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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ad 올리드 고등 수학 1 (2017년)
미래엔 / 김동은 외 지음 / 2016.09.30
16,000원 ⟶ 14,400원(10% off)

미래엔청소년 학습김동은 외 지음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는 방법을 제시하여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자세하고 체계적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수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다양한 필수 예제와 풀이의 연관 개념 및 적용 방법을 제시하여 유형을 탄탄하게 학습할 수 있다. 또한 유제와 중단원 연습 문제를 수준별로 구성하여 유형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문제해결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Ⅰ. 다항식 1. 다항식의 연산 01 다항식의 덧셈과 뺄셈 02 다항식의 곱셈 03 곱셈 공식의 변형 04 다항식의 나눗셈 2. 나머지정리 01 항등식 02 나머지정리 3. 인수분해 01 인수분해 02 복잡한 다항식의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1. 복소수와 그 연산 01 복소수 02 복소수의 연산 03 복소수의 성질 2. 이차방정식 01 이차방정식의 풀이 02 이차방정식의 판별식 03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3.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01 일차함수의 그래프 02 이차함수의 그래프 03 이차함수의 그래프와 이차방정식 04 이차방정식의 근의 위치 05 이차함수의 최대?최소 4. 고차방정식 01 고차방정식 02 삼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5. 여러 가지 방정식 01 연립일차방정식 02 연립이차방정식 03 공통근과 부정방정식 6. 여러 가지 부등식 01 일차부등식 02 이차부등식(1) 03 이차부등식(2) Ⅲ. 도형의 방정식 1. 평면좌표 01 두 점 사이의 거리 02 선분의 내분점과 외분점 2. 직선의 방정식 01 직선의 방정식 02 두 직선의 위치 관계 03 점과 직선 사이의 거리 3. 원의 방정식 01 원의 방정식 [ 개념 설명 + 확인 문제 ] - 교과서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을 중심으로 각 단원마다 반드시 알아야 하는 개념을 빠짐없이 수록하였고, 자세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확인 문제를 통해 개념을 바르게 이해했는지 바로 바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 필수예제 + 유제 ] - 개념별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다양한 예제와 유제를 구성하여 반복적이고 단계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중단원 연습 문제 ] - 중단원별 핵심 문제와 서술형 문제를 STEP1(기본), STEP2(실력), STEP3(발전)의 3단계로 구성하여 단계적으로 실력을 향상시키고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 - 풀이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llead 특강 :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 함정 피하기 :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짚어 주었습니다.
소년아, 나를 꺼내 줘
사계절 / 김진나 지음 / 2017.08.30
11,000원 ⟶ 9,900원(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김진나 지음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여덟 살 여름, 소녀 ‘신시지’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지금의 자신이 마음에 들지 않고, 한 번씩 지독하게 싫어질 때도 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알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소년 ‘얼’을 만나면서 시지의 고요한 세계는 급격히 변화하기 시작한다.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라면 좋았을 걸 그랬어, 네가 거기 있다고 생각하면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 나는 왜 네 마음에 들지 못했을까, 나는 이렇게 심장이 터질 거 같은데 어떻게 이게 아무것도 아니니.’ 어른들은 청소년기를, 청소년의 사랑을 ‘다 지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청소년기의 사랑이 가볍고 풋풋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여름이 언젠가 끝난다는 것을 잘 안다고 해서 그 열기가 견딜 만해지는 것은 아니며,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통’의 무게가 지극히 상대적이라는 태도로 청소년의 사랑을 그린다. 그렇기에 상대에게 가닿지 않는 ‘사랑’에서 자신을 잃지 않는 소녀의 모습은, 무엇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기를 견뎌 내는 청소년의 모습과 겹쳐 보인다. 책의 제목과 달리 사랑을 시작하고 끝낼 기회를 ‘소년’에게 넘겨주지 않은 채, 오롯이 소녀의 힘으로 ‘의미 있는 짝사랑’을 완성하는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왕자가 나타나 잠든 공주를 깨우는’ 이야기에 익숙한 독자들을 눈뜨게 하고, 한국 청소년문학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그런 하루 …9 1일 …21 2일 …30 3일 …39 4일 …47 일주일 …55 열흘 …60 열흘+3 …67 열흘+5 …76 열흘+6 …87 열흘+10 …94 열흘+16 …102 열흘+19 …112 열흘+20 …124 열흘+23 …131 열흘+29 …139 열흘+34 …145 열흘+40 …163 열흘+41 …173 열흘+43 …179 열흘+51 …183 작품 해설 …186 작가의 말 …194만약 예전에 내가 지금쯤 널 만날 거라는 걸 알았다면 나는 행복했을 것 같아. 무슨 일을 겪어도, 어떤 일을 겪지 않아도 계속 행복했을 거 같아. 내가 조금 더 좋은 사람이었다면 좋았을 걸 그랬어.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네가 보고 싶어. 연락, 할 거지?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는 짝사랑의 과정을, 벽에 부딪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 방향으로 그려 낸 소녀의 성장 서사. 반어적인 제목의 매력만큼이나 우리 청소년문학에 신선한 파장을 만드는 작품이 되기를 기대한다. ? 오정희·신여랑·김지은·최상희(제15회 사계절문학상 심사위원) 동화에서 잠들어 있는 정적인 아름다움은 언제나 공주의 몫이고 잠든 공주의 사랑을 깨우는 것은 언제나 왕자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소년을 깨우고자 다가가는 것은 소녀다.(작품해설 중에서) 그 여름, 사랑할 수 있는 존재가 된 소녀의 이야기 청소년문학 20년, 사계절출판사가 선정한 제15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 짝사랑이라는, 고요하게 들끓는 내면에 대한 우아하고 투명한 응시 시지는 엄마와 함께 간 자리에서 엄마 친구와 그 아들 ‘얼’을 만난다. 어릴 적 몇 번 만났을 뿐인 시지와 얼은 나란히 걷고, 대화를 나눈다. 편안한 분위기임에도 시지는 평소 하지 않던 실수를 하고, 당황하는 와중에도 얼의 웃음이 눈부시다. “알 속에서 2개월쯤 지나면 새끼 거북이는 알을 깨고 나와야 해. 그때 알을 깨기 위해 ’카벙클‘이라고 불리는 임시 치아가 생겨. 새끼 거북이는 카벙클이 온통 부서지고 입에서 피가 나도록 알의 내벽을 깨.” 나는 ‘카벙클’을 발음하는 얼을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 발음이 신비롭게 들렸다. 그때 주변의 것들과 상관없이 갑자기 나를 툭 건드린 건 뭐였을까. 소리도 없고 격렬한 동작도 없었다. 묘하게 달라졌다. 나는 조금 더 바짝 당겨 앉았다.(15-16쪽)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시지 마음속에 있던 커다란 문이 ‘아무도 힘주어 밀지 않았는데 저절로 열려 버렸다.’(16쪽) 얼을 만난 다음 날부터 각 장의 제목은 1일, 2일 시간순으로 적힌다. 멈춰 있던 시지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사랑이 시작된 미묘한 순간에서부터 시지의 마음이 한없이 가라앉기도 격렬하게 내달리기도 하는 61일 밤과 낮의 기록이다. ‘너를 만나고 나는 더 커진 것 같아’, ‘사랑을 하면 발꿈치가 투명해진대’ 등 사랑을 표현하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문장들은 이 작품을 읽는 큰 재미다. 좋아하는 두 사람이 ‘서로를 끌어당기면’ 새로운 중력과 공간이 생긴다는 낭만적 발상을 바탕으로 시지가 꿈과 현실, 상상 속에서 얼과의 관계를 이어가는 구성은 진부한 사랑싸움 없이도 독자들을 소녀의 사랑 한가운데로 데려간다. ◎ 나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기를 그 여름, 지구도 달도 성실하게 움직이는 세계에 시지는 ‘누워 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누구와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특별한 이유나 말 못 할 고민은 없다. 그러나 얼을 만난 이후 시지는 자기 자신을 설명하고 싶어진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으로 했다.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도 소용없다. 설명할 만한 그럴듯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었다. 어쩌다 보니 내 앞에 절벽이 있었다. 나는 그 끝에 서 있었다. 이렇게 된 게 누구의 고의도 아니듯 나 역시 여기 있는 게 고의는 아니었다.(27쪽)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네 안에서 벌어진 일’을 설명하라고 요구한다. 정작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학교폭력, 가정불화, 성적비관 같은 이유를 들며 모든 원인을 ‘청소년기’로 돌린다. 타인의 단정에 동의할 수 없고, 스스로를 설명할 수도 없는 청소년들은 시지처럼 소통의 문을 닫는다. 그러나 ‘숨기만 하면 힘드니까 고양이를 찾아 줘야’ 한다는 대사처럼, 얼이 좋아할 만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수줍은 고백들 사이에 시지의 바람이 담겨 있다. 난 그동안 좀 그랬어. (중략) 좀 죽어 있었던 거 같아. 냉동이 되었다든가 방부제 처리가 되었다든가 아무튼 좀 그랬어. 그렇다고 문제가 있는 정도는 아니야. 아니, 문제가 있다 해도 그게 내 전부는 아니야. 너 나 어렸을 때 봤잖아? 그런 나도 여전히 있어. 그리고 다시 그런 내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그러니까 겁내지 마. 나 이상한 사람 아니야.(50-51쪽) 얼은 시지 자신이 ‘자유롭고 반짝거렸’던 어린 시지를 기억하고, 지금의 모습을 모른다. 누구의 평가도 없이, 시지가 원하는 방법으로 자신을 보일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그렇기에 시지는 얼에게 ‘유치한 나, 게으름 피우는 나, 꿈이 없는 나, 무엇이든 꿈꿀 수 있는 나, 장점투성이인 나, 단점투성이인 나’(29쪽)를 숨김없이 내보이고, 그럼에도 나를 좋아해 주기를 바란다. 단순히 애정을 넘어, 자신조차도 설명할 수 없는 ‘지금의 나’를 받아들여 주기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인 것이다. 시지를 이해하려 애쓰는 엄마조차도 ‘사춘기에 스쳐갈 가벼운 감정’으로 여기지만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청소년에게 ‘사랑’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를 진지하게 바라본다. ◎ 우리는 왜 ‘사랑’하는가 연락이 없는 얼을 향한 시지의 마음은 기쁨과 그리움, 원망, 분노를 오간다. 혼자 시작한 감정에 대해 책임지라고 강요하지 말라는 얼의 비난은 갈등의 절정을 보여 준다. ‘내가 어째서 무엇을 알아야 하니? 내가 어째서 무엇을 결정해야 하니? 내가 어째서 뭔가를 헤아려야 하니? 내가 어째서 무엇이 되어야만 하니?’ 얼의 목소리가 예전의 내 목소리 같았다. 나도 그렇게 말했다. 나는 무엇이 되어야만 한다는 게 지겨웠다.(127쪽) 시지는 세상이 자신에게 그랬듯, 얼에게 감정을 강요했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얼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네 취향에 맞는 누군가 필요했던’ 것이고 ‘내가 어느 순간 네 생각과 다르다는 걸 발견하면 차갑게 식어’(128쪽) 버릴 거라는 비난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사람을 좋아하는 건 그냥 좋아하는 거야. 내가 부족할 수도 있어. 내 무엇이 너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어. 내가 네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어. 그렇다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야. 네가 내 마음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어. 그렇다고 내가 너를 좋아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야. (128-129쪽) 시지와 얼이 나누는 긴장감 넘치는 대화는 모두 시지의 상상이다. 시지가 갈등하는 대상은 ‘연락이 없는 얼’인 동시에 시지를 둘러싼 ‘외부 세계’이고, 시지 자신이다. 시지는 ‘사랑’을 통해 미처 몰랐던 자신을 발견하고, 타인을 이해하고, 삶의 태도를 바꿔 간다. 이 책은 사랑이 단순히 ‘아름다운 감정’이 아니라 관계 맺기이며, 상처받고 부서진 뒤에 얻는 성숙함 역시 소중하다는 사실을 전한다. ◎ 소녀를 눈 뜨게 한 것 얼(사랑)이 닫혀 있던 세계의 문을 열었다면,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은은히 빛나는 것은 시지의 세계를 이루는 사람들이다. 가족은 시지가 닫은 문을 억지로 열지 않았고, 시지가 밖으로 나올 때까지 기다려 준 친구들은 사랑에 힘겨워 하는 시지에게 대가 없는 위로와 조언을 준다. 작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지만, ‘내가 서 있을 수 있는 자리가 한 군데 생겼다’(182쪽)는 믿음은 시지에게, 그리고 방황을 끝낸 청소년에게 무척 소중한 감각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세계의 오롯한 주인공인 ‘시지’는 『소년아, 나를 꺼내 줘』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자 미덕이다. 시지는 자신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얼을 기다리기만 했다는 사실을 자각한다. 새끼 거북이 카벙클로 알을 깨고 나오듯, 무언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다. 그리고 여름이 끝날 무렵, 자판에 손을 얹는다. 자신만의 카벙클을 찾았기에 시지는 응답하지 않았어도 얼은 여전히 사랑스러운 존재이며, 닿지 않은 자신의 마음은 ‘초라해도 내가 갖기로’ 하는 해답에 도달할 수 있다. 결국 소녀를 깨운 것은 소년이 아니고, 소년과 소녀가 만나지 않는 사랑 이야기임에도 『소년아, 나를 꺼내 줘』의 역설적인 결말은 충만하고 눈부시다. 이토록 주체적인 짝사랑 이야기가 또 있었을까. 『소년아, 나를 꺼내 줘』는 독자들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기고, 우리 청소년문학을 확장시킬 새로운 소설이다.
[큰글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살림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12.15
28,000원 ⟶ 25,200원(10% off)

살림청소년 문학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간행된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괴테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애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유부녀를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로,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제1부 제2부 편저자가 독자에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찾아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바칼로레아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세계문학컬렉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세계문학 버킷리스트! 베르테르는 자신의 순수한 사랑이 이 세상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 그 사랑을 지닌 채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자살한다. 그러나 그의 자살은 끝이 아니다. 그 순수한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희망인 것이다. 그 순수한 사랑이 내세에서 이루어지려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롯데를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죽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좌절이 아닌 순수한 사랑의 완성이 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은 자살이 아니다. 순수한 사랑의 승리이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은 많은 젊은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벌어진 것은 그 때문이다. 큰글자로 읽는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읽지 않는 고전은 없는 고전이고, 즐기지 못하고 감동을 주지 못하는 고전은 죽은 고전이다. ‘큰글자 세계문학컬렉션’은 마음을 풍요롭게 다스리고 날카롭게 자신을 마주하고 싶은 시니어 독자의 눈높이에 맞춘 최초의 고전문학선이다. 두껍고 지루한 고전을 친절하고 더 맛깔스럽게 재탄생시킨 ‘축역본’이자 글자 크기를 키워, 보다 편한 독서를 도와준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노래한 세기의 문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다섯 살 되던 해인 1774년 간행된 편지 형식의 소설이다. 괴테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다. 친구 애인을 사랑했던 자신의 경험과 유부녀를 사랑하다 자살한 친구 사건을 소재로 쓴 소설로, 그가 작가로서 이름을 떨칠 수 있게 해준 작품이다. 출간 후 이 작품에 공감한 많은 젊은이들이 베르테르가 죽으면서 입었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조끼 차림을 한 채 자살을 하는 사건이 유행처럼 번져 이 소설을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다.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라고 불리는 유명인 모방 자살 현상이었다. 그래서 금서 처분을 받기까지 했다. 나폴레옹도 이 작품의 애독자로서 진중에서도 되풀이해 읽었다고 한다. 젊음의 순수하고 뜨거운 열정을 극한까지 몰고 간 베르테르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가슴속에 품고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언제까지나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을 하다 끝내 자살한 청년 베르테르 이야기는 ‘불가능한 사랑’의 원조 격이다. 그래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일 수 있다. 인간은 사랑의 동물이다. 사랑의 힘은 너무나 커서 그 어떤 제약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깊은 사랑에 빠진 사람은 다른 것은 보이지 않는다. 사랑이 모든 것을 가리고, 덮고, 물들인다. 진정으로 살아 있는 기쁨과 행복을 느낀다. 하지만 사랑이 그렇게 아름답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누구도 그 사랑을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누구와도 그 사랑을 나누어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도 자신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나만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그 사랑이 금지된 사랑이라면? 베르테르는 자신이 순수하기 그지없는 사랑의 병에 걸렸음을 안다. 그는 로테의 남편인 알베르트가 훌륭하다는 사실도 안다. 그는 로테와 알베르트의 행복한 관계를 깨뜨리면 안 된다는 사실 역시 안다. 하지만 로테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것, 자신의 사랑이 결코 이 세상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임을 안다. 그 모든 걸 알기에 철저히 불행하다. 베르테르는 자신의 순수한 사랑이 이 세상에서 결코 받아들여질 수 없다는 것, 그 사랑을 지닌 채 이 세상을 살아가기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살한다. 그러나 자살은 끝이 아니다. 그 순수한 사랑이 품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이 세상에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내세에서 이루고자 하는 마지막 희망이다. 그 순수한 사랑이 내세에서 이루어지려면 조금도 훼손되지 않은 순수한 사랑을 간직한 채 이 세상과 작별해야 한다. 사랑을 이룰 수 없다는 절망 속에서 죽는 것이 아니라 로테를 향한 사랑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죽어야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좌절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완성이다. 그러므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결말은 자살이 아니라 순수한 사랑의 승리다.왜 오랫동안 자네에게 편지를 쓰지 않았냐고? 그런 걸 묻다니. 자네는 그렇게 둔한 사람이 아닐 텐데……. 편지가 없더라도 내가 잘 지내리란 걸 알 텐데…….솔직히 말할게. 실은 내가 어떤 사람을 알게 되었어. 지금 내 머리와 마음속은 온통 그 사람으로 가득 차 있어. 정말이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그 사람을 알게 된 과정을 자네에게 요령 있게 이야기해줘야 할 텐데……. 아무튼 나는 지금 더없이 행복해. 그러니 역사학자처럼 공평하게 그 이야기를 해줄 수는 없을 거야.정말 천사 같은 여자! 제길, 누구나 자기 애인을 그런 식으로 부르지. 하지만 나도 이 말밖에는 할 수가 없어. 그 여자가 얼마나 완벽한지, 왜 완벽한지 설명할 수도 없고 이유를 댈 수도 없어. 어쨌든 그녀는 내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고 말았어. 굉장히 이기적이면서도 지극히 소박한 마음씨, 너무나 단호하면서도 착하디착한 마음씨, 활달하기 그지없으면서도 참으로 차분한 마음씨.하지만 그녀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여러 가지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정말 지저분한 잔소리에 불과해. 그녀의 모습을 그리는 데는 방해가 될 뿐이야. 그렇더라도 지금 그녀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만 하겠어.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못할 것 같기 때문에. 아, 나는 얼마나 어린아이인지! 인간은 단 한 번의 눈길에 얼마나 굶주려 있는 걸까! 그래, 인간은 정말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아.발하임에 다녀왔어. 여자들은 마차를 타고 갔지. 그녀의 눈동자 속에서! 아, 나는 정말 바보야. 하지만 용서해줘. 자네도 그 눈동자를 볼 수만 있다면!지금 졸려서 두 눈이 다 감기려 하니 횡설수설은 그만두고 간추려 말할게. 여자들이 마차에 오르자 그 마차를 둘러싸고 젊은 W와 젤슈타트, 아우드란과 나는 마차 주위에 서 있었어. 모두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들이었지. 여자들은 마차 문을 사이에 두고 우리와 잡담을 나누었어. 나는 로테의 눈을 찾았지. 그런데 그녀의 눈, 그 눈은 그저 이 사람 저 사람 옮겨 다니고 있을 뿐이었어. 한 번도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 오로지 그녀만 바라보고 있는 내 눈, 내 그 눈을 향해서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았어. 나는 마음속으로 천 번도 더 그녀를 향해 안녕이라고 말했어. 그러나 그녀는 나를 쳐다보지 않았어.마차는 내 곁을 지나갔고 내 눈에는 눈물이 고였어. 나는 떠나가는 그녀 쪽을 바라봤지. 그러자 로테의 머리 장식이 보였어. 마차 문 쪽에 머리를 기대는 것 같았지. 그녀는 뭔가를 찾는 듯 몸을 돌렸어. 아, 나를 보기 위해서였을까?사랑하는 친구! 나는 이렇게 아무런 확신도 할 수 없는 세상을 떠돌고 있어. ‘어쩌면 그녀가 나를 보려고 몸을 돌렸을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며 겨우 위안을 얻는 그런 세상!잘 자게. 아, 나는 정말 얼마나 어린아이인가!
스코어 spurt core 미적분 (2019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19.05.25
9,000원 ⟶ 8,100원(10% off)

NE능률(참고서)청소년 학습김정배 (지은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내신과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필수 유형을 집중 점검하는, 시험 대비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다. <8강>으로 필수 유형을 점검하고, 내신&수능 기출문제로 실전 감각을 기를 수 있다. 실전 모의고사 문제를 수록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강 수열의 극한 02강 급수 Ⅱ. 미분법 03강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04강 여러 가지 미분법 05강 도함수의 활용 (1) 06강 도함수의 활용 (2) Ⅲ. 적분법 07강 여러 가지 적분법 08강 정적분의 활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1) 소개글 "must 필수 유형" 확실하게 끝내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 단기간에 내신과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필수 유형을 집중 점검하는, 시험 대비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입니다. 2) 특장점 " 마무리는 확실하게, <8강>으로 필수 유형 점검 - 실제 기출을 근거로 단원별 출제 유형 분류, 유형별 빈출 문제만을 뽑아 다양한 난이도로 연습 - 시험에 잘 나오는 유형은 반복하여 집중 연습 " 내신&수능 기출문제로 실전 감각 기르기 - 내신, 학평, 모평, 수능 기출 문제로 구성, 출제 경향 파악 및 실전에 대비 - <레벨업 4점 기출>로 고난도 문제 대비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 학평, 수능 등 실전 대비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우리같이 / 로드먼 필브릭 지음, 김희정 옮김 / 2011.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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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같이청소년 문학로드먼 필브릭 지음, 김희정 옮김
뉴베리 아너상 수상작. ‘열두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로드먼 필브릭이 이번 소설에서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는 ‘거짓말’이다. 예측 불가능한 모험, 마지막 결말을 풀어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가슴 졸이게 만드는 필브릭의 장기는 거짓말쟁이 호머가 전하는 진짜 남북전쟁 모험에서는 더욱 여지없이 발휘된다. 형을 구하러 가는 길에 호머가 부딪히고 만나는 인물은 다양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온갖 군상들은 호머의 입을 통하는 순간 하나같이 펄펄 살아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살아난다. 위기 때마다 자신은 물론 그 주변 사람들까지 구해 내는 호머 피그의 타고난 말발, 그 남다른 거짓말이 점점 세지면서 캐릭터들을 살리는 동시에 이야기의 재미를 증폭시킨다. 우리같이 청소년문고 시리즈 8권.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무에 깔려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바람에 운수 사납게 고아 소리를 듣는 호머이지만, 이모부 농장에서 도망칠 생각 같은 건 없었다. 이모부라는 사람이 자기 형을 군대에 팔아먹었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진. 부잣집 아들을 대신하라고, 250달러에, 노예처럼 팔아 버렸다는 끔찍한 소리를 듣는 순간, 호머의 머릿속엔 오직 한 생각만 남는다. 형을 찾아야 한다! 너무나 용감해서 총알받이로 죽을 게 뻔한 형을 전쟁터에서 구해 내야 한다. 늦기 전에! 형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노예사냥꾼이라는 희대의 악당들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기꾼에게 몰려 돼지우리에 갇히고, 엉터리 약장사, 전쟁 스파이의 손아귀에까지 들어가 쇼의 구경거리로 전락하기도 하지만, 열두 살 호머는 온갖 위험을 돌파해 나가는데….1장 메인 주에서 제일 비열한 인간 2장 진흙투성이 블루스 3장 지독한 거짓말 4장 세상의 그림자 5장 집채만 한 곰들 6장 세상에서 제일 독한 냄새 7장 포대를 뒤집어쓴 남자 8장 천당에서 먹는 팬케이크 9장 퀘이커 식 말투 10장 강이 아기처럼 울 때 11장 족제비가 찾아오다 12장 땅에 난 문 13장 희망을 가득 실은 마차 14장 배고픈 쥐 15장 영광을 향해 떠나가는 기차 16장 프랭크 T. 니블리, 분부만 내리십시오. 17장 호머 피그에게 온 메시지 18장 돼지 냄새 19장 놀라운 돼지 소년 20장 기적의 마차단 21장 인디언들이 삶은 아이 22장 짐마차 안의 비밀 23장 총소리 24장 돼지 호머를 위한 꿀꿀 삼창 25장 코끼리를 보기 그리고 죽기 26장 끔찍한 검은 짐마차 27장 풍선을 타고 온 미치광이 28장 나무 위의 다람쥐처럼 29장 날개 꺾인 새처럼 30장 비명이 안으로 들어올 때 31장 끔찍한 7월의 첫날 32장 잊는 게 약 33장 항명자 표지 M 34장 작은 언덕 하나 35장 죽은 다음에도 36장 결국 어떻게 됐냐면 ★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의 진짜 남북전쟁 모험 제대로 즐기기 위한 말 풀이 ★ 거짓말쟁이 호머 피그가 모험한 진짜 남북전쟁에 관해 잘 알려지지 않은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나는 진실을 좀 꼬고 늘리는 것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그리하여 뉴베리 아너상을 차지하고, 미국도서관협회가 주목하게 된 열두 살 거짓말쟁이의 진짜 남다른 거짓말!!! ‘열두 살 무렵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로드먼 필브릭이 이번 소설에서 야심차게 꺼내든 카드는 ‘거짓말’이다. 그러니까 대놓고 거짓말로 진짜 소설을 써 보겠다는 이야기다. 내가 ‘진짜’ 모험 이야기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어떤 작가한테 거짓말을 좀 보탠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신문에다가 나랑 내 형 해럴드가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이긴 다음에 서로 총을 쏘아 죽였는데도 다시 살아났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잔뜩 떠벌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전투에서 이긴 부분만 맞고 그 외는 거의 다 거짓부렁이다.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게 나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볼 작정이다. 그 ‘진짜’라는 게 거짓부렁보다 쓸모없는 경우가 훨씬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본문 9쪽)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글쓰기밖에 없었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글쓰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는 필브릭의 이야기 실력은 이미 두루두루 인정받은 바 있다. 이야기꾼의 거장으로, 수많은 문학상 수상으로, 경이로운 판매 부수로. 따라서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호머 피그와는 그 수준이 절대 같을 수 없다. 그런데 열두 살짜리 입에서 ‘그 진짜라는 게 거짓부렁보다 쓸모없는 경우가 훨씬 많지 않냐’라는 말까지 나오고 보면, 좀 궁금해질 수밖에 없다. 이번엔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하려고……? 아니, 대체 얼마나 대단한 거짓말이기에……? 형을 찾아라! 아버지는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에 나무에 깔려 돌아가시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바람에 운수 사납게 고아 소리를 듣는 호머이지만, 이모부 농장에서 도망칠 생각 같은 건 없었다. 이모부라는 사람이 자기 형을 군대에 팔아먹었다는 소리를 듣기 전까진. '메인 주 전체에서 가장 비열한 인간'답게, 무엇보다 아직 나이도 차지 않은 형을, 더욱이 징병이 법으로 완전히 정해진 것도 아닌데, 부잣집 아들을 대신하라고, 250달러에, 노예처럼 팔아 버렸다는 끔찍한 소리를 듣는 순간, 호머의 머릿속엔 오직 한 생각만 남는다. 형을 찾아야 한다! 너무나 용감해서 총알받이로 죽을 게 뻔한 형을 전쟁터에서 구해 내야 한다. 늦기 전에! 형을 구하러 가는 도중에 노예사냥꾼이라는 희대의 악당들에게 납치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기꾼에게 몰려 돼지우리에 갇히고, 엉터리 약장사, 전쟁 스파이의 손아귀에까지 들어가 쇼의 구경거리로 전락하기도 하지만, 열두 살 호머가 그 온갖 위험을 돌파해 나가려고 했던 건 모두 형 때문이다. 그런데 어떡하든 형을 전쟁터에서 빼내겠다는 시도가, 어떤 위험도 무릅쓰면서 갖은 역경을 뚫고 나가는 과정이, 호머의 거짓말이 점점 그 강도를 더해 가는 것과 다르지 않게 된다. 거짓말을 못하면 형을 찾을 수도, 구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저놈, 거짓말에 아주 능해. 그렇지 않니, 호머 피그?” 지금 이 순간만큼은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내 무덤을 파게 될 것 같아서다. “네! 저 진짜 거짓말 잘해요!” (본문 43쪽) 나는 머리를 이리저리 바삐 굴리고 있다. 나와 도망친 노예들, 브루스터 씨까지 모두 구할 수 있는 거짓말을 생각해 내야만 했기 때문이다. …… 제일 잘 통하는 거짓말은 약간의 진실이 섞여 있는 거짓말이다.(본문 80-81쪽) 교수는 자기가 했던 이야기가 농담이었다는 식으로 넘기려고 한다. 하지만 나는 진실을 좀 꼬고 늘리는 것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사람이다. 플리보텀 교수는 진실을 꼬고 늘리는 사람이다. 나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한다.(본문 151쪽) 거짓말을 뚫고! 형을 구하러 가는 길에 호머가 부딪히고 만나는 인물은 다양하기 짝이 없다. 그리고 그 온갖 군상들은 호머의 입을 통하는 순간 하나같이 펄펄 살아 있는 입체적인 인물로 살아난다. 스팅크, 스멜트라는 이름부터가 악당다운 캐릭터 창조는 기본에 속한다. 남다른 말투를 쓰는 정의로운 부자, 지극히 소심하고 편협한 목사, 사기꾼 기질이 다분한 스파이 교수 등 전혀 평범하지 않은 인물이 1863년 남북전쟁 당시에는 충분히 있을 법한 인물로 다가온다. 빠르고 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쳐나는 사건 한가운데서 호머가 매번 그토록 큰 어려움을 겪는데도, 그것이 서스펜스보다 코미디가 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당시에 나온 기차, 약장사 쇼, 남북전쟁 스파이, 열기구의 초기 버전 등이 호머의 입을 타는 순간 새삼스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도 마찬가지다. 위기 때마다 자신은 물론 그 주변 사람들까지 구해 내는 호머 피그의 타고난 말발, 그 남다른 거짓말이 점점 세지면서 캐릭터들을 살리는 동시에 이야기의 재미를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호머의 다소 수다스러운 허풍이 단순한 거짓말 정도로 읽히지 않는다. 이것이 익살스러운 해학이 넘치는 재담이라는 건가? 문학 작품에서 현실의 부정적 현상이나 모순 따위를 빗대어 비웃으면서 쓰는 풍자라는 것을 호머가 지금 하고 있는 건가? 똑같은 이유로 해서, 호머가 아주 가까이서 직접 목격하고 전하는 당시 노예제도의 부당함 등도 꽤나 설득력을 얻는다. 전쟁의 참상 또한 더할 나위 없이 생생하게 다가온다. 열두 살 꼬마가 형을 찾으러 나섰다가 부딪치게 되는 세상의 부조리함을 이해해 보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도덕적 딜레마에 빠져드는 가운데 전하는 역사적 실존 인물이며 실제 장소가 새로운 의미를 갖기도 한다(이렇게 되면 다른 나라의 역사일망정 그 실상이 몹시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다!). 형이 소속된 메인 연대를 쫓아 찾아가게 된, 전쟁의 참상이 넘쳐나는 게티즈버그 격전지는 그 새로운 의미의 하이라이트다. 그렇게 전쟁터 한복판에서 마침내 이루어진 형제의 재회는 어떨까? 반전도 기다리고 있다 ! 포화 속으로! 믿기 거북한 반전마저도 우리의 호머는 결국 다 뚫고 나간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것으로도 끝이 아니다. 반전을 극복해도 모든 것이 단번에 해결되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러기엔 너무 복잡한 세상 아닌가? 예측 불가능한 모험, 마지막 결말을 풀어 봐야 알 수 있는 이야기로 끝까지 가슴 졸이게 만드는 필브릭의 장기는 거짓말쟁이 호머가 전하는 진짜 남북전쟁 모험에서는 더욱 여지없이 발휘된다. 그토록 만류하는 호머를 두고 결국 형은 게티즈버그 격전지로 깃발까지 들고 나선다. 호머 또한 형을 쫓아 격전지 한복판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렇게 이야기는 계속된다. 진짜 남북전쟁 전쟁터에서 벌어진, 대부분은 거의 진실임을 맹세한다는 호머의 이야기가. 그럼에도 결국 전쟁은 끝을 본다. 그 전쟁 뒷이야기를 우리의 호머가 친절하게 나서서 들려주기에 이른다. 그리하여 긴장감이 겨우 해소되려는 순간 진짜 뜻밖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거짓말쟁이 호머의 진짜 모험 이야기는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되고 만다. “거짓말을 통해 진실로 가는 길을 되찾은 적이 있다면!” 더더욱.내 이름은 호머 P. 피그. 이 이야기는 진짜 내 모험담이다. 지금부터 내 모험 이야기를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적을 생각이다. 영웅, 겁쟁이, 성인, 깡패 가리지 않고, 무고한 피를 손에 묻힌 사람, 영광스런 업적을 남긴 사람, 하늘로 올라간 사람, 하늘 말고 딴 곳으로 떨어진 사람까지 모두 다 빼놓지 않을 거다. 내가 ‘진짜’ 모험 이야기라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어서다. 어떤 작가한테 거짓말을 좀 보태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 그 사람이 내 이야기를 듣고 신문에다가 나랑 내 형 해럴드가 게티즈버그 전투에서 이긴 다음에 서로 총을 쏘아 죽였는데도 다시 살아났다는 둥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잔뜩 떠벌렸기 때문이다. 사실은 전투에서 이긴 부분만 맞고 그 외는 거의 다 거짓부렁이다. 진짜 이야기를 하는 게 나한텐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 볼 작정이다. 그 ‘진짜’라는 게 거짓부렁보다 쓸모없는 경우가 훨씬 많기는 하지만 말이다.” “총을 들지 않으시겠다면 저한테라도 주세요.” 나는 그렇게 사정을 해 본다.“이 집에는 총이 없다. 적어도 그대가 쓰려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은 없다.” 나는 고개를 젓는다. 제베디아 브루스터 씨가 돌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하느님이 돈 것처럼. 역병과 페스트가 돌고, 아버지 위로 나무가 쓰러지게 만든 것도 다 하느님이 돌아서 그런 것 아닌가? 우리 사랑하는 어머니를 그렇게 일찍 돌아가시게 한 것도, 이모부가 우리한테 그렇게 못되게 구는 것도 다 하느님이 돌아서 그런 것이다. 머리가 터질 정도로 묻고 싶은 게 많은데, 하느님과 브루스터 씨가 결정해 주면 좋을 것을 나더러 직접 결정하게 만들다니 정말이지 견딜 수가 없다. “이 호머라는 친구가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하고 깨끗한 옷을 입도록 좀 도와줄 수 있어?”문신녀 미네르바가 나를 조심스럽게 살핀다. “물어?”“기분 나쁘게 할 때만. 막대기로 찌르지만 않으면 위험하지는 않아.”“뜨거운 물 한 욕조에 10센트나 받더라고! 비누는 5센트에다가!” 문신녀가 너무 비싼 가격에 화가 난다는 듯 말한다. 플리보텀 교수가 주머니에서 동전 몇 개를 꺼내 그녀에게 건넨다. “투자할 가치가 있어. 보면 알아. 아주 재능이 있는 아이야, 미네르바. 천부적인 재능. 거짓말을 얼마나 꿀처럼 달고 부드럽게 하는지 몰라. 저 아이를 씻겨 가지고 쇼를 시작하자고.”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
신라출판사 / 디오기획 지음 / 201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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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출판사청소년 역사,인물디오기획 지음
역사의 변천과정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청소년들이 최대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역사에 대한 바른 시각과 이해를 돕고 청소년이 읽기에 어려운 어휘나 용어는 쉽고 풀어 써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1부 삼국시대 우리 민족의 기원 한반도에 구석기 사람들이 살았을까 신석기 사람들의 변화된 생활 모습 최초의 부족 국가 탄생과 발전20 청동기 사회와 계급의 형성 최초의 부족 국가, 고조선 고조선의 팔조금법 기자 동래설의 진위 위만 조선의 등장과 철기 문화 남북 여러 나라의 등장 -부여 -옥저와 동예 -고구려 -진국과 삼한 고구려의 왕실 계승도 고구려의 건국과 성장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 유리왕의 황조가 호동 왕자와 낙랑 공주 명재상 명림답부 고국천왕과 을파소 산상왕과 시골 처녀 고구려 광개토대왕의 영토 확장 수나라와의 16년 전쟁 당 태종 이세민과 연개소문 고구려의 최후 백제 왕실 계승도 찬란한 백제 문화 백제의 건국 개루왕과 도미의 아내 백제의 발전 광개토대왕의 등장과 백제의 위기 고구려의 첩자 도림 신라와의 혼인 동맹 백제의 중흥 충신 성충의 절규 백제 여인들의 충절과 넋이 어린 낙하암 백제 유민의 저항 신라 왕실 계승도 삼국 통일을 이룬 신라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 우리나라 노래와 음악의 시초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 신라를 나라 이름으로 정하다 선덕여왕의 선견지명 삼국통일의 주역 김유신과 김춘추 신비한 피리 수로부인과 헌화가 치열한 왕위 다툼 임금의 귀는 당나귀 귀 처용의 노래 해동성국 발해 고구려 정신을 이어나가라 발해의 전성기를 이끈 선왕 발해의 빛나는 문화 후삼국 시대 후고구려의 궁예 견휜의 후백제 제2부 고려시대 고려 왕실 계승도 고려시대 태조 왕건의 훈요십조 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광종 성종과 28조 시무책 서희의 담판 강조정변과 거란의 2차 침입 강감찬의 귀주대첩 송과의 교류와 학문의 발전 여진족의 침입 이자겸과 묘청의 난 정중부의 난 무신 정권 시대 -의종의 죽음 -정중부와 경대승의 세력 다툼 -최충헌의 등장 -노비 만적의 난 -최충헌 부자의 권력 승계 -무너진 최씨 정권 6차에 걸친 몽골과의 전쟁 삼별초의 대몽 항쟁 원나라의 지나친 내정 간섭 공민왕의 개혁 정치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 정몽주의 죽음과 고려의 몰락 제3부 조선왕조시대 조선 왕실 계승도 조선왕조시대 이성계와 무학대사 제1차 왕자의 난 제2차 왕자의 난 한 번 가면 돌아오지 못하는 함흥차사 태종의 개혁 정치 역사에 길이 남을 성군 세종대왕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 나라의 말 훈민정음 창제 과학자 장영실과의 만남 아쉬운 문종의 죽음 수양대군의 야심과 계유정난 단종 복위 운동 굳은 절개의 선비들 이시애의 난 시화의 불씨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사건들 -무오사화 -갑자사화 -중종반정 -기묘사화 -작서의 변 -을사사화 조선의 의적들 선조의 등극과 당파 싸움의 시작 임진왜란 -당파 싸움이 몰고 온 전쟁 -부산성과 동래성 전투 -피난길에 오른 선조 -성웅 이순신과 의병들의 활약 -권율의 행주대첩 -다시 찾은 한성 정유왜란 계속되는 당파 싸움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상복을 둘러싼 당파 싸움 당쟁에 휘말린 인현황후와 장희빈 영조시대의 빛과 어둠 이어지는 태평성대 천주교의 전파와 탄압 홍경래의 난 강화도령 철종 홍선대원군의 개혁 정치와 쇄국 정책 강화도조약의 체결 임오군란 갑신정변과 열강들의 침입 동학 혁명 갑오개혁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 홍범14조 아관파천과 대한제국 선포 독립협회와 황국협회 을사조약 대한제국의 최후 제4부 근 현대사 일제 감정기 일제의 무단 통치와 31운동 의열단의 활약 대한민국 임시정부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 대첩 학생들의 항일 운동 일제의 비참한 항복 대한제국 정부 수립과 발전 대한제국 정부 수립 형제에게 총을 겨눈 한국 전쟁 독재 정권을 몰아낸 4월 혁명 516군사 구테타와 박정희의 장기 집권 문민정부와 국민의정부우리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한국사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는 역사의 변천과정들을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꼭 알아야 할 우리 역사를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 청소년들이 최대한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가벼운 마음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또한 역사에 대한 바른 시각과 이해를 돕고 청소년이 읽기에 어려운 어휘나 용어는 쉽고 풀어 써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하여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한국사>는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근 현대사로 나누고, 각 시대 앞부분에 '왕위계승도'를 수록하여 시대적 흐름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우리나라 역사에 좀 더 흥미를 갖게 할 수 있는 역사 속 이야기를 담았다.
2017 고3 사용설명서
지상사 / 진학지도교사 12인 지음 / 2016.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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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청소년 학습진학지도교사 12인 지음
고등학교 3학년의 1년 동안 학습 계획은 물론이고 수시와 수능 그리고 정시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기에 적절한 실천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매월 모의고사가 끝난 후에 학습 전략과 입시 전략을 제시하므로 올바른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 스스로 성적의 변화를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표가 있어서, 모의평가를 본 후에 학생들 각자가 성적을 체크하여 그래프로 그려볼 수도 있다. 또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취약한 점을 보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도표를 제공하여 학습의 흐름을 잡아서 자신의 성적을 효율적으로 향상시키는 발판을 이룰 수 있도록 고등학교 진학부장 선생님 12인이 뜻과 지혜를 모은 책이다.책머리에 정보의 격차로 인한 수렁 ‘진학지도지원단’의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학습 전략과 입시 전략을 제시 Start_시작 간단하면서 복잡한 2017 _대학 입시의 전형별 소개서 대학의 선발 방식 _학생부, 수능, 대학별고사 3개 전형의 6가지 조합 고등학교 교과 등급의 계산법 _단위수에 등급을 합쳐야 한다 고3 시작 전, 학습전략 세우기 _국영수 그리고 상중하위권 전략서 March_3 수능 개념이 수능 만점을 향한 필수 코스 _EBS 교재 연계의 함정 3월 학력평가 어떻게 대비할까 _수능의 70%는 기본 문제 3월 학력평가의 해석법 _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여 보강 학생부와 논술의 갈림길에서 __그래도 논술이 30%이상이다 학생부종합전형 어떻게 준비할까 _서류평가를 기준으로 2017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실시하는 주요 대학들 _인성 및 학업 역량에 갈수록 중점을 두다 April_4 내신의 기본이 수능의 기본 토대가 된다 _공부의 효율성을 높여야 충실한 학생부 기재가 신뢰를 강화한다 _학생부 기재가 더욱 민감해져 내신의 경쟁력이 수시의 필수조건 _수시 대박의 원동력 탐구는 여름방학 때부터 해도 늦지 않다고? _탐구 공부는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의 바탕 의대 정원이 여전히 늘어난다 _일반 전공 학생의 상위권 대학 진입의 용이함 May_5 중간고사 후 내신으로 수시 가능성 따져 보라 __고등학교 내신 등급별 합격 전략서 중하위권의 돌파구 찾기 _적성고사는 논술전형과는 달리 객관식으로 출제 대학이 평가하는 특목고 내신 _유리한 점은 알찬 프로그램 때문 수능이 좋은 학생의 대입 전략 _수능이 상수, 수시는 변수 June_6 6월, 고민 그리고 선택 _모의평가와 내신에 따른 방향 설정 6월 모의평가 대비 학습 전략 _운으로 맞힌 것은 틀린 것이다 내신과 수능의 갈림길 _수능 경쟁력이 높으면 대학 선택 범위가 넓다 수학 나형, 가형으로의 전환 _난도와 학습량이 오히려 늘었다 July_7 대학이 요구하는 자기소개서 _미화나 비화가 아닌 공감할 수 있는 객관성 여름방학, 성적 향상의 마지막 기회 _등급별 영역별 포인트 잡기 수능 최저학력기준 _최후의 관문이 될 수 있다 학습 마인드를 점검해야 -계획을 실천하며 유혹에서 벗어나야 August_8 수시지원 그 윤각을 잡아라 _기준은 나로부터 시작 학생부종합전형은 누가 쓰나 _성적과 더불어 성장에 바른 학생 대학입시 모집요강 분석법 _경쟁 학생들의 지원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 September_9 9월 모의고사 평가 후 전략 _수시 6회, 정시 3번의 기회 찾기 6월보다 9월 성적이 더 떨어지는 학생 _수시와 정시는 항상 병행해야 된다는 마인드 9월 모의평가, 이제 연습은 끝났다 _영역별 점수 올리기 전략백서 면접 준비 방법 _입장을 바꾸면 대답이 쉽다 October_10 수능 포기하면 논술도 없다 _10월은 모든 것이 초읽기 누구나 고달픈 수능 마무리 _내 허점을 내가 공격한다 등급별 수시 지원 전략 _9월 모의평가와 내신을 기준으로 November_11 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사항 _꼭 읽어야 실수가 없다 수능 가채점 결과 지원전략 _안정이냐 소신이냐 또 추가 합격도 있다 December_12 수시에 전문대 합격하면 정시 결격 _대입 정시 지원 시 유의사항 전략에 따라 점수가 바뀐다 _꼴찌 합격의 기쁨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Appendix_Pull-Out ㅁ 논술고사(일반 전형) _각 대학의 논술유형과 출제형식 ㅁ 면접.구술고사(일반 전형) _각 대학의 면접기준과 면접방식학습과 입시 스케줄러, 고3사용설명서 2017 개정증보판 진학부장 선생님들의 뜻과 지혜를 모은 책 정보의 격차로 인해 수렁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학생들이 많다.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더욱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혼돈 속에서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능력과 실력에 맞춰 학습 전략을 세우고 입시 전략의 방향을 세워주는 선생님이 필요할 것이다. 고3이 되어 1년 동안, 학습과 입시에 대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수립하여 실천해야 알찬 실력이 보장되고 성공적인 입시 결과가 예상된다. 하지만 학생들은 학력평가, 중간고사, 기말고사 시험 후 어떻게 학습 전략을 새롭게 수립해야 할지, 수시·정시 때 어떻게 입시 전략을 수립해야 할지 명확한 기준이 잡혀있지 않다. 담임선생님의 입장에서도 매주, 매월 학생들과 상담하여 학습 전략과 입시 전략을 수립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고3사용설명서』는 진학부장 선생님들이 이러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뜻과 지혜를 모았다. 상담선생님도 학생도 적응력이 중요 서울시 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의 백전노장인 고등학교 진학부장 선생님들은 그동안 수시나 정시 때에 교육청 상담을 통하여 합격의 여러 사례들을 경험한 선생님들이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고수’ 위에 ‘반수’라는 말은 체험이 그만큼 적응력을 키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도 새로운 정보를 1년 빠르게 숙지하면 2018학년도 입시에 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아무리 좋은 전략을 세웠다고 해도 노력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뿐이다. 머리 좋은 사람이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한다고 저자들은 강조한다. 수업을 듣는 것보다 좋은 시험공부는 없다 수능 출제위원이 수능 예상문제를 풀어준다고 하자. 누구나 숨을 죽이고 한마디, 한 글자 놓치지 않고 온 신경을 집중해서 강의를 들을 것이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출제위원은 지금 교단에서 가르치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의 한마디 말씀이, 칠판의 판서 한 줄이 이번 중간고사에 출제되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학교 수업을 등한시하고 학원 수업이나 인터넷 강의에 매달린다는 것은 중간고사를 포기하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매시간 완벽하게 수업을 듣는 것보다 좋은 시험공부는 없다. 『2017 고3사용설명서』의 사용설명서 방학이 끝나고 봄에 시작하여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 막을 내리는 입시 전쟁은 3월 학력평가, 4월 중간고사, 6월 학력평가, 7월 기말고사, 9월 학력평가 그리고 수시접수, 10월 수시 전형 시작, 11월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숨 돌릴 사이도 없어 보인다. 고3은 인생에 한번뿐이며 마지막 레이스로 전력을 다해야 빛이 나기 마련이다. 그러나 봄의 나른함과 여름의 더위에 지치다보면 입시생 자신도 모르게 지루함의 함정에 빠져버린다. 지루함의 느슨한 고비를 『고3사용설명서』가 당겨줄 것이다. *수시 전형별 성향과 지원 전략은 맞춤이 꼭 필요하다. 상향도 하향도 후회만 돌아온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만 좋은 대학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학도 인재를 원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된 학생에게는 유리하지만, 늦었다고 생각될 때는 버려야 한다. *논술전형: 내신이 부족할 때에 부활할 수 있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이 필수이다. *적성시험전형: 중위권 학생들의 타고난 소질을 보여줄 때다. *특기자전형: 좁은 문 그러나 뛰어난 사람에게는 이기지 못한다. 그러나 노력은 이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아주 좁은 문이다. 그러나 그 문을 열어준다. 『고3사용설명서』에 매월 실천 가능한 스케줄을 만들고, 객관적 지원 전략을 위해 성적 그래프를 그려야 한다. 또한 영역별 학습법을 숙지하여 도약의 발판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위권, 중위권, 하위권 공부법으로 단계 상승이 필요하다. 매년 경험한 선생님들의 고언이다.2017학년도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28개 대학이다. 모집 인원은 전년도보다 488명 감소한 14,861명을 선발한다. 논술로 선발하는 대학의 비율이 4.2%이나 상위권 15개 대학이 선발하는 인원이 30%에 가깝다는 것을 주지할 필요가 있다. 수준별 시험이 폐지됨에 따라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문학 파트를 아울러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의 출제에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이 까다로워하는 독서영역에서 지문을 반복적으로 읽으며 지문의 구조나 독해력 향상이 기본이자 필수이다. 수능 국어는 학생들의 다양한 해석과 추론이 가능한 영역이다. 독서제시문의 다양한 글을 활용해 글의 주제와 내용을 바르게 이해하는 가가 핵심이다. EBS 교재 연계 문제가 쉬워지고 연계율이 낮아지면서 오히려 비연계 문제에서 변별력이 강화될 수 있다. 비연계 문제에서 난이도가 높아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수능시험이 쉽든 어렵든 본질은 변함이 없다.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수반되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한다면 만점으로 가는 확실한 길이다.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
숨쉬는책공장 / 박영희 (엮은이), 박혜 (그림)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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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책공장청소년 문학박영희 (엮은이), 박혜 (그림)
중국 흑룡강성 동녕시에 위치한 삼차구 마을은 러시아와 국경을 이룬다.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는 삼차구 마을에서 지내는 중학생, 고등학생인 청소년들이 쓴 글들을 담았다. 삼차구 마을의 원주민은 연해주에서 건너간 이주민이다. 19세기 중엽 한반도 함경도 주민들은 포악한 관리들을 피해 살길을 찾아 연해주로 떠났고,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의 삼차구 마을 원주민인 셈이다. 아주 빠르게 흘러가는 한국의 시간과는 달리 삼차구 마을의 시간은 조금 더디게 흘러가는 편이라 삼차구 마을의 모습은 이전 한국의 모습과 닮아 있다. 다소 작은 집, 다소 작은 길, 한국어 간판들이 보인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옛 모습과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한다. 책에 담은 글을 청소년들이 썼기에 청소년 시절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불러오기도 한다. 삼차구 아이들이 글에 담은 생각과 고민, 아픔, 기쁨, 여러 경험 등은 우리와 다르면서도 또 닮아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과거 우리의 이야기와 닮아 있기도 하고 현재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 여러 경험과 맞닿아 있기도 하다. 삼차구 마을 사람들은 ‘조선족’이라고도 불린다. 조선족의 삶,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모습에서는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현실을 살펴보게 한다.여는글_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 1부 국경마을 우리 고장 마을 운동회 특별한 선물 조선말 한민족의 피가 흐르는 꽃 한국 한국 할머니 진달래 기쁜 반성문 우리 반 우리 가족 우리만의 언어 국경 마을 모스크바 만두 타임머신 2부 필업 사진 할머니가 불러 주는 생일 노래 아버지, 어머니, 미안해요 피리 자호감 봄, 여름, 가을, 겨울 영원한 영웅 특수한 우리 집 주권 없는 나라 붓글씨 시합 수족관 나의 살던 고향은 생명의 색채 필업 사진 슬픈 사진 중고차와 중고급차 3부 한국과 중국 동녕 힘을 주는 진달래 봄의 신사 촌민들의 열성 한국의 새 대통령 행복한 우리 집 현실이라는 두 글자 가족의 태양 한국과 중국 가족의 의미 잔소리 이쁜 매너 제주도 여행 옛날 사진 한국의 풍물놀이 4부 진달래 분홍빛 여인 신비한 나라 미역국 없는 생일 조선은 한국의 어머니다 너무 슬픈 생일 낯선 나라 한국 참 좋은 소리 빙장 사상감정 김소월의 진달래 5월 11일 부드러운 말씨 작은이모 수분하 여행가깝고도 먼 국경 마을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한국, 중국, 조선족, 가족, 친구.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따뜻한 마음 현재와 과거를 동시에 돌아보게 하는 국경 마을 아이들의 글 중국 흑룡강성 동녕시에 위치한 삼차구 마을은 러시아와 국경을 이룹니다. 책 《국경 마을, 삼차구에서 보내온 이야기》는 삼차구 마을에서 지내는 중학생, 고등학생인 청소년들이 쓴 글들을 담았습니다. 삼차구 마을의 원주민은 연해주에서 건너간 이주민입니다. 19세기 중엽 한반도 함경도 주민들은 포악한 관리들을 피해 살길을 찾아 연해주로 떠났고, 그들의 후손들이 지금의 삼차구 마을 원주민인 셈입니다. 아주 빠르게 흘러가는 한국의 시간과는 달리 삼차구 마을의 시간은 조금 더디게 흘러가는 편이라 삼차구 마을의 모습은 이전 한국의 모습과 닮아 있습니다. 다소 작은 집, 다소 작은 길, 한국어 간판들이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에 담긴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옛 모습과 추억들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책에 담은 글을 청소년들이 썼기에 청소년 시절 우리의 모습을 다시금 불러오기도 합니다. 삼차구 아이들이 글에 담은 생각과 고민, 아픔, 기쁨, 여러 경험 등은 우리와 다르면서도 또 닮아 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과거 우리의 이야기와 닮아 있기도 하고 현재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고민, 여러 경험과 맞닿아 있기도 합니다. 삼차구 마을 사람들은 ‘조선족’이라고도 불립니다. 조선족의 삶, 그들이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의 모습에서는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여러 현실을 살펴보게 합니다. 안중근을 만나고, 거리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르포작가, 조선족 학생들을 만나다 이 책을 엮은 시인이자 르포작가인 박영희 작가는 안중근 의사의 활동과 행적을 따라 역사와 평전 속 안중근 의사를 기행을 통해 다시 만나게 하는 《안중근과 걷다》를 썼고,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래도, 살아갑니다》를 썼습니다. 이번에는 조선족 학생들을 만나 그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박영희 작가는 책 집필을 위해 취재차 2015년에 삼차구 마을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2017년부터 삼차구에서 중국어에 빼앗긴 우리말을 되살리기 위해 ‘파랑새 우리말 백일장’을 처음 열었습니다. 이 책은 백일장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글을 모은 것입니다. 삼차구 아이들의 글들은 삼차구는 물론 과거와 현재, 우리 주변을 돌아보게 합니다. 나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동생과 즐겁게 보냈다. 동생이 미울 때면 울리기도 했다. 하지만 난 용돈을 아껴 동생에게 맛있는 걸 사다 주었다. 특히 우리 가족은 저녁때가 가장 행복했다. 한국에 있는 아버지랑 매일 영상통화를 하게 된 것이다.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아주 가깝게 느껴졌다. 나도 동생이 생겼다는 기쁨에 가슴이 뿌듯했다. 우리 가족은 동생이 태어나면서 더욱 단단해졌다. 나는 한족으로 태어났지만, 조선말은 이제 우리말이 되었다. 이런 특별한 능력을 가진 내가 자랑스럽다. 선생님, 친구, 가족들도 나를 감탄하는 눈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조선말의 특징은 생각을 깊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조선말은 참으로 부드럽고 유머가 넘친다.
중학생이 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신원문화사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성낙수 외 엮음, 박진환 옮김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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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청소년 문학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성낙수 외 엮음, 박진환 옮김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110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서양 철학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파괴적인 사상가 니체의 대표작이다.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한 시리즈이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다.작품 알고 들어가기 차라투스트라의 서곡 제1부 제2부 제3부 제4부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중학생이라면 꼭 읽어야 할 종합 비타민! <중학생 독후감 따라잡기> 시리즈는 중학생 시절에 반드시 읽어야 하거나 선생님들이 자주 언급하는 문학 작품들 위주로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논술에 대비해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문장을 각색하고, ‘작품 알고 들어가기’, ‘내용 훑어보기’, ‘작품 분석하기’, ‘등장인물 알기’ 등을 통해 작품을 분석하는 안목을 기르도록 도와줍니다. ‘독후감 길라잡이’와 ‘독후감 제대로 쓰기’에서는 책을 읽는 방법과 독후감 모범답안 실례를 제시해 문장력을 길러주고 독후감 쓰기에 도움을 주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서양 철학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파괴적인 사상가의 대표작! 강렬한 문체와 탁월한 시적 표현으로 삶의 의미가 신앙이나 진리에 대한 유약한 복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강력한 삶의 주체적인 힘에 대한 의지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 서적 같아서 읽기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도 있지만, 니체는 ‘서사시’ 형태로 작품을 구성했으며, 한 ‘영웅’의 자각부터 ‘초인’이 되는 과정을 알아보듯이 니체의 철학을 담아냈다. 총 4부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방랑자 차라투스트라의 출발에서부터 미래의 인간인 ‘초인’을 찾는 여정, ‘영원회귀’의 길을 거니는 차라투스트라의 고난, 축제의 밤이 지나고 새로운 태양을 맞이하기까지가 극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니체는 이 작품을 통해 삶의 주인, 가치의 주인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체적인 삶을 살 것을 주장했다.
리버 보이 (100쇄 기념 특별판)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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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청소년 문학팀 보울러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카네기 메달 수상작, 팀 보울러의 <리버 보이>.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냈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최고의 성장 소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한 <리버 보이>는 국내 누적 40만 부 판매 돌파하여 어느덧 100쇄 이상을 찍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출간되는 특별판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과 한국어판 특별 서문이 실렸다. 오직 한국 독자만을 위한 저자의 말과 함께 <리버 보이>가 전하는 감동을 새로이 느껴볼 수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카네기 메달 수상작★★★ ★★★100쇄 기념 특별판!★★★ ★★★한국어판 특별 서문 및 저자 사인 수록!★★★ 전 세계 21개국 사람들의 영혼을 두드린 최고의 성장소설 해리포터를 제치고 카네기 메달을 거머쥔 팀 보울러의 명작! 「제61회 카네기 메달 심사위원단의 얼굴은 밝았다. 일말의 고민도 없어 보였다. 그들의 날카로운 시선은 를 포함한 7개의 쟁쟁한 후보작들 중 단 한 권에 쏠려 있었다. 결국 그 책은 심사위원단의 만장일치로 카네기 메달을 거머쥐게 됐고 곧이어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 21개국 나라에서 판권요청이 쇄도했다. 그리고 2007년 10월, 드디어 그 소설이 한국을 찾아온다.」 전혀 과장된 시나리오가 아니다. 국내에서는 의 작가 J.K 롤링이 유명하지만 실제 영국에서는 상황이 좀 다르다. 오히려 사람들은 청소년기의 심리와 그 시절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팀 보울러의 작품에 끊임없이 열광한다. 판타지도 좋지만, 교복을 입고 줄지어 걸어가면서 자신만의 꿈을 얘기하던 시간들, 그 이전에도 그 후에도 다시는 경험할 수 없는 강렬하고 끈끈한 친밀감, 별 것 아닌 일에 킬킬대며 웃고 꺽꺽대며 울었던 순간들을 그리워하는 것이다. 그 흔들리던 감성과 섬세한 욕망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게 바로 팀 보울러의 소설이다. 특히 그는 매 작품마다 격렬한 통과의례를 경험하는 십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아이가 고통과 방황의 끝에서 유년의 껍질을 벗고 한 발짝 더 성장하는 이야기는, 건조해진 가슴을 울리고 묻어두었던 감수성을 일깨우고 인생의 소중한 지혜를 곱씹게 한다.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소중한 사람의 죽음, 폭력과 학대, 차가운 고립감’ 등을 겪으면서 좌절하고 주저앉지만 결국에는 다시 일어나 삶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러면서 거침없이 인생의 한복판으로 나아간다. 역시 그 흐름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이 책은 ‘상실의 순간과 그 후에 찾아오는 삶의 선물’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리는 것처럼, 그 당시에는 가슴을 후벼 파는 것처럼 괴롭지만 그 순간을 온전히 흘려보내고 나면 또다시 인생이 준비해둔 다른 선물을 발견할 수 있다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게 십대의 눈높이에 맞춰 탁월하게 풀어냈다. 국내 독자들에게도 최고의 성장 소설로 명실공히 자리매김한 는 국내 누적 40만 부 판매 돌파하여 어느덧 100쇄 이상을 찍게 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출간되는 특별판에는 저자의 친필 사인과 한국어판 특별 서문이 실렸다. 오직 한국 독자만을 위한 저자의 말과 함께 가 전하는 감동을 새로이 느껴보길 바란다. 고통을 딛고 일어설 때, 아이는 비로소 어른이 된다! 스스로 멈추지 않는 강물처럼, 끊임없이 뛰고 달리고 주춤했다가 다시 내달렸던 성장기 잠깐 넥타이를 풀고 구두를 벗는다. 긴장을 풀고 눈을 감는다.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린다면 신경안정제를 삼켜도 좋다. 준비가 됐다면 이제 과거로 돌아가는 타임머신에 몸을 실을 차례다. 35세, 28세, 22세, 그리고 18세. 17세, 16세, 13세…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청춘의 한복판에 서 있는 자신이 보이는가? 그 시절 우리는 무슨 생각을 하고 누구와 함께 있고 어떤 일을 겪었나? 의 주인공 제스는 이제 막 열다섯 살이 됐다. 그러나 그 찬란한 시기에 생애 처음으로 소중한 사람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 그녀. 사랑의 보호막이자 버팀목이었던 할아버지가 심장발작으로 쓰러진 뒤 불길한 예감은 점점 현실로 다가온다. 그러는 사이 가까스로 기력을 되찾은 할아버지는 미리 준비해놓았던 여행을 떠나자고 재촉하고…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와 열다섯 살 손녀의 아주 특별한 이별여행은 이렇게 시작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자꾸만 마주치는 한 신비로운 소년. 그 소년과의 만남으로 인해 그들의 여행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되는데…. 여기서 첫 번째 의문은 이것이다. 과연 열다섯 살 소녀는 이 여행을 통해 인생의 시련을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을까? 처음으로 마주한 고통을 견디면서 훌쩍 성장할 수 있을까? 두 번째 의문은 이렇다.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자란 우리도 무모하지만 두근거렸던 십대 시절을 기억해낼 수 있을까? 다시금 설레는 마음으로 인생을 살고 세상을 헤쳐 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까? 정답은 당연히 ‘그렇다’이다. "지금 울고 싶은 만큼 울고 나면, 반짝반짝한 ‘내일’이 널 또 기다릴 거야." 는 공포와 슬픔을 동반하는 결별의 순간과 그것을 극복하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고 투명한 문체로 그렸다. 할아버지가 쓰러지고 돌아가시기까지의 그 며칠 동안 주인공 제스는 슬픔, 분노, 좌절, 포기 등 모든 종류의 감정을 경험하고 마침내 깨닫게 된다. 곁에 없다고 해서 사랑의 추억까지 희미해지는 건 아니라는 것을. 그녀는 그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고 비로소 ‘울음을 참는 대신 울고 싶은 만큼 우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남긴 사랑의 추억을 토대로 또다시 탈탈 털고 일어나는 지혜를 배운다. 영원한 이별을 받아들이는 제스의 모습은, 앞으로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을 통과해야 할 우리들에게 밑바닥까지 슬퍼하고 또다시 웃는 법을 알려준다. “수많은 돌부리를 만나도 결코 멈추는 법 없는 강물처럼” 인생은 그렇게 사랑과 추억을 바탕으로 아름답게 흘러가는 것임을 누구나 깨닫게 된다. 또한 그것이야말로 팀 보울러가 조그만 일에도 쉽게 좌절하는 이 시대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인생의 비밀’인 것이다.그날 그녀는 리버보이(River-boy)를 알아보지 못했다.
세계를 바꾸는 작은 거인들
숨 / 박기태 지음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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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기관리박기태 지음
지난 17년간 활동해온 반크와 반크 단장인 저자의 활약상, 구체적인 홍보 전략, 지침들을 모두 담았다. ‘제대로 보는 우리 역사’, ‘재외동포들의 활약’, ‘한국홍보대사가 된 외국인 친구들’, ‘통일 이후 한국과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통일을 대비한 우리의 자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어떻게 세계인권영웅이 되었는지’, ‘독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제시되는 미션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글로벌 독도, 인권, 외교, 통일 대사’에 직접 도전할 수도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며 100년 뒤 미래에서 미션 1. 글로벌 역사외교대사에 도전하라 한국이 존재하는 것이 기적이라고요? 외국 교과서에서 한국 역사를 바꾼 힘 대한민국 역사 속 청년들이 남긴 꿈 나라의 운명을 바꾼 청년 이순신의 꿈 국제질서를 창조한 청년 세종의 꿈 세계를 바꾼 위대한 역사 유산의 기준 고려 청년들의 꿈 지구촌의 꿈으로 창조적 문화 계승 한복 홍보대사 교태전에서 왕비가 교태를 부렸다고요? 관광 한국을 알리는 한국 청년 미션 2. 720만 재외동포 영사·대사에 도전하라 하와이에 어떻게 2만 권의 한국 도서가 비치될 수 있었을까 미국에서도 한글과 한국 문화를 배우는 아이들 한국인의 영혼을 돌려받은 용기 고려인 할머니 할아버지와의 약속 동해 표기를 위한 미주 동포들의 도전 여러분에게 하와이는 어떤 섬입니까? 하와이에서 한국을 알리다 미션 3. 글로벌 친선대사에 도전하라 독도지킴이가 된 인도네시아 청년 푸른 동해를 지킨 푸른 눈의 폴란드 청년 프랑스에 한국을 알리는 프랑스 청년 재미교포 청년의 한국 홍보 대작전 전 세계 외교관들에게 한국을 알리다 미션 4. 글로벌 통일외교대사에 도전하라 한 사람의 생각이 미래를 바꾼다 당신에게 이 나라는 어떤 의미입니까 만약 한국이 동북아의 중심이 된다면 통일 한국을 향한 생각의 전환 세계를 변화시키는 통일 한국의 청년 미션 5. 글로벌 독도·인권대사에 도전하라 세계 인권 영웅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소녀 이야기 아시아 평화를 향한 위대한 세계 원정 왜곡된 프레임을 바꾸는 진실의 힘 우리의 적은 일본이 아니에요 일본의 벚꽃 외교에 숨겨진 비밀 디지털 제국주의에 대비하라 독도 상상 어디까지 해봤나요? 일본 제국주의 침탈의 희생양, 독도 당신에게 독도는 어떤 의미입니까 미션 6. 세상을 바꾸는 청년외교대사에 도전하라 한국 대표 청년외교대사의 자격 제일 낮은 무대에서 빛이 된 청년 대사 나라를 변화시키는 청년 대사의 스펙 전 세계 모든 이를 위한 외교 혁명 21세기 청년 대사를 향한 3가지 질문 청년 대사의 생각이 한국을 변화시킨다 글로벌 인맥 구축하기 세상을 변화시키는 3의 법칙 씨앗 속에 숨겨진 소명 마치며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청년외교대사! 감사의 글 컴퓨터 한 대와 한 청년의 용기로 시작된 지구촌 외교혁명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정의감을 가지고 부끄럼 없이 사는 것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킨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전 세계 교과서, 웹사이트, 지도 등에 잘못 표기된 우리나라의 지명이나 역사를 바로잡고 세계 속에 대한민국을 친구의 나라로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단입니다. 현재 13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론리플래닛, 세계적인 교과서 출판사 DK, 내셔널지오그래픽, 그래픽스맵스, 세계보건기구(WHO), 유네스코 등의 독도, 동해 표기와 한국 역사 오류를 찾고 시정하는 데 눈부신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세계를 바꾸는 작은 거인들》은 17년간 활동해온 반크의 활약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저자와 반크의 구체적인 홍보 전략과 지침들을 모두 담았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우리 청소년들의 꿈과 동행하는 저자의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왜 우리 아이들이 자긍심을 가져야할 모국을 ‘헬조선’이라 칭하며 꿈을 포기해야만 할까?” “왜 우리 아이들이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 내 집 마련과 인간관계를 포기한 5포세대, 꿈과 희망을 포기한 7포세대, 모든 것을 포기한 n포세대 등으로 불리며 절망을 느껴야 할까?” “한국 청소년과 청년의 사망 원인 1위, 그렇다면 우리 청소년과 청년들이 입시와 암기 위주의 교육을 뛰어넘어 보다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응원해주고, 헬조선에서 벗어나 21세기 세계 속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가게 할 수는 없을까?” 이에 저자는 사회가 요구하는 가치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찾기를 주문합니다. 세상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만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세계 안에서 미래를 그려나갈 것. 전 세계 지도 중 97%가 일본해였지만 3%에 불과했던 동해 표기가 어느덧 30%로 늘어났듯, 3%의 열정이 97%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이 역사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 스스로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역사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좋겠어요.(저자의 인터뷰 중에서)” 《세계를 바꾸는 작은 거인들》에 담긴 용감한 청년들의 이야기에는 세상을 보는 눈을 새롭게 하고 세계 안에서 미래를 그려나가는 실천전략들이 담겨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돈도 인맥도 아주 화려한 스펙도 필요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과 ‘실천’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바로 알고 자긍심을 갖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책은 ‘제대로 보는 우리 역사’, ‘재외동포들의 활약’, ‘한국홍보대사가 된 외국인 친구들’, ‘통일 이후 한국과 세계는 어떻게 달라질지’, ‘통일을 대비한 우리의 자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은 어떻게 세계인권영웅이 되었는지’, ‘독도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제시되는 미션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글로벌 독도, 인권, 외교, 통일 대사’에 직접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 그것이 3%에 불과했던 세계 속 동해 표기를 30%로 끌어올린 동력이며,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는 주문입니다.“반크 청년들이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당당히 살면 좋겠어! 나는 특별한 애국심으로 이 일을 하지 않았어. 그냥 주정부가 한국어 도서를 무시하고 소수민족이라고 한국인을 무시하는 것에 분노했지. 사실 난 책을 좋아하거든. 반크 청년들도 그랬으면 좋겠어.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정의감을 가지고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이 사는 것, 그것이 세상을 변화시켜나가지 않을까?” 인도의 인력거꾼들이 대물림되는 가난에서 벗어나길 바랐던 청년 프라딥 쿠마르 사마. 그가 생각한 가난의 원인은 인력거꾼이 인력거를 소유할 수 없다는 데 있었습니다. 인력거꾼들은 하루 평균 수입의 삼분의 일을 대여료로 지불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인력거를 대여료만큼씩 분할상환하여 인력거꾼들이 소유할 수 있도록 돕는 인력거 은행을 설립했습니다.대통령도, 외교관도 아닌 청년이었지만 인력거꾼들의 가난을 목격하고, 원인을 발견하고, 문제해결의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기에 인력거 은행은 가능할 수 있었습니다.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발걸음을 살펴보세요. 당신의 발걸음은 지금 어디를 향하고 있나요? 당신이 해결하고자 하는 지구촌 문제는 무엇이며 어떤 국가에서 그 변화를 시작하고 싶나요?우리에게 친숙한 관상어 코이는 작은 어항 속에 넣어 기르면 5cm가량 자라나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하지만 누군가 코 이를 연못에 옮기면 코이는 25cm까지 자라나고 강물에 놓아주면 무려 120cm까지 성장한다고 합니다.코이가 주변 환경의 크기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하는 것처럼 한국 청년들의 미래도 여러분이 상상하는 대한민국의 크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연애 예보가 도착했습니다
씨드북 / 김경은 (지은이) /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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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드북청소년 문학김경은 (지은이)
연애 성공 확률을 예측해 주는 청소년 전용 앱이 등장했다. 씨드북이 새로 선보이는 청소년 로맨스 시리즈, ‘달콤한 숲’의 첫 번째 책 『오늘의 연애 예보가 도착했습니다』 속 이야기다. 전작 『빅토피아』에서 메타버스 ‘빅토피아’를 통해 청소년의 ‘몸’에 대한 문제의식을 유쾌하게 그려 냈던 김경은이, 이번에는 ‘연애 예보’ 앱을 소재 삼아 청소년의 ‘감정’을 들여다본다. 연두 중학교에서 대유행 중인 커플 매칭 앱 ‘연애 예보’는 매일 단 한 명, 가장 잘 맞는 연애 상대를 AI가 추천해 준다. 운영자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은근히 과금을 유도하는 수상한 앱이지만 연두중 학생들은 점점 연애 예보 앱 없이는 고백도 썸도 시작하기가 어려워진다. 하지만 수치로 측정된 감정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흐르고, 아이들은 어느새 통제 불가능한 감정의 한가운데에 서 있게 된다. 그 속에서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네 커플이 연애 예보 속 확률을 따르거나 거스르며 자신들만의 ‘감정 탐방기’를 써 내려간다. 가끔은 지질하고 엉망진창이지만, 그래서 더 솔직하고 찬란한 10대들의 성장담을 따라가 보자.♥ 에피소드 1 ♥ 0페센트의 머떤 것… 9 ♥ 에피소드 2 ♥ 셰틀콕은 돌마올 게야 … 42 ♥ 에피소드 3 ♥ 폭우가 지나야 보미는 것들 … 65 ♥ 에피소드 4 ♥ 베또와 며레 숫자 … 93 ♥ 에피소드 5 ♥ 나의 이름 앞에세 … 120 ♥ 에필로그♥ … 159사랑이란 시행착오를 겪는 일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우리 생활에서 익숙한 개념이 되면서 감정과 관계도 분석하고 예측하려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오늘의 연애 예보가 도착했습니다』에 등장하는 ‘연애 예보’ 앱도 그 일종이다. 앱은 AI로 개인 정보와 취향을 분석해 매일 가장 적합한 연애 상대를 추천한다. 그렇게 시행착오를 줄여 사랑에 마음을 다칠 일도, 상처받을 일도 없게 만들겠다는 것이 이 앱의 모토다. 이루어질 수 없는 상대를 좋아하게 될까 봐 겁나고, 고백할 타이밍을 몰라 망설이는 청소년들에게 ‘연애 예보’는 아주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택처럼 보인다. 하지만 관계란 것은 예측 불가능한 순간에 시작되어 실수하고, 오해하고, 후회하면서 단단해진다. 데이터와 확률은 시행착오를 줄여 줄 수 있지만 진짜 감정을 마주하고 불확실성을 맞닥뜨릴 용기를 앗아 가기도 한다. 결국 이 이야기의 도착지는 명확하다. 사랑은 정답을 찾는 문제가 아니라, 선택하고, 감당하고, 변해 가는 과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를 배우는 게 아니라 ‘무엇이 아님’을 깨닫고, 왜 여전히 불확실한 것으로 남아야 하는지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사랑도 예측할 수 있다는 믿음, 그 믿음을 뒤흔드는 엉망진창 감정들 『오늘의 연애 예보가 도착했습니다』는 연애에 정답이 있다고 믿던 아이들이 정답보다 중요한 감정의 흐름을 발견해 가는 이야기다. 예측된 확률을 제공하는 연애 예보 앱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네 커플은 각기 다른 불안과 망설임, 용기를 안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음을 움직이고 엇갈린다. 네 커플이 그리는 서로 다른 이야기는 감정이라는 미지의 날씨를 예측해 보려는 청소년들의 연애 탐험기이자, 통제되지 않는 감정 속에서 자신들의 방향을 찾는 성장담이다. ―“마음을 예측할 수 있다면, 덜 상처받지 않을까?”, 민조x현호 언젠가 있을 관계의 끝이 두려워 미리 도망쳐 버린 민조와, 헤어진 연인 민조를 잊지 못하는 현호. 둘 사이에는 ‘매칭률 0%’라는 예측이 놓인다. 언제나 한 걸음 물러서 마음을 예측하려 했던 민조는, 예측과 상관없이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현호를 보며 자신 또한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기로 한다. ―“언제든 내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것 같아.”, 아빈x보라 보라가 재미로 본 예보 결과에 아빈은 왠지 모르게 불안해진다. 자기가 결코 될 수 없는 존재인 현호에게 보라를 빼앗길 것만 같다. 그 불안을 말로 표현하지 못한 아빈은 결국 보라의 감정을 혼자 단정 짓고 보라에게 상처를 준다. 그 후 문제의 원인을 탐색하던 아빈은 자신에게 믿음과 소통보다 추측과 분석이 앞섰음을 발견한다. ―“이 앱이 얼굴 보는 건 당연한 거라고.”, 지이x가람 자존감 낮은 지이는 자신이 짝사랑 중인 가람과 같은 반 ‘인싸’ 설민이 매칭되자 마음이 크게 요동친다. 예측대로라면 주인공 역할인 두 사람 사이에서 지이는 자신을 조연으로 느끼지만, 거기에서 오는 부정적 감정을 놓치지 않고 마주한다. 그리고 그 끝에서, 가람과 설민 모두에게 의외의 진심을 전해 받는다. ―“꺼림칙했다. 왜 이런 애를 추천해 준 걸까?”, 설민x도겸 예측 가능한 게 편한 설민에게, 앱 운영자조차 오류라고 했던 도겸과의 매칭은 낯설고 이상하다. 그리고 다음 날, 설민은 다른 아이와 무려 99퍼센트로 매칭된다. 매칭 상대와 직접 만나 보지만 어딘가 삐그덕대고, 자꾸만 낯섦 속으로 시선이 이끌린다. 우연을 의심하던 설민은 그렇게 처음으로 예외에 마음을 내준다. ‘달콤한 숲’ 시리즈 소개 ‘달콤한 숲’은 청소년의 시선과 언어로 그려 낸 로맨스 소설 시리즈다. 사랑하기도, 상처받기도 좋은 십 대 시절. 설렘과 불안, 질투와 이해를 오가며 로맨스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때로는 달콤하고 가끔은 씁쓸한 사랑을 맛보며 더 다채로운 ‘나’를 발견해 갈 청소년들을 응원한다.복도에서도, 급식 줄에서도, 심지어 화장실 거울 앞에서도 다들 폰만 들여다봤다. 누가 누구를 좋아한다는 말보다 매칭률이 몇 퍼센트 나왔는지가 더 큰 관심사가 됐다. 운영자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앱 없이 고백은커녕 썸도 시작 못 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처음에는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다. 보라의 앱에 남자애가 추천된 건, 이성애 기반의 앱이니까 당연한 거라고. 솔직히 학교든 학부모든 이 어설픈 연애 조장 앱을 내버려둔 것도 그냥 애들 장난으로만 보기 때문일 거였다. 다들 이미 알고 있었던 거다. 이 앱이 얼굴 보는 건 당연한 거라고. 그럼 나는? 나 같은 애는 애초에 기대를 하지 말라는 거지. 나는 90퍼센트 이상의 매칭률이 뜬 적도 없을뿐더러, 누군가에게 ‘좋아요’를 받아 본 적도 없다.
개념 SSEN 쎈 미적분 (2019년 고2용)
좋은책신사고 / 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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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청소년 학습홍범준, 신사고수학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고등 교육 과정의 내용을 총망라하고 필요한 개념을 사전식으로 잘게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예를 통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개념을 학습하고 대표유형 문제를 바로 연습하여 완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다양한 실전형 문제와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Ⅰ. 수열의 극한 01 수열의 극한 02 급수 Ⅱ. 미분법 03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미분 04 삼각함수의 미분 05 여러 가지 미분법 06 도함수의 활용 ⑴ 07 도함수의 활용 ⑵ Ⅲ. 적분법 08 여러 가지 적분법 09 정적분 10 정적분의 활용 1. 사전식 개념 기본서 <개념쎈>은 고등 교육 과정의 내용을 총망라하고 필요한 개념을 사전식으로 잘게 나누어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2. 개념을 엄밀하게 정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 <개념쎈>은 개념을 수학적으로 엄밀하게 정리하여 학습자가 오류 없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예를 통한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개념별 완전 학습서 <개념쎈>은 개념을 학습하고 대표유형 문제를 바로 연습하여 완전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다양한 실전형 문제와 수능, 평가원 기출 문제를 통해 응용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수학의 쎈 힘을 키우는 사전식 개념기본서 수학 학습은 탄탄한 개념 학습에서 시작합니다. 탄탄한 개념 학습 위에 다양한 문제 연습이 보태질 때, 수학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개념쎈>은 사전식 개념 기본서로서 개념을 체계적으로 나누고 각 개념별로 완전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군더더기 없이 간략하고, 수학적으로 엄밀한 개념 정리와 구체적이고 쉬운 설명을 함께 제공하여 학습자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개념과 관련된 대표유형을 연달아 구성하여 학습한 개념을 바로 대표유형과 유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단계로 제공되는 중단원 연습 문제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쎈>은 단순히 문제를 잘 풀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닙니다. 논리적, 추상적, 통합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워 이를 바탕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력을 키워 주는 책입니다. 사전식 개념 기본서 <개념쎈>으로 수학의 힘을 키우고 수학 자체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최애를 구하라
다른 / 이담 (지은이) / 202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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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이담 (지은이)
리온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딥페이크 합성 영상, 불법 촬영물 유포라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겪으며 생긴 공황장애 때문이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간 듯했지만, 피해 생존자인 리온만은 그러지 못했다. 한순간에 잊힐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사건으로 리온은 꿈의 무대였던 오디션 프로그램 <K-아이돌스타>에서 하차해야 했고, 자살 기도까지 했다. 이제 다시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떠들기도 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숨 쉬기가 곤란해 지하철을 타는 것조차 힘들었다. 리온은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애썼지만 고통은 계속되는데...숨어서 갈팡질팡 결심도 타이밍 서서히, 조금씩, 천천히 도망칠 수 없는 마음 내면 아이 작가의 말나의 유일한 빛이었던 최애가 위험하다! 리온은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딥페이크 합성 영상, 불법 촬영물 유포라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겪으며 생긴 공황장애 때문이다. 사건이 일단락되고 모든 것이 예전으로 돌아간 듯했지만, 피해 생존자인 리온만은 그러지 못했다. 한순간에 잊힐 수 없는 일이었다. 그 사건으로 리온은 꿈의 무대였던 오디션 프로그램 <K-아이돌스타>에서 하차해야 했고, 자살 기도까지 했다. 이제 다시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떠들기도 했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숨 쉬기가 곤란해 지하철을 타는 것조차 힘들었다. 리온은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애썼지만 고통은 계속되었다. 그런 리온을 웃게 하는 유일한 존재가 있었다. 바로 메타버스 플랫폼 ‘유피토’의 크리에이터이자 리온의 최애, 진서노다. 리온은 진서노의 피아노 연주와 노래에서 위로를 찾았다. 진서노가 개최하는 가사 공모전에도 참여하며 잃었던 꿈과 일상을 되찾는 길로 더디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서노가 아무 말 없이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사라졌다. 이내 또 다른 디지털 성범죄의 타깃이 되었음이 분명한 진서노에 관한 영상이 지인들에게 먼저 유포되기 시작했다. 그 소식을 접한 리온은 망설임 없이 진서노를 돕기로 결심한다. 어둠 속에서 빛을 전해 준 진서노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함이었고, 무엇보다 리온 자신을 구하는 길이기도 했다. 과연 리온은 위기에 빠진 최애를 구하고, 온전한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을까? 더는 외면할 수 없는 오늘날 청소년들이 처한 위험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며 우리는 불과 십수 년 전보다 훨씬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그 빛이 만든 그림자 역시 우리 사회 전반에 드리워 있다. 온갖 범죄가 온라인 공간으로 옮아가 많은 피해를 낳고 있다. 이런 사이버 범죄는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는 특성을 이용해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철저히 고립시키고 매장하기에 이른다. 더욱 심각한 점은 청소년도 사이버 범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학교라는 울타리도 온라인 공간의 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이 순간에도 많은 청소년이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도박, 심지어 마약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와 관련된 보도가 계속해서 나오며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아직 청소년 보호를 위한 움직임이 사회적인 차원의 인식과 노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최애를 구하라》는 오늘날 청소년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위협을 더는 외면할 수 없어 나온 외침과 같은 소설이다. 주인공 리온의 1인칭 시점으로, 만약 이런 일을 나 또는 주변 사람이 겪는다면 어떨지 가슴이 답답할 만큼 실감 나게 묘사하며 경각심을 깨운다. 이제 손을 내밀어 네 편이 되어 줄게 《최애를 구하라》는 저자 이담의 전작 《나를 지워줘》의 뒷이야기다. 독립된 이야기기에 전작을 읽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전작을 먼저 읽고 이어서 읽는다면 리온의 심정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또한 이 사회가 피해자에게 얼마나 가혹한지 느끼게 된다. 전 국민의 공분을 샀던 사건이라 할지라도 사람들은 사건의 자극적인 면과 가해자가 받는 처벌에 주목하지, 앞으로 피해자의 삶에는 관심이 없다. 《최애를 구하라》는 《나를 지워줘》를 읽고 ‘사건 이후 리온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한 독자의 리뷰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한 피해 생존자 청소년의 회복에 대한 열렬한 응원이자,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청소년을 향한 범죄에 대한 고발과 기록이자, 부디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소망이다. 또한 우리 모두 외면하지 말고 힘겨워하는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자는 저자의 제안이다.“그 사건만 아니었더라면 적어도 〈K-아이돌스타〉에서 입상했겠어. 아깝다. 스타가 됐을 수도 있었는데.”노래를 무사히 끝낸 나를 보며 진서노가 말했다. 칭찬으로 한 말이라는 걸 알았지만, 노래에 묻혀 있던 감정이 균열을 일으켰다._ <서서히, 조금씩, 천천히> 노래는 나를 거절하지 않았다. 연습한 만큼 소리가 나왔다. 노래는 고민을 잊게 해 주는 힘이 있었다. 그런데 밖으로 나오니 마음이 허했다. 채워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었다. 애써 외면했지만 왜 그런지 나는 알고 있었다._ <도망칠 수 없는 마음> 내가 회복했다고? 수석이의 말에 코웃음이 났다. 그렇게 믿고 싶었던 거겠지. 그래야 죄책감이 줄 테니까. 결국 친구들이 내 편에 서 줬던 건 그때 나를 돕지 않았다는 죄책감 때문임이 틀림없었다. 만약 내가 베란다에서 떨어져 죽으려 하지 않았다면, 뻔뻔하게 학교에 다녔다면, 피폐한 채로 만신창이가 된 내 모습을 봐 줬을까?_ <도망칠 수 없는 마음>
돼지들
천개의바람 / 클레망틴 보베 (지은이), 손윤지 (옮긴이) /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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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개의바람청소년 문학클레망틴 보베 (지은이), 손윤지 (옮긴이)
바람청소년문고 11권. 프랑스도서관협회에서 수여하는 ‘소르시에르 상’을 비롯하여 많은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사람들의 시선과 평가에 민감한 사춘기 소녀들이 함께 의지하며 파리로 자전거 여행을 떠나는 성장 소설이다. 페이스북에 후보를 올려놓고 누가 더 돼지스러운지를 뽑는 ‘올해의 돼지’ 선발 대회. 미레유는 줄곧 금메달을 차지했었다. 그런데 올해는 동메달, 3등이다. 누가 나를 이겼나 찾아보고 있는데, 금메달이 제 발로 찾아왔다. 동갑내기 전학생 아스트리드. 못난 외모라는 공통점으로 만나게 된 둘은, 은메달을 차지한 하키마도 찾아가 보자 한다. 그렇게 모이게 된 올해의 돼지들. 함께 슬퍼하고 위로라도 해야 하는데, 뜻밖의 뉴스를 보게 된다. 그것은 7월 14일 파리 ‘엘리제 궁’에서 벌어지는 행사에 관한 소식이었다. 딸의 존재를 모르는 아빠, 삶의 버팀목이 되어준 록 밴드, 오빠의 억울한 전쟁 사고. 그녀들은 각자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함께 자전거를 타고, 푸드 트럭을 달고, 파리에 가기로 결심한다. 과연 그녀들은 파리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파리에서 무슨 일을 일으키려는 걸까?PART1 부르캉브레스 ---------- 7 PART2 길 ---------------------- 138 PART3 파리 -------------------- 316 에필로그 ------------------------ 356올해의 돼지들을 소개합니다! 동메달, 내 이름은 미레유 나는 금메달리스트. 올해의 돼지에 두 번이나 뽑혔지. 올해의 돼지 선발 대회는 내 소꿉친구였던 밀로가 만들었어. 매년 페이스북에 돼지 닮은 아이들을 후보로 올려놓고 투표를 진행해. 나는 지금까지 연속 두 번이나 금메달을 차지했는데, 이번엔 동메달이야. 나보다 돼지 같은 애들이 두 명이나 더 생겼단 뜻이지. 누굴까 궁금했는데, 금메달을 차지한 아스트리드가 집에 찾아왔어. 전학 온지 일 년 만에 겪는 일이라 무척 힘들대. 나는 아스트리드를 위로했지. 이건 울만한 일이 아니라고.(사실 나도 처음에 뽑혔을 땐 펑펑 울었어.) 우리는 은메달을 딴 하키마라는 아이를 찾아가 보기로 했어. 그곳에서 나는 심장이 덜컥하고 말았지. 하키마의 오빠를 봤거든. 햇살처럼 아주 빛났어. 돼지로 뽑힌 이때 남자가 눈에 들어오냐고? 뭐 어때. 나는 감정에 솔직한 사춘기 소녀인걸. 아니, 사실은 그런 척 할뿐지만. 이런 내가 더 매력적이지 않아? “나머지 두 쿵쾅이들이랑 뭔 짓을 꾸미는 거냐?” “무슨 소리 하는 거야, 꼬맹아?” “왈리드가 그러는데 세이용 숲에서 웬 돼지 세 마리가 자전거 타는 거 봤다더라.” “헐, 돼지가 자전거 타는 걸 본 적이 있대?” “닥쳐! 똑바로 말해, 무슨 꿍꿍이야?” “우리는 자전거 타면 안 돼? 프랑스는 자유 국가잖아.” - 129쪽 금메달, 록 밴드를 사랑하는 아스트리드 나는 엥도신 록 밴드를 사랑해. 그리고 경영, 전략, 전술 같은 휴대폰 게임에 미쳐 있지. 흔히 휴대폰 중독이라고 하잖아. 그런 걸지도 몰라. 올해의 돼지 금메달로써 손색이 없는 삶이지. 하지만 이런 삶을 사는 게 내 잘못만은 아니야. 아니, 잘못이 아니지. 음악을 듣고 게임을 즐기는 게 잘못일 순 없어! 물론 게임 이야기만 늘어놓아서 미레유가 질색하긴 하지만 말이야. 그런데 모두들, 나와 비슷하지 않아? 다들 휴대폰만 들여다보고 있잖아. 내 모습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걸? “서바이벌나우3 게임에서 꼭 생각해야 하는 게 그런 거거든. 예를 들어서 무인도에 네가 표류했고 거기서 살아남으려면 우선 섬의 지형을 제대로 파악하고 거기에 묻혀 있는 동식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데, 모든 게 다 불분명하거든. 그래서 그걸 해결하려면…….” “아스트리드?” “응?” - 155쪽 은메달, 12살 소녀 하키마 나는 이제 겨우 열두 살인데, 올해의 돼지라니. 페이스북이라서 그런 거겠지. 나와 이야기도 나눠보지 않은 사람들이 사진만 보고 평가하는 게 무척 속상해. 하지만 이보다 더 속상한 일이 있어서 별로 신경 쓰지는 않아. 우리 오빠 때문이야. 우리 오빠는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었어. 상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다가 다치고 말았지. 그런데 우리 오빠를 고통에 몰아넣은 상사가 훈장을 받을 거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누구라도 막아야 해! 따져야 해! 그런데 모두들 어린 나는 잠자코 있으래. 어른이라고 나서지도 않으면서 말이야! “엄마 아빠도, 오빠도 맨날 말했잖아. 내부 조사 그런 거 아무 소용없을 거라고! 맨날 그렇게 말하면서 왜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는 건지 난 이해할 수가 없어. 우린 달라. 우린 뭐라도 할 거야. 가든파티에 쳐들어갈 거라고!” - 108쪽 문제라고 생각하는 많은 것들이 사실은 삶의 작은 부분에 불과하다 <돼지들>에는 외모 비하를 당하는 사춘기 소녀들이 등장한다. 그녀들에게는 게임 중독, 가족 간 소통 등의 문제들도 가득하다. 이를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사춘기 소녀의 마음을 적나라하게 표현하였다. 희극적인 묘사가 풍부한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통쾌함을 느끼게 한다. 소녀들이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면서 여론몰이, 전쟁, 채식주의, 페미니스트 등 다양한 사회 문제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소녀들의 행보를 가로막지 못한다. 자신들이 부딪치고 해결해야 할 자전거 여행이 당장의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돼지들>은 세 소녀가 자전거 여행을 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중요한 목표가 나를 괴롭히는 수많은 문제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 나에게 고민거리가 가득한가? 그렇다면 목표를 세우고 집중해 보자. 모든 고민이 한순간에 대수롭지 않은 일이 될지도 모른다. “여보! 소시지 좀 샀어! 얘들이 신문에서 말한 못생기고 뚱뚱하다던 걔네들이야. 당신도 알지?” 아저씨는 뒤쪽 벤치에 앉아 있는 아내에게 소리치며 멀어져갔다. 얼마 전까지의 우리들이었다면 분명 상처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런 소리에도 지금은 같이 웃을 수 있다. 저금통에 돈도 쌓이니까 말이다. - 147쪽 독자와 평단을 사로잡은 이야기 <돼지들>은 출간 직후부터 많은 문학상을 받았다. 프랑스도서관협회(ABF)와 프랑스청소년전문서점협회(ALSJ)가 수여하는 ‘소르시에르 상’, 200개의 프랑스어권 서점이 수여하는 ‘리브라 누’ 상, 프랑스 문학을 다루는 잡지 리르에서 선정한 올해의 청소년 도서, 우수 프랑스 아동 문학에 수여하는 ‘밀파주’ 청소년 상, 프랑스 문학 선생님들을 위한 잡지에서 수여하는 ‘NRP’ 청소년 문학상 등이다. <돼지들>에는 프랑스 록 밴드 엥도신을 좋아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더불어 저자는 이야기가 시작하는 도입부에 작품 속 이야기처럼 자전거 여행을 하며 들으면 좋을 노래 리스트를 삽입해 놓았다. 이는 도서가 인기를 끌면서 노래까지 주목 받게 만들었다.페이스북 투표 결과가 나왔다. 동메달이다. 동메달?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
나무를심는사람들 / 이정환 (지은이), 김소희 (그림) /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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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과학,수학이정환 (지은이), 김소희 (그림)
천문학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우리 삶과 연관이 되는지를 알려 주는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다양한 천문 현상과 신비한 천체들, 우주의 시작과 끝, 빅뱅 우주론까지 우주를 보는 눈을 활짝 열어 준다. 이 책은 천문학의 시작부터 2020년대 최신 연구 성과까지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태양계뿐 아니라 은하, 우주의 탄생을 깊이 있게 다루어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천문학을 즐길 수 있다.프롤로그 1장 우리의 눈에 담긴 우주 1 천문학이 우주를 담는 생각의 그릇이라고? 2 누구나 천문학 연구에 참여할 수 있다고? 3 우주에도 끝이 있을까? 4 천문학에서 빛을 이용하는 방법은? 5 메시에 마라톤이 열린다고? 6 ‘창백한 푸른 점’이라고? ★칼 세이건 2장 천문대와 천문 관측 7 천문 관측의 명당자리는 어디일까? 8 망원경으로 어디까지 볼 수 있을까? 9 우주에서 관측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10 관측 자료가 멋진 사진이 되기까지는? 11 별자리는 어떤 역할을 할까? ★갈릴레오 갈릴레이 3장 천문 현상의 비밀 12 지구에 계절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13 음력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14 일식과 월식은 어떻게 일어날까? 15 별똥별은 왜 떨어질까? 16 요일의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 17 태양이 ‘우주 날씨’에 영향을 미친다고? 4장 태양계와 우주 탐사 18 태양계는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19 한밤중에 수성을 볼 수 없는 이유는? 20 금성이 밝게 빛나는 이유는? 21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까? 22 물을 품은 천체들이 있다고? 23 명왕성은 왜 행성에서 빠졌을까? 24 외계 생명체가 있을까? 5장 별빛이 전해 주는 이야기 25 별의 색깔이 다른 이유는? 26 ‘창조의 기둥’에서 어떻게 별이 탄생할까? 27 우리가 별에서 왔다고? 28 눈으로 은하수를 여행하는 법? 29 안드로메다은하와 우리은하가 충돌한다고? 30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세실리아 페인 6장 우주의 탄생과 진화, 빅뱅 우주론 31 천체까지의 거리를 어떻게 잴까? 32 우주 팽창의 진실은? 33 태초의 우주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34 미래에 우주는 어떻게 될까? ★조르주 르메트르 7장 우주를 눈에 담는 우리 35 천문학의 흐름을 바꾼 숨은 공신들은? 36 보이저호는 왜 골든 레코드를 싣고 떠났을까? 37 중력파의 울림은 무엇을 전해 줄까? 38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 39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최고인 이유는? 40 천문학과 우주 항공은 어떤 관계일까?천문학의 시작부터 최신 연구 성과까지 우주를 보는 눈을 활짝 열어 주는 친절한 천문학 이야기 한밤중에 수성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인류는 화성으로 이주할 수 있을까? 안드로메다은하와 우리은하가 충돌한다고?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최고인 이유는? 천체까지의 거리를 어떻게 잴까? 『천문학자들이 코딩하느라 바쁘다고?』는 천문학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우리 삶과 연관이 되는지를 알려 주는 청소년용 과학책이다. 다양한 천문 현상과 신비한 천체들, 우주의 시작과 끝, 빅뱅 우주론까지 우주를 보는 눈을 활짝 열어 준다. 이 책은 천문학의 시작부터 2020년대 최신 연구 성과까지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태양계뿐 아니라 은하, 우주의 탄생을 깊이 있게 다루어 독자들은 흥미진진하게 천문학을 즐길 수 있다. ▶ 천문학을 쉽게 알려 주는 특별한 방법 별을 사랑해서 천문학 책을 펼친 사람들은 대부분 실망하기 마련이다. 천문학 하면, 재미있는 별 이야기가 가득 나오면서 매우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읽다 보면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천문학은 수학과 물리학을 잘해야 할 수 있는 학문이라서 쉽게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이 책에서는 ‘지구에 계절 변화가 생기는 이유는?’, ‘일식과 월식은 어떻게 일어날까?’ 등 천문 현상과 관련된 쉬운 내용을 포함시켜 독자들에게 자신감을 준다. 또 ‘블랙홀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천제까지의 거리를 어떻게 잴까?’, ‘중력파의 울림은 무엇을 전해 줄까?’ 등 어려운 내용은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주어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한다. ▶ 천문학의 역사부터 최신 연구 성과까지 총망라 천체 관측용 망원경을 직접 만들어 목성의 위성을 발견한 갈릴레오 갈릴레이부터 『코스모스』와 ‘창백한 푸른 점’으로 유명한 칼 세이건에 이르기까지 천문학에서 큰 획을 그은 사람들의 업적을 소개하고 있어, 천문학의 역사를 꿰뚫는 데 도움을 준다. 또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블랙홀의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한 ‘사건의 지평선 망원경’, 2023년 누리호 3차 발사, 2023년 달과 화성을 탐사할 우주선 ‘스타십’의 시험 발사 등 최근 연구 성과를 현장감 있게 소개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천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 존재에 대한 근원적 의문에 과학으로 답하는 천문학 이 책은 술술 읽히는 문장과 절묘한 비유, 철학적 사유로 천문학을 통해 배워야 할 것들을 차근차근 알려 준다. 독자들은 문학적 감수성이 풍부한 글을 읽다 보면 어느새 천문학의 세계에 폭 빠져들게 된다. 사실 천문학과 우주 항공 연구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기에 비판적인 시각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존재에 대한 근원적 의문의 답을 찾지 않고 무엇을 할 수 있으랴. 보이저 1호 탐사선이 위험을 무릅쓰고 지구의 사진을 찍은 건, “우리의 터전인 지구를 더 잘 보살피고, 같은 행성에 사는 사람들에게 더욱 친절하게 대하며 살아가자는 메시지를 던졌던 것”이고, 보이저호에 실은 골든 레코드가 의미 있는 이유는 “평화를 사랑하고 서로 공존하는 인류의 모습을 바라기 때문”이다. ▶ 거장만 중요할까? 천문학의 역사를 바꿔 가는 사람들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만 대단하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는 별 볼 일 없다고 취급해서는 안 된다. 첨단과학에서도 연구 업적은 과거의 학자들이 쌓아 왔던 지식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나아가는 것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1881년 하버드 대학교 천문대 대장이었던 피커링은 연구 자료가 넘치는데 제대로 소화할 수 없자, 여성들을 대거 고용하여 ‘하버드 별 분류 체계’를 만들었다. 이것은 오늘날까지도 교과서에 등장하는 별의 분광형 분류법이 되었다. 뛰어난 연구 업적이나 획기적인 발견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보조 업무나 잡일처럼 보이는 연구들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들의 노력을 인정해 줘야 한다. 다른 학문 분야와는 달리 천문학 쪽에는 아마추어 천문가들이 유독 많다. 수준급 별 사진을 찍고,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주변에도 많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참여하는 ‘시민 과학 프로젝트’를 통해 일반인도 천문학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음을 알려 주고, 천체 사진 동호회를 중심으로 열리는 ‘메시에 마라톤’ 행사를 알려 준다. 청소년들에게도 ‘나도 한번 해 볼까?’ 하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