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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9 : 걸리버 여행기
채우리 / 김세라 글, 문성호 그림, 강서정 감수, 손영운 기획, 조너선 스위프트 원작 / 2013.05.15
13,000원 ⟶ 11,700(10% off)

채우리청소년 문학김세라 글, 문성호 그림, 강서정 감수, 손영운 기획, 조너선 스위프트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19권 「걸리버 여행기」는 조나단 스위프트가 인간 이성의 오만함을 경고하기 위해 쓴 풍자 소설이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풍자 문학의 걸작 《걸리버 여행기》의 재발견 1. 작은 사람들의 나라-군함 50척을 끌고 오다 2. 작은 사람들의 나라-반역 죄인이 되다 3. 큰 사람들의 나라-구경꾼들을 맞아 공연을 펼치다 4. 큰 사람들의 나라-원숭이에게 납치되다 5.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공중을 나는 섬에 오르다 6.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연구에 몰두 중인 학자들을 만나다 7.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죽은 자들을 만나 역사의 이면을 알게 되다 8. 말들의 나라-열등하고 흉측한 동물 ‘야후’로 취급되다 9. 말들의 나라-덕성을 갖춘 휴이넘들에게 매료되다 10. 말들의 나라-추방령에 슬퍼 기절하다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걸리버 여행기》는 조나단 스위프트가 인간 이성의 오만함을 경고하기 위해 쓴 풍자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영국의 중산층 의사 걸리버가 여행한 소인국, 대인국, 하늘을 나는 섬의 나라, 말들의 나라에서 각각 만난 낯선 세상의 구성원들에게 영국을 소개하는 방식의 여행기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지나치게 비판적이라는 이유 때문에 많은 부분이 삭제된 책으로 접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모두가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제대로 읽어 본 사람은 드문 작품입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철학의 교실
파이카 / 오가와 히토시 / 2011.04.01
15,000원 ⟶ 13,500(10% off)

파이카청소년 학습오가와 히토시
당신의 인생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철학 수업이 시작된다! 『철학의 교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철학자들이 ‘철학 교실’을 열고, 다양한 고민을 안고 있는 학생, 주부, 회사원들에게 철학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의 재미있는 철학 입문서이다. 칸트가 이성을, 플라톤이 연애를, 롤스가 정의를, 그리고 니체가 인생을 알기 쉽게 강의한다. 주요 철학자들을 가상의 공간에 불러낸 이 기발하고도 유쾌한 설정은, 독자들에게 철학의 핵심만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동시에 현대인이 안고 있는 인생 고민을 철학을 통해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무겁고 딱딱한 철학 이론서를 탈피, 재미있는 설정으로 철학가들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독자들이 쉽게 철학에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 등장한 철학자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해 맞춤식 강의를 들려주고, 다양한 연령층으로 이루어진 학생들은 ‘철학’ 안에서 현실적 고민의 뿌리를 발견하고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낸다. 마치, 칸트나 니체가 직접 내 눈앞에 나타나 수업을 들려주고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있는 듯, 그 모든 과정은 생생한 현실감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당신의 인생 고민을 ‘철학’으로 속 시원히 해결해 줄 『철학의 교실』.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철학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머리말 프롤로그 01 첫 시간 “어차피 죽을 텐데 왜 사는 걸까요?” 하이데거 선생님이 들려주는 ‘삶과 죽음’ 이야기 02 두 번째 시간 “꿈과 이상을 추구하느라 지쳤어요.” 헤겔 선생님이 들려주는 ‘꿈’ 이야기 03 세 번째 시간 “성욕이 위험할 정도로 강한데 병인가요?” 칸트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성과 욕망’ 이야기 04 네 번째 시간 “아무 일에도 의욕이 없어요. 고민투성이에요.” 메를로-퐁티 선생님이 들려주는 ‘고민’ 이야기 05 다섯 번째 시간 “나는 누구일까요?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신경 쓰여요.” 레비나스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신과 타인’ 이야기 06 여섯 번째 시간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렌트 선생님이 들려주는 ‘일’ 이야기 07 일곱 번째 시간 “법률이 옳다고 누가 정했습니까? 미국은 정의로운가요?” 롤스 선생님이 들려주는 ‘정의’ 이야기 08 여덟 번째 시간 “연애를 못하겠어요.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플라톤 선생님이 들려주는 ‘연애’ 이야기 09 아홉 번째 시간 “행복한 사람을 보면 화가 나요! 왜 늘 저만 불행한 걸까요?” 알랭 선생님이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10 열 번째 시간 “선생님, 경찰, 대중매체… 권력은 정말로 지긋지긋해요!” 푸코 선생님이 들려주는 ‘권력’ 이야기 11 열한 번째 시간 “돈벌이가 나쁜가요?” 마르크스 선생님이 들려주는 ‘경제와 빈곤’ 이야기 12 열두 번째 시간 “자유로워지고 싶지만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들으면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사르트르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유’ 이야기 13 열세 번째 시간 “도대체 인생이란 무엇인가요?” 니체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 14 마지막 시간 “철학을 공부하면 모든 고민이 사라지나요?” 오가와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 후기 에필로그인생 고민, 이제 철학으로 풀자! 삶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유용한 철학 공부의 시작 대중적인 철학 입문서로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현실적인 삶에 밀착된 철학의 유용성을 쉽게 일깨우는 데 있다. 딱딱하고 관념적인 학문으로서의 철학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며 겪는 여러 문제들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철학에 대한 관점이 바로 그것이다. 꿈과 이상 사이에서 좌절하고, 나를 둘러싼 타인과의 관계를 끊임없이 신경 쓰며, 잘 풀리지 않는 연애와 결혼은 언제나 고민거리다.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일에는 아무런 의욕도 느끼지 못하겠고, 왜 나만 뒤처지고 불행한 것인지 혼란스럽다.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지, 어떤 삶이 의미 있는 것인지, 청소년기를 거쳐 사회인이 되어서도 우리는 시시각각 현재진행형의 고민과 문제에 맞닥뜨린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철학’이라고 이 책은 말한다. 소크라테스가 얘기했듯 철학이라는 것이 “사물의 의미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더 이상 생각하지 못할 때까지 선명히 해나가는 작업” 이라고 한다면, 그렇게 사물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노력했던 수많은 철학자들의 사상 속에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민들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고, 또는 그 해답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무수한 힌트들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것을 독자들에게 쉽게 안내해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학생에게 하이데거가 ‘삶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며 고민하는 이에게 레비나스는 ‘자신과 타인’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권위적인 억압과 체제에 반항하는 민감한 학생들에게 푸코는 ‘권력’이라는 주제로, 사르트르는 ‘자유’라는 주제로 그들의 현실적 고민에 접근하며 자신들의 핵심 사상을 들려준다. “행복한 사람을 보면 화가 나요! 왜 늘 저만 불행한 걸까요?” 생동감 넘치는 강의를 통해 철학을 배운다! 이 책의 저자인 오가와 히토시는 헤겔을 연구하면서, 헤겔을 직접 대면할 수 없다는 사실에 종종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한다. ‘그런 위대한 철학자들이 우리 앞에 나타나 고민을 해결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아쉬움이 바로 이 책의 출발이었다. 무겁고 딱딱한 철학 이론서를 탈피한 재미있는 설정으로 철학자들의 사상을 정리하고 있는 만큼, 각 장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수업과 학생들의 고민 토로, 열띤 토론의 장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한 재미를 만들어낸다. 마치, 칸트나 니체가 직접 내 눈앞에 나타나 수업을 들려주고 있는 듯, 독자들을 그 생생한 수업 현장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13명의 철학자들의 사소한 말과 행동 하나까지도 그들의 특징에 맞추어 묘사한 부분들에서는 저자의 위트를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또한 수업을 듣는 주요 학생들의 개성적인 캐릭터 역시 책의 재미를 더하는 요소인데, 전교 1등을 도맡아 하며 정의감 넘치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왜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투덜거리는 학생도 있다. 영화를 좋아해 매 시간마다 주제에 어울리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회사원, 말을 듣지 않는 아이들과 무관심한 남편에 지쳐버린 주부도 이 수업에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처럼 다양하고도 현실적인 그들의 이야기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며 독자들 스스로 자신의 삶과 문제를 돌아보게 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13명의 주요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한자리에!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입문서! 『철학의 교실』은 철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최고의 철학 입문서로 일본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유쾌한 상상력에 기댄 설정이 많은 독자들의 흥미를 자아내며, 대중적인 철학 입문서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고대 철학자에서부터 현대의 주요 사상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철학의 역사를 아우르며 13명의 중요한 철학자들만을 엄선하여 소개하고, 그들의 사상을 친절한 강의 형식으로 쉽게 풀어낸다. 이 책은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철학에 가까이 다가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철학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보고 또 VOCA 보카 중학 영단어 암기노트 1
사피엔스21 / 홍석현, 서주희 글 / 2010.11.15
10,000원 ⟶ 9,000(10% off)

사피엔스21청소년 학습홍석현, 서주희 글
눈으로 암기노트를 보면서, 귀로 단어 쏙쏙 암기 CD에 담긴 mp3파일을 듣고, 입으로 따라 읽으면서 손으로 동시에 쓰다보면 어느새 중학 영단어가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매일매일 [8개 단어+4개 숙어] 12주 동안 총 720개의 어휘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7차 개정 교과서 15종에서 자주 나오는 중학 필수 어휘를 선별하였습니다. 7차 개정 교과서 15종에서 자주 나오는 문장과 표현으로 예문을 구성하였습니다. 첫 번째 달 1st week 2nd week 3rd week 4th week 두 번째 달 5th week 6th week 7th week 8th week 세 번째 달 9th week 10th week 11th week 12th week≫ 이 책의 구성 Step 1. My Monthly Word Plan 한 달 동안 어휘 학습 계획을 세우고, 학습 여부를 확인합니다. Step 2. My Weekly Word Plan 한 주 동안 공부할 어휘 목록을 체크합니다. Step 3. Daily Word Monday부터 Friday까지 매일 12개씩 5일 동안 매주 60개, 12주 총 120개의 어휘를 공부합니다. Step 4. Weekly Test 한 주 동안 공부한 어휘를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풀면서 확인해 봅니다. Index Answers ≫ 이 책의 학습 방법 ◎ 단어 암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 여러분에게 단순히 단어만 제시하여 눈으로 보고 머리로 암기하는 수동적인 방식은 아무리 해도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수동적인 방법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어 영단어 암기의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독창적인 학습 방법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이 책은 직접 단어를 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단어를 \'보고, 읽고, 쓰고, 듣는 다각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매일 8개의 단어와 4개의 숙어를 보고, 읽고, 쓰고, 들으면서 12주가 지나면 중학 필수 어휘가 자연스럽게 여러분의 머릿속에 쏙쏙 들어와 있을 겁니다. 하루하루 이 책에서 제시한 분량과 학습 방법에 따라 학습을 해나가십시오. 마지막 장을 채우면 보고 또 VOCA 중학 영단어 암기노트는 여러분의 손때가 묻은 본인만의 암기노트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 단어 쏙쏙 암기 CD활용법 1. 교재 앞면지에 부착되어 있는 CD를 꺼냅니다. 2. 그날 공부할 페이지를 펼치고, 페이지 상단에 적혀있는 mp3 파일명을 확인하여 mp파일을 재생합니다. 3. 원어민이 각 표제어를 두 번씩 들려드리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사이에 10초 정도의 간격을 두었습니다. 처음 들려드렸을 때 따라 읽으면서 서너번 정도 쓰면 두 번째가 들릴 것입니다. 역시 들으면서 따라 읽고 서너번 정도 쓰면 우리말 뜻을 읽어드립니다. 곧이어 나오는 예문도 듣고 따라 읽어보세요.
조생의 사랑
푸른책들 / 김현화 지음 / 2010.12.15
11,000원 ⟶ 9,900(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김현화 지음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 김현화 작가의 청소년 역사소설. 이번 <조생의 사랑>은 명나라 연경으로 가는 이천오십 리의 긴 사행길에서 펼쳐지는 로드 로망으로, 조선 연행사인 조생이 길 위에서 깨닫게 되는 사랑 · 우정 · 정의 · 신념 등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 “인간의 삶 자체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작가는 한 인간으로서 의연한 기상을 지닌 조생, 조연이라는 인물과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헌신과 사랑과 우의와 정의를 마주하며 깨닫는 삶을 보여준다. 장장 이천오십 리에 달하는 긴 여정을 담은 로드 로망 형식의 이 소설이 결코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는 이유는 주인공 조생과 더불어 그를 둘러싼 이경, 기화, 애기, 황업산 등의 주변 인물을 통해 삶의 가치, 성장의 고통, 사랑의 아픔 등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은 ‘성장’이라는 문턱에서 헤매고 있는 청소년에게 이정표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심어 주고, 자신이 걸어갈 길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 준다.낮달 저편 길의 처음 학궁 안개 너머 책문 선택과 운명 겨울 가뭄 그대 없이 미안하다 범 그림자 급류 누군가의 눈 낙화는 분분히도 조우 실종 황사 꿈도 차면 기우노라 ●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감동적으로 담은 ‘길’ 이야기 -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 김현화 작가의 역사소설『 조생의 사랑』 호메로스의 서사시『일리아스』와 『오디세이』, 영화 빅터 플레밍 감독의 , 그리고 제5회 푸른문학상 수상작가 김현화의 청소년 역사소설 『조생의 사랑』은 서로 다른 내용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바로 ‘길’의 서사를 사용한 ‘로드 로망’의 형식으로, 길을 떠난 주인공이 여행을 통해 무언가를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푸른책들에서 발간된 김현화 작가의『조생의 사랑』은 명나라 연경으로 가는 이천오십 리의 긴 사행길에서 펼쳐지는 로드 로망으로, 조선 연행사인 조생이 길 위에서 깨닫게 되는 사랑 · 우정 · 정의 · 신념 등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감동적으로 그려 냈다. 한 가족이 북한을 탈출해 중국을 거쳐 태국을 통해 리남행 비행기에 오르기까지의 여정을 긴장감 있게 그린 『리남행 비행기』(푸른책들, 2007)로 제5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한 김현화 작가는 두 번째 소설 『조생의 사랑』(푸른책들, 2010)을 펴내면서 또 한 번 ‘길’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 갔다. 전작이 ‘민족의 분단으로 인한 한 시대의 고향을 담은 길’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번 작품은 ‘시대적 상황을 뛰어 넘어 보다 근원적인 물음을 던질 수 있는 길’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작가의 말에서 밝혔듯 “인간의 삶 자체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작가는 한 인간으로서 의연한 기상을 지닌 조생, 조연이라는 인물과 그들이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헌신과 사랑과 우의와 정의를 마주하며 깨닫는 삶을 그려 냈다. 조생은 사랑하는 기화를 버리고, 두터운 우애를 나눈 이경을 뒤로 하고, 자신만을 바라보던 애기를 홀로 두고, 왜 명나라 연경으로 가는 이천오십 리의 사행길을 떠난 걸까? ●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갈 것인가’ - ‘성장’이라는 문턱에서 갈팡질팡하는 청소년들에게 이정표 같은 책이자 성인들에겐 삶을 지탱하는 관계의 본질을 일깨우는 책. 양반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난 조생은 다섯 살 때 조실부모하고 권세가인 희락당의 딸 기화에게 연정을 품었지만, 혼인을 빌미로 자신을 이용하려 한 기화의 숨은 야심을 확인하고 깊은 절망에 빠진다. 기묘사화가 일자, 왕친인 이경의 도움으로 조생은 면제부를 받게 된다. 홀로 빠져나왔다는 죄책감과 유학자로서 회의감이 들던 조생은 ‘나는 누구이며, 어디로 갈 것인가’ 라는 물음에 답을 찾고자 명나라 연경으로 가는 사행길을 떠난다. 그 사행길에서 갖가지 애환을 갖은 인물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단 한 번도 진정으로 애정 어린 눈길을 주지 않았음에도 천 리 길까지 배웅 나왔다가 모래바닥에서 묻힌 부인 애기를 보며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준 것들을 비로소 알게 된다. 장장 이천오십 리에 달하는 긴 여정을 담은 로드 로망 형식의 이 소설이 결코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는 이유는 주인공 조생과 더불어 그를 둘러싼 이경, 기화, 애기, 황업산 등의 주변 인물을 통해 삶의 가치, 성장의 고통, 사랑의 아픔 등 묵직한 주제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외롭고도 쓸쓸한 처지를 혈육처럼 보듬고 끌어안고 가는 노복 황업산을 통해 부모의 사랑을, 종친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될 만큼 경전에 해박하고 자질이 뛰어나지만 과시에 나갈 수 없는 왕족이기에 성균관을 기웃거리기만 하는 이경을 통해 우정을, 두 해만에 서당 훈장 넷을 쫓아낼 만큼 글을 잘 하지만 여자이기에 재주를 치맛자락 속에 감추고 살아야 했던 기화를 통해 욕망을, 조생을 향한 순정으로 생을 다하는 애기를 통해 순고한 희생을,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고뇌했던 성균관 스승인 정암과 기재를 통해 신념을 깨닫게 된다. 주인공 조생은 인생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이고 단단한 신념이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로 갈등하고 고민하는 우리 청소년들과 닮아 있다. 조생이 사행길에서 삶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했던 것처럼 독자들도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다 보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삶을 지탱해 주는 것들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성장’이라는 문턱에서 헤매고 있는 청소년에게 이정표처럼 자신의 정체성을 심어 주고, 자신이 걸어갈 길에 대한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 준다. ● 주요 내용 향반 가문의 자손으로 태어난 조생은 다섯 살 때 조실부모하고, 궁핍한 형편에서 성장하며 희락당의 딸 기화에게 연정을 품었지만, 혼인을 빌미로 자신을 이용하려 한 기화의 숨은 야심을 확인하고 깊은 절망에 빠진다. 조생은 자신을 얕잡아 보던 여문생이 기화와 부부의 연을 맺은 후 희락당의 권력과 기화의 재주를 빌려 관직에 오르는 것을 보고 더욱 허탈함을 느껴 희락당의 서녀인 애기와 혼인한다. 성균관에서 문과 시험을 준비하던 어느 날, 뱀에 물릴 뻔한 조생을 왕친인 이경이 구해 주면서 둘은 신분도 허물고 각별한 우애를 맺는다. 그런데, 정암 조광조와 그의 뜻을 따르던 동류들이 임금에게 특별한 공로 없이 정국공신에 든 자들의 위훈 삭제 요청을 하다 하옥되는 위기가 닥쳐온다. 스승이 사사되고 동류들이 유배되는 상황에서 홀로 빠져나왔다는 사실 때문에 큰 자괴감을 느낀 조생은 삼백 명이 넘는 사람들과 명나라 연경으로 사행을 떠나게 된다. 그는 멀고 험한 여정에서 삶의 애환을 품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삶에 의문을 품는다. 혼인은 했으나 한번도 진정으로 애정 어린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부인 애기가 천 리길까지 배웅 나왔다가 죽어 모래바닥에 묻히는 것을 보며 자신의 삶을 지탱해 준 것들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 조생은 사행 행렬을 이탈해 진정한 삶을 찾아 홀연히 낯설고 먼 길을 떠난다.누구나 꿈꾸고 바라는 만큼 걷게 된다네. 이 자리에서 모든 해답을 얻으려 하지 말게.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옮거나 그르다고 단정지을 수 없네. 자신이 바라는 대로 단정해 버리는 일들이 허다하기 때문이라네. -p144 황사 속에서 보았네. 때로 길 밖에도 길이 있다는 것을. 나는 그곳에서 말을 달렸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었네. 내 삶을 지탱해 준 것들을 보고 싶었네. 그래, 천산에서 그대를 보았지만 그렇게 보냈네. 나를 위해 천 리 배웅길에 뼈를 묻은 여인이 있어 아름다웠고, 유년의 시절부터 나를 들뜨게 한 여인이 있어 아름다웠고, 불우한 내 삶을 밝혀 준 노복이 있어 아름다운 꿈이었네. 그리고 곡진한 우의를 맺은 자네가 있어 또 아름다웠네. 그들을 위해 나는 좀 더 걷겠네. 이것이 지금 원하는 꿈이네. 달이 차면 기울듯 꿈도 차면 기울 걸세. 언젠가 이 꿈도 차고 나면 그대와 마주하지 않겠나. 그럼 거기서 자네와 새도 되고 벗도 되어 살지 않겠나. -p296


중1 교과서 수필
타임기획 / 박완서 글, 김혜니.호승희 외 해설 / 2011.02.28
9,800원 ⟶ 8,820(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박완서 글, 김혜니.호승희 외 해설
숲길을 걷는 편안함으로 잔잔한 미소를 머금기를 바라며... 이제 여러분도 이 책을 통해 숲길을 향해 걸어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통해 여러분은 여러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 사람들은 여러분에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자신이 어렸을 때 겪은 일, 가족들과 함께 기억하는 일, 이웃과 함께 갈등하고 화해한 일, 친구와 웃고 울었던 일 등 제각기 다른 목소리로 들려줍니다. 여러분은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들의 목소리에 묻어 있는 아픔과 기쁨, 슬픔까지 함께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런 과정을 안내했습니다. 유명한 사람들이 쓴 작품도 많지만 여러분과 같은 또래의 학생들, 심지어 더 어린 아이들이 쓴 글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무슨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다양하게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알맹이를 다시 그려보게 했습니다. 아직은 그 목적지가 어딘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숲 속으로 난 고요하고 평탄한 길을 걸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여러분은 잔잔한 미소를 머금게 될 것입니다. [중1 교과서 수필]의 특징 1) 청소년 독서 전문 출판 타임기획! 1987년 창업 이래 청소년 독서와 논술을 전문으로 연구, 개발해온 타임기획이 그동안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1 교과서 소설]에 이어 [중1교과서수필]을 자신 있게 내놓습니다. 2) 수십 종의 교과서에 실린 수필을 한 권으로! 부득이하게 누락된 몇 작품 외에 전체 검인정 국어 교과서 정단원에 수록된 수필 전 작품 수록을 원칙으로 하였습니다. 3)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자료 상자! - 핵심정리 : 작품을 읽기 전 감상 포인트를 짚어줌으로써 작품의 맥락을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 어휘 및 구절 풀이와 나만의 노트 : 21세기는 필요한 것을 바로바로 찾아보는 디지털 시대! 작품 감상 중 필요한 어휘 및 구절 풀이, 이미지 자료 등을 본문 곁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독서 중 중요한 내용을 노트할 수 있도록 본문 옆에 공간을 부여했습니다. - 작품 해설과 자기주도형 학습 : 작품을 다 읽은 다음에는 전체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 이해와 감상, 줄거리, 한눈에 보기 등을 준비하였으며 내신, 수능 그리고 논술 시험과도 연계될 수 있도록 자기주도형 학습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근현대수필] 고봉진- 시를 외우며 공선옥- 힘들다, 힘들어 곽재구- 그림 엽서 권영민- 내 기억 속의 책 한 권 김남천- 부덕이 김동인- 일장기의 물결 김용택- 딱새, 살구, 흰구름, 아이들, 나 김용택- 멀리 있는 아들에게 김화영- 전화와 편지 나희덕- 실수 류시화- 피리 부는 노인 문정희- 흙을 밟고 싶다 박영석-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장갑 박완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박완서- 주말농장 박원순- 아무나 가져가도 좋소 박재동- 말 위의 저 모습은 법정- 먹어서 죽는다 복효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손 성석제-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신길우- 함께 하는 삶 심훈- 옥중에서 어머니께 올리는 글월 안도현- 연탄이 있던 집 안철수- 내 삶의 가치 오주환- 꿈이 길을 만듭니다 윤오영- 달밤 윤오영- 부끄러움 이경림- 시금치 한 단의 추억 이경희- 현이의 연극 이규태- 부자의 길 이문구- 열보다 큰 아홉 이순원- 어머니는 왜 숲 속의 이슬을 떨었을까 이시형- 축복받은 성격 이어령- 빵과 밥 이청준- 일생 갚아야 하는 빚 이청해- 인연 이희승- 오 척 단구 장영희- 괜찮아 장영희- 다시 시작하기 장준하- 탈출 장회익- [초승달]의 추억 정상영- 동생을 업고 정진권- 막내의 야구 방망이 최성각- 달려라 냇물아 최수진- 도둑 수업 황용희- 구호물자 [외국수필] 레이첼 카슨- 마법의 양탄자 마하트마 간디- 변호사 시절의 회상 안네 프랑크- 안네의 일기 오토다케 히로타다- 내 인생의 스승님 엘라수 와그너- 내가 본 한국의 아이들 헬레나 호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 [고전수필] 강희맹- 산 오르기 경쟁(등산설) 이규보- 이옥설 이순신- 난중일기
2022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배우는 세상 이야기와 국어공부 (중등용)
사설닷컴 / 최홍수 (지은이) / 2022.12.05
19,500원 ⟶ 17,550(10% off)

사설닷컴청소년 학습최홍수 (지은이)
목차의 첫 부분을 대한민국으로 정하고, 대한민국이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소식, 대한민국 여권의 힘이 세졌다는 소식, 한류 열풍 등을 실었다. 그리고 요즘 국제뉴스에 항상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선 철조망 십자가, 사회문제가 되었던 가스라이팅(gaslighting)과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도 다루었다. 7월에 발간된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2년의 이슈들>과 주제가 중복된다. 어휘공부와 한자 공부에 중점을 두었다.01. 대한민국 가. 선진국 나. 여권 파워 다. 한류(hallyu) 02. 환경 가. 환경 헌법 나. 동물의 법적 지위 다. 동물병원 보건사 라. 촬영장의 말 마. 문어도 고통을 느낀다. 03. 전쟁 가. 우크라이나 전쟁 나. 맥도날드 철수 다. 아프간 여성의 눈물 04. 국방 가. 모병제 나. 평화의 상징(비둘기, 올리브 가지, 십자가) / 휴전선 철조망 십자가 05. 사회 가. 인구감소 나. 나이 다. 가스라이팅(gas lighting) 라. 사이버불링(cyberbullying) 마. 장애인 이동권 바. 자립준비청년 사. 방관자효과 06. 국사 가. 가쓰라·태프트 밀약 나. 명성황후 시해 07. 정치 가. 여론조사 나. 국민통합 다. 정치인 이미지 08. 국제 가. 전범 재판 나. 마녀사냥 09. 기타 가. 작심 다이어트 나. 우크라이나 고려인 다. 무운과 몰이해2022년에는 대한민국이라는 배의 선장이 바뀌었습니다. 선장을 바꿀 수 있는 곳이 민주국가입니다. 이것이 민주주의의 장점일 것입니다. 그리고 세계사 책에나 있을 법한 전쟁이, 그것도 군사 대국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습니다. 그 여파로 우크라이나에 살던 고려인이 우리나라에 피신했다는 소식은 아무리 먼 곳에서 일어난 일도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될 수도 있다는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만큼 지구촌이라는 말이 귀에 와 닿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민생(民生)이 어렵습니다. 민생은 일반 국민의 생활 및 생계입니다. 대표적인 민생고는 치솟는 물가입니다. 금리도 덩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허리띠를 졸라매는 부모님을 따라 우리도 절약이 습관화되어야겠습니다. 목차의 첫 부분을 대한민국으로 정했습니다. 우리가 고대하던 선진국에 진입했다는 소식, 대한민국 여권(旅券)의 힘이 세졌다는 소식, 한류 열풍을 대한민국에 실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국제뉴스에 항상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선 철조망 십자가, 사회문제가 되었던 가스라이팅(gaslighting)과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도 다루었습니다. 기타 내용은 목차를 참고하시면 될 것입니다. 참고로 이 책은 지난 7월에 발간된 ‘신문 사설과 칼럼으로 보는 2022년의 이슈들’과 주제가 중복됩니다. 다만 이번 책은 어휘공부와 한자 공부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어린 왕자와 함께 떠나는 별자리여행
북스타(Bookstar) / 이태형 지음 / 2015.12.22
17,000원 ⟶ 15,300(10% off)

북스타(Bookstar)청소년 과학,수학이태형 지음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별과 우주에 대한 기본 정보와 지식을 다루고 있다. 동화 세계와 과학 세계를 넘나들며 밤하늘 별자리와 우주천문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어린왕자를 따라가다 보면 우주 끝까지 여행하게 되고 어느새 천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을 넓히게 된다. 우주천문학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우주천문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 새로 확인된 우주 학설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우주과학 영화에서 소개된 블랙홀 시간 여행, 화성에서 살아남기 등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들도 알게 될 것이다.01.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별이 빛나는 밤 02. 어린왕자와의 만남 낮과 밤 박명시간 하루 사막에서 별 보기 어린왕자의 별자리 사막의 별자리 03. 다른 별에서 온 어린왕자 별이란 무엇일까? 별은 어떻게 태어나는가? 별은 어떻게 죽는가? 04. 소행성 B612 소행성이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 ‘통일’ 소행성 발견의 역사 소행성의 기원 소행성의 크기ㆍ모양ㆍ구성 물질 05. 바오바브나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천체 생명체 거주 가능 영역 외계인과의 만남 UFO 06. 해지는 모습을 좋아하는 어린왕자 해 -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태양의 활동 황혼이 붉게 보이는 이유 뜨거나 지는 해가 커 보이는 이유 07. 꽃과 어린왕자 세상에서 가장 큰 장미 꽃 성운 성단 은하 ^08. 꽃과 어린왕자의 갈등 의심받은 사랑의 별자리 09. 별을 떠나는 어린왕자 목성의 위성 이오 철새 별자리 자존심 강한 여자, 사랑 앞에 마음을 열다 10. 임금님이 사는 별 소행성 325∼330 임금님 별자리 11. 허영심 많은 사람이 사는 별 허영심 많은 사람의 별자리 12. 술꾼이 사는 별 술과 관련된 별자리 13. 사업가가 사는 별 별을 소유할 수 있을까? 별의 개수 14. 가로등과 불 켜는 사람이 사는 별 가장 작은 별 가장 빨리 회전하는 별 가장 작은 별자리 15. 지리학자가 사는 별 가장 큰 별 가장 큰 별자리 16. 지구 날짜 변경선 시간 표준시 극지방의 밤과 낮 17. 뱀과 어린왕자 우주여행은 가능한가? 뱀자리 18. 어린왕자가 만난 꽃 사막에서 살아남기 하늘에서 거리 재기 19. 산에 오른 어린왕자 외로운 사람의 별 20. 장미꽃을 만난 어린왕자 탄생 별자리와 점성술 21. 여우를 만난 어린왕자 별 길들이기 계절별 길잡이별과 1등성들 작은여우자리 사냥꾼의 별자리 22. 철도역에서 역무원을 만난 어린왕자 태양계 태양계란 무엇인가? 행성 왜행성과 태양계 소형 천체들 23. 상인을 만난 어린왕자 일주일은 왜 7일인가? 하루는 왜 24시간인가? 1시간은 왜 60분인가? 24. 우물을 찾아 나선 어린왕자 달이란? 한 달 달이 뜨는 시간 달을 이용해 방향과 시간 찾기 슈퍼문과 미니문 달에 관한 궁금증들 25. 떠날 준비를 하는 어린왕자 일 년 정확한 1년의 길이 계절의 변화 26. 고향 별로 떠난 어린왕자 1년 만에 같은 자리에 오는 별은 무엇일까? 27. 6년 후 별과 인간 우주의 역사우리나라 최초로 소행성 ‘통일’을 발견한 이태형 선생님이 들려주는 별나라 이야기! 매일 매일 보는 밤하늘이지만 항상 같지 않다. 수천 년 이상 거의 바뀌지 않는 밤하늘의 별들. 지구 어디에서 보나 그 별들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한국에서 보는 별과 미국에서 보는 별, 그리고 남반구 호주에서 보는 별, 극지방에서 보는 별이 왜 다르게 느껴질까? 어린왕자에게 별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은 밤하늘 어딘가에 자기를 사랑하는 장미꽃이 피어 있는 별이 있기 때문이고, 조종사에겐 그 어린왕자가 사는 별이 그곳 어딘가에 있기 때문이다. 누런 밀밭을 보면서 여우가 어린왕자를 떠올리듯 별들에 얽힌 많은 사연과 그 별들을 함께 보았던 사람들, 그리고 그 별을 보았던 특별한 장소로 인해 우리는 우리만의 별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사랑할수록 많이 알아야 하고, 많이 알수록 많이 이해할 수 있고, 많이 이해할수록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다. 어린왕자가 우리에게 들려주고자 했던 것은 바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잊지 말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돈과 명예, 그리고 직업이 가장 중요한 가치가 되어버린 오늘날, 과연 여러분은 많이 가져서 행복한가? 아니면 많이 부족해서 불행한가? 또한, 언젠가 지구를 떠나야 할 그때가 되었을 때 여러분은 행복하게 떠날 수 있을까?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을 떠나 1년 동안 지구를 여행하고 마지막에 몸을 버리고 자신의 별로 행복하게 떠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어린왕자가 쓰러진 그 밤이 밝았을 때, 어린왕자의 몸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우리 몸은 자연 속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고, ‘나’란 존재는 내가 만났고 사랑했던 사람들의 기억 속에만 남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나는 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것인가? 조종사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어린왕자를 기억하고 그리워하듯, 우리가 떠난 다음 지구에 남은 누군가가 밤하늘의 별을 보며 나를 기억하고 미소 지을 수 있을까? 생텍쥐페리는 어린왕자를 통해 우리들이 어느 날 지구에 떨어진, 그리고 다시 자기 별로 돌아가야 하는 어린왕자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내가 길들인 대상들로 인해 나는 행복할 수 있고, 나를 길들인 사람들로 인해 나는 이 땅에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이 책은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별과 우주에 대한 기본 정보와 지식을 다루고 있다. 동화 세계와 과학 세계를 넘나들며 밤하늘 별자리와 우주천문학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어린왕자를 따라가다 보면 우주 끝까지 여행하게 되고 어느새 천문학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지식을 넓히게 된다. 우주천문학이 우리의 일상생활과 얼마나 밀접한 관련이 있는지, 우주천문학이 얼마나 재미있는 학문인지, 새로 확인된 우주 학설은 무엇인지, 그리고 최근 우주과학 영화에서 소개된 블랙홀 시간 여행, 화성에서 살아남기 등에 대한 흥미로운 과학적 사실들도 알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은 무한한 상상력과 꿈을 키우면서,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서 밤하늘 별들의 이야기와 천문학을 공부할 수 있다. 저자는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소행성을 발견하여 ‘통일’이라 명명하고 국제 천문학계에 당당히 등록한 영예로운 기록을 갖고 있다. 밤하늘의 무수한 별 중에서 아주 조그마한 소행성을 발견한다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밤하늘의 별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결코 이룰 수 없는 일이다. 드넓은 우주 속에서 아주 작은 지구에 태어나 짧은 순간을 살다 떠나는 우리 인간들. 그 삶 속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관계는 내게 얼마나 소중한가. 이 우주의 빛나는 별들은 내게 얼마나 소중한가. 이 책을 읽고 어린왕자의 순수한 마음으로 밤하늘을 바라본다면 저 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별 속에서 자신의 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잉 국어영역 기본 완성 (2022년)
미래엔 / 미래엔 편집부 (지은이)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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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학습참고서미래엔 편집부 (지은이)
내신과 수능의 핵심만 빠르게 공략하는 핵심 단기 특강서. "고잉 기본완성"는 수능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추어 필수 개념과 빈출 유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압축12강으로 구성하였다.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능 유형을 익힘으로써 기본기를 철저하게 다지고, 실전 문제를 통해 자기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다.Ⅰ. 문학 [운문 문학] 01 [개념] 화자의 상황, 정서 및 태도 [실전1] 감자 먹는 사람들_김선우 / 땅끝_나희덕 [실전2] 귀천_천상병 / 흙을 만지며_조지훈 02 [개념] 시어의 의미와 기능 [실전1] 우리 동네 느티나무들_신경림 / 구부러진 길_이준관 [실전2] 절정_이육사 / 봄_이성부 03 [개념] 표현과 감상 [실전1] 여승_백석 / 가재미_문태준 [실전2] 훈민가_정철 [산문 문학] 04 [개념] 인물, 배경, 사건, 갈등 [실전1] 눈길_이청준 [실전2] 목넘이 마을의 개_황순원 05 [개념] 시점과 서술 방식 [실전1] 노새 두 마리_최일남 [실전2] 만세전_염상섭 06 [개념] 구성과 감상 [실전1] 사씨남정기_김만중 [실전2] 파수꾼_이강백 Ⅱ. 독서 07 [개념] 사실적 독해 [실전1] 예술_현대 미술의 풍경 [실전2] 사회_팩션 08 [개념] 추론적 독해 [실전1] 과학_북극 해빙은 왜 녹지 않을까 [실전2] 기술_초음파 가습기의 원리 09 [개념] 비판적, 창의적 독해 [실전1] 인문_흄의 경험론 [실전2] 과학_바이러스의 변이와 감염 Ⅲ. 문법, 화법, 작문 [문법] 10 [개념] 음운, 단어 [실전] 11 [개념] 문장, 어문 규범, 국어사 [실전] [화법, 작문] 12 [개념] 화법과 작문 [실전] 파이널 테스트 ▶1회 ▶2회"고잉"은 내신과 수능의 핵심만 빠르게 공략하는 핵심 단기 특강서입니다. "고잉 기본완성"는 수능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맞추어 필수 개념과 빈출 유형을 학습할 수 있도록 압축12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수능 유형을 익힘으로써 기본기를 철저하게 다지고, 실전 문제를 통해 자기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필수 개념 학습과 대표 유형 실전 학습으로 수능 기본 감각 키우기" [1단계 / 쉽고 빠르게 이해하는 개념 학습] 수능을 준비하는 첫 단계로, 각 영역별 핵심 개념을 제시합니다. 첨삭 설명과 도식화를 통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습한 개념을 예시 작품을 통해 확인해 봄으로써 작품에서 개념이 어떤 방식으로 제시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2단계 / 대표 유형으로 실력 기르는 실전 학습] 각 영역별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대표 유형의 해결 전략을 반복하여 익힘으로써 유형별 접근 방법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부록 / 파이널 테스트] 수능 및 모평의 최신 유형을 반영한 파이널 테스트를 통해 자기 실력을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
동아엠앤비 / 사카마 치아키 (지은이), 김지예 (옮긴이), 정동은 (감수) / 2023.07.20
18,000원 ⟶ 16,200(10% off)

동아엠앤비청소년 과학,수학사카마 치아키 (지은이), 김지예 (옮긴이), 정동은 (감수)
중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이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해, 한 걸음 더 깊은 수학의 원리와 수학적 지식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공식이나 정리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공식이나 정리가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것과 ‘공식’이라고 정리된 내용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있다. 토지의 면적을 구하고, 원기둥의 부피를 구하며, 미러볼을 통해 구의 겉넓이 등을 구하는 일은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궁금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수학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이나 사건으로부터 일반적인 공통의 규칙을 추출해 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수학 공부는 최단 경로로 결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공통의 규칙을 찾아내게 만듦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 준다. 보다 멀리 보려면 기본이 튼튼해야 한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독서하기 가장 좋은 수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들어가며_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4 1장. 삼각형의 내각의 합은 왜 180°가 될까요?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가 되는 이유…12 •유클리드 기하학이란 무엇일까요?…18 •사각형의 내각의 합은 어떻게 계산해야 할까요?…27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요?!…36 칼럼_ 제5공준…41 2장.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살펴봅시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해 봅시다…46 •닮음비와 넓이비…52 •직각 삼각형이 아닌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58 •피타고라스 수와 도형수…62 •입체적으로 생각해 봅시다…67 칼럼_ 페르마의 정리…71 3장. 왜 0으로 나누면 안 되는 걸까요? •0을 사용한 계산…76 •불능과 부정…89 •한없이 0에 가까워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93 •0을 사용한 계산의 불가사의함…97 칼럼_ 미분…105 4장. 음수×음수는 왜 양수가 될까요? •음수에 대해 알아봅시다…109 •음수×음수=양수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113 •음수를 사용한 나눗셈…118 •제곱해서 음수가 되는 수가 있을까요?…129 칼럼_ 다원수…140 5장. 원주율은 왜 일정한 값일까요? •원주율을 계산해 봅시다…146 •원의 넓이가 πr²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156 •구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159 •뿔꼴의 부피가 3분의 1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164 칼럼_ 원적문제…171 6장. 무리수는 어떻게 무한소수가 되는 것일까요? •유리수와 무리수…175 •분수로 나타낼 수 있는 소수와 나타낼 수 없는 소수…178 •무리수는 닫혀 있지 않아요…188 •무리수를 분수로 나타내는 방법…193 •무리수를 작도해 봅시다…202 칼럼_ 황금비…204 7장.가 무리수라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귀류법이란 무엇일까요?…209 •모순이 증명되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213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221 •여러 가지 증명…228 •다중 근호…233 칼럼_ 일상생활 속의 …237 8장. 유리수의 개수가 많을까요, 무리수의 개수가 많을까요? •유리수와 무리수는 무한개 존재합니다…241 •무한한 개수끼리 비교해 봅시다…248 •무리수는 셀 수 없어요!…256 •무한에 대해 생각해 봅시다…264 칼럼_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270음수와 음수를 곱하면 왜 양수가 될까요? 유리수가 많을까요, 무리수가 많을까요? 내각의 합이 180도가 아닌 삼각형이 있다고요? 알면 알수록 재미있고 신기한 수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수학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다 초1부터 고3까지 12년 동안 대한민국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공부하지만 가장 힘들어 하는 과목, 대입의 분수령이라 불리며 학부모들이 사교육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들이는 과목. 수학이란 대체 어떤 학문일까요? 원론적으로 대답하면 수학은 숫자와 도형을 다루는 학문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을 산술적으로 이해하고 계산하는 능력을 키우는 한편, 추상적인 수와 도형의 개념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수학을 배우는 목적이지요. 그런데 방정식, 인수분해, 제곱근, 평면 도형과 입체 도형, 피타고라스의 정리, 함수… 듣기만 해도 머리가 지끈거리지 않나요? 이렇게 어렵고 다양한 내용으로 수학 교과과정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초중고 일선 학교에서는 각 주제별로 깊이 있게 탐구할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완벽한 이해 없이 설익은 지식과 암기 위주로 내달리다 보니 눈앞에 닥친 시험을 치르고 나면 수학 지식은 머릿속에 하나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결국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엉성하게 쌓은 수학 지식은 골격이 없이 짓는 건축물과 같습니다. 조금만 다른 관점에서 물어봐도, 아이들은 금세 어려워하고, 혼란에 빠지고 말지요.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최상위 1% 수학 프로젝트》는 중학교 수준의 수학 실력이 있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작해, 한 걸음 더 깊은 수학의 원리와 수학적 지식을 충실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기본 공식이나 정리를 아는 것뿐만 아니라, 공식이나 정리가 도출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생각해 보고, 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학교 수업에서 다루지 않는 것과 ‘공식’이라고 정리된 내용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토지의 면적을 구하고, 원기둥의 부피를 구하며, 미러볼을 통해 구의 겉넓이 등을 구하는 일은 실생활에서 얼마든지 궁금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수학은 세상에 존재하는 온갖 사물이나 사건으로부터 일반적인 공통의 규칙을 추출해 정리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학 공부는 최단 경로로 결과를 끌어내는 방법을 훈련시킬 뿐만 아니라, 공통의 규칙을 찾아내게 만듦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통찰력을 키워 줍니다. 보다 멀리 보려면 기본이 튼튼해야 합니다. 수학 공부도 마찬가지지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독서하기 가장 좋은 수학 교양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수학의 본질은 자유 “수학의 본질은 그것이 갖는 자유로움에 있다.”는 19세기 독일의 수학자 칸토어의 명언은 지금까지도 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이 말과 같이 이 책에서는 한 가지 수학적 사실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사실을 다양한 관점에서 자유롭게 증명하는 과정을 읽는 재미는 수학이라는 학문의 즐거움을 새삼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그동안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왜 0으로 나누면 안 되는 걸까요?’, ‘유리수의 개수가 많을까요, 무리수의 개수가 많을까요?’, ‘삼각형의 내각의 합이 180°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요?!’ 등의 재미있는 주제를 실어 수학적 사교의 지평을 넓혀 줄 것입니다. 각 장 마지막에 실린 칼럼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A4 용지는 어떻게 해서 생겨났는지, 명함의 가로세로 사이즈는 어떻게 나오게 됐는지, ‘힐베르트의 무한 호텔’ 등 수학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탐구심을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미덕은 수학적인 증명과 원리를 알기 쉽게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해 주어 어려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대한민국 초중고 교과과정을 반영한 꼼꼼한 감수와 함께 수학의 세계에 빠져 봅시다.


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
글담출판 /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 지음 / 2016.01.05
15,800원 ⟶ 14,22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인문,사회연세대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 지음
인류 지식 확장의 역사와 함께한 ‘문자’에 대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교양서이다.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자사업단 교수들이 2012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문학 강좌 내용을 바탕으로 새롭게 엮었다. 이 책에서는 한자, 알파벳, 한글을 중심으로 문자의 탄생과 발달, 인류 역사에서의 쓰임새 등에 관한 것들만 골라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흥미롭게 담았다. 이 책은 문자의 기원과 가치를 집중 조명한 첫 청소년 책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이 문자의 기원과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통해 인류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각각의 전문 분야를 살려 쉽게 풀어냈다. “문자는 어떻게 시작되었고 또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 “문자를 사용하기 전과 후의 차이는 무엇일까?”, “문자가 가지고 있는 비밀은?” 등 호기심을 가질 만한 주제로 그동안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뤘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문자를 안다는 것이 왜 인류 역사를 탐구하고, 새로운 세상을 여는 일이 될 수 있는 일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문자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chapter 01 문명의 꽃, 문자로 만나는 세상 하루라도 문자 없이 살아갈 수 있을까요? 문자는 인류의 삶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청소년들이 문자를 알아야 하는 이유 chapter 02 생각에서 문자로 - 문자의 탄생과 발달 인류 최초의 문자는 그림이었어요 글자 하나가 의미를 가지는 단어문자 글자 하나가 소리를 나타내는 소리글자 문자의 발달 과정에 녹아 있는 인류의 지혜 chapter 03 세계에서 제일 오래 사용되고 있는 문자, 한자 한자 문화권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중국의 문자 영웅, 창힐 중국 최초의 문자, 갑골 문자 이야기를 담은 한자 한자를 배우면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chapter 04 지식 혁명을 이끈 문자, 알파벳 알파벳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문자예요 알파벳의 기원을 찾아 떠나는 여행 알파벳이 중세 유럽의 문화를 바꿨어요 문자, 역사의 톱니바퀴를 움직이다 chapter 05 창제 원리와 철학이 기록된 유일한 문자, 한글 한글에 대해 여러분은 얼마만큼 알고 있나요?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 한글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진 글자일까요? 일제 시대 한글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 7000만이 넘는 인구가 한글을 사용해요 한글을 어떻게 가꿔 나가야 할까요?“문자는 세상과 나를 이해하는 열쇠이다”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문자연구사업단 교수진이 청소년을 위해 쓴 문자 교양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2016년 4월 청소년 권장도서 201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 우수 출판콘텐츠 선정작 “공부할 것도 많은 청소년들이 왜 문자를 알아야 할까?” 문자의 발달은 곧 인류 지식 확장의 역사!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매일을 문자를 떼어 놓고서 생각할 수 있을까? 책, 신문 등 종이 위에 인쇄된 활자뿐만 아니라 인터넷, 스마트폰, 길거리 등 우리의 눈길이 스쳐가는 구석구석에 모두 문자가 있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문자와 인간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지금에 이르렀다.《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는 그러한 문자의 중요성, 문자의 기원과 발달 과정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담아냈다. 또한 문자가 왜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가 될 수 있는지를 청소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인류의 과거, 사유 방식, 지식의 발달 과정과 문자의 연결 고리를 하나하나 설명했다. 중·고등 역사 교과서에 등장하는 주요 사건들과 관련하여 설명한다는 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맞춤 문자 교양서이면서 종합 인문서라고 할 수 있다.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제 2권! 연세대 인문학연구원 문자연구가 5명이 풀어낸 첫 청소년 문자 교양서! 이 책은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의 제 2권이다. 1권《10대에게 권하는 인문학》(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지음)과 더불어 청소년이 인문학적 경험을 통해 ‘자기 발견’이라는 소중한 경험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문자를 아는 것 역시 세상을 이해하는 힘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소속 교수들 중에서도 문자에 관한 전문가들이 모여 풀어냈다. 문자는 과거와 현재를 움직여 왔을 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리 삶에까지도 영향을 끼치는 인류의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문자가 인류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한자, 알파벳, 한글의 기원과 역사를 탐구하는 여행 그리고 청소년이 이제껏 접해 보지 못했을 다양한 문자를 한 권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사용되고 있으며, 각 글자 하나하나마다 생각거리를 담고 있는 살아 있는 이야기보따리인 한자. 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며 서구의 지식 혁명을 이끈 원동력인 알파벳. 수많은 언어학자들로부터 우수성과 과학성을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유일하게 창제 원리와 철학이 기록되어 있는 한글. 《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는 이 한자, 알파벳, 한글을 중심으로 문자가 인류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문자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생각을 어떻게 표현하고 기록했는지, 한자와 알파벳은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문자가 만들어지고 난 뒤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등 흥미로운 지식과 정보들이 가득하다. 이외에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갑골 문자, 이집트 문자, 에트루리아 문자, 세계의 문자 지도 등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자료들이 풍부한 시각 자료와 함께 담겨 있다. 《10대에게 권하는 문자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은 문자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인문학적 사고를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진정한 가치다. [저자 소개] 김은희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연세대학교 대학원 졸업 후, 중국북경사범대학에서 언어문자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이다. 저서로 《동서양 문자의 성립과 규범화》(2014, 한국문화사, 공저) 등이 있다. 연규동 서울대학교 언어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이다. 저서로 《문자의 발달》(2015, 커뮤니케이션북스, 공저) 등이 있다. 유현주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 졸업 후, 독일 베를린 훔볼트 대학 독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이다. 관련 연구로는 「현대 매체이론에서 문자의 개념과 역할」(2013) 등이 있다. 이전경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국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이다. 저서로는 《한국의 문자들》(2015, 커뮤니케이션북스 공저) 등이 있다. 최경은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에서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독일 킬 대학에서 독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독일인쇄술의 기원과 발전》(2014, 연세대학교 대학출판문화원) 등이 있다. 이제 우리가 왜 문자를 알아야 하는지 분명해집니다. 처음엔 우리가 문자를 만들었지만, 우리를 지금 이 모습으로 존재하게 만들어 준 것은 문자이기 때문입니다. 문자와 인류 간의 놀라 운 이야기는 지식의 발달사를 포함해 인류의 전체 역사와도 일치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자에 더욱 친숙해져야 해요. 문자를 안다는 것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의 모습까지도 예견할 수 있게 도와주는 열쇠가 되기 때문이지요. 문명과 사회가 발전할수록 그에 맞춰 발달한 인류의 지혜는 문자를 더 견고하고 통일성 있는 모양으로 만들어 갔습니다. 인류의 사고방식과 문자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동등하게 발전했어요. 사람이 문자답게 만든 문자가 방대해져만 가는 복잡한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할 수 있게 해주어 사회가 성장하고 학문이 꽃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또 한 뼘 성장한 인류의 지혜는 오늘날의 모습에 가깝게 문자를 빚어 나갔지요.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신사고(민현식) (하) (2020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 2020.06.10
14,000원 ⟶ 12,6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지은이)
수포자 : 수학을 포기한 자는 없다
빨강머리앤 / 성우진, 양은수, 차여원, 김은하 (지은이) / 2023.01.31
14,000원 ⟶ 12,600(10% off)

빨강머리앤청소년 과학,수학성우진, 양은수, 차여원, 김은하 (지은이)
수학 공부가 힘들거나 재미없는 학생들을 위한 수학책이다. 저자들은 따뜻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로 지면을 채우고자 노력했다. 따뜻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로 수학을 힐링하자.감사의 글 서문 프롤로그, 다운이의 일기 방학 숙제 이집트 여행 함수 절댓값 정수의 덧셈과 뺄셈 이집트 여행 계속 각뿔 비례식 피라미드의 높이와 탈레스 고대 이집트의 숫자 그리스 여행 황금비 피타고라스와 피타고라스의 정리 유클리드와 유클리드 원론 홍 할아버지의 비밀 조선의 수학자 홍정하 조선 vs 청나라 수학 대결 구일집 홍 할아버지가 알려주는 수학 공부 방법 수학을 실험하다 거꾸로 생각해도 답이 나온다 에필로그, 20년 후 66㎥의 교실 안에는 다양한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다. 그 속에는 생각이 같은 학생도 없고, 키와 몸무게가 같은 학생도 없다. 그들은 모두 서로 다른 저마다의 삶과 꿈이 있다. 그들이 교실에서 만나는 수학에 관한 생각도 다르고 받아들일 수 있는 학습양도 서로 다르다. 하지만 어른들은 66㎥ 공간에 있는 대부분 학생이 일정한 수준 이상의 수학 성취도에 도달하기를 기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은 생길 수밖에 없고, 이런 학생들을 ‘수포자’라고 이름 짓는 경우가 생겼다. 이 단어는 학생의 자존감을 낮추는 성격을 가지기 때문에 나는 이 단어를 싫어한다. 수학을 잘해도 나의 학생이고, 못해도 나의 학생이다. 수포자 단어를 싫어하면서 그 단어를 책의 제목으로 사용한 것은 다소 역설적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에서의 ‘수포자’는 ‘수학을 포기한 자는 없다’의 줄임말이다. 수학으로 인해 자존감이 낮아지는 학생이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제목이다. 66㎥의 작은 교실에는 수학이 자기랑 맞지 않는 학생은 있지만, 수학을 포기한 학생은 없으면 좋겠다. 수학 공부가 힘들거나 재미없는 학생들이 이 책을 통해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다. 그래서 저자들은 따뜻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로 지면을 채우고자 노력했다. 어설픈 책이지만, 저자들의 간절한 소망이 독자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교실에서 ‘수포자’가 없어지기를 바란다. 수학 공부가 힘들거나 재미없는 학생들을 위한 수학책.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수학책. 따뜻한 그림과 재미있는 글로 수학을 힐링하자.


현직기장이 알려주는 에어라인 파일럿 되기
와스코 / 이승재 (지은이) / 2023.05.24
19,000

와스코청소년 자기관리이승재 (지은이)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려는 청소년을 위한 완벽 가이드 는 진학부터 훈련,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기본용어부터 실제 사례까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종합 가이드이다. 파일럿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비행훈련 중 극복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이며, 항공사 취업을 위해 보유해야 하는 면허와 자격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직업으로서 파일럿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지식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믿을 수 있고 구체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초심자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1] 에어라인 파일럿 에어라인 파일럿이란? • 11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니 재밌는 게 많아요 • 16 파일럿은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 16 파일럿은 전 세계를 돌아다녀요 • 17 다른 직업에 비해 보상이 좋은 편이에요 • 18 기장이 되면 비행기에서 가장 높은 권한을 가져요 • 19 사회적으로 존경을 받아요 • 19 일에 대한 자부심이 높아요 • 19 첫 관문, 대학교 진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 20 비행 관련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 • 20 일반대학교를 나왔을 경우 • 23 [2]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기 위한 준비 비행 훈련을 받기 전 꼭 알아야 할 것들 • 29 항공신체검사 • 29 항공무선통신사 • 32 조종연습허가서 • 33 관련 교재 및 비행 장비 • 34 비행이론에 대해 공부하기 • 37 관숙비행 해 보기 • 44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기 전 경비행기 훈련 • 46 파일럿의 첫 관문, 자가용 조종사 면허 • 47 에어라인 파일럿의 조건, 사업용 조종사 면허 • 62 꼭 필요한 자격, 계기한정과 다발한정 • 69 에어라인 비행의 시작, 계기한정 • 69 에어라인 비행의 맛, 다발한정 • 86 [3] 부기장 훈련생에서 기장까지 에어라인 파일럿의 첫 걸음, 부기장 훈련생 • 93 항공사에 입사했어요 • 93 지상학술교육이 시작됐어요 • 94 여객기 비행을 배워요, 시뮬레이터 • 96 드디어 여객기를 조종해요, OE 훈련 • 105 에어라인 비행에 대해 알아봐요! • 116 이륙 전 • 117 비행 • 127 착륙 • 141 에어라인 파일럿의 완성, 기장 • 148 2명의 파일럿 • 149 부기장의 역할 • 151 PF와 PM • 154 기장의 권한 • 158 Epilogue 어떻게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었을까요? • 162- 현직 기장이 직접 쓴 알기 쉽고 흥미로운 '파일럿 가이드' - 풍부한 자료와 일러스트, 실제 사례 소개로 구체적인 정보가 가득!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려는 청소년을 위한 완벽 가이드 [현직 기장이 알려주는 에어라인 파일럿 되기]는 진학부터 훈련,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기본용어부터 실제 사례까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안내하는 종합 가이드이다. 파일럿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비행훈련 중 극복해야 하는 과제는 무엇이며, 항공사 취업을 위해 보유해야 하는 면허와 자격증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직업으로서 파일럿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지식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에어라인을 향한 첫 걸음의 믿음직한 동반자 [현직 기장이 알려주는 에어라인 파일럿 되기]는 믿을 수 있고 구체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초심자들에게 필수적인 지침서가 될 것이다. 에어라인 파일럿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입문서 [현직 기장이 알려주는 에어라인 파일럿 되기]는 진학부터 실제 취업과정까지, 파일럿이 되기 위해 밟아야할 과정을 알기 쉽게 소개한 가이드입니다. 항공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에서부터 시작해 조종사 훈련을 통해 배우게 될 내용까지, 비행기 조종의 A to Z를 모두 담은 책이기도 합니다. 이 책은 항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파일럿이 되고 싶은 마음에 정보와 지식을 찾고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읽기 시작해, 두고두고 찾아보게 될 책입니다. 항공전문 출판사인 ㈜와스코 월간항공에서 직접 디자인한 다양한 삽화와 도표를 통해 작가가 설명하는 내용을 보기 쉽게 전달하고 있어, 항공공학이나 항공기 조종에 대해 처음 배우는, 전혀 기초가 없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해설서가 될 것입니다. 에필로그에서는 항공공학을 전공하고 연구원으로 일하던 작가가 여가활동으로 초경량항공기 조종을 시작해 에어라인 조종사가 되기까지의 감동적인 이야기도 접할 수 있습니다. 조종에 대한 꿈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현직 기장이 알려주는 에어라인 파일럿 되기]를 자신 있게 추천합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저술하면서 든 생각은 딱 하나였습니다. 단지 초등학생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의 학생들만 읽는 책이 아니라,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고자 하는 모든 이가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자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처음 비행을 배울 때와는 다르게, 지금은 온라인을 통해 관련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는 이런 종류의 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상세한 설명이 있기도 하지만, 엉뚱한 정보도 많이 있습니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이런 여러 종류의 정보를 충분히 거르고 소화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면 의도치 않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비행을 배우면서 이건 왜 배우는지를 모르거나, 흔히 말하는 업자에게 사기를 당할 수도 있지요. 또는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지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이런 경우에는 초보자 입장에서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두어 고민해 봤습니다. -’들어가며’ 중 많은 학생 파일럿은 자신이 비행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 확신 없이 비행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는 바람직한 상황이 아닙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비행을 배우기 시작했는데, 하늘에서 어지러움이나 혼돈을 느끼거나 이유 없이 겁이 날 수도 있습니다.물론 대부분의 학생 파일럿은 비행을 멋있어 하거나 감동 받습니다. 그러나 혹시라도 비행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에어라인 파일럿에 대한 꿈을 가지고 비행훈련을 시작했는데, 비용은 물론이거니와 시간과 노력이 다 헛수고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선배파일럿들은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관숙비행을 권합니다. 관숙비행은 훈련하는 비행기 뒷좌석에 타보거나, 체험 비행 등으로 비행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비행교육을 할 때, 탑승자는 학생과 교관, 단 두 명입니다. 과거에는 2인승 훈련기를 사용하던 때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세스나 172나 다이아몬드 DA 40, 시러스 SR 20 같은 4인승 기종을 훈련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뒷좌석에 관숙비행을 목적으로 한 명의 학생을 더 태울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비행교육원은 뒷좌석에 관숙하는 학생을 태우는 것에 긍정적인 편입니다.-2장 ‘에어라인 파일럿이 되기 위한 준비’ 중
베어 그릴스 : 모래 위의 전갈, 사막에서 살아남기
자음과모음 / 베어 그릴스 지음, 김미나 옮김 / 2011.10.29
11,000원 ⟶ 9,9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베어 그릴스 지음, 김미나 옮김
탐험가이자 방송인인 베어 그릴스의 긴장감 넘치는 모험, 강인한 정신력, 일촉즉발의 순간에서 빛나는 지혜들을 한데 담은 모험 소설 '어드벤처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베어 그릴스의 분신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벡 그랜저가 무자비한 사하라 사막에서 현란한 생존 기술들을 발휘해 죽을 고비를 넘기며, 위험천만한 ‘리얼’ 서바이벌의 세밀하고도 섬뜩한 진수를 보여준다. 오줌으로 물 만들기, 살인적인 햇빛에서 견디기, 사막의 전갈 먹어치우기, 막막한 모래 벌판에서 방향 읽기, 사막에 은신처 세우기, 저체온증 견디기, 음식 구하기 등의 100%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존 기술은 압권이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그가 대처하는 방법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게 만들고 감탄하게 한다. 벡 그랜저는 친구 피터와 함께 아프리카에 있는 삼촌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다이아몬드 밀수조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벡 그랜저는 무자비한 사하라 사막의 상공 위에서 죽음의 위협을 피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다. 이제 벡과 그의 친구 피터는 그 거대한 사막을 건너야 한다. 문명세계를 향한 수마일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지 못한다면 그들은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게 될 위기에 놓인다. 임시변통의 응급상자가 가진 것의 전부. 오로지 자신의 생존지식과 경험에 모든 것을 의지해야만 하는데….1장. 아, 아프리카 2장. 뜻밖의 목소리 3장. 미행 4장. 멈출 수 없는 호기심 5장. 밀수꾼들의 비행기 6장. 탈출 7장. 사하라 8장. 사막에서 살아남는 법 9장. 첫 밤 10장. 다이아몬드 11장. 벡의 기도 12장. 오줌으로 물 만들기 13장. 열사병 14장. 오아시스 15장. 이 또한 지나가리라 16장. 베르베르족 17장. 습격 18장. 전설생존 기술 최고 전문가의 서바이벌 소설 사하라의 광활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자연의 대결” 베어 그릴스의 어드벤처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모래 위의 전갈, 사막에서 살아남기> 실제상황 100%의 세밀하고도 섬뜩한 생존기술, 그 극한의 진수 디스커버리 채널 [인간과 자연의 대결]의 베어 그릴스, 이번에는 생존을 위협하는 사하라 사막, 대자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책의 저자 베어 그릴스는 전 세계에서 ‘생존왕’으로 불리우는 방송인이다.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그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인간과 자연의 대결]은 세계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고, 우리나라에서도 그의 열혈 마니아층이 형성되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베어 그릴스는 TV 프로듀서나 진행자, 탐험가로서뿐만 아니라 오래전부터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인정받고 있었다. 그는 영국 이튼스쿨과 명문대인 런던대를 졸업한 엘리트 탐험가로서 글쓰기 실력을 겸비한 작가이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이제야 그의 긴장감 넘치는 모험 소설이 선보이기 시작했으니 좀 늦은 편이다. 베어 그릴스의 강인한 정신력, 일촉즉발의 순간에서 빛나는 생존기술을 한데 담은 ‘미션 서바이벌’ 시리즈는 지난 8월부터 (주)자음과 모음에서 출판되고 있다. <베어 그릴스, 신들의 황금- 정글에서 살아남기> 편, <베어 그릴스, 늑대의 길- 깊은 숲속에서 살아남기> 편에 이어, 이 달에는 그 세 번째 책으로 <베어 그릴스, 모래 위의 전갈- 사막에서 살아남기> 편이 출간되었다. 인간이 정복할 수 없는 대자연의 위엄과 그것에 대한 겸허한 순종을 배우다! 문명의 이기에 익숙한 우리들로는 생각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베어 그릴스의 생존 방법들은 ― 동물의 대소변 등에서 물을 찾아 마시고, 동물의 사체 중 썩지 않은 부분이나 전갈, 악어, 뱀의 독을 빼고 껍질을 벗겨 먹는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극심하게 덥거나 추운 곳, 사람들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 오지, 심지어는 동물들도 살지 않는 곳들을 골라 다니며 생존의 한계를 시험하는 그는 먹을 수 있는 건 무엇이든 먹고 무엇이든 활용한다. 베어 그릴스의 소설은 현실에서 적용 가능한 실제 생존 정보들과 세계 여러 오지의 부족들과 자연에 대한 해박한 지식들을 가득 담고 있다. 그리고 인간이 정복할 수 없는 대자연의 위엄과 그것에 대한 순종을 가르친다. 그 안에는 희망과 인내와 현명한 지혜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인다. 우리 독자들이 그것을 잘 갈고 닦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실제 활용 100%의 지식이 그의 소설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벡 그렌저에게 주어진 미션, 거대한 사하라 사막을 건너라! 베어 그릴스의 분신이자, 이 소설의 주인공인 벡 그랜저는 친구 피터와 함께 아프리카에 있는 삼촌 집에서 잠시 머물게 된다. 다이아몬드 밀수조직을 우연히 발견하게 된 벡 그랜저는 무자비한 사하라 사막의 상공 위에서 죽음의 위협을 피해 비행기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다. 이제 벡과 그의 친구 피터는 그 거대한 사막을 건너야 한다. 문명세계를 향한 수마일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지 못한다면 그들은 아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게 될 위기에 놓인다. 임시변통의 응급상자가 가진 것의 전부. 오로지 자신의 생존지식과 경험에 모든 것을 의지해야만 한다. 게다가 그의 목숨을 노리는 것은 사막만이 아니다. 그는 이미 너무나 많은 것을 알아버렸다. 끝없는 사막이 그를 죽이는데 실패한다면 밀수꾼들이 그 뒤를 이어 그의 숨통을 끊어놓으려고 덤빌 것이다. 이 모든 역경을 뚫고 벡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광활한 사막에서 펼쳐지는 그의 놀라운 생존지식들은 어떻게 빛을 발할 것인가? 오줌으로 물 만들기, 살인적인 햇빛에서 견디기, 사막의 전갈 먹어치우기, 막막한 모래 벌판에서 방향 읽기, 사막에 은신처 세우기, 저체온증 견디기, 음식 구하기 등의 100%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존 기술은 압권이다. 벡 그랜저는 현란한 생존 기술들을 발휘하며 죽을 고비를 넘어간다. 생과 사의 경계에서 그가 대처하는 방법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게 만들고 무릎을 탁 치고 감탄하게 한다.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존지식으로 겨우 사막을 건넜으나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어디서나 새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위험천만한 ‘리얼’ 서바이벌의 세밀하고도 섬뜩한 진수가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우리를 긴장하게 만든다. 모험심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함께 유용한 삶의 지혜가 담겨 있는 이 책은 가족소설로 적극 추천할 만한다. 베어 그릴스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자신의 아이들에게 바친다는 이 소설은 판타지소설과는 차원이 다른 탐험소설의 매력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그는 거미의 몸통을 입 속에 던져 넣고 아작아작 씹었다. 혓바닥 위로 뜨뜻한 액체가 톡 터져 나오더니 마치 콧물덩어리를 머금고 앞뒤로 뱅뱅 돌리고 있는 것처럼 이빨 사이로 끈적거리는 내장들이 스며 나왔다. 맛은 더 역겨웠다. 그는 거미의 내장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입술을 꼭 다물고 힘을 줘야 했다. 잔가지 같은 다리들이 혓바닥을 긁어댔다. 꿀꺽 삼키자 그것들이 목구멍 아래로 쭉 밀려 내려가는 생생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어쨌든 30초 전에 비하면 약간이지만 뭔가를 먹은 것 같긴 했다. “시간을 알기만 하면 태양이 언제나 훌륭한 나침반 역할을 해주지. 이른 아침에는 동쪽. 정오에는 정확히 남쪽. 저녁에는 서쪽. 북(N), 동(E), 남(S), 서(W). 버르장머리 없는 코끼리들이 물총을 찍찍 쏘네.(Naughty Elephants Squirt Water). 내가 그 순서를 암기하는 방법이야.” 벡이 방위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타라후마라족이 물을 아껴 쓰는 법은 한 입 가득 물을 머금고 가만히 있는 거야. 코로만 숨을 쉬면서 말이야. 물은 아주 천천히 몸속으로 스며들어가면서 그냥 꿀꺽 삼키는 것보다 한모금의 효과가 훨씬 오래 가지. 우리도 한 번 시도해보자. 쉽지는 않을 거야. 아무리 간절하게 목구멍으로 꼴딱 넘겨버리고 싶어도 15분 정도는 버틸 수 있어야만 해.” 그는 방금 말한 대로 물을 한 입 가득 마시고 입 속에 조심스럽게 머금었다.
18세를 반납합니다
문학과지성사 / 김혜정 (지은이) / 2019.06.24
11,000원 ⟶ 9,900(10% off)

문학과지성사청소년 문학김혜정 (지은이)
김혜정 작가가 세번째 성장소설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제목에서부터 '도전적인 선언' 또는 '방황의 갈무리'가 느껴지는 <18세를 반납합니다>. 장편 <독립명랑소녀> 이후 8년, 소설집 <영혼박물관>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청소년기의 ‘마지막 고비’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 여섯 편이 오롯이 담겼다. <독립명랑소녀>에서의 "불안한 날들의 방황"과 <영혼박물관>에서 호명했던 "가까스로 견디고 있을, 견뎌야 할 어린 영혼들"에 대한 관심은 <18세를 반납합니다>에서도 여전하다. 아니, 그들은 한두 해 더 세파에 부대끼고 버텨낸 '어린 노병들'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해, 마치 "100년은 산 거 같은데 겨우 열여덟"인 어린 노병들. 그들은 아직 치기 어린 열일곱과 대학 입시에 찌든 열아홉 사이를 건너며 고군분투 중이다. 성 정체성의 혼란 혹은 사랑의 설렘을 다룬 '52hz', 어설프거나 왜곡된 교우 관계를 바로잡고자 하는 '봄이 지나가다', 나의 무심함 때문에 친구가 삶을 놓았을까 봐 애달픈 '소희', 성적에 연연하며 유리성에 갇혀 살기보다 당당한 삶을 찾아 떠나고픈 '퍼니랜드',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향긋한 꿈을 좇는 아이들을 그린 '유자마들렌', 그리고 집 떠나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심이 되어주는 '청개구리 심야식당' 이야기까지. 그동안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넓은 스펙트럼이 김혜정 작가의 관심사였다면, 이번 소설집 <18세를 반납합니다>에서는 고등학교 1~2학년, 특히 열여덟 살인 고등학교 2학년에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납해버리고 싶은 10대의 마지막 고비, "야릇한 설렘과 미친 존재감"이 폭발하는 질풍노도의 바로 그 순간.52hz 봄이 지나가다 소희 퍼니랜드 유자마들렌 청개구리 심야식당 작가의 말“100년은 산 거 같은데 겨우 열여덟이야.” 열일곱도 열아홉도 아닌, 어쩌다 열여덟에 끼어버린 아픈 청춘들. 야릇한 설렘과 미친 존재감이 폭발하는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2019 아르코문학창작기금사업 지원 선정작 김혜정 작가가 세번째 성장소설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제목에서부터 ‘도전적인 선언’ 또는 ‘방황의 갈무리’가 느껴지는 『18세를 반납합니다』. 장편 『독립명랑소녀』 이후 8년, 소설집 『영혼박물관』 이후 4년 만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청소년기의 ‘마지막 고비’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 여섯 편이 오롯이 담겼다. 『독립명랑소녀』에서의 “불안한 날들의 방황”과 『영혼박물관』에서 호명했던 “가까스로 견디고 있을, 견뎌야 할 어린 영혼들”에 대한 관심은 『18세를 반납합니다』에서도 여전하다. 아니, 그들은 한두 해 더 세파에 부대끼고 버텨낸 ‘어린 노병들’이 되어 돌아온 셈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듯해, 마치 “100년은 산 거 같은데 겨우 열여덟”인 어린 노병들. 그들은 아직 치기 어린 열일곱과 대학 입시에 찌든 열아홉 사이를 건너며 고군분투 중이다. 성 정체성의 혼란 혹은 사랑의 설렘을 다룬 「52hz」, 어설프거나 왜곡된 교우 관계를 바로잡고자 하는 「봄이 지나가다」, 나의 무심함 때문에 친구가 삶을 놓았을까 봐 애달픈 「소희」, 성적에 연연하며 유리성에 갇혀 살기보다 당당한 삶을 찾아 떠나고픈 「퍼니랜드」, 녹록지 않은 현실에서도 향긋한 꿈을 좇는 아이들을 그린 「유자마들렌」, 그리고 집 떠나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심이 되어주는 「청개구리 심야식당」 이야기까지. 그동안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그리고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넓은 스펙트럼이 김혜정 작가의 관심사였다면, 이번 소설집 『18세를 반납합니다』에서는 고등학교 1~2학년, 특히 열여덟 살인 고등학교 2학년에 집중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납해버리고 싶은 10대의 마지막 고비, “야릇한 설렘과 미친 존재감”이 폭발하는 질풍노도의 바로 그 순간. “100년은 산 거 같은데 겨우 열여덟이야.” “야, 너 동안이다. 난 더 어리게 봤는데.” “치! 난 반납할 거야.” “반납? 뭘?” “18.” “오호, 18세를 반납합니다. 그런 거냐?” “왜, 그러면 안 돼?” “안 되긴. 나도 하고 싶다, 반납.” 상처와 아픔을 반납한다니, 속이 후련했다. (「청개구리 심야식당」에서) 『18세를 반납합니다』는 중등 교사인 김혜정 작가가 현재 생활하고 있는 경기도 부천을 주요 배경으로 그려진다. 원미산과 진달래 동산(「52hz」), 부천역 광장과 그 주변(「청개구리 심야식당」), 옛 항동 기찻길의 언저리(「소희」), 그리고 학교와 집과 골목길들. 마치 열일곱과 열아홉 사이에 낀 열여덟 살처럼, 서울과 인천이라는 거대도시 사이에 끼어 사는 아이들의 다채로운 사연들이 작가의 치열한 필치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작가의 눈에 포착된 인물들은 모두 크고 작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센 척하지만 여린 감수성의 소유자들, 때로 나쁜 마음을 먹기도 하지만 이내 돌아서 질긴 후회를 달고 살아가는 아이들이다. 작가는 “스스로 ‘18세를 반납하겠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이제 이야기가 되어 이야기로 살아가는 아이들”을 특유의 감성으로 아로새긴다. 하여 매번 「작가의 말」에서 일일이 호명하곤 하는 바로 그 “아이들의 이야기가 매번 나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어주었다”라고 말한다. “지옥의 한가운데”와 “위로와 희망”은 그렇게 통해 있고, 그 통로를 통해 우리는 함께 성장하는 셈이니까. 반납하고 싶은 ‘18세’를 가슴에 품고 사는 청소년, 혹은 그런 ‘18세’조차 아스라해 어른 되기를 거부하고픈 독자들의 일독을 권한다. 어쨌거나 우리는 모두 ‘18세’를 지나쳐야만 하기에.“난 남자애한테는 끌리지가 않아.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내가 있는 거 같아.” “……” “보통 고래들은 12hz에서 25hz로 소리를 내는데 52hz로 소리를 내는 고래가 있대. 어떤 고래도 그 고래의 소리를 듣지 못한다나 봐. 걔들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야.” 기정이 뜬금없이 고래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에 내 마음이 붙들렸다. 얼마쯤 지나 기정이 고래 이야기가 담긴 노래를 허밍으로 하고 나도 따라 했다. 가슴이 알알하면서 알 수 없는 기쁨이 차오르는 것을 느꼈다. (「52hz」) 이상하게 마음에 평온이 찾아왔다. 이대로 모두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내 마음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바랐다. 내 안의 샘이 넘쳐나기를, 그래서 나라는 존재가 더욱 투명해지기를. 하지만 내가 넘어져준 게 아니라 넘어졌다는 걸 부인할 수 없었다. 그것도 제대로 엎어진 느낌이었다. 이대로 있으면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어차피 바닥이라면 기어오르는 수밖에. 단, 어떤 식으로든 짚고 넘어가야지. 그런 뒤에야 비로소 다시 일어설 수 있을 테니까. 지금까지 나는 뭐든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지 못하고 남의 눈을 의식하는 데 급급했다. 이제 더 이상 그런 나는 없을 것이다. (「봄이 지나가다」) 네가 괜찮은 애 같아서. 소희의 목소리가 귀에 쟁그랑거렸다. 이렇게 형편없는 나를 그렇게 말해준 소희였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나는 소희를 외면한 셈이었다. 그런 나를 견딜 수가 없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소리 내어 울고 싶었다. 그러지도 못하고, 도리어 소희를 원망했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지, 아파 죽겠으니까 빨리 오라고 소리라도 지르지. 욕이라도 퍼붓지. 내가 비겁하게 물러서지 못하도록 나를 붙잡지 그랬어. 아니,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냈어야지. 어떻게든 버텨냈어야지. 그렇게 가는 건 너무 억울하잖아. 너답지 않잖아. (「소희」)


와이미 성교육 2 : 혼자 고민하지 마!
빨간콩 / 이시훈 (지은이) /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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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콩청소년 자기관리이시훈 (지은이)
성에 관한 다양한 현실적 고민과 문제들을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성교육 책이다. 성교육 전문 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본인의 경험은 물론 오랜 기간 현장에서 만난 수천 명의 아이와 부모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음란물, 이성교제, 피임과 책임 등을 비롯해 청소년기 아이들이 범죄에 연루될 수 있는 성매매, 몸캠, 데이트 폭력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광고 수익 때문에 ‘어그로(관심)’를 끌어 현상을 조작하는 유튜버의 진실, 카메라 구도나 연출된 상황의 이면, 댓글은 결코 여론이 아니라는 현실적인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중심을 갖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1장 가해자와 피해자, 학교 가기 두려워요 “안 돼요, 하지 마세요, 나빠요”란 말이 먹힐까요? 친구가 자꾸 불쾌한 행동을 해요. 참아야 하나요? 운동부 전지훈련에서 못 볼 걸 봤어요! 수련회에서 성추행을 당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꼬때튀 하면 안 돼요? 엉때튀도 있는데… 2장 야한 걸 봤다가 힘들어졌어요 똥구멍에서 나오는 감자가 자꾸 생각나서 괴로워요! 야동을 보고 부모님께 혼났어요. 그런데도 계속 생각나요. 어쩌죠? 친구들이 저질 댄스를 추고, 이상한 영상 챌린지를 해요! 아빠와 야동을 같이 보면서 배워야 하는 걸까요? 야동을 봐야 인싸, 안 보면 문찐이래요! 야동에 중독된 것 같아요. 저 자신이 두려워요. 어떡하죠? 야동에 나오는 모습과 비교되어 질투가 나고, 괴롭기도 해요 틱톡에 연예인 야동이 나온다는데 그게 정말인가요? 3장 실수와 범죄 사이, 알고 보면 위험한 것들 공짜 만화인데 보면 안 돼요? 야한 만화도요? 조XX에게 똥물을 뿌린다는데… 뭐가 문제인 거죠? 저도 모르게 야동 유포자가 되었어요. 어떡하죠? 채팅하다 알게 된 사람이 사진을 보내달래요. 괜찮을까요? 모르는 사람을 만나러 간대요. 계정을 없애버려야 할까요? 저는 세상에 해를 끼지고 가족에게 짐만 되는 거 같아요 채팅창이나 게임 화면에 자꾸 이상한 말이 떠요 영화 주인공이 이상한 곳에 가서 이상한 행동을 해요 뉴스에 나오는 N번방, 박사방이 뭔가요? 혼란스러워요 4장 성적 존재로 성장하는 나 돈을 내고 때리면 덜 나쁜 인간일까요? 성매매와 성관계 자원봉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동성애자와 단순 행위자를 구별할 수 있나요? 성적 취향과 정체성이 변할 수도 있나요? 5장 연애와 성관계, 책임이 따른다는 걸 명심해! 연애는 꼭 해야 하나요? 연애 경험이 많아야 친구들에게 인정받는 걸까요? 고백을 거절해도 친구가 상처받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배운 콘돔과 피임약, 그거 쓰면 해도 되는 건가요? 피임약을 남자가 먹어도 효과가 있나요? 두 개 끼면 안전하대요. 타이밍만 조절하면 되는 거죠? 책임감을 가지라는데… 이해는 하지만 와닿지 않아요 ‘노’는 NO, ‘예스’는 YES, ‘노’도 아니고 ‘예스’도 아니면? 축구선수 XXX는 성폭행범이래요! 갑자기 성범죄자? 연애하고 스킨십하는 데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요?건강한 10대의 성과 사춘기를 위한 솔직하고 명쾌한 성교육 교과서! 멀티 미디어 세대를 위한 현실적이고 속 시원한 사춘기 성교육, 와이미 성교육 1타 강사 이시훈 쌤과 시작하세요! - 부모가 하기 힘든 성교육, 청소년들이 꼭 알아야 할 위험하고 불편한 진실들! - 연애와 성관계에 대한 올바른 관점과 성인지 감수성 키우기! - 엄마는 모르는 아들의 세계, 아들이 진짜 알고 싶은 질문에 대한 확실한 해답! 성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 몸의 변화에 당황한 아이가 부모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아빠, 엄마는 목소리부터 달라진다. 가식적이고 불편한 분위기에 아이는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직감한다. 가족끼리 텔레비전을 보다가 키스 장면이라도 나오면 어색하게 채널을 돌린다. 세상은 이미 디지털 성범죄를 위시한 각종 이슈와 상황들로 혼란스럽기만 한데, 청소년기 아이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우리 아이는 음란물(성착취물)을 본 적이 있을까?’, ‘노출되었는데 숨기고 있는 걸까?’, ‘혹시 과하게 몰입하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질문에서 자유로운 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에게 ‘성’은 언제나 껄끄러운 주제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모는 아이가 성에 대해 건강하게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야 한다. 특히 영상을 통해 자극적인 정보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 아이들에겐 시대에 맞는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예전처럼 “다들 보면서 크는 거지. 다 그런 거야.”라고 지나친다면 우리 아이는 미성년자 성착취물, 음란물 단톡방 유포, 리벤지 포르노, 몰카, 음란물 모방, 반인륜적 엽기적인 성행위 등 돌이킬 수 없는 선에 다다르게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성에 관한 다양한 현실적 고민과 문제들을 10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성교육 책이다. 성교육 전문 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본인의 경험은 물론 오랜 기간 현장에서 만난 수천 명의 아이와 부모들의 고민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음란물, 이성교제, 피임과 책임 등을 비롯해 청소년기 아이들이 범죄에 연루될 수 있는 성매매, 몸캠, 데이트 폭력 등을 다루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확립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광고 수익 때문에 ‘어그로(관심)’를 끌어 현상을 조작하는 유튜버의 진실, 카메라 구도나 연출된 상황의 이면, 댓글은 결코 여론이 아니라는 현실적인 이슈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중심을 갖고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성에 대한 얕은 지식과 왜곡된 인식은 성인이 돼서도 부적절한 성생활을 하거나 성범죄에 연루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청소년기의 성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기 아이들이 더 이상 혼자 고민하지 않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를, 그리하여 건강하고 자신을 책임지는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청소년이 가장 궁금해하는 36개의 현실적 질문! 아이에게 2차 성징이 나타나거나 사춘기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조급한 마음이 된다. 성교육이 필요한 시기라는 걸 직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교육을 시키기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아들이 사춘기가 되면 방에 좋은 휴지를 넣어두라고 권하는 성교육을 받고 자란 어른 세대는 요즘 세대 아이들의 성 문화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처럼 방에 머무르지 않는다. 스마트폰과 이어폰을 들고 화장실을 찾는다. 와이미 성교육 2권에서는 음란물(성착취물), 이성교제, 피임과 책임 등을 비롯해 아이들이 범죄에 연루될 수 있는 성매매, 몸캠, 데이트 폭력 등 꼭 알아야 할 위험한 진실들을 낱낱이 밝힌다. 또한 연애와 성관계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고, 양성평등의 시각에서 일상생활에서 성별 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감지해내는 성인지 감수성을 키워 남녀 간에 건강한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한다. 청소년들의 실제 질문들을 바탕으로 솔직하고 명쾌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와이미 성교육 1타 강사 이시훈 쌤의 사춘기 성교육 총정리! 저자는 대학에서 미디어를 전공하고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성차별 발언이나 성희롱이 빈번하게 일어났다. 보건교사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성인지 감수성이 예민했던 저자는 그 현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영화계를 떠난 저자는 어머니의 권유로 성교육 분야에 눈을 돌렸고, 지금은 전국에서 수많은 아이와 부모들을 만나며 새로운 세대를 위한 눈높이 성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학교 성교육이 아직은 현실적으로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보니, 학부모들이 앞다투어 찾는 인기 강사가 되었다. 저자는 청소년기의 성교육은 특히 무분별한 미디어 노출 속에서 자기중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현 상황을 짚었다. “최근 사회 문제가 되는 성관계 몰카를 보고 아이들은 한국 야동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에 대한 기준이 없는 아이들은 ‘리얼하네’라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저는 클릭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영상 속 여성은 이웃에서 나와 같이 숨 쉬는 존재로, 피해자임을 알려 줍니다. 아이들이 피해 여성의 아픔을 공감하고, 범죄라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거죠.” 착취물(음란물)을 접할 수밖에 없는 현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성착취물(음란물)은 참 어렵고 숙제와 같은 주제다. 우리 아이가 성착취물을 한 번도 안보고 살아 갈 수 있을까? 성착취물의 옳고 그름을 논하기 전에 아이들이 이런 환경과 문화에서 피해갈 수 있을까? 그렇다고 그냥 보도록 방치해야 할까? 그대로 방관한다면, 디지털 성범죄를 위시한 각종 이슈와 상황들에 아이들이 휘말려 걷잡을 수 없게 될 수 있다. N번방 사건이나 박사방 사건이 바로 지금의 상황을 드러내는 바로미터가 아닌가.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성에 대한 기본적인 가치 기준을 세워 주고, 미디어를 바르게 선택하고,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특히 아이가 성착취물을 접했던 ‘첫 순간’으로 돌아가서 아이를 ‘위로’해 주기 바란다. 청소년기 아이라면 누구나 이 첫 순간에 복잡하고 혼란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다. 놀랍고, 죄책감이 들고, 그러면서 두근거리기도 하고, 재차 생각나서 괴롭기도 했을 것이다. 부모에게도 첫 순간이 있었고, 썩 유쾌하지 않았음을 고백하면서 아이를 위로해 주자. 아이와 부모가 같은 경험을 했고, 비슷한 감정을 느꼈으며 아이가 특별히 잘못한 게 아니라 부득이하게 겪은 상황이므로 앞으로 충분히 풀어낼 수 있다고 말하면 아이의 마음을 열 수 있다. 아이와 같은 편에 서서 함께 고민하자. “그거 계속 생각나지 않아? 앞으로 또 그렇게 노출되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같이 고민해 보자! 우리는 같은 편!”이라는 느낌으로 말이다. 이 책이 바로 그런 교육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손에 잡히는 어휘
푸른솔 / 황웅 글 / 1998.06.30
7,000원 ⟶ 6,300(10% off)

푸른솔청소년 학습황웅 글
시험에 꼭 필요한 고교생 필수어휘 1000가지 - 한자성어, 속담, 순 우리말 및 관용구 , 한자어 수록 어원을 달아준 한자성어 200개와 뜻풀이와 용례만 달아준 한자성어 200개, 교과 수업이나 시험에 필요한 속담 200개를 간추렸고, 순우리말 및 관용구 200개, 한자어 200개, 도합 1000개의 필수어휘를 용례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이외에 혼동하기 쉬운 한자말, 대립어, 다의어 등이 정리되어 있으며 색인이 있어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많은 시간을 공부하면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반면에 적당히 놀면서 공부해도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독해력(讀解力)의 차이에 있습니다. 학습의 내용은 모든 언어와 문자로 되어 있는데, 언어와 문자를 듣고 읽어서 이해하는 능력, 즉 독해력이 좋으면 적은 노력으로도 큰 성과를 얻고, 부족하면 투자한 시간에 비해 적은 효과를 얻습니다. 독해력은 글의 구성과 내용을 빠르고 정확히 잡아내는 능력입니다. 독해력의 바탕은 어휘력이며, 독해력 신장을 위해서는 먼저 어휘력을 높여야 합니다. 이 책은 어휘력 높이기의 길잡이입니다. 이 책에는 고등학교 교과서와 수능 기출문제를 분석, 고교생이 꼭 알아야할 필수 어휘 1,000가지를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어원을 달아준 한자성어 200개와 뜻풀이와 용례만 달아준 한자성어 200개, 뜻이 뻔한 속담은 생략하고 교과 수업이나 시험에 필요한 속담 200개를 간추렸고, 순우리말 및 관용구 200개, 한자어 200개, 도합 1000개의 필수어휘를 용례와 함께 수록했습니다. 이외에 혼동하기 쉬운 한자말, 대립어, 다의어 등이 정리되어 있으며 색인이 있어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한 사람이 구사하는 단어들을 통틀어 어휘라고 합니다. 어휘는 자신의 의사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r고 다른 사람을 설득시키며 영향을 줄 수 있는 매개체로 많은 단어를 알고 있으면 그만큼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고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사고력에서도 앞서갈 수 있습니다. 어휘력에서 앞선 사람이 학습능력 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앞서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하나는 미국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사회적·경제적 조건이 비슷한 두 학급을 대상으로 하여 한 학급은 정규 교과과정만을 가르쳤고, 다른 학급은 정규과정 외에 어휘학습과정을 추가하여 가르쳤습니다. 학년 말에 두 학급의 성적을 비교한 결과, 어휘학습을 받은 학급이 그렇지 않은 학급의 학생에 비해 전 과목의 성적이 앞서갔습니다. 다른 하나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보스턴 인간공학 연구소의 존슨 오코너(Johnson O\'Conor)박사는 경영간부가 되기위해 공부하고 있는 젊은 직장인 10,000명을 상대로 어휘력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5년 뒤, 어휘성적의 상위 10%안에 들었던 사람들은 전원이 간부가 된 반면, 25%이하의 성적을 얻은 사람은 단 한사람도 간부가 되지 못했습니다. 이와같이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정확한 어휘사용과 풍부한 어휘력은 지니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휘력에서 앞선 사람이 모든 면에서 앞서갑니다.
해피 머시기데이
라임 / 핀 올레 하인리히 지음, 이덕임 옮김, 라운 플뤼겐링 그림 / 2014.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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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청소년 문학핀 올레 하인리히 지음, 이덕임 옮김, 라운 플뤼겐링 그림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1권. 2012년 <땅꼬마의 수상한 친구들>로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핀 올레 하인리히와 라운 플뤼겐링이 다시 뭉쳐서 만든 작품이다. 청소년의 머릿속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을 사는 십대 아이들의 심리와 감정 변화를 놀랄 만큼 치밀하게 재현하였다.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불치병, 낯선 동네로의 이사 등 갑작스럽게 달라진 환경에 혼란스러워하는 열네 살 소녀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애달프게 그리고 있다. 열네 살 소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좇아가 감정 이입의 극대화를 이룬다. 마치 십대 소녀의 머릿속을 빤히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심리 묘사가 치밀하고 탁월하다. 여기에 파울리나의 감정 변화를 맛깔나게 살려낸 만화풍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보는 재미까지 곁들이면서 공감의 폭을 확장시킨다.주둥이 왕국을 소개합니다 인생은 팬케이크? 좁아도 너~무 좁아! 왜 모든 걸 엄마가 결정하지? 플라스틱으로 만든 집 치즈 장군과 팬케이크 해를 닮은 아이 엄마의 눈물 마지막 기회 플라스틱 집의 비밀 우리만의 비밀 언어 짖지 않는 개 약속을 어긴 남자 엄마 냄새 거짓말 같은 이야기 걷지 못하는 병 나를 슬프게 하는 것들 주둥이 괴물의 습격 지키지 못한 약속 생일날이 싫은 수백 가지 이유 해피 머시기데이 협박 편지해피 머시기데이라고? 난 지금 누굴 축하해 줄 기분이 아닌데? 엄마랑 아빠가 이혼한 것도 싫고, 이렇게 좁아터진 플라스틱 집으로 이사한 것도 싫고, 머저리 같은 애들이 득시글거리는 학교로 전학 간 것도 싫고, 엄마가 아파서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하는 것도 싫고, 네가 생일 파티에 초대한 것도 싫거든! 어느 날 해일처럼 몰아닥친 구질구질한 현실과 맞짱을 뜨게 된 열네 살 소녀 파울리나의 이유 있는 방황과 갈등, 그리고 항변 ! 푸른숲의 또 다른 주니어 브랜드 ‘라임’ 세상에 첫발을 내딛다 그동안 아름답고 인간적인 책의 숲을 지향하며 따뜻하고 정직한 책을 펴내는 데 정성을 기울여 온 푸른숲에서, 이번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새 브랜드를 선보인다. 바로 초록색 오렌지, ‘라임’이다. ‘라임’은 10년 남짓한 세월 동안 청소년과 어린이, 유아 분야의 책을 성실하게 펴내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푸른숲주니어와 더불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진정성 있는 책을 펴내는 것을 목표로 2014년 1월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다. ‘라임’은 책을 골라 주는 어른들의 입장보다는 책을 실제로 읽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며 소통하려 한다. 학업 스트레스로 적잖이 위축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책을 소개함으로써, 초등학교 시절까지 쭉 이어져 오던 독서의 영속성이 꺾임 없이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아울러, 학습과 교훈의 범주에 갇히지 않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 또 읽는 재미까지 선사해, 책 읽기도 매우 유쾌하고 즐거운 놀이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싶다. 그래서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쏠리고 있는 관심이 적으나마 책으로 할애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찬찬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갈 것이다.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핀 올레 하인리히와 라운 플뤼겐링의 두 번째 역작! 《해피 머시기데이》는 라임이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 발걸음으로,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이 작품은 출간되자마자 여러 나라 말로 옮겨져 현재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무엇보다 2012년에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핀 올레 하인리히와 라운 플뤼겐링이 다시 뭉쳐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언론의 주목을 많이 받았다. 누구보다 개성 강한 열네 살 소녀가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불치병 앞에서도 끝내 좌절하지 않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좌충우돌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가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 주인공 파울리나의 재치 있는 입담과 섬세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감정 묘사가 돋보인다. ―독일 주간지 '디 자이트' 마음이 아프면서도 따뜻해지는 이야기이다. 풍부한 언어유희 덕분에 채 몇 줄을 읽지 않아서 책 속으로 쏙 빨려들게 된다. 무엇보다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주는 만화풍의 일러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이다. 청소년들의 머릿속을 빤히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 더 의미 있을 듯하다.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전작이 어린이의 눈높이를 철저히 맞춘 작품이라면, 《해피 머시기데이》는 청소년의 머릿속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요즘을 사는 십대 아이들의 심리와 감정 변화를 놀랄 만큼 치밀하게 재현하였다. 어른과 아이 사이에 어설프게 낀 사춘기 소녀의 어리바리 ’가족 되찾기’ 대작전 올해 열네 살인 파울리나는 동네를 주름잡는 골목대장으로, 아빠 엄마와 함께 크고 넓은 집에서 세상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게 산다. 그런데 어느 날! 그 크고 넓은 집은 아빠가 혼자 차지하고, 파울리나는 엄마와 함께 짐을 싸서 좁디좁은 플라스틱 집으로 내쫓긴다. “세상에, 이런 일이!” 파울리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모든 게 아빠 탓이라는 생각만 들 뿐……. 아빠에 대한 분노로 복수를 다짐하던 파울리나는 천사 같은 엄마 대신 자신이 나서서 그 집을 되찾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우연히 이웃에 사는 친구 파울에게서 이 동네에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파울리나의 집에도 예전에는 걷지도 서지도 못하는 할머니가 살았다는 것. 현관문 앞에 계단 대신 경사로가 있고, 집 안 곳곳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는 까닭이 따로 있었던 셈이다. 파울리나는 그 얘기를 엄마에게 털어놓으면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하게 지은 집을 온몸이 멀쩡한 자기네가 차지하고 있는 건 옳지 않아 보인다고 말한다. 엄마는 그 얘기를 듣고 말없이 눈물을 흘리다가 플라스틱 집으로 이사 온 이유를 설명한다. 엄마가 걷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는 것! 아빠를 떠나온 이유도 자신으로 인해 가족의 행복이 부서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파울리나는 엄마의 고백을 듣고 깊은 절망에 빠진다. 자신에게 그 사실을 미리 털어놓지 않았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고 거세게 반항을 하지만, 결국엔 엄마가 정상인으로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둘만의 추억을 하나하나 만들어 간다. 그리고 세 명의 가족이 다시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의 책임과 의무, 배려를 다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은밀하게 작전을 세운다. 파울리나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해피 머시기데이》는 부모의 이혼과 엄마의 불치병, 낯선 동네로의 이사 등 갑작스럽게 달라진 환경에 혼란스러워하는 열네 살 소녀가 주어진 환경에 순응하기보다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유쾌하고도 애달프게 그리고 있다. 기존의 청소년 소설들이 어른들의 시각에서 정제된 언어로 교훈적인 내용을 담아내었다면, 이 작품은 열네 살 소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고스란히 좇아가 감정 이입의 극대화를 이룬다. 마치 십대 소녀의 머릿속을 빤히 들여다보는 듯한 착각이 들 만큼 심리 묘사가 치밀하고 탁월하다. 여기에 파울리나의 감정 변화를 맛깔나게 살려낸 만화풍의 일러스트레이션이 보는 재미까지 곁들이면서 공감의 폭을 확장시킨다. “나는 청소년 보호 시설에 살아!” “그게 뭐 어때서?” 소외 계층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낯선 동네로 이사 간 파울리나는 엄마에 대한 반감으로 친구를 사귀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느 날, 초인종이 울리면서 학교에서 앞줄에 앉아 있던 파울이 찾아와 함께 등교하자고 한다. 서로 별말을 나누지 않은 채 나란히 걷기만 하기를 여러 날……. 파울리나는 구질구질하게 굴지 않는 파울하고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우연히 찾아간 파울의 집은 청소년 보호 시설이다. 게다가 파울이 망설임 끝에 초대한 생일 파티에 정작 친구들은 한 명도 오지 않고, 파울의 아빠와 그를 감시하는 경호원들이 참석해 있다. 파울리나의 눈에는 ‘맥도날드’에서 아주 촌스럽게 여는 생일 파티인데도, 파울은 아빠와 함께하는 그 시간을 무척 소중히 여기며 행복해한다. 그 모습을 보면서 파울리나는 파울이 행복해서 좋은 날이라고 생각한다. 이렇듯 파울리나의 시선에는 여느 아이들이 쉬이 갖게 마련인 편견이 하나도 섞여 있지 않다. 파울이 다른 아이와 어울리지 못해도, 청소년 보호 시설에서 살아도, 파울의 아빠가 떳떳하지 못한 삶을 살았다 해도 개의치 않은 채 오로지 파울과의 우정만을 중요하게 여긴다. 아직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파울리나와 파울의 순수한 우정은 읽는 이의 마음까지 깨끗이 정화시켜 주는 듯하다. 그런 뜻에서 《해피 머시기데이》는 가슴이 아프면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다. 마음속 깊이 상처를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햇살처럼 밝게 빛나는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마음이 티끌 없이 맑게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의 마음을 따스히 품어 안는 공감의 세레나데, 라임 청소년 문학!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에서는 청소년들의 섬세하고도 복잡한 내면을 잘 헤아리고 보듬어 줄 국내 작가들을 꾸준히 발굴함은 물론, 외국에서 발표된 문학 작품들 중에서 우리의 정서에 부합하면서도 작품성이 빼어난 소설들을 엄선하여 부지런히 소개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하여 청소년 시기에 이르면 누구나 가지게 되는 여러 가지 고민―즉 감정의 급격한 기복, 자기 정체성의 혼란, 세상과의 소통, 가치관의 정립, 새로운 세계에의 동경, 이성 문제―들을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열린 생각과 마음으로 풀어 나가려 한다. 목덜미에서 우유 냄새가 많이 나던 그 사람은 지금도 푸른색과 흰색이 섞인 소파와 멋진 전등 스위치가 있는 그 집에 살고 있었다. 나 없이 자기 혼자 살 거면서, 자기가 무슨 주둥이 왕국의 주둥이 왕이라도 되는 듯이 그렇게 큰 집이 필요하단 말인가!자기 혼자 모든 걸 차지한 채, 엄마와 나를 늙은 이웃들이 득실거리는 동네로 내몰다니……. 세상에, 이보다 더 거지 같은 일이 또 있을까? 우리는 둘이고 자기는 하나인데……. 당연히 혼자인 사람이 짐을 챙겨 꺼져야지.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큰 소리로 투덜거리면, 엄마는 특유의 천사표 미소를 지으며 코코아를 한 잔 건넸다. 곧 모든 것에 익숙해지고 또 괜찮아질 거라고 다독이면서……. 괜찮기는 뭐가 괜찮단 말인가. 엄마가 코코아를 한 양동이 타 준대도 이건 부당하고 부당한 일이었다. “할아버지, 엄마가 아파요.”“안다.”“뭐라고요? 아신다고요?”나는 소리를 버럭 질렀다. “그렇게 생각했단 얘기다…….”“어째서요?”“걷는 게 이상하더구나. 네 아빠도 이상한 소릴 하고.”“그 사람이겠죠.”나는 할아버지의 말을 정정하였다. “그 사람?”“할아버지 아들 말이에요.”“아하…….”“엄마는 아주 나쁜 병에 걸렸어요. 곧 휠체어를 타야 한대요. 그리고 어쩌면…… 있잖아요…….”“죽을지도 모르지.”할아버지가 말하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너, 무서워하고 있구나. 엄마가 어떻게 될지, 네가 어떻게 될지, 네 세상이 어떻게 될지 몰라서…….”“네.”나는 다시 고개를 끄덕이며 우유에 섞인 커피를 휘휘 저었다. 기적이 일어나서 세상의 모든 법칙을 바꾸어 버리고 힘든 문제를 싹 쓸어 가 버렸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 사실이 나를 아주아주 많이 슬프게 했다.


수매씽 고등 수학(상) 문제 기본서
동아출판 / 구명석 (지은이) /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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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출판청소년 학습구명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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