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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과 공시생을 위한 손글씨 교정과 맞춤법
성안당 / 손동조 (지은이) / 2018.11.16
15,000원 ⟶ 13,500원(10% off)

성안당취미,실용손동조 (지은이)
각종 시험이나 입사 지원서, 직장에서의 중요한 서류 등을 손으로 직접 작성해야 할 때 삐뚤빼뚤 악필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해결서이다. 손글씨 교정과 맞춤법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선 긋기와 덧쓰기 연습, 한글 낱말 퍼즐과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 바르게 알기, 매번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정확히 이해하기 등 최대한 쉽고, 지루하지 않도록 단계별 다양한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게 구성하였다.머리말 초급 맛보기 - 맞춤법 기본 테스트 중급 간보기 - 맞춤법 기본 테스트 고급 찔러보기 - 맞춤법 기본 테스트 초급·중급·고급 맞춤법 기본 테스트 정답 5언 9품사 이해하기 9품사 파헤치기 Part 1 글씨 교정을 위한 선 긋기 연습 여러 유형의 악필 글씨체 모음 필기구 잡는 법과 글씨 쓰기 바른 자세 선 긋기 연습의 이해 빠른 글씨 교정을 위한 기본 선 바르게 긋기 1~10 상식으로 알아야 할 우리말 날짜 세는 법 상식으로 알아야 할 우리말 날짜 세는 법 읽고 써보기 상식으로 알아야 할 우리말 월(月) 읽고 써 보기 상식으로 알아야 할 24절기 한자로 써보기 선 긋기와 겹받침·쌍자음 바르게 쓰기 1~10 Part 2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慣用語) 바르게 알기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 바르게 이해하며 쓰기 1~17 [쉬어가기] 갯수와 개수, 어느 것이 맞을까요? Part 3 우리말 낱말 퍼즐과 글씨 교정을 위한 관용어 덧쓰기 어휘력 향상 우리말 낱말 퍼즐 1~10 어휘력 향상 낱말 퍼즐 맞히기 1~10 글씨 교정을 위한 관용어 바르게 덧쓰기 1~10 어휘력 향상 낱말 퍼즐 정답 덧쓰기 1~10 사이시옷의 이해 어떻게와 어떡해의 이해 어떻게와 어떡해 구별하기 이와 히 구별하기 이로 적는 경우 히로 적는 경우 이나 히로 발음되는 경우 안과 않의 이해 안과 않 구별하기 되다와 돼다 구별하기 이중모음 외, 왜, 웨 구별하기 가장 많이 헷갈리는 맞춤법 문제 / 정답 Part 4 한글 맞춤법 바르게 알기 자주 헷갈리는 맞춤법 바르게 쓰기 문제 1~10 바른 글씨연습을 위한 맞춤법 문제 덧쓰기 1~10 [쉬어가기] ㅂ 불규칙 용언의 이해 알 것 같지만 어설프게 아는 낱말 바르게 써보기 [쉬어가기] 붓기와 부기, 붓다와 붇다의 올바른 표현 / 넘어와 너머 바르게 알기 첫소리 자음으로 낱말 맞히기 1~10 부록 기본 상식으로 알아야 할 신문·방송·뉴스에 나오는 사자성어취업 및 공무원 시험 준비생 악필 교정·바른 맞춤법 한권으로 끝내기 각종 시험이나 입사 지원서, 직장에서의 중요한 서류 등을 손으로 직접 작성해야 할 때 삐뚤빼뚤 악필과 헷갈리는 맞춤법으로 스트레스받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해결서이다. 손글씨 교정과 맞춤법 공부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기초적인 선 긋기와 덧쓰기 연습, 한글 낱말 퍼즐과 자주 사용하는 관용어 바르게 알기, 매번 헷갈리는 한글 맞춤법 정확히 이해하기 등 최대한 쉽고, 지루하지 않도록 단계별 다양한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모든 취준생과 공시생들이 멋진 글씨로 바른 맞춤법을 사용하여 당당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책이다.
수학 교과서, 영화에 딴지 걸다
푸른숲 / 이재진 지음, 윤장로 외 감수 / 2007.05.31
11,000

푸른숲소설,일반이재진 지음, 윤장로 외 감수
의 후속작.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영화 속 수학 이야기. 전작에서 보여줬던 저자 특유의 구어체 문장과 다양한 참고 자료를 통해 영화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현상과 용어, 지식 등을 밀도 있게 파헤친다. 중.고등학생들이 유난히 어려워하고 딱딱하게 여기는 수학 과목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 보다 친근한 매체인 영화를 통해 수학 이야기를 품어 감으로써, 수학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도록 했다. 우리의 일상이 얼마나 수학적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깨닫게 되는 것은 덤이다. 교과서 안과 밖에 상존하는 수학적 원리를 절묘하게 관계 지어 주어 청소년들이 스스로 수학적인 사고에 눈뜨도록 했다. 실제로 대학 입학 시험에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본문 안에 녹여 넣었으며, 수식을 통한 명료한 답보다는 정답으로 가는 논리적 추론 과정을 안내한다.작가의 말 : 수학과 영화의 잘못된 만남 추천의 말 : 거침없디 딴지를 걸어~봐! 로보트 태권V _ 2000학년도 서울대학교 구술 시험 기출 / 2007학년도 건국대학교 구술 시험 기출 / 비례식 / 비율 로보트 태권V의 키와 몸무게는 얼마일까? 태권V의 연료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읽든가 말든가 _ 1970년대 전설의 '로보트 태권V' 시리즈 다이하드3 _ 부정방정식 / 논리적 추론 3갤런과 5갤런짜리 물통으로 4갤런의 물을? 왜이리 복잡해? 양팔 저울 문제 읽든가 말든가 _ 뉴욕 연방 준비 은행의 정체를 알려 주마! 그림 형제 _ 통계 / 속도 / 밀도 / 부피 / 지탱력 / 고착력 헨젤과 그레텔은 다시 집에 돌아올 수 있을까? 라푼젤과 왕자는 과연 만날 수 있을까? 읽든가 말든가 _ 원래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었대! 시실리 2km _ 200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 / 교점 / 논리적 추론 나, 찾아봐라! 찾을 수 있겠니? 넌 누구냐? 알아맞혀 보라니깐! 읽든가 말든가 _ 위치 추적 서비스는 사생활 침해!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_ 2006학년도 인제대학교 의예과 수시 2학기 기출 / 무한대 / 무한 집합 / 유한 집합 제논의 역설 / 부피 / 측정 호텔방이 왜이리 많아? 와인병의 부피를 재 보지 않으련? 읽든가 말든가 _ 무한대와 무한소 아이큐 _ 제논의 역설 / 확률 / 경우의 수 만날 수 있는데 왜 만날 수 없다고 하는 거야? 길 찾기 참 힘드네! 읽든가 말든가 _ 뇌에 관한 잘못된 상식 뷰티플 마인드 _ 내쉬 균형 / 예측과 선택 죄수의 딜레마가 뭐래? 북핵 문제를 게임으로 풀어 보면? 읽든가 말든가 _ 미국에서 가장 학구적인 프린스턴 대학 단테스 피크 _ 2006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 / 증가 함수 / 감소 함수 / 부등식 어디서 본 곳 같은데? 용암이야! 사람들을 구조하러 가자고! 읽든가 말든가 _ 재난 영화의 진화 남극일기 _ 명제 / 경우의 수 거짓말하지 말란 말이야! 짐꾼은 몇 명이나 필요할까? 읽든가 말든가 _ 남극에 왜 기지를 세울까? 큐브 _ 소인수분해 / 소수 / 합성수 / 귀납법 / 암호 소수가 도대체 몇 개야? 암호와 소수는 어떤 관계? 읽든가 말든가 _ 양자 컴퓨터의 정체를 밝혀라 광식이 동생 광태 _ 2003학년도 중앙대학교 수시 2학기 기출 / 그래프 / 통계의 허점 보일러가 왜 이리 속을 썩여? 중학생 70%, 문화 활동 안 하나? 읽든가 말든가 _ 마라톤, 힘든 거야! 방과 후 옥상 _ 우용성 오류 / 식의 계산 난 왜 이리 억세게 재수가 없을까? 상한 우유 마시고 조퇴하자니깐? 읽든가 말든가 _ 머피의 법칙 말고도 이렇게 많은 법칙이?
앤티크 타로 카드
EJONG(이종문화사) / 클레어 굿차일드 (지은이) / 2020.11.15
35,000원 ⟶ 31,500원(10% off)

EJONG(이종문화사)취미,실용클레어 굿차일드 (지은이)
아름다운 보태니컬 아트와 약간은 으스스한 빈티지 해부학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타로 카드로 더욱 영험한 타로 점을 보자.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아르카나는 비밀이나 신비를 뜻하며 우리가 타로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바이다. 80쪽의 가이드북은 핸디한 사이즈여서 휴대하기 편하고 올 컬러로 인쇄되어 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타로의 역사와 타로의 기본 정보, 그리고 타로 카드 사용방법, 덱 관리법과 스프레드 방법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장에서는 78장 카드의 하나하나의 의미와 해석이 간결하게 담겨 있어 더욱 쉽게 타로 리딩을 할 수 있다. 자신을 통찰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타로 카드를 사용법도 알려준다.들어가며 4 타로의 역사 5 타로의 기본 메이저 아르카나와 마이너 아르카나 6 수비학과 타로 8 점성술과 타로 10 원소와 타로 12 색상과 타로 13 타로 사용 방법 14 덱 관리 방법 16 스프레드 18 카드 읽기 메이저 아르카나 바보 27 마법사 27 여사제 28 여황제 28 황제 31 교황 31 연인 32 마차 32 힘 35 은둔자 35 운명의 수레바퀴 36 정의 36 매달린 사람 39 죽음 39 절제 40 악마 40 탑 43 별 43 달 44 태양 44 심판 47 세계 47 마이너 아르카나 물약 수트 48 로드 수트 56 코인 수트 64 블레이드 수트 72 저자 소개 │ 이미지 출처 │ 감사의 말씀 80독특하고 소름끼치게 아름다운 타로 카드 기묘한 타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번엔 몇 등할까? 취업은 언제쯤 될까? 내 운명의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회사를 그만둬도 될까? 이번 투자는 해도 괜찮을까? 오늘은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지금 처한 상황이 답답한가요?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미래에 불안한가요? 당신이 내린 결정에 후회 없나요? 아니면 아직 결정하지 못해서 미루고 있나요? 앤티크 타로로 궁금한 나의 운명과 미래를 점쳐 보세요. 앤티크 타로와 함께요! 당신은 타로 카드 점을 본 적 있나요? 타로 가게에 가서 점술사에게 점을 보는 것도 좋지만, 내가 직접 점술사가 되어 내 타로 카드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나를 점쳐볼 수 있습니다. 나만의 타로카드를 소장하면 타로가 주는 에너지와 기운을 느끼고 간직할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지금 내 감정을 다스릴 수 있게 해줍니다. -고민되는 문제 상황에 해법을 제시해줍니다. -미래를 예견하여 조언을 해줍니다. 아름다운 보태니컬 아트와 약간은 으스스한 빈티지 해부학 일러스트가 어우러져 기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타로 카드로 더욱 영험한 타로 점을 봐보세요. 『앤티크 타로』의 구성 1. 해부학 일러스트와 정교한 보태니컬 아트 이미지를 결합한 빈티지하고 앤티크한 디자인의 78장의 타로 카드 2. 올 컬러 이미지의 80쪽으로 구성된 타로 카드의 의미와 해설이 담겨 있는 가이드북 3. 카드와 해설서를 보관할 수 있는 멋진 디자인의 패키지 박스(가로 160 × 세로 210 × 높이 42 mm) 타로 카드 『앤티크 타로』의 카드 디자인을 하고 설명서 집필을 한 작가, 클레어 굿차일드는 2016 Etsy Award 일러스트레이션과 종이 분야의 수상자이기도 합니다. 클레어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다스리던 19세기 빅토리아시대의 의학과 영적인 호기심에서 영감을 얻어 이 타로를 디자인하게 되었다고 해요. 마치 유럽의 빈티지 숍에서 팔 것 같은 고풍스러운 이미지의 타로이지만 작가의 현대적인 해석과 디자인이 더해진 카드라 더욱 독특합니다.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르카나는 비밀이나 신비를 뜻하며 우리가 타로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바입니다. 리딩 가이드북 80쪽의 가이드북은 핸디한 사이즈여서 휴대하기 편하고 올 컬러로 인쇄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장에서는 타로의 역사와 타로의 기본 정보, 그리고 타로 카드 사용방법, 덱 관리법과 스프레드 방법이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장에서는 78장 카드의 하나하나의 의미와 해석이 간결하게 담겨 있어 더욱 쉽게 타로 리딩을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통찰하고 개인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타로 카드를 사용법도 알려 드립니다. 박스 패키지 카드와 가이드북 보관이 용이한 구조의 고급 박스 패키지. 두꺼운 두께감과 금박 후가공으로 화려하면서 고급스런 느낌을 더했습니다. 타로카드 이용법 타로 카드로 다른 사람의 점을 봐줄 수도 있지만 타로 카드로 나를 더욱 성찰할 수 있다는 것을 아시나요? 타로 점술사들은 자신의 발전을 위해 타로 카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1. 타로 카드 명상하기 1) 메이저 아르카나 카드에서 특별히 관심이 가는 카드가 나올 때까지 살펴본다. 2) 고른 카드를 몇 분간 바라보며 카드의 의미에 집중하고 어떤 기분이 드는지 느껴본다. 3) 이 카드가 주는 교훈을 어떻게 삶에 녹여낼지를 생각해본다. 2. 주문 걸기 1) 덱에서 주문의 힘을 강하게 만들어줄 카드를 선택한다. (예: 구직자는 코인 8번 카드, 동업이나 연애를 하고 싶은 사람은 물약 2번 카드나 에이스 카드) 2) 제단이나 의식을 행하고 있는 장소에 카드를 놓거나 카드를 지니고 다닌다. 3. 타로카드 일기 쓰기 1) 하루에 한 번씩 카드를 랜덤으로 뽑아보거나, 마음이 끌리는 카드를 고른다. 아니면 특별히 내 목표에 맞게 도와줄 만한 카드를 찾아본다. 2) 카드의 경험을 일기장에 써본다. "나는 '00카드'를 뽑았다. 오늘 이 카드와 관련해서 어떤 일이 있었을까?" "나는 어떤 그림 카드의 인물에 해당할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카드는 '00카드'이다, 왜냐하면..." 카드를 셔플링해서 미리 정해진 위치에 카드를 배치하는 스프레드를 하여 타로 카드를 읽는 전통적인 타로 리딩 방법도 해보세요. 『앤티크 타로』의 가이드북에는 원 카드 스프레드, 3 카드 스프레드, 달 주기 스프레드, 켈트 십자가 모양 스프레드 등 다양한 스프레드 방법과 리딩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앤티크 타로』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답해주고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플란다스의 개 컬러링 엽서북
더모던 / 더모던 편집부 (엮은이), 장율리아 (그림) / 2018.12.15
12,000원 ⟶ 10,800원(10% off)

더모던소설,일반더모던 편집부 (엮은이), 장율리아 (그림)
충성스러운 큰 개 파트라슈와 사랑스러운 소년 넬로. 누군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누군가는 소설로 추억하는 명작 ‘플란다스의 개’가 35장의 컬러링 엽서북으로 만들어졌다. 작은 사이즈라서 자투리 시간에 카페에서도 간단히 쓱쓱 색칠해볼 수 있고, 엽서로도 소품으로도 쓸 수 있어서 실용적이다. 또한 스케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색칠만으로도 감정을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을 느낄 수 있다.뭉클했던 만화영화 장면들의 생생한 스케치에 색만 칠하면 정성 가득한 ‘나만의 엽서’ 35장이 만들어지는 《플란다스의 개 컬러링 엽서북》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입니다! 세상 가장 감동적인 댕댕이 스토리, ‘파트라슈와 넬로’를 직접 그려 보세요! 엽서 크기의 양장본이라서 들고 다니며 어디서든 색칠할 수 있고요, 뒷면에 메모를 적으면 엽서로, 액자에 끼우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된답니다. 충성스러운 큰 개 파트라슈와 사랑스러운 소년 넬로! 누군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누군가는 소설로 추억하는 명작 ‘플란다스의 개’가 35장의 《플란다스의 개 컬러링 엽서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작은 사이즈라서 자투리 시간에 카페에서도 간단히 쓱쓱 색칠해볼 수 있고, 엽서로도 소품으로도 쓸 수 있어서 실용적입니다. 또한 스케치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도 색칠만으로도 감정을 만족스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소소하지만 확실한 힐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란다스의 개’는 어떤 이야기인가? : 루벤스의 도시 ‘안트베르펜(앤트워프)’에 있는 명화 3점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넬로와 파트라슈의 꿈과 우정, 희망과 좌절……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기적! ‘화가 루벤스의 도시’ 안트베르펜에서 그리 멀지 않은 시골마을 오두막집에 작은 소년 넬로와 커다란 개 파트라슈가 살았습니다. 파트라슈는 전 주인에게 매질을 당하고 길가에 버려졌다가 꼬마 넬로의 간호로 살아납니다. 개는 고마운 마음에서 아이의 우유 수레 끌기를 자청했고, 이후 둘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됩니다. 자라면서 그림에 재능을 보인 넬로는 ‘안트베르펜 성모 대성당’에 걸린 루벤스의 삼단 성화 보기를 소망하는데, 너무 가난해서 그림값인 동전 한 푼이 없었습니다. 넬로의 슬픔을 곁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파트라슈. 그러던 어느 날, 넬로가 알로아의 아빠 코제 씨 때문에 빨간 풍차 방앗간에 불을 질렀다는 누명을 씁니다. 넬로는 말로 다할 수 없이 슬펐지만, 꾹 참고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그림 대회에 출품해서 꿈을 향해 나가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오두막에서마저 쫓겨나고, 크리스마스이브의 그림 대회 발표에서는 부두 주인의 아들에게 밀려 낙선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파트라슈를 떼어 놓고 눈보라 속으로 사라져버리는데……. 이름은 넬로(산타클로스의 애칭)인데 누구보다 가혹한 크리스마스이브를 보낸 소년, 가엾은 넬로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찾아왔을까요?
한국의 다도 고전 다신전
이른아침 / 전재인 (지은이) / 2021.10.14
39,000원 ⟶ 35,100원(10% off)

이른아침건강,요리전재인 (지은이)
조선 후기의 스러져가던 우리 차문화를 일거에 되살려놓은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위대한 여정은 정리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의 백과사전인 가운데 ‘채다론’을으로 재편집하는 데만 꼬박 2년이 걸렸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조선에는 전에 없던 잎차[散茶] 문화가 새로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기존의 떡차에 잎차가 더해지면서 조선의 차문화는 더욱 풍성해졌고, 차나무의 재배에서 구체적인 음다에 이르는 일체의 차생활 규범이 정해지고 다도(茶道)의 실체가 명확해졌다. 그리고 이런 지식과 차에 대한 관심이 승려와 선비 계층에 광범위하게 전파되면서 마침내 새로운 차문화의 전성기가 도래할 수 있었다. 은 이미 차 입문자의 첫 필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지만, 짧은 글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누구나 단박에 그 진미(眞味)를 제대로 알기는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은 화학, 생물학, 농학, 임학 등의 현대과학이 이룬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애매하고 모호한 풀이의 한계를 명쾌하게 돌파하고 있다.책머리에 1. 채다론(採茶論)_찻잎 채취 2. 조다(造茶)_차 만들기 3. 변다(辨茶)_차의 구별 4. 장다(藏茶)_차 보관 5. 화후(火候)_불 살피기 6. 탕변(湯辨)_탕의 분별  7. 탕용노눈(湯用老嫩)_탕에서 너무 끓인 물과 덜 끓인 물의 사용   8. 포법(泡法)_우리는 법 9. 투다(投茶)_차 넣기 10. 음다(飮茶)_차 마시기 11. 향(香)_향 12. 색(色)_색 13. 미(味)_맛 14. 점염실진(點染失眞)_오염되면 진성(眞性)을 잃는다 15. 다변불가용(茶變不可用)_차가 변하면 쓸 수 없다 16. 품천(品泉)_샘물의 품평 17. 정수불의차(井水不宜茶)_우물물은 차에 적당치 않다 18. 저수(貯水)_물의 저장 19. 다구(茶具)_찻그릇  20. 다잔(茶盞)_찻잔 21. 식잔포(拭盞布)_찻수건 22. 다위(茶衛)_다도의 요체 23. 『다신전』 발문 [부록] 초의선사와 『다신전』 참고문헌『다신전』 해석과 해설의 새 지평을 여는 책 조선인의 차생활을 바꾼 문제작 『다신전』 조선 후기의 스러져가던 우리 차문화를 일거에 되살려놓은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위대한 여정은 정리에서 시작되었다. 당시의 백과사전인 가운데 ‘채다론’을으로 재편집하는 데만 꼬박 2년이 걸렸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조선에는 전에 없던 잎차[散茶] 문화가 새로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기존의 떡차에 잎차가 더해지면서 조선의 차문화는 더욱 풍성해졌고, 차나무의 재배에서 구체적인 음다에 이르는 일체의 차생활 규범이 정해지고 다도(茶道)의 실체가 명확해졌다. 그리고 이런 지식과 차에 대한 관심이 승려와 선비 계층에 광범위하게 전파되면서 마침내 새로운 차문화의 전성기가 도래할 수 있었다. 『다신전』읽기의 새로운 장을 여는 책 은 이미 차 입문자의 첫 필수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지만, 짧은 글에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에 누구나 단박에 그 진미(眞味)를 제대로 알기는 어려운 책이다. 이 책은 화학, 생물학, 농학, 임학 등의 현대과학이 이룬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고,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을 통해 설명함으로써, 애매하고 모호한 풀이의 한계를 명쾌하게 돌파하고 있다. 새로 풀이한 이 책을 통해 마침내의 진가가 드러나고 그 오묘한 세계도 총천연색의 옷을 입게 되었다. 서문 중에서초의선사는 『다신전』에서 또 이렇게 일렀다. “造時精(조시정), 藏時燥(장시조), 泡時潔(포시결)이면 다도진의(茶道盡矣)니라.”차를 만들 때 정성을 다하고, 보관할 때 건조하게 하며, 우릴 때 청결하게 하면 다도(茶道)는 끝난다는 말이다. 같은 가르침을 『동다송』에서는 조금 다르면서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採盡其妙(채진기묘), 造盡其精(조진기정), 水得其眞(수득기진), 泡得其中(포득기중), 與神相和(체여신상화), 建與靈相倂(건여영상병), 至此而茶道盡矣(지차이다도진의).”찻잎 채취에 그 묘함을 다하고, 만듦에 그 정성을 다하고, 물은 그 진수(眞水)를 얻고, 우림에 그 중정(中正)을 얻어야 물과 차가 잘 어우러지고 성분과 효능이 서로 나란하게 되니, 이것이 다도의 전부라는 말이다. 좋은 차와 인연이 되었을 때 산수(山水) 길어다 찻물 끓이고 정성으로 차를 우리는 것은 형식(形式)도 사치(奢侈)도 아니다. 오히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我]를 위한 행복이요 영혼(靈魂) 하나는 맑게 할 수 있는 저마다의 다반사일 것이다.백중(百中) 둥근 달마저 진도 앞바다로 기울고, 저 밑 큰절에서 울리는 육중한 범종 소리가 달콤한 새벽 공기를 타고 올라온다. 그 소리에 맞추어 차 한잔 우려 대웅전 부처님과 초의스님 진영(眞影)에 공양 올리고, 오늘이 여기 머무는 마지막 날이라 생각하며 법당문을 나선다. 차나무 가지에는 어느새 꽃눈이 맺혔는데, 일지암 대웅전 앞에서 바라보는 두륜산은 어제도 오늘도 녹야(綠野) 장춘(長春)이고, 멀리 보이는 서쪽바다 아침놀이 참으로 눈부시다.
렛미샤인
로크미디어 / 최지원 지음 / 2017.07.20
13,900원 ⟶ 12,510원(10% off)

로크미디어소설,일반최지원 지음
“You are the greatest art (당신은 가장 멋진 예술 작품입니다.)" 퍼스널 이미지 컨설턴트 최지원 대표와 함께 하는 당신의 매력 발견 15일 프로젝트 “제 매력이라…… 잘 모르겠어요. 저는 별로 매력이 없는 사람인 것 같아요.” 자신의 매력을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본인 스스로 ‘나는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이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까? 많은 사람들이 ‘매력=외모’라고 생각한다. 불행하게도 이러한 고정관념은 당신이 가진 것을 보지 못하게 하고, 자존감을 떨어뜨린다. ‘퍼스널 이미지 메이커스’ 대표이자 저자 최지원 대표는 이러한 사람들을 위한 퍼스널 이미지 컨설팅 15일 과정을 책에 담았다. 저자는 심리학부터 음성학, 색채학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여 만들어진 탄탄한 이론과 국회의원, 공공기관 및 대기업의 임원, 평범한 회사원, 취업 준비생 등 다양한 사람들을 상대로 쌓아온 실전 경험으로 개인의 매력을 빛나게 하는 노하우를 만들었다. 매력의 3가지 요소인 비주얼(Visaul), 보이스(Voice), 마인드(Mind)를 15일 과정으로 정리한 《Let me Shine》은 매력이 없어 취업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취준생, 사회생활에서 나다움과 타인의 시선의 괴리감을 느끼는 직장인 그리고 매력의 재발견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Prologue 당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Intro 당신의 매력을 드러내는 방법 사람을 사로잡는 힘, 매력의 정체 나에게 필요한 매력의 우선순위 사람들이 매력을 느끼는 규칙 1st Week 당신의 매력을 보이게 하는 방법 매력의 55퍼센트 : 가장 빠르게 주목받는 힘, 비주얼 아이덴티티 DAY 1 외모 : 나의 이목구비가 가진 매력을 발견하는 4계절 분석법 DAY 2 표정 : 호감과 비호감을 좌우하는 표정의 힘 활용법 DAY 3 피부 : 화장 안 해도 예쁘다는 최고의 칭찬, 노 메이크업 DAY 4 메이크업과 스타일 : 개성을 매력으로 바꿔주는 스타일 DNA 찾기 DAY 5 제스처와 워킹 : 아우라를 전하는 몸짓과 걸음걸이 비주얼 이미지 : 표정과 제스처를 바꾼 후로 이렇게 달라졌어요! 2nd Week 당신의 매력을 들리게 하는 방법 매력의 38퍼센트 : 상대방의 마음에 다가서는 힘, 보이스 아이덴티티 DAY 6 호흡 : 진심이 담긴 흡입력 있는 목소리의 필수 요소 DAY 7 발음 : 아나운서의 전문성과 세련미를 전해주는 발음 트레이닝 DAY 8 발성 : 힘과 자신감을 전달하는 목소리의 크기 DAY 9 속도 : 목소리의 열정과 여유로움을 다루는 방법 DAY 10 리듬과 톤 : 따뜻함과 차가움을 결정하는 목소리의 온도 보이스 이미지 : 보이스 컨설팅을 받고 난 뒤에 이렇게 달라졌어요! 3rd Week 당신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방법 매력의 7퍼센트 : 마음과 관계를 사로잡는 힘, 마인드 아이덴티티 DAY 11 인사 : 눈만 마주쳐도 기분이 좋아지는 호감 가는 인사의 기술 DAY 12 칭찬 : 상대방을 진심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칭찬의 기술 DAY 13 사과 :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주는 사과의 기술 DAY 14 거절 : 더욱 평화로운 관계를 만드는 거절의 기술 DAY 15 부탁 : 더욱 좋은 관계를 만드는 부탁의 기술 마인드 이미지 : 인사 습관을 바꾸고 난 뒤에 이렇게 달라졌어요! Epilogue ‘아름다움’의 진정한 의미‘, 나다움’ Thanks to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당신의 매력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일상에서 찾는 15일 매력 발견 프로젝트 지금부터 당신이 알아야 할 매력의 진정한 ‘의미’ 우리는 흔히 매력을 외적인 아름다움으로 연관 지어 생각합니다. 매력적인 사람은 아름답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죠.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외모(Visual)가 물론 첫인상 결정에 5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지만 ‘저 사람은 볼수록 매력적이야.’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복합적인 요소로 인한 것입니다. 이미지 컨설팅이란 단순히 누군가를 더 좋은 이미지로 보이게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단 하나만의 요소를 발견하여 개발시키는 것이 아닌 여러 개의 장점과 단점을 발견하여 그것을 당신만의 ‘개성’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도와주는 것입니다. 《Let me Shine》은 매력의 재료를 크게 Visual, Voice, Mind 3가지로 나눠 15일 동안 ‘나답지 않았던 나’에서 ‘가장 나다운 나’에 이르는 과정으로 여러분을 이끌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이 스스로를 빛나게 할 수 있음을! 첫 번째 수업 비주얼(Visual) Identity 가장 빠르게 주목받는 힘 외모의 힘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첫 만남에서 즉시 주목받을 수 있는 힘, 당신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발견해 이끌어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첫째 주 수업 비주얼 아이덴티티에서는 외모, 표정, 피부와 메이크업, 체형과 스타일링, 제스처와 걸음걸이 등은 당신의 숨은 외적 매력을 보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두 번째 수업 보이스(Voice) Identity 상대방의 마음에 다가서는 힘 비주얼 아이덴티티로 주목과 관심을 이끌어냈다면 그다음 두 번째 단계는 청각적 요소인 목소리로 진심과 신뢰감을 전할 차례입니다. 이 수업에서는 호흡, 발음, 발성, 속도, 리듬과 톤이라는 5가지 요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나운서처럼 목소리 내는 법이 아닌 신뢰감, 전문성, 에너지와 안정감, 명량함 등 당신의 다양한 매력을 목소리에 담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세 번째 수업 마인드(Mind) Identity 마음과 관계를 사로잡는 힘 퍼스널 이미지를 구성하는 3대 요소 중 마지막 요소인 마인드 아이덴티티는 시각적, 청각적 매력과 다른 차별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앞의 두 가지와 달리 이것이 당신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판단하게끔 만든다는 것입니다. 매너, 커뮤니케이션 태도 등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본질을 발견하는 순간 상대와의 관계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알아갈수록 매력적이다.’를 이끌어낼 수 있는 힘, 마음과 관계를 사로잡는 힘을 알아봅니다. 당신이 가진 모든 것은 스스로를 빛나게 만드는 매력의 재료라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당신의 하루하루. 당신의 일상은 매력을 가꾸는 아름다운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Dear Mom 디어 맘
바다출판사 /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글, 신현림 옮김 / 2011.05.08
8,500원 ⟶ 7,650원(10% off)

바다출판사소설,일반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글, 신현림 옮김
가볍게 읽고 깊이 새긴다. 세상 모든 엄마에게 드리는 사랑과 감사의 책. 다채로운 동물 사진과, 함께 어우러진 짧은 글 속에 엄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담아낸 에세이.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전작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가 꾸밈 없이 순수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지쳐있는 많은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용기를 주었다면, 이 책은 보다 구체적인 대상, 엄마를 향한 따뜻한 마음과 표현을 전한다. 이 책은 도저히 정의 내릴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은 엄마와 자식간의 관계를 투명하게 드러내고, 책에 실린 동물들의 모습과 그 속에 담긴 표정, 몸짓들은 우리가 \'엄마\'를 떠올릴 때 솟아나는 감정들을 빠짐 없이 포착해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말로는 쉽게 전할 수 없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들을 대신 전해주며,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 지칠 줄 모르는 헌신과 희생의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게 한다. 세상 모든 엄마에게 드리는 사랑과 감사의 책 엄마는 난생 처음으로 나비를 보여 주셨죠. 처음으로 걸음마를 할 때도 엄마는 제 곁에 계셨어요. 처음으로 웃은 것도 엄마 덕분이에요. 이 말이 꼭 하고 싶었어요……. 엄마, 정말 고마워요.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의 저자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의 두 번째 책 《Dear Mom 엄마 고마워요》가 다시 출간되었다. 2001년 5월 7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처음 출간된 이 책은 10년이 지난 뒤인 2011년 5월 8일에 맞춰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였다. 처음 출간 당시 “책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열어준 책”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이 책은 개정 2판을 맞아 기존의 판형에서 크기를 키워 넓고 시원한 여백을 통해 생각의 여유를 주었다. 이 책은 특히 엄마에 대한 사랑과 고마움을 다채로운 동물 사진들과 어우러진 짧은 글로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이 사랑스러운 책을 통해 우리가 엄마를 얼마나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또 엄마의 사랑에 얼마나 고마워하는지 고백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엄마에 대한 구체적인 사랑과 감사의 표현 엄마, 요 며칠 전 배꼽을 만지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작고 우습게 생겼지만 이 배꼽이란 녀석이 굉장히 중요하구나. 엄마와 내가 이걸로 이어져 있다니! 엄마와 나 사이에서 일어난 일대 사건, 바로 관계의 시작이다. 그 관계는 도저히 정의내릴 수 없을 만큼 크고 깊다. 이 책은 이러한 엄마와 자식간의 관계를 투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그리고 ‘엄마’를 떠올릴 때 솟아나는 감정들을 완벽하게 잡아낸다. 우리는 무수한 사랑의 빚을 엄마에게 지고 있다. 가끔 엄마에게 사랑이나 감사의 표현을 하고 싶지만, 막상 그 감정들을 엄마에게 전하려 할 때 꼭 맞는 말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펼쳐보면, 아기 때부터 자라서까지 엄마와 함께 했던 추억들이 “아, 그랬어, 정말 그랬지!” 하며 우리의 기억 속에 아주 구체적으로 떠오른다. 조건 없는 사랑과 믿음, 지칠 줄 모르는 헌신과 희생의 엄마를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백만 번의 부드러운 키스로 우리를 빚어준 엄마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고백은 저절로 시작된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엄마에게 드리는 사랑과 감사의 책이다. 오늘 밤, 엄마의 머리맡에 살며시 놓아주세요 이 책은 차마 말주변이 없어서 혹은 쑥스러워서 건네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귀여운 동물 사진과 짤막한 이야기로 대신 전해준다. 마음을 아련하게 만들어주는 예쁜 사진과 내 마음을 너무도 잘 표현해 주는 이야기들은 처음 엄마를 만났던 그 순간, 처음 걸음마를 배우고, 처음 엄마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때의 감동을 다시금 일깨워준다.
근육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
비타북스 / 양치승 (지은이) / 2019.05.10
18,000원 ⟶ 16,200원(10% off)

비타북스취미,실용양치승 (지은이)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와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트레이닝 실력으로 현재, 연예인보다 더 핫한 연예인이 된 양치승의 첫 번째 운동책이다. 방탄소년단 진, 성훈, 김우빈, 진서연 등 떡 벌어진 어깨와 탄탄하게 다져진 몸으로 주목받은 이들의 트레이너가 바로 양치승이다. 그의 피트니스센터에는 여전히 많은 연예인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줄을 선다. 대체 그의 트레이닝 방식은 뭐가 다를 걸까? 방송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 달리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에서는 20여 년간 혹독하게 쌓아온 운동 노하우를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또 상세하게 대방출했다. 책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몸을 대면하며 트레이닝시킨 장본인으로서 쌓아온 운동법의 모든 것이 담겼다. 기초체력 다지기에 최적인 맨손 운동법은 기본이고, 남성미를 부각시키는 데 필수인 덤벨, 바벨, 철봉 세 가지 도구를 사용하는 100가지 웨이트 트레이닝법이 소개된다. 어깨, 가슴, 등, 복부, 하체, 팔 총 6가지 부위별로 나눠져 소개하는데, 각 부위의 근육을 정확하게 단련시킬 수 있는 최적의 동작들로만 선별했다. 각 동작마다 그립별·각도별 응용동작을 추가로 알려주고, 저자의 트레이닝 노하우가 함께 담겨 부상 없이, 정확한 부위의 근육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PROLOGUE∥ : 처음부터 완벽한 몸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INTRO∥ : 이 책의 200% 활용법 ∥PART1∥start up 최강 근육 트레이닝 이론 : 멋진 몸, 3개월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 마음먹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하라 : 바벨, 덤벨, 철봉만으로도 충분하다 : 코로 호흡해야 흔들림이 없다 : 공복 유산소보다 공복 웨이트를 추천한다 : 체형에 따라 운동법은 달라져야 한다 : 식단과 운동의 비중은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 체형에 따라 음식 섭취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PART2∥bulk up 초강력 부위별 벌크업 : 운동 전 서서하는 워밍업 스트레칭 : 운동 후 누워서 하는 릴렉스 스트레칭 : 근육 해부도 CHAPTER1강한 남자의 필수 조건 어깨 01 인버티드 숄더 프레스 02 바벨 숄더 프레스 03 바벨 비하인드 넥 프레스 04 바벨 프론트 레이즈 05 바벨 업라이트 로우 06 덤벨 숄더 프레스 07 덤벨 아놀드 프레스 08 덤벨 업라이트 로우 09 덤벨 프론트 레이즈 10 덤벨 래터럴 레이즈 11 덤벨 사이드 라잉 레이즈 12 덤벨 벤트 오버 래터럴 레이즈 13 벤트 오버 스키 레이즈 CHAPTER2갑옷을 장착한 듯 강인한 매력 가슴 01 푸시업 02 인클라인 푸시업 03 디클라인 푸시업 04 플라이오메트릭 푸시업 05 얼터네이트 푸시업 06 덤벨 푸시업 07 바벨 벤치 프레스 08 바벨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09 바벨 디클라인 벤치 프레스 10 덤벨 벤치 프레스 11 덤벨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12 덤벨 디클라인 벤치 프레스 13 덤벨 플라이 14 덤벨 풀오버 15 딥스 CHAPTER3뒤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감 등 01 풀업 02 인버티드 풀업 03 비하인드 넥 풀업 04 친업 05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06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07 굿모닝 08 벤트 오버 바벨 로우 09 라잉 바벨 풀오버 10 인클라인 풀오버 11 디클라인 풀오버 12 덤벨 컨벤셔널 데드리프트 13 덤벨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14 벤트 오버 덤벨 로우 15 원암 덤벨 로우 16 덤벨 리버스 플라이 CHAPTER4그래도 아직까지는 남자의 상징 하체 01 에어 스쿼트 02 점핑 스쿼트 03 백 풀 스쿼트 04 오버헤드 스쿼트 05 프론트 스쿼트 06 바벨 핵 스쿼트 07 고정 런지 08 얼터네이트 런지 09 워킹 런지 10 스탠딩 카프 레이즈 11 덩키 카프 레이즈 12 시티드 카프 레이즈 13 리버스 카프 레이즈 CHAPTER5남성다운 매력을 드러낼 수 있는 부위 팔 01 라잉 익스텐션 02 클로즈그립 벤치프레스 03 오버헤드 익스텐션 04 벤치 딥 05 라잉 덤벨 익스텐션 06 오버헤드 덤벨 익스텐션 07 덤벨 킥 백 08 바벨 컬 09 리버스 바벨 컬 10 덤벨 컬 11 해머 컬 12 컨센트레이션 컬 13 리스트 컬 14 비하인드 백 리스트 컬 15 리버스 리스트 컬 16 덤벨 리스트 컬 CHAPTER6고통이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오는 부위 복부 01 크런치 02 더블 크런치 03 트위스트 크런치 04 더블 트위스트 크런치 05 사이드 크런치 06 리버스 크런치 07 리버스 사이드 크런치 08 행잉 리버스 크런치 09 레그 레이즈 10 행잉 레그 레이즈 11 브이업 12 니업 ∥PART3 program∥부위별 프로그램 어깨 어깨 운동 프로그램 1 : 강한 남자의 상징, 넓은 어깨 만드는 운동 어깨 운동 프로그램 2 : 정교하고 선명하게 삼각근의 분리도를 높이는 운동 어깨 운동 프로그램 3 : 키우기 어려운 후면삼각근을 확장시키는 운동 어깨 운동 프로그램 4 : 최강의 볼륨감을 만드는 운동 어깨 운동 프로그램 5 : 어깨 근육을 섬세하게 조각하는 운동 가슴 가슴 운동 프로그램 1 : 넓은 가슴을 만드는 운동 가슴 운동 프로그램 2 : 조각 같은 가슴을 완성하는 운동 가슴 운동 프로그램 3 : 밑 가슴 라인을 선명하게 만드는 운동 가슴 운동 프로그램 4 : 윗 가슴부터 차오르는 최강 볼륨 업 운동 가슴 운동 프로그램 5 : 탄탄하게 모아진 가슴을 만드는 운동 등 등 운동 프로그램 1 : 두툼한 등 근육 만드는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 2 : 성난 코브라처럼 등의 옆 사이즈를 늘리는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 3 : 비포장도로같이 등 상부의 밋밋함을 없애는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 4 : 탄탄하고 길게 뻗어 내린 등 하부를 만드는 운동 등 운동 프로그램 5 : 등 근육의 단련으로 강력한 힘을 기르는 운동 하체 하체 운동 프로그램 1 : 남성미를 업그레이드시키는 하체 근육 확장 운동 하체 운동 프로그램 2 : 말 근육처럼 하체의 분리도를 높이는 운동 하체 운동 프로그램 3 : 다리 라인을 슬림하게 정돈하는 운동 하체 운동 프로그램 4 : 탄력적인 힙 라인으로 매력적인 뒤태를 완성하는 운동 하체 운동 프로그램 5 : 짱짱하고 탄탄한 하체 근육을 만드는 운동 팔 팔 운동 프로그램 1 : 터질 듯 꽉 찬 매력, 삼두근을 확장시키는 운동 팔 운동 프로그램 2 : 말발굽 모양의 삼두근을 만드는 운동 팔 운동 프로그램 3 : 민소매도 자신 있게! 이두근을 확장시키는 운동 팔 운동 프로그램 4 : 이두근의 선명도를 높이는 운동 팔 운동 프로그램 5 : 강하고 선명하게 갈라지는 전완부를 만드는 운동 복부 복부 운동 프로그램 1 : 하복부의 윤곽을 살리는 운동 복부 운동 프로그램 2 : 상복부의 윤곽을 살리는 운동 복부 운동 프로그램 3 : 복근 하나하나가 두툼하게 도드라지도록 만드는 운동 복부 운동 프로그램 4 : 복근을 섬세하게 조각해 선명도를 높이는 운동 복부 운동 프로그램 5 : 군살 없는 빗살 모양의 옆구리를 만드는 운동방탄소년단 진, 성훈, 진서연 등 몸짱으로 유명한 스타 전담 트레이너 양치승의‘초강력 근육 운동법 100’ MBC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와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하며 화려한 입담과 뛰어난 트레이닝 실력으로 현재, 연예인보다 더 핫한 연예인이 된 양치승의 첫 번째 운동책이 출간됐다. 방탄소년단 진, 성훈, 김우빈, 진서연 등 떡 벌어진 어깨와 탄탄하게 다져진 몸으로 주목받은 이들의 트레이너가 바로 양치승이다.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유머러스한 모습과 달리 <근육 저승사자 양치승의 지옥 트레이닝>에서는 20여 년간 혹독하게 쌓아온 운동 노하우를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대방출했다. 책에는 내 몸에 딱 맞춘 체형별 운동법과 식단, 벌크업에 가장 효과적인 6가지 부위별 100가지 운동은 물론이고 응용동작, 세부부위별 프로그램 등 다른 책에서는 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내용들이 담겨있다. 특히 ‘양관장의 레슨포인트’에는 양관장이 바로 옆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핵심을 찌르는 내용들만을 담았다. QR코드를 통해 부위별로 효율성 극대화한 양치승표 근력 운동 프로그램 30가지도 정확하게 익힐 수 있다. 동작의 이해도를 돕는 근육 명칭과 해부학적 상식도 잊지 않고 꼼꼼히 다뤘다. 그동안 운동을 해도 몸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지 않았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3달 후, 누구나 멋진 몸을 소유하게 될 것이다. 허리 24인치 말라깽이에서 체지방 40%, 100kg 뚱땡이를 거쳐 바디조물주 양관장이 되기까지 … 체형별 맞춤 운동으로 피지컬 천재, 3개월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전담 트레이너로 출연하며, ‘호랑이 관장님’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예능인 못지않은 개그 감각과 입담, 다채로운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며 <나 혼자 산다>가 낳은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MBN <아궁이>, 채널A <나는 몸신이다> 등에 출연하며 운동에 대한 노하우도 전달하고 있다. 현재 여러 방송 및 광고업계에서 러브콜이 쏟아지며 ‘스포테이너’로서 양치승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타고난 멋진 몸에 처음부터 잘 나갔을 것만 같은 그도 이렇게 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허리 24인치의 왜소한 체형이었던 적도 있고, 사기를 당하고 밤새 술을 마시며 체지방 40%에 100kg의 뚱뚱한 체형이 된 적도 있었다. 체형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고 누구나 체형에 맞는 운동법과 강도, 식이 조절을 병행함으로써 100% 달라진 근육질의 탄탄한 몸을 가질 수 있다. 각자 타고난 체형이 있는데 그에 맞지 않는 운동법을 고수한다면 백날 운동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자신의 체형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운동법을 세팅할 수 있게 된다면 근육 말라깽이도 벌크업! 44사이즈 어좁이도 어깨깡패로 3개월이면 드라마틱하게 변신할 수 있다. ‘나는 네가 힘든 게 제일 좋아!’ 샐 틈 없이 완벽한 머슬핏 만드는 스타 전담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의 독한 운동법 사람은 누구나 콤플렉스가 있다. 그걸 극복하지 못하는 건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어깨가 넓어지려면 등 운동을 하면서 견갑골을 넓혀야 하는데, 보통 어깨 운동만 주구장창 한다. 잘 모르겠으니까 벤치프레스만 하는 식이다. 그동안 했던 운동패턴을 바꿔 방법을 찾아 한계를 극복하도록 도와주는 게 트레이너의 역할이다. 양치승은 사람의 능력을 한계치까지 끌어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전문가로 ‘호랑이 관장님’, ‘근육 저승사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별명답게 당근과 채찍으로 ‘밀당 트레이닝’ 신공을 펼치는 데도 고수다. 쓰레기통까지 뒤져가며 식단 하나하나까지 엄격하게 관리하고 혹독하게 훈련시키기도 하지만 때때로 맛있는 음식과 소주 한 잔으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이렇게 혹독한 조련을 받다보면 어느새 멋진 몸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멘탈이 약한 ‘유리멘탈’도 ‘강철멘탈’로 변신할 것이다. 헬스장에서 근육이 샐 틈 없이 철저하게 관리하는 ‘방탄 근육 만들기’라고 부르는 완벽한 몸짱 코스를 한 권의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근육저승사자에게 지옥트레이닝 한번 받아보자. 현재의 나 자신을 뛰어넘어 완벽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바디조물주가 완벽하게 재단해준 근육슈트 입어볼래?’ 남성미를 부각시키는 부위별 운동법 100 더 섬세한 근육 조각 프로그램 30 책에는 수많은 사람의 몸을 대면하며 트레이닝시킨 장본인으로서 쌓아온 운동법의 모든 것이 담겼다. 기초체력 다지기에 최적인 맨손 운동법은 기본이고, 남성미를 부각시키는 데 필수인 덤벨, 바벨, 철봉 세 가지 도구를 사용하는 100가지 웨이트 트레이닝법이 소개된다. 어깨, 가슴, 등, 복부, 하체, 팔 총 6가지 부위별로 나눠 그립별·각도별 응용동작을 추가로 알려주고, 저자의 트레이닝 노하우가 함께 담겨 부상 없이, 정확한 부위의 근육을 확실하게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부위별로 좀 더 섬세하게 근육을 확장시키고 키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30가지 프로그램도 담았다. 동영상 QR코드도 실려 있어 실제 양관장에게 1:1 강습을 받는 것과 동일한 기분으로 제대로 운동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체형에 따라 운동 강도 조절법, 추천 운동법, 식이 조절법 등을 자세하게 다뤄 내게 딱 맞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근육해부도, 운동 이론도 정리해 동작의 이해도를 높였다. 여기에 지난 20년간 수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던 질문들도 양치승이 속 시원하게 설명해준다.
흔한남매의 THE 재즈소곡집 : EASY
음악세계 / 박옥희, 곽보라, 오연두 (엮은이)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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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소설,일반박옥희, 곽보라, 오연두 (엮은이)
체르니 100~30 초반 난이도의 병용 연주곡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난이도별로 수록하였다. 연주의 지루함을 달래줄 재미있는 놀이 활동 페이지와 귀여운 스티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데 듀엣곡을 삽입하여 흥미를 돋우는 연주곡집이다.상사화 6 크로아티안 랩소디 8 똥 밟았네 12 천 개의 바람이 되어 14 가을 우체국 앞에서 16 시대를 초월한 마음 20 상륜소우사수련탄 22 유 아 마이 선샤인 24 화이트 크리스마스 26 탄지로의 노래 28 재즈 왈츠 제2번 30 헝가리 무곡 제5번 32 죽음의 무도 34 고양이와 산다는 건 멋진 일이야 38 워리어 42 엔터테이너 44 ●냐하! 신나는 놀이 47 문어의 꿈 48 6학년 8반 1분단 52 라 쿰파르시타 56 포르 우나 카베사 59 썸머 62 바다가 보이는 마을 66 카푸치노 70 내 사랑 어디에 72 네모의 꿈 74 인생의 회전목마 78 베네치아의 뱃노래 82 라 캄파넬라 86 ●냐하! 신나는 놀이 88 ●듀엣곡 아메라칸 패트롤 90 네 개의 손을 위한 론도 96요즘 아이들이 가장 사랑하는 흔한남매와 재즈소곡집이 만났다! 『흔한남매의 THE 재즈소곡집 EASY』는 체르니 100~30 초반 난이도의 병용 연주곡집으로 다양한 장르의 곡을 난이도별로 수록하였습니다. 연주의 지루함을 달래줄 재미있는 놀이 활동 페이지와 귀여운 스티커, 그리고 친구와 함께 연주할 수 있는데 듀엣곡을 삽입하여 흥미를 돋우는 연주곡집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흔한남매 캐릭터로 악보 보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2. 다양한 장르의 수록곡이 난이도별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3. 연주의 지루함을 달래줄 놀이 활동 페이지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4.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귀여운 흔한남매 스티커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5. 친구 또는 선생님과 함께 연주하는 듀엣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모두를 위한 성교육
책구름 / 김항심 (지은이) / 2021.08.27
19,000원 ⟶ 17,100원(10% off)

책구름소설,일반김항심 (지은이)
《모두를 위한 성교육》은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성교육 안내서다. 자녀 성교육, “하긴 해야 하는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난감하다.”, “나도 성교육이 필요하다!” 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 N번방 사건을 겪은 이후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피해자도 가해자도 되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도대체 무엇을 가르쳐야 하나는 고민하는 대한민국의 ‘좋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자기다움, 젠더 감수성, 성적 자기결정권과 같이 새로운 성교육이 담아야 할 가치는 물론 “오르가슴은 어떤 느낌이냐”는 아이의 질문에 당황하지 않고 답하는 실전 비법들이 엄마 경력 23년차, 부모교육·성평등교육 전문강사의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담겨있다. 저자가 제안하는 솔루션을 따라가다 보면 비단 성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느새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픈 어른, 부모의 모습, 무엇보다 변화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01 성교육의 주체가 되다 어른, 성교육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 성교육은 부모가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성교육으로 이뤄가고 싶은 일 혐오와 폭력을 뛰어넘는 ‘젠더 감수성’ 이제는 ‘포괄적 성교육’ 부모가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하는 이유 Solution1. 부모의 자기 혁명을 위한 하루 30분 02 성교육의 시작: 자기 존중 가정에서 아이를 존중한다는 것 자존감은 따뜻한 접촉으로부터 부모의 말은 힘이 셉니다 아이들의 ‘싫다’는 표현 읽고 존중하기 성적 경계: 서로를 지키는 존중의 동그라미 호의로 전해지는 성차별의 말들로부터 울타리 쳐주기 새로운 남성성을 상상해요 새로운 존재를 꿈꿀 수 있는 동화책을 읽어주세요 평등한 사회는 구체적인 작은 실천들로 만들어가는 것 Solution2. 아이의 자기다움을 키우는 어른의 말 03 자기 몸을 긍정하는 아이들 ‘자기 몸을 긍정하는 말’ 들려주기 체력을 키워주는 것도 성교육 몽정 파티 때 전해야 할 메시지 자위하는 아이 괜찮은가요? 공적 공간에서 자기 몸을 보여주는 것도 폭력 초경을 긍정적으로 의미화하기 생리대? 탐폰? 생리컵? 선택지를 다양하게 Solution3. 나와 타인의 몸을 존중하는 감각 키우기 04 존중과 사랑이 전제된 ‘성적 관계 맺기’ 부모의 사랑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세요 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관계부터 만들기 ‘섹스가 뭐예요?’라고 묻는 아이들 연애를 주체적으로 할 수 있는 힘 좋은 성관계의 서사를 만들어요 성교육하기 좋은 타이밍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일에 정상, 비정상이 있을까요? 콘돔 사용법 알려주면 안 되나요? 즐겁고 당당하고 안전한 섹스를 위한 계획 세우기 Solution4. 아이와 ‘섹스’를 주제로 대화한다면 05 성폭력에 저항할 힘 키우기 아이들이 용기 낼 수 있도록 네 잘못이 아니라는 메시지 전하기 성폭력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상상 피해의 경험을 잘 들어주는 일에 대하여 포르노랜드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볼까 사이버 공간에서 일어나는 폭력에 대해 알고 준비해야 할 것 성교육은 성찰의 거울 Solution5. 성폭력에 관해 이야기할 것들 06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다 Q1. 뮤직비디오를 봤는데 성기가 단단해졌어요 Q2. 게임을 하는데 신음이 들려요 Q3. 친구가 음경이 작다고 놀렸어요 Q4. 음경이 부러지기도 하나요? Q5. 가슴이 크다고 놀리는 친구들이 있어서 체육 시간이 두려워요 Q6. 월경하기 전에 가슴이 아파요 Q7. 성기에서 냄새가 나는데 괜찮은 건가요? Q8. 잦은 발기 때문에 오해받는 것이 싫어요 Q9. 언제 몽정할지 모르니까 불안해요 Q10. 여자는 정액을 무슨 맛으로 먹는 거예요? Q11. 여자는 자위를 하나요? Q12. 여자도 사정을 하나요? Q13. 섹스는 어떤 공간에서 할 수 있나요? Q14. 엄마는 순결을 어떻게 생각해요? Q15. 오르가슴은 어떤 느낌이에요? Q16. 성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새로운 성교육을 위한 책 소개 에필로그엄마 경력 23년차, 부모교육·성교육 전문강사의 현장과 이론을 넘나드는 부모와 아이를 위한 실전 성교육 비법서! 누구나 말한다. 아이들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존재로 길러져야 한다고.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막상 일상 곁에서 실천하기엔 우리 대부분은 밥벌이에 지쳐있고 시간이 없는 어른들이다. 충분히 사랑받은 기억, 사랑하는 법을 배운 기억도 흐릿하다. N번방 사건은 희대의 충격이었지만, 이미 곪을 대로 곪은 한국 사회의 현실을 모르던 것도 아니었다. 그저, 언젠가 터질 일이 터진 것뿐. 그러나 이대로는 안 된다. 성차별과 성폭력이 만연해 있는 사회에서 내 아이가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린 대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성교육은 특별한 지식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 마음 속에 좋은 사람의 그림을 그려주는 일” 저자는 성교육은 특별한 지식 교육이 아니라고 말한다. 섹스가 단순히 성기의 결합이 아니라 ‘사랑이 눈에 보이도록, 피부에 느껴지도록, 마음이 알아차리도록, 보여주고 들려주고 만져주는 일련의 과정임을 알려주어야 하는 ‘사랑에 관한 교육’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교육의 대상인 부모부터, 어른부터 달라져야 한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할 때야 비로소 타인의 감정, 아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자기다움을 키워주는 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책장을 덮는 사람의 입에서 “내가 참 좋아졌어.” 라는 말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어요. 자신을 사랑하는 힘이 조금이라도 커지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사회시스템이 그려놓은 네모 상자 안에서 위축되어 있거든요. 내가 나를 사랑하고 싶어도 방해하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남자다워야 해 엄마답게 여자니까 선생님답게 성공해야지 예뻐야지. 이런 말들이 만들어 놓은 프레임 밖으로 걸어 나와서 “나를 사랑해” 라고 말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교육은 정말 사랑하는 힘을 키우는 공부입니다.” - 《모두를 위한 성교육》 북 트레일러 중에서. 23년 차 엄마로서 저자의 삶에서 우러나온 ‘사랑하는 힘’ : 사랑은 끊임없이 배워나가야 할 삶의 기예 다행인 것은 사랑도, 사랑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는 것. 저자가 걸어온 삶이 증거이자 희망이다. 못 배우고, 가난하고,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해 늘 화가 나 있던 엄마 밑에서 기가 죽어 있던 저자의 꿈은 엄마처럼 살지 않는 것이었다. 대학에서 운명적으로 여성학을 만난 뒤 성차별 구조에 갇혀 있던 엄마의 삶을 껴안게 되었지만, 모든 것이 단숨에 변하지는 않았다. 강단에서는 아이에게 삶의 주인 자리를 돌려주라고 핏대를 올리면서도 집에 돌아오면 딸의 책상 맡에 눈 부릅뜨고 앉아 있었다. 어느 날, 자기 삶이 과거의 엄마처럼 불행하다는 ‘각성의 순간’이 찾아왔다. 《모두를 위한 성교육》이 아이들 삶에 집착하던 엄마가 아이들의 롤 모델이 되기까지 한 개인의 성장기인 동시에 기존 성교육의 담론을 함께 뛰어넘자는 담대한 제안서로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기도 하다. “저자는 저 멀리, 몇 년 뒤에 혹시 올지도 모를 ‘더 나은’ 나를 부르지 않습니다. 바로 지금 여기 우리들의 따뜻한 눈빛과 다정한 말이 시작이라고, 그것이 전부라고 다독인다.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바람은 결국 좋은 사람, 좋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었는지. 그러니 살아가는 내내 갈고 닦아야 하는 건 ‘사랑하는 힘’이 아닐지. 이를 몸소 겪고 기록하고 전하는 이가 곁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희망인지 모릅니다.” - 《모두를 위한 성교육》 편집장의 말 중에서. 저자의 바람대로 아이들에게 좋은 성교육을 해주고 싶어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어서 이 책을 펼친 어른들이 이 책을 덮을 무렵, 스스로 더 멋진 어른이 되고픈 의지가 생기고, 아이에게 더 진한 사랑의 말을 전할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얻길 바란다. 저자가 제안하는 솔루션을 따라가다 보면 비단 성교육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뿐만 아니라 어느새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픈 어른, 부모의 모습, 무엇보다 변화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는 아주 은밀하고도 폭력적인 방식으로 ‘섹스=쾌락’으로 포장합니다. 내 아이만은 끝까지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은 부모의 착각으로 끝날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 아이들이 폭력적인 문화에 잠식되기 전에, 성이라는 것을 은밀한 호기심으로 배워가기 전에, 부모가 먼저 ‘섹스는 사랑하는 사람끼리 서로 존중하면서 나눌 때 정말 재미있고 신나는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준비돼야 할 것이 많다’는 메시지를 전해야 합니다.- 성교육은 부모가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성폭력 가해자가 되지 않는 것을 넘어서는 교육, 성폭력피해자가 되었을 때의 대처법을 넘어서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젠더 감수성이 녹아있는 새로운 성교육의 패러다임 안에는 서로를 인격적인 존재로 평등하게 존중하는 관점이 들어 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에서 맺는 성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러기 위해서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나의 욕구대로만 움직이는 일이 상대에게 얼마나 큰 폭력이 되는지 알려줍니다.- 혐오와 폭력을 뛰어넘는 ‘젠더 감수성’
무사 백동수 1
브레인스토어 / 권순규.박윤후 글 / 2011.08.05
12,000원 ⟶ 10,800원(10% off)

브레인스토어소설,일반권순규.박윤후 글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극본을 쓴 권순규 작가와 《황금신부》의 저자 박윤후 작가가 공동집필한 이 소설은 드라마의 스토리 외에 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주인공 무사 백동수는 실제 동양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당대 최고의 협객으로,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소설은 1645년 소현 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된 봉림 대군이 북벌의 원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급사한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 1743년 세자 이선(사도세자)이 삼전도비를 부수면서 시작된다. 그 자리에 있던 백사굉은 참수를 당하며 그 후 그의 아들 백동수가 기형아로 탄생하는데, 이후 조선제일검이 되는 백동수를 중심으로 봉림 대군의 한은 결국 100년 후에 파헤쳐지게 된다. 프롤로그 1장 쌍룡언월도의 염원念願 2장 동수의 힘겨운 귀로歸路 3장 오랜 인연의 결집結集 4장 기연奇緣이 부른 활로活路 5장 비밀 속에 흘리는 검푸른 혈血 6장 번뇌를 버리고 날아가는 화살 7장 달빛 속에 타오르는 화火 8장 번민煩悶하는 굳은 약속 9장 하류河流에 흘러온 만남 10장 만월彎月을 품은 서늘한 밤 11장 필연의 운명 12장 고결固結한 신세 13장 가슴에 물든 상흔傷痕 14장 실책失策의 장난조선 최고의 협객이자 풍운의 삶을 살았던 남자, 백동수! 기형아, 고아, 거지, 외톨이에서 왕을 호위하는 조선 최고의 무인이 된 백동수의 이야기가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정의로운 협객이며 조선제일검인 백동수를 중심으로 잔인한 운명인 살성을 타고난 여운, ‘북벌지계’의 비밀을 간직한 유지선, 의적패 황진기의 딸 황진주, 그리고 ‘북벌지계’를 찾으려는 흑사초롱과 사도세자 등 조선 영·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전개되는 소설이다. SBS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소설이기도 한 이 소설은 드라마의 스토리 외에 화면에서 볼 수 없었던 숨겨진 이야기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주인공 무사 백동수는 실제 동양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당대 최고의 협객으로, 소설 속의 주인공으로 재탄생했다. 소설은 1645년 소현 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된 봉림 대군이 북벌의 원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급사한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 1743년 세자 이선(사도세자)이 삼전도비를 부수면서 시작된다. 그 자리에 있던 백사굉은 참수를 당하며 그 후 그의 아들 백동수가 기형아로 탄생하는데, 이후 조선제일검이 되는 백동수를 중심으로 봉림 대군의 한은 결국 100년 후에 파헤쳐지게 된다. 《무예도보통지》를 완성한 조선 최고의 무사 백동수가 소설로 탄생하다! ‘북벌지계’를 찾으려는 흑사초롱과 사도세자, 그리고 그 중심에 선 백동수! 무사 백동수로 잊혀진 조선 영웅들의 신화가 웅장하게 펼쳐진다! 1645년 소현 세자의 뒤를 이어 왕세자가 된 봉림 대군은 북벌의 원대한 꿈을 이루지 못하고 급사한다. 그로부터 약 100년 후 봉림 대군의 한은 파헤쳐지는데……. 소설은 1743년 세자 이선(사도세자)이 삼전도비를 부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이 일로 이선의 무예 스승인 백사굉이 참수를 당하고, 이후 그의 아들 백동수가 기형아로 탄생된다. 팔다리가 뒤틀린 채 고아로 태어난 백동수. 판자촌에서 아이들의 놀림감이었던 그가 조선제일검으로 조선 최고의 무인이 된다. 백동수가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기형아로 태어났던 것에서부터 잔인한 운명은 시작되었다. 사도세자와 같이 ‘삼전도비’를 부순 혐의로 참형을 당한 아버지 백사굉과 삼족멸문으로 쫓기던 어머니 박씨가 ‘백동수’의 임신을 숨기기 위해 늦게 출산을 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범상치 않은 운명을 타고난 백동수는 12살 때 친구 황진주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에 뛰어들었다가 몸이 완치되는데……. 이밖에도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과 관계를 맺고 있는 여운, ‘북벌지계’의 비밀을 간직하게 되는 유지선 등이 백동수와 같이 스토리를 풀어가는 데 주축이 되고 있다. 그리고 사도세자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북벌지계’의 향방과 세자의 죽음, 그리고 ‘흑사초롱’의 비밀 음모들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SBS 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 소설 무(武)로써 문(文)을 이룬 조선 최고의 무인 백동수가 펼치는 팩션 사극! 이 책은 SBS월화드라마 \'무사 백동수\'의 극본을 쓴 권순규 작가와 《황금신부》의 저자 박윤후 작가가 공동집필한 소설로서 조선 최고 무인 백동수가 펼치는 팩션 사극이다. 드라마 화면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숨겨진 스토리들을 소설을 통해 풀어냈다. 주인공 무사 백동수는 실제 인물로 동양3국의 무예를 총망라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만든 최고의 무인이자, 피폐한 삶에 찌든 조선 민중의 영웅으로 우뚝 선 당대 최고의 협객이었다. 하지만 사료 부족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는 작가를 통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실제 백동수는 1771년 무과에 급제했으며, 1773년 기린협으로 들어가 직접 농사를 짓다가 1780년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1788년 장용영 초관에 임명되었다. 1790년 간행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실기를 담당했다. 백동수가 기린협에서 돌아온 후 그는 무예와 능력을 인정받고 조선 최고의 무관으로서 장용영에서 활약, 정조의 신임을 얻어 당대의 실력 있는 학자인 이덕무, 박제가와 함께 《무예도보통지》라는 한·중·일 동양 3국의 무예를 집대성한 역사적인 무예서를 간행하게 된다. *《무예도보통지》 1790년(정조 14년) 간행된 무예훈련교범으로 4권 4책의 목판본 서책이다. 각 항목마다 병기와 개별동작 및 전체 움직임에 대해 각기 매우 사실적인 그림과 해설을 붙였다. 근접 전투에 대한 기술을 다룬 책으로, 활이나 총포의 기술은 담지 않았다. 이 소설은 무사 백동수를 중심으로 정조대왕 호위무관들과 정조의 암살, ‘북벌지계’의 행방을 쫓는 조선 최고 비밀 살수 집단인 ‘흑사초롱’의 대결을 그렸다. 소설은 무사 백동수 외에 ‘장용위’에서 같이 무예를 닦지만 잔인한 살성을 타고난 여운, ‘북벌지계’의 비밀을 간직한 유지선, 산적패 황진기의 딸이면서 숨겨진 운명을 지닌 황진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1권에서 시작되는, 삼전도비를 부수고 ‘북벌지계’의 향방을 쫓는 사도세자와 사도세자를 폐서인시키려는 홍대주, ‘흑사초롱’의 끈질긴 인연은 순간순간 긴장감을 더해준다. 특히 이 소설에서는 백동수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스토리 외에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되짚어보고 새로운 상상력을 펼쳐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북벌지계’가 탄생하게 된 배경인 인조시대의 소현·봉림대군의 인질사건, ‘흑사초롱’을 만든 청국의 의도 등을 비롯 기존에 알려져 있는 사도세자와는 다른 면모, 특히 ‘삼전도비’를 부수는 상황, 이후 정조대왕의 호위무관들의 이야기 등을 통해 조선시대뿐 아니라 당시 주변국들과의 관계에 대한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기독교 강요
복있는사람 / 장 칼뱅 (지은이), 김대웅 (옮긴이), 로버트 화이트 / 2022.01.10
60,000원 ⟶ 54,000원(10% off)

복있는사람소설,일반장 칼뱅 (지은이), 김대웅 (옮긴이), 로버트 화이트
1536년 라틴어로 처음 출간된 『기독교 강요』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대한 지침서나 입문서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다. 칼뱅은 “아직 복음에 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그리스도를 향한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리며 궁극적으로는 참된 경건으로 훈련받게 될” 이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 했다. 그러나 초판이 비범한 성공을 거두자, 칼뱅은 기독교 신앙을 더 충분히 설명하고 싶은 열정으로 1539년 훨씬 증보된 라틴어 제2판을 출간한다. 이 단계를 거쳐 『기독교 강요』는 교리 교육서에서 주요 교리들이 주제별로 망라된 교의학서로 크게 변모한다. 1541년 칼뱅은 라틴어를 모르는 고국의 일반 신자를 배려하여 라틴어 제2판을 프랑스어로 풀어 쓴다. 독자 여러분이 마주하는 이 책은 1541년 프랑스어 초판 『기독교 강요』로, 라틴어 초판과 최종판(1559년) 사이에 출간된 여러 판본 중 가장 중요하고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프랑스어 초판은 라틴어 제2판과 함께 이후 출간된 판본들의 근간이 되고, 훨씬 폭넓은 독자층을 염두에 둔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로 쓰여 있어 성경의 개념이나 중요한 신학적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서문_로버트 화이트 개요 프랑수아 1세께 드리는 헌정 서한 제1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 제2장 인간을 아는 지식과 자유의지 제3장 율법 제4장 믿음 및 사도신경 해설 제5장 회개 제6장 이신칭의와 행위공로 제7장 구약과 신약의 유사성과 상이성 제8장 하나님의 예정과 섭리 제9장 기도 및 주기도문 해설 제10장 성례 제11장 세례 제12장 주님의 성찬 제13장 성례로 오해받는 다섯 가지 예식: 견진성사·고해성사·종부성사·성품성사·혼인성사 제14장 그리스도인의 자유 제15장 교회의 권세 제16장 세속 정부 제17장 그리스도인의 삶 부록: 기독교 강요 1541년판과 1560년판 비교표 주 색인(성구・인명・주제) 옮긴이의 글❝칼뱅 신학의 뜨거운 심장이 박동하는 걸작이 마침내 오늘의 언어를 입고서 우리 곁에 왔다!❞ “우리 시대의 언어로 새롭게 탄생한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강요』” —초판과 최종판 사이에 출간된 가장 중요한 판본인 1541년 프랑스어 초판 —강영안, 김진혁, 박경수, 송용원, 우병훈, 한병수 추천 1536년 라틴어로 처음 출간된 『기독교 강요』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 대한 지침서나 입문서가 되는 것이 목적이었다. 칼뱅은 “아직 복음에 관해 아는 바가 거의 없지만 그리스도를 향한 배고픔과 갈증에 시달리며 궁극적으로는 참된 경건으로 훈련받게 될” 이들의 필요를 채워 주려 했다. 그러나 초판이 비범한 성공을 거두자, 칼뱅은 기독교 신앙을 더 충분히 설명하고 싶은 열정으로 1539년 훨씬 증보된 라틴어 제2판을 출간한다. 이 단계를 거쳐 『기독교 강요』는 교리 교육서에서 주요 교리들이 주제별로 망라된 교의학서로 크게 변모한다. ​1541년 칼뱅은 라틴어를 모르는 고국의 일반 신자를 배려하여 라틴어 제2판을 프랑스어로 풀어 쓴다. 독자 여러분이 마주하는 이 책은 1541년 프랑스어 초판 『기독교 강요』로, 라틴어 초판과 최종판(1559년) 사이에 출간된 여러 판본 중 가장 중요하고 널리 읽히는 작품이다. 프랑스어 초판은 라틴어 제2판과 함께 이후 출간된 판본들의 근간이 되고, 훨씬 폭넓은 독자층을 염두에 둔 대중에게 친숙한 언어로 쓰여 있어 성경의 개념이나 중요한 신학적 내용도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칼뱅은 세 가지 목적을 가지고 이 책 1541년 프랑스어 초판을 세상에 내놓았다. 첫째, 신앙의 기초를 배우고 싶은 독자뿐 아니라 신학의 모든 주제를 좀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신학도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했다. 둘째, 간단한 교리문답서 정도가 아니라,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유익한 책을 저술하고자 했다. 셋째, 라틴어를 모르는 고국의 일반 신자도 프랑스어로 된 이 책을 읽고 신앙의 핵심을 배우게 되기를 바랐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칼뱅의 의도와 목적이 성공했음을 충분히 알게 될 것이다. ​‘최종판으로 족하지 않은가?’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도 이 책 1541년 프랑스어 초판을 더욱 권하고 싶은 이유가 있다. 우선, 칼뱅 사상이 어떻게 발전해 가는지를 추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기 때문이다. 30대 초반의 칼뱅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이 책은 뚜렷이 보여준다. 다음으로, 라틴어 전문 용어에 대해서 칼뱅이 직접 일상어로 설명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일반 독자를 겨냥해 썼기 때문에 어려운 신학적 내용도 보다 쉽게 이해되도록 배려했다. 마지막으로, 최종판은 그 복잡성 때문에 독자를 질리게 만들 수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칼뱅이 주석에서 추구했던 ‘간결성’(brevitas)과 ‘용이성’(facilitas)이 여기에 아주 제대로 구현되어 있다. ​1541년 프랑스어 초판은 많은 이들의 애정을 받아 온 판본이다. 1536년 초판의 성공적인 출발이나 1559년 최종본의 장엄한 대단원과 달리, 여기에는 한 실패한 개혁자가 난민 공동체에서 균형 감각을 갖춘 온유한 목회자로 거듭난 사연이 구절마다 배어 있는 까닭이다. 바르트부르크에 루터의 독일어 성경이 있다면, 스트라스부르에는 칼뱅의 프랑스어 『기독교 강요』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눈에 띄게 넓어지고 깊어지던 칼뱅 신학의 양생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걸작이 마침내 오늘의 감수성 가득한 우리말로 갈아입었다. 칼뱅의 글결을 잘 살린 번역과 탁월한 편집력 덕분에 이 책은 더욱 빛난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되었다”는 바울을 빼닮은 칼뱅의 고백이 울려 퍼지는 드넓은 평원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특징 -초판과 최종판 사이에 출간된 가장 중요한 판본인 1541년 프랑스어 초판 -칼뱅 본연의 숨결을 잘 살린 번역과 유려하고 치밀한 편집 -1560년 프랑스어판과의 권, 장, 항별 비교표 수록 대상 독자 -장 칼뱅의 생애와 사상을 깊이 탐구하려는 이들 -종교개혁 및 개신교의 본질과 핵심에 다가가려는 이들 -성경을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이들 -그리스도를 따라 생각하고 살고자 힘쓰는 모든 신자 장 칼뱅 연보 1509년 7월 10일 프랑스 북부 피카르디 지방의 누아용에서, 주교의 법률 고문으로 일하던 제라르 코뱅과 잔 르프랑의 일곱 자녀 중 둘째로 태어나다. 1523년 학업을 위해 파리로 이주하여 마르슈 대학과 몽테규 대학에서 공부를 시작하다. 1528년 아버지에게 법학 공부를 권유받고 저명한 법학자 피에르 드 에스투왈이 있는 오를레앙 대학으로 옮기다. 1529년 여름, 부르주 대학으로 옮겨 법학 공부를 계속하다. 1531년 아버지 사망 후 신학 공부를 위해 파리로 돌아가 포르테 대학에서 심도 있게 어학을 공부하다. 1532년 법학 공부를 마치기 위해 다시 오를레앙 대학으로 돌아가다. 1533년 11월 1일 만성절, 종교개혁을 역설한 니콜라 콥의 파리 대학 학장 취임 연설문 초안 작성에 참여하다(이 사건에 따른 박해를 피해서 콥과 함께 파리를 탈출할 무렵 “갑작스런 회심”을 경험한다). 1534년 파리 근교에 머물다가 파리 남부의 생통주 지방으로 옮겨 가다(거기서 그는 샤를 데스페비유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상당 기간 클레의 교구 사제이자 앙굴렘 성당 참사회원인 루이 뒤 티예의 집에 머문다. 뒤 티예의 훌륭한 서재는 그의 『기독교 강요』 초판을 준비하기에 최적의 장소였다). 1535년 6월 4일, 사촌 피에르 올리베탕이 출간한 프랑스어 성경의 추천 서문을 라틴어로 작성하다. 1536년 3월, 바젤에서 『기독교 강요』 라틴어 초판이 출간되자 빠른 속도로 매진되다(프랑수와 1세에게 보내는 서한 형식의 서문은 1535년 8월 23일자로 되어 있다). 8월, 제네바를 거쳐 스트라스부르로 향하던 중 기욤 파렐의 설득으로 제네바 종교개혁에 동참하기로 하다. 1538년 4월 25일, 개혁안이 반대에 부딪혀 파렐과 함께 제네바에서 추방되다(바젤에서 몇 주를 보낸 뒤 파렐은 뇌샤텔로 옮겨 가고, 칼뱅은 『기독교 강요』 두 번째 판을 준비하기 위해 바젤에 남아 있기로 한다). 9월, 마르틴 부처와 볼프강 카피토의 요청으로 스트라스부르로 가서 프랑스 난민으로 구성된 교회에서 목회하다. 1539년 『기독교 강요』 라틴어 제2판이 출간되다(초판의 세 배 분량으로 총 1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41년 프랑스어판과 함께 이후 출간될 판본들의 근간이 된다). 1540년 8월 6일, 재세례파 출신으로 스트라스부르 회중에 합류한 장 스토르되르의 미망인 이들레트 드 뷔르와 결혼하다. 1541년 라틴어를 모르는 신자들을 배려하여 1539년판 『기독교 강요』를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출간하다. “나는 이 책이 하나님의 모든 자녀로 하여금 성경을 참되고 바르게 이해하게 해줄 문이요 열쇠 역할을 하리라는 것만은 약속할 수 있다.” 9월 13일, 제네바 시의회의 공식 요청으로 제네바로 귀환하다. 11월 20일, 그가 작성에 참여한 새로운 교회 법규가 제네바 시의회의 승인을 받다. 1542년 7월, 『기독교 강요』 라틴어판과 프랑스어판이 모두 프랑스에서 금서 조치되다. 7월 28일, 아들 자크 출생(조산아로 태어나 곧 사망). 1543년 『기독교 강요』 라틴어 개정판(제3판)이 출간되다(여기서 4개의 장이 늘어나 총 21장이 되며 1545년 다시 프랑스어로 출간된다). 1월 28일, 그가 제정 위원으로 참여한 시민법이 제네바 총회에 의해 채택되다. 1549년 3월 29일, 아내 이들레트 드 뷔르 사망. 1550년 『기독교 강요』 라틴어 개정판(제4판)이 출간되다(양심에 관한 설명 등이 추가되어 다시 한번 분량이 늘어난다). 1555년 5월 16일, 그의 반대파가 선동한 폭동이 실패하여 주요 지도자들이 체포되거나 추방되다. 1559년 『기독교 강요』 라틴어 최종판이 출간되다(서문은 같은 해 8월 1일자로 되어 있다. 지독한 병마에 시달리면서도 그는 새로운 책이라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최종판을 완성하고 곧이어 1560년에 프랑스어로 출간한다). 6월 5일, 제네바 대학의 전신인 제네바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신학과 법학 및 인문 교육을 하다. 1564년 초, 건강 악화로 인해 대부분의 활동을 중단하다. 2월 6일, 생 피에르 교회에서 마지막 설교를 행하다. 4월 2일 부활 주일, 마지막으로 성찬에 참여하다. 5월 27일, 제네바 목회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5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다(다음 날, 유언에 따라 제네바 왕립 묘지의 아무 표지 없는 무덤에 묻힌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전하게 가르치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총의 분량에 따라 신실하게 성경을 해석하고자 노력했음을 밝힙니다. 그분의 무한한 선하심이 없었다면, 내 모든 열정적인 노력은 연기에 불과했을 것입니다.”인간의 마음에는 신성에 대한 어떤 타고난 느낌이 있어서, 이것을 모른다고 주장하며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은 너무나 분명하다. 주님은 모든 사람 속에 주님의 위엄에 대한 어떤 이해를 채워 주셨다. 그래서 사람은 오직 한분 하나님이 계신 것과 그가 자신의 창조주이심을 알게 된다._ 1장 하나님을 아는 지식 인간 의지는 죄의 노예로 묶여 있으므로 선을 향하여 조금도 다가갈 수 없다. 그렇게 하려고 시도조차 할 수가 없다. 그런 움직임은 우리가 하나님께 돌이키는 첫걸음을 떼는 것인데, 성경은 그 움직임이 온전히 성령의 은혜로만 된다고 가르친다._ 2장 인간을 아는 지식과 자유의지 하나님은 공의와 정직을 사랑하시지만, 죄악은 미워하신다. 우리가 고의적인 배은망덕으로 우리의 창조주를 떠나고 싶지 않다면, 살아 있는 동안 언제나 의를 소중히 여기면서 의에 도달하도록 애써야 한다. 인간은 결코 무능함을 내세워 자신을 변명하거나, 파산해 버린 채무자처럼 하나도 갚을 수 없게 된 자기 처지를 핑계 삼을 수 없다._ 3장 율법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침묵의향기 / 임순희 (지은이) /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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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향기소설,일반임순희 (지은이)
마음공부의 길을 가는 구도자들이 엉뚱한 길에서 헤매지 않고 목적지까지 순조롭게 갈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공부 여행안내서. 지은이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에 이르기까지 이 공부의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길을 가는 동안 만나게 되는 다양한 경험을 자세히 설명하며, 중간중간 주어지는 도전과제를 극복하는 법도 알려준다. 깨어남의 여정을 열 가지 그림으로 표현한 ‘십우도’를 줄기로 삼아, 지은이의 공부 경험과 선사들의 안목, 경전의 말씀을 두루 엮었으며, 늘 한결같고 변함없는 본성에 눈을 뜬 지은이의 통찰들이 보석처럼 곳곳에 촘촘히 박혀 있다. 《아줌마와 선(禪)》, 《나에게 길이 있다》 등에 이은 지은이의 네 번째 책이다. 머리말 십우도에 관하여 1. 왜 마음공부를 해야 하나? 2. 과거, 현재, 미래가 지금 여기에서 펼쳐지고 있다 3. 아! 세상 모든 것이 이것이네! 4. 정상에 올랐다가 구름 속에 갇혔다가 5. 피할 수 없는 곳으로 들어가라! 6.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의식 하나 7. 본래 아무 일이 없었다 8.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평범한 아줌마로 살면서 선(禪)을 공부하여 한결같은 진실에 눈을 뜬 임순희 씨의 새 책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가 도서출판 침묵의 향기에서 출간되었다. 《아줌마와 선(禪)》, 《나에게 길이 있다》 등에 이은 지은이의 네 번째 책이다. 온갖 괴로움의 원인인 분별망상의 꿈에서 깨어나 하나로 평등한 진실의 세계로 돌아오는 마음공부의 길을 차근차근 안내한다. 깨어남의 여정을 보여 주는 ‘십우도’를 줄기로 삼아, 지은이의 공부 경험과 선사들의 안목, 경전의 말씀을 두루 엮었으며, 지은이의 깊은 통찰이 보석처럼 곳곳에 촘촘히 박혀 있다. 깨어남의 실제적인 여행안내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영적 서적이 세상에 나왔고 저마다 훌륭한 가르침을 전했지만, 구도자가 참된 진실로 온전히 깨어나기까지 겪는 실제 과정을 현대인의 언어로 자세히 설명하고 안내한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 책이 희귀한 가치를 갖는 것은 이 때문이다. 지은이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발심에서 온전한 깨어남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상세히 안내한다. 이 책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는 마치 좋은 여행안내서와 같다. 모든 것이 생소한 낯선 나라를 여행할 때 안내서가 큰 도움이 되듯이, 낯선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구도자들에게도 먼저 가 본 사람의 안내서는 매우 유익할 수밖에 없다. 그런 안내가 없다면 목적지와는 동떨어진 엉뚱한 곳에서 오래 헤맬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구도자가 흔히 범하는 실수 가운데 하나는 ‘체험’에 관한 오해다. 마음공부를 하다 보면 신기한 경험들을 할 수 있는데, 지나가는 일시적 경험을 본성 체험이나 깨달음으로 착각할 수 있다. 그러면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경험에 집착하면서 헛되이 세월을 낭비하기 쉽다.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일시적인 경험인지 제대로 된 본성 체험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야 한다. “공부를 하다 보면 다양한 변화가 일어난다. 대부분 처음 경험해 보는 신기한 것들이어서 그것을 귀하게 여겨 집착하게 되고 그것이 공부라고 착각할 수 있다. 예전에 없던 것은 새로 생겨난 것이고, 새로 생겨난 것은 무상해서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본래마음은 늘 변함없어서 마음공부를 시작하기 전과 후, 그 과정 가운데도 똑같다. (......) 체험이 왔다면 ‘지금도 그러하냐? 언제나 그러한가?’가 중요하다. 과거의 기억이나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변함없는 일인지, 똑같이 자각되는 일인지가 자기 공부를 점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열쇠다.” (42-43쪽) 요컨대, 우리가 찾으려 하는 본성 혹은 본래마음은 늘 한결같고 변함없이 있는 것이므로, 자기의 체험에 ‘지금도 그러하냐? 언제나 그러한가?’라는 질문을 해 봄으로써 본성 체험인지 여부를 점검해 보라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질문은 마음공부 초기에 빠지기 쉬운 함정을 피하는 중요한 열쇠다. 십우도, 마음공부 여정의 10단계 나는 어디쯤 있으며 무엇을 배워야 하는가 이 책은 마음공부가 깊어지면서 일어나는 내적 변화를 열 가지 그림으로 표현한 ‘십우도’를 줄기로 삼아 이야기를 풀어 간다. 십우도에는 중국 송나라 때 만들어진 보명의 ‘목우도’와 곽암의 ‘심우도’가 있는데, 지은이는 모든 단계의 그림을 원상 안에 표현한 곽암의 십우도가 실상에 가깝다고 보아 그의 그림을 택했다. 십우도는 1단계 심우(소를 찾다)에서 시작하여 10단계 입전수수(저잣거리로 들어가 도움의 손길을 베풀다)로 끝난다. 달리 말하면, 발심으로 시작하여 현재 삶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완성된다. 십우도의 장점 중 하나는 자신이 전체 여정 중 어디쯤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일례로, 적지 않은 구도자가 공부가 끝났다거나 깨달았다고 오해하는 본성 체험은 십우도에서 견우(소를 보다)에 해당하는데, 이는 10단계 중 3단계일 뿐이다. 이 단계는 공부의 끝이 아니라 진정한 시작이며, 아직은 분별망상에서 자유로워진 것이 아니다. “오랜 세월 축적된 분별심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고요해서 좋은 시절을 보내다가 부정적인 인연을 만나면 마음이 크게 출렁거린다. 이만하면 됐다 싶을 정도로 아무 일이 없다가 갑자기 나락으로 떨어진 듯 시끄럽다.” (93쪽) 지은이 역시 본성을 체험하고 많이 편안해졌지만, 3, 4년 뒤 힘든 역경계를 만나서 괴로운 시기를 겪었다. 예기치 않게 큰 경계를 만나니 공부가 힘을 쓰지 못했고, 이런 불편함도 다른 일이 아니라는 것을 이치로는 알았지만 진정으로 받아들이거나 놓아 버리지는 못했으며, 몸까지 병들어 갔다. 이런 장벽에 부닥쳐 있던 지은이에게 돌파구가 된 것은 대혜 선사의 어떤 말씀이었고, 이를 계기로 좋고 나쁨이라는 이원성의 틀을 벗어날 수 있었다. “죽을 것 같은 경계에 부닥쳐, 거기에서 좋고 나쁜 것을 가르는 분별 기준이 무너지자, 그 밖의 모든 분별 기준도 일시에 무너졌다. 마치 도미노 게임에서 한 조각이 무너지자 모든 조각이 잇따라 무너지는 것과 같은 체험이 일어났다. 좋고 나쁜 것, 옳고 그른 것, 행복하고 불행한 것, 아름답고 추한 것, 여자와 남자, 사람과 사람 아닌 것, 나와 세계, 선과 악 등등 이원성을 구축하고 있던 현상의 모든 차별 기준이 일시에 허물어졌다.” (131쪽) 마음공부 여정의 종착점, 현재 삶으로 돌아오다 지은이는 본성을 체험한 뒤 계속 공부하며 나아갔고, 10년이 지났을 무렵 마음이 사라졌다고 한다. 그렇게 마음공부 여정의 마지막 순서로 도착한 곳은, 십우도의 10단계에서 말하듯이, 눈앞의 현실이었고 현재의 삶이었다. “마음이 사라지니 현실이 선명했다. (.....) 현실에서 도피하려고 마음공부 길에 들어섰는데, 도달한 곳은 본래 한순간도 떠난 적이 없는 눈앞의 현실이다. 삶이 그대로 도(道)였다. 낱낱이 그대로 공부였다. 모든 것이 하나로 평등한 자리에서 차별되는 삶을 경험하고 있었다. 본래 어떠한 조건 없이 자유였고 평화였다. 삶의 무게가 사라지고 온갖 경험에서 걸리지 않고 매이지 않는 삶은 당연했다. 노력을 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본래 그랬다. 묶인 내가 없고, 나를 묶을 대상이 본래 따로 없었다.” (212쪽) 지은이가 이 책을 통해 공부인들을 안내하고자 하는 목적지도 바로 여기다. 마침내 여기에 도착하는 공부인이라면 지은이처럼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진실이라든가 해탈을 분별하는 마음으로 얻으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실상에 밝아지고 나면 얻을 진실도 따로 없고, 얻는 나도 따로 없다. 본래 아무 일이 없었다.” (192쪽)이 책을 읽다 보면 깨달음이 신비한 것도 아니며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된다. 평범한 일상을 사는 우리 모두의 진실이고, 누구나 뜻이 있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깨어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마음공부에 뜻을 두고 눈 밝은 스승을 만나 법문을 들으며 진실한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누구나 본성에 밝아질 수 있다. 체험은 공부의 시작일 뿐이어서 강렬한 체험을 했든 미약한 체험을 했든 분별심에서 실질적으로 깨어나지는 못한 상태다. 일시적으로 분별이 힘을 쓰지 못해 본성이 드러났으나, 체험의 여운이 가시면 다시 이원성(二元性)에 빠져 세상을 보게 된다. 마치 분별심의 잡초가 잠시 힘을 잃어 시들해진 상태일 뿐 뿌리째 완전히 뽑힌 것은 아닌 것과 같아서, 활짝 밝은 안목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체험이 강렬하면 그 체험적인 현상에 집착할 수 있다. 의식적으로 이런 체험적 현상을 유지하려는 유혹에 빠질 수 있다. 이때 안목 있는 사람의 적절한 점검을 받지 않는다면 체험의 경계를 체험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다. 진정한 본성은 어떤 상태가 아니다.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어떤 상태는 언젠가는 사라진다. 아무리 강렬한 체험 현상도 시간이 지나면 머물러 있지 않다. 그러면 잃어버렸다고 당황하며 또다시 비슷한 체험을 추구하게 된다. 본성이 드러나는 체험을 통해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없었다가 생겨난 어떤 경계의 변화가 아니다. 모든 것이 하나로 드러날 때 모든 것을 하나로 드러내고 있는 ‘알 수 없는 본성’이다. 이것은 마음공부를 하기 전이나 하고 있을 때나 체험할 때나 체험 이후나 변함없는 본성이다. 이 세상 모든 것을 드러내고 있는 이 알 수 없는 깨어 있음만이 진실한 것이다.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세트 전10권 (보급판)
문학마을 / 조반니노 과레스키 (지은이), 이승수 (옮긴이) / 2016.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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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마을소설,일반조반니노 과레스키 (지은이), 이승수 (옮긴이)
이탈리아의 국민작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시리즈(일명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가 보급판으로 발행되었다. 도서 정가제 시행으로 부담스러워진 책값을 낮추고 독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기존 서교출판사에서 출간된 양장본을 자회사 문학마을에서 페이퍼 형태로 제작하면서 가격을 10,000원으로 인하하였다. 이에 표지는 물론 본문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 면모를 일신하여 새롭게 재탄생한 모습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풀어나가는 세상 이야기와 인간에 대한 보편적 사랑을 담은 이 책은 몇몇 공산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는 명작소설이다. 신자와 비신자 구분 없이 5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신문기자와 잡지 편집장을 지낸 저자의 필력 덕분이다. 사회문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풍자하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감동을 가미해 인간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주로 두 사람의 첨예한 갈등에서 시작하지만 마을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용서하는 구성으로 짜여졌다.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원수로 지내던 집안 자녀들이 결혼하는 등의 작은 기적이 이 마을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난다.1.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2. 돈 까밀로와 못생긴 마돈나 3. 돈 까밀로와 뻬뽀네 4. 돈 까밀로의 사계 5. 돈 까밀로와 뽀 강 사람들 6. 돈 까밀로의 양떼들 7. 돈 까밀로의 작은세상 8. 돈 까밀로 힘 내세요 9. 돈 까밀로와 지옥의 천사들 10. 돈 까밀로 러시아가다읽으면 읽을수록 행복해지는 돈 까밀로 연작 시리즈 보급판! ■ 한 층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 스테디셀러 명작소설! 이탈리아의 국민작가 조반니노 과레스키의 ‘돈 까밀로 시리즈(일명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시리즈)’가 보급판으로 발행되었다. 도서 정가제 시행으로 부담스러워진 책값을 낮추고 독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다. 기존 서교출판사에서 출간된 양장본을 자회사 문학마을에서 페이퍼 형태로 제작하면서 가격을 10,000원으로 인하하였다. 이에 표지는 물론 본문 편집과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그 면모를 일신하여 새롭게 재탄생한 모습이다. ■ 재미와 감동을 탑재한 ‘돈 까밀로 시리즈’, 새로운 웃음 폭탄! 평범한 사람들이 풀어나가는 세상 이야기와 인간에 대한 보편적 사랑을 담은 이 책은 몇몇 공산주의 국가를 제외하고 전 세계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는 명작소설이다. 신자와 비신자 구분 없이 50여 년 동안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까닭은, 신문기자와 잡지 편집장을 지낸 저자의 필력 덕분이다. 돈 까밀로 시리즈는 사회문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풍자하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감동을 가미해 인간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주로 두 사람의 첨예한 갈등에서 시작하지만 마을과 이웃을 지키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용서하는 구성으로 짜여졌다. 두 사람의 노력 덕분에 원수로 지내던 집안 자녀들이 결혼하는 등의 작은 기적이 이 마을에서는 끊임없이 일어난다. 돈 까밀로 신부와 뻬뽀네 읍장의 이야기가 점점 각박해지는 우리 사회에 싱그러운 샘물이 되는 한편 상처받은 이들에게 친근한 벗으로 다가온다. ■ 한 편 한 편이 진한 인간애가 넘쳐나는 소설! 소설의 배경 소설의 무대는 전후 이탈리아 중북부의 시골 마을인 바싸. 이곳에 신부 돈 까밀로와 우직한 공산당 읍장 뻬뽀네, 그리고 예수님이 살고 있다. 여기서의 예수는 물론 실존 인물이 아니다. 성당 안의 제대에 서 있는 십자가상의 예수를 지칭하는데, 이는 저자 자신의, 양심의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 소설은 이 세 인물의 갈등과 대립, 화해의 곡선을 그리며 매우 유니크하게 전개된다. 돈 까밀로는 신앙심이 깊고 자기 주장이 명확하며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부다. 하지만 성당 안에서 점잖게 강론이나 하고 성무만 집행하는 신부는 아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몸으로 뛰고, 신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때로는 주먹질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공산주의자인 뻬뽀네는 선출직 읍장이며 동시에 자동차 수리공이다. 정치적 열정이 너무 넘쳐 노동자 해방의 그날까지 인민을 위해 싸우며 늘 불도저처럼 돌진한다. 맞춤법조차 제대로 모를 정도로 무식하고 막무가내 성격이지만 신앙심이 깊고 우직하며 정직하기도 하다. 사건의 전개 및 의미 사건은 주로 시골읍장이며 공산주의자인 뻬뽀네와 그 일당들이 일으키는데, 이를 수습하는 것은 언제나 돈 까밀로 신부이다. 그러니까 시골읍장과 그 일당들이 ‘현실의 외피’를 이룬다면 시골신부와 예수가 다른 한 축인 ‘이상의 내면’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 현실과 이상의 대립이라는 저 전통적인 서사의 방식이 여기서도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당연히 현실과 이상은 갈등관계에 놓여 있다. 공산주의자인 시골읍장은 현실 안에서 이상을 추구하고, 시골신부와 예수는 이상 안에서 현실을 조망한다. 이 어긋남과 충돌이 이 소설을 이끌어가고 있는 주조음(主調音)이다. 눈여겨볼 것은 돈 까밀로 신부의 입장이다. 그의 발은 이상과 현실이라는 양쪽의 대지를 동시에 딛고 있다. 그래서 그는 때때로, 예수와도 갈등한다. 그의 몸 안에 예수라는 신앙적 인물과 뻬뽀네라는 현실적 인물이 공존해 있는 탓이다. 그러므로 이 소설을 읽는 또 다른 재미는 돈 까밀로와 예수님의 대화에 있다. 돈 까밀로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 늘 예수님에게 협조와 지혜를 구한다. 반면 예수님은 돈 까밀로의 그러한 마음을 꿰뚫어보고 매번 양심에 따라 행동하도록 일깨워준다. 그럼으로써 뻬뽀네와의 충돌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돈 까밀로와 예수님의 관계는 언제나 긴장감이 감돌고, 그 와중에 독자는 배꼽잡는 장면을 목도하게 된다. 예컨대 돈 까밀로는 들통 날 게 뻔한데도 천연덕스럽게 예수님에게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예수님도 모르는 척 속아주는 경우가 많다. 물론 때로 예수님은 돈 까밀로를 꾸짖기도 하지만 인간 돈 까밀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엔 변함이 없다. 이러한 일련의 이야기는 얼핏 진부해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진부함은 주제가 거느리고 있는 보편적 윤리관에 대한 인상에서 비롯된 것일 뿐이다. 같은 주제라도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그 맛은 다를 터, 작가 과레스키는 탁월한 이야기꾼답게 상식적인 재료들을 가공해 비범한 맛을 내놓는다. 작가는 스스로 이 소설이 품격을 자랑하는 문학 작품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이는 겸양의 표현일 뿐 그 어떤 소설보다도, 아니 그 어떤 소설 못지않게 탁월한 소설적 완성도를 갖고 있다. 비록 짧은 단편들이지만 각 작품들은 통일된 하나의 메시지로,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다. 내용적으로 그것은 고전적 윤리관에 충실한 세계를 그리고 있지만, 그 세계를 드러내는 방식은 대단히 현대적이고 세련된 면모를 띤다. 읽고 있노라면 저절로 미소를 띠게 만드는 작중 인물들의 대화나 주변 묘사의 해학적 관점은 그가 결코 만만한 작가가 아니라는 것을 증거하기에 충분하다. 어쩌면 그의 작품이 너무 잘 읽힘으로 해서, 다시 말해 난해함을 떨쳐버리는 대중적 친밀도의 그 왕성한 기운 탓에, 그의 작품이 본격 문학의 변방으로 밀려나는 오해를 촉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관점이야말로 오해다. 그의 작품은 재미있는 그만큼 충분히 의미 있다. 짧은 이야기 속에 군데군데 매설해 놓은 유머와 해학의 지뢰를 밟는 일은, 통쾌할 정도로 압권이다. 과연 어떤 작가가 이토록 단순한 이야기를 그토록 멋지게 꼬아놓을 수 있는지, 읽다보면 절로 무릎을 치게 만드는 장면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 용서와 양보, 대화와 타협을 통해 상생(相生)의 지혜를 가르쳐 주는 책 오늘날 우리 사회는 많은 경우 극단적인 대립으로 치닫곤 한다. 내 편 아니면 모두가 적이라는 흑백 논리의 구조 속에서 날카로운 갈등과 대립이 미친 듯이 춤을 추고 있다. ‘돈 까밀로 시리즈’의 무대가 되는 이탈리아의 시골 마을 ‘바싸’도 이러한 갈등 구조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마을 사람들은 대부분 가톨릭 신자들이지만 새로 들어온 공산주의 사상에 매료되어 전통 신앙과 교회의 가르침을 잘 따르지 않는 그룹도 있고, 정치적 입장에 따라 극좌, 극우, 중도 등으로 갈라져 있다. 여기서 뻬뽀네는 극좌 노선을, 기업주나 대지주들은 극우 노선을 강경하게 고수한다. 돈 까밀로는 이들 사이에서 중재와 완충, 통합의 역할을 하면서도 때때로 자신의 신념과 배치되는 공산주의자들과는 주먹싸움도 마다하지 않는다. 때문에 마을에는 종종 이 같은 이념적 대립으로 인해 긴장감이 감돌고 이는 여러 사회계층간의 갖가지 만남과 갈등을 통해 구체화되며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런데도 독자들은 이 소설을 통해 감동을 받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는 것을 경험한다. 그것은 이들 두 집단이 티격태격 싸우면서도 극단으로 내달아 서로를 완전히 제거하려는 폭력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떤 수를 써서든지 모든 인간 공통의 양심에 따라 용서와 양보,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며 결국 극적인 화해를 이루어낸다. 그러한 화해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것이 ‘상생(相生)’의 원리이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는 만나기만 하면 서로 으르렁거리고 싸우지만 어느 한쪽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실제로 뻬뽀네는 주교의 명령으로 산골 오지로 쫓겨난 돈 까밀로가 다시 바싸 마을로 돌아올 수 있게 하기 위해 마을 사람들과 함께 구명 운동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돈 까밀로와 뻬뽀네는 이 소설에서, 오늘날 우리 주변에 현실적으로 내재해 있는 여러 갈등 요소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 수 있는지를 잘 예시해 주고 있다. 돈 까밀로와 뻬뽀네, 두 사람이 갈등하면서도 대화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관과 신념은 각각 다르지만 마음속에 공통적으로 흐르는 인간에 대한 신뢰, 보편적인 형제애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상생(相生)’의 지혜를 가르쳐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 지혜야말로 우리 사회가 무엇보다 시급히 배우고 받아들여야 할 가치가 아닐까? ■ 세계의 네티즌들이 극찬한 이 책의 서평 지치고 힘들 때, 편안한 휴식을 주는 책 - 밴 브리슨 | 오스트레일리아 너무 너무 재미있고 웃기는 책 - 마테우스 | 독일 잃어버린 내 자아를 되찾아 준 책 - 야마꼬 유끼 | 일본 매혹적이면서도 엉뚱하고, 지혜와 재치가 넘치는 책 - 피터 알아이모 | 미국 어린 시절부터 나의 친구가 되어 준 책 - 미켈레 라우리올라 | 이탈리아 신의 존재를 일깨워 준 책 - 아울레리오 미치노 | 브라질 돈 까밀로의 활약상이 빛나는 소설 - 김현 | 한국
초보자를 위한 타로카드 올바른 안내서
서로빛나는숲 / 임상훈, 황민우 (지은이) / 2020.03.23
6,000원 ⟶ 5,400원(10% off)

서로빛나는숲소설,일반임상훈, 황민우 (지은이)
초보자가 진짜로 궁금해하는 것,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쉽게 오해할 법한 내용들을 52개 항목으로 정리한 책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헤매지 않도록, 타로카드 경력 30년의 타로 리더 임상훈과 경력 24년의 미학 전공자 황민우가 타로 초보자들을 위한 올바른 안내서를 펴냈다.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종류의 카드가 좋은지, 왜 타로카드는 라이더-웨이트 덱을 기본으로 하는지, 요새 많이 쓰는 타로카드 앱은 정말 잘 맞는지, 내 해석과 고수의 해석은 왜 다른지, 매뉴얼상으로는 좋은 의미의 카드인데 왜 해석할 때는 나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건지, 점 보는 사람에게 어떻게 질문하라고 해야 할지, 타로카드의 그림들을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 초보자들이 으레 품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면서 올바르게 카드 해석 능력을 기르는 법을 안내한다.타로카드 관련 용어 모음집 타로카드 약어 설명 제1부 타로카드 기본 지식 쌓기 1. 점이란 무엇인가 2. 운명학과 점학 3. 점학 - 타로카드의 기동 원리 4. 타로카드의 기원설 5. 타로카드의 역사 6. 타로카드에 영향을 끼친 학문들 제2부 타로카드 바로 알고 바로 쓰기 7. 타로카드의 구성 8. 타로카드로 점을 볼 때 78장을 다 써야만 하나? 9. 공백 카드란? 10. 카드를 사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11. 타로카드 관리법 12. 타로카드 섞는 법 13. 타로카드 정화법? 14. 타로카드의 종류 15. 아트Art 덱과 포춘텔링Fortune-telling 덱의 차이 16. 좋은 덱을 고르는 법 17. 모던 타로는 감성적이고 이미지만 본다? 18. 타로카드마다 특별하게 더 잘 볼 수 있는 점이 있을까? 19. 타로카드 점을 많이 보면 일찍 죽거나 기가 빨릴까? 20. 타로카드로는 자기 점을 못 볼까? 21. 타로카드는 먼 미래를 볼 수 없을까? 22. 타로카드로 볼 수 있는 것들 23. 복채는 왜 받는 것일까? 24. 앱/프로그램으로 보는 것도 맞을까? 25. 해석은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26. 점은 언제 봐야 할까? 27. 점 보고 싶은 사람(질문자)이 주의해야 할 점 28. 마냥 좋아 보이는 카드의 반전 29. 직관이란 무엇인가? 30. 정방향과 역방향(1) - 역방향의 출현 31. 정방향과 역방향(2) - 역방향의 논리 32. 정방향과 역방향(3) - 해석의 오묘함 33. 하루 읽기의 효용성 34. 제너럴 리딩이란? 35. 르노르망Lenormand과 타로카드의 차이점 제3부 타로카드에 관한 오해와 올바른 접근법 36. 키워드의 이해와 검증 방법(1) 37. 키워드의 이해와 검증 방법(2) 38. 감성 리딩? 39. 신격화에 대해 40. 인격화에 대해 41. 타로카드 물상법物象法? 42. 색채 타로Color Tarot? 43. 힐링 타로Healing Tarot? 44. 베리에이션 45. 합수 개념 46. 조언 카드는 왜 펼치나요? 47. 이미지 리딩 48. 상징으로 그림 읽는 법 49. 매뉴얼 리딩 50. 타로카드 78장 키워드 51. 연계 해석 52. 타로카드가 시사하는 바 제4부 타로카드 그림열쇠에 대한 소론 추천도서예뻐서, 재미있어 보여서, 좋아하는 사람 그림이라서 덜컥 타로카드를 샀거나 주문하려는 당신, 막상 어떻게 써야 할지 감도 안 잡히신다면, 이 책 한 권으로 기초를 마스터하세요 영어 원서나 매뉴얼은 불친절하고, 검색해서 찾은 문서들은 서로 말이 달라서 누굴 믿어야 할지 모르겠고, 한 권에 깔끔하게 정리한 책을 찾기 힘들고, 카드보다 비싼 책값 큰맘 먹고 샀는데 미덥지 않고, 정작 내가 궁금한 건 나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책은 마지막 장이고…… 초보자가 진짜로 궁금해하는 것, 인터넷의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쉽게 오해할 법한 내용들을 52개 항목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습니다. 처음부터 제대로 알고 헤매지 않도록, 타로카드 경력 30년의 타로 리더 임상훈과 경력 24년의 미학 전공자 황민우가 타로 초보자들을 위한 ‘올바른’ 안내서를 펴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어떤 종류의 카드가 좋은지, 왜 타로카드는 라이더-웨이트 덱을 기본으로 하는지, 요새 많이 쓰는 타로카드 앱은 정말 잘 맞는지, 내 해석과 고수의 해석은 왜 다른지, 매뉴얼상으로는 좋은 의미의 카드인데 왜 해석할 때는 나쁜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건지, 점 보는 사람에게 어떻게 질문하라고 해야 할지, 타로카드의 그림들을 이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등등 초보자들이 으레 품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드리면서 올바르게 카드 해석 능력을 기르는 법을 안내해드립니다. 그동안 초보자들을 위한 책은 78장의 키워드를 근거 없이 단순 나열해서 외우라고만 하거나, 타로카드 ‘상담’할 때 쓰는 ‘팁’ 같은 것을 늘어놓은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키워드는 인터넷 검색으로도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상담 팁은 당장 3장 넘는 카드를 뽑아놓고 어떻게 연계해서 해석해야 할지도 감을 잡기 어려운 초보자들에게 역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들은, 타로카드를 처음 제작했던 사람들의 의도에 맞게 해석하는 법을 익히고 활용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역설하며, 당장 요령 부리는 방법이 빠지는 함정을 하나하나 짚어주고 정석대로 배우는 게 가장 빨리 타로카드를 마스터하는 길임을 알려줍니다. 타로카드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온 지도 벌써 30년이나 지났지만, 여전히 초보자들은 어디서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또 무엇이 맞는 방법인지 몇 년 동안을 헤매곤 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이야기들은 잘못된 정보가 섞여 있고, 한 번 익숙해진 방식을 고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이 책은 초보자들을 ‘올바른’ 길로 안내해서 더 이상 헤매는 사람이 없게 하고, 좀 더 친근하게 입문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려 기획했습니다. 초보자뿐 아니라, 경력 3년 차 이상인 분들도 혹시 자신의 ‘리딩 스킬’에 잘못된 점이 없는지 확인하고 기본기를 재점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장에는 추천도서 목록을 넣어 타로카드의 인문학적 상징들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들을 소개함으로써 폭넓은 해석으로 가는 길을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치즈 인 더 트랩 시즌 2 일반판 세트 1 (전3권)
재미주의 / 순끼 글, 그림 / 2013.06.20
33,000원 ⟶ 29,700원(10% off)

재미주의취미,실용순끼 글, 그림
치즈처럼 규정지을 수 없는 미묘하고 다양한 맛의 웹툰 순정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다. 캠퍼스, 심리,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파탈 심지어 사이코까지. 하나의 만화에 이렇게 많은 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 모든 분야가 『치즈 인 더 트랩』안에 녹아있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고난도 연출과 치밀한 계산에 의해 흘러나오는 대사,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지는 각가지의 상황이 어우러지면서 수많은 독자, 특히 여성팬들을 확보하는 네이버 웹툰 대표 작품이 되었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했다.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지만 주인공들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는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현실성을 담고 있다. 이제 떠오르는 만화계의 스타 순끼가 만들어낸 경쾌한 변주곡을 책으로 차분하게 곱씹어보자.1권 episode1 마찰 episode2 개인의 관계(1) episode3 개인의 관계(2) episode4 개인의 관계(3) episode5 어떤 날 episode6 타인의 의견 2권 episode7 그 후배 episode8 의식(1) episode9 의식(2) episode10 의식(3) episode11 관계의 시작(1) episode12 관계의 시작(2) 3권 episode13 관계의 시작(3) episode14 관계의 시작(4) episode15 관계의 시작(5) episode16 관계의 시작(6) episode17 관계의 시작(7) episode18 관계의 시작(8) 볼수록 매력있는 홍설과 마성의 남자 유정의 어색하고도 미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스타일의 순정만화!! 《치즈 인 더 트랩》 시즌 2 미스터리와 로맨스? 치즈처럼 규정지을 수 없는 미묘하고 다양한 맛. 네이버 웹툰 독자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치즈 인 더 트랩 시즌2〉 발매. 당신도 단맛, 쓴맛, 신맛, 짠맛에 감칠맛까지 조화롭게 느껴지는 치즈와 같은 이 만화를 맛보시지 않겠습니까? 2010년 여름, 순끼라는 필명으로 만화 《치즈 인 더 트랩》은 슬그머니 네이버 웹툰에 둥지를 틀었다. 만화가 연재되고 초반에는 그다지 큰 반응이 없었다. 순정만화 특유의 화사함도 없었고, 꽃미남들이 잔뜩 등장하는 만화도 아니었거니와 주인공은 어디에나 있을 법한 소박한 여대생이었다. 웹툰 독자 상당수는 이 만화를 치기어린 대학생들의 말랑말랑한 연애물과 흔하디흔한 대학생들의 재밌는 일상이야기가 합쳐진 캠퍼스 로맨스물 정도로 가볍게 지나쳤다. 하지만 이 만화 속에 가지고 있는 정의내릴 수 없는 특별함은 사람들을 하나둘씩 모으기 시작했다. 캠퍼스, 심리, 로맨스,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 옴므파탈 심지어 사이코까지. 하나의 만화에 이렇게 많은 단어를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작품은 좀처럼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인간의 심리를 파고드는 고난도 연출과 치밀한 계산에 의해 흘러나오는 대사, 그리고 유연하게 만들어지는 각가지의 상황이 어우러지면서 점점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그 결과, 이 만화는 연재 3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네이버 웹툰 최고 인기작 중 하나이며 네이버 웹툰을 대표하는 하나의 만화가 되었다. 장르를 규정지을 수 없을 정도로 낯설고도 유연한 이 작품은 3부가 연재되는 지금도 수십만 독자들이 자신만의 추리를 더해 수십만 가지의 결말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제 떠오르는 만화계의 스타 순끼가 만들어낸 경쾌한 변주곡을 책으로 차분하게 곱씹을 기회가 찾아 왔다. 순정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하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사실 5년 전에 등장했더라면 설 곳이 없는 만화였을지도 모른다. 그림체만 본다면 순정만화에도 소년만화에도 속하지 않고, 연령대로 구분한다면 아동만화도 성인만화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걸려 있다. 설 곳이 없었을 거라는 가정은 바로 이런 어중간한 성격의 만화를 받아줄 잡지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시에는 잡지가 아니라면 만화를 알릴 기회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다행히 작가 ‘순끼’는 성향에 더 없이 어울리는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났다. 어른과 아이가 공존하고, 성별의 구분이 없으며, 모든 취향이 어우러진 웹툰은, 사회 전반에 걸친 부정적인 인식과 어린이들의 전유물이라는 틀 안에 갇힌 만화책과 달랐다. 웹툰은 만화책의 폐쇄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웹의 특성을 살린 뛰어난 접근성을 무기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였다. 그리고 당시 연재되는 웹툰이 소년만화로 편중되고 있을 때, 여성을 주 독자로 한 《치즈 인 더 트랩》은 연재와 동시에 큰 호응을 얻었다. 《치즈 인 더 트랩》은 완벽한 남녀 캐릭터 구성과 치밀한 연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상황을 캠퍼스를 무대로 삼아 독자들에게 최고의 쾌감을 선사했다. 그리고 그 결과 보이스 웹툰, 머니 패치, 양말, 머그컵, OST, 스마트폰 케이스등 다양한 상품 등이 창출되었으며, 2010년과 2011년 독자 만화 대상 온라인 만화상 부문에서 2위를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2012년 독자 만화 대상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치즈 인 더 트랩〉의 독주를 막을 순정만화는 당분간 나오기 힘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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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지 / 도나 해러웨이 (지은이), 최유미 (옮긴이) / 2021.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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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농지소설,일반도나 해러웨이 (지은이), 최유미 (옮긴이)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의 한 사람인 도나 해러웨이의 최신작. ‘선언의 사상가’로 불리는 해러웨이는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과학학자, 문화비평가이다. 남성/여성, 인간/동물, 유기체/기계 같은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는 다학제 연구와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시각으로 사유의 지평을 넓혀왔다. 가부장제와 이성애주의, 자본주의, 인간중심주의에 끊임없이 균열을 내온 해러웨이는 《트러블과 함께하기》에서는 이러한 사유를 더 밀어붙여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제시한다. 여기서 ‘친척kin’은 인간이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이 도발적 제안은, 절박한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망가지고 상처 입은 지구와, 그리고 지구의 모든 인간/비인간 거주자들과 맺는 관계를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관계의 변화를 위해 우리는 “트러블과 함께”하며 “복수종 생물들과 동맹”하고 “친척”을 만들어야 한다.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반려종, 수많은 친척들과 공-산共-産, 공-생共-生하는 삶의 양식을 회복해야 한다.서론 1장 반려종과 실뜨기하기 복수종의 스토리텔링과 반려들의 실천 캘리포니아 경주용 비둘기와 비둘기 애호가들 신뢰할 수 있는 여행자들 2장 촉수 사유: 인류세, 자본세, 쑬루세 인류세Anthropocene 자본세Capitalocene 쑬루세Chthulucene 3장 공 산 : 공생발생과 트러블과 함께하기라는 활기찬 예술 공생발생 ‘안으로 말림’의 모멘텀으로 과학과 예술을 엮어 짜기 트러블과 함께하기를 위한 과학예술 세계 만들기 맺으며: 실들을 묶기 4장 친척 만들기 : 인류세, 자본세, 플랜테이션세, 쑬루세 5장 카밀 이야기: 퇴비의 아이들 카밀의 세계를 상상하기 카밀 이야기들 주 | 참고문헌 | 옮긴이 해제 | 찾아보기상처 입은 지구에 대한 사랑과 분노로 쓰다 기후위기와 감염병 팬데믹의 시대, 어떻게 응답할 것인가? 수많은 트러블과 함께, 수많은 반려종과 함께 공-산共-産의 실뜨기로 새로운 관계를 발명하기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넘어 친척kin을 만들자 우리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의 한 사람인 도나 해러웨이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선언의 사상가’로 불리는 해러웨이는 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과학학자, 문화비평가이다. 남성/여성, 인간/동물, 유기체/기계 같은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는 다학제 연구와 종의 경계를 허무는 전복적 시각으로 사유의 지평을 넓혀왔다. 인간-기계의 혼종적 존재인 사이보그를 페미니즘 시각으로 재형상화한 《사이보그 선언》(1985)은 현대의 고전이 되었으며, 《반려종 선언》(2003)은 생물학적 종을 횡단하며 공진화하는 ‘반려종’ 개념을 통해 새로운 생명정치의 상을 제시했다. 가부장제와 이성애주의, 자본주의, 인간중심주의에 끊임없이 균열을 내온 해러웨이는 2016년 저작인 《트러블과 함께하기》에서는 이러한 사유를 더 밀어붙여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라는 슬로건을 제시하고 있다. 여기서 ‘친척kin’은 인간이라는 범주를 넘어서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확장하는 개념이다. 이 도발적 제안은, 우리가 직면한 절박한 기후위기와 생태 파괴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해러웨이의 응답이라고 할 수 있다. 망가지고 상처 입은 지구와, 그리고 지구의 모든 인간/비인간 거주자들과 맺는 관계를 바꾸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 관계의 창의적 변화를 위해 우리는 “트러블과 함께”하며 “복수종multispecies 생물들과 동맹”하고 “친척”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을 넘어 지구에 존재하는 수많은 반려종, 수많은 친척들과 공-산共-産, 공-생共-生하는 삶의 양식을 회복해야 한다. 해러웨이는 철학과 문학, 생물학, 인류학, 생태학 등을 넘나드는 융합적 사유, 비유와 상징과 스토리텔링을 오가는 자유분방한 글쓰기, 그리고 세계 여러 곳에서 길어 올린 공-산의 사례들을 엮어 새로운 관계와 삶의 가능성을 담대하게 펼쳐 보인다. 기후위기와 감염병 팬데믹의 시대, 정체성으로 경계를 짓고 배제와 혐오의 목소리가 폭발하는 여기, 해러웨이 사유의 촉수가 우리를 “찌르고” “야단법석을 떨”게 하기를, 다른 세계로 향하는 “이동 통로”를 열어주기를 기대한다. [* 이 책은 도나 해러웨이의 Staying with the Trouble: Making Kin in the Chthulucene, Duke University Press, 2016의 1, 2, 3, 4, 8장을 옮긴 것이다. 5, 6, 7장(원서 104~133쪽)은 저작권 계약상의 문제로 이 번역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트러블과 함께하기, 응답 능력 키우기 호주 멜버른 배트맨공원에는 둥근 탑 모양의 거대한 비둘기집이 있다. 야생 비둘기들을 위해 둥지 상자 200개를 설치한 곳이다. 비둘기들이 찾아와 알을 낳으면 사람들이 인공 알로 교체하고, 비둘기는 이것을 품는다. 비둘기 개체수가 불어나 문제를 일으키자 세계 여러 도시가 먹이를 주지 못하게 하는 등 배제의 정책을 펴는 데 반해 배트맨공원은 집을 마련해주고 부화를 제한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비둘기에게 가혹한 처사로 보이는 이 방식에서 해러웨이는 ‘트러블과 함께하기’의 작지만 실질적인 예를 발견한다. 경주용 새, 전시의 스파이, 과학연구의 파트너, 애완동물, 도시의 반려… 오랜 세월 인간과 서로를 길들여온 비둘기가 유해 동물이 된 현실에서 이 문제를 말끔히 없애줄 해법은 없다. 트러블과 함께한다는 것은, 복잡하고 애매한 문제들을 있는 그대로 보고 즉각 응답하는 것이다. 완벽한 해결책을 요구하거나 ‘게임 오버’라며 절망에 빠지는 대신, 트러블과 함께 머물면서 지금 당장 실현 가능한 응답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 비둘기집은 낙태 반대 프로젝트가 아니다.” 해러웨이에 따르면 그것은 트러블과 함께하기의 목표인 ‘복수종의 번성’,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실천이며, 동물-인간의 진지한 ‘함께?되기’ 시도이다. 그것은 무구하지 않고 완벽하지 않으며, 공원 땅에 얽힌 식민지 정복, 습지대 파괴 같은 복잡한 역사를 해결해주지도 않는다. 그러나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완전한 화해나 복구가 아니라, 부분적인 회복 그리고 ‘함께 잘 지내기’ 위한 현실적인 가능성들이다. 문제투성이 세계에서 두텁게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필멸의 존재인 우리는 “절망이나 희망에 굴복”하는 대신, “살기와 죽기 모두에 관한” 응답 능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가 마주한 수많은 트러블과 함께. 인류세, 자본세, 플랜테이션세, 쑬루세 트러블은 하나로 환원될 수 없는 애매하고 복잡한 사태들이다. 그런데 2000년부터 조명받기 시작한 ‘인류세Anthropocene’ 담론, 즉 인간의 활동이 지구에 미친 파괴적 영향력을 새로운 지질시대로 설명하는 흐름은 해러웨이가 보기에 현실을 지나치게 단순화한다. 오늘의 위기가 인간이라는 생물종 탓이라는 진단은 명확해 보이지만, 책임 주체를 희석해버리는 이런 식의 일반화에서 구체적인 응답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 인간이 유일한 동인이자 행위자라는 오만한 인간중심주의도 문제다. 해러웨이는 인류세보다 ‘자본세Capitalocene’라는 개념을 선호한다. 화석을 태우며 이윤을 쥐어짜는 자본의 욕망이 생태계 파괴와 정치적 무질서를 빚어낸 것을 겨냥한 것이다. 또 동료 학자들과 함께 ‘플랜테이션세Plantationocene’라는 또 다른 이름을 제안한다. 노예 플랜테이션 시스템이 자연의 다양성을 훼손하고 탄소/기계 기반 시스템에 동력을 제공했으며, 오늘날 공장식 축산과 기업식 단작농업의 형태로 더욱 흉포하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나아가 해러웨이는 ‘쑬루세Chthulucene(지하세地下世)’라는 독자적인 시대 개념을 제시한다. ‘땅’을 뜻하는 그리스어 ‘크톤khthon’과 ‘피모아 크툴루Pimoa cthulhu’라는 거미의 학명을 토대로 만든 ‘쑬루’는 땅속의 복잡하고 역동적인 연결망을 가리킨다. 인류세가 천상 신의 위계적 지배를 함의한다면, 쑬루세는 그물망과도 같은 땅속 존재들의 촉수적인 연결을 함의한다. 쑬루세에서 인간은 유일하게 중요한 행위자가 아니며, “연대를 통한 함께 살기와 함께 죽기는 자본의 명령에 대한 치열한 대응”일 수 있다. 쑬루세는 지금과는 다른 연결을 시도하는 것이고, 인간만의 폴리스가 아니라 지구의 모든 거주자들이 동등한 시민으로서 테라폴리스terrapolis에 참여하는 시대를 의미한다.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 Make Kin Not Babies! 해러웨이의 새로운 선언, 트러블과 함께하기 위한 구체적인 응답. 바로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이다. 반려종들의 관계라고 할 수 있는 해러웨이의 친척은 혈통과 계보, 생식과는 무관한 개념이다. 친척 만들기의 주체/대상이 개체나 인간에 한정되는 것도 아니다. 기존의 혈연과 종의 의미에 트러블을 일으키기 위해 해러웨이는 ‘친구’ 대신 ‘친척’이라는 용어를 선택하며, 절멸 위험에 빠진 생물종들에 대한 적극적인 돌봄을 요청한다. 친척 만들기는 여성을 ‘출산 기계’로 간주하는 가부장제에 맞서 성과 생식의 자유를 위해 분투해온 페미니즘, 반인종주의·반식민주의·반자본주의·친퀴어 페미니스트들의 실천이기도 하다. 국가 이익에 복무하는 인구조절 정책에 저항하면서 ‘과잉인구’라는 트러블과 함께하기 위한, 종의 경계를 넘어 공생하기 위한 급진적 처방인 것이다. 이 책의 5장 “카밀 이야기: 퇴비의 아이들”은 친척을 만들자는 슬로건을 형상화한 한 편의 SF다. 인간 아이와 왕나비들의 다섯 세대에 걸친 공생발생적 결합을 보여주는 이 이야기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에게는 셋 이상의 부모가 있으며, 젠더 구별 없이 임신한 부모는 아이를 위해 동물 공생자를 선택한다. 손상된 땅을 회복하기 위해 모인 ‘퇴비의 아이들’은 동물의 유전자를 몸에 이식하고, 공생자들과 돌봄을 주고받으며 생명의 릴레이를 이어간다. 신체 일부를 공유하는 SF적 관계뿐만 아니라, 가령 비둘기와 인간은 수천 년 동안 서로를 길들여온 친척이며, 생존을 위해 공생하는 오징어와 비브리오균 같은 존재들도 서로를 돌보고 변형시키는 친척이다. 이 관계 역시 무구하거나 아름답기만 한 것은 아니다. 친척이 된다는 것은 문제가 되는 관계 속으로 진입하는 일, 즉 트러블과 함께하는 일이다. 공-산, 함께 만들기, 서로의 삶에 참여하는 함께 되기 친척은, 반려종은 공?산共?産의 존재이다. 쑬루세는 트러블과 함께하는 공-산의 시공간이다. 공-산은 ‘함께sym?만들기poiesis’라는 뜻으로, 지구의 모든 거주자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함의한다. 어떤 것도 자신을 스스로 만들지 못하며, 모든 것이 개체/개인을 넘어 연결되어 있다. 해러웨이는 린 마굴리스의 공생발생설을 비롯한 생물학의 성과들에 기대어 함께 서로를 만드는 공-산의 의미를 탐구하며, 현실의 사례를 풍부하게 제시한다. 특히 트러블을 겪고 있는 위급한 네 지역에서 헌신하고 있는 과학-예술 활동가들의 세계 만들기를 비롯한 다양한 연대의 움직임을 강조한다. 해양생태계 파괴로 산호 표백이 광범위하게 진행되자 27개국 8천여 명의 공예가들은 코바늘로 산호를 떠서 전시회를 열었다. 실과 천, 비닐, 테이프, 랩 등 온갖 재료로 짜인 수많은 산호들이 메시지를 발산한 ‘산호초 코바늘뜨기 프로젝트’ 이야기다. 해러웨이는 과학과 예술과 정치의 공-산적 실뜨기인 이 프로젝트를 환경파괴와 자본주의에 대항하는 예술 행동주의라고 말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아코 프로젝트’도 과학자들과 예술가들의 우정이 만들어낸 공-산적 선물이다. 마다가스카르어와 영어를 함께 사용한 어린이 자연사 책 시리즈 출간 프로젝트로, 마다가스카르에만 서식하는 여우원숭이와 그 서식지인 숲이 빠르게 파괴되고 있는 이곳의 생물다양성에 관한 공감과 지식을 확산하고 있다. ‘네버 얼론Never Alone’은 알래스카 원주민인 이누피아트족이 참여해 만든 컴퓨터 게임이고, 애리조나 블랙메사 땅의 이야기는 집단학살과 절멸의 역사 위에서 펼쳐지는 부활을 위한 싸움의 연대를 보여준다. 모두 서로의 삶에 참여하는, 함께 만들고 함께 얽히는 “복수종의 함께-되기”의 사례들이다.트러블trouble은 흥미로운 낱말이다. 이것은 ‘불러일으키다’, ‘애매하게 하다’, ‘방해하다’를 의미하는 13세기 프랑스어 동사에서 유래했다. 우리의 과제는 창의적인 연결망 안에서 친척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두터운 현재 안에서 함께 잘 살고 잘 죽는 것을 배우는 실천이다. 우리의 과제는 거친 파도를 잠재우고 고요한 장소를 다시 구축할 뿐만 아니라, 트러블을 만들고, 파괴적인 사건들에 강력한 응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인류세라 불리는 이 시대는 인간을 포함한 복수종에게 긴급성의 시대이다. 대규모 죽음과 멸종의 시대이다. 예측 불가능한 특수성들이 어리석게도 인지 불가능성 자체로 여겨지는, 무모하게 돌진하는 재앙의 시대이다. 응답?능력의 역량을 이해하고 배양하기를 거부하는 시대이다. 무모하게 돌진하는 대참사에 때맞춰 직면해 있으면서도 마주 보기를 거부하는 시대이다. 전례 없는 눈길 회피의 시대이다.
아스퍼거 패밀리가 사는 법
한울림스페셜 / 크리스티 사카이 글, 이효정 옮김 / 2013.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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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스페셜학습법일반크리스티 사카이 글, 이효정 옮김
자녀 셋이 모두 자폐 진단을 받은 저자 크리스티는 자신이 겪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부모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며,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하는지, 나아가 아스퍼거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아주 실질적인 해결책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한 아스퍼거 가족을 만나게 된다. 과연 그들은 어떤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까? 저자는 이 가족을 통해 아스퍼거 가족이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산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어서 아스퍼거증후군의 특성을 알면 이 가족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우리를 안내한다. 더불어 이 책의 특징을 꼽으라면 단연 유머감각이다. 팍팍한 현실을 그리는가 하면 어느 순간 웃음 짓게 하는 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터진다. 프롤로그_ 아스퍼거증후군이 뭔가요? 어느 날 내가 사라졌다 - 부모 마음 들여다보기 자폐아의 부모 건강한 슬픔 당황스러움 죄책감 새로운 전망 만들기 나를 찾아서 - 부모가 행복해지는 방법 자신을 먼저 돌봐라 집안일을 분담하라 다른 아이도 챙겨라 비밀병기로 완전 무장하다 -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들 비밀병기 1 미리 알려주고 예측하기 비밀병기 2 보상하기 비밀병기 3 분노발작에 대처하기 아이 하나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 격려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 공동체 만들기 일가친척 ‘또 하나의 가족’ 학교 전문가 & 옹호자 아이돌보미 서비스 가족 모두의 보호구역, 집으로 - 평화로운 가정환경을 만들기 위한 전략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기 쾌적한 생활공간 만들기 즐거운 식사시간 만들기 편안하고 안락한 잠자리 또 다른 선택, 약 토요일은 목욕하는 날 가족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감각놀이 에필로그_ 기억에 남을 날 “아스퍼거 가족을 위한 대단히(?) 실용적인 해결책” 자폐 가정의 부모는 아이들에 관한 한 전문가다. 함께 복잡하고 다양한 사건들을 겪으며 아이가 독립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자녀 셋이 모두 자폐 진단을 받은 저자 크리스티는 자신이 겪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부모가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며, 아이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하는지, 나아가 아스퍼거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연대하며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아주 실질적인 해결책을 이 책에 담았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모든 이들에게 어렵다. 그러나 아스퍼거 아이를 둔 부모의 경우 어려움은 더하다. 자신의 아이가 왜 특별하게 행동하는지 설명해야 할 때 무력감을 느끼고, 스스로의 능력까지 의심한다. 해야 하는 역할은 너무 많고 이 모든 일들을 다 해내기는 힘들다. 물론 아이들이 부모에게 어려움만 가져다주지는 않는다. 넘치도록 행복한 선물도 준다. 나는 많은 부모들이 크리스티의 방법과 관점, 유머와 조언을 즐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믿는다! - 브랜다 스미스 마일즈 박사Brenda Smith Myles, PhD.,(전 캔사스 대학 특수교육학과 교수. 현 미국자폐협회 프로그램 책임자) 아스퍼거 증후군Asperger syndrome이란 자폐성 장애처럼 사회적 상호 교류의 장애, 제한된 관심, 행동 장애를 보이지만, 언어 및 인지 발달은 비교적 다른 영역보다 정상적인 발달 수준에 있는 전반적 발달장애의 한 유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질병분류(ICD-10)에서는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명명하고 있다. 1944년 오스트리아 의사인 H.아스퍼거가 처음 발표하였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반적 발달장애의 하나로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의 지능과 언어발달 상태는 정상이지만, 행동양상은 자폐증과 비슷하여 사회생활이나 의사소통을 하는 데는 문제가 있다. 자폐증세가 있는 소아의 대부분은 언어발달이 이루어지지 않거나 많이 늦는데 비해 이 장애를 가진 소아의 대부분은 2세가 되면 단어를 말할 수 있다. [내용소개] 아스퍼거 가족이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산 이 책 프롤로그에서 우리는 한 아스퍼거 가족을 만나게 된다. 과연 그들은 어떤 어려움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까? 그리고 해결책은? 트레버 가족을 소개합니다 존스 씨 가족은 아들 트레버와 함께 공원에서 열리는 포트락 파티에 갔다(부부는 아직 트레버가 아스퍼거증후군이라는 사실을 모른다). 어른들이 한쪽에서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아이들은 근처 놀이터에서 놀았다. 하지만 트레버는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자꾸만 엄마 아빠에게 와 투덜댄다. “애들이 내 말을 안 들어줘!” 트레버는 다른 아이들이 가만히 서서 자신의 관심사인 포켓몬 얘기를 들어주길 바란다. 그러나 다른 아이들은 정글짐에서 뛰어놀고 싶어 한다. 아이들도 처음에는 트레버를 껴주려 했지만, 트레버가 ‘이상하기’ 때문에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들은 정글짐 꼭대기까지 올라가지만 트레버는 그렇게 높이까지 올라가는 것이 무섭다. 트레버가 다시 울면서 엄마에게 오자 다른 엄마가 거만하게 말한다. “그냥 애들끼리 해결하게 두세요.” 트레버의 엄마는 고민하다가 가서 놀라고 아이의 등을 민다. 트레버 가족은 트레버가 계속 흥분하는데도 괜찮아질 거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트레버의 아빠가 말한다. “얘야, 조금만 기다리면 곧 점심을 먹을 수 있단다. 후식도 있어.” 트레버는 후식이 놓인 테이블을 지나가며 제일 좋아하는 파이를 발견한다. 트레버는 모두가 함께 먹을 때를 기다리며 먹고 싶은 마음을 참는다. 드디어 식사시간이 되고, 사람들은 종이접시를 들고 줄 을 선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가까이 모이면 소란스러울 뿐 아니라 약간의 부딪힘도 생길 수 있다. 트레버가 실수로 균형을 잃고 앞 사람에게 세게 넘어지자 상대는 트레버의 부모를 쏘아본다. 마침내 트레버가 음식을 담을 차례가 되었을 때, 트레버와 부모는 샐러드와 찜냄비 요리만 남아 있는 걸 보고 당황한다. 그들은 겨우 트레버가 먹을 만한 음식을 한두 가지 담고 후식 테이블로 이동한다. 트레버는 좋아하는 파이를 한 조각 먹으려고 아까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그 파이는 다 떨어졌다! 짐을 가득 실은 낙타에게 마지막으로 얹힌 지푸라기 한 올은 결국 낙타를 주저앉힌다. 트레버는 바닥에 몸을 던지고 울부짖는다. 모두가 트레버의 부모를 쳐다보자 부모는 당황한다. 부모는 트레버를 달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협박을 하는 등 아이를 진정시키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지만 어떤 방법도 통하지 않는다. 한 친절 한 여자가 나서서 트레버에게 다음번에 또 파이를 가져오겠다며 달래려 한다. 그러나 트레버는 그녀에게 소리를 지른다. 여자는 화를 내고 가버리고 부모는 사람들에게 계속해서 사과를 한다. 엄마는 아빠에게 울먹이며 말한다. “우리 그냥 가요!” 짐을 챙기고, 엄마와 아빠는 울고 있는 아이를 반은 들고 반은 끌며 차로 데려간다. 집으로 가는 길에 부모는 너무 힘들어하며 다음부터는 이런 모임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저자는 이 가족을 통해 아스퍼거 가족이 마주하게 되는 커다란 산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이어서 아스퍼거증후군의 특성을 알면 이 가족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다고 우리를 안내한다. 아스퍼거 가족들은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갈까? 의사소통의 어려움 아스퍼거 아이는 흔히 ‘상호작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즉 내가 말하고 나서 이어서 네가 말하는 대화의 방식 말이다. 트레버는 다른 아이들에게 마치 강의를 하듯 자신의 특별한 관심사에 대해 ‘들려주려’ 했다. 이는 당연히 잘되지 않았다. 다른 아이들은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놀이의 어려움 트레버는 놀이기구에 올라가는 것을 두려워했다. 왜? 균형감각에 문제가 있어 떨어질까봐 무서워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다른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동안 트레버는 혼자 있었다. 줄서기의 문제 누구나 줄을 서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딪칠 수도 있는데, 이는 균형감각과 신체감각에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훨씬 힘든 일이다. 트레버는 균형을 잃고 앞에 있는 사람과 부딪혔다. 포트락 파티의 문제 각자 한 가지 음식을 가져오는 포트락 파티 방식은 어떤 사람에게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볼 좋은 기회가 된다. 그러나 트레버에게는 아니다. 트레버는 몇 가지 맛과 질감만을 참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찜냄비 요리는 알아볼 수 없는 재료들이 섞여 있어 맛과 질감을 예측할 수 없고, 샐러드는 트레버에게 너무 쓰다. 보상의 실패 알맞은 때 적절한 보상을 해주면 힘든 상황도 잘 극복할 수 있다. 트레버의 아빠는 후식에 대해 말하는 좋은 생각을 해냈지만, 막상 후식이 다 떨어져 일이 더 틀어졌다. 또한 트레버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파이 한 쪽을 먹고 싶다는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이는 ‘마음이론 theory of mind’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마음이론’은 다른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알고 이해하는 것인데, 대부분의 자폐범주성장애 아이는 다른 사람과 내가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음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트레버는 다른 사람의 행동을 예측할 수 없었다. 트레버는 테이블에 놓인 파이가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트레버의 행동에는 모두 원인이 있었다. 상황을 살펴보면 트레버가 분노발작을 일으키게 된 이유는 명백하다. 트레버의 부모는 아들과 좋은 하루를 보내려 했지만 결국 모두가 상처 입고 말았다. 아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힘들었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비난어린 시선과도 마주해야 했다. 마지막으로 공원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모자란 부모로 비춰지거나, 최소한 스스로 그렇게 느낌으로 인한 비참함. 트레버 가족이 다시는 파티에 가고 싶어 하지 않는 것도 당연하다. 그들은 다른 부모에게는 허용된 평범한 일상의 행복으로부터 기만당한 느낌에 좌절한다. 또한 트레버 부모는 트레버를 제대로 교육시킬 수 있을지, 트레버의 장래는 어떨지 걱정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만약 여러분이 이후 트레버 가족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고 싶다면 책을 계속 읽어 나가라.” 저자는 이 말로 프롤로그를 마무리하며 본격적으로 아스퍼거 가족의 삶을 찬찬히 조명하며 해결책을 꺼내놓는다. 부모의 마음을 어떻게 추스르고, 부부와 가족이 어떤 과정을 통해 하나가 되는지, 그리고 친척과 지역사회 안에서 어떻게 연대를 맺으며 공동체적인 삶을 살 수 있는지 등등. 그러고 나면 이 책 말미 에필로그에서 여러분은 다시 트레버 가족을 만날 수 있다. 기대되지 않는가, 그들의 모습이! 책을 읽는 색다른 즐거움, 저자의 풍부한 유머감각 장애 관련 도서를 읽다보면 너무 우울해지거나 짜증날 정도로 피곤함을 느끼게 된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너무 다르다. 이 책의 특징을 꼽으라면 단연 유머감각이다. 팍팍한 현실을 그리는가 하면 어느 순간 웃음 짓게 하는 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저자가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에서는 저절로 웃음이 빵 터진다. 우리 가족 이야기- 제발, 나 좀 도와줘! 규칙대로라면 주말은 내가 한 걸음 물러나 남편에게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더 많이 지게 하고, 나는 다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다. 내 사전에 의하면 아이를 ‘본다’는 뜻은 실제로 아이를 쳐다보고 있는 것이지만, 남편은 다른 식으로 생각하는 듯하다. 누군가가 소리 지르기 전까지는 쳐다볼 필요가 없다고 여긴다. 별 문제가 없다고 여기면 스포츠 채널에서 뭘 하는지만 보고 있다. 최근 어느 주말, 나는 거실 소파에 앉아 아이들이 내는 엄청난 소음을 차단할 헤드폰을 쓰고 노트북 자판을 치고 있었다. 아이들은 원숭이처럼 날카롭게 소리 지르며 물소처럼 온 집안을 뛰어다니고 있었다. 나는 가끔씩만 눈을 들어 아이들을 확인했는데, 놀고 있는 남편이 전적으로 아이들을 살펴보길 바란 것은 바람에 불과했다. 어떤 일이 일어났겠는가? 나는 탁, 탁, 탁, 키보드를 치고 있다가 축구공이 부엌에서 거실로 날아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공이 날아오는 속도로 보아 곧 문제가 벌어질 것이 뻔했다. 나는 헤드폰을 벗고, 열 살 된 아들 키토를 살펴보려 했다. 키토는 엄청 빠른 속도로 나를 추월해,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 했다. 빗속으로…… 속옷만 입고. 좋아, 더 이상은 안 된다! 나는 문으로 달려가 아들을 집 안으로 밀어넣었다. 키토가 밖으로 나가려는 것을 온몸으로 막으며 나는 발로 문을 닫기 위해 발버둥쳤다. 다른 아이들이 달려와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큰 소리로 설명하려 하였다. ‘제발 문 닫아! 아빠 좀 데려와!’라는 내 요구는 무시한 채 말이다. 그때 내 노트북이 빨간색으로 깜빡거리는 게 보였다. 오, 배터리! 나는 1시간 동안 글을 썼고, 저장은 해두지 않은 상태였다. 어쩔 줄 몰라 하며 나는 소리를 질렀다. “여보, 나 좀 도와줘! 여보!” 1분, 2분, 3분이 지났다. 그동안 랩탑은 계속 깜빡거렸다. “엄마!” (아이들) / “우와!” (키토) / “여보!” (그리고 나) 키토는 내 목소리에 더 흥분해, 문으로 나가려고 꿈틀거렸다. 나는 정신없이 남편을 몇 번 더 불렀다. 마침내 남편이 모습을 드러냈다. 나는 머리가 쭈뼛 서는 것을 느끼며 소리 질렀다. “제발 나 좀 도와줘!” 절박한 내 목소리에 남편이 서둘렀을까? 아니다. 그는 유유히 걸어와 내게 물었다. “뭐?” 남편이 집 반대편이 아닌 바로 내 앞에 있음을 고려했을 때, 난 필요 이상으로 소리를 높여 외쳤다. “잠깐 키토 좀 보고 있어!” 나는 베이스에 슬라이딩하는 야구선수처럼 노트북을 향해 뛰어들어 ‘저장’을 눌렀다. 곧바로 몸을 돌려 이미 반쯤 문 밖으로 나가 있는 키토를 달려가 붙잡았다. 여전히 남편은 꿈쩍도 하지 않은 채 나를 의아하게 쳐다보고만 있었다. 키토는 다행히도 진정되기 시작했고, 긴장을 풀기 위해 의자 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나도 키토와 동참하고 싶은 기분을 느꼈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 내가 글을 쓰고 있던 중이었다고 말했던가? 나는 방금 소제목을 하나 추가했다. ‘결국 우리는 파멸할까?’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내가 얼마나 간단히 ‘그렇다’라고 쓰고 싶었는지 모를 것이다. -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