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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북한댁이다
좋은땅 / 북한댁 (지은이) / 2019.05.10
12,000원 ⟶ 10,800원(10% off)

좋은땅소설,일반북한댁 (지은이)
두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13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저자 북한댁이 북한과 중국, 한국에서 있었던 우여곡절 사연들을 정리하여 출간한 책이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한에서의 생활상, 중국에서의 삶, 한국에서의 이야기, 한국에서 새터민으로 살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담아 냈다. 함경북도에서 살던 저자는 어머니를 따라 중국으로 탈북을 감행한다. 중국에서 어머니를 만난 저자는 중국 생활에 적응하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국어를 배우고 취업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저자는 남한에 살고 있는 지금의 남편을 인터넷에서 만나게 되고, 나름 안정적이었던 중국에서의 삶을 등지고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온다. 그러나 신분을 들키면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탈북자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가짜 신분으로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의 문화도 낯선데, 가짜 신분까지 가지고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군다나 남편의 직업이 군인이었기 때문에 군에서 수사를 받는 등의 사건도 겪어야만 했다.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통해 주변의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고, 과거의 자신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들어가며 |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북한댁의 이야기를 시작하며 PART 1 / 북한에서 어린 시절 북한 아파트 항상 준비! 송기떡 눈뜬장님 잃어버린 3,000원 두만강을 건너다 PART 2 / 중국에서 먹고 먹고 또 먹고 향수를 바르다 농심 신라면 선양에 서탑 칭따오 신입사원 너를 꼭 지킬 거야! 남남이와 북녀 가짜 여권 한국 비자 PART 3 / 한국에서 인천공항 외래어 골룸은 어디 살아? 꼭 숨겨야 했을까? 군인가족도 군인이었다 돈의 노예 대한민국 여권 엄마라는 이유로 거북이 아들과 토끼 아들 쳐 먹으라니까! 거짓을 벗다 제발 한번만 더 목숨 걸어요! PART 4 / 북한댁이 전하는 이야기 한국에서 만난 북한 만나고 헤어지는 하나원 비보호 종교 북한댁의 직설적인 대화 | 나가며 | 나의 마라톤 인생을 응원하며우리 부부는 남남북녀 커플이다. 그것도 인터넷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아주 특별한 남남북녀이다. 분단의 현실 속에서 한반도의 가장 북쪽 끝에서 사는 여성과 남한의 가장 남쪽 끝에서 사는 남성이 인터넷으로 만나 함께 살고 있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이렇게 소중한 인연을 만나 알콩달콩 잘 살기만 했으면 좋으련만 함께 사는 동안 우리 부부의 삶에도 여러 번의 크고 작은 남북전쟁이 있었다. 남남북녀인 우리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국 가정의 통일을 이루었고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평화롭게 살고 있다. 함께한 세월만큼 남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남남북녀의 용감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한국에서 북한 사람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책으로 남기고 싶었다. 내가 쓰는 이 글이 하나하나 모여 누군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이 되길 바라면서… -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평범한 북한댁의 이야기 - 함께 만들어 나가는 행복의 소중함을 깨닫다 두 아이의 엄마로, 아내로 13년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저자 북한댁이 북한과 중국, 한국에서 있었던 우여곡절 사연들을 정리하여 『나는 북한댁이다』를 출간하였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북한에서의 생활상, 중국에서의 삶, 한국에서의 이야기, 한국에서 새터민으로 살며 느낀 점을 진솔하게 담아 냈다. 함경북도에서 살던 저자는 어머니를 따라 중국으로 탈북을 감행한다. 중국에서 어머니를 만난 저자는 중국 생활에 적응하고, 그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중국어를 배우고 취업까지 하게 되었다. 그러던 중 저자는 남한에 살고 있는 지금의 남편을 인터넷에서 만나게 되고, 나름 안정적이었던 중국에서의 삶을 등지고 남편과 결혼하기 위해 한국으로 넘어온다. 그러나 신분을 들키면 다시 돌아가야 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탈북자라는 말을 차마 하지 못하고 가짜 신분으로 한국에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의 문화도 낯선데, 가짜 신분까지 가지고 적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더군다나 남편의 직업이 군인이었기 때문에 군에서 수사를 받는 등의 사건도 겪어야만 했다. 저자는 이런 어려움을 통해 주변의 모든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달았고, 과거의 자신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돕는 사회복지사가 되는 꿈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한다. 독자는 『나는 북한댁이다』를 통해 대중매체에서 다소 자극적으로 방영하고 있는 북한 관련 소식이 아닌 가감 없는 탈북 이야기를 접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우리 주위에 있는 새터민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는 왜 네트워크마케팅을 하는가
전나무숲 / 윤은모 (지은이) / 2023.01.09
13,000원 ⟶ 11,700원(10% off)

전나무숲소설,일반윤은모 (지은이)
소위 한국 사회의 엘리트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기업들의 임원을 두루 거쳤던 저자가 ‘인생의 스페어타이어’ 만들기로 선택한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학문적 관점이나 어설픈 이론이 아닌 의심의 경계에서 시작하여 성공적인 결과에 이르기까지 깊이 파고들며 20여 년간 자신이 부딪히고 경험했던 내용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인터넷과 인공지능(AI), 로봇, 증강현실(VR)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네트워크마케팅은 매일의 소비생활에 구전(입소문)이라는 인간 본능이 더해져 100세 시대에 스페어타이어(추가수입)가 되어 ‘변하지 않는’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라고 소개한다.개정판을 내면서_ 네트워크마케팅은 희망입니다 프롤로그_ 네트워크마케팅이 나를 찾아오다 1장. 네트워크마케팅을 알려면 먼저 고정관념이 깨져야 한다 네트워크마케팅은 다단계가 아니다 뜻밖의 전화, 다시 시작된 인연 SNS가 연결해준 인연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프로슈머의 출현 ‘어? 나도 할 수 있겠네!’ 누구에게나 필요한 스페어타이어, 난 멈추지 않는다 2장. 네트워크마케팅을 이해하다 비어가는 치즈 창고, 당신의 선택은? 찾아가는 비즈니스인가, 찾아오는 비즈니스인가? 네트워크마케팅을 잘 아신다고요? 네트워크마케팅을 정의하다 네트워크마케팅의 사전적 정의 네트워크마케팅과 다단계판매는 이렇게 다르다 다단계 VS. 네트워크 판매 VS. 마케팅 3장. 올바른 선택, 변별력을 키워라 파트너 회사의 선택이 나의 비즈니스를 결정한다 ‘매일 반복 사용하는 생필품’의 의미 파트너 회사는 아이템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사여야 한다 소비 만족과 제품 감동이 비즈니스 전개의 핵심 ‘애용자 자산’으로부터 인세적 수입이 만들어진다 제품 경쟁력, 소비자 만족도 1등일 때만 구전이 지속된다 보상 플랜은 합리적이고 윤리적이어야 한다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의 특징과 체크포인트 네트워크마케팅의 궁극적 비전 4장. 그건 진짜 네트워크마케팅이 아니다 그들의 유혹 앞에선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불법은 무시되고 피라미드는 포장된다 쉽고 빨리 큰돈을 벌 수 있다? ‘쉽다’는 ‘불로소득’과 다르다 ‘빨리’는 유혹하기 위한 말에 불과하다 ‘큰 수입’보다는 꾸준한 수입이 낫다 안티사이트의 함정 피라미드의 전형적인 상술 다단계판매와 네트워크마케팅의 결정적 차이점 소매 수익이 있다 VS. 소매 수익이 없다 후원 판매수당 VS. 소비자 캐시백 특별한 보상 변별을 위해 반드시 확인해야 할 조언 3가지 1등 경쟁력의 생필품을 제조하는가? 사업 내용이 합리적이고 윤리적인가? 사업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가? 5장. 꿈을 이뤄줄 기회, 가족사업으로서의 가치와 비전 딸의 반가운 선언 이 책의 또 다른 목적 Money rich, Time rich, Friends rich! 100세 시대, 진정한 가치는 변하지 않는 것에 있다 왜 도중에 비즈니스를 멈추는 걸까? “나도 다 해봤어!” 구전 비즈니스의 속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사람 사이의 갈등을 풀지 못했다 성장의 오르내림을 견디지 못했다 6장. 누가 네트워크마케팅에서 성공할까 복제성의 원리 일과 나를 구분하기 ‘내가 정말 잘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 걷어내기 3가지 질문에 자신있게 응답하기 “왜 그런 걸 하니?” “되는 비즈니스 맞아?” “정말 성공할 수 있겠어?” 마시멜로 이야기 당신은 적극적인 사람인가? 당신은 긍정적인 사람인가? 에필로그_ 기회의 신 ‘카이로스’의 앞머리를 잡다네트워크마케팅으로 ‘쉽게, 빨리,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건 그들의 유혹이자 상술일 뿐이다! ● 소위 한국 사회의 엘리트로 남들이 부러워하는 기업들의 임원을 두루 거쳤던 저자가 ‘인생의 스페어타이어’ 만들기로 선택한 ‘네트워크마케팅’ 비즈니스를 학문적 관점이나 어설픈 이론이 아닌 의심의 경계에서 시작하여 성공적인 결과에 이르기까지 깊이 파고들며 20여 년간 자신이 부딪히고 경험했던 내용들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 인터넷과 인공지능(AI), 로봇, 증강현실(VR) 등으로 일자리가 줄어드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네트워크마케팅은 매일의 소비생활에 구전(입소문)이라는 인간 본능이 더해져 100세 시대에 스페어타이어(추가수입)가 되어 ‘변하지 않는’ 미래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라고 소개한다. ● 진정한 네트워크마케팅은 타인에게 폐를 끼칠 필요도 없고, 자신의 돈을 투자할 필요도 없고,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을 사용하면서 소비 만족과 제품에 대한 감동을 구전하여, ‘애용자 자산(단골손님)’ 쌓아 꾸준한 ‘인세적 수입’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네트워크마케팅은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주어지는 비즈니스라고 소개한다. ● 하지만 저자는 네트워크마케팅을 성공하려면 반드시 네트워크마케팅과 불법 다단계판매 및 피라미드를 구별하는 눈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네트워크마케팅의 변별력과 함께 네트워크마케팅의 가능성과 비전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마케터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마인드에 대해 사례를 들어가며 이해하기 쉽게 조언한다. 따라서 이 책은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을 변별할 수 있는 힘을 주고, 비즈니스 초기에 맞닥뜨릴 여러 상황들을 극복하게 도와줄 것이다. ● 꾸준한 추가수입의 기회를 찾는 이들,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꿈꾸는 이들, 가족을 위해 스페어타이어를 준비하고픈 이들, 나만의 수입을 갖고 싶은 이들, 100세 시대를 내다보며 미래를 준비하려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쉽게, 빨리, 큰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건 네트워크마케팅을 가장한 유혹이고 상술이다! 네트워크마케팅이 스페어타이어(추가수입)로서 기회가 될 수 있음이 분명하지만, 그런 특성들을 악용해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불법 다단계(피라미드)도 존재한다. 어쩌면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가면을 쓰고 당신에게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그런 불법 업체들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을 방법은 단 하나, 그들의 특징을 알고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을 변별하는 것이다. 그러면 불법 다단계(피라미드)는 어떤 특징이 있을까? ● ‘쉽게, 빨리, 큰돈을 벌 수 있다’고 말한다. : 하루 빨리 돈 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바람을 이용해 마치 큰 노력 없이도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얘기한다. 유사 다단계판매 조직에서 흔히 채택하는 전략 중 하나인데, 소위 ‘아래’로 파트너가 생기면서 네트워크가 커지고 소비가 일어날 것이기 때문에 빨리 가입할수록 큰돈을 벌 수 있다고 유혹한다. 그러나 지속적인 가치를 내는 수입 혹은 성과를 얻으려면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것이 세상의 이치임을 이해한다면 이 말은 그저 유혹의 말뿐임을 알아챌 수 있다. ● 무등록 업체일 수 있고, 피해 보상이 안 될 수 있다 : 공정거래위원회 혹은 각 시도에 등록되어 있지 않다(무등록 업체). 게다가 공제조합 혹은 이에 상응하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 피해를 보상받을 수 없다. ● 아이템(제품)의 품질과 가격이 수준이 낮다 : 대체로 아이템(제품)의 품질이 낮고, 싼 가격을 강조하거나 반대로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비싼 고가품을 취급한다. 현재 법률은 큰 피해를 막기 위해 물품의 단일가격을 최대 160만 원(부가세 포함)으로 제한하고 있다. ● 과도한 보상을 강조하며, 초기 투자 비용을 유도한다 : 터무니없거나 과도한 보상을 약속하며, 투자 혹은 점포 개설을 유도하거나, 개인의 의사에 반하여 가입 및 물품 구매, 교육·훈련 등을 강제한다. 또 회원 혹은 판매원 가입 시 가입비와 교육비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거나 과도한 선구매를 의무화하거나 강제한다. 매달 회비를 내는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경우에는 사람을 가입시키는 것만으로 수입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판매 실적보다 주로 신규 가입에 의존한다. ● 돌려 막기 식 보상 체계로 언제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 참여하는 사람들은 우선 자신의 가입비를 회수하기 위해 초기에 신규 소개를 아주 열심히 하는데, 결국 나중에 가입한 사람의 돈으로 먼저 가입한 사람에게 보상하는 돌려 막기일 가능성이 크다. 이런 회사는 감당할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충분히 커진 후에 사회적 문제가 된 사례가 아주 많다. 불법 다단계(피라미드)는 어떤 특징을 아는 것 외에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을 변별하려면 꼭 확인해야 할 기준 3가지도 제시하고 있다. ● 1등 경쟁력의 생필품을 제조하는가? :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고 지속적인 인세적 수입을 비즈니스의 목표로 생각한다면 아이템(제품)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1등 제품인지, 파트너 회사는 제품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제조사인지를 꼭 살펴야 한다. ● 사업 내용이 합리적이고 윤리적인가? : 네트워크마케팅도 네트워크세일즈도 아닌 중간 형태의 회사는 의심해보아야 한다. 특히 네트워크마케팅을 표방하면서 두 줄 혹은 세 줄 구조로 전개되는 경우는 그 모양이 분명한 피라미드 형태로, 실질적인 내용도 다분히 비합리적·비윤리적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 오래 지속되기가 어렵다. 또 자칫 법에서 금지하는 유사의료 행위를 하지는 않는지, 치료 효과가 큰 것처럼 안내하거나 과장하면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고 법을 어길 수도 있는 사항은 없는지도 알아보는 것이 좋다. ● 사업 시스템을 충분히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가? : 네트워크마케팅을 표방하면서 크고 작은 가입비와 가입 조건을 내거는 곳, 생필품이 아닌 아이템으로 쉽고 빠른 수익을 강조하는 곳, 자신의 노력이 크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다고 주장하는 곳, 경쟁력이 없는 제품들로 다양한 구색을 맞추려는 곳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특히 적지 않은 금전적 투자를 유도하거나 전제로 하는 경우는 무조건 의심하고 피해야 한다. 금융 피라미드(외환, 가상화폐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하는 피라미드)가 대표적이다.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의 특징 ●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는 구전 비즈니스 :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을 소비하고 그 감동을 구전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소비자라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으며, 자신의 일을 하면서 자투리 시간에 할 수 있다. ● 초기 투자비용이 필요 없는 무자본 무점포 비즈니스 : 가입비나 초기 투자금이 전혀 없다. 인터넷 쇼핑의 편리함이 있는 데다 판매의 개념이 없으니 점포나 사무실이 필요치 않다. ● 영업이나 세일즈가 아닌 마케팅 비즈니스 : 소비자를 설득해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소비하면서 받은 감동을 전달함으로써 반복적인 소비를 유도하는 것이 주된 일이다. ● 소비자 만족 중심의 비즈니스 : 파트너 회사는 제조사로서 정해진 기간 내에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소비자가 원할 경우 100% 환불 혹은 만족보증을 제공하는 등 아이템(제품)을 전적으로 책임진다. ● 애용자가 자산인 비즈니스 : 네트워크마케팅의 핵심은 인세적 수입이며,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결정짓는 것은 ‘애용자’라는 자산이다. 애용자로부터 인세적 수입이 생기므로 제품 감동을 전달하며 그들이 스스로 제품을 선택해 소비할 때까지 또 애용자들이 증가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초기에는 큰돈이 안되는 것이 정상이다. ● 합리적이고 윤리적인 보상 플랜 : 가입 순서 등에 의한 유불리가 없고, 누구나 자신의 노력(기여도)에 따른 합리적이고 동등한 권리와 보상을 받는다. 보상은 ‘캐시백’의 형태로 지속적으로 지급되며, 내가 만든 애용자는 ‘나의 자산’으로 간주되어 당연히 상속의 권리가 있다. 즉 네트워크마케팅은 자신의 만족스런 소비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알리는 일이다.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이 쌓이면서 신뢰성 높은 관계가 구축되고, 이 과정에서 친구와 이웃이 스스로 선택할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스스로 결정한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반복적인 소비자(애용자)’가 되면 소비하고 알린 이에게 반복적인 보상이 주어지는 비즈니스이다. 이것이 네트워크마케팅의 진정한 가치이고 비전이다. “나도 해봤는데, 그건 안 돼”라는 말의 실체 네트워크마케팅을 시작한 사람들 중에는 두 부류가 있다. 저자처럼 처음엔 스페어타이어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했지만 시간이 가면서 점점 더 꿈이 커져서 네트워크마케팅을 현실과 꿈을 이어주는 다리로 여기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몇 년 해보다가 도중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다. 도중에 “나도 해봤는데, 그건 안 돼”라며 그만두는 사람들은 생각한 만큼 빨리 돈이 되지 않는다거나, 네트워크마케팅 커뮤니티 안에서 인간관계의 갈등을 제때 풀지 못해서이거나, 비즈니스의 정체와 오르내림을 견디지 못해서이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 생각해보자. 높은 산을 오르다가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그 산을 정복할 가능성은 없는 것일까? 회사가 힘들어 사직서를 내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그 회사에서 승승장구할 가능성이 아예 없는 건가?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여전히 회사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근무하는 사람이 있으며, 아무리 높은 산도 반드시 정복해 내는 사람들도 있다. 그건 사람마다 모두 다를 뿐이다. 누구는 끝까지 해내고, 또 누군가는 포기하고 만다. 이는 세상 모든 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일반적인 상식이다. 네트워크마케팅 역시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그만두기도 하지만 제대로 이해하고 가치를 본 이들은 평생 비지니스로서 멈춤이 없다. 네트워크마케팅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이다. Money rich, Time rich, Friends rich!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이 선사하는 가치와 비전 저자는 자신이 20여 년 이상 네트워크마케팅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대안으로 최고의 수단이라는 이해와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네트워크마케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노력하고 시간을 투자하다 보니 꾸준한 인세적 수입(Money rich)과 자유롭고 여유로운 시간(Time rich),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Friends rich)이 저절로 따라왔고, 이제는 ‘더 많은 수입, 더 많은 여유시간, 더 많은 인간관계’의 꿈을 가지고 꾸준히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최근에는 자녀(딸)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가족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어쩌면 이 책을 집어들은 당신에게 네트워크마케팅이 지금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미 만남의 경험을 가졌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꼭 잡으시길 바란다. 자신과 가족을 위한 스페어타이어를 마련하는 확실한 수단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때, 이 책이 올바른 네트워크마케팅을 변별할 수 있는 힘을 주고, 비즈니스 초기에 맞닥뜨릴 여러 상황들을 극복하게 도와줄 것이다.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
랜덤하우스코리아 /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오근영 옮김 / 2010.08.06
10,000원 ⟶ 9,000원(10% off)

랜덤하우스코리아소설,일반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오근영 옮김
앞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1, 2>에 이은 세계사 시리즈의 완결편. 훗카이도 교육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시리즈의 동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는 일본에서 20여 년간 세계사 교과서를 집필, 편집해오며 NHK방송사에서 고교 '세계사' 과목의 전임강사로도 활약한 바 있는 역사통이자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문화와 문명의 다양성과 이질성을 인정하는 비교문화, 비교문명의 관점에서 역사를 유연하게 생각해보고자 했다고 밝히고, 일반적인 통사로는 다룰 수 없는 내용들을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위대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뒤안길에 있었던 작지만 결정적인 일화,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다. 지구의 크기를 측정한 최초의 방법, 피라미드에 양파와 마늘이 채워진 사연, 오늘날까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유행하는 '바이킹 뷔페'의 유래 등 오늘날의 시간과 공간, 종교의 개념을 마련하는 데 토대가 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의식주의 역사까지, 우리가 정말로 궁금해왔고 또 알아야 할 역사를 세심하게 조명한다.차례 책 머리에 후기 1장 세계사는 이런 관점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사람의 생활 공간은 1인당 겨우 0.02제곱킬로미터 이하| 모든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탄생했다 농업의 시작으로 인간 생활은 어떻게 변했나 최초의 ‘도시’는 과도한 개발로 쇠망했다? 역사상 수도 없이 출현한 ‘제국’은 과연 무엇일까 최초에 지구의 크기는 어떻게 측정했을까| 세계 지도를 영어로 ‘아틀라스’라고 부르는 까닭 환상의 ‘남대륙’으로 착각한 뉴질랜드 ‘일곱 바다’는 시대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었다 대항해 시대를 연 아랍계 어선| 세계 어디서든 타민족은 모두 ‘야만’이라고 불렸다 ‘역曆은 달이나 태양을 토대로 만들었다| 역에 남아 있는 카이사르와 옥타비아누스의 허영심 어째서 기원후는 라틴어이고, 기원전은 영어인가 기독교 세계에는 ‘진보와 발전’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중국 황제는 ‘때’를 지배했다. ‘원호’는 그 흔적이다 이슬람교도는 일몰부터 하루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금·토·일요일은 각각 신성한 요일이다 예루살렘이 세 종교의 성지가 된 역사적 이유 2장 먹고 마시는 일이 역사를 움직인다 피라미드는 양파와 마늘로 만들어졌다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는 ‘무화과’를 매우 중요시했다 ‘와인’은 고대부터 몸에 좋다고 알려져왔다 페르시아 전쟁과 살라미 소시지의 뜻깊은 관계 심포지엄의 기원이 향연에 있다니? ‘소금’은 샐러리의 어원이 될 정도로 중요했다 소시지를 먹지 못하게 한 콘스탄티누스 1세 참깨와 사바랭 케이크로 이어지는 뜻밖의 관계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유행하는 ‘바이킹’ 뷔페의 기원 800년 동안이나 계속 끓는 기름에 빠지는 진회 가축은 도살 방식에도 의미가 있다 몽골 제국의 육류 문화가 남긴 흔적 설탕은 값비싼 약재에서 대중 감미료로 변천했다 ‘그로기’라는 말은 럼주에서 탄생했다 김치와 명란젓은 일본에서 전해진 고추로 만들었다 쇠고기에 귀족 칭호를 붙인 영국의 왕 제임스 1세 명예 혁명으로 영국에 확산된 유서 깊은 술, 진 영국인은 위스키를 마시지 않았다 세계 3대 요리 가운데 하나가 터키 요리? 빈을 구한 빵집에서 탄생한 크루아상 비엔나커피는 오스만튀르크와의 전쟁에서 탄생했다 미국에서 연한 커피를 마시게 된 깊은 사연 프랑스 요리가 맛있는 것도 프랑스 혁명 덕분 최고의 나폴레옹 브랜디가 1811 년산인 이유 초호화판 요리, 만한전석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우유는 19세기 중반이 되어서야 급속히 보급되었다 병맥주가 대량 생산된 것은 ‘크라운’ 덕분 한때 와인의 지위를 위협했던 위험한 압생트 환경까지 생각한 ‘백주’의 선견지명 3장 세계의 지명·국가명은 역사의 산물 터키 주변을 왜 소아시아라고 부르는가? ‘서양’과 ‘동양’은 원래 해역을 일컫는 말이었다 지명의 접미사에서 도시의 성격을 알 수 있다 전 세계로 확산된 라틴계, 게르만계 지명의 특징 지중해의 지명으로 남은 페니키아인의 대활약 그리스어 지명도 전 지중해로 확산되었다 거신 아틀라스는 바다에도, 전설에도 살아 있다 게르만족 대이동은 지금도 흔적을 남기고 있다 파리라는 이름은 센 강의 시테 섬에서 탄생했다 ‘러시아’와 바이킹의 매우 특별한 관계 오호츠크 해의 오호츠크는 원래 ‘강’이었다 비슷하면서 전혀 다른 이란과 이라크의 국명 ‘파키스탄’이란 국명이 정해진 이유 동남아시아는 예전에 인도 세계였다 ‘조선’도 ‘일본’이라는 이름도 ‘중화’에서 발생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이 ‘희망봉’인 이유 아마존이라는 이름의 기원은 뜻밖에도 유목 민족 유럽인의 흔적이 짙게 남아 있는 라틴아메리카의 국명 미국의 주 이름에 얼굴을 내미는 원주민 문화 한때 ‘샌드위치’라고 불린 하와이 제도 4장 세계사를 수놓은 많은 문화와 문명 보라, 노랑, 파랑 가운데서 가장 ‘존귀한 색’은 평화의 상징은 비둘기와 올리브가 아닌 까마귀였다 미노타우로스의 전설에는 모델이 있다 소크라테스를 사형시킨 아테네의 엉터리 재판 제도 고대 그리스의 올림픽도 사실은 프로화되어 있었다 금과 은보다 비취가 더 귀중품이었던 중국 왜 이슬람교에는 라마단이 있을까 어딘가 모르게 비슷한 게르만족과 아이누의 자연관 왕국 관료단에서 여성을 배제시킨 샤를마뉴 대제 카드의 그림은 신분제를 상징한다 이탈리아 도시를 부흥시킨 제4차 십자군 원정 프랑스의 상징은 닭에서 독수리로, 다시 닭으로 영국 왕실의 문장에 감추어진 뼈 아픈 역사 비너스는 왜 조가비 위에 서 있는가 목성의 위성은 한때 ‘메디치의 별’이라고 불렸다 피아노 건반 색깔은 메디치가의 영화를 나타낸다 마녀 사냥은 사실 인텔리가 선동했다 활판 인쇄기의 발명으로 종교개혁이 격화되었다 파리를 능가할 정도였던 아스텍 제국의 수도 잉카 제국에도 볼모 제도가 있었다 거대 제국은 안데스의 하이웨이가 만들어냈다 5장 교류와 교섭이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다 금과 은의 교환 비율이 정해진 이유 삼보와 339도는 고대 인도 문화의 영향 가운데 하나 실크로드는 서에서 동으로 뻗어나갔다 지중해에서 아프리카를 거쳐 실크로드로 여행한 석류 알렉산드로스의 무모함이 역사를 바꾸었다 트로이 전쟁에 종지부를 찍은 ‘트로이의 목마’ 일본어에 큰 영향을 끼친 한자어 유목민의 황하 점령이 중국과 일본에 끼친 영향 로마 공중 목욕탕은 이슬람에서 함맘으로 그리고 터키탕으로 이슬람 상인이 만들어낸 동아프리카의 스와힐리어 사하라 사막 너머에 펼쳐진 황금의 아프리카 대지 아라비아 어원의 영어가 말하는 이슬람 문명의 선진성 신드바드의 모험과 항해는 실제 이야기였을까 일본이 황금이 풍부한 ‘와쿠와쿠’로 변화한 이유 쿠빌라이 칸이 파견한 사절단에 포함된 이슬람교도 14세기에 도자기 2만 점을 실은 채 침몰한 배 페스트의 대유행으로 갑자기 쇠퇴한 유럽과 이집트 콜럼버스는 왜 아메리카를 아시아로 착각했을까 키타이의 바다라고 착각한 카리브 바다 전설의 힘으로 아즈텍은 정복되었다 유럽, 중국뿐 아니라 일본에도 영향을 미친 신대륙의 은 호칭의 변천으로 알 수 있는 옥수수의 전파 경로 지팡구로 여겼던 카리브 해의 섬들 홍차 선박의 바닥 짐으로 유럽에 실려간 찻잔과 포트 6장 변화하면서 성장하는 세계 네덜란드와 플라멩코는 관계가 있다 네덜란드 경제를 동요시킨 매혹의 꽃 튤립 불과 24달러로 인디언에게서 사들인 월가 18세기의 영국 거품 경제는 고작 10년 만에 끝났다 UK는 연합왕국. 세계에 영국이라는 나라는 없다? 세계 최대의 보험 회사는 커피 하우스에서 탄생했다 ‘담배를 피우면 사형’, 이러면 금연을 할까 싸고 좋은 캘리코를 만들겠다는 열의가 산업혁명으로 영국에서 증기자동차는 너무 느려 팔리지 않았다 앙리 4세와 빵집 주인의 죄드폼 시합 프랑스 혁명도 새로운 역과 시계는 만들지 못했다 여성에게는 의외로 보수적이었던 프랑스 혁명 벨기에 독립에 도화선이 된 오페라 세계사를 크게 바꾼 아일랜드의 감자 대흉작 이탈리아의 관중이 외친 ‘베르디 만세’의 진실은 미국 국가의 멜로디는 영국의 연가 알래스카를 통째로 미국에 팔아 넘긴 러시아 왜 미국 남부는 남북 전쟁을 일으켰을까 ‘철마’가 미국에 가져다준 빅 비즈니스 위스키의 브랜드명 ‘커티 삭’에도 역사가 있다 아편으로 살아난 영국과 눈물 흘린 청 엔필드 총 도입이 대영제국 번영의 계기? 프랑스 혁명과 내셔널리즘의 확산 이슬람 원리주의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지금도 계속되는 2500만 쿠르드인의 투쟁 미국에서 금주법과 마피아가 탄생한 이유 7장 역사는 역시 인간이 만드는 것이다 ‘주지육림’으로 은나라를 멸망시킨 주왕 아테네를 변혁하려다가 사형당한 소크라테스 자기 자식인 시황제를 조종하는 데 실패한 여불위| 영웅 카이사르는 선동가였다 대운하를 건설한 수 양제의 화려한 생활 1300년 전에 국제 무대에서 활약한 일본인이 있었다 ‘카를 대제의 대관식’에 감추어진 교황의 진짜 목적 11명의 황제 밑에서 고관으로 봉직한 풍도의 처세술 어리석은 지도자 주위에는 어리석은 추종자뿐 일대에 대국을 건설한 용사 티무르| 환상으로 사라진 다 빈치의 이스탄불 가교 계획 바다의 평온함만이 위안이었던 마젤란의 지구 일주 헨리 8세의 불운한 여섯 왕비와 영국 국교회의 탄생 기구한 인생이 낳은 세르반테스의 『돈 키호테』 의욕 없는 국왕이 탄생시킨 내각 제도 나폴레옹을 따돌리고 떼돈을 번 로스차일드 일족 빈 체제를 만든 메테르니히의 고뇌와 이면 나폴레옹 3세의 파리 대개조와 마가린 탄생 대영제국 번영의 발판을 만든 디즈레일리의 빚더미 오스트리아 제국의 비극은 제1차 세계대전 발발로 끝났다 천재 에디슨을 만든 운명적 만남 고대 로마를 이용한 무솔리니의 자기 관리술 히틀러는 자동차 관련 사업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도 독립의 아버지 간디가 철도를 증오한 이유 8장 역사의 틈바구니에 숨겨진 사건 현존하는 유일한 수메르어는 뜻밖에도 ‘크로커스’ 단옷날 먹는 ‘떡’의 기원은 기원전 소비를 위한 선전문구였던 ‘술은 백약의 우두머리’ 로마 제국의 모든 길은 곧장 로마로 와인 문화였던 중앙아시아가 와인의 공백 지대로 국기에 등장하는 유일한 건조물 최초의 병원은 순례자 등의 ‘숙박소’였다 커피 하우스에서 나온 불후의 명작 약제사와 부티크는 ‘와인 창고’가 기원 하렘은 그리스의 ‘부인방’에 더 가까운 이미지 커피의 원류 ‘모카’라는 이름의 유래 이문화와의 만남이 낳은 ‘모른다’는 이름의 동물 수많은 , 어디가 매력적인가 스페인 남부로 쫓긴 집시가 낳은 ‘플라멩코’ 해수욕에도 역사가 있다 카바레와 바는 이렇게 탄생했다 블루머에는 남녀평등 사회를 향한 희망이 담겨 있다 프랑스는 왜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했을까 홍차를 싫어하는 미국인에게 홍차를 마시게 한 립톤 SOS 신호가 처음 생명을 구한 것은 바로 타이타닉호 사건 최초의 스튜어디스가 간호사였던 이유 유엔에 대한 이미지는 일본과 유럽, 미국에서 모두 다르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국기에 녹·황·적색이 많은 이유 편의점과 슈퍼마켓의 원조는 80년 전으로 『기네스 북』이 맥주 회사의 PR지인 것을 아는가전쟁과 혁명, 왕조의 역사 이면에 자리한 5천년 세계사의 틈새에 숨어 있던 인류의 진짜 생활사를 밝힘으로써 반쪽짜리 역사 지식을 완성시킬 책!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는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앞서 출간된 베스트셀러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 1, 2』에 이은 세계사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현現훗카이도 교육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시리즈의 동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는 일본에서 20여 년간 세계사 교과서를 집필, 편집해오며 NHK방송사에서 고교 과목의 전임강사로도 활약한 바 있는 역사통이자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저자는 서문에서부터 문화와 문명의 다양성과 이질성을 인정하는 비교문화, 비교문명의 관점에서 역사를 유연하게 생각해보고자 했다고 밝히고, 일반적인 통사通史로는 다룰 수 없는 내용들을 다각적으로 다루고 있다. 지구의 크기를 측정한 최초의 방법, 예루살렘이 세 종교의 성지가 된 역사적 이유, 피라미드에 양파와 마늘이 채워진 사연, 오늘날까지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유행하는 ‘바이킹 뷔페’의 유래, 트럼프 카드에 숨어 있는 신분제 사상 등 오늘날의 시간과 공간, 종교의 개념을 마련하는 데 토대가 된 중요한 역사적 사실뿐 아니라 오늘날까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의식주衣食住의 역사까지, 우리가 정말로 궁금해왔고 또 알아야 할 역사를 세심하게 조명하고 있다.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는 세계사를 연대순에 따라 서술한 책도, 지역·인종·문화와 문명 등으로 구분지어 서술한 책도 아니다. 오히려 세계사 교과서나 일반 개설서로는 다루기 어려웠던 위대한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의 뒤안길에 있었던 작지만 결정적인 일화, 인물에 초점을 맞추었다. 덕분에 어떤 페이지든 펼쳐서 부담 없이 읽으면 ‘이런 역사의 단면들이 있었다니’, ‘현대 사회와 역사에는 다양한 접점이 있구나’ 라는 친근감을 느끼며 역사의 결에 한발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역사적 사건이나 일화를 풀어쓴 매 꼭지에 당시의 지리적 상황이나 변화를 보여주는 180여 컷의 상세한 지도와 일목요연한 도표, 일러스트와 역사 메모 등 풍부한 시각 자료를 곁들임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계사 교과서 행간에 감추어진 역사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틀을 제시하는, 진정한 역사 애호가와 청소년·교양 독자의 필독서 총 8장으로 구성된 내용 중 제1장에서는 오늘날 세계를 인식하는 근간이 된 공간·지리·시간적 개념 등이 마련된 배경을 제시한다. 인간의 삶에 일대 변혁을 가져온 농업의 시작 배경과 오늘날 인간의 생활공간은 1인당 0.02제곱킬로미터라는 사실, 일 년 열두 달 중 7월과 8월이 모두 31일 데에는 카이사르와 옥타비아누스의 허영심이 작용했다는 사실, 기원후는 라틴어이고, 기원전은 영어인 이유, 과거에 인식한 7개의 대양大洋과 현대의 차이, 예루살렘이 세 종교의 성지가 된 역사적 이유 등을 통해 독자들은 세계사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관점을 얻게 된다. 제2장에서는 와인의 위치를 위협했던 압생트, 살라미 소시지와 페르시아 전쟁의 관계, ,, 서양에서 주로 즐겨 먹는 햄버거와 스테이크에 녹아 있는 몽골의 육류 문화, 김치와 명란젓의 원료인 고추의 전파 경로를 비롯해 아메리칸 커피와 프랑스의 크루아상, 나폴레옹브랜디를 비롯해 현재까지 인기가 높은 주류인 와인과 맥주의 역사 등 현재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요리와 음식, 주류에 깃든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결국 먹고 마시는 일이 역사를 움직여 왔음을 이야기한다. 또한 제3장에서는 터키 주변이 소아시아라 불리는 이유, ‘동양’과 ‘서양’이라는 개념이 해역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파리와 센 강의 이름 유래, 아프리카 대륙의 최남단을 희망봉으로 부르게 된 이유, 미국의 주명에 얼굴을 내미는 인디언 원주민 문화, 아마존이라는 이름이 유목 민족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 한때 ‘샌드위치’로 불렸던 하와이 제도의 역사 등 평소 궁금했던 지명과 국가명의 기원을 설명함으로써 역사 상식을 넓혀준다. 한편 제4장에서는 평화의 상징이 비둘기가 아닌 까마귀였다는 사실, 금과 은보다 비취를 더 귀하게 여긴 중국의 문화, 지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유사성을 보이는 게르만족과 아이누의 자연관 등 크게 주목을 받지는 않았지만 문화의 근간을 이룬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소개하고 있으며, 국가 간 문명 간의 교류와 교섭이 역사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었음을 시사하고 있는 제5장에서는 지중해에서 아프리카를 거쳐 실크로드까지 여행한 석류, 터키탕의 유래, 아라비아 어원의 영어가 말하는 이슬람 문명의 선진성, 사하라 사막 너머에 펼쳐진 황금의 아프리카 대지, 실재했을 가능성이 높은 신드바드의 모험과 항해, 홍차 선박의 바닥 짐으로 유럽에 실려 간 찻잔과 포트 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제6장에서는 오늘날 미국의 월가가 불과 24달러로 인디언에게서 사들인 곳이라는 사실과 세계 최대의 보험회사의 전신이 된 커피 하우스, 산업혁명의 단초가 싸고 좋은 캘리코를 만들겠다는 열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 프랑스 혁명도 여성에게는 의외로 보수적이었다는 사실과 이탈리아 관중의 ‘베르디 만세’라는 구호에는 독립의 염원이 담겨 있다는 속사정, 미국 남부가 남북전쟁을 일으킨 진짜 이유와 17세기부터 현재까지도 진행형인 2,500만 쿠르드인의 전쟁과 금주법과 마피아와의 관계 등 변화와 함께 성장하는 세계사의 이면과 아이러니를 보여주고 있다. 제7장에서는 은나라를 멸망시킨 주왕, 선동가 카이사르, 대운하를 건설한 수 양제, 칼 대제의 대관식을 준비한 교황 레오 3세, 다섯 왕조에 걸쳐 11명의 황제를 섬긴 중국 풍도라는 인물의 처세, 헨리 8세와 불우한 여섯 왕비, 나폴레옹을 따돌리고 떼돈을 번 로스차일드, 수에즈 운하 매수와 디즈레일리, 타고난 영감과 노력뿐 아니라 운도 꽤 작용했던 에디슨, 자동차 산업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히틀러, 철도를 증오한 간디 등 위대한 인물들의 덜 알려진 이면과 결정적으로 역사를 이끌고 변화시킨 일화를 통해 역사를 움직이는 동인은 역시 인간임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역사 애호가뿐 아니라 교양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줄 만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제8장에서는 최초의 병원이 순례자들의 숙박소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 커피의 대명사인 모카의 유래, 캥거루가 ‘모른다’라는 뜻의 이름을 갖게 된 사연, 미국에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한 프랑스, 최초로 SOS 신호를 보낸 타이타닉 호, 편의점과 수퍼마켓의 원조, 맥주 회사의 PR지로 시작한『기네스 북』 등 사소해 보였던 역사의 일면들이 오늘날까지 세계사라는 커다란 흐름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을 시사하고 있다. 『하룻밤에 읽는 숨겨진 세계사』는 우리가 몰랐던 역사의 비밀, 덜 알려졌던 역사의 진실 등의 흥미로운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역사 공부를 입시를 위한 지식 쌓기로 인식하던 중고등학생, 교양으로서 역사를 이해해보려는 대학생, 그리고 이제 막 역사 공부에 입문하려는 일반인들에게는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킬 뿐 아니라, 스스로 역사통이라고 자부했던 이들의 역사 지식을 보완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육지 면적 가운데 7분의 1 이상은 사막, 초원, 산악 지대 등이기 때문에 인류가 ‘생활할 수 있는 장소’는 약 1억 2800만 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하다. 지구상의 인구를 약 60억으로 잡는다면 1인당 겨우 0.02제곱킬로미터 정도라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나 인류가 생활할 수 있는 면적 중에는 건조 지대 등 실제로 생활하기 어려운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정확하게 따지면 1인당 면적은 더욱 좁아진다. 이처럼 지구를 제한된 공간에 불과한 ‘평범한 혹성’이라고 여기기 시작한 것은 20세기에 접어든 후의 일이다. _1장 중 「사람의 생활공간은 1인당 겨우 0.02 제곱킬로미터 이하」 몽골인은 말고기를 다져서 채소와 소금을 첨가한 다음 말안장 아래 깔아두고 다니면서 먹었다. 이것이 이른바 ‘타르타르 스테이크’이다. 몽골 세력이 유라시아로 확장하면서 고기 요리도 그와 더불어 보급되었다. 쇠고기의 우둔살을 다져서 양파즙에 담갔다가 굽고 그 위에 볶은 양파를 얹은 스테이크를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 ‘샬리아핀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유명해진 요리는 아마도 타르타르 스테이크의 변형일 것이다. 타르타르 스테이크는 독일 최대의 항구 도시 함부르크에도 전해져 철판 위에서 굽는 ‘햄버그스테이크’로 변형되었다. 태풍처럼 세계사를 스치고 지나간 몽골 제국이지만 음식 문화 측면에서 보면 큰 흔적을 인류 사회에 남기고 있는 셈이다. _2장 중 「몽골 제국의 육류 문화가 남긴 흔적」 ‘혐연권嫌煙權’이라는 권리 주장이 퍼지는 등 담배에 대한 대접이 곱지 않은 시대이다.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형태로 담배를 즐기는 습관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에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담배는 프랑스에서 니코를 기념하는 ‘니코틴’이라는 별명으로 보급되었다. 오늘날 담배의 성분 니코틴은 폐암을 일으키는 주범으로서 평판이 매우 고약해졌지만, 당시 프랑스에서는 담배 자체를 니코틴이라고 불렀다. 흡연자에 대해 심한 탄압을 가한 인물도 있다. 담배를 지극히 싫어했던 것으로 알려진 오스만 제국의 무라트 4세는 1635년에 “흡연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포고령을 내고 1년 동안 1만 명 이상의 흡연자를 사형장으로 보냈다. _4장 중 「‘담배를 피우면 사형’, 이러면 금연을 할까」
자연에서 노는 아이
고래뱃속 / 고무신, 구지원 (지은이), 정다운 (그림) / 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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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뱃속소설,일반고무신, 구지원 (지은이), 정다운 (그림)
어느새 어른이 된 우리는 종종 우리와 같이 놀고 싶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마주할 때가 있다. 아이와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대체 어떻게 놀아야 할지를 모르겠다. 노는 법을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어렸을 때 놀아 보지 못해서일까? 어른이 된 우리는 이제 아이와 영영 놀 수 없는 걸까?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노는 법을 잊은 어른에게는 그 기억을 되살려 주고, 놀아 본 적이 없는 어른에겐 노는 법을 제시해 준다. 놀이노동자 고무신과 구지원이 말하는 놀이는 어렵지 않다. 어른은 그저 자연 안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돕고, 그 세상에서 함께 하면 된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에는 우리의 ‘삶’을 ‘놀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 줄 방법이 담겨 있다.머리글 · 바람 만지는 아이 고무신이 날리는 놀이 이야기 - 왜 바람으로 놀까?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 1. 바람을 잡아요 2. 바람길을 찾아요 3. 바람과 마주 서요 4. 바람을 만들어요 선생님이 도와주세요 구지원의 생각놀이와 질문 · 흙 옮기는 아이 고무신이 나르는 놀이 이야기 - 흙에서 노는 아이는 왜 시간 가는 줄 모를까?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 1. 흙을 옮기며 놀아요 2. 흙으로 만들며 놀아요 3. 흙을 던지며 놀아요 4. 흙에 풍덩 빠져서 놀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세요 구지원의 생각놀이와 질문 · 물 만난 아이 고무신이 퍼트리는 놀이 이야기 - 아이는 왜 물을 좋아할까?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 1. 물에서 달리며 놀아요 2. 물속에서 놀아요 3. 물을 튀기면서 놀아요 4. 물길을 만들면서 놀아요 5. 물을 간질이며 놀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세요 구지원의 생각놀이와 질문 · 불 피우는 아이 고무신이 지피는 놀이 이야기 - 불 곁에 있는 아이는 얼마나 따뜻할까?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 1. 불을 만들며 놀아요 2. 불로 간식을 구워 먹으며 놀아요 3. 빛으로 그림자를 만들어요 4. 불을 뛰어넘으며 놀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세요 구지원의 생각놀이와 질문 · 나무가 된 아이 고무신이 세우는 놀이 이야기 - 스스로 서는 나무는 외로울까?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 1. 나무와 이야기하며 놀아요 2. 나무를 타고 놀아요 3. 춤추며 내려오는 낙엽과 놀아요 4. 나뭇가지로 놀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세요 구지원의 생각놀이와 질문 · 돌 쌓는 아이 고무신이 던지는 놀이 이야기 - 돌은 어디에서 왔을까?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 1. 돌을 쌓으며 놀아요 2. 돌을 던지고 놀아요 3. 돌이 숨겨 놓은 것을 찾아요 4. 돌에 마음을 담아요 5. 돌로 모양을 만들며 놀아요 선생님이 도와주세요 구지원의 생각놀이와 질문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 교과서 그 첫 번째 이야기 생명의 근원으로 다가가게 하는 반가운 자연 놀이책 아이들과 노는 법을 잊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 교과서 어느새 어른이 된 우리는 종종 우리와 같이 놀고 싶은 아이들의 눈망울을 마주할 때가 있다. 명절 때 오랜만에 어린 조카를 만났을 때,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직업일 때, 동네 놀이터 벤치에 그냥 앉아 있는데 낯선 꼬마가 아는 체하며 다가올 때, 그런 때 말이다. 아니면 동네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면서 왠지 어깨가 들썩이며 함께 하고 싶을 때도 있다. 물론 아이와 재미있게 놀고 싶은 마음이야 있지만, 대체 어떻게 놀아야 할지를 모르겠다. 노는 법을 잊어버린 걸까? 아니면 어렸을 때 놀아 보지 못해서일까? 어른이 된 우리는 이제 아이와 영영 놀 수 없는 걸까?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주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책이다. 노는 법을 잊은 어른에게는 그 기억을 되살려 주고, 놀아 본 적이 없는 어른에겐 노는 법을 제시해 준다. 놀이노동자 고무신과 구지원이 말하는 놀이는 어렵지 않다. 어른은 그저 자연 안에서 아이들이 새로운 세상을 스스로 만들 수 있게 돕고, 그 세상에서 함께 하면 된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에는 우리의 ‘삶’을 ‘놀이’라는 관점으로 바라보게 해 줄 방법이 담겨 있다. 무궁무진한 놀이의 근원, 자연 세상을 만들어 내는 힘의 원천 고무신은 아이들과 자연에서 논다. 왜 자연일까? 우리와 우리 주변을 이루는 것들 모두 자연에서 시작되었다. 작은 돌멩이 몇 개를 가지고 놀던 것이 공기놀이가 되었고, 납작한 돌이나 나무토막으로 탑을 쌓던 것이 블록 쌓기 놀이가 되었다. 아이들이 그네를 타는 이유도 바람을 온전히 맞으며 자신 또한 바람이 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자연에서 놀면 놀이가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즐거움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 근원을 발견할 수 있다. 흙에서 노는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이들 움직임에 따라 흙 모양이 계속 바뀌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생각은 손끝에 나타납니다. 흙으로 이것저것 만들다 보면 흙에 흠뻑 빠져듭니다. 흙은 아이들의 지난 시간을 간직합니다. 아이들은 흙을 파고 뚫고 쌓고 막고 날리며 맘껏 놉니다. 흙은 아이들의 하고 싶음을 다 들어줍니다. (_22쪽 중에서) 다르게 생각하면 근원이란 건 변화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그래서 자연에서 노는 아이들의 놀이는 놀 때마다 조금씩 달라서 놀 때마다 새롭다. 방법과 목적이 정해져 있는 놀이는 몇 번 하다 보면 쉽게 지루해지고 지친다. 반면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낸다. 놀이를 만들어 내는 행위 또한 또 하나의 놀이가 된다.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고 자연스레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누군가와 같이 놀면 서로 힘을 겨루기도 하고, 힘을 모아야 할 때도 있다. 그러다 보면 함께 대화도 해야 하고 다른 생각들을 조율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때도 있고, 양보해야 할 때도 있다. 이렇게 우리는 놀이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만일 노는 법을 잊어버렸다면 먼저 자연에서 그 방법을 찾아보자. 어른이 되면서 세상은 우리가 바꾸기에는 너무 커다랗고 그에 비해 우리의 모습은 너무 작아서, 세상에 맞춰 나가는 데 익숙해졌는지도 모른다. 자연에서 놀면서 우리 스스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방법을 떠올려 보자. 열린 귀와 큰 입, 촉촉한 눈 고무신 수업의 금지어는 ‘선생님’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고무신을 선생님 대신 ‘고무신’이라고 부른다. 고무신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라고 명령하지도 않는다. 고무신이 말하는 어른의 역할은 아이들이 놀이의 주인공이 되게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갸웃하며 질문하고 자연의 법칙을 따를 수 있게 어른들은 도와야 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발맞춰 놀 곳을 넓히고, 놀이도구나 재료를 옮겨 주면 좋겠습니다. 열린 귀로 재잘거리는 이야기를 들어 주고, 그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 주는 큰 입도 필요합니다. 놀고 있는 아이의 움직임을 찬찬히 바라봐 주는 촉촉한 눈도 필요합니다. (_머리글 중에서) 아이들과 함께 노는 어른에게 필요한 건 열린 귀와 큰 입, 촉촉한 눈이다.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기만 해도 아이들이 가진 답답함, 궁금증, 어려움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고무신 놀이 수업의 궁극적 목표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주는 일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은 함께 하는 어른도 웃게 한다. 모두가 웃으면 세상도 웃는다. 그렇게 아이들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여섯 가지 자연과 만나다 2019년 개정 누리과정의 핵심은 ‘놀이’이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여타 놀이책들과는 다른, 자연에 기초를 둔 놀이들을 제시한다. 그래서 각 장이 바람, 흙, 물, 불, 나무, 돌 들의 여섯 가지 자연 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는 자연과 관련된 이야기를 담겨 있다. ‘고무신의 놀이 이야기’에서는 각 자연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말한다. ‘아이들의 생생한 놀이’에는 고무신과 아이들이 자연에서 실제로 놀이한 경험을 생생한 사진과 이야기로 담았다. 놀이의 준비물과 놀이 방법 또한 소개한다. ‘선생님이 도와주세요’에서는 자연을 만나는 장소나 필요한 도구들, 누리과정에서 강조하는 놀이를 예술 활동으로 연결하는 방법 들을 다룬다. 마지막 ‘구지원의 생각놀이’에는 자연과 관련된 질문들을 담아 아이들과 나눌 이야깃거리를 제공한다. 『자연에서 노는 아이』는 ‘아이들과 함께 놀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놀이 교과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포핸즈에 바나나
세광음악출판사 / 고인혜.장진양 지음 / 2017.03.24
7,000원 ⟶ 6,300원(10% off)

세광음악출판사소설,일반고인혜.장진양 지음
바이엘 후반부터 시작하는 포핸즈(피아노듀엣) 연주곡집으로 꼭 쳐야할 명곡 외에도 저자가 엄선한 신선한 곡을 수록하여 아이들에게 피아노 연주의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동요, 소곡, 뉴에이지, 드라마 · 영화 · 애니메이션 OST, CF 수록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이들의 작은 손을 완벽하게 이해한 편곡으로 쉽게 연주할 수 있다. 혼자서도 같이 연주할 수 있는 효과를 위해 QR코드로 음원 전곡을 수록하였고, 10곡을 엄선하여 반주를 QR코드로 실어 연주회, 발표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새로운 제본으로 악보의 가독성을 높여 아이들이 좀 더 편리하게 연주할 수 있다.1.열 꼬마 인디언 2.숲 속의 난쟁이 3.그래 그래서 4.엄마 돼지 아기 돼지 5.고기잡이 6.성자의 행진 7.애국가 8.염소 4만원 9.아리랑 10.플라잉 페탈스 11.징글벨 12.엘리제를 위하여 13.라 쿰파르시타 14.풍선 15.무조건 16.제주도 푸른 밤 17.젓가락 행진곡 18.쥐가 백 마리 19.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20.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21.미키 마우스 행진곡 22.L. O. V. E 23.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 24.산타 할아버지 우리 마을에 오시네 25.캐논 변주곡 26.베토벤 바이러스 27.포르 우나 카베자바이엘 후반부터 시작하는 포핸즈(피아노듀엣) 연주곡집으로 꼭 쳐야할 명곡 외에도 저자가 엄선한 신선한 곡을 수록하여 아이들에게 피아노 연주의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동요, 소곡, 뉴에이지, 드라마 · 영화 · 애니메이션 OST, CF 수록곡,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이들의 작은 손을 완벽하게 이해한 편곡으로 쉽게 연주할 수 있다. 혼자서도 같이 연주할 수 있는 효과를 위해 QR코드로 음원 전곡을 수록하였고, 10곡을 엄선하여 반주를 QR코드로 실어 연주회, 발표회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제본으로 악보의 가독성을 높여 아이들이 좀 더 편리하게 연주할 수 있다.
나는 청각장애인이다
마이티북스(15번지) / 오재훈 (지은이) / 2023.07.10
15,000

마이티북스(15번지)소설,일반오재훈 (지은이)
스스로 청각 장애인이면서도 사회적 편견과 불편에 굴하지 않고 대한민국의 청능사가 된 저자 오재훈의 에세이.서문 1장 나의 장애이야기 유아기 : 꿈에도 몰랐던 장애 청소년기 : 왕따, 자각을 통한 치유 대학 시절 : 나의 길을 찾아서 대학 시절 : 언어치료 앱 공모전 나의 부모님 : 회색빛 회고 나의 부모님 : 분홍빛 성찰 나의 부모님 : 초록빛 희망 청각장애인의 교육에 관한 생각 인공와우 수술 꼭 해야 할까? 2장 나의 사업 이야기 시작점 : 취업이 어려워 선택한 창업 창업 준비 1 : 열정으로 시작한 첫 무급 인턴 창업 준비 2 : 아쉬웠던 두 번째 무급 인턴 작게 시작하기 : 지방 출장으로 나를 알리다 본격적인 시작 : 종로 센터 오픈 종로에서의 실패 요인 1 : 마케팅의 부재 나는 어떻게 마케팅 방법을 찾았나 종로에서의 실패 요인 2 : 기존 원장님과의 마찰 종로에서의 실패 요인 3 : 주먹구구식 운영 송파에서의 재도전 슬픈 바람 유소아 연구 성과 발표 명품 소리를 찾는 여정 청능사가 전문직 아니었어? 고효율 지상주의에 관한 고찰 꼭 창업하고 싶다면, 반드시 해야 한다면 성공과 행복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 3장 청각장애 에피소드 엄마~ 나는 왜 다른 아이들과 달라? 매미를 돌려다~오~ 엄마! 나 공부 때려치울래! 장애 = 다윗 명당자리를 찾아라 오재훈! 더 크게 읽으세요! 게임 같은 인생, 인생 같은 게임 쫓는 삶과 선의의 삶 사랑이란? 할 수 있을 때 한다는 것 누구의 잘못도 아닌 일 엄마~ 나는 잠꾸러기인가요? 청각장애인만 누리는 특혜 외롭냐? 나도 외롭다 관점과 시야의 문제 자막 좀 깔아주면 안 되겠니? 보청기는 만능 귀? 산들바람은 부드럽게 의사 선생님 오래오래 사세요 늴리리야~ 시간과 정신의 방 통통 귀, 날씬 귀 청력검사 미래에 대한 리스크 내가 ‘척’하는 이유 죄송하지만, 왼쪽은 제 자리거든요 큰 울림이 담긴 홍정욱 회장님의 에세이 빵빵~ 자동차 경적 소리 없음을 보는 관점의 전환 관찰과 청각장애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인생, 여행, 그리고 성찰서평 저자는 선천적으로 청각장애를 안고 태어났다. 본인의 울음소리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삶. 숙명적으로 그런 삶을 부여 받은 것이다. 저자 스스로 표현하기를 본인의 유년기는 마치 황량한 겨울 들판과도 같다고 했다. 햇살이 들지 않아서 춥고, 항상 습기로 축축한 그런 겨울 들판. 듣기만 해도 처연한 감성이 막연하게 펼쳐지는데, 저자는 보란듯이 첫 단락부터 담담하게 자신의 이력을 써내려간다. 종일 듣기 훈련과 발음 훈련으로 가득했던 유년. 또래들이 자연스레 거리를 두는 왕따, 장애에 대한 무신경과 무지로 오해하기 바쁜 세상 사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단단한 청년으로 성장하여 청능사가 되고, 청각언어센터의 대표가 된다. 본인이 직접 장애와 싸우며 얻은 오랜 경험이 저자의 무기가 되어주었다. 누구보다 탁월하게 보청기 사용자들의 불편을 케어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장애란 끝이 보이지 않는 산길이 아닌, 하늘이 내려준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체가 건강한 입장에서는 결코 쉽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책을 통해 저자의 인생을 따라, 그의 문장을 따라 길을 걸어보면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그가 여느 성공한 이들처럼 열정을 다해 인생에 정면으로 맞서왔다는 걸. 그가 걸어온 그만의 시간이 있었기에, 누구보다도 덤덤하게 말할 수 있게 된 거라는 걸.이 책을 통해서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장애는 그것이 어떤 장애이든지 불문하고, 당사자에게 가장 큰 장점으로 빛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 앞에 놓인 산이 넘을 수 없는 장벽이라고 느끼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주저앉게 된다. 하지만 이 장벽이 나의 성장을 위해서 하늘이 내려준 기회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그렇다면 이를 넘어서는 시도를 하게 되고, 결국에는 목표에 다다르게 될 것이다. 즉 장애는 생각하기에 따라 단점이 아닌 최고의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다시 말해 높은 산을 넘어서면, 그 뒤에 숨어 있었던 새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 서문에서
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 : 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책장속북스 / 신효원 (지은이) / 2021.01.20
17,500원 ⟶ 15,750원(10% off)

책장속북스학습법일반신효원 (지은이)
외면당했던 '국어'에 학부모들이 조금씩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는 국어능력은 한글만 알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누구나 잘할 수 있다는 통념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부터다. 책은 많이 읽는데 읽고 나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한다. 그러니 국어 문제 지문을 파악하지 못하고 심지어 문제 자체를 이해 못 해서 풀지 못하는 아이가 허다하다. 어디 이뿐인가.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자기만의 브랜드를 창출해 가야 하는 이 시대에 생각을 표현하지 못 하는 아이가 넘쳐나고 있다. 머릿속에 아는 건 많은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서 표현해야 할지 모른다. 텍스트의 이해조차도 어려운 아이들, 혹은 이해는 했으나 표현을 못 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국어 실력의 부진이 학습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내 아이의 미래까지 발목 잡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은 책을 읽어도 늘지 않았던 어휘력과 독해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이고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언어학적 이론과 저자의 언어 육아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국어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저자는 ‘아이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것에서 찾고 있다. 우리말을 하는 것을 연습해야한다는 것, 그래야만 영어, 수학 등 모든 학습 기초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17년 경력의 언어학자인 저자의 경험과 여러 연구결과가 보여준다.머리말 모국어도 연습이 필요하다 1부 아무 말 대잔치 1장 모든 것은 모국어에서 시작된다 - 공부머리를 키워주는 기본 중의 기본은 모국어 - 외국어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 외국어를 잘하고 싶다면 모국어부터 2장 아이를 성장시키는 부모의 말 - 아이의 말에도 수준 차이가 있다 - 아이의 미래를 결정짓는 말의 ‘수준’ - 부모의 말이 아이의 말을 만든다 - 옹알이로부터의 대화 3장 아이의 말을 되물어 보며 말하기 - 아이 말에 한마디만 더 - 아이의 말을 구체적으로 바꿔 말해주기 4장 아이는 새로운 말을 좋아한다 - 새로운 말은 아이에게 새로운 장난감 -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새로운 언어 자극 5장 아이와 아무 말 대잔치를 해야 하는 이유 - 창작의 시작, 아무 말 대잔치 - 불쑥불쑥 만나게 되는 아이들의 보석 같은 말 2부 아이와 책 읽기의 세계 속으로 1장 생각하고 추측하고 말해 보는 책 읽기 -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이유 -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 -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책 읽기 : 나도 너랑 똑같아 : 책 읽기는 놀이 그 자체 - 장난감 고르듯 좋아하는 책 고르기 2장 책을 잘 읽으려면 - 읽기 이해 능력의 훌륭한 조력자, 말하기 능력 - 책 읽기 전 준비운동 :거짓말은 왜 자꾸 커질까 3장 아이가 이끄는 대로 책으로 말하다 - 책에서 수시로 이탈하는 아이 - 외계어 책 읽기 4장 내용을 확인하는 순간, 아이는 흥미를 잃는다 - 일방적인 질문은 피하기 - 흘리듯 부모의 생각을 먼저 말하기 5장 강력한 유추의 힘 - 단어의 의미를 알게 하는 유추의 힘 - 맥락을 파악하게 하는 유추의 힘 6장 아는 단어가 많으면 읽기 능력이 좋아질까? - 맥락 없는 어휘 공부는 무용지물 - 어휘력을 키워야 하는 진짜 이유 7장 책과 책을 연결하여 넓게 읽기 : 밤을 켜는 아이 vs 달 샤베트 : 노란 양동이 vs 마법의 그림물감 3부 입력과 출력의 균형 맞추기 1장 입력에 매달리는 순간 - 입력과 출력의 시소 타기 - 학습의 입력에만 매달리는 순간 - 학습에 있어서 출력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2장 표현하며 즐기기 - 아는 것 설명하기 - 반대 의견 말하기 - 새롭게 만들어 보기 3장 아이의 말에 맞고 틀린 것은 없다 - 무슨 말이든 괜찮아 - 빵점짜리 언어 교사 - 아이의 말에 맞고 틀린 것은 없다 4장 표현할 때가 배움의 결정적 순간 - 아이의 출력을 유도하는 것은 부모의 몫 - 표현하며 배워간다 4부 집은 아이의 언어 교실이다 1장 말을 잘한다는 것은 - 나의 경험을 말로 풀어내는 능력 - 서술 능력을 키우기 위한 마법 같은 언어 자극 2장 말은 그냥 늘지 않는다 - 모국어도 말하기 연습이 필요하다 - 부모의 스캐폴딩 3장 문장은 생각의 시작 - 문장 만들기 놀이 4장 생각을 말할 수 있는 힘 - 감정 알아맞히기 퀴즈 놀이 - 생각도 연습을 해야 말할 수 있다 5장 집에서 하는 아이들의 말 연습 - 단어 말놀이 - 말꼬리 잡기 말놀이 - 이야기 만들기 놀이 : 민달팽이 사건 - 이야기 다시 말해 보기 6. 말놀이에서 시작되는 아이들의 글쓰기 - 말이 글이 되는 순간 - 말에서 글로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각 부록 일상 속 최고의 언어자극_말하기 연습법 참고문헌공부머리, 집에서 말로 키운다 17년 경력 한국어 교육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는 일상 속 말하기연습의 모든 것! "책은 많이 읽는데, 글을 읽고 나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해요" "아이가 자기 생각을 말하지 못해요." "한 문장 쓰기도 힘들어해요." 외면당했던 '국어'에 학부모들이 조금씩 관심을 돌리기 시작했다. 이는 국어능력은 한글만 알면 별다른 노력 없이도 누구나 잘할 수 있다는 통념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것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면서부터다. 책은 많이 읽는데 읽고 나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한다. 그러니 국어 문제 지문을 파악하지 못하고 심지어 문제 자체를 이해 못 해서 풀지 못하는 아이가 허다하다. 어디 이뿐인가.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자기만의 브랜드를 창출해 가야 하는 이 시대에 생각을 표현하지 못 하는 아이가 넘쳐나고 있다. 머릿속에 아는 건 많은데 어디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정리해서 표현해야 할지 모른다. 텍스트의 이해조차도 어려운 아이들, 혹은 이해는 했으나 표현을 못 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 국어 실력의 부진이 학습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더 나아가 내 아이의 미래까지 발목 잡는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까? 국어능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몰리기 시작하면서 어휘력과 독해력, 표현력의 중요성을 내세운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국어능력을 향상시킬 해답을 찾아가다 보면 결국은 또 책을 많이 읽히라고 한다.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풀리지 않는 의문들로 학부모들의 불안감만 커질 뿐이다. 《언어능력 키우는 아이의 말하기 연습》은 책을 읽어도 늘지 않았던 어휘력과 독해력을 어떻게 키워줄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이고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언어학적 이론과 저자의 언어 육아를 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모든 학습의 기초가 되는 국어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저자는 ‘아이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것에서 찾고 있다. 우리말을 하는 것을 연습해야한다는 것, 그래야만 영어, 수학 등 모든 학습 기초 능력이 향상된다는 것은 17년 경력의 언어학자인 저자의 경험과 여러 연구결과가 보여준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단순히 고운 말을 쓰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저자가 말하는 ‘말을 잘한다’는 것은 다양한 어휘를 사용하고 명확하고도 격이 느껴지는 문장 구조를 사용하여 전달에 필요한 시·공간적인 정보를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자기 생각을 구조화해 정리하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는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학습 능력도 뛰어날 수밖에 없다. 저자는 아이의 언어능력을 키우는 일상 속 말하기연습 방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는 전문적인 지식을 요구하거나 거창한 교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이 책은 지금 당장 적용할 수 있는 집에서 ‘말’로 공부머리를 키울 수 있는 노하우로 가득하다. 저자가 보여주는 일상에서 아이와 주고받는 ‘말’은 끊임없이 상상하고 생각하게 해 아이의 사고력을 키운다. 또한 긴 문장을 한 호흡에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생각을 자신 있게 말하고 표현하기에 주저하지 않게 한다. 이렇게 다져진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은 모든 공부의 기초가 될 것이며 언어의 결정적 증폭 시기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한글을 읽을 줄 아니까 책도 읽을 거고 그럼 국어 공부는 다 끝난 거라며 영어와 수학 공부에만 매진하다가 중학생이 되어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져 국어 문제집을 풀고 국어 학원에 다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렇게 한다고 해서 국어 실력은 향상되지 않습니다. 언어능력이라고 하는 것이 단기간에, 그리 호락호락하게 키워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집이 아이들의 언어 교실이 될 때, 부모가 아이의 우리말 선생님이 되어 일상의 하루하루에서 언어 자극을 줄 때, 우리말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길을 터줄 때 아이들의 언어능력이, 국어 능력이 늘어갑니다. 튼튼한 모국어 실력은 외국어 학습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모국어 실력은 아이들의 지능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양질의 모국어에 지속적으로 충분히 노출이 된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에 비해 지능이 더 높았으며 이후 학교 성적 역시 더 좋았습니다.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
성서유니온선교회 / 케빈 드영 (지은이), 돈 클락 (그림), 홍종락 (옮긴이) / 2023.08.30
40,000

성서유니온선교회소설,일반케빈 드영 (지은이), 돈 클락 (그림), 홍종락 (옮긴이)
탁월한 설교자 케빈 드영과 일러스트레이터 돈 클락이 전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이야기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에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펼쳐진 104가지 성경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탄탄하고 시각적으로 매력 넘치게 담아냈다.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로운 해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에 위대한 진리를 되새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많은 가정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가장 위대한 이야기가 담긴 성경에 대해 알려 주는 좋은 책들 역시 우리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게 도와주는데, 그것이 바로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의 목적이다. 이 책은 자녀들뿐 아니라 교회 새가족이나 예수님을 찾는 이들에게도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우리가 전하는 그 어떤 교리나 설교보다 놀라운 이야기와 그림들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그분께로 이끌어 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독자들에게 들어가며 모세오경 1장. 세상이 시작되었습니다(창세기 1–2장) 2장. 아주 안 좋은 날(창세기 3장) 3장. 세상이 더 나빠졌습니다(창세기 3–4장) 4장. 비야, 비야, 오지 마(창세기 6–9장) 5장. 족보와 탑(창세기 10–11장) 6장. 많은 민족의 아버지(창세기 11–13장) 7장. 계약을 맺자(창세기 15, 17장) 8장. 심판자께서 정의롭게 판단하십니다(창세기 18–19장) 9장. 아들이에요!(창세기 21–22장) 10장. 하나님의 복을 받은 사기꾼과 털북숭이(창세기 25, 27장) 11장. 한밤중의 축복(창세기 28, 32장) 12장. 요셉의 비열한 형들과 하나님의 계획(창세기 37, 50장) 13장. 하나님이 구원자를 세우셨습니다(출애굽기 1–3장) 14장. 마침내 자유!(출애굽기 4–15장) 15장. 자유를 유지하는 길(출애굽기 19–20장) 16장. 근사한 천막과 바보 같은 금송아지(출애굽기 32–34장) 17장. 두 염소 이야기(레위기 16장) 18장. 큰 사람들, 작은 믿음(민수기 13–14장) 19장. 당신은 대장이 아니야!(민수기 16장) 20장. 슬로브핫의 딸들(민수기 27, 36장) 역사서 21장. 성벽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여호수아 6장) 22장. 기드온의 도전과 미디안의 도망(사사기 6–7장) 23장. 삼손의 힘(사사기 13–16장) 24장. 떠나기를 거부한 여인(룻기 1–4장) 25장. 주님의 말씀과 사무엘(사무엘상 1, 3장) 26장. 사울왕의 성공과 몰락(사무엘상 8–15장) 27장. 다윗과 골리앗(사무엘상 16–17장) 28장. 죄를 짓고 회개한 다윗(사무엘하 11–12장) 29장. 지혜롭고 어리석은 왕(열왕기상 3, 11장) 30장. 쪼개진 왕국(열왕기상 12장) 31장. 누가 진짜 하나님인지 증명한 엘리야(열왕기상 18장) 32장. 나아만 장군이 나았어요!(열왕기하 5장) 33장. 주님을 찾은 소년 왕(역대하 34장) 34장. 깨어진 약속, 지켜진 약속(역대하 36장) 35장. 성벽과 예배(느헤미야 6–8장) 36장. 예쁜 얼굴보다 중요한 것(에스더 1–4장) 시가서 37장. 힘겨운 삶과 선하신 하나님(욥기 1장) 38장. 입을 가려라(욥기 38–42장) 39장. 주님은 나의 목자십니다(시편 23편) 40장. 지혜의 시작(잠언 1장) 예언서 41장. 이사야가 본 것(이사야 6장) 42장. 유다에 맞선 예레미야(예레미야 1장) 43장. 마른 뼈들의 골짜기(에스겔 37장) 44장. 불타는 용광로(다니엘 3장) 45장. 벽에 쓰인 글씨(다니엘 5장) 46장. 사자와의 하룻밤(다니엘 6장) 47장. 하늘에서 맺어 준 부부(호세아 1–3장) 48장.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라(아모스 5장) 49장. 기근과 잔치(아모스 8–9장) 50장. 큰 물고기, 더 큰 자비(요나 1–4장) 51장. 옷 갈아입기(스가랴 3장) 52장. 크고 장엄한 주님의 날(말라기 3–4장) 복음서 53장. 한 아기와 새로운 시작(마태복음 1장) 54장. 동방박사들의 순례길(마태복음 2장) 55장.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마태복음 3장) 56장. 예수님이 받으신 시험(마태복음 4장) 57장. 위대한 설교(마태복음 5–7장) 58장. 깨끗해진 사람(마가복음 1장) 59장. 일어나라!(마가복음 2장) 60장. 열두 제자를 뽑으셨습니다(마가복음 3장) 61장. 네 가지 땅 이야기(마가복음 4장) 62장. 무시무시한 바이킹 타기(마가복음 4장) 63장. 우리를 돼지들에게로 보내소서!(마가복음 5장) 64장. 슬픈 아빠와 아픈 여자(마가복음 5장) 65장. 광야의 소리가 그쳤습니다(마가복음 6장) 66장. 맘껏 드세요, 더!(마가복음 6장) 67장. 물 위를 걷는 자(마태복음 14장) 68장. 끈질긴 믿음(마가복음 7장) 69장. 예수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마태복음 16장) 70장. 영광의 산(마태복음 17장) 71장. 아이들을 축복하셨습니다(마가복음 10장) 72장.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누가복음 10장) 73장. 잃었다가 되찾은 이야기(누가복음 15장) 74장.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나요?(마태복음 18장) 75장. 불평과 은혜(마태복음 20장) 76장. 작은 사람, 큰 믿음(누가복음 19장) 77장. 왕이 오셨다!(누가복음 19장) 78장. 무화과나무와 성전(마가복음 11장) 79장. 이 여자를 기억하라(요한복음 12장) 80장. 마지막 식사, 영원한 주의 만찬(마태복음 26장) 81장. 모두가 예수님을 떠났습니다(마가복음 14장) 82장. 뱀 사냥꾼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마가복음 15장) 83장. 예수님은 살아 계십니다!(누가복음 24장) 84장. 위대한 사명(마태복음 28장) 사도행전과 서신서 85장. 성령이 오셨습니다(사도행전 2장) 86장. ‘아름다운 문’ 앞의 거지(사도행전 3장) 87장. 구원을 받을 단 하나의 이름(사도행전 4장) 88장. 거짓말 때문에 죽은 부부(사도행전 5장) 89장. 스데반의 설교(사도행전 7장) 90장. 빌립과 에티오피아 관리(사도행전 8장) 91장. 참된 빛을 본 사울(사도행전 9장) 92장. 잘 먹은 베드로, 잘 믿은 군인(사도행전 10장) 93장. 똑똑! 누구세요?(사도행전 12장) 94장. 바울, 루디아, 빌립보의 지진(사도행전 16장) 95장. 유일하신 하나님(사도행전 17장) 96장. 배와 뱀과 복음이라니, 세상에!(사도행전 27–28장) 97장. 하나님이 우리 편이십니다(로마서 8장) 98장. 사랑은(고린도전서 13장) 99장. 노예에서 형제로(빌레몬서) 100장. 혀 길들이기(야고보서 3장) 요한계시록 101장. 예수님이 쓰신 편지(요한계시록 1–3장) 102장. 우주의 중심(요한계시록 4–5장) 103장. 뱀 사냥꾼이 이기셨습니다!(요한계시록 20장) 104장. 모든 것을 새롭게(요한계시록 21–22장)“아름답고 장려하며 경탄할 작품이다!” ★ 2023년 미국 ECPA & 2022년 TGC 도서상 수상 ★ 아마존 어린이·청소년 기독교교육 부문 베스트셀러 탁월한 설교자 케빈 드영과 일러스트레이터 돈 클락이 전작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뛰어넘는 최고의 이야기와 함께 돌아왔다. 이번에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펼쳐진 104가지 성경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탄탄하고 시각적으로 매력 넘치게 담아냈다. 아름다운 그림과 흥미로운 해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에 위대한 진리를 되새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많은 가정이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가장 위대한 이야기가 담긴 성경에 대해 알려 주는 좋은 책들 역시 우리의 눈을 열어 하나님을 바라보게 도와주는데, 그것이 바로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의 목적이다. 이 책은 자녀들뿐 아니라 교회 새가족이나 예수님을 찾는 이들에게도 선물하면 좋을 책이다. 우리가 전하는 그 어떤 교리나 설교보다 놀라운 이야기와 그림들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실 그분께로 이끌어 주리라 확신하기 때문이다. 온 가족의 눈과 상상력을 사로잡을,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펼쳐진 104가지 성경 이야기 성경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슬픈 이야기도 있고 무서운 이야기도 있으며, 행복한 이야기도 있고 거룩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역사적 기록, 신학적 설명, 법률, 이름 목록, 토지 분배, 시, 예언, 비유, 편지, 노래도 있지요. 그런데 성경은 결국 하나의 이야기입니다. 작은 세부 내용까지 참된 이야기입니다. 이 하나의 이야기는 가장 위대한 이야기이고,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분이 주제입니다. 그분이 목표입니다. 그분이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를 에덴동산으로 되돌아가게 하시는 뱀 사냥꾼이십니다. 성경에 관심을 기울이면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됩니다. 『가장 위대한 성경 이야기』를 통해 남녀노소 모두 성경의 거대하고 압도적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되길 바라고 기도합니다. 많은 사람이 이 책을 소리 내어 읽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서, 잠자리에 들기 전 자녀들과 함께, 주일학교 교실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말입니다. 서로 좋은 질문을 던지고, 그림에 대해 대화하며, 이야기에서 ‘무엇’뿐 아니라 ‘왜’, ‘어떻게’, ‘누가’를 놓고도 토론하기를 권합니다. 최고의 어린이 영화는 어른들에게도 사랑받는다는 것을 아시나요? 최고의 어린이 책 또한 부모들도 즐겨 읽는 책이지요.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닙니다. 최고의 이야기를 어린이의 어휘와 수준에 맞게 들려주면 어른의 마음도 사로잡습니다. 그런 이야기는 어린이와 어른에게 각각 가르침을 줍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분은 평생 듣고 자란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혹시 기독교를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이 책이 성경에 대해, 그리고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하나님은 노아에게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방주를 만들어라.” 주방도 방앗간도 아니고, 당연히 방아깨비도 아니고, 방주였습니다. 방주는 거대한 배랍니다. 노아는 아내와 세 아들 부부, 그리고 방아깨비를 포함한 모든 동물이 두 마리씩 들어갈 수 있을 만큼 큰 배를 만들었습니다._4장. 비야, 비야, 오지마(창세기 6-9장) 중에서 이집트 군인들이 이스라엘 자손을 궁지에 몰아넣은 바로 그때, 하나님은 거센 바람으로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두 벽을 이루게 하셨고, 하나님의 백성은 드러난 마른 땅을 밟고 홍해를 건너 반대편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이스라엘은 마침내 자유를 얻었습니다._14장. 마침내 자유!(출애굽기 4-15장) 중에 나오미의 삶은 절망적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신 레몬을 주실 때는 어쩌면 달콤한 레모네이드를 준비하고 계신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나오미와 룻의 괴로운 상황을 해결할 계획을 세우셨고, 그 출발점은 보아스였습니다._24장. 떠나기를 거부한 여인(룻기 1-4장) 중에서
사랑에 빠진 무민
작가정신 / 토베 얀손 (지은이), 김민소 (옮긴이) / 2019.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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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소설,일반토베 얀손 (지은이), 김민소 (옮긴이)
한 달째 내린 비에 홍수가 나서 온통 물에 잠긴 무민 골짜기. 무민은 서커스장의 꽃, 프리마돈나인 아리따운 라구나를 구해 살뜰히 돌본다. 이 모습이 곱게 보일 리 없는 스노크메이든은 질투심에 불타오르고, 둘의 사이도 삐걱거린다. 더구나 곡예사 에메랄도까지 나타나자 위기의식을 느낀 무민은 라구나의 마음을 사로잡느라 스노크메이든은 뒷전인데……. 이 사각관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남녀 간의 사랑과 오해, 갈등 등 소통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사랑에 빠진 무민>은 《이브닝 뉴스》에 1956년 7월부터 51개 스트립으로 연재되었다. 연재만화를 통틀어 길이가 짧지만, 무민의 변덕과 스노크메이든의 질투, 남녀의 사랑을 깜찍하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토베 얀손의 원작 흑백 연재만화 21편 가운데 11편을 각각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해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느끼게 해 준다. 흑백 고전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무민을 만날 수 있다.흑백 고전 만화의 재탄생,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사랑의 포로가 되어 버린 무민! 그런데 스노크메이든에게 빠진 게 아니다? 한 달째 내린 비에 홍수가 나서 온통 물에 잠긴 무민 골짜기. 무민은 서커스장의 꽃, 프리마돈나인 아리따운 라구나를 구해 살뜰히 돌본다. 이 모습이 곱게 보일 리 없는 스노크메이든은 질투심에 불타오르고, 둘의 사이도 삐걱거린다. 더구나 곡예사 에메랄도까지 나타나자 위기의식을 느낀 무민은 라구나의 마음을 사로잡느라 스노크메이든은 뒷전인데……. 이 사각관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남녀 간의 사랑과 오해, 갈등 등 소통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사랑에 빠진 무민』은 《이브닝 뉴스》에 1956년 7월부터 51개 스트립으로 연재되었다. 연재만화를 통틀어 길이가 짧지만, 무민의 변덕과 스노크메이든의 질투, 남녀의 사랑을 깜찍하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토베 얀손의 원작 흑백 연재만화 21편 가운데 11편을 각각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해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느끼게 해 준다. 흑백 고전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무민을 만날 수 있다. 사랑의 포로가 되어 버린 무민! 그런데 스노크메이든에게 빠진 게 아니라고? 한 달째 내린 비에 홍수가 나서 온통 물에 잠긴 무민 골짜기. 그 덕에 무민의 집은 조난을 당한 이들로 북적거린다. 무민은 배를 타고 나가 서커스장의 꽃, 프리마돈나인 아리따운 라구나를 구해 오더니 살뜰히 돌봐 준다. 이 모습이 곱게 보일 리 없는 스노크메이든은 질투심에 불타오르고, 자신을 봐달라며 집을 나가 버린다. 무민은 간신히 스노크메이든을 달래 집으로 함께 돌아오지만 이 사건은 시작에 불과하다. 둘의 사이는 점점 더 삐걱거리고, 그럴수록 무민은 라구나에게 빠져든다. 여기에 서커스장에서 라구나를 지켜 주던 곡예사 에메랄도까지 나타나자 위기의식을 느낀 무민은 라구나의 마음을 사로잡느라 스노크메이든은 뒷전인데……. 이 사각관계,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남녀 간의 사랑과 오해, 갈등 등 소통과 이해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사랑에 빠진 무민』은 《이브닝 뉴스》에 1956년 7월부터 51개 스트립으로 연재되었다. 연재만화를 통틀어 길이가 짧지만, 무민의 변덕과 스노크메이든의 질투, 남녀의 사랑을 깜찍하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무민과 스노크메이든의 관계뿐만 아니라 에메랄도와 라구나의 관계도 눈여겨볼 만하다. 늘 사랑받기만 하던 라구나와 그런 라구나에게 지친 에메랄도. 하지만 불어났던 물이 빠지면서 흔들렸던 마음도 거품처럼 사그라지고, 이제 무민과 스노크메이든의 낭만적인 화해의 순간만이 남았다. 무민은 어떤 말로 스노크메이든과 화해할까? 새롭게! 화려하게! 더 사랑스럽게! ‘무민 코믹 스트립’을 만나는 색다른 방법 ‘무민 코믹 스트립’은 신문 연재만화의 특성상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이 돋보이며, 이야기 또한 사회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심도 깊다. 또한 세 개 혹은 네 개로 나누어진 직사각형 스트립 안에 가는 선으로 캐릭터가 묘사된 ‘흑백 만화’다. 작가정신에서는 2017년 전 6권으로 소장판이라 할 수 있는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을 출간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에서 토베 얀손의 연재 작품을 실었던 1~3권에 수록되어 있던 21편 작품 가운데 11편을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했다. 작품 모음집이 아닌 낱권으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한 장당 2개의 스트립으로 구성해 연재만화의 느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갔다. 토베 얀손은 연작소설로 무민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무민 캐릭터는 연재만화로 전환기를 맞았다. 무민 캐릭터는 스웨덴어 잡지 《가름》에서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된 이후 1945년, 무민 가족이 모두 등장하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무민 시리즈가 널리 사랑받기 시작한 시기는 1948년 무민 연작소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가 영국에 번역 출간된 1950년부터이다. 그리고 1952년, 얀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출판협회의 찰스 서턴은 얀손에게 이 천방지축 트롤들의 이야기를 어른 독자들을 위한 만화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얀손은 열다섯 살이던 1929년, 어린이 잡지 뒤표지에 두 애벌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트립을 싣기도 했고, 1930년에는 청소년 복지 잡지 《보르브롯(V?rdbrodd)》에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의 스웨덴어 시사 풍자 잡지 《가름(Garm)》에도 오랫동안 만화를 연재했었다. 그래서 7년 계약에 ‘일주일에 단 여섯 개의 스트립’을 연재한다는 서턴의 제안을 선뜻 수락하고 긴 준비 기간을 거친다. 준비 기간 동안 얀손은 새로운 이야기의 아이디어와 대본, 캐릭터와 의상 스케치를 제출하며 수준 높고 매력적인 신문 연재만화를 위해 서턴과 그의 팀에게 지도를 받았다. 또한 다음 날에도 독자를 끌어들이려면 세 칸 또는 네 칸으로 구성된 각 스트립의 끝맺음은 강한 문구나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는 일간 연재의 요구사항도 따랐다. 2년이 지난 뒤인 1954년,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국의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만화는 얀손의 재능을 오롯이 드러내는 완벽한 매체였다. 얀손의 문학적 상상력과 글 솜씨는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회화적 재능과 결합되어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무민 코믹 스트립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일 40개국 120여 편의 신문, 2천만 독자에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1959년, 얀손은 만화 연재를 그만두었으며 작업을 돕던 남동생 라스가 이어받은 ‘무민 코믹 스트립’은 1975년까지 계속되었다. 얀손이 가는 선으로 묘사한 캐릭터는 짧은 선, 작은 동작만으로도 감정과 생각을 생생히 드러낸다. 또한 칸을 분리하는 요소로 나무나 검, 침대 기둥, 리본 같은 소품을 활용하거나 다채로운 배경과 다양한 의상 묘사도 기발하고 감각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 11권은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해 : 엄마가 아들을 기른다는 것
솔출판사 / 알랭 브라코니에 글, 정미애 옮김 / 2008.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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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출판사육아법알랭 브라코니에 글, 정미애 옮김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해_엄마가 아들을 기른다는 것》은 파리 제13구 필립 포멜 정신분석 치료센터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알랭 브라코니에가 그동안 자신이 상담했던 수많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성별이 다르기에 독특한 상황에 처해 있는 모자간을 해부하여 바람직한 모자 관계를 위해 조언하는 책이다. 서론 1부 어머니의 끝없는 아들 사랑 1장Ⅰ어머니는 아들을 사랑할 권리가 있다 오이디푸스를 조심하라 오해/편견 사례집 : 엄마와 아들에 관한 편견 사랑의 역사 ‘첫 번째 유형’의 만남/인류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역사 속 모자상/소망을 이루다/ 아들을 잃고 2장Ⅰ아주 특별한 사이 평생의 인연 감춰진 욕망 프로이트와 어머니 아말리아/터치는 더 이상 놀이가 아니다/비밀들 천의 얼굴을 가진 모성애 자상하고 행복한 엄마/정열적이며 사랑이 넘치는 엄마/보호하려 드는 강한 이미지의 엄마/소유욕이 강하고 변덕이 심한 엄마/겁이 많고 거리감을 두려고 하는 엄마 3장Ⅰ결별 없는 사랑은 없다 아들들이 하는 말 더 이상 아기가 아니란 말이에요!/엄마 나빠!/우리 엄마는 불도저 같아요……/우리 엄마는 간섭이 너무 심해요/우리 엄마는 내가 엄마를 사랑하지 않을까 봐 걱정해요/우리 엄마는 항상 내가 뭘 하는지 알고 싶어 해요!/게다가 우리 엄마는 선생님이에요!/내가 널 위해 얼마나 고생을 했는데…… 어머니의 죽음 지키지 못한 만남 잘못된 출발/집착과 환상이 분노로 바뀔 때 너무 많은 걸 원하는 엄마 결핍을 채우다/사랑하는 남자/엄마로부터 탈출하기/나의 ‘사랑하는’ 며느리/이상형의 남자/넘지 말아야 할 선 : 근친상간 금지 2부 아들을 기른다는 것 4장Ⅰ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남자 아이는…… 아들이 항상 화를 내요/빵, 빵, 빵, 죽었다!―전쟁놀이/흥분하면 할수록 소리를 크게 지른다/왜 여동생을 때리는지 모르겠어요 엄마, 내 뉴런 탓이에요! 5장Ⅰ모자와 모녀 관계, 어떻게 다를까? 자녀의 감정 이해하기 일상의 행동 이해하기 아이의 위험한 행동 이해하기 욕망 이해하기 소통하는 법 가르치기 6장Ⅰ아들이 자라고 있어요 성장의 단계 엄마 꽁무니만 뒤쫓는다/엄마 치마폭/수줍음/혼자 학교에 가다/비상/남자지만 여전히 ‘나의 사랑하는 아들’ 아들에게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까? 에밀이 내 말을 듣지 않아요 : 모욕감을 주지 않고 권위 세우기/너무 예민해요 : 세상으로부터 상처받지 않도록 보호해주기/니콜라는 자신감이 없어요 : 평가하지 말고 보호해주기/모자간의 대화 3부 엄마, 아빠, 누이 그리고 남자 형제와의 관계 7장Ⅰ왜 엄마가 필요할까? 엄마가 지녀야 할 다섯 가지 자질 아이가 자라기 시작할 때 보호하기/억제하기와 벌주기/타격 요구할 수 있는 권리 당신을 닮은 아이/존중/신뢰/구속/방어하기/아버지와 함께 자녀 교육을 책임지다 8장Ⅰ가족을 사랑해요! 미스터 ‘충실’과 마담 ‘충실’ 형제와 자매 남자들! 외아들 9장Ⅰ오늘날의 가족들 ‘멋진 엄마’와 ‘슈퍼우먼’ 엄마를 향한 사랑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싶어 하는 아들/성공의 지름길, 모성애/오늘의 엄마와 내일의 아들/그럼, 아버지는 어떻게 되는 걸까?/실제 자리/상징적 존재/베일에 싸인 인물, 외할아버지/새로운 인물, 의붓아버지/홀로 아들 키우기/ 재혼 가정 두 ‘엄마’가 한 엄마보다 더 나을까?/새엄마와 의붓아버지의 출현/새엄마와 살기/의붓아버지와 살기/신뢰 쌓기 4부 아들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장Ⅰ일상 대항해요 노는 걸 너무 좋아해요 질투가 심해요 나쁜 친구만 골라 사귀어요 거짓말을 해요 도둑질을 해요 성적이 형편없어요 11장Ⅰ문제가 많아요! 얻어맞고 다녀요 아들이 너무 수줍어해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요 걱정이 너무 심해요 아들이 우울증에 빠졌어요 아들이 마약을 복용해요 아들이 너무 폭력적이에요 아들이 성 문제를 겪고 있어요 언제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해야 할까? 결론 강한 엄마에 강한 아들? 주석 부록 TEST 당신은 어떤 유형의 엄마일까? 감사의 글 ■ 우리 아들 어떻게 키울까? 정신분석학자의 풍부한 상담 사례를 통해 내 아들의 경험, 생각을 들여다보는 아들을 둔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아들교육백서 왜 ‘어머니와 딸’이 아니고, ‘아버지와 아들’이 아니고 ‘어머니와 아들’인가? 아들을 향한 엄마의 사랑에는 끝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아들을 진정한 행복을 느끼고 타인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으로 키우기를 원한다면 엄마는 과연 늘 곁에 머물며 열렬한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사랑을 감추고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할까? 오늘날 많은 엄마들은 아들에게 깊은 애정 표현을 하면서 죄책감을 느낀다. ‘오이디푸스’ 성향을 부추기는 건 아닐까 하며 걱정한다. 하지만 엄마의 사랑은 아들의 올바른 성장에 방해물이나 짐이 되기는커녕 오히려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인으로 성장하는 데 근본적이며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다. 왜냐하면 마음껏 사랑을 표현하면서도 강한 이미지를 지닌 엄마 곁에서 자란 아이들이야말로 풍부한 감정과 함께 자신감을 지닐 수 있기 때문이다. 솔출판사에서 출간된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해_엄마가 아들을 기른다는 것》은 파리 제13구 필립 포멜 정신분석 치료센터의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알랭 브라코니에가 그동안 자신이 상담했던 수많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성별이 다르기에 독특한 상황에 처해 있는 모자간을 해부하여 바람직한 모자 관계를 위해 조언하는 책이다. ■ 심리학자가 쓴 깊이 있는 분석 저자 알랭 브라코니에는 정신분석 치료센터의 소장으로 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학자이자 의사이며 현재 파리5대학의 교수로 제직 중인 학자로, 단순히 단편적인 사례를 나열하며 간단한 대처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와 아들의 관계를 본질적으로 고찰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들의 근원적인 이유를 분석한다. 이러한 근원적인 고찰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어느 한 지역 한 시대의 어머니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어머니들에게 필요한 지침서가 될 뿐만 아니라 심리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도 필수적인 자료라고 할 수 있다. ■ 생생하고 풍부한 사례 알랭 브라코니에는 상아탑의 학자에 머물지 않고 오랜 시간 현장에서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는 어머니, 아들과 함께 호흡하며 고통을 나누었다. 그렇기에 더욱 생생하게 다양한 사례를 연구할 수 있었던 저자는 이러한 풍부한 사례들을 통해, 아들을 가진 어머니들이 이미 경험했거나 혹은 아직 경험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겪을 수 있는 문제들을 현실적으로 짚어준다. ■ 이 세상의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찬가이자 응원! 이 책은 세상의 아들에게 좋은 어머니를 선사하는 것만이 아니다. 저자는 오랜 시간 사회적 편견과 무한한 숭고함으로 느껴지는 모성의 압박 안에서 움츠러들고 스스로를 무한 책임의 고통으로 내몰아온 어머니들에게 바치는 찬가이자 응원이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만들어온 낭만적인 관념의 틀 안에서 어머니들의 짐을 덜어주고, 현실적으로 아들을 이해하고 가족 모두 행복할 수 있도록 애정과 응원이 담긴 조언을 보내는 것이다. 위대한 모든 것의 근원에는 여자가 있다. ― 라마르틴느
뇌가 즐거운 아이 놀이 120
꽃숨 / 뇌발달영아놀이연구팀 지음 / 201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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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숨학습법일반뇌발달영아놀이연구팀 지음
월령별로 6단계, 총 120가지 놀이로 구성된 뇌 발달 육아서다. 감각인지.사회정서.신체운동.의사소통의 4가지 영역을 고루 발달시키는 120가지의 다양한 활동은 엄마와 아기의 즐거운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의 저자들은 유아교육과 뇌과학, 소아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뇌발달영아놀이연구팀'으로,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과학(SSK, Social Science of Korea) 연구지원을 받아 영아기 양육환경개선을 위한 뇌기반적 융합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엄마와의 상호작용작용을 통한 놀이가 아기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과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1 _ 첫 3년이 평생을 좌우해요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2 _ 오감을 자극해야 뇌가 발달해요 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3 _ 아기의 뇌를 즐겁게 만들어요 아기와 함께 놀아요 _ '뇌가 즐거운 아기 놀이 120' 활용법 STEP 1. 0-6개월 엄마 손, 아기 손 소리를 찾아요 후후~ 입 바람 빙글빙글 모빌 얌냠! 쭉쭉! 팔다리 쭉쭉! 반사놀이 보송보송 기저귀 갈이 엄마 옷이 좋아요 딸랑딸랑, 데굴데굴~ 까꿍! 눈 맞춤 뽀득뽀득 목욕놀이 산들산들~ 바람 만나기 손 놀이 흔들흔들~ 배를 타요 영차! 영차! 발로 차! 엄마가 뭐하지? 자장 자장 STEP 2. 6-12개월 똑똑똑! 문 열어주세요 과일 킁킁, 과일 얌냠 손수건 마술 거울 속 내 얼굴 쉿! 무슨 소리지? 부비부비, 뽀뽀 쪽~ 내 맘대로 꾹꾹꾹 칙칙 폭폭! 땡~ 깨끗이, 깨끗이 미끌미끌~ 쏙! 뻥!뻥! 공놀이 손바닥, 발바닥 자동차놀이 처음 숟가락 불빛을 잡아라 어부바 여행 친구들아, 잘자 아기야, 아기야, 뭐하니? 동물그림책 보기 딩딩딩! 동동동! 까꿍 그림책 보기 STEP 3. 12-18개월 꼬마 망원경 식빵 요리사 똑같아요 반찬통 블록 손가락놀이 재미있는 서랍 내 몸을 지켜라! 신체 부위 가리키기 조물조물~ 밀가루 치카푸카! 싹싹 이불 놀이터 언덕을 넘어서 엄마와 댄스 아장아장 걸음마 나도 할 수 있어요! 꾹꾹! 수수깡 우리 가족 촉감책 보기 주세요! 주세요! STEP 4. 18-24개월 소리 숨바꼭질 냄새 주머니 미끌미끌, 폭신폭신 끼리끼리 블록 뚜껑을 찾아라 주르륵 물놀이 굴려볼까요? 장난감 도장 내가 만든 소리 아기인형 돌보기 인사해요 신나는 모래놀이 달려라, 수레야! 날아라, 비행기! 풍선 제트기 스타킹 줄다리기 그대로 멈춰라! 지그재그 걷기 풍선그네 응가하자, 끙끙! 사진앨범 놀이 빨래 친구들 STEP 5. 24-30개월 맨발로 걸어요 자석낚시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종이 친구들 변신하는 점토 나풀나풀, 리본 흔들기 여기는 구름나라 엄마와 함께 병원놀이 그림자가 춤춰요 집 만들기 집게놀이 이불말이 페트병볼링 계단 오르기 궁금이상자 무슨 소리일까? 동물 흉내 북 아트 그림책 내 손, 내 얼굴 혼자 입어요 STEP 6. 30-36개월 춤추는 꽃잎 나는야, 요리사 구슬그림 무엇일까요? 작게, 작게 잘라요 노래하고 춤추고 펄럭펄럭~ 스카프 나비 재미있는 벽화 얌냠! 상차리기 빨래를 해요 쑥쑥~ 자라라 바느질놀이 놀이터에 갔어요 비누거품그림 하나, 둘, 셋! 일, 이, 삼! 아기별 이야기 '리'자로 시작하는 말 내 그림 소개하기 컵 인형 나도 읽어요[책 소개 및 출판사의 글 ] 아기의 첫 3년, 왜 엄마와의 교감이 가장 중요할까요? 0~36개월 아기의 발달과정에 맞춘 뇌 발달 놀이 120가지 《뇌가 즐거운 아기 놀이 120》은 월령별로 6단계, 총 120가지 놀이로 구성된 뇌 발달 육아서다. 감각인지.사회정서.신체운동.의사소통의 4가지 영역을 고루 발달시키는 120가지의 다양한 활동은 엄마와 아기의 즐거운 상호작용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의 저자들은 유아교육과 뇌과학, 소아의학 전문가로 구성된 '뇌발달영아놀이연구팀'으로,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과학(SSK, Social Science of Korea) 연구지원을 받아 영아기 양육환경개선을 위한 뇌기반적 융합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러한 연구의 결과로 엄마와의 상호작용작용을 통한 놀이가 아기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과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아기의 뇌 발달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한 가지는 일상생활에서 엄마와 즐겁게 교감하며 안정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커가는 것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놀이법이 담긴 이 책은 엄마 아빠, 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적절한 방법으로 아기와 소통하며 즐겁게 노는 법을 알려주는 실전적 육아서다. 각각의 놀이들은 특별한 교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흔히 접하는 재료를 활용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 놀이마다 필요한 준비물과 놀이 방법, 놀이의 효과와 발달 관련 정보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특히 놀이 방법을 알려주는 부분에는 아기와 엄마의 상호작용에 필요한 대화법과 그림을 함께 실어 확실한 놀이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아기의 오감을 자극하여 뇌를 즐겁게 만드는 놀이의 기술 뇌 발달 놀이의 핵심은 스킨십과 긍정적 상호작용을 통해 안정적으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다. 엄마와 충분히 교감할 때 아기의 뇌는 고루 발달한다. 뇌가 잘 발달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뇌가 발달한다는 것은 단순히 기억력의 향상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 때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그에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아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말한다. 아기는 놀이를 통해 이런 상호작용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운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도 엄마와의 상호작용은 반드시 필요하다. 예로부터 아기의 손과 발을 주무르고 팔다리와 배를 쓸어주거나 잼잼놀이, 까꿍놀이 등을 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런 평범한 놀이 속에도 아기와 눈을 맞추고 교감하며 오감을 자극하고 아기 행동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부모의 지혜가 숨어 있는 것이다. 애착을 형성하며 아기의 뇌를 발달시키는 놀이의 우선 조건은 오감을 자극하는 것이다.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의 다섯 가지 감각을 고루 자극하면서 아기와 지속적으로 교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까꿍놀이만 보아도, 시각적 자극에서 시작해 점차 대상영속성까지 익히게 하는 발달 놀이다. 소리 나는 물건을 이용하거나 밀가루나 모래를 만지며 노는 것,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에 음식의 맛을 보여주는 것 등의 사소한 활동이 아기에게는 오감을 자극해 뇌를 발달시키는 놀이가 된다. 무심코 지나쳤던 물건들이 장난감이 되고 미처 몰랐던 사소한 경험들이 놀이가 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아기와 마주하는 매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다. 뇌 발달 놀이의 또 한 가지 조건은 아기의 뇌를 즐겁게 하는 것이다. 아기와 놀이를 하는 동안 웃는 얼굴과 부드러운 말투로 아기를 대하며 스킨십을 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중요하다. 놀이하는 동안 아기의 행동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며 스스로 해내는 것을 격려하면 자존감이 강한 아이로 자라게 된다.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며 아기와 함께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활동도 아기 뇌에 즐거운 자극을 주어 효과적인 뇌 발달 놀이가 된다. 이때 주변의 사물과 자연을 직접 만져보게 하면서 다양한 탐색 경험의 기회를 주도록 한다. 이런 놀이들은 반복적으로 경험해야 더욱 효과적이다. 놀이를 할 때는 개인차를 고려하도록 하며 아기 주도적인 놀이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다양한 감각?운동적 탐색 기회를 반복적으로 제공하며 긍정적인 교감을 나누고 즐거움을 주는 놀이 120가지가 담겨 있다. 단계별 놀이를 통해 뇌의 각 영역을 고루 발달시키는 것은 물론 안정된 애착 형성으로 아기와 엄마 모두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불안과 억압
열린책들 / 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황보석 (옮긴이) / 2020.10.30
24,000원 ⟶ 21,60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지크문트 프로이트 (지은이), 황보석 (옮긴이)
프로이트 전집 10권. 불안 신경증, 히스테리, 강박 신경증, 변태 성욕, 편집증 등을 포함한 일련의 병리학적 증상들의 원인과 치료에 관한 논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지막의 '억압, 증상 그리고 불안'은 1926년에 단행본으로 출판되었던 논문으로 증상을 그것이 기인한 심리 기제와의 관련 속에서 파악하며 정신 질환을 통일적으로 설명하고자 시도하고 있다.신경 쇠약증에서 이라는 특별한 증후군을 분리시키는 근거에 관하여 / 신경증의 병인에서 성욕이 작용하는 부분에 대한 나의 견해 / 히스테리성 환상과 양성 소질의 관계 /히스테리 발작에 관하여 / 심인성 시각 장애에 관한 정신분석적 견해 /신경증 발병의 유형들 / 강박 신경증에 잘 걸리는 기질 / 정신분석 이론에 반하는 편집증의 사례 / / 질투, 편집증 그리고 동성애의 몇 가지 신경증적 메커니즘 / 신경증과 정신증 / 신경증과 정신증에서 현실감의 상실 / 억압, 증상 그리고 불안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 프로이트 연보 / 역자 해설 / 참고 문헌 / 찾아보기 “무엇보다도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한 첫 번째 도구를 찾아낸 사람이었다.” - 제임스 스트레이치 원고지 3만 매, 총 7500페이지, 프로이트 평생의 이론적 저술 망라 완성도 높은 전집을 향한 출판사의 부단한 개정 노력 2003년 이후 17년 만에 개정판. 한국의 프로이트 전집으로서 사상 최초이자, 지금도 유일한 열린책들의 『프로이트 전집』(전15권)의 개정 신판이 발행되었다. 1997년 초판, 2003년 개정2판에 이어 17년 만의 개정판이다. 이번 개정에서는 두 권이 새로운 역자에 의해 번역된 것 외에, 전권 원문 대조와 교열이 이루어졌다. 특히 용어가 열다섯 권 전체에서 통일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그동안 변경된 맞춤법이나 외래어 표기법을 반영했으며 그간 학계의 논의와 지적을 수용하여 일부 제목이나 개념어가 변경되었다. 책이 B6에서 A5로 커진 대신 행수는 줄여 좀 더 가독성을 높였다. 번역은 원본과 달라서 수명이 있고 주기적으로 새로 번역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명쾌하고 옳은 말이지만, 이런 말은 대개 새로운 번역을 내놓는 출판사와 역자가 하게 마련이다. 하나의 출판사가 수십 년간, 이미 출간한 책을 몇 번씩 번역과 교열을 새롭게 다듬으며 때로 번역을 통째로 교체하기도 하면서 좀 더 완성된 정본을 만들어 내려고 노력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수록 작품의 구성은 제2판(전15권)과 동일하다. 제2판에서 가장 눈에 띄는 요소였던 고낙범 화가의 프로이트 모노크롬 표지 그림 역시 그대로 유지되었다. 고낙범이 그려낸 색채의 스펙트럼은 15권으로 이루어진 전집에 통일성을 부여하고, 미적 가치를 고양시킴으로써 프로이트 전집을 단순히 학술적인 텍스트가 아니라 예술 작품으로 주목하게 한다. 고낙범과 열린책들의 프로이트 협업은 이후 출판사와 예술가들의 협동 작업에 어떤 기준을 제시했다. 프로이트는 설명이 필요 없는 가공할 천재 과학자이자 사상가로서, 20세기 인간의 자기 이해에 근본적인 수준의 영향을 미쳤다. 영국 시인 W. H. 오든이 표현했듯, “그 후 인류는 그가 창조한 기후(climate) 아래서 살아가고 있다”. 프로이트 이론은 여전히 논쟁의 대상이지만, 그의 이론이 단 한 번이라도 흔쾌히 받아들여진 적은 없었던 것은 생전이나 사후나 마찬가지이다. 그의 작품이 번역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인문학, 철학, 심리학의 논의들은 사상누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열린책들의 『프로이트 전집』은 그 담론들이 한국 독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의미가 있는 담론이 되게끔 기여해 왔다. 1996년 첫 권이 출간된 이후 지난 24년 동안 열린책들 『프로이트 전집』은 각권들을 모두 합쳐 총 358쇄, 32만 부가 발행되었다. 그중 가장 많이 발행된 것은 총 52쇄, 6만 부가 넘게 팔린 『꿈의 해석』이다. 프로이트에 대하여 미셸 푸코 19세기의 정신 의학은 전적으로 프로이트로 수렴한다. 그는 진정으로 환자와 의사 사이의 관계에 관심을 가졌던 최초의 인물이다. 프로이트는 그 외의 모든 다른 구조들을 탈신비화시켰다. 그는 침묵을 파기하고 감시를 근절시켰으며 광기의 실제 진행에 대한 성찰 속에서 광기 자체를 통해 그것을 인정하기를 거부했다. 그 대신에 그는 의학의 특성을 둘러싼 구조를 분석했다. 그는 거의 신에 준하는 전능함으로 자신을 창조해 나가면서 그의 주술사와 같은 힘을 강화시켰다. 루이 알튀세르 코페르니쿠스 이후 우리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마르크스 이후 우리는 인간 주체가 역사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인간 주체에는 중심이 없다는 것을 밝혀 주었다. 자크 라캉 데카르트, 칸트, 마르크스, 헤겔 그리고 몇몇 저자들은 넘어설 수 없다. 그들은 진정한 연구 방향과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이트 역시 넘어설 수 없다. 토마스 만 우리는 언젠가 프로이트가 일생 동안 헌신적으로 수행했던 작업을 새로운 인류학과 미래의 보다 슬기롭고 자유로운 인류를 위한 토대의 발전에 가장 가치 있는 부분의 하나로 생각할 것이라고 나는 확신한다. 정신분석학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그것은 삶 자체에 스며들어 삶의 조잡한 순결성을 굴복시키고 우리가 무지에 특징적인 이러한 정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줄 것이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프로이트는 고대의 신화를 과학적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다. 그는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그의 사상의 매력은 실제 신화의 매력과 닮아 있다. 모든 번뇌는 단지 기원적인 번뇌의 반복을 표현할 뿐이라고 단언할 때가 그런 경우이다. 이런 종류의 신화는 설득력이 강하다. 장 폴 사르트르 젊은 시절에 내가 정신분석을 완전히 경시했다는 사실을 나는 쉽게 부인할 수 없다. 이에 대해서는 내가 계급 투쟁에 대해서 맹목적일 정도로 무지했던 것처럼 변명이 필요하다. 변명을 늘어놓자면 나는 계급 투쟁을 부인한 부르주아였다. 그리고 프랑스인이었기 때문에 프로이트를 거부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해럴드 블룸 프로이트는 작가이고 정신분석은 문학이다. 작가 프로이트의 위대함은 그의 글 속에 드러나 있다. 슈테판 츠바이크 그에게는 신앙도, 꿈도, 인류의 의미나 임무도 문제되지 않는 광대한 무한까지 나갈 용기가 있었다. 헤르만 헤세 오늘에서야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 모릅니다. 시인들은 언제나 당신의 편입니다. 그리고 점점 더 많은 시인들이 당신의 글에서 시를 읽게 될 것입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내가 당신에게 편지를 썼을 때 나는 내 편지가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내 편지는 다만 호의로 보내는 편지일 뿐이며 당신에 비하면 나는 놀라운 물고기를 낚기 위해 매달린 작은 벌레에 불과합니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 당신과 이야기를 나누면 나는 이 깊은 심연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내가 이라고 부르는 증상은 완전히 발전된 형태 또는 초보적인 형태로, 즉 다른 신경증들과 분리된 형태 또는 결합된 형태로 관찰될 수 있다.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
거북이북스 / 이가라시 미키오 (지은이), 박소현 (옮긴이) /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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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북스소설,일반이가라시 미키오 (지은이), 박소현 (옮긴이)
《보노보노》 1권부터 40권 중에서 작가가 직접 고른 에피소드로 엮었다.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에는 이가라시 미키오와 그림일기 편지를 주고받았던 아티스트 야쿠시마루 에츠코와의 대담과 작가의 시 ‘울고 싶은 날’이 수록되어 있으며,《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에는 쿠레 토모후사의 보노보노에 관한 해설과 작가의 시 ‘위로받고 싶은 날’이 들어 있다.보노보노가 전하는 맑고 투명한 위로, 다정한 응원!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 《보노보노》 1권부터 40권 중에서 작가가 직접 고른 에피소드로 엮은 특별한 선물! 30년이 넘도록 가 사랑받는 이유는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의 메시지를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허를 찌르는 웃음과 공감의 깨달음, 가슴을 울리는 감동으로 전하는 특별한 철학이 독자들의 마음 깊은 곳에 닿았던 것이지요.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와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는 《보노보노》 1권부터 40권 중에 작가가 직접 고른 에피소드로 엮어 만든 책입니다. 나에게, 또는 소중한 이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을 때 건네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입니다.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에는 이가라시 미키오와 그림일기 편지를 주고받았던 아티스트 야쿠시마루 에츠코와의 대담과 작가의 시 ‘울고 싶은 날’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에는 쿠레 토모후사의 보노보노에 관한 해설과 작가의 시 ‘위로받고 싶은 날’이 들어 있습니다. 울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날, 보노보노가 느릿느릿한 말투로 전하는 메시지에 귀 기울여 보세요!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여러 문제를 겪기 마련입니다. 문제가 닥치면 때로는 속수무책의 어린아이가 되어 무너져버릴 때가 있지요. 울고 싶을 때, 위로받고 싶을 때, 마음이 무너질 때가요. 그럴 때, 마음속에 스스로를 다독여줄 수 있는 메시지를 품고 있는 사람이라면 잠깐은 아프더라도 결국은 자신의 힘으로 다시 따뜻하고 즐거운 사람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때로는 옛 편지, 봄날의 소풍, 나에게 각별했던 노래, 뜻밖에 받은 선물들이 위로의 씨앗이 되어 주고는 합니다. 영화의 대사나 책에 밑줄 그었던 구절이 힘을 줄 때도 있지요.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보노보노의 메시지를 모아 만든 책,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와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를 소개합니다. 《울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와 《위로받고 싶은 날의 보노보노》는 전 세계 1천만 부 베스트셀러, 30년 넘는 연재 기록을 가진 시리즈 중에서 작가가 직접 뽑은 에피소드를 엮어서 만든 책입니다. 조금 느리고 매사에 서툴지만, 편견 없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보노보노만의 메시지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합니다. 무언가에 걸려 넘어졌을 때,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하지 않고, 눈앞의 풀꽃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끄는 보노보노의 특별한 위로와 응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고두고 음미하고, 때때로 떠올리면서 새록새록 되새길 수 있는 보노보노의 메시지가 독자들의 마음속에 씨앗이 되어, 힘들고 외로운 날들을 건널 수 있는 힘이 되어 줄 것입니다.
클래식 수업
북라이프 / 김주영 지음 / 2017.10.26
18,000원 ⟶ 16,200원(10% off)

북라이프소설,일반김주영 지음
피아니스트 겸 칼럼니스트 김주영의 흥미롭고 명쾌한 클래식 안내서. 음악가이자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해온 그간의 경험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 대화, 작은 깨달음 등이 작품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음악애호가에서 음악을 ‘업’으로 삼게 만든 그 감동의 순간들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이라는 매혹적인 선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빼앗겨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감상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교양서다. 본문은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 이야기를 풀어가며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lesson’ 코너에서는 ‘지휘자의 지휘봉’, ‘음악가와 음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등 클래식에 더욱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때그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펼쳐 책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방법이다.프롤로그 1월 일당백의 매력 그 특별함의 시작 현악4중주의 시작과 끝 피아노5중주는 흥미로운 양자대결 lesson 1 생일로 찾아본 음악가 이야기 2월 작은 기적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타 초연의 즐거움 그 짜릿한 기억 하나씩 친해지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서른둘 lesson 2 소나타 형식이란 3월 모차르트의 착각 베토벤의 소외된 교향곡들 슈만과 클라라의 행복했던 3년 lesson 3 지휘자의 지휘봉 4월 새소리가 음악이 된 순간 영원한 리퀘스트_ 내 마음속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니스트의 영원한 벽, 쇼팽 에튀드 lesson 4 위대한 실패작들 5월 클래식으로 읽는 로미오와 줄리엣 고생 끝의 낙 첼로 소나타 세계 영화 속에 살아 있는 쇼팽 lesson 5 암보란 무엇인가 6월 음악으로 그려낸 전쟁의 아픔 환상과 즉흥, 그 모호한 아름다움 서로 다른 다섯 가지 슬픔, 레퀴엠 lesson 6 쇼팽의 4대 천왕 7월 메피스토 바이런 그리고 프란츠 리스트 교향곡 작곡가들의 휴식 라흐마니노프와 향수 그리고 편곡들 lesson 7 빗방울 속에 숨은 클래식 8월 바다가 만들어준 음악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아름다움, 스테파노가 부르는 나폴리 민요 수다 속 침묵 사티와 몸포우 lesson 8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9월 산에 갈 때 꼭 들어야 할 클래식 라흐마니노프 협주곡이 만들어낸 결정적 장면 말러의 교향곡이 그리는 마지막 lesson 9 음악가와 음식 10월 훌륭한 막장 오페라 두 편 위대한 선구자 세고비아와 랑팔 20세기 음악의 첫걸음은 풀랑크와 함께 lesson 10 살아 있는 녹음을 찾아서 11월 수수께끼의 피아니스트 리히테르 인상주의 전과 후 이야기 쇼스타코비치의 추억 lesson 11 음악회장의 여유 12월 향수의 작곡가 피아졸라 영감의 원천 집시 필립 글래스가 찾아낸 반복의 삶 lesson 12 피아노는 할 말이 많다“아는 음악도 새롭게 들린다!” 피아니스트 겸 칼럼니스트 김주영의 흥미롭고 명쾌한 클래식 안내서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주 경험 장르, 편성에 구애받지 않은 다양한 작품 해설 쉽고 명쾌한 클래식 수업! 《클래식 수업》의 저자 김주영은 국내 1호 러시아 음악 유학생으로 국립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연주 박사 과정을 졸업했다. 유학 시절 모스크바 제1회 프로코피에프 예술기념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 파리 그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등을 차지했고 국내에서는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 홀, 세종 문화회관 소강당, 호암 아트홀, 금호 갤러리, 금호 아트홀 등에서 독주회를 가지며 음악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신문, 잡지 등의 기고, 다양한 강연, 현대약품이 주최하는 ‘아트엠콘서트’ 진행 등 클래식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해설자 역할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이 책에는 음악가이자 클래식 해설가로 활동해온 그간의 경험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과의 만남, 대화, 작은 깨달음 등이 작품 해설과 함께 담겨 있다. 음악애호가에서 음악을 ‘업’으로 삼게 만든 그 감동의 순간들이 독자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써내려간 《클래식 수업》은 ‘클래식’이라는 매혹적인 선율에 한 번이라도 마음을 빼앗겨본 적이 있는 이들이라면 감상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유익한 교양서다. 다양한 상황에 어울리는 추천 음악 《클래식 수업》은 1월부터 12월까지 열두 개의 파트로 나눠져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여러 가지 상황에 어울리는 음악 이야기를 풀어가며 각 파트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lesson’ 코너에서는 ‘지휘자의 지휘봉’, ‘음악가와 음식’,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피아노곡’ 등 클래식에 더욱 흥미를 가질 만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그때그때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펼쳐 책과 함께 음악을 듣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방법이다. 클래식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감상 포인트 클래식 해설가가 아닌 연주가의 입장에서 전하는 정보는 더욱 새롭다. ‘피아니스트’ 김주영이 자신의 연주 경험을 토대로 조금 더 입체적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곡의 구성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하는 부분들이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다. 러시아 유학 경험을 녹여내 전달하는 러시아 음악가의 이야기는 기존 책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부분이며 악보 곳곳에 작곡가가 심어놓은 영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클래식 감상의 즐거움을 극대화하고 이미 알던 음악도 새롭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바흐부터 필립 글래스까지 시대와 장소를 뛰어넘는 음악 이야기 바흐에서 시작하는 바로크 시대를 거쳐 고전주의, 낭만주의를 지나 필립 글래스가 등장하는 20세기 까지 클래식 음악의 획을 그은 음악가와 이야기가 등장한다. 장르, 편성, 악기에 구애받지 않고 말을 하듯 쉽고 명쾌하게 전달하는 작품 해설로 풍성하고 깊이 있는 클래식 감상을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주인공 대 단체’ 구도의 협주곡은 약 300여 년 전 이탈리아 볼로냐 지방에서 처음 만들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첫 주인공은 우렁찬 소리를 내는 금관악기 트럼펫이었다. 오페라나 발레 공연을 하는 극장에서 출연자들이 쉬기 위해 막간에 짧은 오케스트라 곡을 연주했는데 거기서 나오는 트럼펫 소리가 청중의 특별한 주목을 받았고 곧 오페라와 상관없이 트럼펫이 독주를 맡는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생기게 된 것이다. 트럼펫에 질 수 없다고 생각한 다른 악기들도 협주곡을 연주하고 싶었는데 작은 문제가 있었다. 트럼펫같이 소리가 큰 악기는 괜찮지만 당시 다른 악기들은 음량이 충분히 크지 않아서 오케스트라와 대등한 대화를 나누기 힘들었다. 그래서 독주를 맡은 악기 연주자 세 명 정도가 한 편이 되어 팀을 만들었고 이 팀을 ‘콘체르티노’(Concertino)라고 불렀다. (일당백의 매력 그 특별함의 시작) “사람들은 내가 작곡을 아주 쉽게 한다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지른다. 선배들 작품 중 공부해보지 않은 곡이 거의 없다.”놀랍게도 이 말의 주인은 모차르트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천재가 평범한 우리를 위로하려 남긴 말은 분명 아닐 테고 말 그대로 ‘나도 노력 많이 하고 고생해서 쓰는 거다’라는 이야기인데 주어가 되는 인물이 모차르트이니 새삼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평범한 사람이 기를 쓰고 하는 고생 정도는 아니라도 나름 오랫동안 절치부심한 모차르트의 작품 중 대표곡은 피아노와 목관을 위한 5중주 K452(Quintet for Piano and Winds E-flat major, K. 452)다. 1784년 3월에 완성된 이 곡은 그의 목관악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 오랜 기간 자신과 청중 모두를 만족시키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이는 걸작이다. 성공적인 초연 직후, 모차르트는 아버지에게 이 작품에 대해 편지로 설명했는데 흥분한 모습이 보일 정도다.“이번에 두 곡의 큰 협주곡과 5중주곡을 완성했어요. 다행히 청중도 좋아하고 저도 생애 최고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모차르트의 착각)
무민과 화성인들
작가정신 / 토베 얀손 (지은이), 김민소 (옮긴이) / 2019.07.25
9,000원 ⟶ 8,100원(10% off)

작가정신소설,일반토베 얀손 (지은이), 김민소 (옮긴이)
‘무민 코믹 스트립’은 신문 연재만화의 특성상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이 돋보이며, 이야기 또한 사회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심도 깊다. 또한 세 개 혹은 네 개로 나누어진 직사각형 스트립 안에 가는 선으로 캐릭터가 묘사된 ‘흑백 만화’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에서 토베 얀손의 연재 작품을 실었던 1~3권에 수록되어 있던 21편 작품 가운데 11편을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했다. 작품 모음집이 아닌 낱권으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한 장당 2개의 스트립으로 구성해 연재만화의 느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갔다.흑백 고전 만화의 재탄생,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무민 골짜기에 비행접시가 떴다! 전무후무 최악의 사태 발생! 비상! 비상! 화성인의 비행접시가 무민의 집 채소밭에 떨어졌다! 긴급 경보령과 함께 무민 골짜기에 온갖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무민파파가 투명인간이 되고, 무민 골짜기 주민들이 모두 하늘을 떠다니고, 경감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이상한 꼬맹이가 쫓아다니고, 무민마마와 무민의 몸집이 작아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이 비행접시를 타고 날아온 화성인 때문이 아니라고? 비행접시와 화성인 때문에 무민 골짜기가 발칵 뒤집힌 『무민과 화성인들』은 1957년 2월부터 《이브닝 뉴스》에 연재되었고, 68개 스크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본주의 현대사회, 타임머신, 텔레비전, 엑스레이 등 과학 기술 등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다루면서도 무민 가족의 근간이 되는 유쾌하고 마음 따뜻한 성향은 잃지 않아 무민 코믹 스트립의 대표작으로 손꼽을 만한 작품이다. 토베 얀손의 원작 흑백 연재만화 21편 가운데 11편을 각각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해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느끼게 해 준다. 흑백 고전 만화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생동감 넘치는 무민을 만날 수 있다. “괜히 또 건드렸다가 상황이 더 나빠지면 어쩌지!” 무민 골짜기에 비행접시가 떴다! 전무후무 최악의 사태 발생! 스니프가 고장 나 쓸모없어진 라디오를 무민에게 주고, 무민은 라디오를 고쳐 달라며 무민파파에게 준다. 기계치 무민파파가 이번에는 어쩐 일인지 라디오를 고쳤는데, 이상한 경고가 들린다. “비상! 비상! 화성인의 비행접시가 나타났다!” 이상한 소리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 무민 가족. 이튿날 아침, 무민마마는 채소밭에 비행접시가 떨어져 엉망이 됐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무민마마는 비행접시 속에서 고장 난 라디오 같은 물건을 찾아 무민파파에게 건넨다. 그리고 무민 골짜기에 온갖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무민파파가 투명인간이 되고, 무민 골짜기 주민들이 모두 하늘을 떠다니고, 경감님 몸에서 빛이 나더니 이상한 꼬맹이가 쫓아다니고, 무민마마와 무민의 몸집이 작아지기까지 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비행접시와 화성인 때문에 무민 골짜기가 발칵 뒤집힌 『무민과 화성인들』은 1957년 2월부터 《이브닝 뉴스》에 연재되었고, 68개 스크립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민 연작소설은 자연과 동화되어 살아가는 삶을 그리고 있지만, 무민 코믹 스트립의 경우는 자본주의 현대사회, 타임머신, 텔레비전, 엑스레이 등 과학 기술 등 소재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다루고 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무민과 화성인들』이다. 무민 골짜기에 온 화성인은 당연히도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 오히려 화성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또한 비행접시에서 촉발된 대혼란은 허무맹랑하고 우습지만, 유쾌하고 마음 따뜻한 무민 가족은 화성인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서로를 아우르며 지켜 준다. 새롭게! 화려하게! 더 사랑스럽게! ‘무민 코믹 스트립’을 만나는 색다른 방법 ‘무민 코믹 스트립’은 신문 연재만화의 특성상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이 돋보이며, 이야기 또한 사회 풍자적이고 해학적이며 심도 깊다. 또한 세 개 혹은 네 개로 나누어진 직사각형 스트립 안에 가는 선으로 캐릭터가 묘사된 ‘흑백 만화’다. 작가정신에서는 2017년 전 6권으로 소장판이라 할 수 있는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을 출간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완전판』에서 토베 얀손의 연재 작품을 실었던 1~3권에 수록되어 있던 21편 작품 가운데 11편을 컬러판으로 새롭게 펴낸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는 얀손의 그림이 가지는 매력을 부각시키고 재미를 더했다. 작품 모음집이 아닌 낱권으로 좀 더 쉽게 읽을 수 있으며, 한 장당 2개의 스트립으로 구성해 연재만화의 느낌에 좀 더 가깝게 다가갔다. 토베 얀손은 연작소설로 무민 시리즈를 시작했지만, 무민 캐릭터는 연재만화로 전환기를 맞았다. 무민 캐릭터는 스웨덴어 잡지 《가름》에서 토베 얀손의 일러스트 속 시그니처 캐릭터로 처음 소개된 이후 1945년, 무민 가족이 모두 등장하는 『무민 가족과 대홍수』로 무민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다. 무민 시리즈가 널리 사랑받기 시작한 시기는 1948년 무민 연작소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가 영국에 번역 출간된 1950년부터이다. 그리고 1952년, 얀손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영국 출판협회의 찰스 서턴은 얀손에게 이 천방지축 트롤들의 이야기를 어른 독자들을 위한 만화로 만들어 보자고 제안한다. 얀손은 열다섯 살이던 1929년, 어린이 잡지 뒤표지에 두 애벌레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코믹 스트립을 싣기도 했고, 1930년에는 청소년 복지 잡지 《보르브롯(Vrdbrodd)》에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핀란드의 스웨덴어 시사 풍자 잡지 《가름(Garm)》에도 오랫동안 만화를 연재했었다. 그래서 7년 계약에 ‘일주일에 단 여섯 개의 스트립’을 연재한다는 서턴의 제안을 선뜻 수락하고 긴 준비 기간을 거친다. 준비 기간 동안 얀손은 새로운 이야기의 아이디어와 대본, 캐릭터와 의상 스케치를 제출하며 수준 높고 매력적인 신문 연재만화를 위해 서턴과 그의 팀에게 지도를 받았다. 또한 다음 날에도 독자를 끌어들이려면 세 칸 또는 네 칸으로 구성된 각 스트립의 끝맺음은 강한 문구나 호기심을 자극해야 한다는 일간 연재의 요구사항도 따랐다. 2년이 지난 뒤인 1954년, ‘무민 코믹 스트립’은 마침내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영국의 석간신문 《이브닝 뉴스》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독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만화는 얀손의 재능을 오롯이 드러내는 완벽한 매체였다. 얀손의 문학적 상상력과 글 솜씨는 만화라는 매체를 통해 회화적 재능과 결합되어 세계 독자를 사로잡았다. 무민 코믹 스트립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매일 40개국 120여 편의 신문, 2천만 독자에게 소개되었다. 그리고 1959년, 얀손은 만화 연재를 그만두었으며 작업을 돕던 남동생 라스가 이어받은 ‘무민 코믹 스트립’은 1975년까지 계속되었다. 얀손이 가는 선으로 묘사한 캐릭터는 짧은 선, 작은 동작만으로도 감정과 생각을 생생히 드러낸다. 또한 칸을 분리하는 요소로 나무나 검, 침대 기둥, 리본 같은 소품을 활용하거나 다채로운 배경과 다양한 의상 묘사도 기발하고 감각적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무민 코믹 스트립 컬러판’ 시리즈 11권은 발랄하고 유쾌하며 사랑스러운 무민 가족을 색다르게 만날 수 있게 해 준다.
그는 그날 머리를 쓸어넘기지 않았다
기파랑(기파랑에크리) / 이준우 (지은이) /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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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파랑(기파랑에크리)소설,일반이준우 (지은이)
서울 2019년 여름에서 겨울까지 4개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8월 한 여름에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던 사람이 겨울 12월 31일에는 가족 비리 의혹 관련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다. 한 개인의 망신, 한 가족의 추락을 넘어서서 이 사건은 한국의 이념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들어가는 말 좌파의 공정한 사회 … 5 조민 1 잘난 아빠 둔 유급생 딸의 장학금, 가짜 진보 몰락의 시작 … 28 의전원 교수와 학생은 조민의 장학금 비위 의혹을 알았나? 36 2 혐의는 있으나 증거는 없는 부산대 장학금 규정 변경 미스터리 … 39 3 서울대병원 가짜 진단서 … 45 4 준 사람은 없는데 받은 사람만 있는 서울대 유령 장학금 … 50 5 아버지가 품앗이해 온 조민의 제1저자 논문 … 54 법정에서 드러난 조국의 거짓말 59 언론은 조민 스펙을 어떻게 알았나? 65 6 조국 민정수석실의 이례적 교육부 감찰 … 67 7 영화 「기생충」 실사판 조국 부부 … 72 동양대 총장 표창장은 정말 합격에 영향이 없었나? 79 8 2월생 조민의 바뀐 생일 … 83 9 조민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부산대 의전원 … 87 10 장학금 특혜 제공에 돌아온 부산의료원장 자리 … 91 조국은 이미 딸의 장학금 문제를 알고 있었다. 94 11 법인카드로 들통난 거짓말 … 96 12 멘탈 중무장한 거짓 고소 … 99 수사기관에 빨대가 있다고? 102 보좌관과 기자는 숙명적 공생관계 103 조국 13 일주일 급여 챙기려 허겁지겁 팩스로 보낸 서울대 복직신청서 … 106 14 조국 부부의 자녀 학자금 보조수당 … 109 15 조국의 이중 급여 … 113 조원 16 조원의 서울시 청소년참여위원회 … 122 17 인턴‘예정’증명서 … 127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은 좋은 선례일까? 131 18 조원의 법무법인 가짜 경력증명서 … 136 조국과 최강욱은 서로 자녀에게 가짜 증명서를 발급했나? 145 19 조원의 사라진 입학서류 … 147 검찰은 왜 무혐의 처분했나? 159 정경심 20 정경심 교수의 병원 진단서 … 162 21 정경심의 BMW … 170 22 정경심 교수의 무급휴직 … 177 웅동학원 23 웅동학원의 절묘한 자금 빼돌리기는 누가 설계한 것일까? … 184 24 웅동학원 빚이 100억이 되어도 교육청이 몰랐던 이유 … 189 25 웅동학원 ‘셀프 소송’의 숨은 의도는 결국 빚 안 갚기 … 192 26 웅동학원 교사 채용 대가 2억 … 194 조국 민정수석 27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 200 재판 지연과 조국의 출마 213 28 천경득의 인사 농단 의혹 … 217 29 대통령 외손자의 국제학교와 사위의 취업 … 225 법원이 이상직을 타이이스타항공 실소유주로 판단한 이유는? 239 30 대통령 외손자의 서울대병원 진료 … 241이것이 진짜 조국 흑서다 8월 한 여름에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되었던 사람이 겨울 12월 31일에는 가족 비리 의혹 관련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다. 한 개인의 망신, 한 가족의 추락을 넘어서서 이 사건은 한국의 이념 지형을 완전히 뒤바꿔 놓는다. 이제까지 대통령 물망에 오르지도 못했던 검찰 총장 윤석열이 보수 대통령이 되고, 좌파가 독점하던 정의의 이념은 한 갓 농담으로 전락하고 만다. 견고하기 그지없던 한국의 좌파 진영이 와해되고 몰락하는 데 불과 4개 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 서울 2019년 여름에서 겨울까지 4개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조국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면서(8월 14일) 배우자ㆍ자녀의 사모펀드 74억 원 투자 약정 사실이 공개되었다. 조 후보자 딸 조민 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낙제하고도 6차례에 걸쳐 장학금을 수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8월 19일), 조민 씨가 고등학교 때 의학 논문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도(8월 20일) 수면에 떠올랐다. 조국 민정수석의 서울대 팩스 복직 급여 수령 논란, 조국 집안이 운영하는 웅동학원 채무 관련 의혹도 제기되었다. 발 빠르게 서울중앙지검 특수부는 서울대ㆍ부산대 등 30여 곳을 압수수색(8월 27일) 했고, 인사청문회가 열리던 날인 9월 6일 검찰은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표창장 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아랑곳하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9월 9일)을 강행했지만 결국 조국 신임 장관은 취임 35일 만인 10월 14일에 사퇴하지 않을 수 없었다. 10월 23일에는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가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으며, 해가 바뀐 한 달 뒤 2020년 1월 29일 서울대는 조국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 해제했고, 2월 23일 법원은 정경심 교수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후 법정 구속했다. 다음 해 2021년 8월 24일에는 부산대가 조국의 딸 조민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는 예비행정처분을 결정했고, 8월 31일에는 동양대가 그의 아내 정경심 교수를 면직 처리했다. 우리의 책 제목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 조국은 인사청문회 준비단으로 출근하면서 등에는 백 팩을 메고 한 손에는 매일 다른 텀블러를 들었다. 다분히 카메라를 의식한 계산된 아이템이었다. 아마도 여유와 자신감일 것이다. 아무도 자신과 가족의 치부를 모를 거라는 자기 확신이 있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딸 조민이 고등학교 때 의학 논문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8월 20일 그날은 달랐다. 오전 9시 50분 그는 백 팩도 메지 않고 텀블러도 들지 않았으며, 머리를 한쪽으로 넘기는 것도 하지 않았다. 두 손으로 파란색 서류철을 들고 기자 앞에 섰다.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미리 준비한 장관 공약 설명만 읽어 내려갔다. (우리의 책 제목은 여기서 나왔다) 부패한 사회, 부패한 대학들 장학금을 뇌물로 사용하다 조민은 2014년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두 학기 연속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한 학기에 401만 원씩 총 802만 원을 받은 것이다. 그러다 2학기 때인 2014년 9월 30일 부산대 의전원에 합격하고 다음날인 10월 1일 질병 휴학원을 제출하면서 서울대 환경대학원을 퇴교했다. 당시 조국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 청문회 검증 당시 환경대학원에서 누가 조민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는지 물으니, 환경대학원에서는 실제 장학금을 지급한 ‘관악회’가 알 거라고 했다. 관악회에 물으니 장학금 수혜자 명단은 ‘환경대학원’에서 작성한다고 했다. 2015년 부산대 의전원에 입학한 조민은 첫 학기부터 3과목 낙제로 평점 평균 1.13점을 받아 유급했다. 2016년 1학기에 복학해서는 노환중 교수가 주는 장학금을 내리 6번 받았다. 다른 학생들은 딱 한 번씩 100~150만 원을 받았지만 조민은 200만 원씩 총 1,200만 원을 받았다. 유급 낙제생임에도 장학금을 받은 학생도 조민이 유일했다. ‘특지(특별 지정)장학금’이라고 하여 교수가 학생을 지정하여 주는 장학금이다. 특지장학금은 성적에 관계없이 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으며, 선발기준이나 신청, 선정 과정 및 결과를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부산대는 설명했다. 성적에 관계없이 준다는 건 집이 가난한 학생에게 주기 위함일 것이다. 그런데 조국의 당시 자산은 50여억 원이었다. 재력가의 자녀가 자판기 캔 커피 뽑듯 꼬박꼬박 여섯 차례나 장학금을 받아 챙겼다. 2015~2016년은 아직 문재인 정부 이전이므로 아버지 조국에 대한 뇌물성 장학금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검찰도 조민의 장학금 1,200만 원 중 조국이 민정수석이 된 후에 받은 장학금 600만 원만 부정하다고 보고 기소했다. 하지만 조민이 장학금을 받을 당시 이미 조국은 서울대 교수로서 정치권에 깊숙이 관여하는 사회 유명 인사였다. 2010년 진보진영 집권을 위한 대담집을 준비하면서 정치에 뛰어들었고,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참여했으며, 2012년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후원회장과 지지 연설자로 활동했다. 당시의 직위가 무엇이든 간에 미래의 포괄적 이익을 기대하고 그의 딸 조민에게 장학금을 줬을 개연성은 누구라도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과연 2017년 제19대 대선에서도 그는 문재인 후보의 TV찬조연설자로 나서 문재인 정권 창출에 앞장섰고 그 후 청와대 민정수석, 법무장관의 순서를 밟았다. 법원은 2023년 2월 3일 1심 재판에서 「청탁금지법」위반을 인정하여 조국에게 추징금 600만 원을 선고했다. 노환중 교수 역시 「청탁금지법」 위반이 인정되어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 유예 1년이 선고됐다. 모든 게 가짜 논문도 가짜 조민은 2010년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와 2015년 부산대 의학전문 대학원에 진학할 때 병리학 제1저자 논문 경력을 제출했다. 한 신문사는 조민의 부산대 의전원 합격 수기를 전부 구매해 보았다. 전부 80만 원이 넘었다고 한다. 그중 가장 유력해 보이는 조민의 합격 수기가 5만 원 정도였는데, 여기에 부산대 의전원 지원 때 제출한 스펙이 나열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중 눈에 띈 것이 논문이었다. 당시 취재팀은 조민의 ‘논문 표절’ 여부를 검증하려고 했다고 한다. 설마 논문 자체가 가짜일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채 말이다. 그런데 취재팀은 논문 제목을 보고 기겁했다. 한글 논문인 줄 알았는데 영어 논문이어서 놀랐고, 주제가 의학 분야 그것도 병리학 분야라서 또 놀랐고, 마지막으로 조민이 논문 제1저자라서 놀랐다고 한다. 제목은 「eNOS gene polymorphisms in perinatal hypoxic-ischemic encephalopathy」 ‘출산 전후 허혈성 저산소뇌병증(HIE)에서 혈관내피 산화질소 합성효소 유전자의 다형성’. 한글로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알기 어려운 제목이다. 더 충격적인 건 논문 작성 시기였다. 시기를 계산해 보니 조민이 논문 작업에 참여할 때 고교 1학년생이었다. 이렇게 해서 ‘논문 표절’ 의혹은 ‘가짜 논문’ 의혹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조민과 고교 동기이던 장영표 교수(단국대 의과학연구소 소장)의 아들은 조국 교수에게 인턴증명서를 받았고, 조국 딸은 장영표 교수에게 논문 제1저자 타이틀을 받았다. 아버지들 끼리 자녀 스펙을 품앗이한 것이다. 2020년 5월 7일 재판에 나온 장 교수 아들은 “아버지가 조민 스펙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조국 교수님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검찰에서 진술했다고 밝혔다. 조국은 2012년 4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논문의 기본은 갖추어야 한다. 지금 이 순간도 잠을 줄이며 한 자 한 자 논문을 쓰고 있는 대학원생들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자신의 딸 논문 문제가 터진 2019년 8월 20일 조국은 “프로젝트의 실험에 적극 참여했고, 경험한 실험 과정 등을 영어로 완성하는 데 기여해 (장영표) 교수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가짜 논문’ 보도로 여론의 비판이 거세지자, 본인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는지 나중에는 논문을 입시에 활용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바꾼다. 2019년 9월 2일 조국은 기자간담회에서 “고려대 입학할 때 병리학 논문을 제출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런데 이것도 거짓말이다. 검찰이 고려대에서 확보한 조민의 응시지원서 증빙자료 목록에는 아홉 번째에 병리학 논문이 기재돼 있다. 당시 입학전형에 참여한 고려대 생명과학대 A교수도 검찰 조사에서 조민이 제1저자로 기재된 병리학 논문을 입학전형 때 제출했다고 진술했다. 표창장도 가짜 조민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은 조국 사태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다른 증명서와 달리 총장 표창장은 포토샵으로 위조된 증명서라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대 법학과, 영문과를 나온 부부가 컴퓨터 앞에 앉아 포토샵으로 자식에게 줄 경력증명서를 위조하는 모습 은 상상하기 어렵다. 장학금 비위나 병리학 논문이나 인턴증명서 등은 모두 조국, 정경심 부부의 관계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 경력이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만든 증명서 중 대표적인 게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었다. 동양대 표창장은 조민의 부산대 의전원 합격 수기에서 처음 등장한다. 이 수기에서 조민은 대학 총장 표창장 이력을 의전원 입시 때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런데 조민의 가짜 경력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 이력도 가짜일지 모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동양대 관계자는 “오늘 검찰에서 조 후보자 딸이 우리 학교에서 받았다는 표창장을 들고 왔는데 상장 일련번호와 양식이 우리 것과 달랐다”며 “그래서 지금 학교에 있는 상장번호를 보여주고 검찰도 이를 확인해 갔다”고 밝혔다. 검찰이 표창장의 위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정경심 교수는 동양대 최성해 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총장님께서 자료를 잘못 내주면 총장님께서 다친다'고 압박했다. 이어 ‘딸의 의전원 입학이 취소될 수도 있으니 총장 표창장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반박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요구했다. 정상적으로 발급한 표창장이라면 이런 요청을 할 리가 없다. 최 총장이 거부하자 정 교수는 ‘그러면 확실히 위임을 받았다고 해줄 수 없냐’고 요청했다. 최 총장은 다시 거절했다. 정 교수는 집요했다. 정 교수는 ‘(상장) 대장에는 없지만 어학원에서 (표창장을 발급) 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보도자료를) 내달라’고 했다. 최 총장은 모두 거절했다. 조국이 나섰다. 정 교수가 통화하면서 조국을 바꿔줬고, 조국은 “그렇게 해주면 안 되겠느냐. 법률 고문팀에 물어보니까 그러면 총장님도 살고 정 교수도 산다는 말을 했다”고 했다. 전형적인 말 맞추기다. 나중에 조국은 이런 대화내용을 나눈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최 총장에게 사실대로 밝혀달라고 짧게 말했을 뿐이라고 했다. 「기생충」 가족, 기생충 집단 가족이 어떤 식으로든 위조를 정당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영화 「기생충」의 한 장면과 닮았다. “서울대 문서위조학과 뭐 이런 거 없나?” “아버지, 전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 내년에 이 대학 꼭 갈 거거든요.” “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조국이 기자회견장에서 수십 번 반복한 “분명히 인턴을 했습니다”는 대부분 거짓말이었다. 딸 조민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 고려대 환경생태공학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등 입시에 제출한 주요 경력은 모두 가짜였다. 아들 조원이 고려대, 연세대 대학원,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에 제출한 주요 경력도 모두 가짜였다. 아내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는 입시부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다. 조국은 딸과 아들의 입시부정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1심에서 유죄를 받았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청와대의 울산 시장 선거 개입 관련 재판에도 관여되어 있다. 고려대와 부산대 의전원은 조민의 입학을 취소했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은 조민의 입학 취소와 함께 2학기 동안 단 1개 과목만 수강하고 받아 간 장학금 802만 원에 대한 환수 조치도 진행 중이다. 한영외고는 조민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된 가짜 경력 4건을 삭제했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급한 인턴 경력이 법원에 의해 가짜로 확정되자, 연세대도 조원의 입학 취소 절차를 진행 중이다. 그렇게 ‘조국 사태’에 명운을 걸었던 문재인 정권은 26번의 부동산정책 실패와 함께 종료됐다. 2019년 10월 7일 소설가 황석영, 공지영, 시인 안도현 등이 포함된 ‘조국 지지 검찰개혁을 위해 모인 문학인’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국 지지를 선언했다. 공 작가는 SNS에서 정경심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겨냥해 “이렇게 간첩들 만들고, 광주 폭도를 만들고, 인혁당, 노무현을 죽인 게 사법부”라며 “이래서 (검찰) 개혁하자 했던 것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공 작가는 4여년 뒤 “조국이 그런 사람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조국 사수를 철회하고 맹목적인 ‘이분법적인 논리’와 ‘80년대식 구호’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연합뉴스 인터뷰, 2024년 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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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 / 가영아빠 외 198명 글 / 200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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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서점 알라딘의 마이리뷰 코너에 지난 6년간 등록된 어린이책 서평 10만여 편 가운데 부모의 눈으로 검증한 좋은 책 256편의 서평과 어린이 독서지도 노하우를 담았다. 어린이 책을 부모의 눈높이에 맞추어 평가하고, 육아와 아이들과 함께 한 일상의 향기가 묻어나는 서평들을 실었다. 0~3세 유아에서 초등학교 5~6학년 어린들이 꼭 읽어야 할 책들의 서평이 연령별로 나누어 실렸다. 또, 연령별로 구분된 각장의 시작에는 를 집필한 김순옥 씨의 어린이 독서교육 길라잡이가, 각장의 끝에는 알라딘 편집팀에서 추천한 책들이 실려 있다.1장 0~3세 꾸러기의 행복한 책 읽기 0~3세 독서 지도 길라잡이 2장 4~6세 꾸러기의 행복한 책 읽기 4~6세 독서 지도 길라잡이 3장 초등 1~2학년 꾸러기의 행복한 책 읽기 초등 1~2학년 독서 지도 길라잡이 4장 초등 3~4학년 꾸러기의 행복한 책 읽기 초등 3~4학년 독서 지도 길라잡이 5장 초등 5~6학년 꾸러기의 행복한 책 읽기 초등 5~6학년 독서 지도 길라잡이 6장 어린이 독서 지도, 이것이 궁금하다 어린이 독서 일반에 관한 궁금증 영유아 독서에 관한 궁금증 초등학생 독서에 관한 궁금증 부록 꾸러기의 행복한 책 읽기 도서 목록이 책은 나와 비슷한 보통 독자가 나보다 한 발 앞서 그 책을 읽고 남긴 기록이라서 더없이 생생하게 마음에 와 닿습니다. 몇몇 분은 신문에 서평을 기고하는 전문가만큼이나 전문적인 독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읽더니 이러이러한 면에서 정말 좋아하더라!’라는 한 줄의 경험담은 전문가의 1백 마디 추천의 글보다 더 도서 선택에 확신을 드릴 것입니다. 이 책은 아내가 둘째를 가지게 되면서부터 사 나르기 시작한 책들 중 하나였다. 동생에 관련된 각종 그림책들의 효과인지 큰놈은 엄마 뱃속에 동생이 있다는 것도 확실하게 알고 있고, 그만큼 스트레스도 확실히 받고 있다. 가끔 ?동생 시여~.?라고 하면서 잠투정을 하기도 하고 새벽에 이부자리에 실례를 하는 걸 보면. ……(중략)…… 아직 태어나지 않은 동생이지만 동생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가득한 큰놈은 이 책의 피터에게 자기 기분을 공감한 것 같다. 아직 동생이 태어나지 않았기에 동생이 태어난 다음 어떤 행동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그때의 혼란을 극복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그 혼란을 딛고 일어나야 더욱 성숙해질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싶다. 곧 폐위될 우리 집 제왕 큰놈을 위하여. -dongun 21님의 서평 중 발췌 특정 도서와 이해관계가 없는 보통 사람들의 글이기 때문에 공정합니다 특정 단체나 아동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가 아니라 일반 독자가 책을 읽고 즐겁고 행복한 독서 경험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눈다는 순수한 의도에서 씌어진 서평과 도서 목록이기 때문에 공정하고 정직합니다. 아이에게 직접 도서를 읽어주면서 즉각적으로 아이들의 반응을 살필 수 있는 아이들의 부모님이야말로 진정한 전문가입니다. 일반 독자들이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경험한 시행착오와 책을 읽고 반응하는 아이의 즐거움과 행복을 보면서 찾아낸 책이야말로 권하는 부모도 즐겁고, 읽는 아이도 행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 서평의 진가는 어린이 책에서 잘 발휘됩니다 자녀들의 책을 고르는 것은 부모 자신이 읽을 책을 고르는 것보다 갑절이나 어렵습니다. 어른이 아이를 위해 쓴 책을 어른의 눈으로 고른다는 것이므로, 아이가 실제로 이 책을 좋아할지 단언하기 어렵습니다. 독자 서평이 없다면 많이 팔린 순서나 외부기관의 추천에 의거해 책을 고를 수밖에 없는 것이 보통 아빠, 엄마의 처지일 것입니다. 이런 까닭에 어린이 책에 대한 독자 서평이 가장 많고, 또한 실질적으로 유용한 정보로 쓰여집니다. 최근에는 독자 서평을 통해 일방적으로 의견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글에 답신을 달고 이야기를 나누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알라딘의 ‘나의 서재’, Yes24의 ‘블로그’, 인터넷 교보문고의 ‘북로그’ 등). 또한 우리 아이가 읽은 책, 내가 읽고 싶은 책, 가족의 글과 사진 등을 제한 없이 기록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겨, 더욱 활기찬 토론과 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책을 직접 읽은 독자의 진솔한 감상과 견해를 밝히는 독자 서평은 인터넷 서점의 탄생과 더불어 널리 알려지게 된 또 하나의 도서 정보입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독서 일기를 쓰며 기록으로 남긴 분들도 있었지만 인터넷은 이런 개인들의 개별적인 작업을 한자리에 모으고 쉽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렇게 모여져서 수백 편의 서평이 게시된 책이 있는가 하면, 1천 편이 넘는 서평을 쓰신 독자도 생겨났습니다. 이 책에 소개된 《달님 안녕》, 《그림으로 생각키우기》 같은 경우 서평을 통해 베스트셀러가 된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이 책을 읽어볼까 말까’를 결정하는데 독자 서평은 막대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의 대중화와 더불어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출판사들이 독자들의 분출된 요구들을 독자 서평을 통해 수렴해 새로운 책을 기획하는데 활용하는 사례도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례는 인터넷 서점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도 있습니다.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활약하는 ‘스타’ 서평자인 ‘아마존맨’이 그 주인공입니다. 처음에는 이 분의 서평을 단순히 독후감 정도로 여기고 무시했던 출판사와 저자들이 그의 서평을 의식하게 됐고, 이제는 웬만한 전문서평보다 더 큰 영향력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급기야 대형 출판사의 편집자와 유명작가들이 책이 나오기도 전에 ?교정쇄?를 보내 의견을 묻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겁니다. 이 책의 서평자등 중에도 미국의 아마존 맨처럼 일반 독자들에게 영향력 있는 서평자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영아빠 류증희 씨는 동화 읽어주는 남자로 온라인상에서 필명을 떨치고 있으며, 그림책 이야기가 가득한 가영이랑 은수랑(kidbook.co.to)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배해경 씨, 개띠아줌마, 양은진 씨 등 어린이 책 독자들에게 익숙한 이름의 서평자들이 이 책에 필자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릿터 Littor 2018.4.5
민음사 / 릿터 편집부 (지은이) / 2018.04.02
13,000

민음사소설,일반릿터 편집부 (지은이)
「릿터」 11호 커버스토리는 '케이팝라이프'다. 플래시픽션은 아이돌에게 빠지는 순간, 티켓팅 전쟁, 공개 방송, 홈마스터 등을 주제로 하여 다채롭게 꾸렸다. 네 명의 젊은 작가 임태운, 남궁지혜, 김남숙, 이희주의 재기 넘치는 필력을 엿볼 수 있다. 이슈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중음악평론가의 힘을 빌렸다. 이 시대 가장 첨예하고 화려한 장르의 고민들을 살펴본다. '수기' 코너에는 250명이 넘는 독자가 사랑스러운 글을 남겨 주었다. 당선작 세 편을 시인, 편집자 등의 글과 함께 싣는다. 예리하고 유려한 산문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최지은 작가의 에세이 연재가 시작된다. '사건들, 페미니즘으로 읽다'는 박차민정의 순서다. 변소의 추억을 불러오는 도입이 평등함에 대한 의문까지 닿기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임태훈의 '문학사 굿즈샵', 강지혜의 '안녕 서른, 안녕 제주', 서경식의 '서경식의 인문 기행'도 어김없이 독자를 찾는다. '읽는 당신'에서는 가수 요조를 만났다. 시적인 음색의 뮤지션이자 열정적인 독자이며 독립 서점 '책방 무사'의 주인인 그의 매일같이 읽는 삶을 훔쳐본다. '쓰는 존재'에서는 시인 김현과 소설가 임현이 만났다. 김경욱의 '가브리엘의 속삭임', 김의경의 '세븐 어 클락', 대만 작가 황총카이의 단편 '카피바라' 등 이번 호 소설은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았다.Editor's Note Cover Story : 케이팝라이프 *표지 그림 : 람한 _Flash Fiction 임태운, 내가 너의 좀약이 될게 남궁지혜, 창 김남숙, 장롱 속으로 이희주, 치인의 사랑 _Issue 김윤하, 케이팝의 음악성과 차별성 미묘, 노래하는 이는 누구인가 박희아, 여성 아이돌의 역사와 현재 장민지, 덕후 EVOLUTION: FAN은 실천이다 Essay 최지은, 무리 없이 혼자 1회 임태훈, 문학사 굿즈샵 5회 강지혜, 안녕 서른, 안녕 제주 5회 박차민정, 사건들, 페미니즘으로 읽다 5회 서경식, 서경식의 인문 기행 11회 Interview 요조X허윤선, 읽는 당신 매일 읽는 삶 김현X임현, 쓰는 존재 미래가 나타나고 Fiction 김경욱, 가브리엘의 속삭임 김의경, 세븐 어 클락 황총카이, 카피바라 Poem 성동혁, 할렐루야 이제는 이 말에 위로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간 / 안경사 심지아, 잠의 등고선 / 체조를 저장한 단어 안미옥, 조도 / 제이콥(demo) 윤의섭, 음력 / 생기 하재연, 그것 / 고고학자 Review 이정미, 『보편적 정신』 『해적판을 타고』 강윤정, 『진 브로디 선생의 전성기』 『달콤한 노래』 임경섭, 『한 문장』 『나는 적극적으로 과거가 된다』 Special Review - 김수영 박혜진, 다시 만난 김수영 황유원, 피로를 아는 사람이라면 문보영, 일기인으로서의 시인, 김수영 안태운, 나는 조깅을 하러 나간다 Contributors* 커버스토리 : 케이팝라이프 -좋아하는 것을 걱정하지 마, 케이팝라이프! -케이팝 아이돌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진화의 방향성 * 눈이 아닌 것으로도 읽은 듯한, 뮤지션 요조 인터뷰 * 입술로도 읽은 것 같은, 시인 김현 인터뷰 * 대만의 젊은 작가 황총카이 소설 국내 최초 공개 Cover Story 《릿터》 11호 커버스토리는 ‘케이팝라이프’다. 플래시픽션은 아이돌에게 빠지는 순간, 티켓팅 전쟁, 공개 방송, 홈마스터 등을 주제로 하여 다채롭게 꾸렸다. 네 명의 젊은 작가 임태운, 남궁지혜, 김남숙, 이희주의 재기 넘치는 필력을 엿볼 수 있다. 이슈는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중음악평론가의 힘을 빌렸다. 이 시대 가장 첨예하고 화려한 장르의 고민들을 살펴본다. 이번 호를 만드는 즐거움은 오랜만에 구성한 ‘수기’ 코너에서 가장 컸다. 250명이 넘는 독자가 사랑스러운 글을 남겨 주었다. 당선작 세 편을 시인, 편집자 등의 글과 함께 싣는다. Essay & Interview 예리하고 유려한 산문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최지은 작가의 에세이 연재가 시작된다. ‘용산참사’에서부터 ‘#MeToo’에 이르기까지 ‘무리 없는 혼자’를 자처한 작가의 글은 도리어 혼자의 불가능성을 역설하는 듯하다. 「사건들, 페미니즘으로 읽다」는 박차민정의 순서다. 변소의 추억을 불러오는 도입이 평등함에 대한 의문까지 닿기에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임태훈의「문학사 굿즈샵」, 강지혜의 「안녕 서른, 안녕 제주」, 서경식의 「서경식의 인문 기행」도 어김없이 독자를 찾는다. 「읽는 당신」에서는 가수 요조를 만났다. 시적인 음색의 뮤지션이자 열정적인 독자이며 독립 서점 ‘책방 무사’의 주인인 그의 매일같이 읽는 삶을 훔쳐본다. 「쓰는 존재」에서는 시인 김현과 소설가 임현이 만났다. 근래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여 주는 필자이자 시인들을 자극하는 시인 김현에게서 듣는 삶과 문학, 일과 사랑, 사랑과 일…… 모두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Fiction, Poem & Review 이번 호 소설은 지금 여기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담았다. 김경욱의 「가브리엘의 속삭임」을 읽고서 2018년 초봄의 대한민국의 여러 뉴스를 떠올리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다. 김의경의 「세븐 어 클락」에는 경기도 작은 도시의 젊은 부부의 빈곤함을 목도하는 실감이 있다.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대만 작가 황총카이의 단편 「카피바라」 역시 꽤나 문제적이다. ‘국가란 무엇인가’로 육박하는 소설적 질문은 바다 건너 우리에게도 역시 유효할 것이다. 성동혁, 심지아, 안미옥, 윤의섭, 하재연 시인의 시를 싣는다. 김수영 50주기를 맞이해 『김수영 전집』이 민음사에서 새로 나왔다. 《릿터》에서는 한국 시의 거대한 뿌리, 김수영 특집 리뷰가 실린다. 고통과 영광의 굴레를 스스로 짊어지고 있는 한국 시의 존재 이유를 지금 시대의 시인의 시와, 영원한 시인에 대한 리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
김영사 / 허브 코헨 (지은이), 양진성 (옮긴이) / 2021.01.08
17,800원 ⟶ 16,02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허브 코헨 (지은이), 양진성 (옮긴이)
우리의 삶은 팔 할이 협상으로 이루어졌다. 돈, 자유, 정의, 사랑 그 무엇이든 협상으로 얻을 수 있다. 협상 능력이 당신의 인생을 좌우한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협상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실전 협상 전문가 허브 코헨이 협상의 3가지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와도 협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협상 상대를 찍어누르는 ‘소련 스타일’ 대신 ‘윈윈’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생의 경험에서 녹아나온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가 더해졌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주도하기 위한 가장 쉽고 실용적인 협상 안내서다.머리말. 협상,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 1부. 협상으로 이루어진 세상 1. 협상이란 무엇인가 2. 세상에 불가능한 협상은 없다 3. 협상의 세계에 발 들여놓기 2부. 협상을 좌우하는 3가지 변수 4. 힘: 당신에게 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라 5. 시간: 협상은 인내심 싸움이다 6. 정보: 상대가 말하지 않는 정보까지 캐내라 3부. 2가지 협상 스타일 7.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긴다” 소련 스타일 8. “협상은 쌍방을 위한 것” 윈윈 스타일 9. 상호 만족을 위한 협상의 기술 4부. 어디서나, 누구와도 협상하기 10. 비대면 전화 협상에서 합의 각서는 필수 11. 결정권자와 협상하라 12. 사람 대 사람으로 협상하라 ★전 세계 30개 언어로 출간된 협상의 명저 ★아마존, 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 미국 대통령, 법무부, FBI, CIA 협상 자문 50년 경력의 ‘협상의 귀재’ 허브 코헨의 협상학 고전을 2021년 새롭게 만나다 우리의 삶은 팔 할이 협상으로 이루어졌다. 돈, 자유, 정의, 사랑 그 무엇이든 협상으로 얻을 수 있다. 협상 능력이 당신의 인생을 좌우한다. 살면서 마주하는 다양한 협상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실전 협상 전문가 허브 코헨이 협상의 3가지 요소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와도 협상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협상 상대를 찍어누르는 ‘소련 스타일’ 대신 ‘윈윈’을 제시하는 책으로, 평생의 경험에서 녹아나온 다양하고 생생한 사례가 더해졌다. 일상의 모든 순간을 주도하기 위한 가장 쉽고 실용적인 협상 안내서. ★전 세계 30개 언어로 출간된 협상의 명저 ★아마존, 뉴욕타임스 장기 베스트셀러 미국 대통령, 법무부, FBI, CIA 협상 자문 ‘협상의 귀재’ 허브 코헨의 불멸의 협상 교과서 2021년 새 표지, 새 번역으로 리뉴얼 출간! 회식 자리에서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하려면? 정찰제 매장에서 최신 모델의 냉장고 가격을 깎을 수 있을까? 나와 같은 경력을 가진 사람보다 더 높은 연봉을 받으려면? 테러리스트를 어떻게 스스로 투항하게 만들까? 물건값 흥정부터 인질 구출 전략까지, 세상일 80%가 협상이다. 능력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된다고 생각하게 마련이지만, 승자는 능력도 있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상대방과 ‘협상’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기술을 다른 사람들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 지미 카터와 레이건 정부의 협상 자문이자 수많은 기업과 정부를 대신해 협상해온 50년 경력의 협상 전문가 허브 코헨이다. 그가 쓴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1》(You Can Negotiate Anything)은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으며, 전 세계 30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국내에서도 30만 부나 팔린 협상학 분야 부동의 교과서이다. 출간된 지 40년 가까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통용되는 협상의 원칙을 담은 이 책을 새롭게 번역하고 새로운 표지로 갈아입혀 다시 선보인다. “당신의 생존과 자유가 협상에 달렸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3가지만 기억하라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말로, 글로, 행동으로 남을 설득한다. 효과적으로 협상하는 방법을 배우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그러기 위해 꼭 파악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가? 바로 힘, 시간, 정보다. 상대방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이 3요소를 이해하면 협상 과정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다. ①힘: 스스로에게 힘이 있다고 믿어라, 상대방은 그 힘이 당신에게 실제로 있다고 생각한다. 버트 랜스의 ‘그 돈 저리 치워’ 전략: 지미 카터 대통령의 연방 예산 책임자 버트 랜스는 은행에 갈 때마다 “돈은 필요 없고, 그냥 한번 들러봤어”라는 태도를 고수했다. 은행들은 이 ‘거물’을 잡아두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고, 결국 랜스는 41개 은행에서 2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었다. ②시간: 서두르지 말고 데드라인까지 인내하라, 모든 중요한 것은 마지막 순간에 결정된다. 베트남인들의 ‘128년쯤이야’ 전략: 베트남 전쟁 막바지, 북베트남인들은 미국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기를 거부하며 이렇게 주장했다. “우리는 627년 동안 전쟁을 해왔다. 여기서 128년을 더 싸운다고 한들 뭐 어떻겠는가?” 북베트남인들은 시간이 무한정 있다는 듯 행동했고, 초조해진 미국은 결국 불리한 협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③정보: 신호가 울리기 전에 출발하라, 미리 움직여야 상대가 말하지 않는 정보까지 캐낼 수 있다. 직해주의자의 오류: 정보를 수집할 때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곤란하다. 지각한 뒤 상사가 “지금이 몇 시인 줄 아나?”라고 물었을 때 곧이곧대로 시간을 알려주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상대방이 가진 것을 빼앗을 것인가, 상대방과 함께 이로울 것인가 소련 스타일 vs. 윈윈 스타일 협상의 3요소를 쥔 사람들의 협상 스타일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①소련 스타일: 이들은 협상을 승패의 문제로 생각하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원하는 것을 얻어내려고 한다. 터무니없는 조건을 제시하고, 무례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이 방식을 알아야 하는 단 하나의 이유는 이런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이다. ②윈윈 스타일: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방향이다. 양측이 서로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함께 고민한다. 이때 적절한 중간선을 찾아야 한다. 너무 쉽게 타결되어도 의구심이 들고, 둘 다 양보하지 않으면 결국 변호사만 이득을 볼 것이다. 당신의 노선을 파악했다면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겨보자. 《허브 코헨의 협상의 기술》 시리즈를 통해 협상의 순간마다 구체적인 지침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당부 한 가지. 당신의 몫을 얻어내는 일은 당신에게 달렸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당신은 물론이고 다른 사람도 무언가를 얻을 수 있도록 하라. 그래야 진정한 협상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세계는 거대한 협상 테이블이다. 여러분은 좋든 싫든 협상에 참여한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타인과 갈등을 겪는다. 그 타인은 식구들이나 판매원, 경쟁자일 수도 있고, ‘기관’이나 ‘권력 기구’ 등으로 불리는 큰 단체일 수도 있다. 그 만남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성공 가도를 달릴지, 또 온전하고 즐겁고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지가 결정된다. 사람들은 대부분 협상을 할 때 충분히 집요하지 않다. 상대측에 뭔가를 제시하고 나서 상대가 당장 ‘구매’하지 않으면 어깨를 으쓱하고 다른 것으로 넘어간다. 당신도 그런 사람이라면 바꾸길 제안한다. 버티는 법을 배워라. 집요해져라. 마감 시한을 맹목적으로 지킬 필요는 전혀 없다. 마감 시한을 무시해야 한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 마감 시한을 분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감 시한도 협상의 산물이기 때문에 협상이 가능하다.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라.“마감 시한을 넘기면 어떻게 될까? 손해를 보거나 처벌을 받을 게 확실한가? 처벌은 어느 정도일까? 감수해야 할 위험은 얼마나 클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클래식
예담 / 김용택 지음 /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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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소설,일반김용택 지음
시를 필사하는 즐거움을 알려주었던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의 세 번째 이야기다.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던 시들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클래식이란 이름답게 윤동주, 김소월, 김영랑, 백석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의 작품과 임화, 오장환, 노자영 등 김용택 시인이 아끼는 작가의 숨겨진 보석 같은 한국의 대표 명시 113편을 만날 수 있다. 한 편 한 편 필사하다 보면 차곡차곡 감성이 쌓이고, 그 감동과 여운은 책장을 덮은 후에도 가슴에 남는다.작가의 말 감성치유 라이팅북 가이드 + 윤동주 서시 | 귀뚜라미와 나와 | 창구멍 | 고향집 | 슬픈 족속 | 참회록 못 자는 밤 | 또 다른 고향 | 눈오는 지도 | 별 헤는 밤 + 김영랑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 숲 향기 숨길 | 님 두시고 가는 길 | 모란이 피기까지는 내 마음을 아실 이 | 산골 시악시 | 허리띠 매는 시악시 | 뉘 눈결에 쏘이었소 못 오실 님 | 밤 사람 그립고야 | 오-매 단풍 들것네 + 한용운 나는 잊고저 | 당신은 | 알 수 없어요 | 사랑 | 나의 꿈 | 님의 침묵 해당화 | 복종 | 꿈 깨고서 | 나룻배와 행인 + 김소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님과 벗 | 먼 후일 | 왕십리 | 개여울 풀따기 | 진달래꽃 | 꿈꾼 그 옛날 | 가는 길 | 초혼 + 백석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 박각시 오는 저녁 |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흰 바람벽이 있어 | 여승 | 선우사 | 모닥불 | 바다 | 수라 | 가무래기의 락 + 박용래 겨울밤 | 눈 | 낮달 | 먼 바다 | 그 봄비 | 울타리 밖 고향 | 엉겅퀴 | 구절초 | 연시 + 이용악 고독 | 북쪽 | 죽음 | 다리 위에서 | 연못 | 장마 개인 날 집 | 꽃가루 속에 | 노래 끝나면 | 무자리와 꽃 + 신석정 임께서 부르시면 |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 나무들도 | 노을 속에 서서 그 마음에는 | 산은 숨어버리고 | 소곡2 | 마음에 지니고 | 영산홍 | 대숲에 서서 + 박목월 임 | 산이 날 에워싸고 | 귀밑 사마귀 | 4월의 노래 | 기계 장날 나그네 | 길처럼 | 달무리 | 가정 | 박꽃 + 이병기 구름 | 냉이꽃 | 송별 | 난초3 | 볕 | 고향으로 돌아가자 매화2 | 고서 | 저무는 가을 | 봄아침 + 김용택이 뽑은 숨어 있는 명시 12 설야 … 노자영 자고 새면 … 임화 하늘 … 박두진 해바라기의 비명 … 함형수 사모 … 조지훈 저녁 … 이장희 나의 노래 … 오장환 오월의 바람 … 박인환 단조 … 이상화 산에 언덕에 … 신동엽 강 건너간 노래 … 이육사 가을 … 강경애 시 제목으로 찾아보기 시인 이름으로 찾아보기한국 대표 작가들의 명시를 만난 날, 필사하면 할수록 옛 시가 점점 더 좋아진다. tvN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국민 필사 시집으로 자리매김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 진한 감동을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클래식』이 이어간다. 클래식이란 이름답게 한국의 대표 명시 113편을 소개하는 책에서는 윤동주, 김소월, 김영랑, 백석 등 한국인이 사랑하는 시인의 작품과 임화, 오장환, 노자영 등 김용택 시인이 아끼는 작가의 숨겨진 보석 같은 시를 만날 수 있다. 시를 한 편 한 편 필사하다 보면 감성이 차곡차곡 쌓이고,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마음에 고요가 찾아온다. 옛 시가 주는 감동과 필사의 여운은 책장을 덮은 후에도 가슴속에서 별처럼 빛날 것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의 명시 113편을 필사하며 우리 시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 오랫동안 사랑받는 시에는 변치 않는 아름다움이 있다. 시대를 막론하고 언제 읽어도 감동적이다. 이것이 ‘클래식’ 작품의 힘이다. 오랜 세월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건네던 시를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클래식』을 통해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tvN 드라마 ‘도깨비’에 등장해 시를 필사하는 즐거움을 알려준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어쩌면 시리즈의 세 번째 책 ‘클래식’은 옛 시의 아름다움을 필사로 재발견하는 감성치유 라이팅북이다. 김용택 시인이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이름만 들어도 떨리던 한국 대표 시인의 작품과 청춘을 달래던 명시를 소개한다. 김용택 시인은 ‘한 편의 시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을 수는 없겠지만, 주저앉아 우는 어떤 사람의 한순간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우리 시의 필사를 권한다. 펜으로 만나는 113편의 시는 누가 읽어도 어렵지 않다. 솔직하고 순수하고 담백한 맛이 있다. 시를 한 편 한 편 필사하다 보면 시인이 써 내려간 환희와 슬픔이 손끝에서 마음으로 고스란히 전해진다. 시인의 발자취를 따라 감성이 쌓이고 마음이 고요해진다. 옛 시가 주는 감동과 필사의 여운은 책장을 덮은 후에도 가슴 속에서 별처럼 빛날 것이다. 마음 한편에 오래오래 간직하고 싶은 시의 울림과 긴 여운 책을 펼쳐 시를 읽다 보면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시인을 곁에 두고 있는지 새삼 깨닫는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윤동주, 김소월, 김영랑 백석은 말할 것도 없고, 이름은 익숙하지만 여러 작품을 제대로 감상할 기회가 없었던 한용운, 신석정, 박목월, 그리고 수많은 문인이 추천해 마지않는 이용악, 박용래, 이병기는 우리 시의 명징함을 오롯이 빛낸 시인이다. 시인들의 대표작과 함께 꼭 한 번 읽고 필사해봐야 할 시를 한자리에 모아 ‘클래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김용택이 아끼는 시 12편은 또 다른 선물이다. 숨어 있던 시를 발견하는 기쁨과 읽는 즐거움을 준다. 임화, 노자영, 오장환, 이장희 등 낯선 시인의 작품은 우리를 새로운 세상으로 이끌며 설렘을 안긴다. 평생 간직하고 싶은 시 113편은 손으로 필사하며 마음에 새기는 즐거움을, 시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쁨을 선사하며 언제나 우리 곁을 지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