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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들며 크는 아이 : 재미난 엄마의 소문난 육아 노하우
즐거운상상 / 김정연 글 / 2007.05.10
13,800원 ⟶ 12,420원(10% off)

즐거운상상육아법김정연 글
『책 만들며 크는 아이』에는 미국으로 이주한 저자가 아이와 함께 만든 \'책 만들기\'가 소개됐다. 그 안에는 처음 만든 글자 없는 책 \'토끼와 거북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책을 만들면서 아이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무한대로 이끌어낸 저자의 육아 노하우가 담겨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책 만들기\'는 북아트가 아니다. 말 그대로 아이가 이야기를 생각해 내고 그림을 그리며 직접 \'책\'을 만들며 책과 친해지고 책읽기를 좋아하게 되는 과정이다. 이렇게 책 속에는 아이와 엄마의 만 6년 놀이 일기가 들어 있다. 그 생생한 기록은 그 어느 교육가의 설명보다 생생하고 풍부하다. 책을 펴내며 - 세상을 안내하는 재미난 엄마 되기 추천의 글 - 책 읽고 만드는 활동은 \'최고의 명품 사랑\' - 문용린(전 교육부 장관 ,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아이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돋보이는 책 - 문미옥(한국유아교육학회 회장, 서울여자대학교 아동학과 교수) 1장 재미있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어요 이야기를 들려주고 책을 만들었어요 _ 처음 만든 달랑 두 장인 책 _ \'책 만들기\'는 재미난 친구가 되었어요 _ 근사한 아류작을 만들었어요 _ 공룡박사가 만든 공룡책 _ 몸으로 하는 독후 놀이 _ \'오즈의 마법사\'가 만든 회오리바람책 _ 엄마, 우리 \'지구 이야기\' 만들어요 _ 세상 이야기를 종이에 담았어요 아이와 함께 뚝딱뚝딱 - 간단한 파 화분 만들기 과자 상자 모빌 의자와 액자 리폼하기 외할아버지의 바나나 잼 행복한 카드 만들기 2장 이제는 아이가 스스로 책을 만들어 옵니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었어요 _ \'자유\'를 가르치는 미국 최고의 프리스쿨_ 두 번째 만든 ??지그재그 창작 동화?? _ 이솝 우화를 패러디해 보았어요_ 일상을 담은 책, 소중한 일기가 돼요 _ 오자로 가득한 귀여운 책_ 이야기를 꾸미며 생각하는 힘이 늘어나요_ 자신감과 여유를 가르치고 싶어요_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_ 책 속 이야기를 꺼내 오기 시작했어요 _ 좋아하는 주제로 책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와 함께 뚝딱뚝딱 주사위 놀이 수학 공부 엄마 돌 고양이, 아기 돌 고양이 바람을 막는 돌 물고기 돌로 만든 장난감 달걀 껍데기로 만드는 화병 말랑말랑 달팽이 가족 사랑을 전하는 간단한 방법 3장 아이를 위해서 행복한 백신을 준비했어요 사랑하는 아이를 위한 \'일기 쓰기\'_ 아이가 생겼어요, 태교 일기_ 아이가 태어났어요, 육아 일기_ 그 무엇보다 중요했던, 이유식 일기_ 추억을 가득 담은 메모리 박스_ 엄마의 마음으로 만드는 \'선물\'_ 또 하나의 일기, 재미난 스크랩 북 아이와 함께 뚝딱뚝딱 달걀 껍데기에 그림 그리기 치과 병원 놀이 크리스마스 장식품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 4장 다른 나라 엄마들은 어떻게 아이를 키울까요 생김새는 달라도 다 똑같아요_ 폴과 존 이야기_ 앤디와 율리아 이야기_ 유커와 차유 이야기_ 알레한드로와 이리나 이야기_ 척과 재키 이야기 아이와 함께 뚝딱뚝딱 파라솔이 있는 수영장 만들기 할머니의 꽃전 나뭇가지 모빌 종이로 인형 만들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한문화사 / 정연택 (지은이) / 2020.09.01
28,000원 ⟶ 25,200원(10% off)

한문화사소설,일반정연택 (지은이)
일반인이 도자기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게 만든 책이다. 이 책은 모든 설명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세부항목의 주제는 기초적이지만 상세한 기술을 통해 전문성을 가지며, 제작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정보, 주제별로 유용한 관련 정보를 첨부해 폭넓은 기술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체 내용은 도자기 제작의 기본과정을 중심으로 재료와 기법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 전수를 목표로 했다. 제1장 ‘도자기의 이해’는 도자기의 기본재료와 제작과정 그리고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기계를 한눈에 보고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하였다. 제2장 ‘도자기 성형’에서는 직접 손으로 빚는 기술에서부터 석고를 이용한 제작기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다뤄 전문성을 갖게 하였다. 제3장 ‘건조’는 건조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제4장과 6장은 소성에 관한 것으로서 소성과정과 방법을 상세하게 다뤄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제5장 유약작업’은 준비 도구에서부터 시유과정의 단계별 세부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마지막 제7장 ‘장식’은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 있어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고려의 상감, 조선시대의 청화와 분청기법에 대해 설명해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1장 도자기의 이해 1. 도자기란 무엇인가? _ 13 2. 도자기의 기본 재료 _ 14 1) 소지(素地) _ 14 2) 유약(釉藥) _ 16 3. 도자기의 제작 과정 _ 20 4. 도자기의 기본형태와 구성요소 _ 21 5. 도자기 제작을 위한 도구 및 기계설비 _ 22 1 ) 일반 도구 _ 23 2) 석고작업 기본 도구 _ 26 3) 유약작업 기본 도구 _ 28 4) 물레작업 기본 도구 _ 29 5) 장식작업 기본 도구 _ 30 6) 소성 도구 및 기계 _ 31 7) 도자기 작업에 필요한 기계 및 설비 _ 32 1장 Tip 1. 굽칼 만들기 _ 37 2. 방석스펀지와 알루미늄 쟁반을 갖고 제유도구 만들기 _ 38 3. 젓가락 창칼 사용법 _ 39 4. 십자가 만들기 _ 40 5. 루베의 단위 계산법 _ 41 2장 도자기 성형하기 1. 반죽하기 _ 44 2. 손으로 빚어 작은 잔 만들기 _ 48 3. 흙가래 쌓기로 필통 만들기 _ 54 4. 도판으로 접시 만들기 _ 62 1) 도판 만들기 _ 62 ① 나무밀대를 사용해 도판 만들기 _ 63 ② 흙자름줄을 사용해 도판 만들기 _ 65 2) 사각접시 만들기 _ 67 3) 원형접시 만들기 _ 73 5. 속파기 기법으로 화병 만들기 _ 78 6. 물레 성형 _ 92 1) 물레 중심잡기 _ 92 2) 종지 만들기 _ 98 3) 컵 만들기 _ 104 ① 컵 물레 성형 _ 105 ② 컵 굽통 만들기 _ 111 ③ 컵 굽깎기 _ 114 4) 접시 만들기 _ 120 ① 접시 성형 _ 121 ② 접시 굽깎기 _ 124 ③ 굽통을 이용한 접시 굽깎기 _ 128 5) 합 만들기 _ 132 ① 몸통 성형 _ 133 ② 몸통 굽깎기 _ 135 ③ 뚜껑 성형 _ 138 ④ 뚜껑 깎기 _ 140 7. 석고 성형 _ 142 1) 석고틀을 이용해 손잡이 만들기 _ 142 ① 손잡이 석고 원형 만들기 _ 143 ② 손잡이 석고 사용틀 만들기 _ 148 ③ 석고 사용틀을 이용해 손잡이 만들기 _ 159 ④ 컵에 손잡이 붙이기 _ 164 2) 석고틀을 이용해 사각접시 만들기 _ 166 ① 사각접시 석고 원형 만들기 _ 167 ② 사각접시 석고 어미틀 만들기 _ 172 ③ 사각접시 석고 사용틀 만들기 _ 176 ④ 석고 사용틀을 이용해 사각접시 만들기 _ 179 3) 이장주입으로 컵 만들기 _ 182 2장 Tip 1. 이장을 사용해 붙이는 방법 _ 191 2. 흙물 만드는 방법 _ 192 3. 도판 붙이는 요령 _ 193 4. 물레 회전 방향 _ 193 5. 물레 성형 크기 정하기 _ 194 6. 물레에서 기물을 떼어 낼 때 요령 _ 195 7. 전 모양을 다양하게 만들어 보기 _ 195 8. 굽통 사용법 _ 196 9. 거친 면을 깎을 때 굽칼 사용법 _ 197 10. 굽의 크기에 따른 굽깎기 요령 _ 198 11. 굽의 기본 형태와 종류 _ 199 12. 기타 뚜껑 성형 방법1 _ 200 13. 기타 뚜껑 성형 방법2 _ 201 14. 철삿줄로 머그잔 손잡이 만들기 _ 202 15. 석고 혼수량 _ 204 16. 손잡이 형태의 종류 _ 205 17. 경첩의 단면 _ 206 18. 손잡이 붙이는 위치 _ 206 19. 형판 만드는 방법 _ 207 3장 건조 과정 1. 건조 과정 _ 210 2. 건조 방법 _ 212 4장 초벌구이 1. 기물 다듬기 _ 216 2. 가마 재임 _ 218 3. 소성 _ 220 4. 가마 풀기 _ 224 5장 유약 작업 1. 준비 도구 _ 228 2. 초벌 다듬기 _ 230 3. 유약 입히기 _ 232 담금법 _ 233 ① 바깥굽 형태의 그릇 시유 방법 _ 233 ② 안굽 형태의 그릇 시유 방법 _ 235 ③ 접시 형태의 그릇 시유 방법 _ 237 ④ 집게를 이용한 그릇 시유 방법 _ 238 4. 유약 다듬기 _ 240 5. 굽 닦기 _ 242 5장 Tip 1. 시유 시 그릇을 잡는 방법 _ 245 6장 재벌구이 1. 가마 재임 _ 250 2. 소성 _ 252 3. 가마 풀기 _ 256 7장 도자기 장식 1. 청화 그리기 _ 262 2. 상감하기 _ 264 3. 화장토 장식 _ 268 1) 귀얄기법 _ 269 2) 덤벙기법 _ 270 일반인이 도자기를 쉽게 이해하고 배울 수 있게 만든 책이다. 기존에 출판된 관련 서적은 대개 전문가를 위한 책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 반면에 일반 대중의 문화체험을 위해 출판된 책이 있지만, 지나치게 개략적이어서 상세한 이해를 도모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이 책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설명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또한 세부항목의 주제는 기초적이지만 상세한 기술을 통해 전문성을 가지며, 제작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정보, 주제별로 유용한 관련 정보를 첨부해 폭넓은 기술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체 내용은 도자기 제작의 기본과정을 중심으로 재료와 기법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 전수를 목표로 했다. 제1장 ‘도자기의 이해’는 도자기의 기본재료와 제작과정 그리고 제작에 필요한 도구와 기계를 한눈에 보고 파악할 수 있게 정리하였다. 제2장 ‘도자기 성형’에서는 직접 손으로 빚는 기술에서부터 석고를 이용한 제작기술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으로 다뤄 전문성을 갖게 하였다. 제3장 ‘건조’는 건조과정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곧바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였다. 제4장과 6장은 소성에 관한 것으로서 소성과정과 방법을 상세하게 다뤄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강조했다. 제5장 유약작업’은 준비 도구에서부터 시유과정의 단계별 세부사항을 상세하게 설명하였다. 마지막 제7장 ‘장식’은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에 있어 대표라고 할 수 있는 고려의 상감, 조선시대의 청화와 분청기법에 대해 설명해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는 전환의 시대를 대비해 일반 시민들이 공예기술을 쉽게 배우고 활용해 생산적 문화 향유 시대로 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출간하였다.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 문화유산엔 공예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박물관에 가보면 안다. 그중에서도 도자기의 비중이 크다. 전시장 입구부터 선사시대 토기로 시작해서 조선시대의 백자에 이르기까지 유물의 상당 부분이 도자기다. 요즘도 그렇다. 각종 공예 관련 공모전이나 행사에 가보면 도자기를 제작하는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다. 예나 지금이나 도자기가 생활에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그런데 예전과 다른 점은 과거엔 소비만 했던 시민들이 이제는 직접 만들어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세기는 전문가 중심의 시대였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인터넷을 통한 지식과 정보의 대중화가 커다란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미디어의 생산과 유통의 변화다. 예전엔 주류 미디어의 단순 소비자에 불과했던 일반시민들이 지금은 미디어 정보의 생산자로 바뀌고 있다. 생산과 소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을 통해 보다 가속화되고 있다. 메이커스 운동(makers movement)이 대표적인 예이다. 디지털 기술과 온라인 기반을 통한 메이커스 운동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경계를 허물고 있으며, 자가생산에 의한 소비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시민의 창의성과 문화적 자율성이 존중되는 사회로의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는 이런 변화에 부응해 기획되었다. 따라서『나만의 도자기 만들기』는 일반인들을 위한 도자기 입문서다. 일반시민들이 도자기 제작 과정을 쉽게 이해하고 따라 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긴 문장보다는 주로 그림으로 설명 하고자 했다. 부제 ‘버금이 도예교실’에서 ‘버금이’는 전문가가 아닌 비전문가를 지칭한다. 비록 으뜸(전문가)은 아니지만, 깊이 못지않게 넓이를 지닌 삶을 추구하는 문화시민을 가리킨다. 이 책은 이 같은 문화시민의 문화활동을 돕기 위해 만들어 졌다. 모쪼록 일반시민의 문화생산활동에 작은 기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오늘하루 뉴에이지 피아노 연주곡집 Normal
그래서음악(somusic) / 나정현 (지은이) / 2021.08.23
10,000원 ⟶ 9,000원(10% off)

그래서음악(somusic)소설,일반나정현 (지은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를 포함한 가장 사랑받는 인기 뉴에이지 39곡을 엄선하여 수록하였다. 체르니 100부터 체르니 30 과정의 수준에 맞게 편곡하여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담아냈다. 전곡 운지번호와 코드를 함께 실어 연주에 도움을 더했다. 다양한 곡을 직접 연주하면서 나만의 연주 레퍼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병용교재와 더불어 연주회나 발표회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주곡집이다.1. Falling Slowly 영화 OST / Glan Hansard, Marketa Irglova 4 2. 언제나 몇 번이라도 영화 OST / Kimura Yumi 6 3. The Happy Song / Frank Mills 8 4. Irlandaise / Claude Bolling 10 5. 또 다시 영화 OST / Hisaishi Joe 12 6. 시대를 초월한 마음 애니메이션 OST / Wada Kaoru 14 7. 놀이공원 솜사탕 / 물고기꿈 16 8. Over The Rainbow 영화 OST / H. Arlen 18 9. Love Affair 영화 OST / Ennio Morricone 20 10. 탄지로의 노래 애니메이션 OST / Shiina Go 22 11. 할아버지의 11개월 / Kondo Kenji 24 12. Bubble Love / 해리 26 13. Fintan Waltz / Koshka 28 14. Paris, Paris! 드라마 OST / 몽라 32 15. Flower Dance / DJ Okawari 35 16. 포레스트 검프 메인 테마 영화 OST / Alan Silvestri 38 17. 6학년 8반 1분단 / 김미리 41 18. 공원에서 / 유희열 44 19. 인생의 회전목마 영화 OST / Hisaishi Joe 46 20. 어느 여름날 영화 OST / Hisaishi Joe 49 21. 학교 가는 길 / 김광민 52 22. Spring / Hisaishi Joe 54 23. City of Stars 영화 OST / Justin Hurwitz 56 24. Heart And Soul 영화 OST / Hoagy Carmichael 60 25. 베토벤 바이러스 / L.V. Beethoven 63 26. Flying / Steve Barakatt 66 27. 변하지 않는 것 영화 OST / Oku Hanako 68 28. Sunny 예능 삽입곡 / 해리 71 29. Summer 영화 OST / Hisaishi Joe 74 30. 시간을 넘어서 영화 OST / Matsutani Suguru 78 32. 얼음연못 드라마 OST / 박진우 82 32. Princess Of Flowers / Isao Sasaki 84 33. Rainbow Bridge / Steve Barakatt 86 34. Merry Christmas Mr. Lawrence / Ryuichi Sakamoto 89 35. 별후광음 드라마 OST / 두번째달 94 36. 사랑하는 이들에게 / 정재형 97 37. 상륜소우사수련탄 영화 OST / Jay Chou 100 38. Last Carnival / Tsuru Norihiro 102 39. 바다 위의 피아노 Un Piano Sur La Mer / Andre gagnon 105하루 한 곡 쉽고 재미있게 연주하며 감성 더하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OST를 포함한 가장 사랑받는 인기 뉴에이지 39곡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체르니 100부터 체르니 30 과정의 수준에 맞게 편곡하여 원곡의 감성을 최대한 담아냈습니다. 전곡 운지번호와 코드를 함께 실어 연주에 도움을 더했습니다. 다양한 곡을 직접 연주하면서 나만의 연주 레퍼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병용교재와 더불어 연주회나 발표회용으로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연주곡집입니다.
중국이 말하지 않는 중국
다산초당 / 빌 헤이턴 (지은이), 조율리 (옮긴이) / 202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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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소설,일반빌 헤이턴 (지은이), 조율리 (옮긴이)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그리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이 책은 시진핑의 위험한 꿈 중국몽이 100년 전 새롭게 ‘발명된 중국’에 기초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 빌 헤이턴은 1995년부터 TV와 라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98년부터 BBC 뉴스에 몸담았다. 2006~2007년 BBC 특파원으로 베트남에 파견되면서 동남아시아 관련 보도를 줄곧 맡았다. 저자는 방대하고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이라는 개념이 100년 전 쑨원 등 혁명가들에 의해 발명되었고, 한족과 중화 민족, 주권과 영토 등도 100년 전에 새롭게 정의되었음을 말한다. 이러한 중국의 민족주의는 현재 국수주의와 패권주의로 변화하고 있다. 책에서는 ‘중국’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국 엘리트들이 생소한 사상들을 어떻게 채택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중국 지식인들이 해외로부터 어떤 핵심 개념을 빌려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나의 국가이자 민족이라는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그 개념을 어떻게 각색했는지를 보여준다. 중국 엘리트들이 어쩌다가 근대화 비전을 받아들였는지, 그 안에 어떤 미래의 문제들이 내재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남중국해, 대만, 티베트,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홍콩에 얽힌 문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오늘날 중국 자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중국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100년 전 지식인들과 운동가들이 내린 선택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감사의 말 서문 제1장 외부인의 시선에서 탄생한 이름, 중국 제2장 중국의 주권은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제3장 황제 헌원의 자손들이라는 신화, 한족 제4장 역사를 자르고 붙여 새로운 역사 만들기 제5장 단일한 중화 민족이라는 꿈과 균열 제6장 민족주의자들을 위한 하나의 국어 제7장 왜 청 조정과 혁명가들은 대만을 무시했는가? 제8장 중국이 남중국해를 가지게 된 이유 맺는 글- 중국몽 등장인물 미주 추천 문헌 “BBC 저널리스트가 객관적인 시선으로 쓴 중국의 실체!” 중국의 개념부터 한족과 영토까지 100년 전에 만들어진 중국의 신화를 낱낱이 해부하다! 위험한 꿈 중국몽의 뿌리를 찾아서 중국은 어떤 나라인가? 그리고 어떤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인가? 이 책은 시진핑의 위험한 꿈 중국몽이 100년 전 새롭게 ‘발명된 중국’에 기초하고 있음을 이야기한다. 저자 빌 헤이턴은 1995년부터 TV와 라디오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다 1998년부터 BBC 뉴스에 몸담았다. 2006~2007년 BBC 특파원으로 베트남에 파견되면서 동남아시아 관련 보도를 줄곧 맡았다. 저자는 방대하고 철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중국이라는 개념이 100년 전 쑨원 등 혁명가들에 의해 발명되었고, 한족과 중화 민족, 주권과 영토 등도 100년 전에 새롭게 정의되었음을 말한다. 이러한 중국의 민족주의는 현재 국수주의와 패권주의로 변화하고 있다. 책에서는 ‘중국’이라는 개념에서부터 시작하여 중국 엘리트들이 생소한 사상들을 어떻게 채택하게 되었는지 살펴본다. 중국 지식인들이 해외로부터 어떤 핵심 개념을 빌려 50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하나의 국가이자 민족이라는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그 개념을 어떻게 각색했는지를 보여준다. 중국 엘리트들이 어쩌다가 근대화 비전을 받아들였는지, 그 안에 어떤 미래의 문제들이 내재해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 남중국해, 대만, 티베트, 신장웨이우얼자치구, 홍콩에 얽힌 문제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오늘날 중국 자체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중국이 그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100년 전 지식인들과 운동가들이 내린 선택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유서가 깊은, 그러나 발명된 이름 중국 중국이라는 표현은 유서가 깊다. 근대에 허난성에서 발견된 ‘갑골문’에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그 기원은 상나라(기원전 1600년~기원전 1000년경)로 거슬러 올라간다. 몇 세기 후, ‘동주東周라고 불리는 시대―약 2500년 전(기원전 770년~기원전 221년)―에 중국은 베이징 서쪽과 남쪽에 있는 황하 유역 중원 지역에 세워진 봉건 국가들을 지칭했다. 그 국가들은 통틀어 ‘중심 국가’, 즉 중국이었다. 중국이라는 명칭이 아주 오래전에 사용되었고 오늘날 중국을 그렇게 부른다는 사실은 민족주의 역사학자들이 중국이 5000년을 가로질러 존재하는 연속적인 국가라는 것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를 주었다. 하지만 증거를 신중하게 살펴보면 사실은 그렇지 않다. 하버드 대학교 중국어과 피터 볼 교수는 이 용어가 3000년 동안 간헐적으로 사용되었다며, 일관성 있게 발견되는 원칙은 특정한 국가를 지칭하기 위함이 아닌 중국 안팎의 사람들, 즉 내부인과 이적夷狄이라 불리는 오랑캐 간의 문화적 차이를 구분하기 위함이었다고 주장한다. 중국은 국가의 이름으로 쓰려던 게 아니라 이 용어를 통해 국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자 했다. 몇몇 작가들은 이를 ‘중간국Middle kingdom’이라고 번역했지만, 그보다 ‘중심 국가 Central state’나 ‘세계의 중심Centre-of-theworld’으로 번역하는 게 더 적절하다. 내부의 ‘우리’와 외부의 ‘그들’ 사이의 정치적 위계질서를 설명하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황준헌, 량치차오, 장빙린, 쑨원, 리우스페이 등 개혁가와 혁명가들은 새로운 나라에 어울리는 새로운 국호를 고민했다. 대표적인 후보로는 중국, 중화中華, 화하華夏, 대하大夏, 제하諸夏 등이 있었고 그중 중국과 중화라는 용어가 선택되었다. 이렇듯 중국이라는 명칭은 5000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된 것이 아니라 고대부터 간헐적으로 쓰이다가 100년 전 중국 개혁가와 혁명가들에 의해 발명된 것이었다. 한족에 충성하기를 바라는 베이징 지도부 한족이라는 개념 역시 100년 전에 발명되었다. 한족 사상의 대표적인 사상가로는 장빙린을 꼽을 수 있다. 장빙린은 사상적인 난제를 가지고 있었다. 청 조정과 개혁파는 계몽된 문화로부터 정치적 정당성이 나온다는 ‘유교적’인 입장을 공유했다. 그리고 오랑캐라 할지라도 계몽된 문화를 받아들이면 화인華人이 될 수 있었다. 한마디로, 만주족도 한족만큼 화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만주족이 문제라고 결론 내렸기에 문화주의에 반대하는 주장이 필요했다. 장빙린은 기원전 4세기에 편찬된 역사 해설서 《춘추좌씨전》에서 친족 관계의 유대가 문화보다 중요하다는 주장을 발견했다. ‘오랑캐’는 같은 ‘유형’의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에 한족만큼 충성심을 가질 수 없었다. 성공을 거둔 새로운 정치사상 대부분이 그렇듯이, 장빙린의 인종 민족주의는 기존의 사상―황제 헌원의 신화, 혈통의 중요성, 청 조정에 대한 비호감 등―을 빌려와 이를 결합하여 새로운 이데올로기를 만든 것이었다. 1900년 의화단운동에서 청 조정이 서구 열강 연합군에 저항하는 데 실패하자, 장빙린의 개념이 불과 몇 년 만에 큰 인기를 얻었다. 한족 사상은 혁명가들의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한족은 식자인 관리와 까막눈인 소작농을 연결하는 개념이었다. 문명화된 화인이 되거나 ‘황인종’의 일원이 된다고 해서 충분하지 않았다. 황제 헌원의 자손인 한인에게만 변화가 나올 수 있었다. 1900년부터, 장빙린이 이룬 혁신의 결과로, 중국 재외 동포 사회는 스스로를 다르게 지칭하기 시작했다. 1910년 이전에 해외에 정착한 화교의 후손들은 오늘날 스스로를 ‘화인’이라 칭하고 있다. 그에 반해, 중화인민공화국이나 대만에 거주하는 사람은 자신을 ‘한인’이라고 부를 가능성이 크다. 공산당의 통일전선부는 이를 바꾸고 싶어 하는 게 분명하다. 여러 화교 사회에서 황제 헌원 제사 의식을 홍보하는 건 정체성과 충성심을 변화시키기 위한 정치 전략의 명백한 예다. 베이징 지도부는 화교들이 자신을 황제 헌원의 자손이라고 생각하며 오늘날 중화인민공화국에 구현되어 있는 혈통에 충성하기를 원한다. 대만 영토에 대한 중국의 이중적 태도 중국이 국경을 우려하는 유일한 국가는 아니다. 하지만 눈에 띄는 것은 국경에 대한 불안감이 국가적인 노이로제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국가 지도부의 메시지는 중국인이 애국하는 유일한 방법은 온 힘을 다해 대만을 본토의 통제로 ‘상환’하는 것을 추구하고, 중국이 남중국해의 모든 암석과 암초의 정당한 소유자라고 주장하며,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센카쿠 열도를 넘기라고 일본에 요구하고, 히말라야의 영토를 과격하게 주장하는 것이라고 일깨운다. 하지만 왜 특정한 영토가 ‘정당하게’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어야 하는지, 다른 영토는 왜 아닌지에 관한 이야기는 설명하기가 간단하지 않다. 20세기 동안, 국가의 ‘자연스러운’ 일부로 여겨졌던 외몽골 등 몇몇 지역은 놓아준 한편, 버렸던 부분, 특히 대만의 영토는 다시 중국의 땅이라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1895년 4월 17일 이홍장이 일본 시모노세키 항구에서 서명한 조약은 대만과 인근 해역의 펑후 제도를 ‘영구적으로, 완전한 주권을 가진 일본에’ 할양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막 한 달이 지난 후, 대만의 순무사 대행과 본토인, 몇몇 관리 그리고 상인들은 일본에 통치에 굴복하지 않고 ‘타이완 공화국’이라는 이름으로 독립을 선언했다. 그러나 긴 독립 투쟁 동안 청 조정은 한때 자국에 속했던 성의 과거 신민들에 대한 지원을 거부했다. 사실 1895년 5월, 조정은 칙령을 내려 반란을 일으킨 공화국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명시적으로 금지했다. 놀랍게도 혁명 운동도 대만의 운명을 이와 비슷하게 태평하게 바라보았던 듯하다. 쑨얏센(쑨원)과 동지들은 대만을 다시 청의 통제 하에 둬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았다. 일본의 통치에 반발심이 커지고 있었음에도, 단 한 번도 쑨얏센은 이에 저항하는 데 관여한 적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 쑨얏센은 일본이 통치하는 대만을 미래의 민국에 편입될 수 있는 영토보다는 청조를 전복하는 기지로서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처럼 중국 국토의 영역 역시 100년 전과 지금이 다르다. 티베트와 대만, 남중국해 등 중국의 국토를 둘러싼 끊이지 않는 분쟁 역시 100년 전 현대 중국이 탄생할 때 잉태된 고통이었다. 이미 균열이 간 중국이라는 신화 20세기 초, 중국의 도시 거주자들은 ‘중국인’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관해 고민했다. 이전에 자국을 그런 이름(중국)으로 부른 적이 없었고, 그러한 정의에 누가 포함되는가는 분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과 일본의 제국주의 열강은 그들에게 해답을 주었다. 민족주의 지지자들이 자신의 정당한 고향이라고 주장하는 영토를 침해함으로써 말이다. 진정한 중국인이 되고, 민족에 속한다는 건, 영토 장악에 분노하고 이를 모든 집단 일원의 존엄성을 향한 공격으로 간주하는 걸 의미했다. 그렇다면 이러한 역사적 신화에 대해 세계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중국의 행동 동인으로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 맞지만, 역사적 사실의 서술로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올바른 사회 질서 또는 지역적 관계에 대한 지침은 더더욱 아니다. 이는 너무 많은 사람에게 이미 받아들여졌다. ‘5000년의 우월한 문명’이나 ‘한족의 단결’에 관해, 이러한 개념이 어디서 왔는지 이해하지도 못하면서도 즐겁게 말을 따라 하는 평론가들이 너무 많다. 그 결과 중국 민족주의에 무임승차권을 주었다. 우월한 문명을 가지고, 나머지 인류와는 개별적으로 진화했으며, 제국적 질서 위 특별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국가는 이웃 국가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위협적으로 보일 것이다. 시진핑의 ‘중국몽’이 세계에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마치 1930년대의 꿈을 꾸는 것처럼 느껴진다. 전 세계를 파멸시킬 뻔했던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처방이다. 중국몽은 1세기 전,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 만들어진 과거관에 기초하여 만들어지고, 오늘날 유럽에서 대부분 없어진 유럽적 개념의 영향을 받았다. 시진핑의 중국은 행복의 나라가 아니다. 독단적이고, 강압적이며, 불안하고, 자신감이 부족하며, 단결이 언제라도 무너질까 두려워하는 곳이다, 신화는 잠시 중국을 한데 모으겠지만, 중화 민족 내부의 균열은 애초부터 존재했다.이 책은 ‘중국의 발명’을 다루긴 하지만, 중국을 저격하여 특별히 비판하려는 건 아니다. 모든 근대 국가는 표면상으로 일관성 있고 통일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과거의 면모를 선별하여 기억하고 잊는 ‘발명’의 과정을 거쳤다. 나는 지금 브렉시트 문제가 들끓고 있는 영국에서 이 글을 쓰고 있다. 정치체제의 ‘정통성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영국과 유럽 대륙 또는 아일랜드섬과의 관계, 또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연합의 측면들을 선별적으로 기억하거나 잊으려는 정치인들과 논평가들을 매일 본다. 주권과 정체성, 통합을 둘러싸고 억눌러 왔던 문제들이 터지면서 이는 감정과 대립이 나오는 새로운 근원이 되었다.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홍콩은 화염에 휩싸였고, 적어도 100만 명의 투르크계 회족이 ‘재교육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다. 맥락과 결과는 대단히 다르지만, 그 원인은 비슷하다. 민족국가가 만들어 낸 주권, 정체성, 통합 간에는 모순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서문> 중에서 그러나 시진핑이 이러한 사건들에 투영하는 중국에 대한 관점은 정치적인 주작이다. 이 장에서 나는 중국을 바라보는 관점이 중국이 스스로 창조한 사상이 아닌 유럽인들이 가진 중국의 이미지를 아주 많이 차용했다는 것을 보여 줄 것이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실크로드’는 본래 유럽에서 기원하여 아주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역사에 상상 속의 질서를 부여한다. 한마디로 ‘중국’이라는 바로 그 이름은 서양인들에 의해 채택되었고, 동아시아로 돌아와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았다. 수 세기에 걸쳐 유럽인들은 탐험가들과 선교사들이 본국으로 보낸 글에서 정보를 모아 ‘중국’이라 불리는 장소의 비전을 창조했다. 그 후 작가와 동양학자들은 이 비전을 확장했다. 유럽인들의 마음속에 ‘중국’은 동아시아 대륙의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고대 국가이자 독립 국가, 과거부터 연속적으로 존재해 왔던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사실 그 당시 ‘중국’이라는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다. 1644년부터 1912년까지 ‘중국’은 사실상 내륙 아시아의 한 제국, 즉 대청국의 식민지였다. 청은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중국 본토’―패배한 명조의 15개 성省―는 청에 속하는 한 부분에 불과했다. 청나라 이전의 명나라는 약 300년 동안 명맥을 유지했지만, 중국이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은 건 마찬가지이다. 명나라 이전, 이 영토는 지중해까지 뻗어 있던 몽골 대국의 일부였다. 동아시아는 몽골 대국 영토 한 부분에 불과했다.-<제1장 외부인의 시선에서 탄생한 이름, 중국> 중에서 반 브라암은 기회를 엿보아 스스로 임무를 계획했다. 그는 1795년이 건륭제 등극 60주년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광저우의 인맥을 이용해 반 브라암은 기념식에 초청받았다. 그래서 어느 겨울날, 사절단과 마차와 가마를 타고 2000킬로미터의 여정을 떠났다. 베이징에 도착하기까지는 무려 47일이 걸렸다. 반 브라암은 춘절(중국의 음력 설 - 옮긴이)에 맞춰 도착했다. 영국과는 달리 선물을 제대로 포장하지 않았고 반 브라암의 말을 빌리자면 “성한 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또 영국과 달랐던 점은 황제가 원하는 만큼 고두의 예를 표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사실 그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국제 사기를 저지른 것이다. 이 일화는 역사학자 리처드 스미스에 의해 검토되었는데, 그는 어떻게 반 브라암이 기가 막히게 아부하는 네덜란드 국왕의 서신을 건륭제에게 보여 주었는지 설명한다. ‘(우리 외국인들은) 중국 문명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였습니다.’ 글이 술술 읽힌다. ‘역사를 통틀어 건륭제 같은 고고한 평판을 가진 군주는 없었습니다, 고귀한 황제시여.’ 이에 대한 답변으로 건륭제는 ‘충성과 진심으로 맺어진 유대를 강화하고, 왕국을 건실하게 보존하기를 희망합니다. 국왕님께서는 저의 영원한 존경을 받을 것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선물을 보냈다. 이 외교 교류의 유일한 문제는 네덜란드 왕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1795년은 네덜란드는 공화국이었다. 하지만 반 브라암은 근대적인 통치 제도로는 왕에게 감명을 줄 수 없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청나라가 원하는 조공을 바칠 수 있는 군주를 발명했다.-<제2장 중국의 주권은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중에서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자음과모음 / 원태연 (지은이) /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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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소설,일반원태연 (지은이)
2009년에 첫선을 보인 이후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원태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이 시집은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태연 등 최고의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한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까만 밤을 하얗게 새우던 당신, 눈물에 얼굴을 묻으며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당신, 손 글씨를 꾹꾹 눌러 적은 편지에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던 그날의 당신이 인생의 어느 한 페이지에 아직 남아 있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도 전혀 퇴색하지 않고 선명하게 빛나는 사랑과 이별의 추억이 원태연 시집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_intro _어느 날 아침… 첫 번째, 그래서 힘이 듭니다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상큼할 것 같아요 참 좋겠다 웃기지 마 안 돼 필요 없어진 준비 상사병 허튼 물음 태여니 고백 이유 I 이유 II 나쁜 엑스 어디가 그렇게 좋아 인정 미워! 호 해줘 공약 무식한 놈=원태연 길들여지기 두 번째, 작은 느낌의 연속 알려줘 기다림 니가 맹구냐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I 혼자이기 때문입니다 II 몰라잉 이루어지기 싫은 사랑 하필이면 별 뜻 있겠습니까… 취미 행복 만들기 습관 요즘 애들 십계명 공쳤어 아웃사이더 조족지혈 비닐우산이 싫은 이유 때로는 우리가… night에서 그리 먼 이야기도 아닌 듯한데 미친 그리움 빰빰빠 랄라 올 때까지 왔구나 I 올 때까지 왔구나 II 세 번째, 밥 배 따로 술 배 따로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순간들 우리를 슬프게 하는 순간들 복구공사 알라딘 램프 유비무환 예감한 이별 두 가지 이별 경험담 I 경험담 II 그때까지만 정의 시인의 눈물 슬픈 대답 I 슬픈 대답 II 시는 원수? 미안해요 하느님 이런 젠장 다 잊고 사는데도 가지 말라 하셔도 착한 헤어짐 술버릇 우리 일 서글픈 요령 애원 우울해지는 이유 이런 날 만나게 해주십시오 내 얼굴 우리 사랑아 자랑 요즘 우리는 웃겨 네 번째, 행복 만들기 욕심 I 욕심 II 미련한 미련 홍순웅+원중연=홍지연 원망 다짐 괜찮습니다 인영의 일기 쳇바퀴 사랑 얼마나 좋을까“떠올리기만 해도 설레는 어떤 날이 있나요?” tvN 화제의 도서! 우리 곁에 다시 찾아온 원태연의 러브 포엠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성, 기억하지 않아도 늘 생각나는 문장으로 150만 독자의 마음을 설레게 한 원태연의 시가 돌아왔다! 1993년에 첫선을 보인 후 기록적인 판매고를 기록한 원태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다시 찾았다. 이 시집은 신승훈, 백지영, 성시경, 태연 등 최고의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로도 유명한 원태연의 감성을 그대로 담았다. 마치 내 이야기인 것 같은 절절한 사랑과 이별을 노래한 그의 시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 깊이 콕 박혀 있다가 어느 순간 다시 생생하게 떠오른다. 한 사람에 대한 생각으로 까만 밤을 하얗게 새우던 당신, 눈물에 얼굴을 묻으며 뒤돌아설 수밖에 없었던 당신, 손 글씨를 꾹꾹 눌러 적은 편지에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던 그날의 당신이 인생의 어느 한 페이지에 아직 남아 있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도 전혀 퇴색하지 않고 선명하게 빛나는 사랑과 이별의 추억이 이 책 곳곳에 살아 숨 쉬고 있다. 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 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 당연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 망설임 없이 또 너를… -「누군가를 다시 만나야 한다면」에서 그의 시가 가지고 있는 유일무이한 감성을 우리는 ‘원태연다움’이라 표현할 수 있다. 사랑과 이별 그리고 그 이후에 찾아오는 그리움과 쓸쓸함에 대한 이야기는 원태연표 감성이 더해졌을 때 비로소 더욱 짙어진다. 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고 있는 17개의 일러스트는 이 시집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베트남의 젊은 일러스트 작가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Xuan Loc Xuan의 감각적인 그림이 수록되어 원태연의 시 특유의 매력을 더하고 있다. 24년 만에 봄기운과 함께 찾아온 이 감성 시집은 그의 시를 기억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그를 몰랐던 이들에게는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첫 만남이 될 것이다.다시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면여전히 너를 다시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면당연히 너를다시 누군가를 그리워해야 한다면망설임 없이 또 너를허나다시 누군가와 이별해야 한다면누군가를 떠나보내야 한다면두 번 죽어도 너와는…_「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혼자만 있으려 하고가슴이 아픈지조차 모르는 사람은아직도 이별을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_「태여니 고백」 너는 내 마음 어디가 좋아서머물러 있는 거니내 가슴 어느 구석이그렇게 마음에 들어머물다 머물다한 부분이 되었니너를 버리면내 가슴 한쪽을 떼어내야 할 정도로어디가 그렇게 좋은 거니_「어디가 그렇게 좋아」
살구빛 오후
물레 / 노혜숙 (지은이) /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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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소설,일반노혜숙 (지은이)
숙명여대 중어중문학부 교수 노혜숙 에세이. 그동안 지면을 통해 꾸준히 발표했고, 사랑받았던 저자의 글들은 일상과 중국, 중국문학 그리고 믿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살구빛 오후 속에 차분하게 담아내고 있다.하나, 살구빛 오후 살구빛 오후 밤바다 천사 유진 동강 리더십 참된 우정과 거짓 사랑 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다 표선으로 가는 화살표 봄 주홍빛 이름 (1) 주홍빛 이름 (2) 둘, 내가 사랑한 중국, 중국문학 중국차 고급 중국어 나의 유학생활 나의 방 친구 내가 보고 들은 대만의 유학생활 중국 여성문학 단상 중국 여성영화의 대표작 <홍등> 한 가족사를 통한 중국 현대사 읽기 <인생> 한 여자의 몸을 밟고 지나간 역사의 수레바퀴 <푸른 연> 중국 영화 속에 나타난 여성 리더십 중국 영화 속의 여성과 『성경』 속의 여성 작가 모순과의 만남 (1) 작가 모순과의 만남 (2) 중국 소설을 연구하며 셋 , Thank you, My Lord 기적입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 말씀에 순종하면 오병이어의 기적 그리스, 터키 성지순례를 다녀와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바이칼 선교여행도서출판 물레(태학사의 자회사)는 노혜숙 교수의 에세이집 『살구빛 오후』를 2018년 8월 출간했다. 그동안 지면을 통해 꾸준히 발표했고, 사랑받았던 저자의 글들은 일상과 중국, 중국문학 그리고 믿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살구빛 오후 속에 차분하게 담아내고 있다. 인생과 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 역시 살구빛 오후 속에서 삶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정열을 지나 성숙을 노래하는 계절》 “내 가슴에 붉게 타오르던 정열은 사라졌지만, 이제는 내 가슴이 고상한 살구빛 사랑으로 성숙해 있다. 용서, 인내, 이해심. 이것은 젊은 시절에 나에게 없던 것들이다. 나의 시계가 지금 해가 기울기 바로 전 서쪽 하늘가인 것도 알겠다. 그러나 나는 마음이 편안하다. 살구빛 오후는 내 인생의 가장 찬란한 시기이다. 가장 맛있는 차 한 잔의 맛이다. 늙은 여류시인의 미소처럼 잘 익은 아름다움이다. 다이아몬드 60캐럿의 보석이다.“ 《문 하나가 닫힐 때 또 다른 문이 열리다,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레임》 “다시 멈췄던 발걸음을 옮기며 하늘을 바라본다. 좌절보다는 용기가 포기보다는 도전이 절망보다는 희망이 인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그런 것들은 힘들여 찾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 그리고 가진 다음에야 그것이 보석임을 알게 된다.” 35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하는 작가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노래한다. 문 하나가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는 설레임이 작가의 마음 뿐 아니라 글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까지 설레이게 한다. 《여성의 감성으로 읽어내는 삶과 문학 이야기》 “여성의 발견에 있어서 이초사건은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초는 북경여고사北京女高師의 학생이며 집안이 부유하고 자매가 셋으로 남자형제는 없었다. 누군가 가산을 계승하기 위해 그녀의 아버지는 먼 친척 중에서 양자를 들였다. 이 양자인 오빠는 재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이초를 자기 마음대로 혼인시키려했다. 이초는 혼인을 피하여 고향 광주에서 북경으로 피해와 북경여고사에 입학했으나, 그 오빠는 오히려 경제적인 공급을 단절하여 이초는 가난과 병으로 1919년 8월에 죽었다. 이 사건은 5.4시기의 중요한 여성문제로 대두되었다.” 1972년이라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중국문학을 전공할 마음을 먹었을까? 저자는 중국문학 을 전공한 학자이자 여성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들에게 들려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삶과 문학의 아름다움, 소망의 소중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다시 일어서는 힘
비즈니스북스 / 존 C.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 2017.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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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존 C. 맥스웰 지음, 김고명 옮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얻을 때까지 많은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다. 한 번에 완벽한 성공을 거두기란 불가능하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겐 ‘다시 일어서는 힘’이 필요하다. 지난 40년간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사람들을 성장으로 이끌어온 저자가 위기의 순간, 실패 후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 세계 150개국의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가진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성장하는 사람들을 지켜봐 온 저자는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하고 찾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자각, 능력, 선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완성했다. 저자 자신도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현재에 안주하려고 할 때마다 끊임없이 3가지 키워드를 던졌고 그 결과 더 큰 목표를 위해 과감히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 끝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의 10퍼센트밖에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가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실패에 상처받고 제자리에 멈춰 설 때 우리 안에 있는 90퍼센트의 가능성은 그대로 잠들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존 맥스웰 박사가 말하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내 안에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오늘보다 더 성장하는 내일을 맞이해 보자.프롤로그_ 한계라는 거짓말에 속지 마라 제1부. 자각, 내 안의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힘 제1장.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는 것들 무엇을 어떻게 자각해야 할까 스스로 만든 한계를 뛰어넘고 얼마나 멀리까지 갈 것인가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 #역량 자각을 위한 질문 제2장. 우리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마개를 어떻게 없앨까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역량을 키우자 제거할 수 없는 마개는 인정한다 우리가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마개 스스로 끼운 마개를 푸는 방법 스스로를 믿어야만 꿈을 이룰 수 있다 #역량을 가로막는 마개를 파악하기 위한 질문 제2부. 능력, 내 안의 가능성을 100퍼센트 끌어내는 힘 제3장.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며 앞으로 나간다 시간이 아닌 에너지에 집중해야 한다 에너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세 가지 조건 내 안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질문을 던진다 #에너지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4장.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다스린다 모든 감정에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법 #정서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5장.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사고 역량을 키우는 열두 가지 방법 #사고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6장. 서로에게 힘이 되는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내 인생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드는 친구들 대인 역량을 키우는 일곱 가지 태도 #대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7장. 다양한 선택안 중에서 제일 좋은 답을 찾는다 당신 안의 창조성을 꽃피우는 방법 #창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8장. 노력하면 언제나 좋은 결과를 맞이한다 인생에서 가치 있는 것은 모두 오르막이다 인생의 내리막에서 우리가 되짚어볼 것들 가난하고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학교를 그만두고 사회에 뛰어들다 작은 청소 회사를 생산성 좋은 기업으로 성장시키다 생산성 좋은 사람들의 아홉 가지 원칙 #생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9장. 사람들을 격려하고 바른 목표로 인도한다 리더십이라는 동전의 양면 리더십 역량을 기르기 위해 잊지 말아야 할 것 #리더십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3부. 선택,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의 힘 제10장. 내 인생의 모든 결정은 내가 책임진다 자신의 인생을 직접 책임져야 하는 이유 #책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1장. 좋은 가치관을 바탕으로 인생의 방향을 결정짓는다 가치관은 성품의 기초다 성품은 성공의 기초이자 인생을 바꾸는 힘 #성품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2장. 희소성이 아닌 풍요에 초점을 맞춘다 희소성의 유혹에도 풍요를 선택하다 희소성과 풍요의 세계는 어떻게 다른가 풍요 역량을 키운 사람들의 특징 #풍요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3장. 현재에 집중하고 끝까지 해내기 위해 노력한다 위대함으로 가기 위한 끈기 극기 역량을 키우기 위한 행동 #극기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4장. 의도적으로 삶의 의미를 추구한다 의도적인 삶의 핵심 요소 세 가지 성공하는 삶에서 의미 있는 삶으로 의도적이고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수칙 한 국가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 #의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5장.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긍정적인 내면의 대화가 긍정적인 태도를 이끈다 긍정적인 태도를 위해 선택해야 하는 세 가지 행동 균형 잡힌 시각으로 긍정성 유지하기 세상이 보낸 쓰레기를 음악으로 바꿔놓다 #태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6장. 안락 지대를 벗어나 위험과 새로움에 도전한다 다시 크게 한 걸음 나아간다 위험에 직면했을 때 당신이 취해야 할 태도 #위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7장. 하나님의 뜻을 믿고 나간다 당신의 믿음을 키우기 위한 기도 #믿음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8장. 내가 얼마나 멀리까지 갈 수 있느냐에 집중한다 성장 환경의 열 가지 특징 물살에 휩쓸려 가지 말자 #성장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제19장. 다른 이들과 힘을 모아 위대한 일을 한다 훌륭한 협력자가 필요하다 협력의 힘과 위력을 믿는가 먼저 나부터 훌륭한 협력자가 된다 #협력 역량을 키우기 위한 질문 에필로그_당신의 삶에는 한계가 없다 주“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한계라는 거짓말에 속지 말 것!”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다시 일어서는 힘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방법! 40년간 500만 명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 낸 존 맥스웰이 알려주는 포기하지 않고 인생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비밀! 눈 앞에 드러난 화려한 성공 뒤에는 실패에도 멈추지 않는 ‘다시 일어서는 힘’이 있다! 21세기 최고의 상품이라 일컬어지는 아이폰을 탄생시킨 스티브 잡스, 전 세계인을 매료시킨 반전동화 <슈렉>으로 3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린 애니메이션의 거장 제프리 카젠버그, 세계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로 중국 1위 자산가가 된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일본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손정의까지! 모두 엄청난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다. 하지만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쫓겨난 스티브 잡스, <라이온 킹>으로 엄청난 명성을 얻었지만 해고당한 제프리 카젠버그, 세 번이나 대학에 떨어지고 입사 지원한 회사마다 매번 낙방한 마윈, 회사 설립 자금을 빌리기 위해 은행을 찾아다녔지만 거절당해 설립 자체가 불가능할 뻔한 손정의를 기억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눈앞에 보이는 화려한 성공에 주목하지만 그 뒤에는 수십 번, 수백 번의 실패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얻을 때까지 많은 좌절과 실패를 거듭한다. 한 번에 완벽한 성공을 거두기란 불가능하다. 그럴 때마다 우리에겐 ‘다시 일어서는 힘’이 필요하다. 지난 40년간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로 인정받으며 사람들을 성장으로 이끌어온 존 맥스웰이 위기의 순간, 실패 후 주저앉고 싶은 순간에 우리에게 필요한 ‘다시 일어서는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의 삶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다시 일어서는 힘을 잃지 않는다면 불가능이란 없다! 수십 년 동안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온 존 맥스웰 역시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주저앉고 싶은 유혹에 곧잘 빠진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그만두고 싶을 때마다 자신을 다시 일어서게 만드는 3가지 키워드 자각, 능력, 선택을 통해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고 한다. 안주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힘을 발휘하는 방법을 찾는 데 40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전 세계 150개국의 5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 자신이 가진 능력과 역량을 발휘하여 성장하는 사람들을 지켜봐 온 존 맥스웰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했다. 또한 위대한 성공을 성취한 리더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의 의견을 들으며 방법을 찾아냈다. 그리고 마침내 자각, 능력, 선택이라는 3가지 키워드를 완성했다. 존 맥스웰 자신도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현재에 안주하려고 할 때마다 끊임없이 3가지 키워드를 던졌고 그 결과 더 큰 목표를 위해 과감히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그는 한 개인을 넘어서 한 국가를 변혁하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한 번 더 발휘했다. 리더십의 부재로 골머리를 앓던 과테말라에서 2013년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20만 명 이상을 교육했다. 이 프로그램에 5,000명 임직원을 참여시켰던 은행은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이러한 변화가 과테말라에서 그치지 않고 2016년에는 파라과이로 옮겨갔다. 파라과이 대통령이 그를 직접 초청했으며 파라과이에서만 1만 8,000명이 넘는 리더를 배출했고 현재까지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성장의 길로 안내했다. 지금도 그는 수많은 강연과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사람들을 정상으로 이끌고 있다. 당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한계라는 거짓말에 속지 말 것! 누구나 살다 보면 원치 않는 돌발 상황에 뒤통수를 맞고, 부정적인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거나, 느닷없이 날아든 주먹에 대자로 뻗는다. 가끔은 인생이 얼마나 불공평한지 온 세상에 하소연하고 싶을 때도 있다. 하지만 오로지 다시 일어서는 힘을 통해서만 자신을 그 구덩이에서 꺼낼 수 있다고 존 맥스웰 박사는 말한다. 마냥 기적이 일어나기만을 빌고, 그저 불평하고 원망하고 기다리기만 해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렇게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제1부는 내 안에 숨겨진 가능성을 발견하는 ‘자각’이다. 저자는 실제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내 안의 가능성을 제대로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내가 과연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원하는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없다. 또한 우리의 앞을 가로막는 마개를 다 풀어버리라고 요구한다. 제2부는 내 안의 가능성을 100퍼센트 끌어내는 ‘능력’이다. 내 안의 가능성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에너지, 정서, 사고, 대인관계, 창조, 생산, 리더십의 7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주변에 좋은 영향을 주며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매순간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의 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다스리는 정서의 힘, 효과적으로 생각해서 난관을 풀어가는 사고의 힘,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며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대인관계의 힘, 제일 좋은 답을 찾도록 도와주는 창조의 힘, 노력하면 언제나 좋은 결과를 얻도록 도와주는 생산의 힘, 사람들을 격려하고 바른 목표로 인도하는 리더십의 힘을 만나볼 수 있다. 제3부는 가능성을 현실로 만드는 행동의 힘, ‘선택’이다. 책임, 성품, 풍요, 극기, 의도, 태도, 위험, 믿음, 성장, 협력의 10가지 키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자신의 인생에서 모든 결정을 스스로 내리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책임, 올바른 가치관은 좋은 성품으로 이어지고 결국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된다고 말하는 성품, 희소성이 아닌 풍요로움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가능성을 키우는 풍요, 끝까지 해내기 위해 내 안의 힘을 모두 발휘하는 극기,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지켜야 할 의도,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태도, 안락 지대에서 벗어나 더 큰 가능성을 만나는 위험, 나의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는 믿음, 한계를 생각하지 않고 더 멀리 나가는 성장, 혼자가 아닌 함께 위대한 일을 완성하는 협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다양한 연구 끝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이 가진 능력의 10퍼센트밖에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우리가 작은 성공에 만족하고, 실패에 상처받고 제자리에 멈춰 설 때 우리 안에 있는 90퍼센트의 가능성은 그대로 잠들어 버리고 마는 것이다. 존 맥스웰 박사가 말하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내 안에 있는 더 많은 가능성을 이끌어내고, 오늘보다 더 성장하는 내일을 맞이해 보자. 코끼리가 어려서 몸무게가 몇 백 킬로그램밖에 안 될 때 다리에 사슬을 감아서 땅속 깊숙이 박힌 말뚝이나 나무에 묶어 놓는다. 코끼리는 멀리 가려 하지만 사슬을 끊을 수 없다는 현실을 깨달으면 스스로 한계를 정한다. 그러면 사슬이 아니라 밧줄처럼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으로 묶어 놔도 코끼리는 그 밧줄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믿어 버린다. 사람도 코끼리와 같다. 우리는 과거에 경험했던 제약이 영원하다고 믿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혹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한계에 얽매여 진정 열망하는 길을 떠나지 못한다. 이런 것들이 모두 끊어 버려야 할 사슬이다. 그런데 자각이 모든 것을 바꾼다. 우리의 ‘한계’ 중 많은 것이 헛것임을 자각하는 순간부터 그 한계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마개를 뽑아버리고 성장으로 가는 길을 트게 된다. 여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더 자세히 알아볼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자각해야 할까> 중에서 아마도 어릴 적부터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믿으며 자란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나는 우리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믿지만, 재능이 없는 영역에서는 기량을 최고로 뽑아낼 수 없다는 사실도 잘 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전문 발레리노가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갤럽에서 업무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를 조사해 보니, 많은 사람이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능력과 재능이 없는 일을 하며 고군분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 싸움은 사람의 기력을 쪽 빼놓는다. 왜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살아가기 위해 인생을 허비해야 하는가? 그 대신 자기 본연의 모습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면 얼마나 좋을까? 타고난 강점을 파악하고 계발해서 자신과 타인을 이롭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를 수영에 비유하면, 물살을 타는 것과 거스르는 것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물살을 타면 힘도 덜 들고 속도도 잘 나지만 물살을 거스르면 힘만 빠진다. 물살을 타면 눈부시게 나아가지만 물살을 거스르면 힘겹게 발버둥 쳐야 한다. (불편한 상황과 작업을 견뎌 내며 일해야 한다.) 자신의 약점인 영역에서는 아무리 발버둥 쳐도 기력만 고갈될 뿐이다. 발버둥 칠 기운과 끈기로 강점을 발휘한다면 멀리까지 나아갈 수 있다.- <내 안의 에너지를 끌어내는 질문을 던진다> 중에서
살아 있는 숲
검둥소 / 레미 사바르 지음, 박희원 옮김 / 2008.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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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둥소소설,일반레미 사바르 지음, 박희원 옮김
북극권에 널리 퍼져 살고 있는 이뉴잇들 사이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의미와 이뉴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말한다. 인류학자인 지은이가 연구하면서 채록한 이뉴잇 이야기꾼의 이야기는 유라시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세상에 대한 인식이 사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또한 사라져 가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리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인간이 공유하는 원형적 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문자로 기록된 공식적인 역사와 다른 사라져 가는 목소리 속에 더 많은 의미가 있다. 이뉴잇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 수 있고, 이러한 이야기의 변주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사람들과도 어쩌면 좀 더 친밀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뉴잇은 흔히 에스키모로 알려져 있다. 이 용어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이뉴잇을 처음 봤을 때 생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하지만 이들 이뉴잇들은 자신들을 ‘이뉴잇’이라 부르는데 그 의미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뉴잇 즉 ‘사람’의 뜻을 풀이하자면 ‘식물들, 동물들, 그리고 우주의 은밀한 곳에 존재하는 상상의 인물들과는 다르게 살아 있는 것’ 을 의미한다. 이뉴잇들은 캐나다 북부, 알래스카, 시베리아 등지에서 주로 수렵과 채취, 그리고 고기잡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혹독한 자연 속에서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살고 있다. 오늘날 이뉴잇의 인구는 약 1만 5천명가량이고 이들은 자유롭게 유목 생활을 하면서 사냥권을 따라 이동하며 하나의 느슨한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이뉴잇들에 대한 기록은 16세기에 처음 등장하는데 그 이전에 이미 유럽인과 이뉴잇 사이에 만남이 있었을 것이다. 이뉴잇들은 그들 문화의 특징인 개방성으로 인해 유럽인과의 관계도 배타적이지 않았고 이에 점차 서구인들에 의해 자신들의 본래 모습을 잃어 지금은 이뉴잇 고유의 문화를 지키는 것이 관건이다.서문 첫 번째 설화 - 하늘이 내린 고아 : 생활양식의 탄생 첫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두 번째 설화 - 버려진 아이 : 여름의 기원 두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세 번째 설화 - 남편의 며느리 : 여름의 끝 세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네 번째 설화 - 아들의 사위 : 지옥으로의 추락 네 번째 설화에 대한 해설 알곤킨 기원 설화 : 유라시아의 메아리 법, 주권 그리고 나무들 부록 1 알곤킨 문화와 언어를 가진 민족들 부록 2 이야기들과 그 다양한 이본들에 대한 정보 참고 문헌《살아 있는 숲》은 북극권에 널리 퍼져 살고 있는 이뉴잇들 사이에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각각의 의미와 이뉴잇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말한다. 인류학자인 저자가 연구하면서 채록한 이뉴잇 이야기꾼의 이야기는 유라시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가진 세상에 대한 인식이 사실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낯선 이뉴잇의 이야기에 우리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이러한 연결 때문일 것이다. 이뉴잇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세상의 시작, 인간의 탄생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은 나름의 설득력을 가지고 우리를 편협한 서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해 준다. 서구적 가치만이 인정받는 시대에 변방에 사는 한 이뉴잇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살아 있는 숲》은 사라져 가고 있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 인간이 공유하는 원형적 사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문자로 기록된 공식적인 역사와 다른 사라져 가는 목소리 속에 더 많은 의미가 있다. 이뉴잇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이러한 이야기의 변주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모든 사람들과도 어쩌면 좀 더 친밀하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뉴잇의 시선은 차이를 넘어 함께 살아가는 것을 배워 나가야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이 책은 신화와 인류학에 관심 가진 독자들뿐 아니라 이야기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인문, 사회 전 분야를 폭넓게 아우를 수 있는 교양과 재미를 제공해 준다. “목소리는 하나의 의미이며 삶의 표현이다.” “인간은 나무들과 같아서 인간이 형성하는 집단의 운명은 살아 있는 숲의 운명과 같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뉴잇 이뉴잇은 흔히 에스키모로 알려져 있다. 이 용어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이뉴잇을 처음 봤을 때 생고기를 먹는 모습을 보고 붙인 이름이다. 하지만 이들 이뉴잇들은 자신들을 ‘이뉴잇’이라 부르는데 그 의미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뉴잇 즉 ‘사람’의 뜻을 풀이하자면 ‘식물들, 동물들, 그리고 우주의 은밀한 곳에 존재하는 상상의 인물들과는 다르게 살아 있는 것’ 을 의미한다. 이뉴잇들은 캐나다 북부, 알래스카, 시베리아 등지에서 주로 수렵과 채취, 그리고 고기잡이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혹독한 자연 속에서 나름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살고 있다. 오늘날 이뉴잇의 인구는 약 1만 5천명가량이고 이들은 자유롭게 유목 생활을 하면서 사냥권을 따라 이동하며 하나의 느슨한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이뉴잇들에 대한 기록은 16세기에 처음 등장하는데 그 이전에 이미 유럽인과 이뉴잇 사이에 만남이 있었을 것이다. 이뉴잇들은 그들 문화의 특징인 개방성으로 인해 유럽인과의 관계도 배타적이지 않았고 이에 점차 서구인들에 의해 자신들의 본래 모습을 잃게 되었다. 지금은 이뉴잇 고유의 문화를 지키는 것이 오히려 관건이 되고 있다. 이뉴잇들은 유럽인을 가리켜 이뉴잇이라 하지 않는다. 그들은 유럽인들을 미슈티쿠슈(나무로 만든 작은 배를 뜻한다) 같은 말을 사용하며, 특히 프랑스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는 카우아피쉬트(하얀 자) 같은 표현을 쓴다. 이뉴잇이 말하는 세상의 기원과 인간의 탄생 《살아 있는 숲》은 1970년 여름에 저자가 채록한 이뉴잇의 네 가지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뉴잇과 그들의 원형적 사고가 우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 준다. 저자 레미 사바르는 1970년대 캐나다 바스 코트 노르에서 이뉴잇 현장 조사를 하던 중 프랑수아 벨플뢰르라는 이뉴잇 이야기꾼을 만난다. 사바르는 벨플뢰르에게 이뉴잇 사이에서 구전되는 이야기를 채록한 뒤 그것을 정리한 것을 바탕으로 이 책을 쓰게 된다. 벨플뢰르가 들려준 이야기는 이뉴잇의 생활상을 신화적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펼치고 있다. 어떻게 인간이 생겨나게 되었는지, 사냥을 어떤 이유로 하게 되었는지, 가족 제도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계절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등등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다. 얼어붙은 툰드라는 인간이 살아가기에 힘든 곳이지만, 이곳에서 살아가는 이뉴잇들은 생존을 위해서 사냥을 하고 민족 사이에 교류를 하는 방식으로 평화롭게 살아왔다. 이야기들은 이들의 특성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각각의 이야기들이 다루고 있는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이뉴잇의 생활양식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장례 의식은 어떻게 생겨났는지, 이뉴잇이 우주 속에서 어떻게 온전한 인간으로 성장하고 삶의 의미와 방향을 어떻게 찾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이야기는 계절의 순환과 과유불급의 교훈, 이뉴잇의 수직적 우주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수직적 우주관의 한 축인 땅속에 살고 있는 거대한 곤충과 다른 한 축인 하늘의 천둥새의 이야기와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가 난관을 극복하는 과정을 이야기하고 있다. 네 번째 이야기는 노인이 젊은이로 변신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의 영원히 살고 싶어하는 욕망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펼쳐지고 있다. 그 외에 우리가 잘 모르고 있던 이뉴잇에 대해서 연구하는 저자가 자신의 인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뉴잇의 현재 상황과 그들 이야기의 특징에 대해서 세밀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있다. 서구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난 한 전형, 이뉴잇의 이야기 세계 모든 문명에는 고전적 이야기가 존재한다. 우리의 문화 역시 이러한 바탕을 가지고 있다. 세상의 고전적 이야기는 인간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길가메시 서사시나 구약성서의 이야기들을 통해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듯이 이뉴잇의 이야기들도 마찬가지로 인간의 기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뉴잇 이야기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사회의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규범들의 총체를 이야기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주적 질서(낮과 밤의 교대, 계절의 순환, 삶과 죽음, 여러 종류의 동식물의 탄생 등등)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야기는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의미를 새롭게 부여하면서 인간 조건에 대해서 우리에게 이야기해 준다. 전통적인 서구식 사고는 이러한 다양한 아메리카, 아프리카,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뿌리 깊은 이야기들을 매우 특별하게 취급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과 다른 이 ‘야만족’의 이야기들을 일종의 재미있는 관찰 대상으로 취급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들에 담긴 구술적 특징은 레비스트로스가 말한 바와 같이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고, 이는 유라시아에 살고 있는 사람들 모두가 공유하는 사고의 틀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 역시 기원 설화의 유사성을 통해 서구적 사고만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이야기로 전해 오는 우리가 가지고 있던 상상력들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사회 정치적인 부흥이 서구 사회에만 가능하며 그것을 주도하는 것도 서구 사회여야 한다는 생각을 토대로 한다. 그러나 그들이 무시하고, 정복하고, 복종시켰다고 믿는 것으로부터 서구 사회의 기술과 권력 구조가 낳은 전체주의적이고 계량적이며 대량생산과 속도에 사로잡힌 생활양식에 대한 대안적 정치 사회적 모델이 나오는 것이다.’ - 본문 pp.224 서구 중심적 사고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를 발견한 이후부터 점점 더 세계 전체에 영향을 미쳐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서구적 사고만이 합리적, 이성적인 것이고 나머지 문화의 사고들은 미개하고 개조해야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착각이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이뉴잇의 이야기를 살펴보면서 우리는 이뉴잇들이 그저 주먹구구식으로 산 것이 아니라 자신들 나름의 합리적이고 체계를 가지고 혹독한 환경 속에서 살아 왔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그들의 평화적이고 생태적인 삶의 모습을 보면서 인간의 삶이 하나로 조직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문화가 다 적절하게 기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뉴잇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개방적인 태도를 배울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사실 우리가 본래 가지고 있던 모습은 아니었던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계기로 세계 곳곳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우리의 이야기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어느 날 한창 사냥을 하던 차카페슈는 누군가 가죽을 긁는 소리를 들었다. 차카페슈는 누나라면 무슨 일인지 분명히 알 거라고 생각했다. '가서 누나한테 말해야지.' 차카페슈는 속으로 생각했다. 집에 돌아가자 차카페슈가 말했다. "누나, 저기 무슨 소리가 들려." "사람 잡아먹는 거녀巨女 말이로구나." 누나가 대답했다. "거녀한테는 딸이 둘 있어. 하지만 그 근처에도 가지 마. 누구든 눈에 띄면 바로 죽이거든." "더 이상 말 안 해도 돼. 누나! 충분히 겁먹었으니까." 차카페슈는 누나 몰래 눈새雪鳥의 깃털을 가지고 길을 나서며 말했다. "누나, 안심해도 돼. 나 다른 데 가는 거야." 실제로 차카페슈는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 하지만 누나의 시야에서 벗어나자마자 차카페슈는 생각했다. '누나 말은 하나도 믿을 수가 없어. 가죽을 긁는 자매들한테 가 봐야겠다.' 소리를 들었던 곳에 이르자 자매는 천막 밖에서 가죽을 긁고 있었다. (46쪽, '첫 번째 설화' 중에서)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유영 / 빌 브라이슨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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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소설,일반빌 브라이슨 (지은이), 박중서 (옮긴이)
영어를 둘러싼 언어에 관한 가장 깊고 넓은 지적인 안내서. 의사소통이라는 목표야 모든 언어에서 똑같지만, 이 하나의 목표를 이루는 방법은 언어의 수만큼 다양하다. 어떤 언어는 아주 기본적인 문법적, 어휘적 특징도 못 가진 반면, 어떤 언어는 너무 복잡한 문법의 무게에 짓눌리기도 한다.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 ‘이 시대 독보적인 이야기꾼’ 빌 브라이슨은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를 비롯한 언어에 관한 이야기를 시대와 국경을 넘나들며 들려준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와 기자로 활동했던 그의 관심사는 단연코 영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언어였다. 로마 제국의 멸망에서 도래한 영어의 탄생부터 지구촌 언어의 행방을 추적하다 보면 지구상의 언어는 훨씬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낯선 언어를 습득한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역사와 낯선 문화, 풍습까지 자연스럽게 알아가는 일이다. 빌 브라이슨과 함께 광활한 언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1 ─ 전 세계의 언어 2 ─ 언어의 시작 3 ─ 언어의 다양성 4 ─ 맨 처음 1000년 5 ─ 단어의 유래 6 ─ 발음 7 ─ 영어의 변종 8 ─ 철자법 9 ─ 좋은 영어와 나쁜 영어 10 ─ 혼돈에서 질서로 11 ─ 구세계와 신세계 12 ─ 세계 언어가 된 영어 13 ─ 이름 14 ─ 욕설 15 ─ 말놀이 16 ─ 영어의 미래 옮긴이의 말 참고 문헌 찾아보기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빌 브라이슨을 있게 한 화제작! 구글 번역기가 자동으로 번역을 해주는 시대에도 여전히 ‘영어’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이 많다. 영어라는 언어는 맨 처음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또 17세기만 해도 이류 언어 취급을 받았다는 영어가 어떻게 세계의 공용어가 되어 비(非) 영어권 국가의 사람들이 영어를 필수 언어로 배우는지, 덴마크와의 접경지대인 독일 북부의 한 술집에서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이 왜 영어의 방언처럼 들리는지 등 영어의 역사뿐만 아니라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의 속성, 다양한 사람만큼 다양한 언어의 세계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자. 이번에 출간된 《빌 브라이슨 언어의 탄생》 완역본은 비교적 그의 초기작으로 언어 분야에서는 두 번째 책이다. 이 책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특유의 위트와 지식으로 버무려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은 ‘빌 브라이슨 표’ 글쓰기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책이기도 하다. 미국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그의 관심사는 단연 영어를 비롯한 언어였다. 같은 영어를 쓰고 있지만 미국과 영국은 일상 대화에서 다르게 표현하는 단어만 해도 4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로마가 멸망하기 전에 라틴어는 이미 일상 대화에서 죽은 언어가 된 것처럼 언어는 시대를 반영하고,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과 함께 온갖 변화를 겪으며 새롭게 생겨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고, 또 살아남기도 한다. “언어란 과학이 아니라 오히려 유행이며 용법과 철자와 발음의 문제는 마치 옷단의 공그른 선처럼 이리저리 탈선하는 성향이 있다는 점이다.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는 것은 그것이 더 쉽고 더 이치에 맞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모두 그렇게 말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많은 단어는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2000여개의 단어를 새롭게 만들어낸 언어 천재 셰익스피어, 40년에 걸쳐 1만 5000여쪽 사전을 완성한 제임스 어거스틴 헨리 머리 책은 선사시대 광활한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살아가던 인류가 어떻게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갑자기, 그리고 동시에 언어 능력을 발전시켰을까 하는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로마의 멸망으로 영국에서 철수한 45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서 로마인은 367년, 토착민인 켈트인은 최소한 1000년 이상 있었지만 영국에 로마인이 남긴 단어가 기껏해야 5개, 켈트인이 남긴 단어가 20개를 넘지 못했다. 이어 바이킹이 가져온 스칸디나비아어, 노르만인이 가져온 앵글로노르만어라 불린 프랑스어 등이 영국을 지속적으로 난타했지만 결국 살아남은 것은 영어다. 살아남은 영어의 역사를 빌 브라이슨과 쫓다 보면 2000여 개의 단어를 창조한 언어 천재 셰익스피어, 인터넷은커녕 주변에 도서관도 하나 없는 상황에서 4만 3000개의 단어를 정의하고, 11만 4000개의 예문을 덧붙여 1775년에 《영어 사전》을 편찬한 새뮤얼 존슨, 40년에 걸쳐 1만 5000여쪽에 달하는 《옥스퍼드 영어 사전》의 편찬 책임자였던 은행 출신의 독학 언어학자 제임스 어거스틴 헨리 머리 같은 인물들뿐만 아니라 단어를 잘못 해석하여 역사가 바뀌었을 만한 결정적 사건들도 마주하게 된다. 단어의 유래, 발음, 철자법, 영어의 변종, 욕설, 이름에 얽힌 이야기까지 빌 브라이슨이 들려주는 영어에 관한 거의 모든 것! “영어의 발음에서 확실한 게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확실한 게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세계의 어떤 언어를 뒤져봐도 영어처럼 철자는 같은데 발음은 전혀 딴판인 경우는 없다.” 영어뿐만 아니라 어떤 언어가 되었든 모국어가 아닌 외국어를 정복하기란 쉽지 않다. 5만 자에 달하는 상형문자인 한자에 비해 영어 철자법은 단순하고 일반적인 패턴을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변덕을 부리는 알파벳의 철자법에 관해서는 그 이유를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일례로 ‘forty’는 17세기 말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이 ‘u’를 넣어 ‘fourty’로 썼는데, 어느 순간 슬그머니 빠져버렸다. 반면 마크 트웨인은 영어 단어의 불규칙성보다는 “laugh라는 단어를 쓰려면 펜이 모두 열네 번이나 움직여야 한다”라며 단어를 쓰는 데 드는 노동량을 이유로 철자법의 간소화를 열렬히 지지하기도 했다. 빌 브라이슨은 단어, 철자법, 발음 같은 기본 요소부터 방대한 단어의 정의를 담아낸 사전 편찬자들의 이야기, 1500년 전이나 지금이나 모욕적인 욕설의 특성, 그리고 한때 사람들에게 앉아서 하는 오락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십자말풀이 같은 말놀이에 이르기까지 언어와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낱낱이 해부하고 있다. 책은 영어에 대한 두려움, 괴로움은 잠시 내려놓고 이제껏 몰랐던 영어의 역사와 세계 언어의 공통적인 특징을 자연스럽게 익히며 광활한 언어의 바다를 유영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에스파냐어, 포르투갈어, 루마니아어 (그리고 프로방스어와 카탈루냐어 같은 몇 가지 소규모 언어와 방언) 등은 본질적으로 라틴어의 현대판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라틴어가 계속 라틴어로 남기를 포기하고 이처럼 다른 언어들로 변하기 시작한 시기를 정확히 따져보자면, 813년이 분기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샤를마뉴 대제가 자신의 영토 전역에서 하는 모든 설교에 기존 라틴어 대신 통속 라틴어를 쓰도록 명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선을 하나 쓱 긋고 저기까지만 라틴어고, 여기서부터는 이탈리아어나 프랑스어라고 말할 수는 없다. 13세기 말까지만 해도 단테는 자신의 피렌체 모국어가 바로 라틴어라고 생각했다._ (2장 언어의 시작) 다양한 언어 공동체는 서로 다른 언어를 고안했을 뿐만 아니라, 그런 언어들과 나란히 가는 서로 다른 문화적 경향도 고안했다. 지중해 지역의 언어 사용자들은 말할 때 자기 얼굴을 상대방에게 아주 가까이 대기를 좋아한다. 칵테일파티 같은 곳에서 남유럽 사람과 북유럽 사람이 이야기를 나눌 경우, 대화 내내 북유럽 사람은 상대방과 떨어지려고 몸을 슬금슬금 뒤로 빼고 남유럽 사람은 더 가까이하려고 점점 앞으로 다가서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물론 양쪽 모두 그런 사실을 전혀 깨닫지는 못하지만 말이다. 이런 말하기의 풍습에는 우리 생각보다 많은 것이 담겨 있다. _ (3장 언어의 다양성)
은둔형 여행 인간
넥서스BOOKS / 박성호 (지은이), 박윤수 (그림) / 20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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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BOOKS소설,일반박성호 (지은이), 박윤수 (그림)
대치동 키즈,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수석 졸업 등. 모두가 부러워하는 길을 뒤로한 채 여행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첫 여행 에세이인 『바나나 그 다음,』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낮은 구름과 높은 구름 사이에 숨어 있는 조지아의 어느 산골. 조지아어와 러시아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살고 온순한 동물들이 가득한 작고 아름다운 곳에서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행 인간의 삶을 살던 그는 스페인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린 후 깨닫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여행이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반복이 되어 버렸음을. 그리고 호기심과 감동이 고갈되었단 사실을. 그는 ‘여행이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면, 계속 여행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중단하고 조지아의 작은 마을이 절벽 옆 외딴집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때의 저자의 시간을 다듬어 한데 모은 것이다.Prologue 은둔형 여행 인간 #01 시간을 멈추러 가는 야간열차 #02 절벽 옆의 주방 없는 집 #03 공양 냄비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04 도시 탈출 #05 육 리터 와인 #06 낭떠러지 줄넘기 #07 동키 킥 레프트 #08 노르웨이 정어리와 창밖의 우유 #09 아날로그 인간 #10 강아지 사교 파티 #11 출근하지 않는 삶 #12 구름에 잠긴 마을 #13 선글라스 알의 협박 #14 나를 떠나는 여행 #15 아침 면도 의식 #16 새끼 거미 마이크 #17 어설픈 미국 사람 #18 거대함의 위안 #19 통조림 실험실 #20 네개의 싱글 침대 #21 청접장 출사표 #22 하산 #23 출항, 한 템포 느린 이별 Epilogue 사하라 모래대체로 만족스러운 요즘에도 사진을 보면 다시 그리워진다. 조지아, 그곳에서의 산골 생활은 내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신비롭고 몽환적인 경험이었다. 대치동 키즈,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 수석 졸업 등. 모두가 부러워하는 길을 뒤로한 채 여행 작가의 길을 걷고 있는 그가, 첫 여행 에세이인 『바나나 그 다음,』 이후 3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낮은 구름과 높은 구름 사이에 숨어 있는 조지아의 어느 산골. 조지아어와 러시아어로 말하는 사람들이 살고 온순한 동물들이 가득한 작고 아름다운 곳에서 펼쳐지는 그의 이야기. 여행 인간의 삶을 살던 그는 스페인에서 카메라를 잃어버린 후 깨닫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여행이 사진을 찍고 기록하는 반복이 되어 버렸음을. 그리고 호기심과 감동이 고갈되었단 사실을. 그는 ‘여행이 내게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면, 계속 여행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으로 여행을 중단하고 조지아의 작은 마을이 절벽 옆 외딴집에서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이 책은 그때의 저자의 시간을 다듬어 한데 모은 것이다. ‘다만 조용한 외톨이로 지낸 터라, 이렇다 할 큰 사건도, 기승전결이 완벽한 감동 일화도 없다.’라고 밝히지만, 그의 시간을 통해 독자들은 깨닫게 된다. 극도로 단순한 삶이 되려 평범한 풍경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음을, 지난 경험이 어떻게든 현재의 삶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 준다는 사실을 말이다.사진을 보면 다시 그리워진다. 대체로 만족스러운 요즘에도, 가끔은 코카서스 산속 깊은 곳으로 돌아가고 싶을 때가 있다. 떠올려 보면 단칸방에서의 지독히 외롭고 심심했던 기억이 대부분인데도 그렇다.도망치고 싶은 기분과는 다르다. 나는 내가 스스로 만든 고요한 세계를 그리워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생기 있고 떠들썩한 현실과는 다른, 시간조차 멈추어 쉬어가는 나만의 평온한 세계. 나는 종종 그런 한적함에 뛰어들어 자유로이 수영하고 싶고, 이기적이게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 나를 기다려줬으면 좋겠다. 어쩌면 나를 여행 인간으로 만든 유전 정보 구석에는, 작게 ‘은둔형’?이라는 마크가 붙어 있을지도. 야간열차에서 내린 나는 버스를 타고 산속 깊은 ‘스테판츠민다’ 마을에 도착했다. 하늘에서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터라, 마을의 첫인상은 적잖이 스산했다.그때는 아직 마을의 모든 게 어색하게만 느껴졌다. 물론 낯선 세계에 홀로 떨어져 당장 보금자리를 구해야 한다면 뭔들 안 어색하겠느냐마는, 일단 제일 기본적인 마을 이름부터 어색했다. ‘스테판츠-민다’라고 굳게 믿고 있었던 이름이, 실은 ‘스테판-츠민다’라는 것을 표지판을 보고 알았기 때문이다. 민다든 츠민다든 무슨 상관인데 하겠지만, 누군가 당신 이름을 ‘김철-수’ 하고 부른다면 상당히 기분이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여하튼 나는 그 이상한 마을에서 주방이 없는 집을 찾아내야 했기에, 이곳저곳으로 바쁘게 뛰어다녔다. 흰 토끼는 없었지만,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었다. 한참을 달리다 보면 설산 정상을 덮고 있는 만년설의 색이 변하기 시작한다. 나는 그것을 신호로 삼아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간다. 만년설은 채도가 낮은 보랏빛에서 점차 황금빛으로 변한다. 빛나는 부근 말고는 여전히 어둠에 잠겨 있기 때문에, 마치 금박지에 싸인 키세스 초콜릿이 하늘에 둥둥 떠 있는 것 같다.그리고 그 황홀한 빛이 가장 찬란하게 번쩍이는 순간, 설산 뒤에서 천천히 해가 떠오른다. 뛰는 것을 멈추고 가만히 그 장면을 바라본다. 그때마다 나는, 오직 혼자 그날의 생명을 부여받았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가장 살아 있음을 느끼는 순간이다.
모빌리티 디자인 교과서
안그라픽스 / 구상 (지은이) / 2021.08.30
28,000

안그라픽스소설,일반구상 (지은이)
2015년에 출간된 의 개정 증보판이다. 운송수단의 발달과 진화는 이제 단순히 자동차를 넘어서 새로운 움직임의 패러다임을 만들었다. 그렇기에 자동차가 아닌 ‘모빌리티’를 다루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서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정보와 내역을 추가하고 업데이트했다. 자동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아름답고 안락하게 변화했다. 하지만 매우 상업적인 자동차는 한편으로는 시장 규모에 좌우되지 않고 전기차나 자율주행처럼 새로운 가치와 패러다임을 제시해 인류의 변화를 선도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술의 발달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 개발에 따른 동력 변화, 증강현실 등 기기에 따른 인간의 능력 향상과 사물 인터넷 등 복합적인 측면으로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디지털 기술 발전과 에너지 개발에 따른 동력 변화, 전기 저장 및 새로운 유형의 자동차 즉,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여러 논점을 제시한다. 이제 우리는 날아다니는 플라잉 카와 같은 항공 모빌리티나 운전자 없이 자율 주행하는 모빌리티를 상상이나 미래 예측에서가 아닌 실제 현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점이 되었다. 이 책은 모빌리티의 디자인뿐만 모빌리티의 역사와 패러다임을 제시해 지금 그리고 미래의 모빌리티 디자이너들이 첨단기술과 변화를 예측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의 변화와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의 이해 1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 2 모빌리티 디자인 연대기 3 세계 차량 제조사의 디자인경영 4 자동차의 아름다움에 대한 탐구 자동차 디자인의 요소 1 모빌리티 디자인 개발 과정 2 모빌리티 유형과 특징 3 차체의 구성요소와 비례 4 패키지 레이아웃과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 스튜디오 1 콘셉트의 육하원칙 2 초기 이미지 디자인 3 차량의 외장 디자인 4 차량의 내장 디자인 모빌리티 디자인 워크숍 1 테이프 드로잉 2 실물 모형의 제작 과정 3 차량의 색상과 재질 4 디자인 마무리와 프레젠테이션 마치며 용어 해설 참고문헌모빌리티 디자인의 사례와 이해 이 책은 모빌리티 디자인의 이론뿐 아니라 실제 차량을 디자인해보는 실습 과정까지 구성했다. 앞부분은 모빌리티를 디자인 하기 앞서 디자이너라면 알아두어야 할 디자인의 역사, 역사의 동력이 된 패러다임, 세계 자동차 제조사의 디자인경영 등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정리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의 디자인 특징을 소개했고 실제 디자인 개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개발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차량의 유형별 구조와 형태의 특징, 하드웨어의 레이아웃과 소프트웨어의 구성 등 디자인 과정에서 놓쳐서는 안 될 고려 사항들을 충분한 사례와 이미지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자인 실습과 스튜디오 워크숍 또한 차량 디자인의 기초인 콘셉트 스터디에서 패키지 레이아웃 설정, 이미지와 아이디어 스케치, 정교한 렌더링에 이르기까지, 모빌리티 디자인 워크숍 전에 수행해야 할 스튜디오 작업을 자동차 내·외장을 아울러 시각 자료 중심으로 풀었다. 이 과정을 통해 예비 모빌리티 디자이너들이 모든 단계에서 디자인을 이해하고 숙지해야 할 내용으로 엮어 디자인 과정별로 익힐 수 있게 구성했다. 후반부에는 자동차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업물을 입체 모형으로 만드는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자동차 디자인의 완성에 다가서는 단계가 바로 입체 모형 제작이다. 이 단계에서 비로소 자동차의 존재감과 양감을 음미할 수 있으며 다듬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완성할 수 있다. 최근 디지털 작업의 발달로 입체 모형을 직접 제작하는 일이 과소평가되기도 하지만, 실제로 모형을 제작해보는 일은 생명력 있는 차량을 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때문에 제작의 준비 단계인 테이프 드로잉으로 세부 디자인을 정리하는 방법과 실제 크기의 클레이 모형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실물 제작과 디지털 작업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는 완성된 디자인을 어떻게 발표할 것인지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방법까지 다루었다. 이 책 『모빌리티 디자인 교과서』 한 권만으로도 모빌리티 디자인의 전 과정과 방법을 익혀 실제 현장에서도 미래의 모빌리티 디자이너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운송수단의 등장 기술과 에너지 소비 효율의 변화로 이제 날아다니거나 인간이 직접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등장이 상상을 넘어 현실화 되는 시점이다. 다양한 모빌리티들이 개발되고 있는 시점에서 모빌리티 디자이너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이는 기술에 대한 이해와 사용자에 대한 편의성을 고려해 참여해야 할 영역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그렇기에 모빌리티의 이론과 실습을 모두 다룬 이 책을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에 대한 이해와 방향성을 확인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름다운 혹은 감동적인 디자인은 책 속의 지식만으로 만들어지기 어렵다. 모름지기 디자이너의 열정이 더해질 때 비로소 모두가 갖고 싶어 안달 나는 모빌리티와 그것을 대표하는 자동차가 디자인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내면에 자리 잡고 있던 열정을 더욱 고양시키게 된다면 필자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일이며, 이 책을 내게 된 목적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가게 될 것이다.「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의 변화와 디자인」에서 ‘모빌리티’는 요즘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단어이며, 미래에는 자동차 대신 모빌리티라는 말이 더 보편적으로 쓰일 것이다. 모빌리티의 학술적 정의를 보면, 기차, 자동차, 비행기, 인터넷, 모바일 기기 등과 같이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해서 사람, 사물, 정보 등의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포괄적 기술을 의미한다.「모빌리티의 난제」에서
동이
문예춘추사 / 이준혁 글 / 2010.04.30
11,000원 ⟶ 9,900원(10% off)

문예춘추사소설,일반이준혁 글
살아서 이루지 못한 야망, 죽어서 꿈을 이룬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 그녀의 사랑과 눈물의 이야기 숙종시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당쟁이 치열했다. 그만큼 사건도 많고 이야기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 시대 한복판을, 천인으로, 여성으로, 아들을 왕위에 오르게 하기위해 치열한 모정으로 살아낸 숙빈 최씨의 사랑과 눈물, 그리고 야망의 역사는 그래서 독자들에게 생생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 그 시대를 살았던 숙빈 최씨와 인현왕후, 장희빈 세여인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과 인간적 면모들은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동이』는 조선의 성군으로 잘 알려진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에 대한 소설이다. 숙빈 최씨에 관해서 전해져오는 이야기나 기록은 많치 않다. 아무래도 신분계급이 엄격했던 조선시대여서 평민출신인 그녀의 기록은 많치 않았을 것이다. 일개 평민 출신으로 양대 당파 세력의 지원을 받던 인현왕후와 장희빈 사이에서 어떻게 끝까지 살아남았고 끈질긴 집념과 야망으로 자신의 아들을 보위에 오르게 했는지는 실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어쩌면 숙빈 최씨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하나의 롤 모델일 수 있다. 평민 무수리 출신으로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궁중암투, 서인과 남인의 처절한 당파투쟁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이 낳은 아들을 보위에 오르게 한 숙빈 최씨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껏 선물할 것이다. 1. 폭풍우 몰아치다 2. 음모의 소용돌이 3. 운명의 세 여인, 그리고 두 남자 4. 인현왕후가 국혼을 올리다 5. 장옥정이 다시 입궁을 하다 6. 감고당의 여인 7. 영조의 탄생 8. 왕비의 눈물과 한 9. 희빈이 사약을 받다 10. 에필로그살아서 이루지 못한 야망, 죽어서 꿈을 이룬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 그녀의 사랑과 눈물의 이야기 숙빈 최씨에 관해서 전해져오는 이야기나 기록은 많치 않다. 아무래도 신분계급이 엄격했던 조선시대여서 평민출신인 그녀의 기록은 많치 않았을 것이다. 숙종시대를 다룬 지금까지의 책이나 TV드라마에서도 인현왕후나 장희빈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많았으나 숙빈 최씨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은 없었다. 역사 속에서는 인현왕후나 장희빈이 더욱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삶을 살다 간 것처럼 느껴지나, 사실 숙빈 최씨의 삶도 기다림과, 눈물, 사랑, 야망의 역사였다. 조선 시대에서도 가장 당쟁이 치열했고, 숙종 역시 양대 당파들의 힘을 이용해 왕권강화와 이를 위해서라면 왕비와 후궁들조차 희생양으로 삼았던 상황에서 일개 평민 출신으로 양대 당파 세력의 지원을 받던 인현왕후와 장희빈 사이에서 어떻게 끝까지 살아남았고 끈질긴 집념과 야망으로 자신의 아들을 보위에 오르게 했는지는 실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어쩌면 숙빈 최씨는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하나의 롤 모델일 수 있다. 평범한 출신으로 주어진 상황과 여건을 활용하고 극복하여 마침내는 자신의 꿈을 이루는 모습이 그러 하다. 실제로 영조가 보위에 올라 펼친 여러 정책들을 보면 그 시대 민초들을 향한 이해와 애정이 담긴 것들이 많았다. 이는 어쩌면 평민 출신인 어머니와 그의 자식이라는 본능적인 출신에 대한 애정과 열등감이라는 모순이 낳은 긍정적 효과 였으리라. 조선 최고의 성군 영조를 낳은 생모, 숙빈 최씨의 삶은 독자들에게 훌륭한 이야기 거리와 읽는 즐거움을 전해주리라 생각한다. 이 책은 조선의 성군으로 잘 알려진 영조의 생모, 숙빈 최씨에 대한 소설이다. 평민 무수리 출신으로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궁중암투, 서인과 남인의 처절한 당파투쟁 속에서도 끝까지 살아남아 자신이 낳은 아들을 보위에 오르게 한 숙빈 최씨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역사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껏 선물할 것이다. 역사적 사료의 충실함과 저자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는 시공을 뛰어넘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생생한 현실로 느껴진다. 소설에 등장하는 장붕익은 실존인물로 영조시대에 포도대장으로 명성을 떨치고 영조를 암살하려는 자객들을 막아주기도 했다. 검계 인물 이철주는 사료에 나오는 표철주가 모델이다. 표철주는 영조가 잠저에 있을때 호위무사를 한 인물이다. 숙종시대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당쟁이 치열했다. 그만큼 사건도 많고 이야기도 많을 수밖에 없다. 그 시대 한복판을, 천인으로, 여성으로, 아들을 왕위에 오르게 하기위해 치열한 모정으로 살아낸 숙빈 최씨의 사랑과 눈물, 그리고 야망의 역사는 그래서 독자들에게 생생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또 그 시대를 살았던 숙빈 최씨와 인현왕후, 장희빈 세여인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과 인간적 면모들은 여전히 우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등장인물 동이(최숙빈) 무수리 출신으로 숙종의 총애를 받아 숙빈의 자리까지 오른다. 인현왕후와 장희빈의 암투사이에서 현명한 처세로 이를 극복하고 그의 아들 영조를 왕위에 오르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숙종 조선의 19대 왕이다. 당파투쟁 속에서 각 세력을 적절히 이용하여 왕권을 강화하고 왕비와 후궁마저도 자신의 보위를 위해 이용한다. 장희빈을 총애하지만 나중에는 그 사랑을 동이에게 쏟는다. 장옥정(장희빈) 장안의 갑부인 역관의 딸로 남인들의 세력을 등에 업고 궁녀에서 희빈이 된다. 뛰어난 자색과 염기로 숙종의 마음을 사로잡아 총애를 받지만 포악한 성격 때문에 숙종에게 외면당한다. 민 규수(인현왕후) 병조판서 민유중의 딸. 성품이 어질고 총명하여 중전으로 간택되나 숙종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후사 또한 없다. 장희빈과의 암투에서 모함을 받고 페위되지만 동이와 서인세력의 노력으로 다시 복위된다. 민유중 민규수의 아버지로 병조판서를 지내고 성품이 곧고 어질다. 동이의 아버지를 다시 장악원에 넣어주고 동이가 부모를 잃고 떠돌아 다닐 때 우연히 만나서 다시 만나서 민규수의 여종이 되게 해 준다. 이철주 동이가 떠돌아 다닐 때 만나 오누이로 지내게 된 오라버니이지만 은근히 동이를 좋아한다. 그러나 동이는 끝까지 마음을 열지 않는다. 장붕익 이철주와 비슷한 시기에 동이를 만난다. 동이도 장붕익을 좋아하지만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해 이룰 수 없는 사랑에 애를 태운다. 훗날 포도대장이 되어 영조를 암살 하려는 자객을 막아준다. 최효원 동이의 아버지. 한양의 조직폭력배 검계의 조직원이다. 자신의 아내 안씨를 차지하려는 최필제의 모함으로 체포되어 고문으로 사망한다. 최필제 한양저자거리의 상인. 동이어머니 안씨에게 흑심을 품고 동이의 아버지를 음모로 제거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나중에 동이에게 붙잡혀 죄값을 치룬다. 장희재 장옥정의 오빠. 동생 장옥정의 덕분으로 포도대장을 거쳐 한성부 판윤까지 오른다. 동생을 이용하여 출세를 꾀하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된다. 숙정 장희재의 첩. 수시로 궁궐을 드나들며 장옥정에게 간언을 한다. 인현왕후가 복위하자 인현왕후를 제거하기 위하해 궐내에서 몰래 저주굿을 해야 한다고 장옥정을 부추긴다. 오례 숙정이 데려온 무녀로 장옥정이 궐내에 몰래 신당을 차리자 인현왕후가 빨리 죽고 장옥정이 복위되기를 기원하는 저주굿을 집전한다.
Spiroglyphics 스파이로글리픽스 : 세계의 도시
로이북스 / 토마스 패빗 (지은이) / 2018.04.05
12,800원 ⟶ 11,520원(10% off)

로이북스소설,일반토마스 패빗 (지은이)
선을 따라 색칠하는 것만으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컬러링북이다. 펜 하나를 집어 들고 뱅글뱅글 나선을 따라 색칠하다 보면, 스스로 감탄할 만큼 멋진 팝아트 작품이 나오게 된다. 또 여러 종류의 도구로 색칠해 보고, 구역을 나누어 색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할 수 있어 세상에 없는 ‘나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이번 'Around the World'편은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인 도시의 랜드마크를 담고 있다. 선을 따라 점점 선명해지는 이미지를 보며 무엇이 나올지 추측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도시의 팝아트 작품을 만들어 보고, 자랑하거나 벽에 걸어 컬렉션을 만들 수도 있다.생각을 멈추고 싶은 날! 파리의 에펠탑,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으로 여행을 떠나자! 뱅글뱅글, 소용돌이에 숨겨진 놀라운 재미는 덤! 천재가 만든 혼자놀기를 경험하고 싶은 분! 쓸데없는 생각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은 분! 천재가 만든 유쾌한 스트레스 탈출, <SPIROGLYPHICS(스파이로글리픽스)>를 만나 보세요. <SPIROGLYPHICS(스파이로글리픽스)>는 선을 따라 색칠하는 것만으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컬러링북이에요. 펜 하나를 집어 들고 뱅글뱅글 나선을 따라 색칠하다 보면, 스스로 감탄할 만큼 멋진 팝아트 작품이 나오게 된답니다. 또 여러 종류의 도구로 색칠해 보고, 구역을 나누어 색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할 수 있어 세상에 없는 ‘나만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요. 무념무상으로 색칠하는 동안 스트레스는 저 멀리!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과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지요. 특히 이번 'Around the World'편은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인 도시의 랜드마크를 담고 있어요. 선을 따라 점점 선명해지는 이미지를 보며 무엇이 나올지 추측해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지요. 내가 좋아하는 도시의 팝아트 작품을 만들어 보고, 자랑하거나 벽에 걸어 컬렉션을 만들어 보세요! * 사용 전 주의 사항! 단어 뜻 모른다고 사전 찾지 말 것! SPIROGLYPHICS는 Spiro(소용돌이)와 Glyphic(상형문자)을 합성한 신조어임. 소용돌이 그림 문자라는 의미이니,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말고 주어진 시간을 맘껏 즐길 것! <SPIROGLYPHICS(스파이로글리픽스) - Around the World> 이렇게 활용하세요! 1. 펜 하나로 수준 높은 팝아트 작품을 만들어요! 이 책은 펜 하나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팝아트적인 그래픽 작품의 주인이 될 수 있어요. 또 어떤 펜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혹은 어떤 방법으로 색칠하는가에 따라 다른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답니다. 2. 세계적인 도시의 랜드마크가 작품 속으로! ‘Around the World’편에는 파리의 에펠탑,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 등 유명 도시의 랜드마크가 담겨 있어요. 색을 칠하며 무엇이 나올지 맞춰 보거나, 칠하고 싶은 도시를 고른 후 색칠할 수도 있지요. 작품을 완성하면 SNS에 자랑하거나 벽에 걸어 두고 당신만의 컬렉션을 만드세요! 3. 천재가 만든 유쾌한 스트레스 탈출! 나선을 따라 무념무상으로 색칠하기를 즐기다 보면, 머릿속을 가득 채웠던 생각들과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요. 나를 짓누르는 생각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싶다면, 천재 작가 토마스 패빗이 선사하는 유쾌한 스트레스 탈출을 경험해 보세요.
미술관에 가기 싫다
책생각 / 최지인, 김현경, 이유주, 김하나, 김희남, 심진하 (지은이), 강원용, 채인택 (기획) / 2019.04.08
15,000원 ⟶ 13,500원(10% off)

책생각소설,일반최지인, 김현경, 이유주, 김하나, 김희남, 심진하 (지은이), 강원용, 채인택 (기획)
현재 미술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섯 명의 작가가 뭉쳤다. 우리나라 미술계와 미술교육의 병폐를 짚고 바른길을 펼쳐 보였다. 여섯 명의 작가는 미술계에 처음 발을 디딜 때부터 각기 다양한 나라의 미술 환경을 경험했다. 그 경험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우리나라의 미술 현실을 꼬집어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미술 감상이라는 것을 매우 독특하고 고지식한 취미로 여기고는 한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영화나 연극, 또는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일상적이고 평범한 활동일 뿐이다.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미술 감상만큼 좋은 여가가 없다는 것이 작가 여섯 명의 공통된 생각이다.프롤로그-채인택 제1장 대한민국-최지인 당신은 누구세요? 01. 우리나라 미술교육 현장에서 우리나라의 미술 입시 교육 예고의 미술교육-자유를 주고 믿는다 02. 새로운 꿈 03. 멀고도 가까운 미술 제2장 프랑스-김현경 Paris, France 01. 어린시절 02. 투르 어학원 03. 에콜 데 보자르 국립 미술학교 04.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미술관학과 05. 프랑스 파리 8대학 06. 한국으로의 귀국 Epilogue 제3장 영국-이유주 01. 어린 시절 02. 영국에서의 시절 03. 영국에서의 석사 과정 04. 한국에서의 새로운 삶 제4장 일본-김하나 01. 나의 미술 연대기 02. 일본 미술 엿보기 제5장 미국-김희남 01. 미국으로 02. 다시 한국으로 제6장 노르웨이-심진하 저를 소개합니다 01. 노르웨이의 교육 한국에는 없는 북유럽의 독특한 교육 프로그램 02. 노르웨이의 미술교육 _이사벨 마르틴센의 이야기 대표적으로 추천하는 노르웨이 미술가와 미술관 에필로그-강원용미술계 여섯 명의 여성 파워가 우리나라 미술계를 꼬집다 현재 미술계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여섯 명의 여성 예술가가 뭉쳤다. 우리나라 미술계와 미술교육의 병폐를 짚고 바른길을 펼쳐 보였다. 여섯 명의 작가는 미술계에 처음 발을 디딜 때부터 각기 다양한 나라의 미술 환경을 경험했다. 그 경험을 흥미롭게 풀어내면서 우리나라의 미술 현실을 꼬집어냈다. 우리나라의 미술교육은 여전히 오래된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계적인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창의력은 무시되고는 한다. 그래서인지 더 넓은 세계로 발을 내딛는 우리 학생들은 선진국의 미술교육 문화에 기가 죽고는 한다. 창의력을 중시하는 선진 교육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술 감상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미술 감상이라는 것을 매우 독특하고 고지식한 취미로 여기고는 한다. 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영화나 연극, 또는 뮤지컬을 보는 것처럼 일상적이고 평범한 활동일 뿐이다.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미술 감상만큼 좋은 여가가 없다는 것이 작가 여섯 명의 공통된 생각이다. 미술관에 가 화가나 사진작가 등 예술가를 만나고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은 경험해보고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그 즐거움을 우리나라의 더 많은 이가 느낄 수 있게 되기를 작가들은 바라고 또 바란다. 여류 작가 여섯 명의 흥미롭고 생생한 경험담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일본,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여섯 개 국가의 미술교육과 미술계 환경에 관해 생생한 작가들의 경험담을 통해 이야기한다. 특히 각국의 선진 미술교육 문화와 그로 인해 발생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다른 나라 미술계에 관심 두는 독자들의 시선을 끌어당길 것이다. 각 나라가 구성해놓은 미술교육 시스템은 비슷하면서 다른 점이 뚜렷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미술교육 시스템은 다른 나라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이 있다. 독자는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이 책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느끼고 알 수 있다. 그 외의 미술 문화 선진 국가가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얼마나 창의적인 작품 활동을 우선시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왜 문화 선진국들은 이처럼 창의력 우선의 교육 시스템을 이뤄놓았는지 이 책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여섯 명의 여류 작가들이 경험한 흥미로운 이야기로 재밌게 끌어낸다. 각 작가가 어떻게 학생으로서의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의 자리에 섰는지 다채로운 경험담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면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예술가로서 어떻게 첫발을 내디디고 방향을 잡아야 할지 조금이나마 결정 내릴 수 있다. 나아가 자신에게 맞는 미술교육 시스템을 갖춘 국가로의 유학을 꿈꿀 수도 있다. 물론 한국의 시스템이 맞는다고 느낀다면, 한국의 미술교육 시스템을 따라가면 된다. 한국의 미술교육 시스템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이 책의 ‘한국’ 파트를 쓴 작가는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독자는 여섯 명의 여성 예술가가 어떻게 성공을 이루었는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느끼면서 자기 인생의 방향과 목표 설정에 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꿈꾸는 분야가 다르더라도 인생은 언제나 거울처럼 다른 이의 삶을 비추어낸다. 그런 의미에서 특히 방황하는 어린 학생에게 이 책은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하지만 달리 생각해볼 여지도 충분히 있다. 사실 새삼스럽게 요즘 한국에서 문화가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 대중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문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다. 다양한 미디어에는 이와 관련한 뉴스와 콘텐츠가 쉬지 않고 등장한다. 대중은 이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는 물론 한국에까지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한류를 찾아 한국으로 여행을 오거나 무대에 설 기회를 노려 오디션에 참가하는 외국인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을 동경하는 외국인도 많아지고 있다. 한국은 그야말로 대중문화가 멋진, 매력적인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는 한국의 정체성으로까지 자리 잡고 있다. 심지어 한국 정부에 불만이 있는 외국 정치인이나 권력자가 ‘한류’부터 끊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본 정치인들이 그랬고, 중국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한다. 하지만 문화 흐름이나 가치 판단을 정치 권력이 의도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문화 강국’이 군사 작전처럼 이뤄지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많은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문화를 가꿀 필요가 있다. 순수문화와 대중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서로 결합하는 시대다. 더더욱 사람들이 좋아하고 즐거워할 문화를 키울 때다. -프롤로그 중에서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
섬타임즈 / 조이엘 (지은이) / 202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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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타임즈소설,일반조이엘 (지은이)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로 통쾌한 인문학의 재미를 선사했던 조이엘 작가가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제주에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주인공 ‘기인 선생’이기도 한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내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우리가 잘 안다고 믿었던 ‘사랑’에 물음표를 던진다. 또한 자신의 경험에 탄탄하고 해박한 지식을 더해 사랑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사랑을 재정의한다. 우리는 깨어있는 한 사랑을 한다. 나 자신을, 부모를, 자녀를, 친구를, 반려동물을. 그리고 이 모든 사랑을 합친 분량과 두께로 연인을 사랑할 때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작가는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사랑의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본질은 인간에게 감동을 주고 통찰을 선물하며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인문학자이자 사랑꾼인 작가가 인문학에서 건져 올린 64개의 문장과 그만의 사랑법을 통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사랑이란 결혼이란 에필로그“사랑에는 수고가 따르고 그 수고는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노력이다. 노력하는 한, 인간은 행복하다” 사랑에 상처받고 고민하는 당신에게 건네는 어느 인문학자의 사랑법 《인문학 쫌 아는 어른이 되고 싶어》로 통쾌한 인문학의 재미를 선사했던 조이엘 작가가 ‘사랑’ 이야기로 돌아왔다. 제주에 살고 있는 부부의 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의 주인공 ‘기인 선생’이기도 한 작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내와의 연애와 결혼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우리가 잘 안다고 믿었던 ‘사랑’에 물음표를 던진다. 또한 자신의 경험에 탄탄하고 해박한 지식을 더해 사랑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사랑을 재정의한다. 우리는 깨어있는 한 사랑을 한다. 나 자신을, 부모를, 자녀를, 친구를, 반려동물을. 그리고 이 모든 사랑을 합친 분량과 두께로 연인을 사랑할 때야 비로소 진정한 사랑을 알게 된다. 작가는 진정한 사랑을 꿈꾼다면 사랑의 본질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한다. 본질은 인간에게 감동을 주고 통찰을 선물하며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인문학자이자 사랑꾼인 작가가 인문학에서 건져 올린 64개의 문장과 그만의 사랑법을 통해 사랑과 결혼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다!” 화제의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 주인공 ‘기인 선생’이 펼쳐낸 64편의 사랑의 잠언 사랑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넘어선 무엇이다. 그러므로 사랑에는 결단이 필요하다. 끊임없이 자신과 직면하며 상대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포용하기로 결심할 때 관계는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은 인문학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형식의 사랑 에세이다. 서울에서의 모든 생활을 접고 제주로 내려가 평생 독신으로 살겠다 다짐했던 작가는 몇 년 후, 우연한 계기로 결혼을 결심하고 아내를 만나 둘도 없는 사랑꾼이 되었다. 만난 지 3일째 되던 날,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결단이고 그걸 평생 지켜내는 것이오!”라는 신박한 고백에 연애가 아닌 결혼 약속으로 시작한 두 사람의 독특하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는 아내가 그린 인스타툰 ‘독신주의자와 결혼하기’로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다(인스타툰을 본 독자들이라면 남편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이야기를 읽으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본문은 크게 사랑과 결혼을 주제로, 두 개의 장으로 나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시작해 작가가 독신주의자가 되었던 이유와 아내와의 첫 만남, 서로를 알아가며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을 다룬다. 각각의 꼭지들은 니체에서 시작해 쇼펜하우어, 헤르만 헤세, 작가가 써내려간 강렬한 문장들이 덧입혀지며 작가의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읽히게 한다. 결혼식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두 번째 장에서 작가는 결혼은 ‘믿음의 도약이 필요한 끝없는 순례’라고 정의한다. 사실 결혼 후 함께 살며 부딪히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관계의 행불행을 결정한다. 작가는 서로의 크고 작은 다름을 발견할 때마다 본질과 비본질에 빗대어 답을 찾는다. 아내가 결혼의 좋은 점을 묻는 기습 공격(?)에 ‘헤겔의 변증법’을 활용해 현답을 내놓기도 한다. 이렇듯 작가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 사이사이에 펼쳐놓은 역사, 철학, 문학, 종교를 넘나드는 다양한 지식과 이야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유쾌한 입담으로 낱낱이 드러낸 사랑과 결혼의 민낯! “사랑이 왜 실패했는지 궁금하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채널만 돌리면 사랑과 이별,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가 쏟아진다. 우리가 사랑을 너무 쉽게 다룬 탓에 사랑은 그저 소모해버리는 감정으로만 남은 게 아닐까? 많은 사람들이 운명의 상대를 만나길 꿈꾼다. 하지만 사랑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완성되는 게 아니라 서로에게 운명이 되기로 결단하는 데서 시작되며, 끊임없는 이해와 헌신으로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단, 서로를 사랑한다는 본질은 절대 잊지 않아야 한다. 작가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펼쳐내는 64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삶의 본질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와도 닿아있기 때문이다. 지나간 사랑에 상처받고 후회하고 있다면,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면, 새로 시작한 사랑을 꼭 지켜내고 싶다면 《아내를 우러러 딱 한 점만 부끄럽기를》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익숙함은 권태를 불러들이는 뒷문이고, 권태는 바이러스인듯 제가 속한 존재를 찢어가면서 덩치를 무한 증식시킨다. 그렇게 익숙함이 갈등이 되는 순간, 파국으로 향하는 문이 열린다. 상대방을 충분히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사랑은 뒷걸음질 친다.사랑하는 이의 참된 모습을 보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상상력이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들과 발견되어야만 하는 것들, 다시 발견되어야 할 것들과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것들이 상대방 속에, 상대방 주위에, 그리고 상대방 너머에 무한히 깔려있다는 믿음에 대한 상상력 말이다. 사랑은, 결혼은, 극단까지 나를 밀어붙이는 숭고한 작업이다. 자잘한 습관에서 자아 정체성까지 내 모든 것을 희생하고 헌신할 때 아름답게 완성된다. 그래서 사랑과 결혼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다.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내 여인은, 남들은 줘도 안 가질 빈털터리 기인에게서 그런 용기를 발견했나 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산소와 수소가 만나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물이 되듯이, 산소에 가장 잘 어울리는 수소로 나를 선택했다. 내 여인은 승부사였다.
중국문화유적답사기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 / 김종원 (지은이) / 2019.06.25
29,800

여행마인드(TBJ여행정론)소설,일반김종원 (지은이)
중국 유명 여행지의 문화와 그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여행답사기이다. 저자가 지난 사반세기에 걸쳐 중국 전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샅샅이 살펴보고 여행 전후로 수백여 종의 관련 서적과 자료를 탐독하면서 저술했다. 중국 5개 성 150여 명소에 대한 심층 답사 정보가 1천여 컷의 원색 화보와 함께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머리글 추천의 글 CHAPTER 01 中華之源·錦秀河南중화지원·금수하남 중화문명의 발상지 + 중국역사문화의 축소판 허난성(河南省·하남성) 허난성 개요 피라미드 건축양식의 중국 3대 박물관 [허난성박물원(河南省博物院)] 장택단 명화 청명상하도 + 풍물 [청명상하원(淸明上河園)] 북송 시대 천년 불탑 [개보사탑(開寶寺塔)] 북송 명신이자 청백리 [판관 포청천(包天)] 일품 만두 요리 전문 [제1루] 샤오롱바오(小籠包·소롱포) 3,000년 역사의 고도 뤄양 모란꽃(牧丹花·목단화) 2,700년 전 동주시대 유물 [천자가육박물관(天子駕六博物館)] 촉한의 명장 관우가 잠들어 있는 [관림(關林)] ‘모란연채’로 유명한 천하제일연 [진부동(眞不同)] 중국 3대 석굴 [용문석굴(龍門石窟)], 백거이 체취 [향산사(香山寺)] 중국 최초의 불교 사찰 [백마사(白馬寺)] 중국 4대 서원 [숭양서원(嵩陽書院)], 4,500년 된 [장군백(將軍柏)나무] 천하제일 명찰, 중국 쿵푸 요람 [소림사(少林寺)] 소림사 승려 사리·유골 안치 [탑림(塔林)], 오악지일 [숭산(嵩山)] 세계최대 실경(實景) 공연 [선종소림·음악대전(禪宗少林·音樂大典)] ‘중국 지혜 권법’ 태극권의 산실 [진가구(陳家溝)] 갑골문자 발현지이자 주역의 발상지 [안양(安陽)] 중화민족 최초 문자 갑골문자 발견지 [은허(殷墟)] 유네스코 등재 세계지질공원 [운대산(云台山)] 중화 제일 수경 회자 ‘소채구’ [담폭협(潭瀑峽)] ‘중국 그랜드 캐니언’ [임려산 태항대협곡(林慮山 太行大峽谷)] 현대판 ‘우공이산’ 인공천하 [수장성 홍기거(水長城 紅旗渠)] 세계 최초 감옥, 주역(周易) 발상지 [유리성(里城)] 중국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삼황오제(三皇五帝)] 밀첨식 8각 전탑 있는 [안양 천령사(天寧寺)] 에필로그 CHAPTER 02 中華民族發祥地一·中國歷史文化縮影중화민족발상지일·중국역사문화축영 만리장성 동부기점이자 열하일기 본향 허베이성(河北省·하북성) 허베이성 개요 ‘숲의 도시’ 휴가 성지 [랑팡시(廊坊市·랑방시)] 탄산나트륨온천 명탕온천 명성 [도가촌(茗湯溫泉 度假村)] 베이징 성 모방 [천하제일성(天下第一城)], 향하대안사(香河大安寺) 20C 최악 지진 참화 입은 [탕산시(唐山市·당산시)] 청나라 다섯 황제·황후와 비빈 무덤군 [청동릉(淸東陵)] 자안·자희 두 태후 능 있는 [정동릉(定東陵)] 할머니들 재롱잔치 압권 [환락동방천천연(歡樂東方天天演)] 네 명 황제 무덤군 [청서릉(西陵)], 충절 상징 [이제묘(夷齊廟)] 연인들의 낭만처 ‘쾌락도’ 닉네임 [월타도(月駝島)] 황제 이름 딴 중국 유일 도시 [진황도(秦皇島)] 환상의 코스 [황금해안·해빈(黃金海岸·海濱) 골프장] 중국 최대 포도주 공장 [장성화하주장(長城華夏酒莊)] 중국 지도자들의 여름철 휴양지 [북대하(北戴河)] 만리장성 동단에 자리 잡은 [산해관(山海館)·노용두(老龍頭)·각산장성(角山長城)] 만리장성 관련한 중국 전설속 여인 [맹강녀(孟姜女)] 만리장성 동부 첫 관문 [천하제일관(天下第一關)] 연암 박지원 [열하일기] 본향 [청더(承德·승덕)] 청나라 황제들 여름 행궁 [청더피서산장(承德避暑山莊)] 피서산장 첫 여러 민족 화합의 관문 [여정문(麗正門)] 청 황제들의 경극관람 명소 [운산승지루(雲山勝地樓)] 세계최대 금칠목조대불·천수천안관세음보살 [보녕사(普寧寺)] 민속종교가무 ‘대형불낙가무’ [사해보녕(四海普寧)] 달라이라마 8세 위해 건축 [보타종승지묘(普陀宗乘之廟)] 판첸라마 위한 건축 [수미복수지묘(須彌福壽之廟)‘]와 기석 [경추봉(磬錘峰)] 명시대 대표 세계문화유산 장성 [금산령장성(金山嶺長城)] 에필로그 CHAPTER 03 中國歷史縮影·中國文化寶庫중국역사축영·중국문화보고 중국역사·문화·문명의 고도 시안(西安·서안) 시안 개요 ‘당삼채’ 명성 [시안박물원(西安博物院)], 중국 최고 박물관 회자 [산시역사박물관(陝西史博物館)] 인도 반출 불경 보관하고자 세운 꼭지 없는 [소안탑(小雁塔)] 현장스님이 불교 경전 번역 후 보관하고자 세운 [대안탑(大雁塔)] 아시아 최대 음악분수광장 [북광장(北廣場)] ‘아방궁’에 필적, 당(唐) 궁궐 모방한 [대당부용원(大唐芙蓉園)] 당나라 시절 태평성세 노래한 [몽회대당(夢回大唐)] 세계최대 규모에 누구나 매료되는 [수막 레이저쇼] 중국의 현존 성벽 중 최대 명대 성곽 [시안 성벽(西安城壁)] 비석 숲 장관 이루는 [시안비림박물관(西安碑林博物館)] 시안 속 후이족 집단 거주지 [회방풍정가(回坊風情街)], [시안청진대사(西安淸眞大寺)] 시안 속 후이족 집단 거주지 [회방풍정가(回坊風情街)], [시안청진대사(西安淸眞大寺)] 시안 고루에 있는 [문무성지(文武盛地)] 현판 유래 중국 역사상 유일한 합장묘 [건릉(乾陵)] 시안 최고 명소, 진시황 지하군단 [병마용갱(兵馬俑坑)] 수은으로 가득 찬 미발굴 상태 [진시황릉(秦始皇陵)] 당 현종·양귀비 불륜 장소 황실 ‘온천휴양지’ [화청궁(華淸宮)] 중국 근대사 바꾼 시안사변의 현장 [오간청(五間聽)] 화청지 구룡호 실경 무대에서의 환상공연 [장한가(長恨歌)] 석가모니 진짜 손가락이 모셔진 [법문사(法門寺)] 불지 사리 봉안된 합장 형태 [합십사리탑(合十舍利塔)] 나체병마용 전시 [한양릉지하박물관(漢陽陵地下博物館)] 에필로그 CHAPTER 04 上有天堂·下有蘇杭상유천당·하유소항 수향과 어미지향의 도시 [장쑤성(江蘇省·강소성)] 장쑤성 개요 봄 유채꽃 향연 펼쳐지는 ‘박애지도’ [난징(南京·남경)] 난징의 관문이자 천하제일 옹성 [중화문(中華門)] 쑨원 선생이 잠들어 있는 [중산릉(中山陵)] 주원장과 마황후 잠들어 있는 [명 효릉(明孝陵)] 주원장의 기다림·배려 진면목 ‘산 오리 리더십’ 장쩌민 전 주석 고향, 경항대운하(京杭大運河) 압권 [양저우(揚州·양주)] 최치원(崔致遠) 선생 체취 물씬 [당성유적지(唐城遺跡祉)] 정원문화의 정수 ‘만청제일원’ [하원(何園)] 건륭제 낚시터였던 [수서호(瘦西湖)] 태호석으로 유명한 ‘어미지향 도시’ [우시(無錫·무석)] 세계최대 입상 청동불상 [영산대불(靈山大佛)]과 [천하제일장(天下第一掌)] 중국 최대 영화촬영장, ‘동방의 할리우드’ [삼국성(三國城)] 신이 축복한 지상의 천국 [쑤저우(蘇州·소주)] 소동파가 극찬 [후치우(虎丘·호구)], 중국판 피사 사탑 [운암사탑(雲岩寺塔)] 중국 4대 정원이자 명 시대 대표 정원 [유원(留園)], 중국 명대 전통가극 [쿤취(崑曲·곤곡)] 천년 고찰 [한산사(寒山寺)], 소운하 정취 가득 ‘풍교야박(楓橋夜泊)’ 중국 조소 예술의 진수, 천년 암자 [자금암(紫金菴)] 후치우와 고성 연결하는 수로 [산당하(山塘河)] CHAPTER 05 詩畵江南·山水浙江시화강남·산수절강 중국공산당의 탄생지, 독립운동가의 혼 살아 숨 쉬는 저장성(浙江省·절강성) 저장성 개요 중국 6대 고도, 중국인의 지상 유토피아 [항저우(杭州·항주)] 항저우 시민 휴식처 [서호(西湖)], 수상 뮤지컬 [인상서호(印象西湖)] 백사와 선비의 사랑 이야기 깃든 [뇌봉탑(雷峯塔)] ‘재신(財神)’·중국 거상 호설암(胡雪岩) 고택 항저우 전통역사·문화 대표하는 [하방가(河防街)] 항저우 대표 명품 서호 용정차(龍井茶) 그리고 호포천(虎泉) 품질 좋은 ‘녹색 황후’ 용정차 고르는 법 신라승 김교각(金喬覺) 체취 물씬 [영은사(靈隱寺)] 그리고 제공(濟公) 스님 사오싱 4대 고진 중 한 곳 [안창고진(安昌古鎭)] 강남의 첫 옛 동네 ‘세계문화유산’ [츠청(慈城·자성)] 강남 6대 고진 중 한 곳 [시탕고진(西塘古鎭·서당고진)] 중국공산당의 탄생지이자 김구 선생 피신지 [자싱(嘉興·가흥)] 김구 선생의 가슴 아픈 추억 서린 [매만가(梅灣街)] 중국공산당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남호(南湖)] 중국 최대 가죽 집산지 [하이닝(海寧·해녕)] 남북호 풍경구에 들어선 [김구피난처(金九避難處)] 항저우 대한민국 임시정부 옛터 기념관 그리고 김철(金澈) 선생 전남 함평군에 조성돼있는 [독립운동가 김철 선생 기념관]과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 ‘남송항성풍정도’ 이목, 중국 강남 4대 누각 [성황각(城凰閣)] 중국 목조건축 걸작, 항저우 필수 관광명소 [육화탑(六和塔)]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 [송성천고정(宋城千古情)]중국의 하남성·하북성·서안·강소성·절강성(河南省·河北省·西安·江蘇省·浙江省) 심층 답사 여행을 전후로 탐독하면 좋을 중국 자유 배낭여행은 물론 단체 패키지여행에 나서는 여행자의 길잡이자 필독서다. 설사 당분간 중국여행 계획이 없다 하더라도 중국 유명 여행지의 문화와 그 숨겨진 이야기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꼭 한 번 읽어볼 만한 여행답사기의 결정체다. 저자가 지난 사반세기에 걸쳐 중국 전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샅샅이 살펴보고 여행 전후로 수백여 종의 관련 서적과 자료를 탐독하면서 저술해낸 총 776쪽의 그 깊이와 넓이가 남다른 역작이다. 예컨대 이 책자에는 중국 5개 성 150여 명소에 대한 심층 답사 정보가 1천여 컷의 원색 화보와 함께 상세하게 소개돼 있어서 이 책 한 권을 독파하다 보면 이미 중국 현지에 발을 내디디어 자유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환상 속으로 빨려들고 만다. 저자의 방랑벽은 20여 년 전 독일 작센주의 켐니츠 공대Technische Universitt Chemnitz에 파견 나가 있을 때부터 시작된다. 당시 그는 라이프치히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켐니츠는 구 동독지역으로 당시만 해도 교통이 매우 불편해 라이프치히나 드레스덴으로 나가 열차 편을 이용해 여행했다. 그 후 그는 짬 날 때마다 배낭 하나 덜렁 메고, 10대 학창시절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폈던 김찬삼교수의 [끝없는 여로, 세계 일주 무전 여행기]와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역사적 장소를 찾아 동유럽과 서유럽 등지를 두루 여행했다. 그 후 세월이 유수같이 흘러 한·중 수교 1년 후인 1993년 10월, 관용여권을 들고 중국이라는 미지의 나라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에는 베이징北京(북경)으로 가는 직항노선이 없어 홍콩에서 열차를 타고 주룽반다오九龍半島(구룡반도)를 건너 광저우를 경유해 베이징에 입성했다. 중국과는 수십 년 동안 ‘반공 이데올로기(이념)’라는 보이지 않는 괴물이 높은 장벽으로 가로막고 있어 정치적·경제적·문화적·사회적으로 단절된 상태였다. 당시에는 정말 중국공산당, 인민해방군이란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려올 정도로 무서운 공포의 대상이었다. 필자가 베이징에 첫발을 내디뎠을 당시만 해도 고층 빌딩은커녕 30여 평짜리 아파트는 찾아보기조차 힘들었고 겨우 5평짜리 아파트가 즐비했다. 도로 사정도 좋지 않아 포장이 안 된 시골의 신작로와 같았고 아스팔트가 되지 않은 도로에는 많은 먼지를 내고 달리는 고물 자동차뿐이었고 자전거가 홍수를 이뤘는데 이는 마치 60년대 우리네와 같았다. 그러다가 1978년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이 실용주의 노선에 입각한 과감한 개혁개방정책을 단행한 이후 중국의 경제는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특히 ‘베이징 올림픽’과 ‘상하이 엑스포’ 그리고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겪으면서 중국 전역이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다는 말은 결코 과장된 말이 아니다. 누구에게나 중국은 참으로 흥미로운 나라이다. 정좌경우政左經右, 즉 ‘정치는 사회주의, 경제는 자본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나라, 어찌 보면 물과 기름 같은 두 종류의 체제를 유지하면서 인류역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른 변신을 해가고 있는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과 이웃해 있으면서 작은 나라에 사는 나로서는 중국이란 나라가 생각할수록 참으로 흥미로우면서도 놀랍고 무섭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필자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또는 중국국가여유국 초청을 받아 수십 차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중국의 여러 지역을 여행했다. 지금까지 30년 넘게 세계의 여러 나라를 여행했지만, 우리와 이웃해 있는 중국만큼 광활한 영토와 수천 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유적과 유물뿐만이 아니라 기이하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는 별로 보질 못했다. 비록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을 지나오며 수많은 문화재와 전통이 파괴되거나 사라졌으나 볼 것과 먹을 것이 풍부하고 중국 고대국가의 흔적과 소수민족들의 삶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나라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을 여행할 때마다 보고 느낀 중국의 진정한 힘은, 단지 엄청나게 방대한 땅과 인구가 많다는 규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 그리고 중국인들의 생명과도 같은 ‘중화사상中華思想’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이 관광산업에 쏟는 열정과 친절과 겸손 그리고 접대문화에서 중국인들의 저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고. 이번 [중국문화유적답사기]에서는 중국의 여러 성省 중 역사가 가장 깊고 우리와 깊은 관련이 있는 5개 성만을 엮어 편찬했다. 허난성河南省(하남성)은 ‘五千年歷史看河南오천년역사간하남’ 또는 ‘中華之源·錦秀河南중화지원·금수하남’이란 말이 있듯이, 허난성은 중화문명의 발상지이자 중국고대역사문화의 요람지이다. 허베이성河北省(하북성)은 중화민족발상지 중의 한곳으로 만리장성의 동부기점이며 열하일기의 본향이다. 시안西安(서안)은 ‘三千年歷史看西安삼천년역사간서안’이란 말이 있듯이, 중국역사의 축영이며 중국문화의 보고이다. 장쑤성江蘇省(강소성)은 ‘上有天堂·下有蘇杭상유천당·하유소항’으로 수향과 어미지향의 도시이며 세계문화유산이 산재해 있는 곳이다. 저장성浙江省(절강성)은 중국공산당의 탄생지이자 김구 선생을 비롯한 독립 운동가들의 혼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중국 명언 중에 ‘讀萬卷書·行萬里路독만권서·행만리로’란 말이 있다. 이 말은 명대 말기 때 유명한 문인인 동지창董其昌(동기창)의 저서 ‘畵禪室隨筆화선실수필’에 나온 말이다. “모름지기 군자는 만권의 책을 읽는 것보다 만 리 길을 여행하는 것이 더 낫다”라는 뜻이다. 즉 아무리 공부를 해도 경험을 따를 수 없다는 말이다. 여행은 많은 사람의 꿈이다. 특히 배낭여행은 고생이 뒤따르지만 아름다움이 남는다. 여행 중일 때는 힘들고 고통스러우나 고생을 많이 할수록 여행에서 돌아오면 재미있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야깃거리가 많아진다. 그렇기에 나는 젊은이의 마음으로 늘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고 다시 떠날 채비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막연히 꿈만 꿀 것이 아니라 꿈을 현실로 만들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나기 위해 배낭을 꾸려서 떠나는 것은 용기 있는 자만이 할 수 있다. 떠나본 사람만이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고 또 다른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잠시 바쁜 마음의 발걸음을 멈추고 볼 것과 먹을 것과 느낄 것이 산재해 있는 가까운 이웃 나라인 중국으로의 여행을 권한다”고 말한다. 중국을 보다 깊숙이 알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중국에 대한 편견과 고정된 관념을 버리고, 육안보다는 심안으로, 생각보다는 마음으로 다가가 중국을 여행할 것 같으면 오감 만족 이상의 체험 여행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사실 중국은 땅이 매우 넓고 대다수를 차지하는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으로 구성된 다민족 국가이기 때문에 국경만 없을 뿐 한꺼번에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것과 같은 매력이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수천 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과거 시간으로의 중국여행을 통해 정저지와井底之蛙(우물 안 개구리)의 삶에서 벗어나 마음이 좀 더 넓고 풍요롭고 맑은 영혼으로 변모한 자신과 중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추억의 종이인형 6
유나 / 유나 편집부 (엮은이), 스튜디오 유나 / 2020.07.20
12,000원 ⟶ 10,800원(10% off)

유나취미,실용유나 편집부 (엮은이), 스튜디오 유나
현대 동남아의 이해
명인문화사 / 윤진표 (지은이) / 2020.08.20
25,000원 ⟶ 22,500원(10% off)

명인문화사소설,일반윤진표 (지은이)
동남아지역협력기구인 아세안(ASEAN) 회원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10개국에 대해 비교정치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개정 2판은 동남아 국가들의 지리, 역사, 환경, 종교, 문화, 인종, 경제, 정치, 외교, 한국과의 관계 등 모든 주제를 총망라한 기존 틀을 따르면서도 지금까지 변화한 동남아지역의 가장 최신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꾸준한 성장을 하는 동남아지역의 경제 분야에 대한 내용을 강화했다. 동남아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이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개별 국가들의 내재적 힘의 가능성을 전망하며 동남아지역을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제1장 동남아시아 바로보기 제2장 동남아의 지리 환경 제3장 동남아의 역사 제4장 동남아의 사회문화 제5장 동남아의 경제 제6장 동남아 각국의 정치 제7장 동남아의 국제관계 제8장 한국과 동남아관계 세부목차 제1판 서문 제2판 서문 제1장 동남아시아 바로보기 제2장 동남아의 지리 환경 지역으로서의 동남아시아 동남아의 기후 대륙부 동남아와 도서부 동남아 동남아의 지리 동남아의 대표하천 메콩 동남아 지리의 역사적 영향 세계에서 동남아의 비중 동남아 국가별 환경 동남아의 환경문제 동남아의 지정학적 상황 제3장 동남아의 역사 동남아 역사의 해석 동남아 역사의 구분 전통시대 동남아 동남아에 대한 인도와 중국의 영향 식민시대 동남아 동남아 식민시대의 유산 독립시대 동남아 제4장 동남아의 사회문화 동남아 사회의 특징 동남아의 종족 동남아의 종교 문화와 정치의 관계 동남아의 사회구조 동남아의 시민사회 동남아 국가의 사회 현황 비교 제5장 동남아의 경제 동남아 경제의 성장과정 1997년 동아시아 경제위기와 동남아 경제위기 대응의 정치경제 동남아의 경제 상황 비교 동남아 국가별 경제 동향 제6장 동남아 각국의 정치 태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브루나이 필리핀 제7장 동남아의 국제관계 아세안의 형성과 발전 아세안공동체 출범과 비전2025 남중국해문제 미국과 중국의 경쟁: 인도·태평양전략과 일대일로 미국과 동남아관계 중국과 동남아관계 동남아 국가의 외교·국방정책 동남아 국가의 군구조와 군사력 제8장 한국과 동남아관계 한국과 동남아관계 동향 한국정부의 동남아정책 한국에게 동남아(아세안)의 존재 한국과 아세안의 상호인식 한국 속 동남아현상 한국의 대동남아(아세안) 외교전략 한국의 대동남아 정치·군사·경제·사회분야 방안 상생발전을 위한 한국과 동남아관계 참고문헌 찾아보기 저자소개 도해목차 표 2.1 세계 속 동남아 2.2 동남아의 지리 환경 3.1 동남아 국가의 독립과 아세안 가입 4.1 동남아 사회의 농촌 비중 4.2 동남아의 종족 4.3 동남아 국민 관련 주요 사회통계 5.1 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제위기 대응정책 비교 5.2 동남아 국가의 경제성장 변화추이 5.3 동남아 인구 현황 5.4 동남아 농촌인구 비율 추이 5.5 동남아 국가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5.6 동남아 국가별 GDP 규모 5.7 1인당 국민소득 5.8 동남아 국가의 산업별 비중 5.9 연간 물가상승률 5.10 재정수지 적자비율 5.11 동남아 국가의 경제 관련 기타 통계 5.12 동남아 화인의 경제력 비중 6.1 민주주의 인덱스 (2012년) 6.2 민주주의 인덱스 (2018년) 6.3 2019년 3월 태국 총선 결과 6.4 베트남의 최고지도부 구성 내역 6.5 캄보디아 정권 변동 6.6 캄보디아 총선 결과 6.7 1998년 민주화 이후 주요정당별 득표율과 의석수 변화 6.8 2013년 말레이시아 총선 결과 7.1 동남아 각국의 군사비 지출과 병력 규모 7.2 동남아 국가의 병력과 군구조 (2018년) 8.1 2009년 제1차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관련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사업 8.2 한국의 대아세안 교역 현황 8.3 신남방정책 추진전략 도표 3.1 동남아 역사의 시대 구분 7.1 아세안(ASEAN) 조직 7.2 아세안정치안보공동체 구상 7.3 아세안과 관련 회의체 구성 7.4 2025년 아세안정치안보공동체 구상 7.5 남중국해 상황 8.1 한국 청년의 아세안과 아세안 사람에 대한 이미지 8.2 아세안청년의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이미지 8.3 한국은 본인 출신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가? 8.4 한국이 가장 많은 도움을 주어야 할 아세안 국가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8.5 한국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세안 국가는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8.6 바람직한 한국과 동남아(아세안) 관계 사진 1.1 동남아의 미소 2.1 메콩삼각주 늪지대 2.2 미얀마 버강의 파고다 2.3 미얀마 에야워디강 2.4 캄보디아의 메콩강 2.5 술라웨시의 논 3.1 자야와르만 7세 3.2 앙코르와트 3.3 보로부드르 사원 3.4 인도네시아 발리의 힌두문화 3.5 호세 리잘 3.6 아웅산 3.7 뻬낭의 중국사원 4.1 태국 북부의 소수종족 4.2 미얀마 낫의 뽀파사원 4.3 태국의 불교사원 4.4 술라웨시의 이슬람 마스지드 4.5 또라자족의 기독교 무덤 6.1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 6.2 탁신 친나왓 전 총리 6.3 마하 와치라롱껀 국왕 6.4 아웅산 수찌 6.5 호치민 6.6 응웬푸쫑 6.7 훈 센 6.8 수카르노와 수하르토 6.9 조코 위도도 6.10 마하티르 6.11 리콴유 6.12 하싸날 볼키아 국왕 6.13 마르코스 8.1 제3차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지도 2.1 동남아, 아시아 대륙과 서태평양 2.2 지도 뒤집기: 한국과 동남아 2.3 동남아시아동남아지역협력기구인 아세안(ASEAN) 회원국(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10개국에 대해 비교정치적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2016년에 초판이 출간되어 동남아를 연구·공부하는 독자들뿐만 아니라 동남아에 진출했거나 진출하려는 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개정 2판은 동남아 국가들의 지리, 역사, 환경, 종교, 문화, 인종, 경제, 정치, 외교, 한국과의 관계 등 모든 주제를 총망라한 기존 틀을 따르면서도 지금까지 변화한 동남아지역의 가장 최신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꾸준한 성장을 하는 동남아지역의 경제 분야에 대한 내용을 강화했다. 동남아는 지리적으로 아시아 남부대륙에서 서태평양으로 뻗어 나가고 있어 필연적으로 동북아와 연결된다. 이 책은 이러한 지리적 연결성으로 인해 동남아지역이 외부 문화의 수용과 고유문화의 혼합을 통한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동남아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이나 주요 이슈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동남아지역이라는 특수성과 개별 국가들의 내재적 힘의 가능성을 전망하며 동남아지역을 입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