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날까지
국민서관 / 스티브 하틀리 글, 김영선 옮김, 케이트 팽크허스트 그림 / 201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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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외국창작스티브 하틀리 글, 김영선 옮김, 케이트 팽크허스트 그림
부스럼이 가장 많은 엉덩이, 가장 고약한 발 냄새, 가장 많이 쓴 반성문 등
듣기만 해도 입이 쩍 벌어지는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기록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진 대니!!
과연 대니는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까요?
세계 기록을 세우기 위해 도전하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대니!
대니는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돼요. 그건 신기록을 세우는 것이 굉장히 위험하고 힘든 일이라는 것이지요.
일단 심술궂은 나탈리 누나의 구박과 괴롭힘을 이겨내야 해요.
나탈리 누나는 정말 치사해요. 대니가 신기록 달성을 위해 팬티와 양말을 여섯 달 동안 갈아입지 않은 걸 엄마한테 이르려고 했어요. 결국 대니는 누나의 방 청소를 해 줘야 했고, 대니의 단짝친구 매튜는 2주 동안 수학 숙제를 대신해야 했어요.
“으아악, 이런 누나를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어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신기록에 도전하다 보면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어요. 발 냄새 세계 기록 보유자는 자신의 발 냄새를 맡고 사망했거든요. 정말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게 보통 일이 아니죠? 대니 역시 도전을 포기해야 할 만큼 곤란한 상황에 빠지게 돼요.
과연 대니의 도전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 바라본 대니 베이커
대니의 누나 나탈리는 참 심술 맞네요. 동생이 세계 신기록을 세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구박만 하다니요. 하지만 나탈리의 입장에서 보면 오히려 대니가 골칫거리예요. 나탈리는 대니 때문에 디스코 파티에 참석할 수 없었어요. 대니가 머릿니를 옮기는 바람에 나탈리의 머리에 이가 바글바글했거든요. 또 가장 고약한 발 냄새에 도전한 동생 탓에 코에 빨래집게를 집고 지내야 했어요. 이런 동생을 어떻게 예뻐할 수 있겠어요?
대니의 시선에 비친 나탈리는 심술 맞고 고약한 성격을 지녔지만, 사실 나탈리는 우리와 비슷한,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에요. 쓸데없는 도전만 하는 대니가 한심하고 못마땅할 뿐이죠. 누가 봐도 대니는 참 엉뚱하고 별난 아이니까요. 하지만 주위의 무시와 구박에도 꿋꿋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대니의 끈기와 집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대니! 대니의 이런 멋진 모습에 우리는 진심으로 대니를 응원하게 됩니다.
아홉 살 소년,
대니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
[세계 신기록을 세우는 날까지]는 아홉 살 소년이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는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웃음을 유발하는 유쾌한 내용의 창작 동화입니다. 대니는 가장 많은 수의 머릿니 갖기 등 황당하고 엽기적이고 얼토당토않은 기록에 도전을 합니다. 물론 결과는 실패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도전에 실패하면서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 대니의 집념은 정말 놀라울 뿐입니다.
대니의 이런 모습은 한번의 실패로 쉽게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는 요즘 아이들에게 끈기와 인내, 적극성과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그래서 대니의 세계 신기록 도전은 황당하지만 우리에게 감동을 주지요. 대니와의 만남을 통해 한 뺨 더 성장하게 될 우리 어린이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자신이 세운 목표에 당당히 도전장을 던질 수 있는 용기 있고 멋진 어린이들을요. 대니의 가슴 뛰는 열정을 함께 느끼고 공감하는 것만으로도 분명 우리 아이들은 행복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