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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나의 콩쿠르 곡집 : 연주 효과 좋은 곡 편
삼호뮤직(삼호출판사) / 홍예나 (지은이) / 2018.04.25
8,000원 ⟶
7,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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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뮤직(삼호출판사)
소설,일반
홍예나 (지은이)
초급부터 중급 학습자들 모두 연주가 즐거워지는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곡을 발굴해 모았다. 차원이 다른 해석으로 각 곡의 연주 포인트 영상을 함께 실었으며, '손가락이 짧은 아이', '손끝이 단단한 아이' 등 추천으로 아이들의 성향에 맞는 곡을 선택할 수 있다.1. 질로크 [W. Gillock] 눈썰매 Sliding in the Snow 2. 질로크 [W. Gillock] 인디언 춤 The Swinging Sioux 3. 마이어 [M. Mier] 집시 댄스 Gypsy Folk Dance 4. 질로크 [W. Gillock] 축제 Festive Piece 5. 질로크 [W. Gillock] 플라멩코 Flamenco 6. 질로크 [W. Gillock] 곡예사 The Juggler 7. 게디케 [A. Goedicke] 20 Little Pieces for Beginners 8. 질로크 [W. Gillock] 카프리치에토 Capriccietto 9. 구를리트 [C. Gurlitt] 왈츠 Waltz 10. 질로크 [W. Gillock] 파리의 휴일 Holiday in Paris 11. 질로크 [W. Gillock] 벌새 Humming Bird 12. 세리바노브 [V. Selivanov] 농담 A Joke 13. 질로크 [W. Gillock] 숲속의 속삭임 Forest Murmurs 14. 질로크 [W. Gillock] 다이애나의 분수 Fountain of Diana 15. 카발렙스키 [D. Kabalevsky] 전장의 춤 War Dance 16. 헬러 [S. Heller] 임페이션스 Impatience 17. 바흐 [J. S. Bach] 작은 프렐류드 Prelude in C minor 18. 쇼스타코비치 [D. Shostakovich] 서정 왈츠 Lyric Waltz 19. 그리그 [E. Grieg] 춤추는 그녀 She Dances 20. 드뷔시 [C. Debussy] 골리워그의 케이크워크 Golliwogg's Cakewalk
삶을 디자인하는 선택
규장(규장문화사) / 오인숙 (지은이) / 2019.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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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오인숙 (지은이)
선택이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순간순간의 선택으로 이어져가는 인생길에 복되고 지혜로운 선택을 위한 도움이 필요하다.삶은 그저 운명을 따를 뿐이라며 주저앉지 마라 우리에게는 아직 선택할 시간들이 남아 있다우리는 선택으로 인해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합니다. 만약 잘못했던 선택을 지울 수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나는 지우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내 삶이 한 폭의 피륙이라면 내가 선택했던 좋은 선택과 좋지 않았던 선택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내 삶의 무늬를 짜온 것 아니겠습니까? 지우고 싶은 선택이라고 빼버린다면 내 삶이 무미건조해질 것만 같았습니다. 눈물도 있고 웃음도 있고 상처도 있겠지만, 그런 선택들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나약함을 알아가기도 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선택의 지혜도 배우는 게 아닐까요? 우리의 선택이 복되고 지혜로우려면, 모든 것을 아시며 우리의 인도자 되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나는 우리에게 남겨진 선택을 격려하고 싶습니다. 그 선택에 지혜와 평강이 있기를. 프롤로그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며 살고 있습니까? 1 정체성에 대한 선택_ 누구로 살아갈 것인가? 2 실패를 극복하는 선택_ 빈 그물을 내려놓을 때 3 관계 중독에서 벗어나는 선택_ 채울 수 없는 물동이 4 관점의 선택_ 보는 대로 그리는 삶 5 거절감을 극복하는 선택_ 떨리는 손 6 죄책감에서 자유함을 얻은 선택_ 눈물의 고백 7 기억으로 하는 선택_ 사랑의 기억 8 쾌락을 극복하는 선택_ 장님이 된 태양의 사람 9 상실의 길에서의 선택_ 괴로운 여인 10 불평의 길에서 벗어나는 선택_ 불뱀에 물린 사람들 11 자존심 있는 선택_ 개가 된 여인 12 열등감을 떨치는 선택_ 나무로 올라간 사내 13 분노의 세 가지 선택_ 가슴속의 불덩어리 14 땅에서의 선택_ 동굴 속에 갇힌 정욕 15 낙심의 길에서의 선택_ 절벽으로 떨어진 마음 16 탐욕을 이기는 선택_ 나귀에게 당한 망신 17 쓸데없는 염려의 선택_ 키를 한 자나 더 크게 할 수 있느냐? 18 충동을 이기는 선택_ 사탄의 비밀 병기 19 미련한 자의 선택_ 새끼 빼앗긴 암곰 같은 사람 20 숨은 교만을 찾은 선택_ 갑옷을 입은 자의 선택 21 가식을 벗는 선택_ 가면 속의 얼굴 22 갈등에 관한 선택_ 서로 얽힌 덩굴같이 23 최악의 비겁한 선택_ 소리가 이긴 그 뜰 24 선하신 하나님의 선택_ 하나님의 제비뽑기 에필로그 우리에게 선택의 축복이 있기를
화내는 아이를 웃게 만드는 7가지 방법 : 당황하거나 휘둘리지 말고 아이의 화를 다스려라
21세기북스(북이십일) / 테리 L. 하일랜드, 제리 데이비스 글 | 김영희 역 / 2008.12.19
10,000원 ⟶
9,000원
(10% off)
21세기북스(북이십일)
육아법
테리 L. 하일랜드, 제리 데이비스 글 | 김영희 역
화내고 분노를 표시하는 아이에게 당황하거나 휘둘리지 않고 아이의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미국 아동보호 단체인 보이스 타운만의 특별한 교육 방법을 소해가며 화와 폭력성에 대해 자세하고 차분한 설명으로 아이와 부모 모두를 돌아보게 한다.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설명으로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여 매우 실질적이다. 화를 다스리는 7가지 방법을 제시하는데, \'아이 앞에서 절대 화내지 마라, 항상 아이의 동선을 파악하라, 행동하기 전, 아이와 에행 연습을 해라\' 등 구체적인 조언을 해준다. 자녀의 올바른 인성교육을 이끌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프롤로그 세상 모든 부모의 고민을 이야기하며 1부 화내는 아이 01 엄마를 당황하게 하는 아이의 화 02 화내는 아이,분노일까?주장일까? 03 화내는 이유부터 살펴라 2부 화를 다스리는 7가지 방법 01 아이 앞에서 절대 화내지 마라 02 TV,컴퓨터,음악.아이와 함께 하라 03 SODAS를 활용하라 04 항상 아이의 동선을 파악하라 05 행동하기 전,아이와 예행 연습을 해라 06 \'여기까지야\'라고 못박아두어라 07 때로는 종교의 힘도 필요하다 3부 웃는 아이로 다시 시작 01 규칙은 체계적이지만 탄력적으로 02 어떤 경우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라 03 부모의 관심보다 확실한 명약은 없다 04 부모,칭찬을 선물하라 에필로그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두레 / 넬슨 만델라 (지은이), 김대중 (옮긴이) / 2020.02.28
33,000
두레
소설,일반
넬슨 만델라 (지은이), 김대중 (옮긴이)
남아공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흑인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던 사람, 인권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27년간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마침내 그 고난을 극복하고 불굴의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주었던 투사, 자신을 박해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하여 남아프리카에서 잔인무도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끝내는 기적을 만들어낸 사람, 넬슨 만델라(1918~2013). 자유의 투사에서 성자가 되었던 만델라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인 스승이였으며, 진정한 영웅 중의 한 사람이었다.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 넬슨 만델라 자서전>은 이런 만델라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치열한 싸움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그 긴 여정을 통해 한 사람이 어떻게 성숙되고 완성되어가는지를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구성이 치밀하고 잘 쓰인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만델라의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은> 뛰어난 문학작품이자, 굴곡 많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대사를 보여주는 한 편의 훌륭한 다큐멘터리이다. 나치의 홀로코스트 다음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반인륜 범죄체제라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에 맞서 만델라가 왜, 어떻게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고난을 겪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여 악으로 가득 찬 체제를 무너뜨렸는지를 생생한 기록으로 들려준다.감사하는 말 / 1. 시골의 어린 시절 / 2. 요하네스버그 / 3. 자유투사의 탄생 / 4. 투쟁은 나의 삶 / 5. 반역죄 / 6. 검은 별봄맞이꽃 / 7. 리보니아 / 8. 로벤 섬: 암흑의 나날들 / 9. 로벤 섬: 희망의 시작 / 10. 적과의 대화 / 11. 자유 / 부록: 그 후의 이야기들 / 옮긴이의 말 / 찾아보기자유의 투사에서 성자가 되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정신적 스승이 되었던 넬슨 만델라가 남긴 최고의 자서전! 인권과 평화, 용서와 화해의 상징인 만델라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들려주는, 진솔하고 감동적이며 재미있는 이야기 “살아 있는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보스턴 글로브≫) 만델라는 어떻게 ‘만델라’가 되었나? 남아공의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흑인들의 꿈과 희망이 되었던 사람, 인권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가 27년간 감옥에 갇혀 있었으나 마침내 그 고난을 극복하고 불굴의 인간 정신의 승리를 보여주었던 투사, 자신을 박해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과 화해하여 남아프리카에서 잔인무도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를 끝내는 기적을 만들어낸 사람, 넬슨 만델라(1918~2013). 자유의 투사에서 성자가 되었던 만델라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이자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정신적인 스승이였으며, 진정한 영웅 중의 한 사람이었다.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넬슨 만델라 자서전은 이런 만델라의 드라마 같은 인생 역정을, 치열한 싸움을 통해 인권과 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그 긴 여정을 통해 한 사람이 어떻게 성숙되고 완성되어가는지를 진솔하고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구성이 치밀하고 잘 쓰인 역사소설을 읽는 듯한 만델라의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은’ 뛰어난 문학작품이자, 굴곡 많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대사를 보여주는 한 편의 훌륭한 다큐멘터리이다. 나치의 홀로코스트 다음으로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반인륜 범죄체제라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분리정책)에 맞서 만델라가 왜, 어떻게 싸웠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고난을 겪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여 악으로 가득 찬 체제를 무너뜨렸는지를 생생한 기록으로 들려준다. 지난 2006년에 출간된 만델라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의 개정판이다. 넬슨 만델라가 남긴 최고의 자서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이 나라의 흑인 어린이는 흑인 전용 병원에서 태어나 흑인 전용 버스로 집에 돌아오고, 흑인 거주지역에서만 살아야 하며, 흑인 전용 학교에만 다녀야 한다. 커서도 흑인들만 다니는 직장에만 취직할 수 있고, 흑인 거주지역 내에서만 집을 빌릴 수 있으며, 흑인 전용 기차만 탈 수 있다. 밤낮을 불문하고 통행증을 제시하기 위해 수시로 가던 길을 멈추어야 하며, 통행증을 보여주지 못하면 경찰서에 연행된다. 한 가족인데도 피부색에 차이가 난다는 이유로 집단구역법(Group Areas Act)에 따라 서로 다른 지역에 헤어져 살아만 하기도 했다. 백인들이 남아프리카에 상륙한 이래 약 340년 동안에 걸쳐 흑인들은 가혹한 억압체제 속에서 노예와 같이 생활해왔으며, 이런 잔인무도한 체제에 저항하다가 수많은 사람이 살해당하거나 실종되는 참상을 겪었다. 만델라는 소수의 백인이 다수의 흑인의 인권을 짓밟고 고문하고 투옥하고 살해하는 것을 보면서 이러한 인간 파괴는 억압받는 흑인들만이 아니라 그들을 탄압하는 백인들의 영혼도 똑같이 파괴하고 타락시킨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일어나 싸웠고, 그러다가 27년이라는 긴 세월을 감옥에서 보내야만 했다. 만델라는 이 책에서 도피생활에서 겪었던 두려움, 오랜 감옥생활의 고통, 죽음의 공포, 가족과 동지의 고난을 바라보고 있어야만 하는 안타까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 등을 진솔하면서도 감동적인 필체로 전해준다. 그는 이러한 고통을 통해 깨달은 인간의 존엄과 자유의 소중함을 역설한다. 그리고 부당한 힘에 의해 때때로 좌절하고 패배를 당할지도 모르지만, 인간은 스스로 좌절하지 않는 한 결코 패배자가 될 수 없다는 교훈을 전해준다. 패배가 지닌 숭고한 의미도 말해준다. 감옥은 그에게 큰 고통을 주었지만, 만델라는 그런 시련을 통해 더욱 강해졌고, 관용과 용서로 자신의 적들까지도 끌어안을 수 있는 크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왔다. 시련 속에서 높이 들어 올려진 그의 영혼, 그의 인간의 크기와 진정성, 그리고 그가 내민 용서와 화해의 손길이 이르는 곳마다 백인세력의 와해를 가져오는 극적인 모습도 보여준다. 폭력보다는 비폭력의 힘이, 사랑과 용서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증언해준다. 이 책은 우리의 과거사 정리 및 역사 바로 세우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델라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TRC)’를 부록에서 아주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망각에 맞선 기억의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진실을 밝히는 조건으로 범죄자들을 사면한’ 이 위원회가 왜, 어떤 과정을 통해 생겨났으며 어떻게 활동했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그리하여 그것이 왜 세계적인 모델이 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상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청문회를 통해 드러난 야만적인 범죄의 실상도 눈에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전해주어 우리를 전율케 한다. TRC에 접수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의 인권유린 사건(1960년부터 1994년까지)은 약 2만 1,300건에 이르렀고, 이들 사건으로 인한 피해자 수는 약 305만 명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면을 청구한 범죄자들은 약 7천 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0분의 1인 7백 명이 청문회에 나와 진실을 밝혀야만 했다. 만델라의 생애, 자유를 향한 머나먼 길 1918년 트란스케이의 한 조그만 시골 마을에서 추장의 아들로 태어난 만델라. 그는 자신이 용감한 템부족의 후예임을 자랑스러워하며 평화로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학생 시절 그의 생각과 시야는 자신의 고향과 부족의 울타리를 넘어서지 못했다. 그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친절’을 베풀어준 백인들에게 고마워하며 성실하게 공부하는 학생이었으며, 공무원이나 통역관이 되는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평범한 흑인 젊은이였다. 하지만 현실은 이러한 그를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았다. “소년 시절의 자유는 환상일 뿐이라는 것을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리고 젊은 시절 이미 자유를 빼앗겼다는 것을 발견했을 때부터” 그는 자유를 갈망하며, 자신뿐만 아니라 “나의 형제와 자매들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천천히 깨닫게 되었다.” 만델라는 아프리카 민족회의(ANC)와 만나게 되었고, 그때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게 되었다. 그의 말처럼 “남아프리카에서 흑인으로 산다는 것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정치화될 수밖에 없는 것”을 뜻했기 때문이다. 만델라는 동지들과 함께 1944년 ANC 청년동맹을 창설하고, 인종차별적인 법안들을 철폐하기 위한 활동과 흑인 인권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하지만 1947년 ANC 트란스발 지부 집행위원으로 선출되면서부터 ANC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그때 남아프리카는 국민당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더욱 가혹한 인종차별 정책을 실시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었다. 1952년 만델라는 올리버 탐보와 함께 남아프리카에서는 최초로 흑인 변호사 사무실을 열어 흑인들의 희망으로 떠오른다. 또한 ANC의 저항운동을 이끌면서 ANC 내부에서도 지도자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비폭력 저항운동을 주장하던 그에게 1960년 70여 명이 살해당하는 샤프빌 대학살 사건은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만델라는 투쟁 방식을 비폭력 저항운동에서 무장폭력 저항운동으로 바꾸게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1956년 체포되어 반역죄로 기소되었지만 1961년 무죄로 석방되었다. 그러나 더 이상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게 되어 지하생활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만델라는 폭력저항 단체인 ‘민족의 창(MK)’을 창설하고 무력투쟁을 추구하는 투사가 되었다. “나의 사명은 억압하는 자와 억압받는 자 모두를 해방시키는 것” 지하생활을 계속하던 1962년 8월, 만델라는 차를 타고 가다가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전설적인 ‘검은 별봄맞이꽃’이 드디어 잡힌 것이다. 이때부터 시작된 일명 ‘리보니아 재판’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사형을 면할 수 없으리라는 절박함 속에서도 신념을 굽히지 않았던 만델라는 1964년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선고받는다. 그리고 2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감옥에 갇혀 지내게 되었다. 그는 감옥 안에서도 인종차별적인 요소들을 없애기 위해, 그리고 범아프리카회의(PAC)를 비롯한 모든 저항단체의 단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감옥에 갇혀 있는 동안 종종 탈출하고 싶은 유혹을 견뎌냈다. 로벤 섬, 폴스무어 등 악명 높은 교도소에서 보낸 감옥 생활은 만델라와 남아공 정부 모두를 변화시키는 데 충분한 시간이었다. 만델라는 백인 정부와 대화를 시작해 많은 변화를 이끌어낸다. 백인 정부의 상황도 그리 낙관적이지 못했다. 국제적으로는 남아공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가 더욱 강화되었고, 만델라의 위상은 날로 높아져만 갔다. 감옥에 있는 만델라는 이제 남아공 인권운동을 상징하는 인물이 되어 있었다. 인내를 갖고 백인 정부와 대화한 끝에 만델라는 마침내 자기보다 먼저 많은 동지들을 감옥에서 석방시키고, 1990년 2월 11일 자신도 약 1만 일 동안의 감옥 생활을 끝내고 석방된다. 백인 정권은 만델라의 높아진 위상과 국제적인 압력에 굴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석방된 후에도 인종차별을 없애고 흑인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노력하던 만델라는 1993년 데 클레르크와 함께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 1994년, 마침내 340여 년간의 인종차별을 종식시키는 남아프리카 최초로 흑인이 참여하는 총선거가 실시되고, 만델라는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으로 당선된다. 만델라는 자신의 신념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위대한 사람들을 보면서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임을 배웠다. 나는 내가 기억할 수 없을 만큼 수없이 많은 두려움을 느꼈으나, 용기라는 가면 속에 두려움을 감췄다. 용감한 사람이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그 두려움을 정복하는 사람이다.” 만델라는 모든 인간의 깊은 마음속에는 자비와 관용이 있다는 점을 늘 잊지 않았다. “피부 색깔이나 가정 배경과 종교 때문에 다른 사람을 증오하도록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증오를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이 증오를 배운다면 사랑도 배울 수 있다. 왜냐하면 인간 마음에서 사랑은 그 반대보다 훨씬 더 본성적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착함이란 가려 있으나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이다.” 그리고 그는 억압받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억압하는 사람도 해방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만델라는 말했다. “다른 사람의 자유를 빼앗은 사람은 증오의 포로가 되어 편견과 편협심의 창살에 갇혀 있게 된다. 내가 만약 다른 사람의 자유를 빼앗는다면 남에게 나의 자유를 빼앗긴 것과 마찬가지로 나는 진정으로 자유롭지 못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학교도서관저널 / 김미옥, 김선미, 박인혜, 손민영, 심하나, 윤희순, 정경진 (지은이) / 2021.05.21
16,000
학교도서관저널
소설,일반
김미옥, 김선미, 박인혜, 손민영, 심하나, 윤희순, 정경진 (지은이)
십 대가 공감하는 주제로, 십 대에게 친숙한 미디어로 학교도서관에서 만나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매체가 중심이 되는 미디어 교육과 달리, 청소년이 공감하는 주제로 다가가 미디어 이해와 활용 능력을 키우는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사례를 소개한다. 공부, 취미, 우정, 사랑, 가족, 직업, 돈, 환경, 다문화 등 각 주제와 관련된 책으로 생각 열기를 시작하고 영상, 뮤직비디오, 광고 등 10대 친화적 미디어를 활용해 주제를 확장하며 실천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주제별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교과 연계뿐 아니라 자유학기제, 방과후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머리말. 더 재미있는 학교도서관 미디어 교육을 위해 1장.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 리터러시? 오래된 답에서 질문을 찾다! 2장. 주제별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공부 : 미디어로 읽는 공부의 의미 취미 : 영화로 읽는 취미의 힘 우정 : 웹드라마로 읽는 친구 사이 사랑 : 뮤직비디오로 읽는 사랑의 모습 언어 : 방송으로 접하는 혐오 표현 가족 : 공익광고로 읽는 가족의 소중함 직업 : 유튜브로 읽는 직업과 일 돈 : 웹툰으로 읽는 돈과 가치 환경 : 유튜브로 읽는 환경과 기후위기 다문화 : 뉴스 기사로 읽는 다문화 부록 1. 미디어 리터러시 연계 교과 단원 부록 2. 미디어 활용 수업 저작권 QnA 찾아보기 공부는 왜 해야 할까? 나에게 100만 원이 생긴다면? 내가 겪은 혐오 표현… 청소년의 고민과 관심사에서 길어 올린 미디어 리터러시 가짜 뉴스, 불건전한 정보, 사이버 폭력 등 디지털 미디어의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성을 갖게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이러한 보호주의적 관점에 머문다면 청소년의 일상 속 미디어 리터러시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는 한계가 따를 수밖에 없다. 청소년이 쉽게 공감하고 다가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주제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이용해 정보를 습득하고 표현하며 이를 책임 있게 공유하는 수업 사례를 담았다. 뮤직비디오, 웹툰, 광고, 팟캐스트, 웹드라마 등 청소년이 자주 접하고 잘 아는 미디어 활용 유튜브, 웹툰, SNS, 웹드라마, 카드 뉴스, 팟캐스트 등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미디어를 수업과 접목했다. 주제별로 연결되는 미디어는 1~3개이며, 각 주제를 고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이 직접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탐색하고 분석하며 다시 미디어를 통해 자기 생각을 표현하고 실천을 공유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진로와 직업, 국어, 사회, 과학, 기술·가정 등 교과 수업과 자유학기제, 방과후 수업, 동아리 등 다양한 수업 방식 각 수업 사례는 교육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를 연계한 학교도서관 협력수업, 자유학기제, 방과후 수업, 동아리 활동 등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의 다양한 유형을 보여준다. 또한 10가지 수업 주제 외에도 미디어 활용 수업이 가능한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구체적인 미디어 자료를 부록으로 제시해 학교 현장에 맞게 다양한 적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책으로 생각 열기, 미디어로 주제 확장, 실천 활동으로 마무리 학교도서관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하기 넘치는 정보와 거짓 정보 등에 노출되는 학생들이 비판적, 합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필요한 것 중 하나는 ‘주의 깊게 읽는 훈련’이다. 학교도서관의 미디어 교육은 책과 접목하여 주제를 이해하고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는 단계로 나아가는 수업 과정을 통해 ‘읽기’와 미디어 리터러시가 불가분의 관계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사례는 크게 네 가지다. 첫째, 중학교 교과 교육과정 전반에 녹아 있는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이야기다. 사서교사 단독 혹은 교과교사와의 협력수업을 통해 특정 교과에 치우치지 않고 전 교과를 다룬 수업 사례를 담았다. 둘째, 다양한 미디어의 특성과 수업 활용 방법에 대한 이야기다. 뉴스뿐 아니라 유튜브, 웹툰, SNS, 웹드라마 등 최근 부상한 미디어를 다룬다. 셋째, 미디어 속에서 찾은 정보의 ‘읽기’에 대한 이야기다. 미디어별로 생산되는 다양한 정보의 특성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깊이 있게 이해하는 읽기 교육이 가능한지에 대해 살펴본다. 넷째, 주제(테마)로 학습하는 미디어의 이해에 대한 이야기다. 10가지 주제별 수업에 적용 가능한 미디어로 어떤 수업을 진행했는지를 다루고 사례를 공유한다. 주제는 나를 중심으로 한 개인적인 것에서 출발해 청소년기에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사회적 문제로 확장했다. (머리말 중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디지털 미디어 이용의 이면에 있는 과다한 정보, 음란물 및 불건전한 정보, 자기 노출, 허위정보 확산, 사이버 폭력 등 역기능 등을 개선하기 위해 바른 정보의 선택, 디지털 공간에서의 개인 간 배려와 존중, 올바른 소통 활성화와 공동체성 확립이라는 근원적 해결 방법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미디어의 악영향으로부터 미디어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필요하다는 ‘보호주의적 관점’이나, 미디어 이용자들의 문화적 정체성 구현과 미디어를 통해 얻는 즐거움을 강조하는 ‘문화 정체성과 즐거움’, 다양화·개별화된 미디어 환경에서 미디어 이용자가 올바른 정보에 기반을 둔 선택을 할 수 있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자기 규제 능력을 갖추는 ‘개인 위주적 접근’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아닌지 함께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이해’ 중에서)
2024 농협계열사 필기전형 (직무능력평가 + 직무상식평가)
서원각 /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 2024.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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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각
소설,일반
취업적성연구소 (지은이)
NH농협 계열사 필기전형을 위한 효율적인 대비서 “NH농협 계열사 필기전형(직무능력평가+직무상식평가)” 1. 농협소개 필수로 알아야 할 농협상식과 농협의 10대 이슈 수록! 2. 3개년 4회분 기출복원 모의고사 실제 출제되었던 시험 키워드로 복원 및 재구성한 23년 11월 26일, 23년 1월 8일, 23년 1월 16일, 21년 11월 28일 기출복원 모의고사 수록! 3. 직무능력평가 영역별 출제 예상문제 기출 유형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출제 경향 및 영역별 문제 수록! 4. 직무상식평가 용어 수록 농협 상식뿐만 아니라 농업·농촌, 경제·디지털·ICT, 유통·경영관리 상식 및 용어 수록! 5. 실전 모의고사 2회분 직무능력평가 실전 모의고사 2회분 수록! 6. 인·적성평가 및 면접 인·적성평가의 개요 및 실전 인·적성평가, 면접 준비부터 14개년 농협 면접 기출문제 수록! 7. 논술 논술의 기초부터 농협 논술 연습문제, 10개년 기출논제, 예상 논제까지 수록!PART. 01 농협상식 01. 농협 기업정보 02. 농업·농촌 10대 이슈 PART. 02 기출복원문제 01. 2023년 11월 26일 기출복원문제 02. 2023년 01월 08일 기출복원문제 03. 2022년 01월 16일 기출복원문제 04. 2021년 11월 28일 기출복원문제 PART. 03 직무능력평가 01. 의사소통능력 02. 수리능력 03. 문제해결능력 04. 정보능력 05. 자원관리능력 PAR. 04 직무상식평가 01. 협동조합 상식 02. 농업·농촌 상식 03. 경제·디지털·ICT 상식 04. 유통·경영관리 상식 PART. 05 실전모의고사 01. 제1회 실전모의고사 02. 제2회 실전모의고사 PART. 06 인·적성평가 및 면접 01. 인·적성평가의 개요 02. 실전 인·적성평가(Lv.2) 03. 면접의 개요 04. 연도별 면접 기출질문 PART. 07 논술 01. 논술의 기초와 논술 작성방법 02. 경제논술의 해제 03. 농협 논술 연습문제 04. 농협 논술 기출논제 05. 논술 출제 예상논제 PART. 08 정답 및 해설 01. 2023년 11월 26일 기출복원문제 02. 2023년 01월 08일 기출문제 03. 2022년 01월 16일 기출문제 04. 2021년 11월 28일 기출문제 05. 의사소통능력 06. 수리능력 07 문제해결능력 08. 정보능력 09. 자원관리능력 10. 제1회 실전모의고사 11. 제2회 실전모의고사1. 농협상식 농협 정보와 농업·농촌의 10대 이슈를 수록하여 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2. 기출복원문제 2023년 11월 26일, 2023년 01월 08일, 2022년 01월 16일, 2021년 11월 28일 총 3개년 기출문제 4회분을 복원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최신 시험의 출제방향을 분석하여 수험생이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직무능력평가 유형별로 자주 출제되는 문제와, 출제영역을 분석하여 영역별로 대비방식과 시험에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STEP.01 기출복원문제 1문항과 STEP.02 출제예상문제 분류하여 영역별로 시험에 출제되는 방향을 손쉽게 파악하도록 하였습니다. 4. 직무상식평가 매해 출제되는 협동조합 상식과 함께 농업·농촌, 경제·디지털·ICT, 유통·경영관리 상식을 주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5. 실전모의고사 기출유형을 파악하여 실전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2회분 모의고사를 수록하였습니다. 6. 논술 및 면접 기본개념과 함께 기출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논술은 총 10개년, 면접은 총 14개년을 수록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하는 것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장일순 평전
두레 / 김삼웅 (지은이), 무위당사람들 (감수) / 2019.05.22
19,000
두레
소설,일반
김삼웅 (지은이), 무위당사람들 (감수)
무위당 장일순은 시대를 내다보는 깊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민중(민족)의 앞길을 제시하고, 시대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찾았고, 소임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민초들과 함께했다. 그는 ‘시대와 불화’하는 이들에게 기대고 싶은 스승이자 머무르고 싶은 안식처였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폭압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고, 피폐해진 농촌과 광산촌을 살리고자 신용협동조합운동을 전개했다.추천하는 말: 무위당의 생애를 단정하고 아름답게 그린 귀한 책 5 1. 글을 시작하면서 생전에 만나지 못한 죄책감에서 21 / 헨리 데이비드 소로와 무위당 장일순 25 2. 출생과 성장 부농의 아들, 비범한 선대 33 / 서울의 배재중고등학교로 유학 38 / 국대안(國大案) 반대에 앞장서다 43 3. 전쟁 경험과 교육사업 총살 직전에 겨우 살아 돌아오다 49 / 청소년 교육에 온 힘을 쏟다 53 4. 정치 활동의 좌절, 그리고 결혼 총선에서 떨어지다 61 / 엘리트 여성 이인숙과 결혼 64 / 중립화 통일방안에 매료되다 68 / 사회대중당의 혁신적인 정강정책 73 / ‘영세중립화 통일’을 역설한 선거유세 75 5. 8년형 선고, 3년 수형생활 5·16 쿠데타 이후 구속되다 83 / 쿠데타 세력의 민간인 대량학살 음모 87 / 쿠데타 사법부, 8년 징역 선고 88 6. 옥고와 고난의 세월 서대문형무소 수감과 부인의 옥바라지 97 / 동서의 고전 읽으며 옥살이 102 / 군부정권 참여 제안을 단호히 거부하다 106 7. 출감 이후의 활동 3년 만에 출감했으나 111 / 학생들 굴욕회담 반대시위로 이사장에서 물러나 114 / 자신에게 진실하고 타인에게 거짓되지 않는 삶 120 8. 가톨릭을 기반으로 한 사회개혁운동 지학순 주교와 만나다 127 / 평신도 중심의 자립하는 교회 132 / 장일순의 신용협동조합운동 137 / 남한강 대홍수와 재해대책사업위원회 활동 142 / 탄광촌에서 광부들 의식을 일깨우다 150 9. 유신체제의 폭압 속에서 한국 천주교 최초의 시민문화센터, 원주 가톨릭센터 159 / 맑은 성정과 사심 없는 포용력 165 / 지학순 주교,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다 168 / 원주를 민주화의 해방구로 만든 두 사람 175 10. 생명운동으로 동학을 부활시켜 동학과 최시형의 생명사상을 부활시키다 183 / 사회활동 기조가 된 동학사상 187 / 작은 벌레도 거룩한 스승이다 190 / 실천하는 행동인, 고뇌하는 사색인 192 / 생명사상의 원류, 동학 195 11. 깨어 있는 지식인들의 교사 민주화 운동가들의 정신적 구심체 203 / 다시는 그런 인물 나오기 힘들 것 207 12. 저항과 예술의 변증법 유신의 심장을 겨눈 비수, ‘원주선언’ 213 / 난을 닮고 난을 치다 218 / 개성 있고 생명력 있는 글씨, ‘무위당체’ 226 13. 다시 반동의 시대를 겪으며 청강(靑江)에서 무위당(无爲堂)으로 235 / 복권되었으나 정치참여 안 해 238 / 신군부 쿠데타, ‘서울의 봄’ 짓밟다 241 / 광주학살 주범 전두환의 5공화국 출범 245 / 폭압 속에 저항자들 보듬어 250 14. 한살림운동: 밥상살림, 농업살림, 생명살림 ‘한살림운동’을 시작하면서 259 / 「한살림선언」 통해 생명운동 지향성 밝혀 268 / 화합의 논리, 협동하는 삶 271 / “이 땅의 사람들이 사람답게 사느냐” 273 / ‘내일 지구가 망한다 해도 나는’ 276 15. 다시 반동의 시대를 겪으며 김민기의 283 / 눈물 많고 정이 깊은 사람 289 / 강연회가 된 해외여행 292 / 국무총리직 제안을 거절하다 297 16. 해월 최시형 추모사업 해월 최시형 추모비문 세우다 303 / 최시형 추모비를 세운 이유 307 / “아이들까지도 지극히 섬기는 모범적인 삶” 310 / “들풀 한 포기에도 존경을 바치는 마음” 313 17.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기다 겸손한 마음, 부드러움의 철학 321 / 무욕의 자세로 보통사람이 되고자 326 / 오염되지 않는 도덕의 목소리 329 18. 올곧은 정신으로 깨어 있기를 병고에도 왕성한 활동 337 / 대학에서의 특강과 열띤 반응 344 / ‘자기를 속이지 않는 삶’ 349 / ‘노자’를 좋아하고 닮고 싶어 하다 354 / 이현주 목사와 ‘노자 대담’, 책으로 묶여 356 19. 삶의 이삭 줍기 추수 끝난 논에서 주운 이삭 몇 알 365 / “무위당 선생은 지성스러운 분” 366 / “다음에 작품이 필요하면 또 찾아오십시오” 367 / 부채질로 아내를 재우다 369 / 올 수 없는 아이들 369 / 아인슈타인과 서신 교환 370 / 나는 미처 몰랐네, 그대가 나였다는 것을 372 / 원주천 둑방길에서 주워 핀 담배꽁초 373 / 스스로 매 맞은 사연 374 / 원주에서 길을 물어야 376 20. 운명 그리고 삶의 궤적 자택에서 조용히 눈을 감다 381 덧붙이는 말: 고결한 삶, 참되게 살아온 생애 389 / 무위당 장일순 생애 연보(年譜) 397 / 주(註) 402우리나라 생태·생명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사람들과 함께하면서 현실에 참여했던 장일순 서거 25주기를 맞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 첫 평전’ 출간! 사람들은 장일순의 어떤 모습에 그를 따랐고, 왜 지금도 여전히 그리워하는가? 무위당의 생애를 단정하고 아름답게 그린 귀한 책! 무위당(无爲堂) 장일순은 시대를 내다보는 깊고 예리한 통찰력으로 민중(민족)의 앞길을 제시하고, 시대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을 찾았고, 소임을 마다하지 않았으며, 늘 소외되고 핍박받는 민초들과 함께했다. 그는 ‘시대와 불화(不和)’하는 이들에게 기대고 싶은 스승이자 머무르고 싶은 안식처였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폭압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하고, 피폐해진 농촌과 광산촌을 살리고자 신용협동조합운동을 전개했다. 장일순은 지구의 종말을 재촉하는 물질문명 대신 생태문명론을 줄기차게 제시한 생명·생태운동과 협동운동의 선구자였다. 어떤 권력이나 권위에도 굴복하지 않고, 그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고 사유하는, 20세기 후반 시대정신의 표상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이었다. 그러나 그는 나서기를 꺼리고, 지도자인 체하지 않았고, 관직을 맡지도 않았다. 수많은 연설과 인터뷰를 했지만, 글 한 편도 책 한 권도 남기지 않았다. 그런데 왜 그는 가는 곳마다 존경을 받고, 사후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하고 따르는 사람이 줄을 설까? 무위당 장일순의 치열하고 폭넓은 삶과 심오한 사상을 담은 평전을 쓰는 일은 쉽지 않은 작업이다. 마음에 부담이 되는 작업이고, 실제 여러 사람이 시도했다가 중도에 포기할 만큼 녹록지 않은 일이다. 지금까지 장일순의 평전이 나오지 못한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리라. 대한민국 근현대 인물 연구의 권위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장일순 평전』에서 무위당 장일순의 삶과 사상을 객관적이고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장일순의 서거 25주기(5월 22일)를 기념해 출간된 이 책은, 무위당이 평생 추구한 사상과 운동을 따르고 실천하는 모임 ‘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의 첫 평전’이라 더 큰 의미가 있다. 무위당의 대표적인 시서화 작품 50여 점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무위당의 사진들(무위당 선생의 유족 측에서 제공)도 함께 실었다. “무위당 선생님의 첫 ‘평전’입니다. 무위당 선생님의 삶을 객관화해서 볼 수 있는 기회이자, 무위당의 생애를 느낌표 많은 글로 단정하고 아름답게 그려주신 귀한 책입니다.”―이철수(판화가) 민주화운동, 협동운동, 그리고 한살림운동과 생명운동 무위당 장일순은 세상의 척도에 자신을 맞추기보다 정의의 가치와 자연의 이치에 자신을 맞춰가며 살았다. 정의가 무너진 시대에는 정의와 진실의 편에 서서 그들과 함께 투쟁하며 싸웠다. 중립화 평화통일론을 주창하다가 박정희 군사쿠데타 세력에 의해 투옥되어 3년 동안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지학순 주교와 함께 사회개혁운동과 신용협동조합운동, 사회문화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정권에 맞서며 원주를 민주화운동의 구심점으로 만들었다. 또한 장일순은 동학과 최시형의 생명사상을 부활시켜 그때까지 생명·생태사상이 척박한 이 땅에 생명·협동운동의 주춧돌을 놓고, 도농직거래 조직 ‘한살림’을 세운 뒤에 가장 실질적인 녹색운동이고 새로운 사회·문화운동인 한살림운동을 펼친다. 한살림운동은 ‘생명’이라는 시대정신과 ‘협동’이라는 전통적이고 구체적인 가치가 결합된 운동으로, 표면적으로는 농산물 직거래 조직이지만 병들고 죽어가는 이 땅의 하늘과 흙과 물과 밥상을 살리자는 운동이다. 장일순은 민주화운동, 협동운동에 이어 한살림운동과 생명운동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뜻을 실천하며 살았다. 장일순은 이처럼 치열하게 살면서도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자신을 낮추며 살았다. 그는 ‘밑으로 기어라’를 실천하며, 겸손하고 고결하게 살다 간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의 봉산동 토담집에는 군 장성에서부터 장바닥 아주머니들까지 그를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한 사람도 허투루 대하지 않고 지극함으로 따뜻하게 맞았다. 그가 떠난 지 25년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를 그리워하고 따르는 사람이 많은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는 ‘자기 스스로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라 다른 이들에 의해 드러나는 사람’이었다. 참되게 살다 간 ‘참사람’, 무위당 장일순의 첫 평전! 장일순은 실천하는 행동인이자 고뇌하는 사색인이었다. 참으로 참되게 살기 어려운 세상에서 참되게 산 ‘참사람’이었고, 어느 철학자보다 사상의 깊이가 깊었다. ‘걸어다니는 노자’라는 말을 들을 만큼 노장사상에 조예가 깊었고, ‘살아 있는 해월(최시형)’이라고 불릴 만큼 동학사상에 대한 연구도 전문가 못지않았다. 틀에 박힌 것을 무시하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그것도 도덕적인 품위와 순수성을 지키면서 걸었다. ‘제일 잘 놀다 간 자유인’이라는 평처럼, 그는 자유인이었고, 그 자유는 도덕률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않았다. 그의 길에는 동반자도 많았고, 그가 뿌린 씨앗은 여전히 자라고 있다. 이런 장일순의 모습을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아내는 일은 녹록지 않은 작업이다. 마음에 큰 부담이 되는 일이기도 하다. 무위당의 삶과 사상을 담은 평전이 지금까지 나오지 못한 것은 이런 까닭들 때문이 아닐까. 실제로 (사)무위당사람들에 따르면, 여러 사람이 ‘장일순 평전’을 쓰려고 시도했다고 중도에 포기했다고 한다. 『장일순 평전: 무위당의 아름다운 삶』은 장일순이 떠난 지 25년 만에 처음 출간되는 평전이자, 무위당이 평생 추구한 사상과 운동을 따르고 실천하는 모임 ‘(사)무위당사람들’이 감수한 ‘무위당 장일순의 첫 평전’이다. 무위당 장일순 선생 유족 측에서 제공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장일순의 사진들은 물론 그의 대표적인 시서화 작품 50여 점도 함께 실어 더욱 뜻깊은 책이다. ‘우리 시대의 논객이자 대한민국 근현대 인물 연구의 권위자’인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장일순 평전』을 통해 무위당의 치열한 삶과 심오한 사상 세계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장일순의 삶과 사상은 지속가능한 생태적 삶과, 인간은 물론 뭇 생명들과 함께 사는 상생의 시대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좋은 지표이자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장일순이 남긴 많은 유산 중에서도 가장 값진 유산은 ‘그이처럼 살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치관의 새 지평을 열어준 것이라 한다. 장일순의 고결한 삶만이 남길 수 있는 유산이기 때문이다. 장일순은 높은 관직을 맡지도 않았고, 책 한 권도 쓰지 않았는데 가는 곳마다 존경을 받고, 사후 25년이 지난 지금도 그리워하고 따르는 사람이 줄을 선다. 왜일까? 저자는 그 이유를, 지식인으로서 정직함과 엄격성, 불의에 맞서는 장렬함과 자신에 대한 청렬함을 갖춘 데다가, 시대를 앞서가는 정신과 방향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시공을 넘어 사람들의 마음에 와닿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한다. “기어라, 모셔라, 함께하라!” 우리 옷을 입은 가장 실질적인 녹색운동이고 새로운 사회·문화운동인 한살림운동을 통해 장일순이 실천한 생명사상은 ‘기어라, 모셔라, 함께하라’로 요약할 수 있다. ‘기어라’는 민중과 함께하며 늘 겸손하라는 당부이고, 생명사상의 핵심인 ‘모셔라’는 세상의 모든 것이 온 우주의 선물인 것을 깨달아 잘 모셔야 한다는 뜻이다. ‘함께하라’에는 나와 자연이 하나가 되면 우리의 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무위당의 뜻과 사상을 실천하는 모임, ‘무위당사람들’ (사)무위당사람들은 무위당 장일순이 평생 추구한 생명운동과 협동운동, 지역공동체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공동체적 삶을 구현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전국의 한살림 조직과 협동사회단체와 견고한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협동운동과 생명운동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무위당사람들은 우리나라 협동조합운동의 선구자이자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조직인 한살림운동과 생명운동을 전개한 사회운동가며, 교육자이자 서예가인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삶과 사상을 기리고 세상에 알리고 있다. 무위당사람들은 전국의 12개 무위당학교와 연계하여 생명운동에 관한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서로 연대하며 함께 잘 사는 공동체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미디어 소개] ☞ 연합뉴스 2019년 5월 8일자 기사 바로가기 ☞ 경향신문 2019년 5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겨레 휴심정2019년 5월 21일자 기사 바로가기시대 구분의 편의상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뒤의 역사를 현대사라고 치면, 한국 현대사 70여 년은 다른 나라(민족)의 700년에 버금가는 격변과 격동의 시기였다.
별을 스치는 바람 1
은행나무 / 이정명 글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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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이정명 글
『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가 이정명이 이번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일본 후쿠오카 수용소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성 속에 잔인한 전쟁도 결코 죽이지 못한 아름다운 문장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그려냈다. 작가는 후쿠오카 형무소를 배경으로 순결한 청년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운 냉혹한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문장을 통한 대결을 그리는 동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이고도 잔혹한 행태를 고발한다. 20년 전 우연히 일본 도지샤대학 교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초라한 시비를 본 작가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 차가운 감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라는 의문을 품고 오랜 세월 동안 자료조사와 수정작업을 거쳤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본문 곳곳에 감추어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와 그가 사랑한 프랜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문장 속 비밀들이 사건을 푸는 단서가 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티브가 된다. 적에서 동지로, 잔혹한 전쟁 속에 책과 문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유대, 책을 불태우는 검열관과 문장으로 그에게 맞서는 순결한 시인의 대결,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기억을 잃어 가면서도 시와 문장과 음악을 사랑했던 청년의 삶, 참혹한 형무소 안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합창의 향연, 그리고 꼬리를 무는 살인의 미궁 속에 펼쳐지는 장대한 휴먼드라마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 작가 이정명 신작 장편소설 잔인한 전쟁도 결코 막을 수 없었던 뜨거운 자유의 갈망, 아름다운 문장의 향연 “시인은 죽었지만 시는 영원히 남는다” 국내 최초 출간 전 영미권 등 5개국 판권 수출! 《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가 이정명이 이번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일본 후쿠오카 수용소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성 속에 잔인한 전쟁도 결코 죽이지 못한 아름다운 문장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그려냈다. 소설은 윤동주의 시를 불태운 한 일본인 검열관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후쿠오카 수용소의 검열관으로 부임한 ‘나’가 ‘스기야마 도잔’이라는 전임 검열관이자 간수의 살인사건을 파헤쳐 나가면서, 악마라 불린 한 사나이가 죄수 645번(윤동주)의 문장의 세례를 받고 어떻게 점차 변절자가 되어갔는지, 잔인하고 폭력적인 수용소에서 시와 순수를 지키기 위해 그가 썼던 악마의 가면과 위악적 삶을 들추어간다. 그런 가운데 죄수 의료 시술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생체실험, 사라진 금괴를 찾고자 죄수를 빼돌리는 수용소 내부의 비리를 캐내면서, 야수의 가면 속에 숨은 순수한 영혼과 고상한 미소 뒤에 숨은 타락한 영혼을 대조적으로 그려 낸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폭력의 시대를 방치한 전범자이자 글 살해자(검열관)라는 반성적 지각으로 잔인한 시대, 영혼을 구원하는 한 줄 문장의 위력과 순수를 성찰한다. 참혹한 전쟁 속에 좌절하고 꿈꾸는 인간 윤동주를 만나는 기쁨과 함께 ‘시인은 죽었지만 시는 영원히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작가는 후쿠오카 형무소를 배경으로 순결한 청년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운 냉혹한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문장을 통한 대결을 그리는 동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이고도 잔혹한 행태를 고발한다. 20년 전 우연히 일본 도지샤대학 교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초라한 시비를 본 작가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 차가운 감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라는 의문을 품고 오랜 세월 동안 자료조사와 수정작업을 거쳤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본문 곳곳에 감추어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와 그가 사랑한 프랜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문장 속 비밀들이 사건을 푸는 단서가 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티브가 된다. 적에서 동지로, 잔혹한 전쟁 속에 책과 문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유대, 책을 불태우는 검열관과 문장으로 그에게 맞서는 순결한 시인의 대결,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기억을 잃어 가면서도 시와 문장과 음악을 사랑했던 청년의 삶, 참혹한 형무소 안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합창의 향연, 그리고 꼬리를 무는 살인의 미궁 속에 펼쳐지는 장대한 휴먼드라마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호미
열림원 / 박완서 글 / 200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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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완서 글
우리에게 위안을 건네는 글! 어느덧 일흔일곱 살에 이른, 우리 시대의 소설가 박완서의 산문집. 7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저자가 겪어야 한 애증과 애환과 행운과 기적 등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신도 모르게 위안이 되는 글을 소망하게 되었다는 저자의 경건한 고백처럼, 이 책은 자연과 사람을 인내의 눈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건져올린 경탄과 기쁨이자 애정과 감사다. 아차산의 품에서 살고 있는 저자의 즐거움은 꽃과 나무에게 말을 거는 것이다. 베어버렸으나 죽지 않고 새로운 싹을 토해낸 목련나무에게는 자신을 용서해주고 찬란한 봄을 꿈꾸게 해주어서 고맙다며 말을 거는 등 저자의 마음은 그러한 수다로 일구어낸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 그리고 저자는 죽어있지만 살아날 것과 살아있지만 죽을 것이 공존하는 자연을 통해 깨달은 엄혹한 순환의 법칙을 가르쳐주면서, 자연이 하는 일은 모두 옳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또한 이 책은 저자의 가족은 물론, 우리에게도 널리 알려진 김수근, 김상옥, 이문구 등 유독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찡하게 추억하고 있다. 세상에 대해 너그러운 저자 주위의 어른들의 삶은 우리에게 길의 거지라도 능멸할 수 없게 만드는 상상력의 힘을 불어넣어준다. 책머리에 3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꽃과 나무에게 말 걸기 9 돌이켜보니 자연이 한 일은 다 옳았다 14 다 지나간다 21 만추 30 꽃 출석부 1 34 꽃 출석부 2 38 시작과 종말 42 호미 예찬 46 흘길 예찬 50 산이여 나무여 54 접시꽃 그대 58 입시추위 62 두 친구 68 우리가 서로에게 구인이 된다면 74 그리운 침묵 내 생애에서 가장 긴 8월 81 그리운 침묵 87 도대체 난 어떤 인간일까 93 좋은 일 하기의 어려움 99 야무진 꿈 103 운수 안 좋은 날 107 냉동 고구마 111 노망이려니 하고 듣소 115 말의 힘 119 내가 넘은 38선 123 한심한 피서법 127 상투 튼 진보 131 공중에 붕 뜬 길 135 초여름 망필(妄筆) 139 딸의 아빠, 아들의 엄마 143 멈출 수는 없네 147 감개무량 151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그는 누구인가 157 음식 이야기 174 내 소설 속의 식민지시대 188 그가 나를 돌아보았네 203 내가 문을 열어주마 내가 문을 열어주마 211 우리 엄마의 초상 217 엄마의 마지막 유머 224 평범한 기인 229 중신아비 236 복 많은 사람 239 김상옥 선생님을 기리며 243 이문구 선생을 보내며 249 딸에게 보내는 편지 256 박완서, 어느덧 일흔일곱… “요즈음 나이까지 건재하다는 것도 눈치 보이는 일”이 되었을 만큼, “알량한 명예욕을 버리지 못하고 괴발개발 되지 않은 글을 쓰고”(263쪽) 싶어할까봐 밤낮으로 경계하여야 할 만큼, 한없이 낮고 두려운 나이. 어느덧 일흔일곱에 이른 소설가 박완서의 산문집 『호미』가 열림원에서 출간되었다. 『두부』 이후 5년 만에 독자들에게 내놓는 신작 산문집이다. 70여 년의 세월 동안 박완서가 겪은 “애증과 애환, 허방과 나락, 작은 행운과 기적들…”이 고스란히 이번 산문집에 담겨 있다. 애증과 나락마저도 박완서의 깊은 성찰을 통해, 묵직한 울림이 되어 전해져온다. 내 나이에 6자가 들어 있을 때까지만 해도 촌철살인의 언어를 꿈꿨지만 요즈음 들어 나도 모르게 어질고 따뜻하고 위안이 되는 글을 소망하게 되었다 박완서의 경건한 고백처럼,『호미』는 작가 주변의 자연과 사람들을 한없는 인내의 시선으로 물끄러미 바라보며 건져올린 경탄과 기쁨이자 애정과 감사다. “우리가 죽는 날까지 배우는 마음을 놓지 말아야 할 것은, 사물과 인간의 일을 자연 질서대로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가 아닐까”(22쪽), “땅은 내가 심거나 씨 뿌리는 것한테만 생명력을 주는 게 아니다. 바람에 날아온 온갖 잡풀의 씨앗, 제가 품고 있던 미세한 실뿌리까지도 살려내려 든다”(55쪽), “침묵이란 지친 말, 헛된 말이 뉘우치고 돌아갈 수 있는 고향 같은 게 아닐까”, “상상력은 남에 대한 배려, 존중, 친절, 겸손 등 우리가 남에게 바라는 심성의 원천이다. 그리하여 좋은 상상력은 길바닥의 걸인도 함부로 능멸할 수 없게 한다”(112쪽). 한결같이 박완서만이 들려줄 수 있는 축복의 문장들이다. 들판의 모든 것들, 시방 죽어 있지만 곧 살아날 것들, 아직 살아 있지만 곧 죽을 것들, 사소한 것들 속에 깃든 계절의 엄혹한 순환… 구리시 아차산 자락에 살고 있는 박완서의 즐거움은, 꽃과 나무에게 “말을 거는” 일이다. 그루터기만 남겨두고 싹둑 베어버렸으나 죽지 않고 새싹을 토해낸 목련나무에 대고는 “나를 용서해줘서 고맙고, 이 엄동설한에 찬란한 봄을 꿈꾸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을 건다. 일년초 씨를 뿌릴 때는 “한숨 자면서 땅기운 듬뿍 받고 깨어날 때 다시 만나자고 말을 건다. 일년초가 비를 맞아 쓰러져 있으면 “바로 서 있으라고 야단”(15쪽)도 친다. 스스로 원경으로 물러서는 박완서의 마음밭은, 바로 그러한 수다와 속삭임으로 일구어낸 꽃들과 나무들 천지다. 오늘도 박완서는 새벽의 조용한 마음밭으로 나가 꽃과 나무들의 출석부를 부른다. 복수초, 상사초, 민들레, 제비꽃, 할미꽃, 매화, 살구, 자두, 앵두, 조팝나무…… 모든 자연의 시작은 종말을 예고하는 법. 그러나 박완서는 종말이 새로운 시작을 불러오는 순환의 법칙을 일깨워준다. “작년에 그 씨를 받을 때는 씨가 종말이더니 금년에 그것들을 뿌릴 때가 되니 종말이 시작이 되었다. 그 작고 가벼운 것들 속에 시작과 종말이 함께 있다는 그 완전성과 영원성이 가슴 짠하게 경이롭다.”(45쪽) 자연의 엄숙한 순환인 시작과 종말 앞에서, 박완서는 겸허히 새로운 시작을 꿈꾼다. “칠십 고개를 넘고 나서는 오늘 밤 잠들었다가 내일 아침 깨어나지 않아도 여한이 없도록 그저 오늘 하루를 미련 없이 살자고 다짐해왔는데 그게 아닌가. 내년 봄의 기쁨을 꿈꾸다니……. 가슴이 울렁거릴 수 있는 기능이 남아 있는 한 그래도 인생은 살 만한 것이로구나”(35쪽) 오늘날의 박완서를 지탱해주는 팔 할의 아름다운 영혼들 박완서는 이번 산문집에서 유독 맑고 아름다웠던 영혼들을 가슴 찡하게 추억한다. 세상에 대해 더없이 너그러웠던 그녀 주변의, 그녀보다 앞서 세상을 살다갔거나 여전히 우인(友人)으로 존재하는 어른들의 삶은 “길바닥의 걸인도 함부로 능멸할 수 없게” 하는 상상력의 힘을 우리에게 불어넣어준다. 박완서의 시어머니 되시는 분은 “종교도 없었고 학교도 안 다녔지만 인간을 아끼고 생명을 존중하는 경건하고 아름다운 영혼을 지니신 분”(165쪽)이었으며, 철저히 유교적이었던 할아버지는 측은지심과 수오지심을 사람의 근본으로 삼으면서도, 대처에 나가 있는 손자들이 방학해서 내려와 있는 동안 차례도 지내고 음식 장만을 하기 위해 양력설을 쇠도록 한 진보적인 분이셨다. “네가 싫은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마라. 잔칫집이나 친척집에 손님으로 가서 윗자리에 앉지 마라. 일꾼이 게으르게 굴었다고 품삯 깎지 마라”(168쪽) 등등 그분의 훈계와 뜻을 박완서는 오늘도 잊지 않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보배로운 이 시대의 기인”인 역사학자 이이화, “복 많은 사람” 김수근, “돼먹지 않은 걸 꾸짖고 혐오하실 때는 망설임이 없으”시던 시조시인 김상옥, “이름만 봐도 가슴이 따뜻해지곤” 하는 소설가 이문구 선생에 대한 박완서의 존경과 그리움이 주는 깨달음은 값지다.
아이사랑 표현사전
리더북스 / 이재준 글 /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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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북스
육아법
이재준 글
부모와 아이 사이의 이해와 공감,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 『아이사랑 표현사전』은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는 부모들에게, 부모가 아이를 키울 때 실생활에서 부딪치는 문제들과 그 해결책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아울러 머릿 속으로는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실천하지 못하는 부모에게 \'자녀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는 말 한 마디\'를 알려준다. 이 책은 주의가 산만해서 공부에 집중 못하는 아이, 자기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 자신감이 없는 아이, 공감 능력과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는 아이,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는 아이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례로 제시하며 그들의 심리 상태와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잔소리가 심한 부모, 과잉보호 부모, 완벽주의 부모, 희생적인 부모, 독재적인 부모, 일관성 없는 부모, 위협하는 부모 등 우리 부모들의 모습을 사례로 제시하며, 부모의 진정한 역할이 무엇인지 짚어준다. 독자는 부모와 자녀의 돈독한 신뢰 관계가 형성될 때에 자녀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의 말 사랑 표현이 서툰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1장 아이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 포기하고 싶을 때 한 걸음만 더 가라 비교하는 말이 아이를 가장 슬프게 한다 마음을 읽어야 말이 통한다 훈계보다는 이해하는 대화를 많이 하자 감정을 알리는 방법은 긍정적이어야 한다 긍정적인 마음을 전염시키자 지시하지 말고 부탁하자 달콤한 유혹을 이기면 눈부신 성공이 보인다 듣는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움직인다 네 가지 칭찬을 자주 하자 아버지의 권위를 세워 주자 너그러움의 언어를 사용하자 2장 아이에게 사람됨을 가르치는 말 영원히 사랑해야 할 것은 오직 인생뿐이다 마음을 한 뼘만 넓게 가져라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망친다 사랑은 아이가 성장하는 영양분이다 부정적인 꼬리표를 달지 마라 부모에게 인정받는 데 연연하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마라 사과하는 부모가 아이를 멋지게 키운다 때로는 엄한 사랑도 필요하다 아이는 부모의 윤리관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거짓말은 먼저 자신을 속이는 것이다. 떼쓰는 아이의 기분을 맞춰 주지 마라 형제자매는 싸우면서 양보하는 법을 배운다 3장 아이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불어넣는 말 내리막은 더 잘 오르기 위해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다 네가 잘되는 일이라면 천 번이라도 그렇게 할게 사랑은 다치게 하지 않는다 아이가 제 힘으로 하도록 격려하자 겁내지 마. 응원해 줄게 칭찬은 귀로 먹는 보약이다 수줍어도 괜찮아 넌 남들과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는구나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생각하라 그러면 감사가 넘친다 견디지 않아도 괜찮아 명령을 듣고 자란 아이는 표현력이 부족하다 긍정의 말로 표현하라 4장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불어넣는 말 꿈을 간직한다는 것은 그 꿈을 위해 언제나 노력한다는 의미다 부모의 믿음이 아이를 큰사람으로 키운다 돕는 부모가 아이의 재능을 살린다 큰 인물이 되려면 역할 모델이 필요하다 나를 돕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다 목표 없이는 성취도 없다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끈기로 하는 것 수업 직후에 복습을 하자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암기법은 따로 있다 부모가 사는 이유, 아이가 공부하는 이유 개념을 이해하면 공부가 즐겁다 독서는 공부의 기초 체력이다 숙제는 문제 해결력을 길러준다 집안일을 시키면 공부 요령을 배운다 사랑 표현을 잘하는 부모에게서 큰 사람이 나온다! 큰소리내지 않고 화내지 않고 아이를 변화시키는 비결! 부모와 아이 사이의 이해와 공감, 칭찬과 응원의 메시지! 자식을 잘 기르려는 부모의 열망은 그 어떤 것에 대한 소망보다도 순수하며 절절하지만, 아이들은 그리 쉽게 부모의 뜻을 따라주지 않는다. 아이와의 감정싸움을 그치고 구체적인 사랑 표현을 해 나갈 것을 당부하는 이 책은 자녀와의 신뢰를 회복하고 가슴으로 자녀를 만나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주의가 산만해서 공부에 집중 못하는 아이, 자기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 자신감이 없는 아이, 공감 능력과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는 아이, 인내심이 부족한 아이, 거짓말하는 아이, 공공장소에서 떼를 쓰는 아이 등의 사례를 들면서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아이의 심리뿐만 아니라 아이를 키울 때 실생활에서 부닥치는 문제들과 그 해결책을 생생하게 담았다. 또한 잔소리가 심한 부모, 과잉보호 부모, 완벽주의 부모, 희생적인 부모, 독재적인 부모, 일관성 없는 부모, 위협하는 부모 등의 예를 들면서 부모는 아이의 심판관, 지시자, 관리자라는 역할에서 벗어나 때로는 이끌어주고 때로는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면서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임을 일깨워 준다. 부모님, 당신의 말에서는 어떤 향기가 납니까? “이걸 점수라고 받았어? 동생한테 창피하지도 않니?”(비교하는 말) “다시 한 번 그런 짓 하면 그냥 안 둔다.”(위협하는 말) “넌 정말 어쩔 수 없구나.”(가능성을 부정하는 말) “너는 왜 그렇게 머리가 나쁘니.”(결점을 꼬집는 말) “너는 몰라도 돼.”(무시하는 말) “답답해 죽겠다.”(재촉하는 말) “엄마는 화내고 싶어서 화내는 줄 아니.”(변명하는 말) “내 눈 앞에서 썩 없어져!”(홧김에 내뱉는 말) “미련 곰탱아!”(욕하는 말) “돼지우리가 따로 없구나. 지금 당장 청소해!”(명령하는 말) “그딴 식으로 할 거면 학교 가지 마!”(경고하는 말) “선생님이 준비물은 아침에 챙기라고 하시던?”(빈정거리는 말) “이런 식으로 하면 빌어먹고 살 게 뻔해.”(예언하는 말) 아이에게 부모의 말은 첫 번째 향기이자 당신에 대한 마지막 기억입니다! 현명한 부모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 1. 아이를 단숨에 바꾸겠다는 생각부터 버리자. 아이는 부모 자신이 바뀌기 전에는 결코 바뀌지 않는다. 먼저 아이와의 관계를 친밀하고 신뢰가 가득한 관계로 만들어야 한다. 2. 적당히 말을 삼켜라. 부모가 하는 말이 다 옳은 말이어도 자꾸 들으면 잔소리가 된다. 사소한 습관이나 행동을 지적하는 말은 삼키고 아이의 인성이나 정서에 중요한 것만 강조해서 말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3.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를 많이 하자. 열 마디의 말 중 여덟 마디는 아이의 기분을 살피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을 하자. 그리고 나머지 두 마디로 꼭 전하고 싶은 가치를 이야기하면 아이는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다. 공감 능력이 있는 아이는 입장을 바꿔 생각할 줄 알기 때문에 도덕성과 사회성이 발달한다. 4. 듣는 부모가 되자. 아이는 자기 기분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에 즉흥적이고 논리적이지도 않다. 그래도 ‘귀’를 활짝 열고 아이가 하는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런 다음 ‘머리’로 그게 무슨 뜻인지를 재구성해 보고, 마지막으로 아이의 기분이 어떤지를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 듣는 부모가 자신감 있는 아이를 만든다. 5. 꾸중보다는 칭찬을 더 많이 하자. 아이가 늘 나쁜 짓만 하는 것도 아닌데 부모는 늘 칭찬보다 꾸중을 더 많이 한다. 그것은 부모가 아이의 옳은 행동보다는 잘못된 행동에 더 주의를 기울인다는 말이기도 하다. 칭찬은 비판이나 비난보다 훨씬 수준 높은 훈육법이다. 칭찬을 자꾸 하다 보면 아이가 잘한 일들이 더 많이 보인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과정에서조차 아이를 칭찬하다 보면 신기하게도 정말로 칭찬할 일이 많아진다. 6. 미안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아끼지 마라. 부모들은 아이에게 완벽하고 힘 있는 어른으로 보이길 바란다. 그래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곧 자신의 약함과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도 사람인 이상 실수하지 않을 수 없다. 부모가 실수했을 때 아이에게 빨리 사과하지 않는다면 아이는 부모에 대한 불만을 쌓아 두게 된다. 또한 ‘힘 있는 사람은 잘못해도 사과할 필요가 없다’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게 된다. 7. 긍정적인 말로 이끌자. 아이와 대화할 때 부정어를 많이 쓰면 아이가 잘하는 행동이 아니라 잘못하는 행동에 초점을 두고 아이를 보게 된다. “망할 놈의 자식!”, “너 때문에 내가 미쳐” 등의 말은 부정적이어서 아이의 마음에 큰 상처를 입힌다. 자식 잘 되기를 밤낮으로 바란다는 부모가 자식에게 ‘흥할 자식’이라고는 못할망정 빈말이라도 ‘망할 자식’이라고 말해서야 되겠는가. 8. 아이가 잘못했을 때 “괜찮아”라고 말해주자. 자기 효능감이란 스스로에게 주어진 상황을 극복하고 주어진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자신감을 말한다. 자기 효능감은 동기 유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던 일을 실패했을 때 부모로부터 “괜찮아. 실패했으면 다시 하면 돼” 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들은 아이는 ‘다시 노력하면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인다. 반면에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이는 문제가 생기면 그 문제를 피하려고 들거나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9. 비교하지 말자. 부모 입장에서는 잘하는 아이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아이에게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과 비교하면 경쟁심이 생겨 더욱 잘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터무니없는 소리다. 아이는 남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는다. 이 경우 ‘나는 안 돼’, ‘그 아이는 특별하잖아’라고 생각하며 오히려 포기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10. 믿는 부모가 되자. 자녀 교육이 아이를 올바로 키우기 위한 노력이라면, 자녀 교육의 첫걸음은 아이를 믿고 아이의 인격을 존중하는 것이다. 내가 낳은 아이를 내가 믿지 않고 존중하지 않는데, 세상 그 누가 내 아이를 선뜻 존중해 주겠는가. 내 아이가 남에게 존중받기를 바란다면 일단 부모부터 아이를 존중해야 한다. 부모가 아이를 믿으면 아이도 부모를 존경한다. 11. 아이에게 사랑의 쪽지나 편지를 전해주자. 기뻐서, 속이 상해서, 혹은 차마 말로 하지 못할 때 아이에게 쪽지나 편지 글을 전하면 아이는 그 글을 읽는 순간 또다시 엄마와 탯줄로 이어지는 관계가 된다. 서로 막혔던 부분이 뚫리면서 부모와 아이 사이에는 따스한 온기가 생겨 다시금 사랑을 주고받는 사이로 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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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누리 / 성환길 지음 / 2017.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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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길 지음
가람누리 핸드북 시리즈. 약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우리 산에서 볼 수 있는 약용식물 중 약초로 쓰이는 100가지를 선별, 가나다순으로 엮었다. 핸드북 판형으로 휴대하기 간편하게 제작해 활용도를 높였고, 필요한 항목만 찾아볼 수 있게 편집했다. 개요 부분에는 해당 약초의 분류체계와 개화기, 채취시기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명시되어 있고, 이어 본문에는 분포지역과 생육특성 등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약초로 이용할 수 있는 부위와 함유 성분, 약초로서의 효능과 치료 질환,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정리되어 있다. 약초의 전체 이미지를 비롯해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씨앗 등 부위별로 컬러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백과사전처럼 또는 도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전체를 일독하여도 좋고 원하는 약초만 골라보아도 무리가 없으므로, 약초 관련업에 종사하거나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교양서로 유용하다.<ㄱ> 가시연꽃 / 강활 / 개똥쑥 / 갯기름나물 / 고삼 / 구기자나무 / 구름송편버섯 / 구릿대 / 궁궁이 / 까마중 / 꼭두서니 / 꾸지뽕나무 / 꿀풀 <ㄴ> 나팔꽃 / 누리장나무 <ㄷ> 댕댕이덩굴 / 더덕 / 도꼬마리 / 도라지 <ㅁ> 마 / 마삭줄 / 마타리 / 매실나무 / 맥문동 / 모란 / 목련 / 묏대추나무 / 물푸레나무 <ㅂ> 박새 / 박하 / 반하 / 배초향 / 백선 / 백작약 / 벌개미취 / 범부채 / 복분자딸기 / 부들 / 부처손 / 불로초 / 비수리 / 비파나무 <ㅅ> 사철쭉 / 산사나무 / 산수유 / 삼백초 / 삼지구엽초 / 삽주 / 소엽 / 속새 / 쇠비름 / 승마 / 시호 / 실새삼 <ㅇ> 약모밀 / 얼레지 / 엉겅퀴 / 여로 / 연꽃 / 오미자 / 오이풀 / 왜당귀 / 용담 / 우엉 / 으름덩굴 / 으아리 / 음나무 / 이질풀 / 익모초 / 인동덩굴 / 인삼 / 일본목련 / 잇꽃 <ㅈ> 자귀나무 / 제비꽃 / 족도리풀 / 지치 / 지황 / 질경이 / 짚신나물 / 찔레꽃 <ㅊ> 참나리 / 천남성 / 초피나무 / 측백나무 / 층층둥굴레 / 칡 <ㅋ> 큰조롱 <ㅌ> 탱자나무 / 투구꽃 <ㅎ> 하늘타리 / 할미꽃 / 향유 / 헛개나무 / 현호색 / 화살나무 / 황기 / 황벽나무 / 황칠나무 / 회화나무 계절별 향토 약초 백 가지를 담은 미니 약초 도감! 한방부터 민간요법까지 적용 가능한 우리 약초 100선! 우리 산야에는 많은 약초들이 자란다. 서양 의술이 도입·발달하기 전에는 『동의보감』이나 민간요법을 통해 알려진 약초나 약재들을 이용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해 왔다. 양약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약초는 한방에서뿐만 아니라 일상에도 스며들어 일반 가정의 식탁에 오르거나 젊은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보조식품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또한 매체를 통해 일부 말기 암 환자가 산중 생활을 하며 자연에서 얻은 약초나 식재료를 이용한 식이요법으로 완치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약초나 약용식물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소중한 천연 자원으로서의 약초들을 마구 채취되는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는 약초에 관한 책들의 무분별한 출간이 한몫한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이에 필자는 약초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자료 제공으로 오남용하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이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 산에서 볼 수 있는 약용식물들 중 약초로 쓰이는 100가지를 선별하여 가나다순으로 엮은 것이다. 크기도 핸드북 판형으로 언제 어디서나 휴대하기 간편하게 제작함으로써 활용도를 높였고, 필요한 항목만 찾아볼 수도 있게 편집하였다. 개요 부분에는 해당 약초의 분류체계와 개화기, 채취시기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명시되어 있고, 이어 본문에는 분포지역과 생육특성 등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약초로 이용할 수 있는 부위와 함유 성분, 약초로서의 효능과 치료 질환(한방부터 민간요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사용 시 주의할 점에 이르기까지 부족함 없이 정리되어 있다. 또한 약초의 전체 이미지를 비롯해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씨앗 등 부위별로 컬러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백과사전처럼 또는 도감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약초 관련업에 종사하거나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교양서로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모쪼록 독자들의 건강 증진과 질병 치료 및 예방에 기여할 수 있는 꼭 필요한 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활용도 만점의 약초 산행 가이드북! 무심코 지나치는 나무와 풀꽃, 알고 보면 내 몸을 위한 약이 된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산에 오른다. 어떤 이들은 그저 산을 좋아해서 오르는 이들도 있고, 또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무작정 오르는 이들도 있을 것이며, 관찰이나 채취를 목적으로 산에 오르는 사람들도 있다. 최근 실업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산에 오르는 사람들이 부쩍 증가하였다. 이처럼 각각의 이유는 다르겠지만, 혼자 산에 오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름 모를 풀꽃이나 나무 아래 서서 그 모양이나 빛깔에 또는 향기에 감탄을 하거나 궁금해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빛깔과 향기를 지닌 데다 약효까지 있다면 이야말로 완벽한 생명체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더덕, 도라지, 구기자, 꾸지뽕, 매실 등을 비롯해 이름도 생소한 구름송편버섯, 궁궁이, 댕댕이덩굴, 마타리, 짚신나물 등 우리 산야에서 볼 수 있는 약초들 중 100가지를 선별하여 가나다순으로 구성한 것이다. 본문에 앞서 개요 부분에는 학명을 포함한 분류체계와 개화기, 채취시기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간략하게 명시되어 있다. 이어 본문에는 분포지역과 생육특성 등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더불어 약초로 이용할 수 있는 부위와 함유 성분, 약초로서의 효능과 치료 질환(한방부터 민간요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사용 시 주의할 점에 이르기까지 부족함 없이 정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약초의 전체 이미지를 비롯해 잎, 꽃, 줄기, 뿌리, 열매, 씨앗 등 부위별 컬러 사진들이 수록되어 있어 백과사전처럼 또는 도감처럼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전체를 일독하여도 좋고 원하는 약초만 골라보아도 무리가 없으므로, 관련업에 종사하거나 필요한 사람들은 물론, 관심 있는 일반인들 누구라도 손쉽게 볼 수 있는 교양서로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
어쩌다 어른
스윙밴드 / 이영희 지음 / 201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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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밴드
소설,일반
이영희 지음
꿈은 원대하고 마음은 이미 대업을 이루고도 남았으나, 본디 사주가 게을러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일상+대중문화 찬양 에세이다. 저자는 2012년 6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 10개월간, 신문 지면에 '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칼럼을 연재했다. 주로 심각하지 않은 책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노래 등을 소재로 하여 가벼운 일상 이야기를 녹여낸 칼럼이었는데, 기자가 갖춰야 할 객관과 중립의 미덕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에 뜬금없는 만화나 뜬금없는 아이돌을 언급하며 기자의 편파적 취향과 주관적 유머코드를 마구 투척한 글들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로 독자들은 그녀의 칼럼을 "사랑했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작가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매우 열렬했던) 독자들이 애정한 글들을 추려내고, 여기에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덧붙여 쓴 것이다.1.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하고 싶은 일 vs 잘할 수 있는 일 008 언젠간 최선을 다해야 하리 016 오늘도 여전히 후회중 024 나의 개명 실패담 031 을로 사는 법 038 포기할 수 있다면 그건 꿈이 아니지 044 만화방 표류기 050 행복이 뭔가요 058 2 예쁜 것들은 좀 닥쳐줄래 이별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 068 신촌을 못 가 076 그때 그 옷걸이 083 그들을 싫어한 게 아니었어 090 취향은 그렇게 전염된다 096 예쁜 것들은 좀 닥쳐줄래 103 인기 없는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12 아무래도 싫은 그녀들 119 3 사소한 취향과 실없는 농담 응답하라 빠순이 파워 128 나에게는 나만의 레이스가 있다 136 사소한 취향과 실없는 농담이 우리를 구원한다 142 안녕, 절망선생 148 어디에도 없었던 나 156 나를 발견해줘, 셜록 165 같이 나이 들어가는 별이 있다는 것 176 어둠의 빛 182 4 어쩌다 싱글 완전체인 그들 190 누구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니까 198 혼자 밥을 먹는다는 것 205 이런 판타지가 있나 214 인생은 홈쇼핑 같은 것 221 걸어도 걸어도 228 어쩌다 어른 235 에필로그: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241“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이야기다. 일희일비로 점철된 삶 속에서도 유난히 반짝였던 순간, 현실을 잊고 빠져들었던 매혹의 대상들이다. 좋아하는 것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시간, 나만 아는 기쁨을 점점 늘려가는 삶, 그것만으로도 썩 괜찮아 보인다. 그것들이 분명 어쩌다 어른이 된 나와, 그리고 당신에게, 돌연한 슬픔과 맞서는 두둑한 맷집이 되어주리라 믿으며, 그렇게 삶은 계속된다.” (249쪽) 『어쩌다 어른』은 꿈은 원대하고 마음은 이미 대업을 이루고도 남았으나, “본디 사주가 게을러” 성공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는 저자의 ‘일상+대중문화’ 찬양 에세이다. 저자는 2012년 6월부터 2014년 3월까지 1년 10개월간, 신문 지면에 칼럼을 연재했다. 주로 심각하지 않은 책이나 만화, 드라마, 영화, 노래 등을 소재로 하여 가벼운 일상 이야기를 녹여낸 칼럼이었는데, 기자가 갖춰야 할 ‘객관’과 ‘중립’의 미덕이라곤 찾아볼 수 없었다. 대신에 뜬금없는 만화나 뜬금없는 아이돌을 언급하며 기자의 ‘편파적 취향’과 ‘주관적 유머코드’를 마구 투척한 글들이었다. 그리고 바로 그런 이유로 독자들은 그녀의 칼럼을 “사랑했다.” 이 책은 그 가운데 작가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매우 열렬했던) 독자들이 애정한 글들을 추려내고, 여기에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새롭게 덧붙여 쓴 것이다. 이토록 사랑스러운 생활의 찌질함 작가는 인생을 살다보면 갑이든 을이든 남의 병풍 노릇을 해야 할 때도 있음을 알고, 좋아하는 일보단 잘할 수 있는 일에서 나름의 의미를 찾아내 즐기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어른이지만, 만화와 드라마 없이 보내는 주말은 상상할 수 없고,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라면 주저 없이 일본행 항공권을 구입하는 철없는 소녀의 마음도 여전하다. 주말에 혼자 김밥천국에서 끼니를 해결하며, 인간은 왜 삼시 세 끼를 챙겨먹어야 하는 존재인가를 고뇌하지만, 건어물녀란 단어가 생기기도 전부터 건어물녀의 삶을 살아온 싱글의 내공으로 외친다. “이렇게 계속 살면 또 어떤가. 누군가의 행복을 방해하거나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잖아.”(204쪽) 또는 귀의 두께가 습자지 수준으로 얇아서 홈쇼핑 채널을 켜고 채 5분이 지나지 않아 결제정보를 전송하는 심약한 마음을 가졌으되, 어차피 인생이 뭐가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후쿠부쿠로(복주머니) 같은 거 아니겠냐는 대인배의 정신으로 작가는 말한다. “친구야, 인생에서 하는 어떤 선택이든 홈쇼핑과 비슷하지 않니. 필요한 것 같아서, 나한테 맞는 것 같아서 시작했지만, 맘에 쏙 드는 신나는 일들만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니잖아. 운명적 만남이라고 확신하며 시작한 연애가 운명의 장난이었음을 깨달으며 막을 내리는 경우도 허다하고 말이야.”(233쪽) 그래서일 것이다. 철지난 영화 대사나 암울하기 그지없는 이별 노래의 한 대목을 인용하는데도 그녀의 글이 우리들 마음에 쏙쏙 와 박히는 이유는. 느껴본 적이 없어서 행복이 뭔지 도무지 모르겠고, 박수칠 때 떠나라는 데 박수받을 일이 없으니 당췌 떠날 때를 알 수 없고, 원한 적도 없는 레이스를 죽자 사자 뛰고 있는 우리의 허전한 마음을 그녀 자신이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세상과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은커녕, 하루치의 일과를 무사히 끝내기에도 버거운 우리에게 그녀의 글은 작지만 훈훈한 위로가 되어준다. 초절정 자기비하로 완성된 초특급 웃음폭탄 『어쩌다 어른』은 언제나 외면받고 소외당하던 우리들 마음속의 어두운 그늘에 집중조명을 비췄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자학과 자책과 후회의 미덕을 이처럼 긍정적으로 재해석한 경우도 드물지 싶다. 자학의 미학을 완성한 에세이라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흥미로운 점은, 절망과 실패와 좌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데 시종일관 독자를 웃겨준다는 사실이다. (혹은 독자를 웃겨주려는 작가의 고군분투가 무척 인상적이라고나 할까.) 스스로를 웃음
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니들북 / 이의철 (지은이) /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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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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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지은이)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 상태는 최악이다. 속 쓰림, 변비, 치질 같은 귀찮고 짜증 나는 증상을 달고 살고, 불과 50년 전만 해도 전무후무했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질환이 감기같이 흔해졌으며,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각종 암, 뇌심혈관질환 등의 발생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다양한 불(不)건강의 원인으로 ‘식습관’에 주목하고 자연식물식을 권한다. 이 책에는 의학적,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지, 왜 자연식물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나아가 소위 말하는 전문가나 이익 집단에게 속지 않고 개인과 사회, 지구 생태계의 건강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자연식물식 식단의 힘에 대해 알려준다.추천사 프롤로그 Part 1 왜 자연식물식인가? chapter 1 한국인의 건강상태 변화 01 유행병의 전환 / 02 비만,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뇌심혈관질환, 암 / 03 염증성장질환 / 04 점점 어려지는 초경 / 05 성조숙증과 각종 생식기계질환 chapter 2 한국인의 식습관 변화 01 탄수화물은 억울하다 / 02 밀가루의 누명 / 03 식물성 기름과 축산의 연결고리 / 04 우유가 뼈를 구원할까? / 05 등 푸른 생선이 정말 건강에 좋을까? / 06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Part 2 만성질환의 모든 것 chapter 3 알아두면 좋은 영양생리의 기초 01 탄수화물 / 02 단백질 / 03 지방 / 04 소화생리 chapter 4 공공의 적, 인슐린저항성 01 인슐린의 역할 / 02 인슐린저항성이란? / 03 인슐린저항성의 주원인 1. 동물성 단백질 / 04 인슐린저항성의 주원인 2. 지방 chapter 5 만성질환 바로 알기 01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 / 02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이유 / 03 혈압이 높으시네요 / 04 건강하게 혈당을 조절하려면 / 05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 암 / 06 제3형당뇨병, 치매 / 07 흔하고 괴로운 속쓰림 / 08 빈혈과 치질의 관계 / 09 반복되는 염증 / 10 식곤증을 피하는 방법 Part 3 자연식물식 실천하기 chapter 6 자연식물식 식사법 01 자연상태 식물성 식품 / 02 고도가공 식물성 식품 / 03 조리와 최소 가공 / 04 잘근잘근 씹어 먹기 / 05 물, 국, 음료, 과일 먹는 최적의 시간 / 06 식사 횟수와 타이밍은 나에게 맞게 chapter 7 장보기와 외식하기 01 영양성분표 읽는 법 / 02 가공식품 선택 기준 / 03 식당에서 음식 주문하기 / 04 외식 추천 메뉴 / 05 기내식 사전 주문하기 Part 4 자연식물식을 둘러싼 걱정들 chapter 8 건강한 성장을 위해 01 큰 키와 빠른 성장이 암을 부른다 / 02 성장도표의 이해 / 03 건강한 성장과 위험한 성장 / 04 환경호르몬에 오염된 모유 / 05 산모와 태아 모두를 위한 디톡스임신 / 06 연령단계별 자연식물식 주의사항 chapter 9 영양소의 늪 01 칼슘 역설 / 02 뼈를 튼튼하게 하는 채소와 과일 / 03 비타민B12를 둘러싼 논쟁 / 04 오메가3 낚시질 / 05 태양의 선물, 비타민D / 06 비타민C에 대한 오해 / 07 보충제는 필요 없다 / 08 돌팔이 걸러내기 Part 5 지속가능한 삶 chapter 10 지속가능한 건강 01 음식이 다가 아니다 / 02 삶에 대한 태도가 건강을 좌우한다 / 03 운동과 수면 chapter 11 지속가능한 먹거리 01 육식과 기후 위기 / 02 공장식 축산이 없어져야 GMO가 사라진다 / 03 가축의 분뇨가 토양과 물을 오염시킨다 / 04 슈퍼박테리아를 부르는 가축 항생제 에필로그 부록 참고문헌“직업환경의학 전문의 이의철의 자연식물식 라이프” 죽을 때까지 날씬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해진다! 내 몸을 건강하게 되돌리는 자연식물식의 비밀 “먹었더니 살이 빠졌습니다!” 제대로 실천하면 병들지 않고 살찌지 않는 자연식물식의 모든 것! 저자는 직업환경의학, 생활습관의학 전문의로서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만나왔다. 보통 의사들이 하듯 저자 또한 진료하고 처방하는 건강 상담을 했었지만 증상에 대한 약 처방 횟수만 늘어날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 데에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자연식물식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접하고 그 효과를 몸소 체험하면서 ‘자연식물식을 공부하는 의사’가 되기 시작했다. 일단 저자는 자연식물식이라는 명칭에서 비롯된 오해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식물식 하면 풀만 뜯어야 할 것 같지만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그리고 각자가 처한 환경에 맞는 선에서 고기, 생선, 계란, 우유 같은 동물성 식품을 최대한 배제하고 식용유나 설탕을 최소한으로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자연식물식이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의 건강 상태는 최악이다. 속 쓰림, 변비, 치질 같은 귀찮고 짜증 나는 증상을 달고 살고, 불과 50년 전만 해도 전무후무했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질환이 감기같이 흔해졌으며, 고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각종 암, 뇌심혈관질환 등의 발생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저자는 이와 같은 다양한 불(不)건강의 원인으로 ‘식습관’에 주목하고 자연식물식을 권한다. 이 책에는 의학적,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자연식물식이란 무엇인지, 왜 자연식물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며, 나아가 소위 말하는 전문가나 이익 집단에게 속지 않고 개인과 사회, 지구 생태계의 건강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자연식물식 식단의 힘에 대해 알려준다. | 내 몸을 해치는 식습관과 안전이별하는 최강의 식사법, 자연식물식! 한국인을 두고 먹을 것에 진심인 사람들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유행시킨 ‘먹방’을 비롯해 방송사마다 하나씩은 꼭 있는 요리, 맛집 소개 프로그램만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동시에 먹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 지대하다. 각종 매체에서는 입을 즐겁게 하면서도 ‘건강한’ 음식을 앞다투어 소개하며, 저탄고지, 케토제닉, 지중해식 식단 등 온갖 식사법에 약간의 의학 정보를 곁들여 퍼트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각종 건강 정보가 근거 없는 미신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안타깝게도 의사, 교수, 트레이너 등 소위 전문가 집단이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유행시키는 잘못된 정보를 대중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날씬하면서도 건강한 몸을 만들려면 질 좋은 동물성 단백질과 건강한 지방을 많이 먹고 밥, 밀가루 같은 탄수화물을 끊어야 한다는 것이 마치 정석인 것처럼 자리 잡아버린 현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평생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찐’ 건강 식단은 무엇일까? 저자는 인체 영양생리를 바탕으로 한 의학적, 과학적 근거로 보나 기후 위기 극복, 동물 보호와 같은 윤리적, 철학적 관점으로 보나 자연식물식이야말로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최강의 식사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간단히 말해, 자연식물식은 가공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만을 먹는 것을 의미한다. ‘자연 상태’의 식물성 식품 섭취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자연식물식은 채식과 다르다. 채식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채식을 동물성 식품만 먹지 않으면 되는 것으로 단단히 오해하고, 식물성 식품이지만 몸에 해로운 설탕에 관대하거나 부족한 동물성 단백질을 보충하겠다며 두부, 콩 등을 과하게 섭취한다. 이렇게 가공된 식물성 식품이나 불균형한 식단을 오랫동안 유지하면 건강에 해로운 게 당연하다. 하지만 방법과 지식이 잘못된 것을 모르고 채식의 결과만을 경험하고 목격한 많은 사람들이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면 동물 보호에는 좋을지 몰라도 정작 인간에게는 아주 부족하며, 따라서 건강을 위해서는 고기, 우유, 계란 같은 양질의 동물성 식품을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고 믿는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자의적, 타의적으로 신뢰한 동물성 식품의 실체를 영양생리와 만성질환의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친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런 백해무익한 동물성 식품을 배제하고 자연식물식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 유행처럼 돌고 있는 건강 관련 이슈들을 의사의 눈으로 정확하게 짚어줌으로써 넘치는 의학 정보에 혼란스러웠던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준다. | 단백질과 영양제의 늪에 빠져버린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출하라! ‘근육을 늘리려면 고기, 달걀 같은 질 좋은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오메가3와 유산균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같은 말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요즘에는 전문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닭가슴살, 삶은 달걀, 단백질셰이크 같은 철저히 계산된 ‘식단’을 하고, 나이 들면 챙겨 먹는 것으로 인식되었던 각종 건강식품, 영양제의 소비가 20~30대 젊은 층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렇게 온 세대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쏠리면서 각종 매체와 SNS에서는 의학적인 근거 없이 혹은 일부 사실을 확대 해석해 건강한 삶의 핵심이 근육과 면역력을 키우는 데 있고 이는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특정 성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먹어야만 가능하다는 식의 신화를 쏟아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동물성 단백질 편애와 과도한 영양제 집착이 얼마나 심각한 영양 불균형을 초래하는지, 혈당, 혈압, 콜레스테롤 등 인체에서 중요한 각종 수치를 얼마나 악화시키는지 철저한 의학적 근거와 객관적 연구결과를 들어 경고한다. 더불어 동물성 단백질, 영양제 대신 건강한 탄수화물, 식물성 단백질, 가공되지 않은 지방으로 구성된 자연식물식 식단을 생활화하면 힘들게 다이어트하지 않아도 우리 몸은 알아서 건강하고 날씬하게 되돌아온다고 말한다. 효과는 놀라웠다. 일주일이 채 되기도 전에 피로감이 사라졌다. (…) 일주일 정도 지나니 세수할 때 만져지던 이마와 입 주변의 자잘한 피지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대변의 양이 늘기 시작했고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쾌변을 경험했다. 체중은 6주에 걸쳐 6kg 정도가 빠졌고 허리둘레가 32인치에서 28인치로 줄었다. 혈압은 10 정도 낮아져 110/70이 되었고,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각각 140, 70 수준이 되었다. 1970년대 이후 생선 및 기타 어패류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했음에도 한국인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뇌심혈관질환, 유방암 및 전립선암, 치매 등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보면, 생선이 건강에 좋은 이유라고 제시되는 오메가3지방산이 심혈관계 및 신경계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져야 한다. 오메가3지방산의 효과는 매우 과장되어 있고 부작용도 만만찮다. 나는 다른 어떤 영양제보다 오메가3 보충제를 가장 먼저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권한다.
아가야, 아빠야
아이앤북(I&BOOK) / 유지은 (지은이), 김영신 (그림), 김문영 (감수) /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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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앤북(I&BOOK)
임신,태교
유지은 (지은이), 김영신 (그림), 김문영 (감수)
아빠가 들려주는 태교 동화. 남편이 하는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다. 남편이 태어날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을 직접 표현할 때 아내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아기 또한 엄마의 마음을 느끼기 때문에 남편의 태교는 아내와 아기를 위한 것이다. 아빠 태교는 어떤 형식이나 제한이 없다.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눈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기도 함께 느낄 수 있게 이야기하고 접촉하며 표현하는 것이다.1~12주 아기와 인사를 해요 ¨동화 사랑 동화 _ 별 배려 동화 _ 완두콩 오 형제 감사 동화 _ 서울쥐와 시골쥐 우정 동화 _ 세 친구 ¨쉼표 좋은 글 _ 감사해요 좋은 시 _ 아기의 기쁨 ¨정보 아빠 태교 음식 태교 태교 여행 Q&A 13~24주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요 ¨동화 사랑 동화 _ 미녀와 야수 배려 동화 _ 거인의 정원 감사 동화 _ 크리스마스 캐럴 우정 동화 _ 눈의 여왕 ¨쉼표 좋은 글 _ 사랑에 빠지다 좋은 시 _ 부모 ¨정보 아빠 태교 음식 태교 태교 여행 Q&A 25~36주 아기가 세상에 귀를 기울여요 37~40주 아기가 엄마 아빠와 만날 준비를 해요아주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은 태교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에는 태교를 ‘임신부가 태아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하여 말과 행동, 마음가짐 등을 조심하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은 태아를 고귀한 한 생명으로 여겼던 것이지요. 그리고 여기에는 임신부가 건강한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정성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뜻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임신부 혼자서 이 모든 것을 행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니까요. 결국 태교는 임신부와 주위 사람들이 함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부와 가장 가까이 있는 남편의 도움과 배려가 가장 필요합니다. 남편이 하는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아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것’입니다. 남편이 태어날 아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을 직접 표현할 때 아내는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기 또한 엄마의 마음을 느끼기 때문에 남편의 태교는 아내와 아기를 위한 것입니다. 아빠 태교는 어떤 형식이나 제한이 없습니다.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을 온 가족이 함께 나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기도 함께 느낄 수 있게 이야기하고 접촉하며 표현하는 것이지요. 한 생명이 온다는 것은 기쁘고 신비로운 일입니다. 아내를 배려하고 살펴주면서 아기와도 많은 교감을 할 수 있는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태교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내가 뤼브롱산에서 홀로 양을 치던 때입니다.그곳은 외진 곳이어서 몇 주일씩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었어요.
2016 에듀나인 공인중개사 36일 단기속성 1차 (개정판)
에듀나인 / 편집부 펴냄 / 2016.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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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나인
취미,실용
편집부 펴냄
부동산학개론과 민법·민사특별법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고 중요한 핵심적 내용을 테마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으므로, 각각의 테마를 통하여 과목별 교과서 내용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실전에서 자주 출제된 문제들을 그대로 싣고 상세한 해설을 수록함으로써 실전문제를 직접 체험하여 실전감각을 지닐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제1과목 부동산학개론 제1편 부동산학 총론 제1장 부동산학의 기본원리/14 제2장 부동산학의 개념과 분류 01 부동산의 개념/18 02 부동산의 분류/20 03 부동산소유권의 법적 성격/22 제3장 부동산의 특성과 속성 01 부동산의 특성(자연적 특성)/24 02 부동산의 특성(인문적 특성)/26 03 부동산의 속성(본질)/28 04 공간으로서의 부동산/29 05 위치로서의 부동산/31 06 환경으로서의 부동산/32 제2편 부동산학 각론 제1장 부동산경제론 01 부동산의 수요·공급이론/34 02 부동산의 경기변동/54 제2장 부동산시장론 01 부동산시장/59 02 입지 및 공간구조론/65 제3장 부동산정책론 01 부동산문제/86 02 부동산정책의 의의 및 기능/90 03 토지정책/93 04 주택정책/100 05 조세정책/106 제4장 부동산투자론 01 부동산투자의 의의/109 02 부동산투자의 위험과 수익/113 03 포트폴리오 이론/120 04 부동산투자분석을 위한 수학적 기초/124 05 부동산투자분석기법/127 제5장 부동산금융론 01 부동산금융의 개념/139 02 부동산의 저당대출제도/143 03 주택저당유동화제도/150 04 한국주택금융공사/154 05 부동산금융의 자금조달방법/158 06 부동산신탁/166 제6장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01 부동산활동 개설/168 02 부동산이용/171 03 부동산개발/174 04 부동산관리/184 05 부동산마케팅/188 제3편 부동산감정평가론 제136일 단기속성 교재의 특징 1. 부동산학개론과 민법·민사특별법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고 중요한 핵심적 내용을 테마 형식으로 정리하고 있으므로, 각각의 테마를 통하여 과목별 교과서 내용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실전에서 자주 출제된 문제들을 그대로 싣고 상세한 해설을 수록함으로써 실전문제를 직접 체험하여 실전감각을 지닐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3. 핵심요약이기 때문에 본문의 내용을 파악하기가 곤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36일 단기속성 교재에서는 이 점을 고려하여 중요한 포인트에는 강의 시 판서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별도로 체크 포인트, 이해하기, 참고 등의 주기를 달았습니다. 4. 평면 위에 가공되어 있는 문장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즉, 평면적으로 구성된 교재로부터 수험생이 받는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 줄긋기와 어깨글을 삽입하여 지면을 좀 더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5. 각 페이지의 좌우 측 여백에서는 중요한 포인트와 유의하여야 할 내용들을 확인 체크하고 있어, 중요한 사항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6. 동영상 특강을 제작하여 독학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시험 직전 최종정리 특강을 한다는 심정으로, 강의한 내용을 동영상 특강에 담았습니다. 개론과 민법 각 범위 내에서 담당 교수가 자신이 제시할 수 있는 최선의 내용을 담았기에, 본서와 함께 동영상 강의를 반복 시청한다면 학습효과는 배가될 것입니다. 7. 36일 시리즈의 하나인 36일 문제집과 함께 동영상 특강과 본서를 아우르게 된다면, 공인중개사 수험준비의 최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매해 36일 시리즈로 최단기간에 합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교재를 만든 저희로서도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획했던 의도와 수험생의 요구가 정확하게 맞아떨어졌으니 말입니다. 36일 단기속성 교재를 통하여 부동산학개론과 민법·민사특별법의 내용들을 단기간에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가장 빨리 합격의 길로 들어서십시오. 끝으로 이 교재가 출간되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에듀나인 김현순 편집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별을 스치는 바람 2
은행나무 / 이정명 글 / 201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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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이정명 글
『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가 이정명이 이번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일본 후쿠오카 수용소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성 속에 잔인한 전쟁도 결코 죽이지 못한 아름다운 문장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그려냈다. 작가는 후쿠오카 형무소를 배경으로 순결한 청년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운 냉혹한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문장을 통한 대결을 그리는 동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이고도 잔혹한 행태를 고발한다. 20년 전 우연히 일본 도지샤대학 교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초라한 시비를 본 작가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 차가운 감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라는 의문을 품고 오랜 세월 동안 자료조사와 수정작업을 거쳤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본문 곳곳에 감추어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와 그가 사랑한 프랜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문장 속 비밀들이 사건을 푸는 단서가 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티브가 된다. 적에서 동지로, 잔혹한 전쟁 속에 책과 문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유대, 책을 불태우는 검열관과 문장으로 그에게 맞서는 순결한 시인의 대결,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기억을 잃어 가면서도 시와 문장과 음악을 사랑했던 청년의 삶, 참혹한 형무소 안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합창의 향연, 그리고 꼬리를 무는 살인의 미궁 속에 펼쳐지는 장대한 휴먼드라마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 작가 이정명 신작 장편소설 잔인한 전쟁도 결코 막을 수 없었던 뜨거운 자유의 갈망, 아름다운 문장의 향연 “시인은 죽었지만 시는 영원히 남는다” 국내 최초 출간 전 영미권 등 5개국 판권 수출! 《뿌리 깊은 나무》《바람의 화원》으로 한국형 팩션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작가 이정명이 이번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전쟁과 문학을 이야기한다. 일본 후쿠오카 수용소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구성 속에 잔인한 전쟁도 결코 죽이지 못한 아름다운 문장과 가슴 뭉클한 휴머니티를 특유의 감성적인 필체로 그려냈다. 소설은 윤동주의 시를 불태운 한 일본인 검열관의 의문의 죽음으로 시작된다. 후쿠오카 수용소의 검열관으로 부임한 ‘나’가 ‘스기야마 도잔’이라는 전임 검열관이자 간수의 살인사건을 파헤쳐 나가면서, 악마라 불린 한 사나이가 죄수 645번(윤동주)의 문장의 세례를 받고 어떻게 점차 변절자가 되어갔는지, 잔인하고 폭력적인 수용소에서 시와 순수를 지키기 위해 그가 썼던 악마의 가면과 위악적 삶을 들추어간다. 그런 가운데 죄수 의료 시술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되고 있는 생체실험, 사라진 금괴를 찾고자 죄수를 빼돌리는 수용소 내부의 비리를 캐내면서, 야수의 가면 속에 숨은 순수한 영혼과 고상한 미소 뒤에 숨은 타락한 영혼을 대조적으로 그려 낸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폭력의 시대를 방치한 전범자이자 글 살해자(검열관)라는 반성적 지각으로 잔인한 시대, 영혼을 구원하는 한 줄 문장의 위력과 순수를 성찰한다. 참혹한 전쟁 속에 좌절하고 꿈꾸는 인간 윤동주를 만나는 기쁨과 함께 ‘시인은 죽었지만 시는 영원히 살아남는다’는 것을 보여 주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작가는 후쿠오카 형무소를 배경으로 순결한 청년 윤동주와 그의 시를 불태운 냉혹한 검열관 스기야마 도잔의 문장을 통한 대결을 그리는 동시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군국주의자들의 비인간적이고도 잔혹한 행태를 고발한다. 20년 전 우연히 일본 도지샤대학 교정에서 윤동주 시인의 초라한 시비를 본 작가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생애 마지막 1년, 차가운 감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나?’ 라는 의문을 품고 오랜 세월 동안 자료조사와 수정작업을 거쳤다. 숨은그림찾기처럼 본문 곳곳에 감추어진 「서시」, 「별 헤는 밤」, 「자화상」, 「참회록」 등 주옥같은 윤동주의 시와 그가 사랑한 프랜시스 잠,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문장 속 비밀들이 사건을 푸는 단서가 된다.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등도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모티브가 된다. 적에서 동지로, 잔혹한 전쟁 속에 책과 문장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유대, 책을 불태우는 검열관과 문장으로 그에게 맞서는 순결한 시인의 대결,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기억을 잃어 가면서도 시와 문장과 음악을 사랑했던 청년의 삶, 참혹한 형무소 안에서 벌어지는 아름다운 합창의 향연, 그리고 꼬리를 무는 살인의 미궁 속에 펼쳐지는 장대한 휴먼드라마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빼지 말고 빠지게 하라
사이몬북스 / 황성수 (지은이) / 2019.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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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북스
취미,실용
황성수 (지은이)
저자는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로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억지로 빼지 말고 저절로 빠져나가게 하라고 주장한다. 또한 약물과 수술로는 절대 질병을 치료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제를 병원이라는 제도권에서 실천하기 시작한다. 오로지 음식으로만 비만을 해결하고 질병을 치유하는 ‘힐링스쿨’을 열었다. 보름 동안의 과정으로 75기, 2,500명을 수료시키고 그들에게 새 삶을 열어주었다. 그들은 모두 약도 먹지 않았고 수술도 하지 않았다. 과일과 채소와 곡물을 자연그대로 섭취하는 자연식물식으로 살을 뺐고 질병을 치유했다.머리말 편집자의 말 비만과 관련된 용어 해설 1장 - 비만은 왜 질병인가? 2장 - 왜 야윈 것이 정상인가? 3장 - 비곗살, 어떻게 줄일 것인가? 4장 - 자연식물식은 어떻게 살을 빼나? 5장 - 배고픈 다이어트는 실패한다 6장 - 운동으로 살을 빼기는 힘들다 7장 - 다이어트 헛소문을 믿지 마라 8장 - 따라 하지 말아야 할 11가지 다이어트 9장 - 어릴 적 비만, 여든까지 간다 10장 - 저체중도 정상으로 바꿀 수 있다 부록 - (힐링스쿨 60기, 62기 체중감량표)여기 한명의 의사가 있다. 그는 시중에 유행하는 다이어트로는 절대 살을 뺄 수 없다고 주장한다. 억지로 빼지 말고 저절로 빠져나가게 하라고 주장한다. 또한 약물과 수술로는 절대 질병을 치료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못 고친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명제를 병원이라는 제도권에서 실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제도권 의료산업은 그의 참 뜻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자본의 확장’이라는 자본주의 이념에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그의 ‘참음식’ 운동은 돈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제도권을 박차고 나와 오로지 음식으로만 비만을 해결하고 질병을 치유하는 ‘힐링스쿨’을 열었다. 보름 동안의 과정으로 75기, 2,500명을 수료시키고 그들에게 새 삶을 열어주었다. 그들은 모두 약도 먹지 않았고 수술도 하지 않았다. 과일과 채소와 곡물을 자연그대로 섭취하는 자연식물식으로 살을 뺐고 질병을 치유했다. 25kg을 감량하고 설악산을 종주하게 된 최승희 씨, 면회 가서 만난 아들이 살이 너무 빠져 아버지를 몰라봤다는 박현석 씨, 18년 먹은 혈압약을 끊고 뇌경색까지 치료한 임벨라씨 등, 수많은 사례도 함께 펼쳐진다. 진실은 항상 단순해서 현학적일 필요가 없다. 그리스어와 이태리어로 된 과도한 의학용어 대신, 옆집 아저씨와 같은 편안한 목소리로 ‘참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깨달음을 얻으시라. 소는 어떻게 살이 찌는가 소는 풀을 먹는 동물이다. 소는 풀을 먹고 30년을 산다. 그러나 소가 곡물(옥수수와 같은)과 동물성 사료(동물의 사체로 만든)를 먹으면 불과 30개월 만에 성체로 자란다. 30개월 이상 사료를 주는 것은 사료낭비이므로 인간은 소를 도살해서 식용화한다. 인간은 무엇을 먹는 동물인가. 바로 자연식물식(과일과 채소와 곡물)을 하는 동물이다. 그러나 당신이 고기, 생선, 계란, 우유, 식용기름과 정제식품을 위주 먹으면 불과 15살만 되어도 어른처럼 살이 찌고 각종 질병에 노출된다. 그러나 당신이 자연식물식으로 돌아오면 살이 빠지고 질병이 치유된다. 일부러 살을 뺄 필요가 없다. 살이 저절로 빠지는 환경만 만들어 주면 된다. 수치에 현혹되지 말고 몸으로 느껴보시라 당신은 단백질수치와 혈당수치 등 각종 숫자에 민감하다. 그러나 진짜는 숫자가 아니라 ‘몸의 느낌’이다. 자연식물식을 한 후 1주일만 되면 몸이 변한다. 많은 사람들이 변비가 사라지고 정신이 맑아지고 몸이 가벼워졌다고 예외없이 증언하고 있다. 여기 ‘참음식’을 조용히 설파하는 황성수 박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라. 나도 이제 65kg으로 날씬해졌고, 가벼워진 몸보다 훨씬 더 ‘가벼워진 영혼’으로 살게 되었다. 고된 노동의 대가로 얻은 돈을 지불하고 책을 구입해서 지금 이 책의 첫 장을 열고 계신 고마운 당신과, 그를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나, 우리 모두는 그의 ‘외로운 싸움‘에 빚을 지고 살아가는 셈이다. - 편집자의 말 중에서의심이 많던 고등학교 시절, 학교 도서관에서 영어단어와 수학공식을 외우던 나 스스로에 대해 자존심이 상해 있었던 기억이 있다. 도대체 평생 써먹지도 못할 이 과목들을 위해 내가 왜 청춘의 밤을 새워야 한단 말인가? 이것이 나를 위한 일이 아니라면 도대체 누구를 위한 일인가? 나는 대학생이 되어 나의 그 ‘어쩔 수 없음‘이 거대한 ’교육자본의 카르텔‘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나는 발버둥을 쳤을 뿐 그곳에서 뛰쳐나올 수가 없었다. 그러나 늦은 나이에 그 ’의료자본의 카르텔’을 탈출해서 망망대해를 헤엄쳐 건너는 빠삐용 한 명이 있었으니, 그가 바로 이 책의 저자 황성수 박사다. --- 편집자의 말 73kg의 비만환자가 지금은 48kg의 날씬한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다이어트 장사치에 속아서 다이어트 식품 3개월 치를 수백만 원어치를 사서 먹고 3kg을 뺀 적이 있었는데 어김없이 요요현상이 와서 도로 아미타불이 되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5년 넘게 요요현상 없이 똑같은 몸무게 48kg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모든 질병들은 몸에서 떨어져나갔고 고혈압약 등 일체의 약도 먹지 않고 있습니다. --- 사례1 스포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국인이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이름들이 있다.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황영조 선수, 피겨스케이팅의 여왕이 된 김연아 선수, 리듬체조계의 요정 손연재 선수 등은 모두 적당하게 야위었을 때 세계 정상에 섰거나 정상 가까이에 섰다.
식재 디자인 대도감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야마자키 마사코 (지은이), 이지호 (옮긴이) /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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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실용
야마자키 마사코 (지은이), 이지호 (옮긴이)
합리적인 정원 식재 디자인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식재 관련 정보의 핵심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나무 심기나 가꾸기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정원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수목 각각의 특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와 나무와 풀을 적절하게 배치한 실제 사례, 수목들이 쾌적하게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한 식재 배치도 예시 등의 정보를 엄선해 제공한다. 총 93종에 달하는 중심 수목의 특성과 식재에 적합한 시기, 식재 가능 지역, 식재 배치도 등 정원에 식재할 수목을 선택해 디자인할 때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각의 중심목마다 2페이지에 걸쳐 꼼꼼하게 정리해놓았다. 이 책에 실린 4단계 식재 디자인 가이드와 3가지 비밀 테크닉을 토대로 정원을 꾸미는 목적에 따라 적절한 수목의 종류와 양을 선택한 다음 식재 배치도를 참고해 취향에 맞게 디자인한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멋진 정원을 꾸밀 수 있을 것이다.머리말 (4단계로 완성!) 식재 디자인의 ‘비밀’ 테크닉 - 1단계: 수목의 크기를 결정한다 - 2단계: 식재할 공간을 기준으로 심을 수 있는 수목의 수를 결정한다 - 3단계: 중심목(메인트리)을 결정한다 - 4단계: 수목을 배치(디자인)한다 (목적에 맞춰 선택한다!) 중심목 색인 - 1. 수목의 매력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 2. 용도와 성질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 3. 부지의 조건을 기준으로 선택한다 이 책의 활용법 - 상록 침엽수 가이즈카향나무/ 나한백/ 나한송/ 독일가문비나무/ 삼나무(다이스기)/ 소나무/ 주목/ 측백나무/ 편백나무 - 상록 활엽수 가시나무/ 감탕나무/ 구골나무/ 구실잣밤나무/ 굴거리나무/ 그리피스물푸레나무/ 금목서/ 꽝꽝나무/ 녹나무/ 담팔수/ 돌참나무/ 동백나무/ 동청목/ 먼나무/ 비파나무/ 비쭈기나무/ 생달나무/ 소귀나무/ 수레나무/ 아왜나무/ 애기동백나무/ 올리브나무/ 월계수/ 조록나무/ 졸가시나무/ 좁은잎태산목/ 참식나무/ 프레이저홍가시나무/ 황금하귤/ 황칠나무/ 후박나무/ 후피향나무 - 낙엽 침엽수 은행나무 - 낙엽 활엽수 감나무/ 개물푸레나무/ 계수나무/ 꽃복사나무/ 꽃산딸나무/ 너도밤나무/ 노각나무/ 노린재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류/ 닭벼슬나무/ 떡갈나무/ 때죽나무/ 마가목/ 매실나무/ 매화오리나무/ 모과나무/ 목련/ 박태기나무/ 배롱나무/ 벚나무류/ 산딸나무/ 산수유나무/ 상수리나무/ 서부해당/ 서어나무/ 수양버들/ 오리나무/ 왕가래나무/ 이나무/ 이팝나무/ 일본쇠물푸레나무/ 일본피나무/ 자귀나무/ 자작나무/ 졸참나무/ 중국단풍나무/ 쥐똥나무/ 참느릅나무/ 참빗살나무/ 참오동나무/ 참회나무/ 층층나무/ 칠엽수/ 캐나다채진목/ 큰일본노각나무/ 털설구화/ 팥배나무/ 풍년화 - 특수 수목 대나무류/ 야자류 수종 색인수목들의 특성과 환경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식재 디자인 정보를 제공한다! 총 93종에 달하는 중심 수목의 특성, 식재에 적합한 시기, 식재 가능 지역, 식재 배치도 등 정원 식재 디자인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정보 수록 식재 디자인의 ‘비밀’ 테크닉! 합리적인 정원 식재 디자인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식재 관련 정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4단계 식재 디자인 가이드 1. 수목의 크기를 결정한다 2. 식재 공간에 맞는 수목의 수를 결정한다 3. 중심목을 결정한다 4. 수목을 배치한다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식재 디자인의 모든 것 《식재 디자인 대도감》은 합리적인 정원 식재 디자인을 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식재 관련 정보의 핵심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나무 심기나 가꾸기에 전혀 관심이 없거나 정원을 어떻게 꾸미면 좋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수목 각각의 특성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와 나무와 풀을 적절하게 배치한 실제 사례, 수목들이 쾌적하게 생장할 수 있는 환경을 디자인한 식재 배치도 예시 등의 정보를 엄선해 제공한다. 이 책에는 총 93종에 달하는 중심 수목의 특성과 식재에 적합한 시기, 식재 가능 지역, 식재 배치도 등 정원에 식재할 수목을 선택해 디자인할 때 꼭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각각의 중심목마다 2페이지에 걸쳐 꼼꼼하게 정리해놓았다. 이 책에 실린 4단계 식재 디자인 가이드와 3가지 비밀 테크닉을 토대로 정원을 꾸미는 목적에 따라 적절한 수목의 종류와 양을 선택한 다음 식재 배치도를 참고해 취향에 맞게 디자인한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멋진 정원을 꾸밀 수 있을 것이다. 꼭 필요한 정보를 엄선한 가장 합리적인 정원 식재 디자인의 정석 내 집을 마련한 뒤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정원 식재 디자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을 잡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적당한 나무를 찾아 심는 것까지는 좋다. 하지만 계절의 변화나 식재 지역의 특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애초 구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어수선한 정원이 만들어질 수 있다. 이 책은 정원 식재 전문가의 시각에서 처음 정원을 꾸미려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합리적으로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나무 심기나 가꾸기에 관심이 부족해 어떻게 정원을 꾸밀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식재 목적에 적합한 나무와 풀의 특성과 배치 방법 등을 상세한 사례를 통해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데 집중했다.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4단계 식재 디자인 가이드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정원 식재 초보자들도 누구나 자연스럽고 통일감 있는 정원을 가꿀 수 있게 돕는 다음과 같은 4단계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1단계, 식재 디자인을 할 때는 그 공간에 어떤 크기의 수목을 심을 것인지를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한다. 정원수로 사용했을 때 어느 정도 높이에서 수형이 보기 좋게 잡히는지, 어디에서 주로 감상할 것인가에 따라 3미터 전후를 기준으로 수목의 크기를 결정해야 한다. 2단계, 식재할 공간의 넓이를 파악해 그 공간에 심을 수 있는 수목의 수를 결정해야 한다. 수목은 저마다 생장에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이 정해져 있다. 수목의 특성에 따라 필요한 공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부지에 심을 수 있는 수목의 조합을 엄밀하게 계산하면서 공간을 배분해야 한다. 3단계, 중심목(메인트리)를 결정해야 한다. 중심목은 정원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수형이나 꽃, 열매, 단풍 등 수목의 매력, 용도나 성질, 계절의 변화 등을 고려해 자신이 추구하는 이미지에 맞는 수목을 선택하면 된다. 4단계, 수목의 크기와 테마가 결정되었다면 저자가 소개하는 식재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3가지 테크닉을 참고하면서 이 책에 실린 식재 배치도를 기반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배치하면 완성된다. 식재 디자인의 기본이 되는 3가지 비밀 테크닉 첫 번째, 수목의 배치는 불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자연스러운 정원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곡선이나 홀수, 불균형, 무작위 같은 불규칙성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번째, 극단적인 고저 차를 만든다. 배치한 수목의 높이를 극단적으로 만들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입체감이 생긴다. 세 번째, 수목의 간격은 생장을 고려해 결정한다. 수목은 식재 공사 후 약 3년 후에 완성될 이미지를 고려하면서 배치해야 한다. 그에 맞춰 각 수목의 거리와 배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목적과 취향에 맞는 중심목 선택부터 실제 식재 배치도 사례까지 이 책에는 총 98종에 달하는 중심 수목들을 각 수목의 특성과 해당 수목의 매력적인 부분을 소개한 사진, 형태나 특징이 비슷한 수목, 수목 생장에 필요한 환경 특성, 식재와 분포, 식재 방법, 식재 배치도 등 식재 디자인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정보들이 2페이지에 걸쳐 정리되어 있다. 또한 각자의 취향과 식재 목적에 맞는 수목을 선택할 수 있게 정리한 중심목 색인을 앞쪽에 배치해 정원 식재 디자인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꽃을 즐기고 싶은지, 단풍을 즐기고 싶은지, 열매를 수확하고 싶은지, 수형을 즐기고 싶은지 등 수목의 매력을 기준으로 한 분류와 식재료, 그늘나무, 생울타리 등의 용도나 관리의 용이성, 병충해 내성, 생장 속도에 따른 성질에 따른 분류, 건조한 환경에 강한 수목, 습기에 강한 수목, 강한 햇볕에 강한 수목 등 부지의 조건에 따른 각 수목의 특징별로 분류해 자신이 원하는 중심목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각각의 수목 정보 페이지에는 중심목을 상록 침엽수, 상록 활엽수, 낙엽 침엽수, 낙엽 활엽수, 특수 수목 등으로 분류한 다음 각 수목의 특성에 대한 핵심 정보와 함께 그 중심목에 가장 어울리는 식재 방법을 실제 배치도 계획을 통해 제안했다. 이 책에 실린 식재 배치도에는 각 중심목을 기준으로 정원을 디자인할 때의 구체적인 방법과 중목, 저목, 지피류를 어떻게 배치하면 좋은지 실제 사례들이 꼼꼼하게 담겨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취향에 맞게 변형시켜 꾸민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멋진 정원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소나무’는 전통적인 정원의 이미지가 강한 수목이다. 그러나 수형을 잘 활용하면 현대적인 정원을 연출하는 요소도 될 수 있다. 이때의 포인트는 뿌리부터 수형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나무, 곰솔, 섬잣나무, 다행송 등 소나무속의 수목은 햇볕을 좋아하기 때문에 남쪽이나 서쪽 위치에 있는 정원에 심는 것이 적절하다. 아름다운 밑동이 잘 보이게 하려면 잔디 등 키가 작은 지피류를 활용한다. 산뜻한 인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면 비단잔디를, 약간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들잔디를 사용한다. - (상록 침엽수 - 소나무) 따뜻한 지역의 야산에서 볼 수 있는 빨간 꽃인 동백꽃은 다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다화(茶花)이기도 하다. 동백나무의 가장 큰 매력은 겨울에서 봄에 걸쳐 피는 선명한 색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동백나무는 햇볕이 잘 드는 건조한 곳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촉촉한 반음지 공간에 꽃을 부각시키듯이 배치하는 것이 포인트다. 중심목으로는 수고가 2.0미터 전후인 것을 이용한다. 동백나무와 마찬가지로 꽃을 다화로 이용할 수 있는 남천을 동백나무보다 조금 낮은 높이로 억제시켜서 함께 심는다. 수국도 잘 조화를 이루지만 백당수국을 이용하는 편이 더욱 촉촉한 느낌을 준다. - (상록 활엽수 - 동백나무)
어린왕자 (소프트커버 에디션)
문예출판사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전성자 (옮긴이) / 2020.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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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출판사
소설,일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은이), 전성자 (옮긴이)
아처 : 파울로 코엘료 소설
문학동네 / 파울로 코엘료 (지은이), 김동성 (그림), 민은영 (옮긴이) / 202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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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파울로 코엘료 (지은이), 김동성 (그림), 민은영 (옮긴이)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며 “기막히게 멋진 영혼의 모험”을 그려낸 『연금술사』의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이 되는 2021년, 파울로 코엘료는 『아처The Archer』로 또 한번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처』는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평소 꾸준히 궁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코엘료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썼듯, 다시 한번 자신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과 삶의 진리를 전한다. 『연금술사』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긴 여정 끝에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듯, 독자는 『아처』에 담긴 활쏘기의 각 단계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고, 마침내 우아하고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수련법’을 발견해낼 것이다.프롤로그 _015 동료 _031 활 _047 화살 _053 표적 _059 자세 _067 화살을 잡는 법 _073 활을 잡는 법 _081 활시위를 당기는 법 _087 표적을 보는 법 _095 발시의 순간 _101 반복 _109 날아가는 화살을 주시하는 법 _119 활과 화살과 표적이 없는 궁사 _129 에필로그 _135 감사의 말 _145전 세계 3억 2천만 독자의 마음을 움직인 작가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이후 20년,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 수련법 “무언가를 멀리 쏘아 보내는 동작은 역설적이게도 궁사 자신에게 돌아와 자아를 마주하게 한다.”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녹아든 우아하고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는 소중한 삶의 지혜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책’으로 손꼽히며 “기막히게 멋진 영혼의 모험”을 그려낸 『연금술사』의 한국어판 출간 20주년이 되는 2021년, 파울로 코엘료는 8월 11일 출간되는 『아처The Archer』로 또한번 한국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아처』는 전설적인 궁사 ‘진’이 그에게 도전해온 이방인과 대결을 펼치고, 그 과정을 지켜보던 소년에게 활쏘기의 기본기를 전수하는 소박하고 단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궁술에 관한 이야기만은 아니다. 혜안을 가진 독자라면 시처럼 풍부한 은유 속에 담긴 인생의 지혜, 의미 있는 삶을 위한 마음가짐에 대한 메시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포르투갈어 원작 텍스트의 여운과 감동을 배가하기 위해 한국어판에는 『엄마 마중』 『책과 노니는 집』 등으로 유명한 화가 김동성의 그림 스물두 점을 함께 실었다. 평소 꾸준히 궁도를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진 코엘료는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 여행 이후 대표작 『연금술사』와 『순례자』를 썼듯, 다시 한번 자신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깨달음과 삶의 진리를 전한다. 『연금술사』의 양치기 청년 산티아고가 긴 여정 끝에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듯, 독자는 『아처』에 담긴 활쏘기의 각 단계를 통해 최고의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영혼의 평정에 이르고, 마침내 우아하고 현명하게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마음 수련법’을 발견해낼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는 이번에도 우리에게 이야기 그 이상을 전한다. 그의 책 속에는 진정한 삶의 규율이 담겨 있다. _르몽드 데 를리지옹 화살을 쏜다는 것은 단순히 텅 빈 표적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활을 통해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_파울로 코엘료 전설적인 궁사 ‘진’이 전해주는 활쏘기의 열세 가지 주제 속에 담긴 하나의 인생 진리 궁술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방인이 먼길을 돌아 전설적인 명궁 ‘진’을 찾아오며 『아처』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진과 활쏘기 대결을 펼치러 왔다는 이방인의 말에 소년은 깜짝 놀란다. 진은 이제 이름 없는 목수로 살아가고 있기에 아무도 그가 활을 손에 쥔 모습조차 본 적 없었기 때문이다. 이방인은 진에게 도전해 현재 그의 명성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겠다고 고집하고, 소년은 그를 진의 목공 작업실로 데려간다. 이방인을 마주한 진은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묵묵히 목공 일을 계속하지만, “오랜 수련 끝에 완벽의 경지에 이르렀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을 뿐”이라는 이방인의 설득에 결국 도전을 받아들인다. 이방인은 자신의 궁술을 먼저 선보이기 위해 안정된 자세를 취한 후 천천히 시위를 당긴다. 그리고 “영원할 것만 같은 어느 한순간, 궁사와 활은 미동도 하지 않”다가 화살이 쏘아진다. 소년은 화살이 날아가는 지점을 바라보았으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화살은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듯하다가 멀리서 다시 나타난다. 화살은 40미터 거리의 작은 체리 열매를 관통한 채 바닥에 떨어져 있다. 진의 차례가 되자, 진은 이방인에게 화살을 하나 빌려 아무 말 없이 산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한 시간 남짓 걸어 낭떠러지 앞에 도착한 그는 밧줄이 해져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한 흔들다리 한가운데로 나아간다. 그는 20미터 거리의 복숭아를 맞힌다. 그리고 다시 바위 위로 돌아와 이방인에게 자신과 똑같이 해보라 제안한다. 이방인은 발밑의 까마득한 낭떠러지를 보고 얼어붙는다. 훨씬 먼 거리에서 복숭아보다 훨씬 작은 체리도 단번에 명중시킨 뛰어난 실력을 가진 이였지만, 화살은 복숭아나무에서 멀리 빗나가버리고 만다. “당신은 실력과 기품과 좋은 자세를 모두 갖췄습니다.” 진이 말했다. “활쏘기 기술에 능통하고 활을 다룰 줄도 알지만 정신을 다스리는 법은 익히지 못했군요. 모든 상황이 순조로울 때는 잘 쏘지만 곤란한 상황에서는 표적을 맞히지 못합니다. 궁사가 언제나 전장을 택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다시 수련을 시작해 곤란한 상황에도 대비하십시오. 계속 궁도에 매진하세요. 그것은 평생에 걸쳐 가야 할 길이니까요. 화살을 정확하게 잘 쏘는 것과 영혼의 평정을 유지하고 쏘는 것은 매우 다르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23쪽) 진은 대결을 통해 이방인에게 단순한 기술보다 중요한 가르침을 전한다.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던 어린 소년은 진에게 궁도를 가르쳐달라 청하며, 명궁이 되어 활을 내려놓고 목수가 된 이유를 묻는다. 다시 목공소로 돌아가는 짧은 시간 동안 진은 소년에게 집중, 자세, 평정심, 유연함, 반복 등 활쏘기의 기본을 가르쳐준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장을 제외하고 동료, 활, 화살, 표적, 자세 등 총 열세 개의 장에 걸친 진의 이야기는 활쏘기 그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최고의 궁사인 진이 활을 손에서 놓고 목수로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술에 관한 한 스스로 이미 경지에 이르렀다고 생각한 이방인과 진의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쏘아 보낸 화살은 제각각 다른 모양으로 날아간다. 천 발의 화살을 쏘면 천 발 모두 다른 궤적을 그린다.”(본문 125쪽) 풍부한 알레고리와 은유 속에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저마다 수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동료는)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그저 가만히 기다리다가 앞으로 어떤 태도를 취할지 결정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들은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한다. 직관을 믿되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말아라. 사람들은 항상 자신의 한계를 기준삼아 타인을 판단하고, 그들의 의견은 편견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있을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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