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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참하라 (하) : 백성 편에서 본 조선통사
진명출판사 / 백지원 글 / 2009.02.13
15,000원 ⟶ 13,500원(10% off)

진명출판사소설,일반백지원 글
동서양의 역사에 정통한 재미 역사가가 쓴 독특하고 기발한 새로운 개념의 조선사 책이다. 우리가 학교 교육에 의해 잘못된 역사를 배웠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조선 역사에 관한 폭넓은 연구를 토대로 기존의 사가들이 감히 꺼내기 어려웠던 조선사의 숨겨진 치부들을 밝혀내고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점에서 기존의 조선사 책들과는 분명히 대별되는데, 조선의 역사를 왕과 양반 계급으로 대표되는 지배층의 관점이 아니라, 신분과 출신이 천하다는 이유로 핍박을 받아온 피지배층의 관점에서 조선을 바라본다는 점과 딱딱한 문어체가 아니라 구어체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는 점이다. 때문에 책의 전체에 걸쳐 해학과 풍자가 그칠 줄을 모르며, 특히 조선 지배층의 상징인 왕들에 대한 설명이나 소위 양반 사대부들의 한심한 작태들에 대해서는 비어와 속어를 이용한 원색적인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는 조선 백성의 입으로 내뱉는 지배층에 대한 비판과 야유 그리고 분노의 표현이기도 하다. 저자는 조선 27명의 왕들 가운데 명군 세종(4대)과 정조(22대)를 제외한 다른 왕들 가운데 그나마 ‘밥값이라도 한 왕’은 5~7명에 불과하다고 얘기하며, 왕을 위시한 조선의 지배층이 책임을 일관되게 따지고 있다.18. 북벌을 꿈꾼 미남 군주 제17대 효종과 별 볼일 없었던 제18대 현종 19. 사생결단의 당쟁을 즐기며 왕권을 강화한 제19대 숙종과 당쟁에 희생된 장희빈 20. 독살설의 한가운데 있었던 장희빈의 아들 제20대 경종 21. 원죄를 가지고 즉위한 제21대 영조와 당쟁에 희생된 사도세자 22. 조선의 마지막 불꽃 제22대 정조의 미완의 개혁 23. 조선의 천주교와 실학 24. 천재들의 시대 25. 제23대 허수아비 순조, 그리고 조선의 숨통을 막아버린 요망한 암탉 정순왕후와 안동 김씨의 세도정치 26. 세월만 축낸 제24대 헌종과 제25대 강화 촌놈 철종 27. 반란과 격변에 휩싸인 청나라 28. 격동의 시대를 산 제26대 고종과 풍운아 대원군 29. 실패한 혁명가 김옥균의 삼일천하, 갑신정변 30. 미완의 혁명 동학농민전쟁과 녹두장군 전봉준 31. 청일전쟁 32. 조선의 마지막 몸부림과 대한제국 33. 러일전쟁과 일본의 동양 제패 34. 옥새가 없던 제27대 순종과 500년 왕조 조선의 멸망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흐름출판 / 짐 콜린스, 빌 레지어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 2024.09.05
26,000

흐름출판소설,일반짐 콜린스, 빌 레지어 (지은이), 이경식 (옮긴이)
용인술, 비전, 전략, 전술, 혁신까지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경영 구루, 짐 콜린스가 전하는 위대한 조직을 만드는 위대한 리더의 모든 것. 스티브 잡스가 애플대학을 설립할 때, 제프 베조스가 아마존의 경영 비전을 정리할 때, 셰릴 샌드버그가 페이스북의 중흥기를 이끌 때, 리드 헤이스팅스가 넷플릭스를 창업할 때, 이들에게 영감을 준 단 한 명의 조언자가 있다. 바로 짐 콜린스.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경영 구루이자 지금까지 전 세계 35개 언어로 번역되어 1,000만 부 이상의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쓴 그가 자신의 리더십 이론을 집대성한 책,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를 세상에 내놓았다. 용인술, 비전, 전략, 전술부터 혁신조직을 설계하고 행운을 관리하는 법까지 30여 년 동안 위대한 기업, 위대한 리더의 조건을 연구한 짐 콜린스의 경영 철학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확장판 서문 : 당신은 거듭날 준비가 되었는가•5 1장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빌과의 만남 관대한 충동을 억제하지 말 것 별의 순간은 언제인가 신뢰의 선순환 이익보다 관계를 추구하라 언제나 가치관이 우선이다 마지막 조언, 와플에 버터를 듬뿍 바를 것 2장 결국, 사람이다 함께 산을 오를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중요한 단 하나의 경영 지표 믿을 것인가, 바꿀 것인가 성장시키고 싶다면, 먼저 성장하라 행운을 불러오는 사람 · 단위부서 리더십 호르헤 파울로의 딜레마 금전적 보상의 한계 “전우를 실망시키지 않는다” 3장 위대한 리더의 7가지 조건 리더십에 정답은 없다 효과적인 리더십 : 기능과 유형의 결합 리더십의 본질 위대한 리더의 7가지 조건 진정성 : 있는 그대로 실천하라 당신의 대의는 무엇인가 단호함 : 자신을 믿어라 올바른 의사결정, 올바른 타임라인 집중력 : 한 번에 한 발씩 대인관계 : 의자에서 엉덩이부터 떼라 권한 이양과 무관심은 다르다 인사관리의 강한-부드러운 기술 : 리더의 양면성 의사소통 : 모든 방식으로 소통하라 진취성 : 조직의 활력을 높이는 법 4장 비전, 리더의 시작과 끝 비전이란 길잡이별 비전이 위대한 기업을 만든다 비전을 가질 때 좋은 점 비전의 3요소 : 가치관, 목적, 사명 핵심 가치관 및 신념 목적 희귀한 것을 새로운 것과 혼동하지 마라 사명 BHAG는 어디에나 있다 목표 달성 증후군 비전 선포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라 모두가 공유하는 선명한 비전 5장 행운을 불러오는 마인드 성공의 반대말은 성장이다 비는 누구에게나 내린다 찾아온 행운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절대로 포기하지 마라.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6장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지도 1단계 : 규율을 갖춘 사람 2단계 : 규율을 갖춘 생각 3단계 : 규율을 갖춘 행동 4단계 : 영속성 구축 위대함이라는 아웃풋 지도 이후… 그리고 그다음은 무엇일까? 7장 전략,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만드는 법 전략 수립 전략적 사고를 위한 3가지 질문 전략적 의사결정 내리기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4가지 핵심 전략 쟁점 8장 혁신 조직으로 거듭나기 혁신의 조건 1. 아이디어 수용하기 혁신의 조건 2. 고객 되어보기 혁신의 조건 3. 실험과 실수 혁신의 조건 4. 창의적인 직원 혁신의 조건 5. 자율성과 탈중앙화 혁신의 조건 6. 보상 체계 제품 그 자체가 아니라 거기까지 이르는 과정 창의성을 촉진하는 8가지 관리 기법 창의적인 영감에 대한 믿음 ‘최상’이 ‘최초’를 이긴다 9장 전술적인 탁월함, 신은 디테일에 있다 전술적 탁월함의 시작은, 실행력 마감시한, 틀 속에서의 자유 비전과 전략에서 전술로 스맥(SMaC) 사고방식 지속적인 전술적인 탁월함을 달성할 환경을 조성하기 전술적 BHAG 전술적 탁월함의 6단계 직원들을 오퍼(OPUR)로 만들어라 마지막 비밀, 존중 초판 서문 자료 출처진정한 리더로 거듭나고 싶은가?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비즈니스 사상가, 짐 콜린스의 시대를 초월한 통찰 ★누적 판매 1000만부 작가, 실리콘밸리 혁신가들의 바이블★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리드 헤이스팅스의 경영 구루가 집대성한 리더십 로드맵★ 스탠퍼드대학교 경영대학원의 떠오르는 스타 교수였던 짐 콜린스는 그의 스승이자 인생 멘토인 빌 레지어 교수와 함께 1992년 《기업가 정신을 넘어서》를 출간해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 책은 넷플릭스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나는 여섯 번이나 읽었다. 처음 89페이지까지는 달달 외워라”고 할 정도로 실리콘밸리의 창업자들 사이에서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지금, 짐 콜린스는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같은 IT 혁신가들과 글로벌 CEO들에게 존경받는 경영 구루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연구에서 탄생한 단계5 리더십, 플라이휠 효과, 스맥(SMAC), BHAG(크고 위험하고 대담한 목표) 등의 개념은 오늘날 글로벌 기업들이 조직 혁신을 위해 도입하는 표준 이론으로 자리 잡았다. 짐 콜린스는 현재의 기업 환경을 아이디어는 넘쳐나지만, 성장이 정체된 시대라고 정의하고, 새로운 시대에 맞는 리더십 이론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래서 그간의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가 정신을 넘어서》를 새롭게 확장한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를 세상에 내놓았다. 저자는 오늘날의 기업 환경에서 기술, 제품, 아이디어로는 더 이상 차별화를 이룰 수 없다고 경고하며, 기업의 성패는 결국 조직을 이끄는 리더의 자질에 달려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위대한 리더는 무엇이 다른지, 그리고 어떻게 조직을 영속적이고 위대한 기업으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특히 개인의 영웅적 리더십에 의존하던 것에서 벗어나, 사장부터 신입사원까지 전체 구성원이 리더로 성장하는 체계적인 방법을 담았다. 위대한 리더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9장의 로드맵 기존의 원고 외에 새로 추가된 4개 장, 15개 꼭지로 구성된 이 책에는 용인술부터 성공하는 리더의 조건, 비전을 세우고 전략, 전술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법, 행운을 관리하는 법까지 짐 콜린스와 그의 연구팀이 30년 세월에 걸쳐 연구해 완성한 주요 철학과 이론들이 실제 현장에서 곧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담겨있다. 1장.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 짐 콜린스와 그의 멘토 빌 레지어의 이야기를 통해 리더십의 본질을 탐구한다. 조직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리더십의 요소들을 살펴보고 조직 전체의 성공을 우선시하는 리더십이 왜 중요한지 알아본다. 특히 빌 레지어가 평생 행동으로 보여준 ‘관대한 충동을 억제하지 말 것’ ‘이익보다 관계를 추구하라’, ‘언제나 가치관이 우선이다’와 같은 교훈은 위기가 닥쳤을 때, 리더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2장. 결국, 사람이다 조직의 성공은 결국 사람에 달려 있다. 스티브 잡스가 위기에 처한 애플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신제품 개발이 아니었다. 바로 숨죽여 있던 올바른 인재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2장에서는 핵심 인재를 찾아내고 이들을 육성하는 법을 다룬다. 3장, 위대한 리더의 7가지 조건 효과적인 리더십을 구성하는 7가지 조건을 살펴본다. 진정성, 단호함, 집중력, 대인관계, 인사관리의 양면성, 의사소통, 진취성 등 7가지 조건을 다양한 기업과 CEO들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개인의 리더십 역량을 개발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4장. 비전, 리더의 시작과 끝 비전이란 조직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요소로, 리더는 이를 통해 조직을 하나로 묶고 나아갈 방향을 설정한다. 콜린스는 비전이 단순한 목표 설정을 넘어, 조직의 핵심 가치와 목적을 담아내야 함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조직이 장기적으로 번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5장. 행운을 불러오는 마인드 리더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인드셋을 통해 기회를 창출한다. 이 장에서는 '성공의 반대말은 성장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리더가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를 알아본다. 특히 긍정적인 마인드셋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행운을 불러올 수 있음을 강조한다. 6장. 위대한 기업으로 가는 지도 짐 콜린스의 경영 이론을 한 장의 지도(MAP)로 정리한 장으로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단계별 로드맵을 제시한다. 규율을 갖춘 사람, 규율을 갖춘 생각, 규율을 갖춘 행동 영속성 구축 등 네 가지 단계를 통해 조직이 위대함에 이르는 길을 설명한다. 7장. 전략,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만드는 법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와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이다. ‘전략적 사고를 위한 3가지 질문’을 통해 리더가 조직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아보고, 특히 중소기업이 직면하는 핵심 전략적 쟁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다룬다. 8장. 혁신 조직으로 거듭나기 조직 내부에 혁신의 문화를 구축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아이디어 수용하기, 고객 되어보기, 실험과 실수, 창의적인 직원 채용, 자율성과 탈중앙화, 보상 체계 등 구체적인 혁신의 조건들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조직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한다. 9장. 전술적인 탁월함, 신은 디테일에 있다 실행하지 않은 전략은 전략이 아니다. 이 장에서는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공적인 전술적 접근을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전술적 탁월함의 6단계’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한다. 시대에 따라 리더의 상도 변한다. 그러나 시대를 초월한 리더십 또한 존재한다. 《좋은 리더를 넘어 위대한 리더로》에는 변화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조화를 통해 어느 조직, 어떤 환경에서도 성과를 내는 리더십 모델을 제시한다. 사장부터 팀원까지 모두가 리더가 되는 조직을 꿈꾸는 이들에게 짐 콜린스의 리더십 모델은 새로운 돌파구가 되어 줄 것이다.“인생을 거래가 연속되는 과정으로 볼 수도 있고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으로도 볼 수 있어. 거래는 성공을 안겨줄 수 있을지 몰라도 인생을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관계뿐이라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스타트업으로 불리던 애플은 무릎을 꿇기 직전이었다.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나는 잡스에게 이렇게 물었다. “그 암울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가장 먼저 구축한 게 무엇입니까? 어디에서 희망을 찾았습니까?”나는 제품 비전에 관해서는 우리 시대에 최고의 인물과 통화를 하고 있었고, 따라서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잡스가 당시에 마음에 두고 있던 매킨토시나 혹은 그 밖의 ‘미친 듯이 위대한’ 제품에 녹아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 객체지향 운영체제에 대해서 가졌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설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웬걸, 내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잡스는 사람을 들었다. 잡스가 처음 한 일은 전환점으로 삼을 계기를 함께 만들 인재들을 찾는 것이었다. 그 인재들이란 애플의 초창기에 세상을 바꾸어놓겠다고 했던 바로 그 비전을 여전히 뜨거운 가슴에 품고 있는 사람들이었고,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잡스의 열정과 단호함에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었으며, 자신의 창의성을 증폭할 수 있는 마음의 자전거를 만드는 일에 여전히 열광하는 사람들이었다. 리더십은 권리가 아니라 책임이다. 우연히 얻어걸리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의사결정으로 획득하는 것이다. 유전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의식적인 행동으로 습득하는 것이다. 요컨대, 위대한 리더가 되는 법을 배우느냐 마느냐는 결국 선택의 문제이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
김영사 / 찰리 멍거 (지은이), 피터 코프먼 (엮은이), 김태훈 (옮긴이) / 202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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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소설,일반찰리 멍거 (지은이), 피터 코프먼 (엮은이), 김태훈 (옮긴이)
현자들의 현자, 가치 투자의 귀재, 기업계의 거인…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를 수식하는 말이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맹목적으로 따랐던” 가장 신뢰하고 의지했던 친구이자 동업자로, 100세 생일을 한 달여 앞둔 2023년 11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통찰은 《가난한 찰리의 연감》으로 남았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2005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읽혀왔지만 저자의 요청으로 중국어판을 제외하고는 다른 언어권에서의 출간은 막혀 있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찰리 멍거가 임종 직전까지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고,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강연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을 전면 개정한 최종판(4판)이다.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드디어 국내 최초로 공식 출간되었다. 찰리 멍거는 사업, 재무, 철학, 물리학, 심리학 등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 공부, 의사 결정에 관한 자신만의 사고 체계를 완성했고, 이를 강연을 통해 설파했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1986년부터 2007년까지 찰리 멍거가 했던 강연 중 가장 뛰어난 강연 11개를 묶은 것으로, 찰리 멍거가 직접 쓴 유일한 책이자 그의 마지막 책이다. 코카콜라와 애플 같은 알짜 종목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오류를 최소화하고 최악의 판단을 피하게 도와주는 사고 모형,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철저한 평가 절차까지, 찰리 멍거가 평생에 걸쳐 도출한 통찰을 담았다.개정판의 서문. 투자자에게 평생 남을 통찰_존 콜리슨 초판의 서문. 동업자 선택에 관한 조언_워런 버핏 멍거의 반론. 계몽이 필요하지 않는 동업자 이 책을 읽기 전에. 멍거의 결정과 그 이유_피터 코프먼 제1장. 찰리 멍거의 99년에 대해_마이클 브로기 제2장. 아버지 찰리 멍거에 대해 제3장. 인생, 배움, 의사 결정에 대해 멍거의 복수 사고 모형 멍거의 투자 평가 절차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제4장. 찰리 멍거의 11강 1강. 불행을 보장하는 처방: 하버드 스쿨 졸업식 축사(1986) 2강. 인생의 원칙이 곧 투자의 원칙: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에 관한 교훈(1994) 3강. 종목을 선정하는 철학과 기술: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에 관한 교훈 후속편(1996) 4강.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다섯 가지 방법: 실용적 사고에 관한 실용적 사고?(1996) 5강. 학문으로 세속적으로 성공하는 방법: 전문가의 다학문적 기술의 필요성(1998) 6강. 수익률이 현저하게 낮은 투자법: 주요 자선 재단의 투자 관행(1998) 7강. 횡령과 낭비를 허용하는 인센티브: 자선원탁회의 조찬모임 강연(2000) 8강. 스톡옵션을 잘못 적용한 결과: 2003년의 대형 재무 스캔들(2000) 9강. 학문 간 단절이 경제성장에 미치는 영향: 강단 경제학의 강점과 약점(2003) 10강. 성공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도덕적 의무: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굴드 로스쿨 졸업식 축사(2007) 11강. 매우 유용하지만 때로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하는 심리적 경향들: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2005+2023) 주 멍거가 추천한 책들 감사의 말 찾아보기 ”이 책을 읽는 것은 궁극적인 가치 투자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가 남긴 유일한 책이자 마지막 책,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 국내 최초 공식 출간! 99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가치 투자 귀재의 투자와 인생에 관한 지혜와 통찰 현자들의 현자, 가치 투자의 귀재, 기업계의 거인…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를 수식하는 말이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맹목적으로 따랐던” 가장 신뢰하고 의지했던 친구이자 동업자로, 100세 생일을 한 달여 앞둔 2023년 11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통찰은 《가난한 찰리의 연감》(원제: POOR CHARLIE’S ALMANACK)으로 남았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2005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읽혀왔지만 저자의 요청으로 중국어판을 제외하고는 다른 언어권에서의 출간은 막혀 있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찰리 멍거가 임종 직전까지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고,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강연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을 전면 개정한 최종판(4판)이다.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드디어 국내 최초로 공식 출간되었다. 찰리 멍거는 사업, 재무, 철학, 물리학, 심리학 등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인생, 공부, 의사 결정에 관한 자신만의 사고 체계를 완성했고, 이를 강연을 통해 설파했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1986년부터 2007년까지 찰리 멍거가 했던 강연 중 가장 뛰어난 강연 11개를 묶은 것으로, 찰리 멍거가 직접 쓴 유일한 책이자 그의 마지막 책이다. 코카콜라와 애플 같은 알짜 종목을 알아보는 방법부터 오류를 최소화하고 최악의 판단을 피하게 도와주는 사고 모형,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철저한 평가 절차까지, 찰리 멍거가 평생에 걸쳐 도출한 통찰을 담았다. ★투자 원칙부터 삶의 지혜까지★ ★버크셔 해서웨이의 전설 찰리 멍거가 남긴 유일한 책이자 마지막 책★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 국내 최초 공식 출간★ “모든 측면에서 나의 동업자는 찰리뿐이었다. 이 책은 출판계의 기적 같은 책이다. 한 번도 광고한 적이 없지만 해마다 수천 권씩 팔리고 있다.”_워런 버핏 “이 책을 읽는 것은 궁극적인 가치 투자다!” 99세까지 현역으로 활동한 가치 투자 귀재의 투자와 인생에 관한 지혜와 통찰 현자들의 현자, 가치 투자의 귀재, 기업계의 거인…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시가총액 1조 달러(2024년 9월 기준)가 넘는 지주회사로 성장시킨 찰리 멍거를 수식하는 말이다. 찰리 멍거는 워런 버핏이 “맹목적으로 따랐던” 가장 신뢰하고 의지했던 친구이자 동업자로, 100세 생일을 한 달여 앞둔 2023년 11월 28일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의 통찰은 《가난한 찰리의 연감》(원제: POOR CHARLIE’S ALMANACK)으로 남았다. 이 책은 찰리 멍거가 전설로 불리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자, 그가 세상에 나누는 마지막 유산이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2005년 초판 출간 후 전 세계 투자자들의 바이블로 읽혀왔지만 저자의 요청으로 중국어판을 제외하고는 다른 언어권에서의 출간은 막혀 있었다. 이번 한국어판은 찰리 멍거가 임종 직전까지 자신의 견해를 덧붙이고,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마지막 강연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을 전면 개정한 최종판(4판)이다. 찰리 멍거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정식 판권 계약을 통해 드디어 국내 최초로 공식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찰리 멍거의 강연 중 가장 뛰어난 11개의 강연 외에도, 청중과의 질의응답, 평생의 동업자 워런 버핏과 찰리 멍거 자녀들의 회고, 오마하에서 소박하게 살던 소년 시절부터 엄청난 재정적 성공을 거두기까지 찰리 멍거의 생애와 그의 투자 평가 절차 및 원칙이 담겨 있다. 찰리 멍거는 조찬모임, 졸업식, 동창회, 대학교 강의실에서, 흥미로운 사례와 특유의 유머와 역설을 통해 인생, 배움, 의사 결정, 투자에 관한 통찰을 설파했다. 그는 “엉덩이 걷어차기 대회에 나간 외다리 신세”와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다” 등의 표현을 즐겨 사용한다. 성공하고 싶은 이들이 갖추어야 할 깊은 지식과 넓은 시야를 비유로써 일러주는 방식이다. 또한 횡령이나 약물 중독으로 인한 비참한 최후를 구체적으로 들려줌으로써 청중과 독자가 올바른 길로 나아갈 것을 설득한다. 심지어,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지 말고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라”거나 역경이 닥쳤을 때 “엎드린 채 그대로 있어라”고 매우 진지하게 조언한다. 이것이 불행을 보장하는 확실한 처방이라는 것이다. 찰리 멍거는 이 책을, 벤저민 프랭클린의 책 《가난한 리처드의 연감》에 영감을 받아, 《가난한 찰리의 연감》으로 명명했다. 자신의 책에도 시대를 초월한 조언을 담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노련한 투자자든, 열정 넘치는 초보든, 또는 사업체를 운영하든, 일상생활에서 의사 결정 기술을 개선하고 싶든, 열린 마음으로 호기심을 갖고 찰리의 연설문 읽을 것을 권한다. 그러면 평생 남을 통찰로 보상받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은 궁극적인 가치 투자다.”(11쪽, 존 콜린슨) 이 책을 먼저 접한 독자는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는 데 도움을 받기 위해 단 한 권의 책만 읽을 수 있다면 바로 이 책을 읽을 것이라고 했다. “투자의 원칙이 인생의 원칙이다” 찰리 멍거의 강연 중에서 가장 뛰어난 11개의 강연 인생, 배움, 의사 결정에 관한 모든 것 •투자뿐 아니라 인생의 그래프를 우상향하라!: 투자 지침서이자 인생 지침서 “찰리는 어떤 거래든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할 수 있다. 그는 문제가 될 만한 약점을 60초 만에 모두 포착한다.”(54쪽, 워런 버핏) 워런 버핏은 왜 이토록 찰리 멍거를 극찬했을까? 그 이유는 의사 결정에 관한 멍거의 확연히 독창적인 접근법에 있다. 이 책에 실린 가장 오래된 강연은 무려 40년 전의 것이다. 그럼에도 찰리 멍거의 생각은 처음 그날처럼 지금도 유효하다. 그의 관점과 결론이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이해와 여러 다양한 학문들의 핵심 원칙에 기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인생 지침서다. 찰리 멍거는 투자에 관한 결정보다 인생에 관한 결정을 더 중시했다. 그에게 성공적 투자 방식은 인생의 문제에 접근하는 태도의 부산물일 뿐이었다. 겉으로 보기엔 간단하고 단순해서, 독자들은 찰리 멍거의 통찰이 쉽게 도출된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간단명료성은 찰리 멍거가 평생에 걸쳐 인간 행동의 패턴, 비즈니스 시스템, 다른 수많은 과학 분야를 공부한 끝에 힘들게 얻은 결실이다. 11개의 강연은 찰리 멍거의 폭넓은 관심사를 포괄한다. 그 내용은 세속적 지혜를 얻는 방법부터 복수의 사고 모형을 사업에 적용하는 방법, 투자 전략을 활용해 자선단체의 활동을 개선하는 방법까지 다양하다. 투자뿐 아니라 인생의 그래프도 우상향으로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한 찰리 멍거의 특별 강연이 펼쳐진다. •어떻게 코카콜라와 애플 같은 알짜 종목을 떡잎부터 알아볼 수 있을까? : 잠재력 높은 기업을 발견하는 “투자 원칙”과 탁월한 성과를 올리는 “투자 평가 절차” 먼저, 찰리 멍거는 자기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신중하게 파악했다. 그는 자신의 역량이 부족하다며 하이테크 분야에는 좀처럼 발을 들이지 않았다. 일단 분야를 선택한 후에는 큰돈을 투자했다. 찰리 멍거는 주식 시장을, 이길 확률이 굉장히 낮지만 이기면 엄청난 배당을 받는 게임으로 여겼다. “여러분은 평생에 걸쳐 그런 판을 수천 개씩 찾아낼 만큼 똑똑하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몇 번의 드문 판이 열렸을 때 정말로 크게 가야 합니다. 현명한 사람은 세상이 그런 기회를 줄 때 많이 베팅합니다.”(144쪽) 이는 널리 알려진 찰리 멍거의 투자 성향으로 이어진다. 자주 매매하지 않는 것이다. “소수의 뛰어난 종목에 투자하고 그냥 깔고 앉아 있는 것은 개인에게 이득이 있습니다.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줄고, 헛소리를 덜 듣게 됩니다.”(124쪽) 찰리 멍거가 반복해서 언급하듯, 모두 간단하고 단순한 원칙들이다. 하지만 찰리 멍거만큼이나 성공한 기업인이 극히 드물다는 점에서 실행하기 쉽지 않다. 그는 주식 시장이 완벽하게 효율적이라는 생각을 극단적으로 추종하는 이들을 ‘또라이’라고 부른다. 시장이 그렇게 효율적이라면 아무도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수익을 올릴 수 없다. 찰리 멍거는 주식 시장을 ‘매일 찾아오는 조울증 환자’로 여겼다. 남보다 월등히 높은 이익을 보는 이가 분명하게 있고, 그것은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성공적인 투자는 확실한 경쟁우위에 달려 있다! : 오류를 최소화하고 최악의 판단을 피하게 도와주는 접근법 “다학문적 사고 모형” 사람들은 돈벼락을 맞을 수 있는 마법의 공식이나 쉬운 비법을 찾아왔다. 찰리 멍거의 탁월한 실적은 그런 마법의 공식이나 비법에 기댄 것이 아니다. 기업 재무 정보를 개별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그 기업이 속한 좀 더 크고 통합적인 생태계를 포괄적으로 분석한다. 찰리 멍거는 이러한 검토에 활용하는 도구를 ‘복수 사고 모형’이라고 부른다. 4강에서는 1884년 코카콜라가 탄생하던 시점에, 오너도 투자자도 현재의 상황을 알지 못한다고 가정하고, 200만 달러짜리 기업을 2조 달러짜리 기업으로 키우는 도전에 나선다. 가상의 도전이긴 해도 경쟁사들이 감히 건널 수 없는 깊고 넓은 해자(垓子), 즉 코카콜라만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매력적인 상표명을 정하는 문제부터 뛰어난 맛의 특허, 경영자의 역량, 가격 통제권, 세계적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비즈니스 세계에서 절대적인 성공을 거두기 위해 고려해야 할 거의 모든 것을 아우른다. 이런 조건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투자의 심리학, 우리가 오판하는 이유” 매우 유용하지만 때로 잘못된 결정으로 이끄는 25개의 심리적 경향 마지막 11강 ‘인간적 오판의 심리학’은 찰리 멍거가 이 책을 위해 특별히 쓴, 찰리 멍거식 관점의 정수라 할 수 있다. 4판 출간 직전 찰리 멍거는 이 원고를 ‘약간’ 수정하길 원했으나 결국은 인쇄를 중단할 정도의 ‘전면적인’ 재집필을 했다. 그가 이토록 심혈을 기울여 원고를 수정하면서까지 우리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이었을까? 인간은 우연한 상황에 쉽게 속거나 그저 관행을 따르는 데다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실수를 한다. 이런 행동은, 때때로 너무나도 파괴적인 결말을 초래하므로, 결코 가볍게 치부할 수 없다는 것이 찰리 멍거의 생각이다. 인간의 비합리성을 깨닫는다면 “삶이 사람을 속이는 방식을 이해할 수 있다.” 25개 심리적 경향 중 첫 번째, ‘보상/처벌 과잉 반응’은 잘못된 인센티브 사례로 시작한다. 기업 입장에서 인센티브로 인한 최악의 결과는 횡령이다. 오로지 보상을 얻기 위해 나쁜 행동을 쉽게 합리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면, 성과를 쉽게 조작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는 보상하지 말아야 하며 “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호소하라”는 교훈을 전한다. 어떤 일을 하게 하려면 그 일을 해야만 하는 도덕적 의무를 내세우기보다 그 일을 하지 않았을 때의 비극적 결말을 알려주는 편이 낫다는 말은 비단 비즈니스에서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과잉 자기 존중 경향’은 자신이 직접 내리는 결정에 대한 과도한 애정을 설명한다. 나쁜 시장을 낙관하며 나쁜 사람을 선호하기도 하는데, 자신이 그 시장에 투자하고 그 사람을 뽑기로 결정했다는 이유에서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상황에서 빠르게 결론에 이르려는 ‘의심-회피 경향’, 그 결론에 위배되는 근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비일관성-회피 경향’ 등을 언급한다. 가장 큰 문제는 몇몇의 심리적 경향이 결합되어 극단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롤라팔루자 경향’이다.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 되십시오. 여러분이 맡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지 마십시오. 이 한 가지 습관만 터득하면 아무리 대단한 미덕을 지녔다 해도 여러분의 모든 미덕을 합친 효과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불신받고, 최선의 기여와 좋은 사람들로부터 멀어지고 싶다면 이 처방을 따르세요._1강. 불행을 보장하는 처방: 하버드 스쿨 졸업식 축사(1986)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란 무엇일까요? 머릿속에 ‘모형’이 있어야 합니다. 이 모형이라는 틀에 맞춰서 여러분의 직간접적 경험을 배열해야 합니다. (…) 한두 개의 모형만 활용해서는 안 됩니다. 인간 심리의 속성상 현실을 왜곡해서 자신의 모형에 맞추거나 적어도 그게 맞는다고 생각할 테니까요.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처럼 보인다.”는 오래된 속담과 같은 거죠. 하지만 그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으로는 완벽하게 잘못된 거예요._2강. 인생의 원칙이 곧 투자의 원칙: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에 관한 교훈(1994) 각자 자신의 한계효용과 심리적 성향을 고려해가며 게임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손실은 불가피한데 그 손실 때문에 비참해진다면 아주 보수적인 투자 패턴을 활용해 지옥에서 탈출하는 게 현명하겠죠. 제가 여러분에게 제시할 수 있는 만능 투자 전략은 없습니다. 저의 투자 전략은 제게 맞는 겁니다. 그 부분적인 이유는 제가 손실을 감수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_3강. 종목을 선정하는 철학과 기술: 기초적이고 세속적인 지혜에 관한 교훈 후속편(1996)
한복이 좋아서 인형이 예뻐서
성안당 / 조영남 (지은이)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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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취미,실용조영남 (지은이)
우리 옷 특유의 고운 색감과 분위기 그대로를 살려 만든 파올라레이나를 위한 사계절 한복.소품 책이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색동한복부터 여름을 위한 활동성 좋은 생활한복, 가을과 잘 어울리는 웨딩한복, 겨울 채비용 나들이한복까지 일 년 사계절을 담은 다채로운 한복과 전통 소품 30여 가지를 소개한다. 입문자를 위한 한복의 기본 요소는 물론 조선시대 여성의 전통 예복인 당의와 원삼, 조선시대 남자 겉옷인 중치막을 답호와 함께 한 벌로 완성할 수 있는 숙련자를 위한 다양한 작품을 구성하였다. 또한 한복을 짓고 소품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저자만의 구체적인 노하우와 상세한 과정, 디테일이 만들어 낸 특별함이 느껴지는 실물 옷본을 제공한다.들어가는 말 추천사 하나, 한복 만들기의 기초 도구와 재료 사용한 옷감의 종류 기본 장식 바느질 기법 - 기초 바느질하기 / 솔기하기 / 시접 꺾기 / 매듭단추(연봉매듭) 만들기 / 박쥐 장식 만들기 한복의 맵시를 살리는 법 - 치마 입히기 / 저고리 옷고름 매기 / 바지 대님 매기 둘, 사계절 한복 짓기 봄바람 색동한복 색동저고리_여 / 통치마 / 허리 속치마 / 버선 / 배씨댕기 / 꼬까신 색동저고리_남 / 사폭바지 / 조끼 / 귀주머니 여름향기 생활한복 철릭원피스 / 레이스 속바지 적삼 / 배기바지 가을연가 웨딩한복 당의 / 풀치마 / 무지기 치마 / 개량 속바지 / 아얌 민저고리_여 / 원삼 중치막 / 답호 겨울빛 나들이한복 장저고리 / 허리치마 / 볼끼 저고리_남 / 털배자 / 남바위 셋, 실물 옷본 우리 옷의 멋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은, 특별한 인형 한복 안내서! 우리 옷 특유의 고운 색감과 분위기 그대로를 살려 만든 파올라레이나를 위한 사계절 한복, 소품 책입니다. 봄을 느낄 수 있는 색동한복부터 여름을 위한 활동성 좋은 생활한복, 가을과 잘 어울리는 웨딩한복, 겨울 채비용 나들이한복까지 일 년 사계절을 담은 다채로운 한복과 전통 소품 30여 가지를 소개합니다. 입문자를 위한 한복의 기본 요소는 물론 조선시대 여성의 전통 예복인 당의와 원삼, 조선시대 남자 겉옷인 중치막을 답호와 함께 한 벌로 완성할 수 있는 숙련자를 위한 다양한 작품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한복을 짓고 소품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저자만의 구체적인 노하우와 상세한 과정, 디테일이 만들어 낸 특별함이 느껴지는 실물 옷본을 제공합니다. 나의 소중한 파올라레이나를 위해 고운 한복을 지어보는 시간, 요술마녀와 함께 우리 옷과 소품을 짓다 ‘요술마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한복 디자이너이자 연구가인 박술녀 명장과 무형문화재 박광훈 침선장에게 한복과 전통 복식을 배우며, 25년 동안 바느질해 온 한복 명인입니다. 저자는 최대한 전통 바느질 기법을 지키되, 쉽고 편하게 그리고 더 예쁘게 한복을 만들어 입힐 방법을 고민하였고, 이 책은 그 고민의 소중한 결과물로, 전통과 현대의 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이제, 레이나와 함께하는 일상에 행복을 더하고 싶은 모두를 위한 특별한 인형 한복 안내서를 공개합니다. 완성하는 재미와 함께 우리 옷의 멋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껴보세요.
감 매거진 (GARM Magazine) 17 인테리어 하드웨어
감씨(garmSSI) / 감씨 편집팀 (지은이) / 2021.03.22
21,000

감씨(garmSSI)취미,실용감씨 편집팀 (지은이)
우리는 공간을 요소 하나하나보다는 전체의 풍경으로 인식한다. 목구조의 핵심 소재인 목재를 배경처럼 느끼고, 테라스의 데크를 단순히 바닥으로 인식하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간에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는 방법부터 생활을 쾌적하게 만드는 노하우까지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동안 감 매거진이 재료에 관해 안내했다면 이번 편은 이들이 모여 건물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귀 기울인다, 작은 못, 두꺼운 스티로폼, 기다란 철봉이 내 공간을 완결 짓기까지의 긴 여정을 함께 따라가 보자.1. INTRODUCTION OF INTERIOR HARDWARE 1.1 인테리어 하드웨어의 정의와 분류 18 1.2 인테리어 하드웨어 선택 가이드 20 1.3 움직임을 책임지다: 대표 하드웨어 8선 24 1.4 견고하게 결속하다: 대표 고정 하드웨어 4선 30 2. STORY OF INTERIOR HARDWARE 2.1 생산성을 높이는 하드웨어 기준 규격 34 2.2 디자인 하드웨어의 발견 38 2.3 유럽의 하드웨어는 왜 품질이 뛰어날까? 48 2.4 공간의 미래를 만드는 신기술 하드웨어 52 3. HARDWARE SOLUTION BY INTERIOR ELEMENTS 3.1 문의 하드웨어 60 - 여닫는 방식에 따라 분류하는 문 하드웨어 - 만지고 싶은 디자인 손잡이 11선 - 공간의 경계를 디자인하다: 위드지스 노인영 과장 3.2 창의 하드웨어 80 - 창의 작동을 제어하는 다섯 가지 하드웨어 - 소재로 구현하는 하드웨어의 성능: 쓰리지테크놀러지 이상도 대표 - 창 하드웨어 개발 각축전: G-U, Roto - 창호 제조사에서는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할까? 3.3 가구의 하드웨어 108 - 수납장의 유형으로 알아보는 가구 하드웨어 - 핸들리스 주방을 실현하는 기술 - 가구 하드웨어의 명장을 만나다: 블룸, 헤티히, 헤펠레 - 모듈 시스템에서 발견하는 하드웨어의 가능성: 빌드웰러 김유석, 정우열 공동대표 3.4 욕실 공간의 하드웨어 136 - 편리함과 쾌적함을 높이는 욕실 하드웨어 - 용도별 수전 선택 가이드 - 전문가가 추천하는 욕실 하드웨어 19선 4. SUPPLEMENT - 인테리어 하드웨어 브랜드 정보 156시간과 돈 절약하는 ‘건축 재료 바이블’ 감 매거진 공간을 구축하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 본격적으로 다가가는 건축재료 사용설명서 <감 매거진> 시즌6. ● 모르타르만 사용한 벽돌 건물이 위험한 이유. ● 창호의 단열을 좌우하는 숨은 장치가 있다? ● 우리집 욕실에 어울리는 수전, 선택하고 설치하는 노하우. “당신은 건축재료를 얼마나 활용하고 있나요?” 우리는 공간을 요소 하나하나보다는 전체의 풍경으로 인식합니다. 목구조의 핵심 소재인 목재를 배경처럼 느끼고, 테라스의 데크를 단순히 바닥으로 인식하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간에는 건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단단히 잡아주는 방법부터 생활을 쾌적하게 만드는 노하우까지 여러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감 매거진이 재료에 관해 안내했다면 이번 편은 이들이 모여 건물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귀 기울입니다, 작은 못, 두꺼운 스티로폼, 기다란 철봉이 내 공간을 완결 짓기까지의 긴 여정을 함께 따라가 봅시다. 하나하나 알아가는 즐거움, 건축재료 원토픽 매거진 감(GARM) ‘감’은 순우리말로 재료를 뜻합니다. 감(GARM)시리즈는 자신의 공간을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그 시작은 건축의 가장 작은 물리적인 단위인 ‘재료’에 대한 조사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가 ‘좋은 재료’를 구분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개인의 창조성을 실현하는 방법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시즌마다 하나의 주제로 세 가지 재료를 낱낱이 파헤칩니다. <감 매거진>은 한 권에 한 가지 건축재료를 소개하며 하나의 주제를 갖고 2~3권을 동시에 발간합니다. 2017년 7월 1일 건축 기본 재료 편인 <목재>, <벽돌>, <콘크리트>를 시작으로 총 15권을 출간했습니다. 디자이너는 물론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일반인도 따라 해볼 수 있는 <페인트>, <타일>, <바닥재> 편부터 건물의 얼굴이 되는 <철재>, <유리>, <석재> 편과 여러 기술이 접목된 <창호>, <조명>, <빌트인 가구>, 가볍지만 건물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알루미늄>, <패브릭>, <플라스틱>까지. 각 권에서는 종류와 유통처, 선택 기준 등 재료를 선택하면서 고민하던 것들을 이해하기 쉽게 안내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4
미래의창 / 김난도 외 글 / 2013.11.19
16,000원 ⟶ 14,400원(10% off)

미래의창소설,일반김난도 외 글
2014년 시장을 주도할 10대 메가트렌드를 정리해 분석했다. 매년 출간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으로 명성을 떨치며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CEO와 마케터들은 물론이고 정치, 사회,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연말 필독서로 참고하고 있을 정도로 신뢰할 만한 자료를 수록하고 있다. 제1부. 2013년 소비트렌드 회고 2013, 대한민국 소비자, 어떻게 살았나 C City of hysterie 날 선 사람들의 도시 O OTL... Nonsense! 난센스의 시대 B Bravo, Scandimom ‘스칸디맘’이 몰려온다 R Redefined ownership 소유냐 향유냐 A Alone with lounging 나홀로 라운징 T Taste your life out 미각의 제국 W Whenever U want 시즌의 상실 I It’s detox time 디톡스가 필요한 시간 S Surviving burn-out society 소진사회 T Trouble is welcomed 적절한 불편 신조어로 돌아본 2013 제2부. 2014년 소비트렌드 전망 - 상세 키워드 2013년 11월 19일 공개! 대한민국 대표 소비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 한국 사회의 최신 트렌드를 말하다! 대한민국 대표 소비트렌드 분석가로 인정받는 김난도 교수와 그가 이끄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 분석센터(CTC, Consumer Trend Center)에서는 2009년부터 매년 말 한국 시장을 주도할 10대 소비트렌드를 예측해서 발표하고 있다. ≪트렌드 코리아≫는 이를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할 10대 메가트렌드를 정리해 분석한 것이다. 매년 출간과 함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이 책은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으로 명성을 떨치며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한국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CEO와 마케터들은 물론이고 정치, 사회, 문화계 오피니언 리더들도 연말 필독서로 읽고 참고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움직임을 만날 수 있다!
도시의 하나님나라
비아토르 / 김형국 (지은이) / 2019.12.21
17,000

비아토르소설,일반김형국 (지은이)
고대 도시 데살로니가, 치안과 위생은 물론이고 여러모로 현대 도시와는 비교가 안 되는 척박한 환경에서 ‘아주 새로운 공동체’가 탄생했다. 오랫동안 메시아를 기다렸던 그들 앞에 바울이라는 사내가 나타나 예수의 이야기를 전하고는 얼마 지나지 않아 도시에서 추방된다. 세상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다는 이유로 갑자기 떠밀려 났으나, 그가 떠난 자리에서 교회가 자라났다. 겨우 싹을 틔운 정도가 아니라 풍성하게 자라나 주변 지역에 선한 영향을 끼쳤다. ‘교회의 시작’에 얽힌 불가사의한 일들을 저자는 ‘데살로니가 현상’이라고 명명한다. 복음이 전해지자 그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이 생겨나고, 그들이 주(The Lord)를 본받는 자가 되어 다시 다른 사람들에게 본이 되고, 나아가 세상에 영향을 끼치게 되는 일련의 과정 말이다(살전 1:4-8). 그리고 데살로니가 교회와 한국 교회를 나란히 놓고, 기독교 공동체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나타났던 현상이 왜 지금은 잘 일어나지 않는지를 데살로니가전서를 꼼꼼히 살피며 추적한다. 책은 관찰과 분석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 도시 교회들이 잃어버린 기독교 공동체의 원형이 지금 여기에서도 여전히 유효한지에 응답한다. 이를 위해 나들목교회와 그로부터 비롯된 현재진행형 사례들을 촘촘하게 제시한다. 《도시의 하나님나라》 ‘하나님나라로 읽는 데살로니가전서’를 시작으로 앞으로 나올 ‘하나님나라로 읽는 성경’ 시리즈는 성경 강해 형식을 띠고 있으나 기존 성경 주석과는 다르게, ‘교회 공동체를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이라는 열쇳말로 성경을 계속 풀어 나갈 예정이다.프롤로그 도시에 정박한 교회들에게 1부 고대 도시에 등장한 하나님나라 01. 전혀 새로운 공동체_ 살전 1:1-3 2부 새로운 공동체를 탄생시킨 힘 02. 복음과 회심_ 살전 1:4-10 03. 본받기 살전_ 2:1-12 3부. 새로운 공동체를 성장시킨 힘 04. 고난과 성숙_ 살전 2:13-3:5 05. 성도의 참된 교제_ 살전 3:6-13 4부.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 06. 성SEX_ 살전 4:1-8 07. 경제생활과 죽음_ 살전 4:9-18 5부. 전혀 새로운 미래 08. 종말_ 살전 5:1-11 09. 공동체_ 살전 5:12-28 에필로그 원형의 보고寶庫 부록. 성경_데살로니가전서(KHKV) 찬양_데살로니가 교회의 노래: “세상 신을 버리고” 묵상_열 번의 만남: 함께 읽고 삶으로 나누기 ‘교회의 시작’에서 발견하는 원형의 비밀, 오늘날 교회에서 희미해진 ‘오래된 중심’을 찾아서 《도시의 하나님나라》는 교회가 처음 등장한 고대 도시로 돌아가 교회의 원형을 복기한다. 1장에서 데살로니가라는 고대 도시를 정밀하게 복원해 교회의 탄생이 얼마나 불가능한 도전이었는지를 알려 준다. 그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교회가 가능했던 이유를 데살로니가전서에 기록된 증거를 기초로 추적해(“2장 복음과 회심”, “3장 본받기”) 교회를 빚어낸 동력을 찾아낸다. 그러자, 오늘날 한국 교회가 어느 지점에서 궤도를 이탈했는지도, 가슴이 아프지만 탄로가 난다. 문제는 훨씬 더 깊은 곳에, 모두가 경계해야 했으나 현대 도시에서는 불가능하거나 시의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던 그 지점에 잠복하고 있었다. 겉보기에는 융성하고 단단해 보이는 한국 교회, 특히 도시의 교회들은 이를 간과한 채 이미 교회가 아닌 쪽으로 많이 기울었는지 모른다. 이 같은 불편한 의심은 “4장 고난과 성숙”과 “5장 성도의 참된 교제”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궤도에서 이탈한 교회는 세상의 여느 단체나 집단과 다르지 않은 양상을 보인다. 고난은 외면당하고, 성숙은 드물어지고, 관계는 편하고 비슷한 무리의 경계를 넘지 않는다. 처음에 벼락처럼 등장했던, 전혀 새로웠던 공동체의 특징은 온데간데없어졌다. 그 결과, 전혀 새로운 삶의 방식(4부)이나 전혀 새로운 미래(5부)는 언감생심 오늘날 교회에 기대조차 하기 어려워졌다. 이처럼 도시에 포섭되어 원형이 희미해진 교회를 향한 저자의 목소리는 무척 절박하다. “데살로니가에서 일어난 일이 한국 교회에서도 일어나기를 저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먼저 데살로니가 교회처럼 진정한 회심이 일어나고, 진정한 변화를 끌어내는 공동체가 여기저기 많이 세워지기를, 그리고 그러한 교회 공동체로 갱신되는 오래된 교회들이 곳곳에서 생기기를 기도합니다.……우리가 무언가 놀라운 것을 경험하고 있다면, 그 진리를 어떻게 실천하고 드러낼지를 같이 고민하고, 자신이 경험한 놀라운 하나님나라 공동체를 세상 속에 침투시키기 위해 위대한 모험을 시작하는 것, 그것이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는 것은 아닐까요? 그것이야말로 데살로니가 교회가 걸었던 길, 아니었을까요?”(86쪽) 역사에 처음 등장한 교회에 견주어 오늘날 도시 교회들의 부족함만 열거했다면 무척 아쉬웠을 법하다. 저자는 자신이 몸담은 나들목교회의 노력을 함께 소개한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발자취와 함께, 이를 현대 도시에 적용하려고 애쓴 성도들의 분투를 생생히 옮긴다. 저자는 이 같은 노력이 나들목교회가 완벽해서도 뛰어나서도 아니고, 다만 진리를 알았으니 진리대로 사는 것뿐이라고 담담히 밝힌다. 그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저자가 프롤로그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나들목교회에서 최근 분립한 다섯 교회에 보내는 당부이기도 하다. 그 다섯 교회가 데살로니가 교회가 걸었던 길을 묵묵히 밟아나가기를 기대하며, 나아가 그 같은 교회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적고 있다. 이 같은 목적 때문에 책의 성격은 유별나다. 이 책은 저자가 “하나님나라로 읽는 성경” 시리즈로 선보이는 첫 책이다. 강해 설교를 기초로 했으나, 기존의 성경 주석서와는 결을 달리한다. 철저히 각 교회의 실행을 염두에 둔, 어쩌면 교회를 원형 그대로 되살리는 데 유용한 ‘실용서’에 가깝다. 성도가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누도록, 부록에 성경 사역본(KHKV)과 찬양 악보, 장별 질문을 실은 데서도 이 같은 의도는 분명하게 드러난다. 따라서,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자신 말고 누군가가 있으면 더 좋다. 그게 교회 공동체라면 더할 나위 없다. 눈치 빠른 사람은 벌써 알아차렸을 것이다. 맞다. 이 책은 읽으라고 쓴 책이 아니라, 읽은 대로 움직이길 바라며 써 내려간 책이다. 그래서 책을 교회 현장에서 사용할수록, 책에서 주장하는 바를 실제로 경험하게 된다. 책 내용은 사실상 초대장에 불과하고, 실천이 본 목적인 셈이다. 기독교 신앙은 말이 아니라 삶에서, 교회는 이론이 아니라 실전에서 판가름 나기 마련이다. 이때 필요한 것은 꼿꼿한 목이나 매끈한 혀가 아니라 묵묵한 손과 발이다. 고대의 데살로니가 교회는 현대의 도시 교회들에게 질문한다. 그대들은 교회입니까? 그렇다면 무엇이 그 사실을 증명합니까?그리스도인 공동체가 고대 도시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탄생했는지도 의문이지만, 교회를 세운, 요즘으로 치면 개척 목사가 여섯 달 정도 사역하다 떠나 버린 상황에서 어떻게 교회 공동체가 지속되었는지도 큰 궁금증을 불러일으킵니다. “데살로니가인의 교회”는 훌륭한 목회자는커녕 변변한 목회자조차 없는 공동체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교회가 자신이 속한 지역인 마케도니아와 아가야 지역 전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좋은 소문이 났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리스도인 공동체, 교회는 세상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공동체입니다. 완전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전히 부족합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에 관해서 여전히 부족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지 않을 수 없으며, 사랑하지 않을 수 없으며, 소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나라가 우리 안에 임했다는 사실을 알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족해도, 어떨 때는 자기 연민에 빠지고 자신이 형편없다고 느껴져도 새로운 공동체의 길을 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회심하고 각자 알아서 살자”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물론 하나님 앞에 단독자로 섭니다. 하지만 우리의 회심을 지켜 주고 온전히 성장하고 변화하도록 돕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바로 데살로니가 교회이며, 당신의 교회입니다. 공동체에 함께 속한 이들은 서로 이렇게 말해 주어야 합니다. “제가 당신의 회심이 온전해지도록 돕겠습니다.” 또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좀 도와주십시오.”
탈무드
을지출판사 / 마빈 토케이어 글, 엄영선 옮김 / 2010.03.10
12,000원 ⟶ 10,800원(10% off)

을지출판사소설,일반마빈 토케이어 글, 엄영선 옮김
탈무드는 5천년에 걸친 유태인의 지혜의 결집이며 정보의 바다이다. 또한 이 탈무드는 과학, 역사, 문화와 더불어 인생문제까지도 아우르는 방대한 문화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유태인들이 오랜 고난 속에서도 그 원래의 가치를 계속 전승,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탈무드라는 경전과도 같은 책이 유태인의 삶에 녹아 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의 원류는 구약성서로서 오늘날의 서구문명과 그 사고방식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유태인들은 다방면에서 많은 공헌을 하고 있고 유명한 인재를 많이 배출 시켜왔다. 그것은 이 탈무드의 기인한 공로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지혜의 처세술’이라고도 할 수 있는 탈무드를 읽고 독자들이 각자의 실생활에 맞게 활용한다면 성공적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부 ㅣ 탈무드의 정신 1장/ 탈무드의 마음 탈무드는 무엇인가 랍비 2장/ 탈무드의 귀 기적의 사과 중상(中傷) 그릇 혀① 혀② 혀③ 붕대 세자매 하느님이 맡긴 보물 어떤 유서 정의(正義)의 차이 나무 열매 초대받지 않은 손님 소경의 등불 포도밭 언약 가정의 평화 지도자 세가지의 슬기로운 행위 사랑과 성(性) 천국과 지옥 부(富) 세 친구 술의 기원(基源) 효도(孝道) 어머니 가난한 사람 처형(處刑) 인생의 일곱 계절 영원한 생명 두시간의 길이 거미와 모기와 미치광이 교훈이 되는 이야기 사랑의 편지 참다운 이득 남긴 것 여성 우위 유태인과 은둔 벌거벗은 임금님 만찬회 육체와 정신 잃은 물건 희망 반유태주의자 암시 무언극 암시장 기도 숫자 사랑 비(非)유태인 꿈 부모는 바보 공로자 감사하는 마음 문병 강한 자와 약한 자 칠계(七戒) 하느님 작별인사 여섯째 날 조미료 토지 은화 솔로몬의 재판 중용(中庸) 탈무드의 위대함 사업 3장/ 탈무드의 눈 인간 인생 평가 인간의 유형 현명한 사람 현인을 찾아가는 3가지 유형 친구 우정 여자 술 가정 돈 섹스 교육 악(惡) 중상(中傷) 재판관 동물 세상 사는 법 자선에 대한 4가지 유형 하느님의 칭찬3가지 상인이 해서는 안 될일 4장/ 탈무드의 머리 애정 죽음 진실 맥주 죄 손 선생님 신성한 것 미움 담장 7이라는 숫자 먹지 못하는 것 학자 거짓말 선량한 사람 동전 몸은 하나 머리는 둘일 때 간통 자백 성교에 관해 물레방아 보증 광고 사형 소유할 권리 두개의 세계 5장/ 탈무드의 손 형제애 개와 우유 벌금의 규칙 당나귀와 다이아몬드 아기와 어머니 불공정한 상거래 위기에서 벗어난 부부 수수께끼 유일한 길 개와 이리 부부 싸움 진실과 거짓 새로운 약 세 명의 경영자 배의 구멍 축복 위생관념 우는 까닭 자선 목에 뼈가 걸린 사자 이야기 6장/ 탈무드의 말 수난의 책 탈무드의 내용 구성 랍비는 누구인가 유태인의 장례식 2부 ㅣ 탈무드의 격언 제1장/ 현인들의 말 제2장/ 금전에 대한 격언 제3장/ 마음을 살찌우는 격언 제4장/ 교육에 대한 격언 제5장/ 남녀간의 교제에 대한 격언 제6장/ 입과 혀에 대한 격언 제7장/ 교제방법에 대한 격언 제8장/ 삶의 지혜에 대한 격언
안느 바커스의 프랑스 엄마 수업
북로그컴퍼니 / 안느 바커스 글, 최연순 옮김 / 2014.08.20
14,000원 ⟶ 12,600원(10% off)

북로그컴퍼니육아법안느 바커스 글, 최연순 옮김
작년부터 대한민국 엄마를 뒤흔들고 있는 프랑스 육아서의 완결판. 단순하고도 효과적인, 더불어 답답한 부모의 가슴까지 뻥 뚫어주는 ‘프랑스 교육법’의 정수가 담겨 있다. 날마다 아이와의 실랑이에 골머리를 썩고 있는 대한민국 부모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책에는 소리 지르지 않고, 때리지 않고 아이가 말을 잘 듣게 하는 100가지 방법이 실려 있다. 말뿐인 이론이 아니라,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조언들이 가득하다는 게 이 책의 미덕이다. 프랑스에서 9년간 유학 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워온 이 책의 역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나는 프랑스 교육에서 위로를 받았고, 어느 정도는 안심이 되기도 했다. 프랑스 사람들의 방식은 부모에게 덜 짐스러운 교육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나는(나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부모가) 그동안 민주적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한 완벽한 부모가 되어 내 아이의 삶도 완벽하게 설계해주어야 할 것 같은 의무감 때문에 스스로와 아이를 괴롭혀왔을지도 모른다. 역자처럼 아이의 자유를 최고 혹은 최선으로 삼고 있는 미국식 교육법이나 북유럽 교육법을 맹신하던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언젠가부터 불안해졌다. 민주적으로 아이를 대하고, 아이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키워준다고 믿었는데, 오히려 아이와 부모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던 것이다. 이에 안느 바커스는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들은 언제나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렇지만 누구나 실수를 한다. 사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까? 만약 이 세상에 완벽한 부모가 있다면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들은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위로한다.역자의 말 Lesson 1 부모의 힘, 자신감 1 아이를 믿고 자신을 믿어라 2 옆집 엄마와 달라도 된다 3 아이는 무조건 부모 편이다 4 잘못된 사랑은 독이 된다 5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라 6 모든 것은 애착에 달려 있다 7 부모가 바뀌는 만큼 아이도 바뀐다 8 누구나 무너져 내리는 순간이 있다 9 발달단계를 알면 느긋해진다 10 아이들은 어른처럼 생각하지 않는다 11 부모는 같은 소리를 내야 한다 12 ‘얼른’이라는 말을 얼마나 자주 하는가? 13 학교 형이 아이를 키우게 하지 마라 14 당신의 인생도 소중하다 Lesson 2 부모가 집안의 대장 15 가끔은 부부가 먼저다 16 아이에게는 규칙이 필요하다 17 교양 있는 독재자가 되어라 18 아이의 기준은 부모다 19 화가 나는 것은 아이‘때문’이 아니다 20 ‘폭발’ 하지 마라 21 감정을 조절하라 22 아이가 조른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 23 단호한 목소리로 말하라 24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열쇠 25 아이들은 왜 “싫어!”라고 말할까? 26 꾸준함이 답이다 27 아이는 순순히 부모 말을 듣지 않는다 28 자존감 높은 아이가 행복하다 29 필요와 욕망을 혼동하지 마라 30 충동을 조절해야 하는 이유 Lesson 3 아이와 싸우지 않으려면 31 아이가 천사처럼 보이지 않을 때 32 아이에게 맞는 환경은 따로 있다 33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라 34 싸움에는 상대가 필요하다 35 칭찬을 먹고 자라는 아이들 36 습관은 힘이 세다 37 나쁜 행동의 싹을 잘라라 38 무관심도 전략이다
한 장 보고서의 정석
세종서적 / 박신영 (지은이) /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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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서적소설,일반박신영 (지은이)
‘한 장 보고서’란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핵심만 간추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조는 어떻게 짜야 하는지,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등 원 페이지 보고서 쓰기의 모든 것을 이 책에 충실히 담았다. ‘한 장 보고서’를 쓸 때 필요한 역량 3가지를 중심으로 원 페이지 보고서에 관한 모든 것을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놓는다. 핵심 내용을 명쾌히 요약할 수 있는 핵심 파악 방법, 복잡한 생각을 선명하게 구조화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짧고 명확한 문장으로 쓰는 방법, 다시 말해 핵심, 구조, 문장에 관한 설명이 바로 그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보고서를 쓸 때 늘 보고의 목적을 상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횡설수설하지 않고 할 말만 깔끔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드시 ‘결론 한 문장 연습하기’를 훈련하라고 권한다. 책 속에 자세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핵심 요약을 노련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3가지 핵심 파악 질문법’을 강조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그 후 상황(문제)과 요청사항을 순서대로 이야기는 하는 ‘결론 정리 질문법’, 복잡한 상황을 먼저 보고하고 요청을 전달하는 ‘요점 정리 질문법’, 문제점과 원인, 제안을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제안 정리 질문법’이 그것이다.감사의 말 프롤로그 보고 피로 좀 풀어봅시다 Report 1 왜 ‘까이는가’? Report 2 핵심 요약 1. 핵심만 뭘 줄이지? 2. 핵심 요약 기술: 3가지 핵심 파악 질문법 Report 3 구조 정리 1. 구조는 어떻게 잡지? 2. 8가지 유형별 보고서 Report 4 보고 문장 tip 10 1. 개조식 2. 범주화 3. 쪼개기 4. 제목 5. 명사형 정리 6. 객관적 근거 7. 숫자와 그래프 8. 구어체 Vs. 문어체 9. 축약어 10. 2가지 보고 센스 에필로그 건투를 빕니다#근로시간단축 #보고간소화 #이메일보고 #한 장으로! #어떻게? “보고서, 대체 어떻게 한 장에 담나요?” 원 페이지 보고서 시대, 쉽게 쓰고, 빨리 쓰고, 핵심만 전달하는 진짜배기 보고서 작성법! ★ 10만 독자가 선택한 《기획의 정석》 《제안서의 정석》을 이은 최고의 시리즈 3탄 ★ 한 장만 쓰면 되는데! 이걸 몰라 오늘도 야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한 장 보고서 입문 교과서! 매일 반복되는 수십 장의 보고서 쓰기. 컴퓨터 앞에 앉기도 전에 이미 당신은 지쳐 있다. 마음을 다잡고 오랜 사투를 벌인 끝에, 상사의 눈앞에 정성이 가득 담긴 보고서를 들이민다. 그러나 어김없이 들려오는 상사의 한마디, “이게 대체 뭔 소리야? 다시 써 와!” 대체 보고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 쉽게 쓰고, 금방 쓰고,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란 정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 삼성, LG, CJ 등 100개 기업에서 기획, 보고 강의를 진행하는 저자 박신영은 강의 현장에서 ‘한 장 보고서’ 쓰기에 대한 수많은 좌절과 하소연을 접한다.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는 다음 3가지다. 1. 요약: 한 장으로 줄이라는데 50장을 도대체 어떻게? 2. 구조: 보고서 쓰려니 목차부터 깜깜해 3. 문장: 머릿속 생각이 짧게 정리가 안 돼 다들 “한 장으로 쓰자!”고 외치지만 어떻게 써야 하는지 누구 하나 가르쳐주는 이 없어 고군분투 중인 직장인들을 위해, 우리 시대 최고의 ‘기획 멘토’ 박신영이 ‘한 장 보고서’ 쓰기의 모든 노하우를 이 책 한 권에 집대성했다. 보고간소화 시대, 한 장이면 충분해!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보고서를 쓴다. 그리고 아마 다들 공감할 것이다. 보고서 쓰는 게 얼마나 고된 일인지! 하루에도 몇 번씩 벌어지는 보고서 쓰기와의 전쟁. 어떤 내용이든 일단 다 ‘때려 박으면’ 뭔가 있어 보이던 시절, 수십 장씩 열심히도 써댔다. 그러나 요즘은 정부 부처부터 기업, 금융권에 이르기까지 보고간소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제 그저 많이 쓰기만 하는 것은 죄다. 보고자도 힘들고 피보고자는 더 피곤한 장문의 보고서는 그야말로 퇴출 1순위다. ‘한 장 보고서’, 즉 원 페이지 보고서(One Page Report·OPR) 시대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다들 업무 간소화를 외치며 보고서는 ‘한 장’으로 쓰자고 하는데, 도대체 수십 장 분량의 보고 내용을 어떻게 한 장으로 압축해야 할지는 모르겠다. 저자 박신영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가뭄 속 단비가 되어주고자 했다. ‘한 장 보고서’란 무엇인지,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하는지, 핵심만 간추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구조는 어떻게 짜야 하는지,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등 원 페이지 보고서 쓰기의 모든 것을 이 책에 충실히 담았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이 다음 3가지 유형의 사람들에게 가장 도움이 된다고 밝힌다. 1. 한 장 보고서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 2. 자기 전문 분야 연구하느라 전달의 기술에는 크게 신경 쓰지 못했던 사람, 3. 의사결정자 혹은 리더. 즉 이 책은, 한 장 보고서를 써본 적이 전혀 없는 ‘쌩초보’, 주위에 마땅히 한 장 보고서 쓰기를 물어볼 만한 사람이 없는 직장인, 업무 분야에 있어서는 매우 탁월하지만 소통과 전달에는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 효율적이지 않은 보고서 업무에 피곤함과 회의를 느끼는 많은 리더들을 위한 책이다. 한마디로, 보고서 쓰기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은 반드시 봐야 할 필독서다. 핵심 정리부터 문장 전달력까지 원 페이지 보고서의 모든 것! 일단 이 책은 보고의 중요성부터 강조한다. ‘보고는 회사의 언어’다. 사람이 아무리 좋으면 뭐하나? 업무 전달이 제대로 안 되는데!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자신의 생각을 회사의 언어로 바꾸지 못한다면 업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또한 일 자체의 진행에도 차질이 생긴다. 효율적인 전달 능력 없이는 업무 능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없다. 거기에 더해 보고력은 다른 업무의 기반이 된다. 문서 작성, 미팅, 발표, 업무 관련 대화 등등 보고가 필요하지 않은 영역은 없다. 또한 보고받지 못한 정보들로 인한 손해, 늦은 보고로 인한 회사 차원의 큰 손실도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보고를 대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복잡한 생각과 긴 글을 ‘한 장 보고서’에 어떻게 정리해야 할까? 저자 박신영은 이 책에서 ‘한 장 보고서’를 쓸 때 필요한 역량 3가지를 중심으로 원 페이지 보고서에 관한 모든 것을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풀어놓는다. 핵심 내용을 명쾌히 요약할 수 있는 핵심 파악 방법, 복잡한 생각을 선명하게 구조화할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짧고 명확한 문장으로 쓰는 방법, 다시 말해 핵심, 구조, 문장에 관한 설명이 바로 그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는 보고서를 쓸 때 늘 보고의 목적을 상기하고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래야 횡설수설하지 않고 할 말만 깔끔히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반드시 ‘결론 한 문장 연습하기’를 훈련하라고 권한다. 책 속에 자세한 방법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핵심 요약을 노련하게 하기 위한 방법으로 ‘3가지 핵심 파악 질문법’을 강조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고 그 후 상황(문제)과 요청사항을 순서대로 이야기는 하는 ‘결론 정리 질문법’, 복잡한 상황을 먼저 보고하고 요청을 전달하는 ‘요점 정리 질문법’, 문제점과 원인, 제안을 순서대로 이야기하는 ‘제안 정리 질문법’이 그것이다. 결론을 중요시하는 상사에게 보고하거나 시간이 지날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회의석상에서는 결론 먼저 이야기하는 결론 정리 질문법이 유용하다. 요점 정리 질문법은 상황을 보고할 때 적합하고, 제안 정리 질문법은 상대방에게 내 제안을 설득시켜야 할 때 유용하다. 이 3가지 종류의 질문법을 습관화하면 아무리 긴 글이나 긴 말도, 핵심만 요약하는 게 수월해진다. 이 3가지 질문법을 훈련하기 위해 저자는 윤종신의 「좋니」, 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 자이언티의 「꺼내 먹어요」 등의 노랫말을 통해 질문법의 강점과 사용법을 알아본다. 저자가 실제 보고 상황을 일일이 가정해 직접 작성한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 8가지도 매우 유용하다. 보고 목적에 따라 검토 결과 보고서, 상황 보고서, 업무 개선 보고서, 제안 보고서, 계획 보고서, 출장 보고서, 회의 보고서, 결과 보고서 등 무려 26종류나 되는 ‘한 장 보고서’의 예시들을 통해 앞서 간추린 핵심 내용들을 어떤 구조로 보고서에 담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거기에 덧붙여 이 책은 ‘전달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한 가지 방법으로 보고서용 문장 쓰는 법도 상세히 일러주고 있다. 특히 문장의 영역만이 아닌 보고서용 그래프 작성하는 법, 올바른 숫자 표기 방식, 상황에 따른 구어체나 문어체의 선택 여부, 심지어 축약어 사용법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이 10개의 보고 문장 팁들은 실전에서 ‘한 장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매우 유용한 사례가 된다. ‘한 장만 쓰면 되는데!’ 그걸 몰라 매일 밤늦도록 야근하는 많은 직장인들, ‘한 장 보고서’ 쓰기에 대한 모든 것이 궁금한 사람들, 그들 전부에게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한다.한 장 보고서는 더 쉽게 '까일' 수 있다. 있는 자료 다 "때려 박아서' 아주 길게 보고서를 만들면, "앗, 말씀하신 그것은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운 좋게 하나라도 얻어 걸리는 상황이 연출될 수 있지만(물론 상대가 그걸 다 읽는다면), 한 장 보고서는 모든 내용이 한눈에 보이니 더 쉽게 까일 수 있다. ‘제발 보고서는 한 장으로 쓰자!’는 회사들이 많아지고 있다. 수십 장의 보고서 때문에 쓰는 보고자도, 읽는 피보고자도 너무 피곤하기 때문이다. 피보고자는 “이 많은 걸 언제 다 읽냐”, 보고자는 “이 많은 걸 언제 다 쓰냐”라며 분노하고 있다. 그래서 양쪽이 마음 모아 외쳤다.“우리 한 장으로 쓰자!”“그래!” 하고 책상 앞에 앉았는데, ‘어떻게’ ‘무엇부터 써야 하지’ 난감하다. 그래서 ‘한 장 보고서’에 들어갈 핵심은 어떻게 파악하는지, 구조는 어떻게 짜야 하는지, 문장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등의 방법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프롤로그’에서
세계철학사
이룸 / 한스 요아힘 슈퇴리회 글, 박민수 옮김 / 2008.09.10
45,000

이룸소설,일반한스 요아힘 슈퇴리회 글, 박민수 옮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고민과 시대적 변화에 대해 숙고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사에 나타난 지혜와 식견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도와 나침반 역할을 하고자 하며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이 어렵고 추상적인 이론이나 개념을 나열하여 어려운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주제를 역사적 조망과 사회적 맥락에 결부시켜 서술하고 있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과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딱딱하거나 지루한 인상을 주지 않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철학의 필요를 느끼면서도 철학에 몰두할 시간적 여유나 예비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철학의 세계와 만나도록 의도하고 있는 것이다. 철학에 관한 입무서임에도 체계를 명확히 하고 있으면서도 적정한 깊이를 유지하고 있다. 머리말 개정판에 관해서 - 네 가지 자기 비판적 언급 - 철학의 대상 - 몇 가지 주도적 관점 제1부: 동양의 지혜 제1장: 고대 인도의 철학 I. 베다 시대 II. 인도 철학의 비정통 학파 III. 인도 철학의 정통 학파 IV. 향후 발전에 대한 전망과 전반적 평가 제2장: 고대 중국의 철학 I. 공자 II. 노자 III. 묵가와 그 밖의 조류 IV. 공자의 위대한 제자들 V. 이후 발전 과정에 대한 조망과 평가 제2부: 그리스 철학 제1장: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 I. 밀레토스의 자연철학자들 II. 피타고라스와 피타고라스학파 III. 엘레아학파 IV. 헤라클레이토스와 기원전 5세기의 자연철학자들 제2장: 그리스 철학의 전성기 I. 소피스트 II. 소크라테스 III. 플라톤 IV. 아리스토텔레스 V. 소크라테스학파, 플라톤학파, 아리스토텔레스학파 제3장: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그리스와 로마의 철학 I. 스토아학파 II. 에피쿠로스학파 III. 회의주의학파 IV. 절충주의학파 V. 신플라톤주의 제3부: 중세철학 제1장: 교부철학의 시대 I. 고대 사상과 그리스도교의 정신적 태도 차이 II. 그리스도교와 고대 철학의 최초 접목 - 초기 교부들 III. 그리스도교 내부의 위험 IV. 교회 통일의 확립 V. 후기 교부: 아우구스티누스 IV. 아우구스티누스 이외의 후기 교부들 제2장: 스콜라철학의 시대 I. 초기 스콜라철학(보편 논쟁) II. 중세의 아랍 철학과 유대 철학 III. 전성기의 스콜라철학 IV. 후기 스콜라철학 V. 독일 신비주의: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제4부: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시대 제1장: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시대의 철학 I. 중세에서 근세로의 정신적 전환 II. 과도기의 주요 사상가 제2장: 바로크 시대의 3대 체계 I. 데카르트 II. 스피노자 III. 라이프니츠 제5부: 계몽주의 철학과 이마누엘 칸트의 저작 제1장: 계몽주의시대 I. 영국 II. 프랑스 III. 독일 IV. 계몽주의에 대한 평가 제2장: 이마누엘 칸트 I. 생애, 인품, 저작 II. 비판철학 이전 시기 III. 순수이성비판 IV. 윤리와 종교 V. 판단력 비판 VI. 비판철학 이후의 저작 VII. 칸트에 대한 비판과 평가 제6부: 19세기 철학 제1장: 낭만주의와 독일 관념론 I. 칸트 철학의 계승과 발전 - 신앙 철학자들 II. 피히테 III. 셸링 IV. 헤겔 제2장: 실증주의, 유물론, 마르크스주의 I. 프랑스 실증주의: 콩트 II. 영국 실증주의 III. 독일: 헤겔학파의 붕괴와 유물론의 대두 IV. 마르크스 제3장: 쇼펜하우어, 키르케고르, 니체 I.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II. 쇠렌 키르케고르 III. 프리드리히 니체 제4장: 신칸트주의 I. 칸트 사상의 비판적 재성찰 II. 유사한 조류들 - 러시아를 중심으로 제7부: 20세기 철학 사상의 주요방향 제1장: 20세기 전반의 사상가와 학파 I. 생철학과 역사주의 II. 실용주의 III. 새로운 존재론과 새로운 형이상학 IV. 현상학 V. 실존철학 VI. 존재물음의 전개: 마르틴 하이데거 VII. 마르크스주의의 영광과 종말 제2장: 현대 철학의 주제와 문제 I. 인간의 모습 (철학적 인간학) II. 언어 III. 인식과 지식 IV.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V. 뇌, 의식, 정신 맺는 말 주석 옮긴이의 말 인명색인 사항색인 철학의 본고장 독일에서 출간되어 60만부 이상이 팔렸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된 세계 최고의 철학사! 1950년 초판 출간 후, 끊임없는 개정과 증보를 거듭해 1999년 17번째로 개정된 최종 결정판의 완역 출간! 가장 성공적인 철학서 독일의 한 저명한 철학교수는 철학과 신입생을 둔 아버지가 자신을 찾아와 상담한 에피소드를 전한 바 있다. “제 아들은 세상을 잘 알아나가며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에 철학은 이상적인 학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요즘 철학은 어려운 이론과 용어만 나열하고 정작 행복한 삶에 대한 가르침을 주지 않습니다. 교수님, 우리 아들이 행복한 삶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교수는 이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요즘 철학은 점점 세분화되어 이론에 대한 이해나 개념 해석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철학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을 ‘행복한 삶’, ‘정의로운 삶’에 대한 고민과 논의는 뒷전으로 돌리고 있는 게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의 『세계 철학사』는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듯 이 책은 “전문적인 철학 연구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것을 말해 줄 수 없다. 이 책은 - 학문적 교양이 있건 없건 간에 - 일상의 수많은 일거리와 근심거리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 우리 시대의 거대한 역사적 변화와 여러 재앙을 목도하면서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가다듬어 보고 또 세상의 수수께끼와 인간 존재의 영원한 물음을 풀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 그리고 어느 시대에나 있었던 위대한 사상가들의 사유와 저작이 이 과정에서 도움과 실마리를 줄 수 있으리라는 가정을 처음부터 묵살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저자의 이러한 소박한 바람에 전 세계 독자들은 열띤 호응으로 화답했다. 이 책은 독일에서만 60만부 이상이 팔렸고, 전 세계 20개국에서 번역·출간되는 등 철학서로서는 보기 드문 성공을 거두었던 것이다. 저자 한스 요아힘 슈퇴리히 교수는 대략 10년에 1번꼴로 수정·보완 작업을 한 결과 1999년에 17번째로 개정 증보된 최종 결정판을 내기까지 자신의 반평생을 이 책에 바쳤다. 일반 독자를 위한 역사와 철학의 만남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고민과 시대적 변화에 대해 숙고하는 사람들에게 철학사에 나타난 지혜와 식견을 통해 도움을 주고자 한다. 자유롭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도와 나침반 역할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어렵고 추상적인 이론이나 개념을 나열해 철학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선입견을 주는 것이 아니라, 철학적 주제를 역사적 조망과 사회적 맥락에 결부시켜 서술하고 있다. 다양한 철학자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과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딱딱하거나 지루한 인상을 주지 않고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철학의 필요를 느끼면서도 철학에 몰두할 시간적 여유나 예비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사람들이 철학의 세계와 만나도록 의도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피상적인 지식을 나열하는 겉핥기식의 철학사는 아니다. 체계를 명확히 하고 있으면서도 적정한 깊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독일의 대학입학 논술고사인 아비투어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나 독일 대학에서 철학을 교양과목으로 이수하는 학생들이 필독서로 이 책을 참고하고 있다는 사실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메이븐 / 레이첼 클라크 (지은이), 박미경 (옮긴이) / 2021.10.04
16,800원 ⟶ 15,120원(10% off)

메이븐소설,일반레이첼 클라크 (지은이), 박미경 (옮긴이)
죽음을 앞둔 환자들로부터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웠다고 자부하던 호스피스 의사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비로소 깨달은 삶의 의미를 담았다. 사람들은 흔히 호스피스에서 일하는 게 힘들고 우울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정반대라고 대답한다. 호스피스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용기와 연민, 사랑하는 마음 등 인간 본성의 선한 자질이 가장 정제된 형태로 존재한다. 자신의 아픈 심장보다 치매에 걸린 아내가 혼자 남겨질 것을 더 걱정하는 마이클,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브리지 게임을!”이라며 끝까지 일상을 이어 간 도로시, 손자의 여섯 번째 생일까지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이먼, 80년간 숨겨 온 비밀을 마지막 순간에 털어놓고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죽은 아서…. 별것 아닌 삶에 모든 것을 바치는 어리석고 아름다운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후회 없는 삶의 태도를 배운다. 더불어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겪으며 깨달은 사랑의 의미, 즉 이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려는 용기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의 운명이라는 깨달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추천의 말 프롤로그 PART 1 병원에서 죽는다는 것 : 인간다운 죽음을 위한 이야기들 1. 아버지는 알고 있었지만 나는 몰랐던 것 -두 젊은 병사의 마지막 순간 -삶에 관한 아주 다른 이야기 -동네 진료소에서 만난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들 -내가 살아 있는 건 우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2. 참 별것 아닌 삶 -그는 죽고 나는 살았다, 단 1초 차이로 -언제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는 어이없는 세상에 산다는 것 -죽음을 회피하는 태도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다시, 의사의 길로 3. 죽음을 피하려고 애쓰는 동안 잃어버리는 것들 -인생에서 다정함이 가장 필요할 때 -평범한 사람이 의대생이 되면서 서서히 잃어버리는 것 -병원에서 죽음을 다루는 냉정하고 차가운 방식 -인간다운 죽음을 위한 질문들 4. 죽을병이 삶을 바꾸는 방식 -암과의 아슬아슬한 만남이 내게 남긴 것 -아픈 사람에겐 어떤 배려가 필요할까 -삶과 죽음 사이, 소중한 것들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보내야만 한다면 5. 드라마 같은 소생술은 없다 -생을 다하고도 편안하게 죽지 못하는 사람들 -의사가 말하길 꺼리는 단 하나의 진실 -우리의 심장이 멈추는 이유는 우리가 떠날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처음 환자를 죽이고서 깨달은 것 6. 어떤 결말을 준비할 것인가 -응급실과 인생의 공통점 -삶이 평균과 통계치를 벗어나기 시작했을 때 -1퍼센트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거는 사람들 -어떤 결말을 준비할 것인가 PART 2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이야기들 7. 내 삶은 어떤 이야기로 기억될까 -“이렇게 사는 게 다 무슨 의미죠?” -죽음을 앞둔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그가 80년간 숨겨 온 비밀을 마지막 순간에 털어놓은 이유 -내 삶은 어떤 이야기로 기억될까 8. 죽어 가는 사람이 살아가는 하루에 대하여 -호스피스에 즐거움이 가득한 까닭 -암담한 순간에도 기쁨은 존재하는 법 -무엇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게 만드나 -실체 없는 두려움은 내려놓고, 구체적인 희망을 만들어 가며 9.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브리지 게임을! -막다른 골목에 다다랐다고 느낄 때 -삶은 마지막까지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브리지 게임을! -살아 있는 한 함부로 끝이라고 단정 짓지 말 것 10. 지혜로운 포기와 좋은 선택에 대하여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대하여 -의사의 말만 따르던 그 남자의 마지막 선택 -빌어먹을, 죽을 때만큼은 내 뜻대로 죽고 싶다 -어떤 태도를 선택할 것인가 11. 별것 아닌 삶에 모든 것을 바치는 어리석고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삶도 사랑도 슬픔도, 결국 한순간일 뿐이지만 -그의 아픔이 내 것과 같음을 느끼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만이 가닿을 수 있는 슬픔 -그럼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12. 아버지의 마지막 여행이 남긴 것들 -자연만이 줄 수 있는 위로 -인생을 잘 살았든 못 살았든, 상관없어지는 때가 온다 -아버지가 마지막 여행을 떠난 이유 -운명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달라지는 것 13. 결국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힘 -보통의 삶은 어떻게 위대해지는가 -죽음 후에 남는 것들 -작고 약한 인간이 서로를 돌볼 때 일어나는 기적 14.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 아버지가 남긴 이야기들 15. 정말로 소중한 것들을 위한 삶 습관적으로 대충 보낸 나의 어제를 돌아보며 오늘을 더 깊이, 더 뜨겁게 살기 위하여 사랑과 용기를 가슴에 품고 끝까지 나아갈 것 감사의 글 “이 책을 읽고 이상하게도 살고 싶어졌다. 그것도 너무나 뜨겁게!” 영국의 존경받는 호스피스 의사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최선을 다해 살았던 환자들과 아버지에게서 배운 것들 가디언 선정 2020 읽어야 할 책, 선데이타임즈 top 10 베스트셀러에 오른 화제작!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김소영 책발전소 대표, 이해인 수녀 추천 죽음을 앞둔 환자들로부터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웠다고 자부하던 호스피스 의사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비로소 깨달은 삶의 의미를 담았다. 사람들은 흔히 호스피스에서 일하는 게 힘들고 우울할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정반대라고 대답한다. 호스피스에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용기와 연민, 사랑하는 마음 등 인간 본성의 선한 자질이 가장 정제된 형태로 존재한다. 자신의 아픈 심장보다 치매에 걸린 아내가 혼자 남겨질 것을 더 걱정하는 마이클,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브리지 게임을!”이라며 끝까지 일상을 이어 간 도로시, 손자의 여섯 번째 생일까지 버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사이먼, 80년간 숨겨 온 비밀을 마지막 순간에 털어놓고 가장 자기다운 모습으로 죽은 아서…. 별것 아닌 삶에 모든 것을 바치는 어리석고 아름다운 사람들로부터 오히려 후회 없는 삶의 태도를 배운다. 더불어 아버지의 죽음을 직접 겪으며 깨달은 사랑의 의미, 즉 이별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려는 용기야말로 인간으로 태어난 우리의 운명이라는 깨달음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나이 들어도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전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에 대해, >옵저버<는 “의학 관련 회고록이 거의 5분에 한 권씩 나오는 와중에 이 책은 단연코 다섯 손가락 안에 들 만큼 훌륭하다”라는 찬사를 보냈고, >가디언<은 “이 책에서 나를 울컥하게 만든 부분은 죽음에 관한 구절이 아니라, 살고 사랑하고 이별하는 법을 배우는 구절이었다”라고 평했다. 선데이타임즈 top10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평가하는 2020 코스타 바이오그라피 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가디언 선정 2020 읽어야 할 책으로 선정되었다. “별것 아닌 삶에 모든 것을 바치는 어리석고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나이 들어도 여전히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죽음을 코앞에 둔 사람들이 전하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들 호스피스보다 두려움과 금기로 둘러싸인 건물은 없다. 흔히 호스피스 병동을 삶의 이야기가 뚝 끊기는 벼랑으로 여기고, 이곳에 오면 곤두박질치며 죽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경험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호스피스 전문의인 저자에게 묻는다. “그런 일을 어떻게 견디세요?” 하지만 호스피스에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남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삶을 이어 가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말기 환자들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남은 삶의 순간을 깊이 음미한다. 호의와 미소, 품위와 기쁨, 친절과 예의, 사랑과 연민 등 인간 본성의 선한 자질이 가장 정제된 형태로 존재한다. 그래서 저자는 말한다. 얄궂게도, 의사이자 인간으로서 자신을 성장시켜 준 곳이 바로 대다수가 꺼리고 두려워하는 호스피스였다고 말이다. 환자들도 호스피스에 들어와서야 비로소 죽음으로 향하는 길목에도 삶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하루는 갑상선 암을 앓고 있는 60대 환자 사이먼이 종양으로 인해 기도가 눌리면서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해 구급차를 타고 호스피스에 실려 왔다. 기도가 막히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다. 인간이 지닌 모든 정신적인 힘이 공기에 대한 필사적 갈망 앞에서 힘없이 무너진다. 사이먼 역시 자신이 금방 죽을 거라는 확신을 품고 이곳에 도착했다. 저자는 공포에 떠는 사이먼에게 몇 주밖에 남지 않은 그의 삶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상세하게 설명한다. 예상과 달리 고통스러운 증상들은 약물로 거의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 점차 기력이 떨어져 낮잠을 오래 자게 된다는 점, 그래서 정말 중요한 일을 위해 체력을 아껴 둬야 한다는 것 등등. 사이먼은 처음으로 죽음의 형태와 방식과 시기를 가늠한 후 이렇게 말했다. “어쩌면 내가 우리 꼬맹이 생일날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 고맙소, 레이첼. 진심이오.” 사이먼은 가족을 떠난 사위를 대신해 아버지 역할을 해 주고 싶은 외손자가 있었고, 그것이 남은 삶에서 가장 중요했다. 결국 그는 남은 시간과 에너지를 끌어모아 외손자의 마지막 생일 파티를 치러 준 이틀 뒤, 두려움도 후회도 없이 조용히 삶을 마감했다. 죽어 가는 사람이 살아가는 하루에도 놀라우리만치 감미로운 순간들이 존재한다. 살아 있는 한 여전히 웃고 감탄하고 사랑하고 기뻐할 수 있으며, 더욱 농축된 상태로 삶의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환자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그들에게서 오히려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배우는 이유다. 보통의 삶은 어떻게 위대해지는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비로소 깨달은 삶의 의미와 사랑의 가치 금요일 밤의 혼잡한 응급실 한편에 80대 환자 마이클이 두 팔로 가슴을 감싸듯 웅크리고 앉아 있었다. 그는 안절부절못한 채로 웅얼거리듯 말끝을 흐리며 팔을 풀었다. “아, 내가 좀 더 일찍 왔어야 했는데…. 문제는 바로 이겁니다.” 놀랍게도, 그가 양손에 조심스럽게 받치고 있던 것은 바로 심박 조율기(심장 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심장 마비를 막기 위해 가슴에 삽입하는 기구)였다. 몇 주 전, 심박 조율기의 배터리를 교체하는 간단한 시술을 받은 뒤 생긴 염증을 방치한 끝에, 곪아 터진 흉터 밖으로 심박 조율기가 삐져나와 갈비뼈가 바깥으로 노출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다른 것도 아니고 심장과 관련된 문제를 이렇게까지 방치하다니, 의사로선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이클에게는 자신의 심장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바로 60년을 해로한 아내였다. 메리가 3년 전에 치매 진단을 받은 이후로, 마이클은 줄곧 메리의 보호자 노릇을 해 왔다. 혼자서 아내를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달래 주었다. 그런 그가 입원해 버리면 누가 메리를 돌봐 주겠는가. 응급실에 누워 있는 동안에도 그는 자신의 심장보다 영문도 모른 채 두려움에 떨고 있을 메리 생각에 가슴이 미어졌다. 마이클이 그랬듯이, 죽음이 코앞에 다가와 두려움에 벌벌 떠는 동안에도 환자와 보호자는 기를 쓰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지키려고 노력한다. 죽음의 별인 호스피스에서 수없이 목격한 바, 종말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에 사랑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 통증, 섬망, 메스꺼움, 열 등 육체적 고통은 약물로 완화될 수 있다. 그러나 평생 소중히 간직했던 것들을 두고 떠나는 아픔과 뜨겁게 사랑했던 세상과 단절되는 괴로움은 오직 타인과 맺은 관계로만 치유할 수 있다. 인간적인 삶의 핵심에 바로 사랑이 있다. 따라서 사랑을 선택한 사람은 상실로 인한 고통을 피할 수 없다. 애통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에 따른 고통이자, 사랑의 대가이며, 절대로 완화될 수 없다. 저자는 그 사실을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서 깨달았다고 고백한다. 윌트셔 시골에서 지역 보건 전문의로 평생 일해 온 아버지는 의사로서나, 인간으로서나 저자에게 본보기가 되어 주었다. 그런 아버지가 말기 암 선고를 받자 완화 의료 분야에서 쌓아 온 전문성과 판단력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그동안 죽음 앞에서 꿋꿋하게 버티는 법을 세상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해 왔는데, 정작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는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그제서야 조만간 떠나보내야 할 사람의 소중한 생명에 매달리는 가족들의 퀭한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슬픔도 사랑처럼 우리가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슬픔의 고통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결국 사랑하지 않는 것임을 속속들이 알게 되었다. -아버지의 마지막 여행이 남긴 것들 반대로 죽음의 당사자인 아버지는 암세포에 정복당하는 동안에도 움츠러들거나 얼굴을 감싸 쥔 채 괴로워하지 않았다. 오히려 고개를 들고 하늘을 바라봤다. 아버지는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에서 더 이상 잃을 게 없었다. 그래서 거친 산으로 마지막 여행을 떠났다. 흰꼬리수리의 비상, 마늘 버터에 푹 절인 바닷가재 요리, 붉은 사슴과 석영… 아버지에겐 모두 마지막이었기에 더욱 감격스럽고 소중했다. 아버지는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서 매 순간을 기쁜 마음으로 음미했다. 죽기 전에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남은 나날을 ‘왜 나지? 도대체 왜 나야?’라고 따지면서 낭비할 수도 있어. 그런데 생각해 보면 나는, 아니 우리는 태어난 그 순간부터 죽어 가고 있어. 하지만 죽음의 문턱을 넘기 전까지는 여전히 살아 있잖아. 그러니까 나는 그저 묵묵히 내 삶을 살아갈 거야.” 죽음은 누구에게나 가 본 적 없는 미지의 길이다. 환자는 물론 지켜보는 이들도 두려움이 앞설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죽음 앞에 선 자가 다가올 운명을 당당히 받아들이면, 죽음을 두려워하기보다 살아 있는 동안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러한 태도가 전파하는 울림은 상당하다. 게다가 그 사람이 바로 사랑하는 아버지라면 더욱 그렇다. 저자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남은 나날을 더 깊이, 더 뜨겁게 음미하는 아버지를 지켜보며, 조금이나마 더 나은 의사이자 인간이 될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후회 없는 삶, 그리고 인간다운 죽음을 위한 이야기들 -저널리스트에서 호스피스 전문의까지, 병 너머 인간을 보려 한 어느 의사의 치열한 고민과 따뜻한 실천 이 책에는 모니카 르윈스키 스캔들, 알카에다, 콩고 내전 등 다양한 주제의 시사 다큐멘터리를 만들던 저널리스트가 호스피스 전문의로 선회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널리즘은 프로그램이 방송될 때마다 수백만 명에게 이야기가 도달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강력하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유도하고 조종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지만, 어느 순간 그것이 영혼을 갉아먹는 것처럼 느껴졌다. 고민 끝에 저자는 직접 사람을 구하는 의사가 되기로 마음먹고 늦은 나이에 의대에 진학했다. 그러나 의료 현장에도 비인간적인 분위기가 팽배하긴 마찬가지였다. 물론 저자는 생명을 살리는 의학의 역할과 이를 위해 불철주야 매진하는 의사의 삶에 매료되었다. 남들이 버거워서 피하고 싶어 하는 응급실 근무를 자처할 정도였다. 하지만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목적에 몰입한 나머지, 병원에 환자의 삶은 사라지고 없었다. 사람 대신 고쳐야 할 장기가 있었고, 환자들의 삶은 수치와 질병으로 위축되었다. 격무에 지친 의사들은 환자들이 겪는 혼란과 고통에 무감했고,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은 손쉽게 내동댕이쳐졌다. 병원에서 그냥 넘길 수 없을 만큼 추하고 잔혹한 죽음을 수없이 목격한 저자는, 병을 고치는 것만큼이나 죽음에 이르는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완화 의료를 전문으로 삼기에 이른다. 저자는 말한다. 죽어 감과 살아감은 이항 대립이 아니며, 그 둘은 공존할 수 있다고. 병원은 죽어 가는 남편의 곁에 아내가 누워 따스한 온기를 전할 수 있는 곳, 사랑하는 아빠를 떠나보내기 전에 함께 영화를 보려고 피자를 사 들고 오는 10대에게 문을 활짝 열어 주는 곳, 반려동물을 마음껏 데려올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고. 환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온 저자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그녀야말로 우리가 꼭 만나고 싶었던 의사의 전형이라고 느끼게 된다. 그래서 아마존의 어느 독자는 이런 평을 남겼다. “만약 내가 집에서 죽을 수 없다면, 레이첼이 일하는 호스피스에서 죽고 싶다.” 여든 살 나이에 불구나 병자가 아니라면, 건강을 유지하고 여전히 산책을 즐기며 식사를 맛있게 한다면, 약을 먹지 않고도 잠을 잘 잔다면, 꽃과 새, 산과 바다에 여전히 마음이 동한다면, 당신은 참으로 운 좋은 사람이니 아침저녁으로 무릎을 꿇고 신에게 감사해야 한다. 나이는 더 어린데도 정신적으로 너무 지쳐서 하루하루 기계처럼 살아간다면, 상사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을 것이다.물론 작은 소리로.“빌어먹을! 난 당신의 졸개가 아니야!”거듭해서 사랑에 빠질 수 있다면, 당신을 세상에 내놓은 죄를 저지른 부모를 용서할 수 있다면, 크게 성공하지 못해도 하루하루 만족하며 산다면, 과거의 일을 잊어버릴 뿐만 아니라 용서할 수 있다면, 점점 더 심술궂고 독하고 냉소적으로 되지 않을 수 있다면, 확실히 당신은 인생을 참 멋지게 살고 있다. -‘지혜로운 포기와 좋은 선택에 대하여’ 중에서 “알았소, 그렇게 하도록 하겠소. 어쩌면 내가 우리 꼬맹이 생일날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지. 고맙소, 레이첼. 진심이오.”나는 불쑥 올라오는 감정에 잠시 평정심을 잃을 뻔했지만, 꾹 눌렀다. 그 앞에선 차마 내색하지 못하고 집에 가서야 내 마음을 돌아봤다. 죽어 가는 남자가 자신의 최후를 목격했다. 최악의 형태인 숨 막혀 죽는 모습을 전부 다 보고 말았다. 그런데 최후의 심판이 닥친 순간에, 마지막 불꽃이 꺼지는 순간에, 기를 쓰고 바라본 것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이었다. 죽음 앞에서 벌벌 떨면서도 어떻게 그런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그날 밤 나는 혼자서 눈물을 흘렸다. 상실의 아픔 때문이 아니었다. 바로 인간의 본성 때문이었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불굴의 의지를 발휘하는 우리 인간이 나를 늘 감동시켰다. 사람들은 흔히 호스피스 업무가 무척 힘들고 우울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와 정반대라고 대답한다. 호스피스에는 용기와 연민과 사랑하는 마음 등 인간 본성의 선한 자질이 가장 정제된 형태로 존재한다. 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을 때 최고의 모습을 선보이는 사람들을 수시로 목격한다. 내 주변엔 자신의 최고 경지에 다다른 사람들로 가득하다. -‘내일 죽더라도 오늘은 브리지 게임을!’ 중에서
두뇌가 좋아하는 스도쿠 1 (초급/중급편)
수피아출판사 / 수피아 편집.기획팀 (지은이) / 2019.05.18
7,000원 ⟶ 6,300원(10% off)

수피아출판사취미,실용수피아 편집.기획팀 (지은이)
스프링 제본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쉽고, 한 장씩 뜯어 문제를 풀기에도 편하다. 또한 문제를 푸는 동안 메모를 해야 하는 책이기 때문에 한 페이지에 한 문제씩 수록하여 넉넉한 메모 공간을 확보하였다. 스도쿠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부분에 4*4스도쿠, 6*6스도쿠를 수록하였으며, 책 마지막에는 고급편 문제도 수록하여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경험 하실 수 있도록 하였다.스도쿠란? 스도쿠는 수학자이며 물리학자인 레온하르트 오일러 (Leonhard Euler 1707. 4. 15 ~ 1783. 9. 18)가 만든 라틴 사각형 또는 라틴 방진(Latin square)이라 불리는 특수한 규칙에 따라 숫자를 배열하는 퍼즐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1979년 미국의 퍼즐 잡지인 델지에 Number Place라는 제목으로 인쇄되어 처음 알려지게 되었고, 일본에서는 1984년에 수독(數獨)이란 이름(일본식 발음 스도쿠)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2004년11월엔 영국의 더 타임스에 등장하여 대중적인 오락으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현재에도 영국, 미국, 일본 등 여러나라의 신문지상에 실리고 있으며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앱으로도 나오고 있어 언제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퍼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스도쿠, 수독(數獨)은 홀로있는 숫자란 뜻으로 일본식 발음으로 스도쿠라 알려져 한국에서도 많은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두뇌가 좋아하는 스도쿠. 1 스프링북 (초급/중급)은 스프링 제본으로 페이지를 넘기기 쉽고, 한 장씩 뜯어 문제를 풀기에도 편합니다. 또한 문제를 푸는 동안 메모를 해야 하는 책이기 때문에 한 페이지에 한 문제씩 수록하여 넉넉한 메모 공간을 확보하였습니다. 스도쿠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앞부분에 4*4스도쿠, 6*6스도쿠를 수록하였으며, 책 마지막에는 고급편 문제도 수록하여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경험 하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두뇌가 좋아하는 스도쿠. 1 스프링북 (초급/중급)은 독자 분들의 눈의 피로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녹색을 사용하여 인쇄를 하였습니다.
공부하는 인간
예담 / 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 지음 / 2013.02.18
16,800원 ⟶ 15,120원(10% off)

예담소설,일반KBS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 지음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이 3월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진이 방영 전에 도서를 출간하는 의미는 방송프로그램이 가진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한계를 넘어 독자, 시청자와 교류할 수 있는 창구로써 함께 소통하며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론화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 데서 비롯되었다.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은 각 문화권마다 공부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하는가, 그리고 최고의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공부라면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수재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이 모여 있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심층 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명의 진행자 릴리, 스캇, 제니, 브라이언. 그들은 [공부하는 인간] 제작팀과 함께 이스라엘, 인도, 중국, 미국, 프랑스 등 공부강국을 방문하여 1년 365일 내내 벌어지는 국경 없는 공부전쟁의 현장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오늘날의 ‘공부’를 만들어낸 세계 각 문화권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들여다봄으로써 그러한 배경이 나라별 공부법에 끼친 영향과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현대의 공부법에 있어서 동·서양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왜 그런 차이가 생겨났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도 맞는다. 그들이 발로 뛰고 피부로 느끼고 마음으로 공감한 공부이야기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미래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공부의 길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Prologue | 호모 아카데미쿠스, 그 시작 ■ Part 01 ■ 세계는 지금 치열한 공부전쟁 중 공부의, 공부에 의한, 공부를 위한 대한민국 하버드생도 풀지 못한 대치동 학원 수학 문제 | 한국 엄마들과의 특별한 만남 1.5평 안의 공부전쟁 | 공부전쟁은 계속된다 가장 거대하고 치열한 중국의 공부전쟁 혼과 열정을 다해 공부하는 장원 마을 아이들 | 한문신의 까오카오 재도전기 중국 수재들의 형설지공 공부전쟁 | 공부전쟁의 어두운 그늘 일본 열도, 공부 열기에 뜨겁게 달아오르다 반자이, 반자이, 반자이! 도쿄대 대입시험만큼 치열한 유치원, 초등학교 입시전쟁 일본의 거센 사교육 열풍 | 에마가 점령한 다자이후텐만구 공부에 사활을 건 ‘달리는’ 코끼리, 인도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JEE | 불타오르는 인도 학원의 메카, 코타 IIT 지망생 아미트 칸의 공부전쟁 | 달리트 소녀 모니카의 공부전쟁 국경 없는 공부전쟁은 계속된다 세계는 365일 공부전쟁 중 | 수메르 시대에도 공부전쟁은 치열했다 ■ Part 02 ■ 동양인은 왜, 죽도록 공부하는가? 가족·사회·국가를 위해 공부하는 동양 사람들 개인보다 집단, 독립성보다 관계성 ‘IQ’보다 학업성취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동기’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 동양인 VS 서양인, 노력의 정도 못하는 것에 ‘더’ 집중한다 자녀에게 당근을 주는 서양인, 채찍을 쓰는 동양인 서울대생 실험을 통해 알아본 동·서양의 동기부여 방식 동양인이 공부를 ‘열심히, 잘하게’ 만드는 원동력, 부정적인 피드백 평균에 대한 강한 열망 튀는 것을 좋아하는 서양인, 무난한 것을 좋아하는 동양인 남들에게 뒤처지는 것에 대한 공포의 선물, 동양인의 학습욕구 가난과 계급의 탈출구, 공부 과거제도, 공부를 신분 상승의 도구로 전락시키다 ■ Part 03■ 공부의 세계 최강자, 유대인 유대인의 놀라운 성취의 비결, 교육에 대한 열정 공부하는 종교, 유대교 유대인들의 유일한 생존전략, 공부 2,000년 유대인 박해의 시작점, 마사다 공부는 유대인들의 유일무이한 생존전략이었다 박해의 선물, 유대인의 교육열 유대인 공부의 힘, 가족주의 문화 릴리의 가정을 통해 알아본 유대인 공부의 원동력 부모가 가장 좋은 선생님이다 가족주의 문화를 심화시키는 유대인 문화, 안식일 병역 의무가 만든 이스라엘의 창의적 교육 남녀 모두 병역 의무가 있는 나라, 이스라엘 ■ Part 04■ 인류 문명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문화 코드, 공부 아프리카에도 치열한 공부전쟁이 있었다 공부가 문화적 자산이라는 증거, 아프리카의 검은 유대인 세계에서 가장 시끄럽게 공부하는 민족, 유대인 질문을 통한 토론과 논쟁으로 이어지는 수업 떠들며 기도하는 종교, 유대교 토론과 논쟁거리를 제공하는 책, 《탈무드》 유대인의 토론과 논쟁의 교육장, 예시바 암송과 암기의 힘으로 IT 시대를 이끄는 두뇌 강국, 인도 12억 인도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암송과 암기의 공부 암송과 암기의 공부를 심화시키는 주관식 시험과 IIT 입시 경쟁 표준(standard)에 집착하는 일본, ‘표준을 향한 공부’를 낳다 일본인의 가장 효과적인 학습도구, 노트 필기 문화를 심화시키는 ‘집착 문화 대입시험에서 유일하게 철학 시험을 보는 나라, 프랑스 프랑스, 철학에 빠지다 ‘교류의 공부’의 화수분, 살롱 문화 ■ Part 05■ 암기하는 동양, 질문하는 서양 왜, 동양은 듣고 서양은 묻고 표현하는가? 동양의 조용한 교실, 서양의 시끄러운 교실 지식에 대한 서로 다른 관점이 동·서양의 공부 패턴을 낳다 마음 안에서 진리를 찾는 동양, 토론 속에서 진리를 찾는 서양 ‘되는 것’을 지향하는 동양, ‘보는 것’을 지향하는 서양 동?서양이 서로 다르게 공부하는 이유, 문제해결 방식의 차이 타협하는 동양, 논쟁하는 서양 ‘조화’를 중시하는 동양, ‘개인의 가치’를 중시하는 서양 타협하는 동양이 낳은 암기의 공부, 논쟁하는 서양이 낳은 질문의 공부 ‘암기의 공부’의 경쟁력, ‘질문의 공부’의 경쟁력 ■ Part 06■ 교류와 협력의 공부가 미래의 공부다 하버드대가 뽑은 최고의 기숙사 학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의 특별한 공부 비법, 하크니스 테이블 공부는 ‘지식을 나누는 것’이다 성적보다 면접을 중시하는 옥스퍼드대학교 옥스퍼드대학교의 특별한 공부법, 1:1 튜터링 수업 거대한 지적 교류의 장, 옥스퍼드유니언 사고를 확장시키는 교류와 협력의 공부 꿈의 연구소, MIT 미디어랩의 세상에서 가장 창의적인 공부 학문 간 경계를 무너뜨리는 상상력의 천국, MIT 미디어랩 표현하는 것만이 나의 지식이다 소통, 협력의 공부에서 미래를 찾다 | Epilogue | 공부에 ‘끝’은 없다! 생존을 위한 공부에서 교양인이 되기 위한 인문 탐구까지 우리는 왜 죽도록 공부하는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세계는 지금 전쟁 중이다. 갓 태어난 아기부터 100세 노인까지, 개인의 성공을 위한 수단으로써의 공부에서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욕구 충족을 위한 인문적 탐구까지, 끝이 없이 펼쳐진 공부의 길 위에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공부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부하는 전 세계 청춘들의 열정과 패기는 어떤 공부가 좋은 공부이고 나쁜 공부인지에 대한 가치 판단에 앞서 그 무엇으로도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만큼 뜨겁고 또 치열하다. “인간은 왜 이토록 공부에 매진하는 것일까?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가?” 이 간단하면서도 깊이 있는 질문에서 출발한 KBS 글로벌 대기획 다큐멘터리 가 3월 KBS 1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제작진이 방영 전에 도서 을 출간하는 의미는 방송프로그램이 가진 일방적인 정보 전달의 한계를 넘어 독자, 시청자와 교류할 수 있는 창구로써 함께 소통하며 ‘진정한 공부란 무엇인지’에 대해 더 많은 사람들과 공론화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 데서 비롯되었다. 다큐멘터리 은 각 문화권마다 공부의 목적은 무엇이며 어떻게 공부하는가, 그리고 최고의 공부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라 할 수 있다. 공부라면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수재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학생이 모여 있는 하버드대학교에서 심층 면접과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명의 진행자 릴리, 스캇, 제니, 브라이언. 그들은 제작팀과 함께 이스라엘, 인도, 중국, 미국, 프랑스 등 공부강국을 방문하여 1년 365일 내내 벌어지는 국경 없는 공부전쟁의 현장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오늘날의 ‘공부’를 만들어낸 세계 각 문화권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들여다봄으로써 그러한 배경이 나라별 공부법에 끼친 영향과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현대의 공부법에 있어서 동·서양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왜 그런 차이가 생겨났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도 맞는다. 그들이 발로 뛰고 피부로 느끼고 마음으로 공감한 공부이야기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미래에 우리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공부의 길은 무엇인지 깊이 있게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유럽 명문 대학에서 중국 오지의 산간 마을까지 지구촌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부전쟁의 치열한 현장 과연 그들은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배우는가! ■ 공부의, 공부에 의한, 공부를 위한 대한민국 대치동의 학원 교실은 토요일인데도 학생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말에 이토록 많은 학생들이 학원 수업을 받고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한 듯 진행자들은 매우 놀라워했다. 주말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미국에서 자란 이들이니 그 모습이 얼마나 생경했겠는가. 수업이 끝난 뒤, 이곳 학생들의 수학 실력이 궁금했던 4명의 진행자들은 몇몇 학생들과 함께 수학 문제를 풀어보기로 했다. 주어진 문제는 극한값 구하기. 결과는 학원생들의 승! 4명의 진행자들은 안타깝게도 오답을 내놓았다. 대한민국 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수학이 하버드대 학생들도 쩔쩔매는 수준이라니……. 대치동 학원에 다니는 고등학생들이 평균 3분 이내에 푸는 수학 문제를 10분이나 씨름하고도 풀지 못했다는 사실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19쪽 ■ 가장 거대하고 치열한 중국의 공부전쟁 교실에서 나는 시끄러운 소리에 놀란 4명의 진행자들은 교실 풍경에 다시 한 번 충격을 받았다. 교실 안의 학생 수가 무려 90명이 넘는데다 수많은 책의 탑들이 책상을 점령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으면 교실이 비좁기 때문에 수업에 필요한 책들을 모두 책상 위에 꺼내놓은 채 공부하고 있었다. 고개를 숙이면 책 더미에 가려져 머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교실 여건상 어쩔 수 없었겠지만, 우리는 층층이 쌓인 책탑에서 학생들의 뜨거운 학구열을 느낄 수 있었다. -36쪽 ■ 표준에 집착하는 일본, ‘표준을 향한 공부’를 낳다 표준에서 탈락하는 것에 대한 일본인들의 강한 두려움은 ‘표준을 향한 공부’를 낳았고, 이에 적합한 방식으로 노트를 활용하면서 눈부신 필기 문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이 필기 문화는 일본의 ‘집착 문화’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특유의 필기 문화를 이루어낸 일본. 그러나 과유불급이라고, 일본의 필기 문화는 다양한 부작용을 낳고 있다. 필기식 공부는 스스로 답을 찾지 않고 주어진 지식을 받아들이려고만 하는 수동적인 학습자세를 형성함으로써 일본인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억제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우리는 도쿄대에서 필기는 열심히 하면서도 수업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었다. -267쪽 ■ 공부의 세계 최강자, 유대인의 공부법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서관 예시바. 예시바에 들어선 순간 우리는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 모두 숨을 죽이고 조용히 책에 집중하는 일반적인 도서관과는 분위기가 너무도 달랐기 때문이다. 그곳은 마치 시장처럼 시끄러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책상 위에 책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다른 사람과 치열하게 토론을 벌였다. 예시바는 질문을 매개로 한 토론과 논쟁의 공부를 중시하는 유대인의 교육문화를 집약해놓은 공간이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서로 치열하게 토론을 벌이는 학생들이 모르는 사이라는 점이었다. 학생들은 초면인데도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바꿔가며 토론을 벌였고, 나이도 전혀 상관하지 않았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오로지 토론 주제에 대한 관심이 있느냐 없느냐였다. -235쪽 ■ 암송과 암기의 힘으로 IT시대를 이끄는 두뇌 강국 인도 인도가 암송과 암기의 공부를 심화시키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IIT(인도공과대학) 입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 때문이다. 12억 인도인들은 신분과 가난의 사슬을 단숨에 끊어버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IIT 입성을 위해 피 튀기는 경쟁을 펼친다. 이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으로 악명이 높은 ‘JEE(공통입학시험)’를 통과해야 한다. JEE 시험은 수학?물리?화학 세 과목을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보는데, 이 과목들은 창의적인 능력보다는 암기력과 기억력을 요구한다. -251쪽 ■ 대입시험에서 유일하게 철학 시험을 보는 나라, 프랑스 프랑스 대학시험인 바칼로레아를 보는 사람은 누구든 철학 시험을 봐야 한다. 그러다보니 프랑스의 고3 수험생들은 철학 시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데, 문제는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은 하나의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에 나오는 문제들은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의 경계를 규정할 수 있는가?’, ‘신이 없다면 모든 것이 허락되는가?’와 같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다루기 때문에 어떤 텍스트를 일방적으로 외워서는 답할 수 없다. 따라서 철학 시험에 대비하려면 많은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를 갖고 끊임없이 토론하며 사고의 폭을 넓혀야 한다. -271쪽 우리는 모두 공부를 통해 배우는 보통의 존재일 뿐! 모두가 꿈꾸는 즐거운 공부, 행복한 공부를 실천하는 법 의 긴 여정을 통해 우리는 인류 최초의 문명인 수메르 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얼마나 지독하게 공부전쟁을 벌여왔는지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다. 또한 각 문화권마다 인류 보편의 테마인 공부에 대한 정의가 다르고, 목적이 다르며, 그 방식도 다르다는 것 또한 알게 된다. 특히 동양과 서양은 문제해결의 방식이나 지식, 진리를 대하는 관점의 차이로 서로 다른 방식으로 공부에 몰두해왔으며, 각각의 방식은 문화권 내에서 경쟁력과 가치를 지닌다. 그렇다면 나라별 차이를 인정해 ‘좋은 공부 VS 나쁜 공부’의 공식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꿈꾸는 즐거운 공부, 행복한 공부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 나아가 미래에 추구해야 할 진정한 공부의 길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제작팀은 세계가 지향하고 주목하고 있는 ‘질문을 통한 협력과 소통의 공부’를 실천하고 있는 학교를 찾아가보았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미국 동부의 뉴햄프셔 주 엑시터 시에 위치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그곳의 토론식 수업은 일명 ‘하크니스 테이블(Harkness Table)’이라고 불리는 큰 원형 탁자에서 이루어진다. 큰 원형 탁자에서 교사와 12명의 학생들이 둘러앉아 수업을 하는 방식은 테이블에 앉은 모든 사람이 상대의 얼굴을 보며 토론을 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의 질문과 의견, 아이디어가 동등하게 오가는 장점이 있다. 창의적인 수업방식 덕분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는 평범한 학교에서 세계 최고의 명문이 될 수 있었다.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영국의 옥스퍼드대학교. 옥스퍼드대는 질문을 통한 소통과 협력의 공부를 지향하는 전통을 갖고 있다, 그 예로 1:1 튜터링(tutoring) 수업, 즉 ‘개인교습’을 꼽을 수 있다. 개인교습은 옥스퍼드대의 특별한 수업방식으로, 교수가 1~2명의 학생을 집중적으로 개별 지도하는 수업이다. 옥스퍼드대의 교수들은 대개 한 주제를 공부하는 데 일생을 바친 전문가들이어서 개인교습 시간에 다루는 내용을 학생들이 폭넓게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세 번째 대학은 MIT 미디어랩으로 이곳은 연구소인데도 건물 구조가 매우 개방적이다. 건물 중앙이 뻥 뚫려 있고 창문이 투명해 어느 층 어느 곳에서나 다른 연구실을 들여다볼 수 있다. 또한 외부인도 간단한 신분확인 절차만 거치면 연구실을 둘러볼 수 있고, 연구원들은 방문객들에게 자신들이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설명한다.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자유롭게 논의하고 토론하며 아이디어를 모으는 작업이다. 이 모두가 MIT 미디어랩이 ‘소통’을 공부의 핵심가치로 여기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물론 여기 소개한 곳들이 꼭 미래 공부의 정답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다양한 방식의 배움과 교육 현장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목표와 가치는 무엇인지 한 번 더 고민해보기를 제안하는 것이다. 배움에 끝이 없듯, 공부에는 정답도, 왕도(王道)도 없다. 세상에는 늘 새로운 지식이 존재하고, 인간은 끊임없이 생기는 새로운 의문을 풀기 위해 배우고 익히며 살아가는 보통의 존재일 뿐이다. 은 그 숙명의 길을 걸어가는 독자들의 발걸음에 작지만 유익한 좌표 역할을 할 것이다.
옛날 신문 속 숨은그림찾기 3
달곰미디어 / 이정운 (지은이), 서석근 (그림),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 20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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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곰미디어취미,실용이정운 (지은이), 서석근 (그림), 달곰미디어 콘텐츠 연구소 (기획)
추억의 두뇌 트레이닝 퍼즐북이다. 숨은 그림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크로스 로직 퍼즐, 미로 찾기, 수수께끼 등 112개의 다양한 미션을 제공한다. 숨은 그림 찾기 가로세로 낱말 퍼즐 다른 그림 찾기 스도쿠 크로스 로직 퍼즐 미로 찾기 수수께끼 재미있는 초성 퀴즈 1분 상식 하루 하나 한자성어 알고 보면 재미있는 우리말 오늘의 만화연필 한 자루면 넉넉했던 어린 시절의 기쁨을 선사해 주는 * 추억 속 여러 게임들을 통해 여유롭고 편안했던 그때의 마음을 찾아보세요. 뭉툭한 연필로 숨은 그림을 하나하나 찾아가며 동그라미를 쳤던 ‘나만의 어린 시절’은 잠시 떠올리기만 해도 너무나 즐겁기만 합니다. 는 그때의 여유를 되찾아 드리고 잠시 숨을 고르며 쉬어 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드리고자 기획된 추억의 퍼즐 게임으로, 112개의 알차고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각각의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정보를 통해 상식과 유머의 수준을 높여 보세요. 가로세로 낱말 퍼즐, 하루 하나 한자성어, 1분 상식, 그리고 그림 속 배경(명화, 명소, 유명 축제)과 관련된 토막글은 실속 있고 유용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폭넓은 상식과 지식을 겸비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줍니다. 또한, 수수께끼와 오늘의 만화 속에서 묻어나는 유머는 스트레스로 인해 굳어진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 디지털 기기로 인해 놓쳐 버린 주의력과 집중력을 키워 보세요. 예전에는 전화번호 10개는 거뜬하게 외웠지만, 요즘은 자기 전화번호도 잠시 생각해서 기억해 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운전자들도 더 이상 목적지까지 가는 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때가 되었지요. 이처럼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것이 기억력 감퇴의 원인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책을 구성하고 있는 숨은 그림 찾기나 다른 그림 찾기, 미로 찾기는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이고, 기억력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한곳에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몰입의 기쁨을 누려 보세요. 숫자를 이용해 논리력을 테스트하는 스도쿠와 크로스 로직 퍼즐은 한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두뇌 훈련 게임입니다. 작은 칸을 하나하나 맞춰 나가다 보면 문제가 해결되고, 큰 그림이 완성됨에 따라 짜릿한 성취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작업은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부부 같이 사는 게 기적입니다
덴스토리(Denstory) / 김용태 지음 /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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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스토리(Denstory)소설,일반김용태 지음
일심동체는 환상일 뿐, 부부는 둘이다.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많은 부부들이 갈등을 겪는다. 그 이유는 서로 나빠서도, 한 사람이 잘못해서도 아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으로 맺어진 부부는 ‘안 통하는 것’이 정상이다. 남녀 차이, 성격 차이에 자라온 가족 환경 차이도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서로 다름을 이해만 해도, 부부 관계는 상당 부분 회복될 수 있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될 필요도 없다. 이심이체로 살되 같은 삶의 목표(goal)와 방향이 같으면 된다. 서로의 다름을 고치려고만 하지 말고 이해할수록 더 좋은 남편, 더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다. 의도적인 노력과 연습을 통해 부부 관계는 친밀해진다. 아무리 나쁜 관계에 처해 있는 부부도 회복될 수 있다. 부부는 기본적으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다가 궁극적으로 잘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내면 관계는 회복된다. 30여년 동안 부부 상담을 해온 저자가 경험을 통해 깨달은 행복한 결혼 생활의 비결을 안내한다.프롤로그._ 일심동체는 환상일 뿐, 부부는 둘이다 >> Part 1 우리 부부는 왜 맨날 싸울까 1부 결혼 이해하기 01. 부부싸움이 악순환이 되는 이유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달라서 좋았는데 달라서 싸운다 02. 남편이 된다는 것, 아내가 된다는 것 면허를 따자마자 베스트 드라이버가 될 수 없듯이 결혼한 여자가 남편에게 기대하는 것 결혼한 남자가 아내에게 기대하는 것 03. 배우자와 부모 사이 마마보이, 파파걸의 결혼 생활 선택할 수 없는 것을 선택하라는 부모 신혼 판타지가 깨지는 이유 2부 잘 싸워야 잘 산다 01. 부부싸움에 관한 오해와 진실 사이가 나쁠수록 많이 싸운다? 신혼부부는 왜 안 싸울까? 부부싸움은 안하는게 최선이다? 02. 싸울 수밖에 없는 이유, ‘오해’ 남녀 차이인데 “당신이 틀렸어” 성격 차이인데 “당신 덜 떨어졌어” 원가족 차이인데 “이상한 사람이야” 내 맘대로 안 되면 “날 무시했잖아” >> Part 2. 같이 사는 게 기적이다 3부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01.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산다 남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능력 명령하면 일부러 더 안 들어준다 남편 엉덩이를 두드려줘야 하는 이유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 여성적인 남자 vs 남성적인 여자 02. 마음의 통역이 필요해 완벽한 소통은 ‘기대’일 뿐 남자에게 얘기할 때는 사실부터 여자에게 중요한 것은 원칙보다 상황 속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운 남자 말로 갈등을 풀고 싶은 여자 03. 성을 보는 눈 교집합 제로 콧대 높은 여자를 좋아하는 이유 한 남자만 계속 만나는 이유 목적으로서의 성 수단으로서의 성 10~15번 vs 2~3번 4부 “당신이 그런 성격이었다고?” 01. 반대 성격 유형끼리 끌린다 서로 몰라도 너무 모른다 이성형과 감정형이 만났을 때 02. 미리미리 vs 한번에 확! “미리 말하지 마, 난 한 방에 터지는 게 나아” 불안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서로 그런 사람이라고 받아들이기 03. 팩트 vs 느낌 “내가 접시를 다섯 개만 닦았다고?” 똑똑함의 기준 남자는 이성형, 여자는 감정형이 많은 이유 04. 늘 진심 vs 그때그때 진심 “거봐, 늘 말 뿐이잖아!” 이성형이 ‘뒷북’을 오래 치는 이유 부부싸움 도중에 사라진다면 5부 자라온 가정 환경이 그 사람이다 01. 결핍을 채워주는 사람 02. “나는 이렇게 희생하는데, 당신은……” 남편이 컴퓨터 기기를 사 오다 미치도록 화가 났던 이유 부모의 싫었던 부분을 더 닮는 모순 희생으로 둔갑한 이기심 03. 남편이 남자로서 좋았던 이유 친정아버지가 엄마한테 했던 것처럼 결혼 전 장점이 결혼 후 단점으로 04. 아내가 여자로서 좋았던 이유 튀는 행동으로 열등감을 커버한 어린 시절 우월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녀 뿌리 깊은 개인사가 부부 갈등으로 6부 누가 주도권을 쥘 것인가 01. 권력을 잡으면 친밀함을 잃는다 02. 젠틀맨이 먼저냐, 레이디가 먼저냐 다들 부러워하는 남편이지만 대화의 주제는 오로지 자기 관심사뿐 존경받고 싶다면 존중해줘야 선택권이 있어야 젠틀맨과 레이디가 된다 “처음으로 제 얘기를 충분히 했어요” 03. 은근한 권력자 명절에 드러난 권력 관계 권력을 남용하지 않으면 권력자가 아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질문 좋은 사람, 착한 사람 콤플렉스 헌신을 바탕으로 한 독재 >> Part 3. 모든 부부는 회복할 수 있다 7부 선순환 부부로 사는 법 01. 선순환 부부 vs 악순환 부부 악순환 부부의 삶 악순환으로 사는 확실한 방법 선순환 부부의 삶 선순환으로 사는 확실한 방법 2. 선순환 관계로 가는 7단계 1단계: 상대가 홧김에 한 말을 곱씹는다 2단계: 나를 돌이킨다 3단계: 사과는 “미안하다”는 말로 표현한다 4단계: 반성한 내용을 말하며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준다 5단계: 수시로 상대의 의견을 묻는다 6단계: 솔직하게 속마음을 얘기한다 7단계: ‘내 주제’를 찾는다 에필로그_ 싸우는 것도 귀하다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매일 싸우고 소원하게 지내는 부부들이 많다. 그들은 서로를 향해 말한다. “당신이 틀렸다”고, “당신이 덜떨어졌다”고., 그리고 “당신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과연 그럴까? 부부가 갈등하는 것은 서로 나쁜 사람이어서도, 잘못해서도 아니다. 다른 것을 다른 줄 몰라서 그렇다. 서로를 조금만 더 이해하고, 결혼이 무엇인지 조금 더 안다면, 모든 부부는 친밀한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 결혼에 대한 오해들 우선 우리는 결혼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다. 남녀는 결혼식만 올리면 바로 부부가 된다. 그렇다고 바로 좋은 남편, 좋은 아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서는 아내를 알아가는 노력이 필요하고, 마찬가지로 좋은 아내가 되기 위해서는 남편을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부부싸움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흔히 사이 좋은 부부는 싸우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서적으로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부부싸움은 더 많아진다. 정서적으로 가깝다는 것은 기대가 많고 상대가 나를 예민하게 봐주기를 바란다는 얘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부싸움은 전혀 모르던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되는 긍정적인 기능도 한다. 결혼에 대한 잘못된 믿음도 부부관계에 걸림돌이 된다. 우리는 흔히 ‘부부는 일심동체, 한마음’이라고 말하는데, 심리학적으로 볼 때 이는 ‘현실에 기반을 두지 않은 기대’, 즉 환상(fantasy)일 뿐이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결혼으로 맺어진 관계인 부부는 ‘통하지 않는 게 정상’이다. 부부는 서로 좁힐 수 없는 본질적인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다름을 이해하면 관계가 회복된다 악순환에 빠진 부부 관계를 선순환으로 전환시키려면 노력이 필요하다. 그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서로의 다름을 아는 것이다. 우선, 남녀 차이에 대해 알아야 한다. 부부싸움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어떤 존재인지 몰라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남자와 여자는 사는 세상이 다르다. 남자는 파워의 세계에, 여자는 연결의 세계에 산다. 상대에게 기대하는 것, 대화 방식, 성을 대하는 태도도 전혀 다르다. 두 번째, 서로의 성격 유형을 아는 것이다. 남녀는 서로 반대되는 성격에 끌리기 마련이다. 그런데 결혼 전 좋았던 점이 결혼 후에는 단점으로 다가오게 된다. 배우자가 어떤 사람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자신의 성격과 성질대로 대하면 악순환이 된다. 대부분의 부부들은 배우자의 성격 유형에 대해서 몰라도 너무 모른다. . 세 번째, 각자 살아온 가족 배경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마다 결혼에 대해서 그리는 그림이 있다. 이는 결혼 전 가족의 생활 방식, 가족이 채워주지 못한 결핍에서 비롯된다. 즉, 각자 삶의 히스토리 속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을 존중 받지 못하면 싸움이 시작된다. 일심동체는 환상일 뿐, 삶의 목표와 방향만 같으면 OK 이처럼 부부는 일심동체가 아니라 이심이체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다른 부부가 같이 사는 것이 오히려 기적이다. 30여 년간 부부상담을 경험한 저자는 상담실을 찾아온 부부들에게 이 얘기를 자주 한다. 이 말만으로도 많은 부부들이 아주 편안해한다. 일심동체가 될 수 없었던 자신들이 비정상이라는 생각에서 해방된 것 같기 때문이다. 부부는 일심동체가 될 필요도 없다. 이심이체로 살되 같은 삶의 목표(goal)와 방향이 같으면 된다. 서로의 다름을 고치려고만 하지 말고 이해할수록 더 좋은 남편, 더 좋은 아내가 될 수 있다. 의도적인 노력과 연습을 통해 부부 관계는 친밀해진다. 아무리 나쁜 관계에 처해 있는 부부도 회복될 수 있다. 부부는 기본적으로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는데다가 궁극적으로 잘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표현하고 드러내면 관계는 회복된다.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
더난출판사 / 곤도 마리에 글, 홍성민 옮김 / 201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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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난출판사소설,일반곤도 마리에 글, 홍성민 옮김
지금 다시 정리를 시작하라! 일본 아마존 135만 부 돌파,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의 실천편!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은 일본에서 13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실전 정리의 기술을 자세히 소개한다. ‘설레는 물건을 구별하는 법’, ‘물건에 설렘을 더하는 법’ 등 저자는 이 책에서 ‘버리기’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이상적인 ‘설레는 삶’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수납 방법을 제시한다. 물건을 무조건 버린다고 해서 정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바쁜 생활과 지나치게 풍요로운 사회 때문에 손쉽게 소비가 일어나는 반면 필요 없는 물건이나 불필요한 정보 등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쌓여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버리기’를 마치고도 어수선한 주변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정리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정리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정리’는 ‘설레는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정리를 하면서 물건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설렘의 감도가 높아지면 정리 속도가 빨라지고 판단력이 좋아져 삶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설렘 정리술’은 인생을 빛나게 만든다. 설레는 물건을 제대로 남기는 순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된다. 정리는 한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당신을 변화시켜준다. 정리의 기적은 그렇게 당신 곁을 찾아올 것이다. 프롤로그 설레는 삶은 정리로부터 시작된다 PART 01 잘 버리려면 설레는 감각부터 키워라 01 정리는 물건, 청소는 더러움이 대상이다 : 정리와 청소의 차이점 02 물건에 순위를 매겨 가려내라 : 설렘의 순위 정하기 03 설레지 않는 물건은 ‘일단’ 버려라 : 정리의 기본은 일단 버리는 것 04 나에게 이로운 물건은 설레는 물건이다 : 물건의 진정한 역할 파악하기 05 필요 없지만 좋아한다면 남겨라 : 설레지만 사용도가 적은 물건 가려내기 06 정리 리바운드와 어지럽혀진 것은 다르다 : 정리 리바운드와 일상의 정리의 차이점 07 집 안의 수납 상태부터 확인하자 : 정리 전 수납 상태 파악하기 08 정리 전과 정리 후 사진을 찍어 놓자 : 정리 전과 정리 후 비교해 보기 09 정리에는 반드시 끝이 있게 마련이다 : 정리는 끝이 분명한 물리적 작업 10 정리를 포기하지 않으면 변화는 따라온다 : 정리를 위한 마음가짐 11 정리 전에 이상적인 생활을 그려보자 : 정리 전 자신에게 질문할 사항들 PART 02 나만의 물건에 설렘을 입히자 12 버릴 수 없는 물건이라면 당당히 남기자 : 버리기 애매한 물건 다루는 요령 13 애정이 깃든 물건은 설렘을 선물한다 : 매력 있는 물건의 3가지 요소 14 나만의 이상적인 사진을 찾아라 : 설레는 삶을 위한 사진 활용법 15 정리된 공간에 나만의 장식을 더하자 : 꽃과 가구 등으로 색깔 있는 공간 만들기 16 소품을 감각적으로 변신시켜 보자 : 설레지만 도움이 되지 않는 소품 활용법 17 나만의 ‘파워 스폿’을 만들자 : 나만의 설레는 공간 만들기 PART 03 운이 좋아지는 수납 정리법 18 수납 장소는 마지막에 결정하라 : 물건 분류 후 수납 장소 정하기 19 소재별로 구분해서 수납하라 : 소재별 수납의 중요성 20 도시락을 싸듯이 서랍을 수납해 보자 : 효율적인 ‘도시락 수납’ 요령 21 개고, 세우고, 집중시키고, 사각으로 나눠라 : 수납의 4원칙 22 옷 개는 것을 어려워하지 마라 : 특이한 모양의 옷 개는 요령 23 옷은 직사각형으로 갠 후 세워 수납하라 : 옷 개기의 기본은 직사각형 만들기 24 직사각형으로 만들면 어떤 옷도 갤 수 있다 : 변형된 스타일의 옷 개기 요령 25 브래지어는 모양을 살려 수납하자 : 센스 있는 브래지어 수납 요령 26 브래지어는 색깔의 농담을 맞춰 수납하자 : 브래지어의 이상적인 수납법 27 팬티 수납은 갑티슈 상자를 활용한다 : 팬티 개는 요령 28 벽장은 최고의 수납공간이다 : 벽장 및 클로짓 활용법 29 서랍 속 물건에게 집을 만들어주자 : 서랍장 수납 요령 30 수납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 : 기존 수납공간 최대한 활용하기 31 모든 물건에는 각각의 기운이 있다 : 감각을 동원하여 물건 가려내기 32 지갑은 신주단지 모시듯 수납하라 : 지갑의 수납 요령 33 액세서리 수납은 겉보기에도 예뻐야 한다 : 액세서리 수납 요령 34 화장용품은 알기 쉽고 보기 쉽게 수납하라 : 화장용품의 기본적인 수납 요령 35 색조와 스킨케어 제품을 구분해서 수납하라 : 화장품 용도에 따라 수납하기 36 세면대 밑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라 : 세면실 수납 요령 37 속옷은 세면실에 두지 마라 : 세면실 수납 시 주의할 점 38 화장실 수납은 청결과 외관을 중요시하라 : 화장실 수납 및 관리 요령 39 현관에는 가능한 물건을 두지 말자 : 현관 및 신발장 수납 요령 40 비슷한 물건끼리 가까이 수납하라 : 비슷한 종류별로 수납하기 PART 04 숨은 공간을 찾아주는 효율적 주방 수납법 41 주방용품은 가능한 내부에 수납하라 : 주방용품 수납 요령 42 주방 수납은 청소의 편리성이 관건이다 : 주방 청소 및 음식물 쓰레기 처리 요령 43 주방 수납은 맨 나중에 하라 : 효과적인 수납 단계 44 싱크대와 가스레인지대 밑을 최대한 활용하자 : 주방 소품의 수납 요령 45 고급 식기는 모셔두지 말고 당장 사용하라 : 식기 수납의 3가지 포인트 46 몸과 접촉하는 물건은 각별히 관리하라 : 스푼, 젓가락, 포크 등의 수납 요령 47 조리 기구는 걸어서 수납하지 마라 : 조리 기구의 수납 요령 48 홈베이킹용품은 한데 모아 수납하라 : 홈베이킹용품 및 도시락용품 수납 요령 49 사용 빈도에 따라 수납의 위치를 정하라 : 기타 주방 소품의 수납 요령 50 비닐봉지는 옷처럼 개서 수납하자 : 비닐봉지 수납 요령 51 간결함보다는 설레는 주방으로 만들어라 : 주방 수납의 핵심 포인트 PART 05 일상을 정리하면 인생이 바뀐다 52 정리는 마음먹기에 달렸다 : 생활을 변화시키는 정리의 기술 53 가족사진은 가족과 함께 정리하자 : 가족사진 정리 요령 54 추억의 물건은 가능한 빨리 정리하라 : 디지털 사진 및 추억의 물건 정리 요령 55 인형을 버리기 어려울 때는 눈을 가리자 : 인형을 버릴 때의 요령 56 일상을 정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 정리를 통한 변화 57 물건과의 관계를 보면 인간관계도 알 수 있다 : 인간관계에 미치는 정리의 효과 58 정리를 끝내면 일상이 정돈된다 : 정리 후 일상의 변화 59 다른 사람의 물건을 함부로 대하지 마라 : 다른 사람의 물건을 다루는 요령 60 다른 사람에게 정리를 강요하지 마라 : 타인의 가치관을 인정하기 61 자녀에게 옷 개는 방법을 가르치자 : 마법 같은 옷 개기의 효용 62 정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 즐거운 마음으로 정리하기 63 설레는 물건은 즐거운 삶을 선사한다 : 추억이 담긴 물건의 가치 에필로그 정리를 두려워 말고 즐겨라일본 아마존 135만 부 돌파, 《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 실천편! 버리기를 끝내고 나서도 주위가 산만한 당신에게 “지금 다시 정리를 시작하라!” “버리기만 하면 정리가 다 끝나는 걸까?” “버리고 버려도 늘 방이 지저분하다면?” 버려도 버려도 끝이 보이지 않는 산더미 같은 물건들. 정리를 포기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버리기’만으로는 정리가 완성되지 않는다. ‘버리기’는 정리의 전제일 뿐. 두근거리지 않는 물건을 버린 후, 남은 물건들 속에서 진짜 인생은 시작된다.”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은 일본에서 135만 부 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된 전작《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실전 정리의 기술을 자세히 소개한다. ‘설레는 물건을 구별하는 법’, ‘물건에 설렘을 더하는 법’ 등 저자는 이 책에서 ‘버리기’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이상적인 ‘설레는 삶’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수납 방법을 제시한다. 물건도 생각도 넘쳐흐르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정리’다. 버리기에도 순서가 있다. 어수선한 일상을 정리하면 인생이 바뀐다. 지금,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짜 ‘정리 공부’를 함께 시작해보자. 일상을 정리하면 인생이 달라진다! 정리 정돈의 여신, 곤도 마리에가 전하는 인생이 빛나는 ‘설렘 정리술’ 봄맞이 대청소를 마쳤는데도 집 안이 어수선하다? 매일매일 출근하면 정리하는데도 퇴근시간이 되면 책상 위는 폭격 맞은 듯 엉망진창이다? 혹시 정리 리바운드가 아닐까? 물건을 무조건 버린다고 해서 정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바쁜 생활과 지나치게 풍요로운 사회 때문에 손쉽게 소비가 일어나는 반면 필요 없는 물건이나 불필요한 정보 등이 자신의 통제를 벗어날 정도로 쌓여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정리 컨설턴트인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의 저자 곤도 마리에는 ‘버리기’를 마치고도 어수선한 주변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과 무엇을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정리를 시작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좀더 구체적인 정리 기술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정리’는 ‘설레는 인생’을 사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은 정리를 하면서 물건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높일 수 있다. 설렘의 감도가 높아지면 정리 속도가 빨라지고 판단력이 좋아져 삶에서 중요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제대로 판단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설렘 정리술’은 인생을 빛나게 만든다. ‘나는 무엇에 설레고, 무엇에 설레지 않는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내가 ‘무엇에 설레는가’를 판단하는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정리는 무엇이든지 버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설레는 물건을 제대로 남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바로 거기에서 설레는 인생이 완성되는 것이다. 쓸모없는 물건을 버리고 설레는 물건만으로 내 공간을 채우는 정리 노하우 이제,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짜 정리’가 완성된다! 정리 노하우를 아무리 많이 모아도 ‘설렘’을 기반으로 정리하지 않는다면 완벽한 정리를 할 수 없다. 전작이 ‘정리는 마인드가 90퍼센트’라고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 ‘우선은 버리기를 끝마친다’를 위한 책이었다면,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에서는 물건을 통해 설렘의 감도를 훈련하는 방법과 더불어 버리지 않고 남긴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수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천 방법으로 ‘옷을 개는 법부터 클로짓 수납, 주방의 수납까지’ 곤마리 식의 정리법을 일러스트를 통해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다. ◎ 인생을 바꾸는 일상의 정리 기술 10 01 정리 전에 이상적인 생활을 그려보자 02 버릴 수 없는 물건이라면 당당히 남기자 03 나만의 ‘파워 스폿’을 만들자 04 수납 장소는 마지막에 결정하라 05 서랍 속 물건에게 집을 만들어주자 06 수납은 채우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것 07 비슷한 물건끼리 가까이 수납하라 08 조리 기구는 걸어서 수납하지 마라 09 사용 빈도에 따라 수납의 위치를 정하라 10 추억의 물건은 가능한 빨리 정리하라 더불어 정리와 청소의 차이점, 버리기를 마치고 난 후의 수납 노하우, 물건의 설렘을 판단하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줘서 정리 초보자라도 누구나 쉽게 ‘정리의 기적’을 경험하게 해준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는 인생을 정리한다는 것의 의미까지 알려주고 있다. 어수선한 집 안부터 복잡한 내 마음까지 정리 정돈하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 당신에게도 반드시 ‘정리의 기적’이 찾아온다! 원하는 인생을 살고 싶다면 먼저 내가 살고 있는 주변부터 정리해야 한다. 정리 컨설팅을 하면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을 많이 만나본 저자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전작인《인생이 빛나는 정리의 마법》을 집필했다. 이 책은 인생의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하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일본 현지에서 135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한국에도 정리 열풍을 몰고 왔다. 저자는 일단 ‘설레지 않으면 무조건 버려라’라는 메시지를 통해 정리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이들을 정리의 길로 인도하여 정리가 인생에서 왜 필요한지를 강조했다. 신간 《버리면서 채우는 정리의 기적》에서 저자는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든 못하는 사람이든 반드시 정리를 끝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히려 가장 극적으로 정리를 잘하는 사람은 ‘정리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다. 스스로 ‘절대로 정리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나중에 정리를 끝마친 후에는 놀랍도록 부지런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사실 ‘정리를 잘한다’, ‘정리를 못한다’ 하는 것은 단순히 개인적인 선입관이다. 올바른 정리법을 잘 몰랐다거나, 그래서 한 번도 정리된 상태를 경험한 적이 없을 뿐이다. 정리를 못해 집 안이 어질러지고 흐트러져서 손쓸 방법이 없는 사람일수록 오히려 극적인 정리 효과를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집 안부터 정리하기 시작하면 어느새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수많은 잡념들도 모두 사라진다. 설레는 물건을 제대로 남기는 순간,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시작된다. 정리는 한번에, 단기간에, 완벽하게 당신을 변화시켜준다. 정리의 기적은 그렇게 당신 곁을 찾아올 것이다. 지금 정리를 다시 시작하라.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스페셜 에디션, 양장)
21세기북스 / 김미경 (지은이) /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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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소설,일반김미경 (지은이)
전국에 ‘꿈아내’ 신드롬을 일으킨, 300만 아내들이 뜨겁게 열광한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를 김미경 강사 100만 부 판매 기념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는 2007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10년이 지났지만 김미경이 쓴 20여 권의 책 중에 여전히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하게 받고 있는 책이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김미경 강사의 대표작 2종(『언니의 독설』과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1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으로 제작되었으며, 고급스러운 양장 제책과 여성 독자 취향의 리뉴얼 디자인으로 기존에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함과 소장가치를 더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에게는 처음 이 책을 읽고 느꼈던 가슴 벅찼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이 책을 아직 읽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이 책을 읽고 가슴 뛰는 꿈을 꾸는 기회가 될 것이다.스페셜 에디션을 펴내며 | 여전히 꿈꾸고 싶은 꿈아내들에게 개정증보판을 펴내며 | 지금, 여기에서 ‘꿈아내’의 첫발을 떼는 그대에게 초판 프롤로그 | 결혼 이후 발견한 꿈의 씨앗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 01 | 죽어가는 당신의 꿈을 구출하라 골든타임의 주인공이 되는 방법 나는 근거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꿈은 팔자를 바꾸는 도구 꿈은 당신을 지독하지만 아름답게 만든다 운명이 장난칠 때를 대비하는 악재테크 당신의 꿈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한다 02 | 꿈은 당신의 미래를 책임질 충분한 자산 남편의 은퇴를 불현듯 맞이하지 마라 100달러짜리 컨테이너를 100만 달러짜리로 만들어라 남편과 아이는 1순위, 나는 0순위 엄마와 며느리라는 이름에 미래를 저당잡히지 마라 가슴이 보내오는 시그널에 따라라 03 | 당신의 꿈을 단단하게 키워가는 방법 여자들이 넘어야 하는 네 개의 산맥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엄마만큼만 살아도…… ‘나다운’ 엄마로 살아라 아내의 적은 남편이 아니라 500년 역사다 가계부가 아니라 CEO 다이어리를 써라 우리도 ‘아내’가 필요해요 전업맘과 워킹맘은 공존하는 관계다 04 | 꿈은 때때로 당신을 테스트한다 소비할 것인가, 투자할 것인가? 비교급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지는 꿈은 없다 5 : 1 : 1 : 3 법칙을 아시나요? 시간은 당신의 무기, 시간을 죽이지 마라 동네 아줌마도 그냥 만나지 마라 05 | 아내와 남편은 꿈의 파트너다 남편, 그도 행복할 자격이 있다 온달과 평강의 윈윈 투자전략 남편을 나의 ‘키다리 아저씨’로 키우자 내 남자의 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르게 하라 06 | 아이는 엄마를 통해 꿈을 배운다 내 아이의 산 교과서는 ‘엄마’다 내 아이가 평생 품고 갈 긍정의 씨앗 내 아이를 삶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방법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 강사 대표작 2종 100만 부 판매 돌파 기념 스페셜 에디션 발간! ★오늘도 여전히 꿈꾸고 있는 아내들을 위하여★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의 인생은 분명히 다르다★ 지난 26년간 300만 명의 청중을 만나면서 국민 강사로 자리 잡은 김미경 원장의 대표작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가 2014년 개정판 발행 이후 4년 만에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김미경 원장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수많은 아내들의 꿈앓이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가 세월이 흘렀어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안타깝지만 여전히 바뀌지 않은 ‘아내들의 현실’과 관련이 있다. 여자들은 결혼하기 전에는 현재를 산다. 일을 하며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으며 꿈에 다가간다. 그러나 결혼과 동시에 10년 전 과거로 후퇴해 있는 현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맞벌이로 일을 하는데 남편이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아요.’ ‘일한다고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저도 꿈이 있었는데 아이만 보고 있으니 너무 우울해요.’ 10년 전에 수많은 아내들이 했던 질문은 도돌이표처럼 여전히 되풀이되고 있다. 이 책은 출산과 힘든 육아의 시간을 버텨내고 아이를 기르면서 직장을 다니거나 전업맘으로 고된 시간을 통과하고 있는 너무도 평범한 대한민국 30~40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해준다. 올해는 김미경이 아내에서, 피아노 학원 원장에서, 다시 강사로의 꿈을 시작한 지 26년이 되는 해이다. 그녀는 오늘도 치열하게 ‘꿈아내’로 살아가는 중이다. 30대 여성들의 고민에 명쾌한 해답을 준 『언니의 독설』을 지나 하루도 쉽지 않은 육아로 애태우는 엄마들을 위한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의 베스트셀러로 독자들을 만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여성들에게 ‘언니의 따끈따끈한 독설’을 들려주며, 직접 디자인한 옷을 만들고 미혼모들과 아이들을 후원하는 등 그녀의 꿈 목록은 언제나 현재진행형이다. 가정과 커리어, 나의 꿈 모두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당신을 위한 300만 아내들이 뜨겁게 공감한 ‘꿈아내’로 사는 법 꿈과 아내.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문제가 없는 단어이다. 그러나 꿈과 아내가 합쳐지는 순간 참 멀고도 어색한 단어가 된다. 아내는 직접적으로 꿈을 실현하는 주체가 아니라 누군가의 꿈을 지원하는 서포터로 사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아내들이 여전히 꿈을 갖고 살거나, 꿈을 찾아 헤매거나, 꿈을 향한 그리움을 이야기한다. 작든 크든, 멈추었든 진행 중이든 모든 아내들은 아직도 자신만의 꿈앓이를 하며 살고 있다. 이 책은 여자가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다 보면 겪게 될 온갖 상황들을 먼저 겪은 ‘선배 꿈아내’의 절절한 인생 경험의 기록이다. 아내가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일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김미경 스스로 증명한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한 여성의 자기서사이자, 꿈을 이뤄가는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지금 내딛어라, ‘꿈아내’의 첫발을 그리고 멈추지 마라, 절대로! 크게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죽어가는 아내의 꿈을 구출하라’는 메시지로 시작한다. 가슴 속에 묻어두었던 꿈이 미래를 책임질 충분한 자산이라는 점, 그 꿈을 단단하게 키워가는 방법, 꿈이 때때로 시험에 들게 할 때 어떻게 이겨내야 하는 지 실제 저자 본인이 겪은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들이 빼곡하다. 실질적으로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 지’부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같은 질문까지. 심리, 부부 코칭, 재테크부터 육아까지 모든 게 아우러져 있는 대한민국에서 아내로 살고 있다면 누구나 고민하고, 또 공감할만한 내용이 가득하다. 나아가 인생은 선택과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며, ‘불행이란 원금 없이는 행복이란 이자를 받을 수 없다’는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때 운명이 장난칠 때를 대비하는 ‘악재테크(惡財tech)’ 개념을 도입해 빚이나 보증, 파산, 뜻하지 않은 실직 등으로 난관에 처한 것들을 역으로 이용해 인생의 재산으로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욕구와 시간을 지배하면 승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을 환기시킨다. 그렇게 ‘당신의 꿈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결정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남편의 은퇴를 불현듯 맞이하지 않도록 현실을 직시하고 당장 장래를 계획해야 하는 이유와 나이가 들수록 겉잡을 수 없이 달라지는 외모보다는 내면의 콘텐츠를 단단하게 키워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특히 ‘남편과 아이는 1순위, 나는 0순위’라는 장은 아내들의 가슴에 불을 지른다. 직장에 대한 회의와 결혼, 출산, 육아라는 ‘여자들이 넘어야 하는 네 개의 산맥’이나 ‘아내의 적은 남편이 아니라 500년 역사’, ‘우리도 아내가 필요해요’에서는 어찌할 수 없는 현실의 벽 앞에서 흘린 눈물의 무게를 느끼게 해준다. 그러면서 동시에 ‘어느 날 갑자기 이루어진 꿈은 없다’는 점을 냉철하게 인식하도록 해주며, ‘5:1:1:3 법칙’을 통해 경제적인 부분에서 삶을 조화롭게 꾸려내는 매우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시간은 당신의 무기’이니 ‘동네 아줌마도 그냥 만나지 마라’는 조언도 챙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내가 ‘꿈을 꾼다는 것’이 결코 가정이나 남편의 일과 적대적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님을 거듭 강조한다는 점이다. 오히려 아내와 남편이 꿈의 파트너로 함께할 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 얘기함으로써 아내가 남편이라는 한 남자의 ‘존재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하는 이유와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배달의 민족’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와 ‘우아한언니들’ 설보미 대표 부부의 사례는 아내와 남편이 파트너가 되어 인생에 어떠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이다. 이와 같은 온달과 평강의 윈윈전략을 말하는 한편 아예 남편을 자신의 ‘키다리 아저씨’로 만드는 법에 대해서도 경쾌하게 들려주며 남편의 자신감을 완전히 충전시켜주는 방법에 대해 일갈한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엄마야말로 아이의 산 교과서’임을 힘주어 언급하며, 엄마의 다섯 가지 유형을 제시하고 엄마들에게 늦기 전에 자신의 방식을 점검하라고 이른다. 나아가 아이가 평생 품고 갈 긍정의 씨앗, 바로 신뢰를 심어주는 일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아이를 삶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방법을 심도 있게 풀어낸다. 그 모든 과정에서 중요한 건 ‘엄마의 꿈을 보고 가족의 꿈도 자라’며, 그래서 ‘엄마는 강력한 CEO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점임을 강조하며 끝을 맺는다. 롤러코스터를 타듯 공감과 감동과 반성과 다짐이 번갈아 출렁이는 이 책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의 전반을 통해 끊임없이 저자가 담아내고 싶어 했던 메시지는 무엇일까. 삶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에 대한 저자의 이 말이 대답이 될 것이다. ‘이 세상에서 인생을 멋있게 성공적으로 살아낸 사람은 늘 행복했던 사람이 아니라 저주 속에서도 끝까지 행복의 실마리를 찾아낸 사람이다. 행복은 원래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행복하려고 노력해나가는 과정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견하는 것이다.’꿈과 함께 걸어오다 보니 상상치도 못했던 골든타임을 맞이하게 되었다. 골든타임은 마치 이미 예정된 선물처럼 날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에게나 골든타임이 있다. 첫발을 떼는 출발점에선 불안과 좌절투성이지만 결국엔 만나게 된다. 비록 응원받지 못하는 꿈일지라도 아내의 꿈은 무죄다. 아이 엄마가 무슨 꿈 타령이냐고 책망해도 다시 가슴 뛰게 하는 엄마의 꿈은 무죄다.― 【골든타임의 주임공이 되는 방법】 눈앞에 나타난 난관을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은 ‘행복한가, 아닌가’의 문제가 아니라 ‘행복하게 만들 것인가, 아닌가’에 달려 있다. 삶의 주인은 바로 ‘나’다. 행복도, 불행도 내가 선택하고 내가 해석하는 만큼 달라진다. ― 【꿈은 팔자를 바꾸는 도구】 마음 속 불씨는 잠시 보이지 않았을 뿐이지 당신의 마음 한편에 그대로 살아 있다. 그 불씨를 꺼뜨리면 안 된다. 이때 가장 좋은 불쏘시개는 ‘하고 싶은 일’을 ‘지금 해야 할 일’로 만드는 실행력이다. 결심은 하는데 실행이 안 되는 것이 함정이라고? 맞다. 우리는 지금 내가 만든 함정 속에 갇혀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갇히게 한 사람이 나 자신이라면 구해낼 사람도 역시 나 자신뿐이다.― 【100달러짜리 컨테이너를 100만 달러짜리로 만들어라】
창작과 비평 194호 - 2021.겨울
창비 / 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 2021.11.25
72,000

창비소설,일반창작과비평 편집부 (지은이)
촛불 5년을 맞아 『창작과비평』 2021년 겨울호는 실천적 분투가 담긴 종요로운 글들을 소개한다. 특집은 ‘문학, 정치, 민주주의’라는 주제 아래 우리 문학이 감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색해야 할 정치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개진한다. 대화를 통해서는 한국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불평등 문제를 다각도로 살핀다. 동학과 개벽사상부터 노동계에서 본 기후위기 해법까지 논단과 현장도 풍성하며, 다양한 개성을 지닌 시, 소설, 평론도 빛난다.책머리에 다시 어둠을 밝히는 마음으로 / 백영경 특집_문학, 정치, 민주주의 황정아 / ‘문학의 정치’를 다시 생각한다 오연경 / 팬데믹 시대의 민주주의와 지구생활자의 시 강경석 / 진실의 습격 이나라 / 성장하는 여성, 달라지는 여성서사 대화_2022 대선, 대전환의 과제 ③ 김소라 이남주 주병기 천현우 / 불평등,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응할까 시 김용만 / 산 밤 외 박남준 / 명천선생과 한복 외 박승민 / 광장의 뱃노래 외 박후기 / 풍등시절 외 심지아 / 가연성 외 유혜빈 / 그 여자의 마당 외 이경림 / 콜팩스, 혹은 만수동? 외 이기성 / 고아떤 삼양동 외 이민하 / 내가 살았던 의자 외 이용훈 / 잡역부 외 임솔아 / 특권 외 조용우 / 영원한 미소 외 소설 최은미 / 마주 (장편연재 4) 김애란 / 좋은 이웃 이주란 / 파주에 있는 임국영 / 태의 열매 최정화 / 벙커가 없는 자들 작가조명 최진영 소설집 『일주일』 김유담 / 최진영이 되는 꿈 논단 정지창 / 오래된 새길, 동학과 개벽: 특별좌담 「다시 동학을 찾아 오늘의 길을 묻다」를 읽고 정준희 / 언론중재법 개정안의 현안과 미래 서재정 / 미국의 가치외교는 성공할 것인가: 바이든 정부의 국가안보전략과 한반도 평화 현장 이승철 / 모두를 위한 녹색으로 가는 길: 노동운동의 시선으로 본 정의로운 전환 마르띤 모스께라 / ‘식인 자본주의’의 부상: 낸시 프레이저와의 대담 문학평론 소유정 / 지금 ‘우리’의 이름으로 구축되는 공간 문학초점 장은영 최민우 황인찬 / 이 계절에 주목할 신간들 촌평 성한아 / 안드레아스 말름 『코로나, 기후, 오래된 비상사태』 김도혜 / 최시현 『부동산은 어떻게 여성의 일이 되었나』 조형근 / 제정임·곽영신 엮음 『어느 대학 출신이세요?』 이병훈 / 강혜인·허환주 『라이더가 출발했습니다』 최은경 / 미야노 마키코·이소노 마호 『우연의 질병, 필연의 죽음』 최진석 / 안토니오 다마지오 『느끼고 아는 존재』 최지녀 / 이숙인 『또 하나의 조선』 명 인 / 정은정 『밥은 먹고 다니냐는 말』 나희덕 / 최민 『글, 최민』 조혜경 /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옙스끼 『까라마조프 형제들』 제36회 만해문학상 발표 본상 김승희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 특별상 김용옥 『동경대전』 제23회 백석문학상 발표 안상학 시집 『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 창비의 새책 독자의 목소리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를 심어주었던 5년 전 촛불항쟁의 기억은 각자의 자리에서 각별하게 새겨져 있다. 지난 5년간 그러한 기대가 꺾이거나 실망하는 일도 적지 않았으나, 본지 편집위원이자 사회학자 백영경은 “변화가 당장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어쩌면 당연한 사실에 실망하”고 쉽게 회의하는 마음을 돌아볼 필요도 있다고 전한다(「책머리에」). 우선 나부터 움직여 변화의 일부가 되고자 했던 열망과 의지를 되새기며 촛불 속에서 우리가 한발 내디딘 지점은 무엇이었는지 묻고, 그 방향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촛불 5년을 맞아 『창작과비평』 2021년 겨울호는 그러한 실천적 분투가 담긴 종요로운 글들을 소개한다. 특집은 ‘문학, 정치, 민주주의’라는 주제 아래 우리 문학이 감당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모색해야 할 정치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개진한다. 대화를 통해서는 한국사회의 뜨거운 화두인 불평등 문제를 다각도로 살핀다. 동학과 개벽사상부터 노동계에서 본 기후위기 해법까지 논단과 현장도 풍성하며, 다양한 개성을 지닌 시, 소설, 평론도 빛난다. [특집] 문학, 정치, 민주주의 ------------------------------------------------------------------------- 현실 참여적이고 정치적으로 올바른 문학에 대한 요구와 관심이 나날이 높아진 오늘, 이번호 특집은 문학의 정치성과 민주주의에 관한 깊이있는 비평들로 꾸렸다. 문학평론가 황정아는 문학의 정치성에 대한 요구와 실천이 당연한 듯 받아들여질수록 외려 그에 대한 탐구와 질문은 희박해질 수 있음을 경계하면서, 오늘날 문학의 장에서 작동되고 발현되는 정치성을 살핀다. 제주 4·3항쟁에 얽힌 트라우마의 전승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과제를 안은 한강의 최근작과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지는 여성 연대를 그린 최은영의 장편을 중심으로 이들 작품이 ‘정치적·윤리적 올바름’이라는 일단의 요구와 어떻게 맞물리고 부딪히는지 면밀히 검토한다. 문학이 소외된 자들을 향한 공감에서 한발 더 나아가 공동영역의 장 안에서 ‘함께 앓고 함께 치유하는’ 차원에 닿아야 한다는 강직한 문제의식이 설득력 있게 전해진다. 문학평론가 오연경은 촛불과 팬데믹이 타자 및 비인간 존재들과의 연결을 실감케 해준 사건이라는 인식하에 문학의 민주주의는 객체들과의 촘촘한 연결망을 드러내는 운동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 시단이 그 과제를 어떻게 수행하며 새로운 사유로 혁파해가고 있는지 장혜령 김상혁 박소란 정다연 안희연의 시를 통해 다채롭게 살핀다. ‘지구생활자’라는 연결의 감각 속에서 정치적인 것을 재배치하려는 문학적 실천을 예리하고 능동적인 시선으로 포착한 글이다. 문학평론가 강경석은 2000년대 ‘나’의 해체를 논했던 탈서정 담론부터 여성, 퀴어, 동물, 기계 등 새로운 주체를 발견하려는 최근의 시도까지 문학적 자아를 둘러싼 일련의 흐름에 주목하며, 이제는 자아 자체보다 그것의 존재 조건—민주주의 및 자본주의—과의 관계를 들여다보는 일이 실마리가 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장욱 김초엽 오선영 정성숙 소설을 통해 문학에서 민주주의와 자본주의가 자아에 어떻게 작용하고, 그것이 어떠한 제약 혹은 대안의 가능성으로 드러나는지를 분석적으로 짚는다. 정치성 확장에 대한 요구가 문학만이 아니라 예술 전반에 걸쳐 약동하는 지금, 여성영화의 색다른 시도와 모색을 짚은 영화평론가 이나라의 글도 흥미롭다. 관객의 폭넓은 지지를 얻어온 여성 성장영화에서 드러나는 관조와 응시의 시선이 여성, 아이, 피해자에 대한 상투적 관념을 답습하고 강화하고 있진 않은지 의문을 던진다. 그렇다면 진실과 거짓, 해석 가능성과 불가능성 사이를 진동하는 다층적인 재현은 어떻게 가능할까? 영화 「도희야」와 「소리도 없이」를 통해 주목할 만한 시도들을 조명한다. [대화] 불평등,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대응할까 (연속기획 ‘2022 대선, 대전환의 과제’ 3) 내년 대선의 주요의제를 쟁점화하여 제시하는 ‘2022 대선, 대전환의 과제’ 연속기획의 세번째 주제는 ‘불평등’이다. 불평등은 대다수 시민에게 뜨거운 화두로 받아들여지지만, 그에 접근하는 시각과 관점은 저마다 다르고 해결책을 내어놓는 길도 간단치 않다. 정치학자 이남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대화에서는 젠더연구자 김소라, 경제학자 주병기, 노동자 칼럼니스트 천현우가 젠더, 지역, 교육, 노동, 부패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불평등과 그 문제점을 짚고, 현 정부의 노력을 평가함과 동시에 차기 정부가 수행해야 할 과제를 폭넓게 논한다. 김소라는 코로나19 시기 여성의 고용 불안정성이 높아진 것에서 드러나듯 불평등이란 단순히 노동시장 양극화나 임금격차만으로 설명되지 않으며, 젠더, 학력 등 여러 요소와 맞물리는 복잡한 양상을 띤다고 진단한다. 주병기 역시 다양한 통계지표를 들어 불평등의 복잡다단한 속성을 진단하고, 이대로 계층이동의 가능성이 제한되고 고착화될 경우 한국 경제의 성장 및 사회의 성숙이 위기를 맞을 것이라 경고한다. 천현우는 용접노동자로서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 지방 일자리 문제, 노동 가치평가를 둘러싼 갈등 등을 실감있게 전한다. 불평등 문제의 해결은 경제뿐 아니라 젠더, 지역, 교육, 노동, 부패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접근을 요하는바, 다각적인 진단과 대안이 담긴 이번 대화가 향후 폭넓은 논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논단 문학평론가 정지창은 지난호에 실린 특별좌담 「다시 동학을 찾아 오늘의 길을 묻다」에 대한 감상과 더불어 지금도 동학 공부에 정진하는 필자의 경험과 시각을 공유한다. 필자는 좌담을 펼친 도올 김용옥 박맹수 백낙청을 ‘개벽파’로 지칭하면서, 특히 근대·근대성에 대한 논의와 동학에서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는 개벽의 흐름을 짚어낸 좌담의 의의를 높이 평가한다. 나아가 동학사상과 연관되어 살필 만한 문학사적 작품을 소개해 동학 공부에 또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준다. 언론학자 정준희는 논란이 되었던 언론중재법 개정 논의를 일목요연하게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의 향방을 가늠해본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둘러싸고 찬반 양쪽 모두 과장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프레임에 갇혀 ‘가짜뉴스 처벌 대 언론탄압’이라는 허구적 대립구도 속에 포획된 경위를 살피면서, 진정한 언론개혁을 위해 수행되어야 하는 장기적 과제로 ‘포괄적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국제정치학자 서재정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에 대한 다각적 분석의 틀을 제공한다. 한해 동안 시행된 바이든 정부의 가치외교는 사실상 과거 미국이 행해왔던 현실주의적 국제주의 및 자유주의적 제도주의로의 복귀와도 맞닿아 있다. 그 전략이 종전선언을 비롯한 한반도 문제와도 관련된 만큼 주목을 요하는 글이다. 창작 : 시ㆍ소설 --------------------------------------------------------------------------------------- 창작란의 풍성함도 눈길을 끈다. 중견과 신진을 망라하여 김용만 박남준 박승민 박후기 심지아 유혜빈 이경림 이기성 이민하 이용훈 임솔아 조용우 12인 시인의 신작시와 함께 김애란 이주란 임국영 최정화의 공들인 단편을 소개한다. 최은미의 「마주」는 짙은 여운을 남기며 지난 일년간의 연재를 마친다. 단행본으로 이어질 앞으로의 이야기에도 기대를 더한다. 작가조명ㆍ문학평론ㆍ문학초점 ---------------------------------------------------------------------- 작가조명에서는 꾸준한 창작활동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여온 소설가 최진영을 동료 작가 김유담이 만났다. 오랜 시간 품어온 애정을 바탕으로 작가의 몸짓 하나부터 글쓰기와 작품세계까지 살뜰하게 들여다보는 시선이 각별하고 다정하다. 소유정의 문학평론은 최근 시에 조성되는 시적 공간의 특수성에 주목하여 김연덕 강지이 이소호의 시를 조명한다. 주체의 내면에 마련된 공간이 광장으로 확장되며 ‘우리’라는 공동체와 만나는 과정을 현실과 문학의 역동적인 연속성 위에서 세심하게 살핀다. 문학초점은 지난호에 이어 황인찬 시인이 사회를 맡았다. 장은영 문학평론가, 최민우 소설가를 초대해 이 계절에 주목할 만한 시·소설 총 여섯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조해진 박상영 신종원 소설과 이근화 이지호 장혜령의 시집에 대한 진솔한 논평을 주고받으며 작품 고유의 미덕과 가치를 꼼꼼히 짚는다. 현장ㆍ촌평 ------------------------------------------------------------------------------------------- 현장란에서는 나날이 실감을 더해가는 기후위기 문제 및 자본주의의 위력과 관련한 긴요한 글들을 소개한다. 노동운동가 이승철은 기후위기 대응의 필요성에 대한 전사회적 공감이 높아지는 와중에 그 첫 단계는 우선 탈석탄과 재생에너지 체계로의 이행이라고 꼽는다. 이때 정부·기업이 지향하는 ‘녹색’과 노동계에서 바라보는 ‘녹색’이 어떻게 다른지를 구체적으로 전하면서, ‘정의로운 전환’은 시민의 에너지 기본권을 수호할 수 있는 공공중심형 전환이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정치철학자 낸시 프레이저는 대담을 통해 자본주의사회의 경제 시스템과 그 필수적인 배경조건—예컨대 주로 여성이 담당해온 사회적 재생산 영역—간의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성을 새롭게 사유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특히 자본주의가 삶의 모든 영역을 침범하고 집어삼키는 ‘식인 자본주의’의 부상을 염려하며, 좌파가 다양한 의제를 포괄하면서도 공통된 방향으로 나아가는 포퓰리즘 정치운동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촌평란에서는 생태, 노동, 부동산, 학벌주의 등 다양한 문제의식을 내어놓은 주목할 만한 책 10권에 대한 정성 어린 서평을 만날 수 있다. 문학상 발표 ------------------------------------------------------------------------------------------ 제36회 만해문학상은 본상에 김승희 시집 『단무지와 베이컨의 진실한 사람』이, 특별상에 도올 김용옥의 저서 『동경대전』(전2권)이 선정되었다. 제23회 백석문학상은 안상학 시집 『남아 있는 날들은 모두가 내일』에 돌아갔다. 자세한 심사경위와 수상소감을 담은 발표문을 수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