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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파했던 만큼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메이드마인드 / 장우석 (지은이)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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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마인드
소설,일반
장우석 (지은이)
20대 시절, 3차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이 되었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왜곡되어 병원 침대에 누워 시체와 같이 젊은 날을 보냈다. 외롭고 죽을 것 같이 슬프고 공허한 마음은 온갖 망상의 세계로 이어졌고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로 숨어들었다. 관계망상과 피해망상, 과대망상, 종교망상, 환청, 폭력, 강제입원, 보호실 감금, 침대 강박, 끝없어 보이는 병원생활, 극심한 우울증, 몇 년 간의 시체 같은 생활, 자살시도, 평생 정신병원에서 생을 보낼 것 같은 두려움.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바닥에서 든 생각은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이렇게 끝낼 수 없는 인생인데" 마지막 남은 삶에 대한 의지가 재활을 붙잡게 했고, 가족들의 기도와 격려는 다시금 "살아야 해! "살아야 해!"라며 주먹을 불끈 쥐게 했다. 이 책은 들키고 싶지 않고 싶었던 그동안의 정신질환의 여정을, 아픔을 있는 그대로 한 줄 한 줄 적어나간 기록이다.프롤로그 1장. 나는 심각한 정신질환자였다 F 코드 자살충동 행복한 가족과 공황장애 우울증의 탈출구는 어디에 있을까 망상이라는 이름의 행복 내가 만든 황홀한 감옥 망상의 후유증 가족들은 떠나가고 2장. 유리병에 갇힌 나 그때 내가 머물렀던 세계 촉발장치 나를 싫어하는 것 같다는 불안감 공포는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마음이라는 이름의 다세대 주택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3장. 흔들리는 나무는 더 깊이 뿌리를 내린다 내가 서있을 수 있는 자리 태권도 사범이 되다 세상의 편견에 맞서 8년 차 직장인의 삶 당신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다 고통의 시간을 지나 마음의 보닛 열기 4장. 진정한 치유는 소통이다 관계는 회복의 힘 가족은 힘이다 나도 결혼을 할 수 있을까 고백의 힘 일은 종합예술이다 춤과 운동을 통한 내면세계의 치유 기분이란 내 마음의 상태를 알려주는 온도계 전인적이고 신체적인 정신회복 정신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 5장. 당신이 아파한 만큼 당신은 행복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좌절감이 내게 알려준 것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우리에게 뭘 도와줄 수 있지? 미디어를 통해 보았던 정신질환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려는 의지만 있다면 고통에는 뜻이 있다 6장. 병상일기 에필로그자신을 학대함으로 스스로를 파괴하고 소멸되어갔던 삶 ‘알에 갇힌 나'에서 '현실과 잘 지내는 나'로 거듭나기까지의 여정 20대 시절, 3차례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이 되었고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생각이 왜곡되어 병원 침대에 누워 시체와 같이 젊은 날을 보냈다. 외롭고 죽을 것 같이 슬프고 공허한 마음은 온갖 망상의 세계로 이어졌고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로 숨어들었다. 관계망상과 피해망상, 과대망상, 종교망상, 환청, 폭력, 강제입원, 보호실 감금, 침대 강박, 끝없어 보이는 병원생활, 극심한 우울증, 몇 년 간의 시체 같은 생활, 자살시도, 평생 정신병원에서 생을 보낼 것 같은 두려움... 더 이상 떨어질 수 없는 바닥에서 든 생각은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이렇게 끝낼 수 없는 인생인데" 마지막 남은 삶에 대한 의지가 재활을 붙잡게 했고, 가족들의 기도와 격려는 다시금 "살아야 해! "살아야 해!"라며 주먹을 불끈 쥐게 했다. 이 책은 들키고 싶지 않고 싶었던 그동안의 정신질환의 여정을, 아픔을 있는 그대로 한 줄 한 줄 적어나간 기록이다. 보이는 것 너머의 감정과 생각들의 깊이에 종종 무릎을 치게 한다.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살고자 했던 그의 치열한 삶이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정신질환의 좌절과 절망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보고서 “나만 이상한 것 아닌가?”, “내가 제일 힘든 건 아닌가?” “저 사람이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아”, “나를 싫어하면 어쩌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의 상처와 아픔, 나를 둘러싼 소문, 경쟁적 구조의 사회, 돈에 따라 격차가 심화된 삶의 질 등에 따른 각종 정신질환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정신질환은 결코 특별하고 특이한 사람이 걸리는 병이 아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100명 중 1명이 조현증을, 50명 중 1명이 조울증 겪고 있으며 10명 중 3명은 평생 우울증을 한 번 이상 경험하고 있다. 정신질환은 사람의 일생을 무력화시키고 가정을 무너뜨릴 수 있는 무서운 병일 수 있지만 잘 대처하고 관리한다면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 이 책은 작가 본인이 직접 체험한 정신적 아픔과 전인적인 치유를 이루었던 과정을 낱낱이 공유하고, 정신질환의 아픔이 부끄럽거나 인생의 흠결이 되는 것이 아니라 충분히 극복 가능하고 온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입시에 실패한 나는 곧 아버지가 일하는 도로공사 현장에 말단 직원으로 들어가 초봉 40만 원의 월급을 받으며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한 달 만에 조증이 발병했고 대학병원에 입원을 해야 했다. 당시 상태가 매우 심각해 119 구급차에 실려 갔고 병원에서는 수갑이 채워져 격리와 강박을 당해야 했을 정도였다. 당시 나는 마음 붙일 곳이 없었고 모든 것이 공허했다. 세상이 나를 버렸다고 느꼈고 그래서 나도 스스로를 포기했다. 울고 있는 어린아이였고, 의존적이었으며 무기력에 길들여진 자였다. 약의 부작용으로 손을 심하게 떨었고 침을 흘리며 불안증을 겪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이런 심한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현실에서 받는 아픔과 상처가 너무나 크다고 느끼기 때문에 모든 것을 부정하고 자만에 체계화된 망상을 하나씩 만들어간다. 하지만 그럴수록 현실은 점점 멀어져 간다.나 역시 사람들에 대한 신뢰감이 약했고 말과 행동을 오해하거나 착각하고 왜곡하기도 했으며 의심과 집착이 강한 애정결핍자였다. 버림받을까 전전긍긍하며 상대방에게 매달리는 모습, 상처받을까 먼저 버리거나 체념하는 경계선에 선 모습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과대화된 자아가 자리 잡고 있어서 나르시시즘이 강하여 생각의 비약과 환상적 사고에 빠지는 일이 자주 있었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그는 나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아. 나는 외로워. 나는 혼자야. 사랑받지 못하고 인정받지 못해. 주목받지 못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수군대고 싫어하고 있어.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해.피해의식은 점점 피해망상으로 나아간다. 피해망상은 ‘나를 괴롭히고, 죽이고, 미행하고, 어떤 장치를 이용해 나를 관찰하는, 나를 통제하는 어떤 힘이 있다’고 믿게 만든다.나는 나를 괴롭힘으로써 안전한 나만의 세계를 찾아 그 속으로 웅크리고 몰입해 갔다.그러나 그것은 현실이 아니었다. 자기 사랑의 부재가 만들어 낸 자기학대였다.현실의 나를 지키려다가 현실의 나를 지워버리는 슬픈 퇴행.자기 세계 안에서 주인공이 된 나는 세상을 왜곡하고 그 안에서 일시적인 안전감과 통제할 수 있는 행복을 느낀다.이런 행복도 있다.하지만 현실이 아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10 : 자폐아를 감싸 안으며
자음과모음 / 토베 케이코 글, 그림 | 주정은 역 / 2007.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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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소설,일반
토베 케이코 글, 그림 | 주정은 역
자폐아를 키우는 한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를 그린 만화. 아이의 문제를 모두 어머니의 탓으로 돌리는 사회구조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휴먼 스토리. 자폐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창작만화이다. 10권에서는 히카루의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교 입학 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초등학교 고학년 편 제43화 제44화 제45화 ◎중학교 입학전 편 제1화 제2화 제3화 ◎『고령자, 장애인의 이동 원활화 촉진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부대결의 ◎이 담에 커서 밝고 씩씩하게 일하는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고우영 삼국지 1~10 세트 (전10권)
문학동네 / 고우영 (지은이) / 202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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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소설,일반
고우영 (지은이)
故 고우영 화백의 대표작 "삼국지"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된다. 이번 판본은 2002년, 24년만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된 애니북스 초판본과 같은 판본이다. 이번 출간한 무삭제 완전판 는 초판본 10권을 기본으로 하되, 초판본 출간 당시 삭제 수정된 부분을 지은이가 직접 복원한 것이다. 는 그동안 무수한 판본으로 번안되었다. 김성탄, 김구용, 박종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조성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를 의역하거나 대역하여 소설로 출판해왔다. 그만큼 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인해 편역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불멸의 고전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중.일에서 출간된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는 특출하다. 소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각과 구성으로 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그렇고, 시대를 앞선 패러디 기법과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 그렇다. 또 서민적인 구도를 통해 대하 역사극을 담아낸 재기 넘치는 연출력이 그렇다.고우영 삼국지 1 고우영 삼국지 2 고우영 삼국지 3 고우영 삼국지 4 고우영 삼국지 5 고우영 삼국지 6 고우영 삼국지 7 고우영 삼국지 8 고우영 삼국지 9 고우영 삼국지 10●영원한 고전 삼국지! 故 고우영 화백의 대표작 "삼국지"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된다. 이번 판본은 2002년, 24년만에 무삭제 완전판으로 복간된 애니북스 초판본과 같은 판본이다. "삼국지"는 1979년 단행본(우석출판사, 총10권)으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심의과정에서 폭력과 선정성 등의 이유로 무려 100여 페이지가 삭제 수정되었다. 이런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후 다시 5권으로 축소되면서, 원작은 만신창이가 되었다. 지은이는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회상한다. "아이는 당시 군용트럭 비슷한 것에 깔려 팔 다리 몸통이 갈가리 찢기는 사고를 당하게 된다. 아비 되는 내가 애통했던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보다 더 절통했던 것은 그 불구가 된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치료해줄 엄두를 못 내고 24세의 청년이 되기까지 길거리에서 앵벌이를 시켰다는 사실이다."(「작가의 말」에서) 이번 출간한 무삭제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는 초판본 10권을 기본으로 하되, 초판본 출간 당시 삭제 수정된 부분을 지은이가 직접 복원한 것이다. 복원은 쉽지 않았다. 1978년 연재 당시 오리지널 원고는 거의 망실된 상태였고, 또 초판본마저 인쇄 상태가 온전치 않아서 복원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었다. 뒷그림이 배어 나온 페이지들을 일일이 지워서 바로잡는다거나 흐릿한 선과 글씨 등을 최대한 선명하게 손질하여 해상도를 높였다. 또한 표기법이 달라진 지문이며 대사는 현행 한글맞춤법에 맞게 수정을 하되, 지은이의 필체를 그대로 살렸다. 이런 과정은 문화재를 복원하는 심정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각 권마다 관련 자료를 첨부하여 『고우영 삼국지』에 대한 이해를 도운 것도 이 복간본의 특징이다. 「삼국지 연표」, 네티즌 독자들의 반응을 정리한 「독자 한마당」, 「백마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적벽대전 양군의 전략분석」, 「오나라의 성립」, 「낙성전투 양군의 전략분석」, 「삼국의 참모들」, 「제갈공명의 북벌」 등이 그것이다. 이는 『삼국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책의 재미를 더해준다. 별책부록(전권 박스세트에 포함됨)으로,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활동상을 정리한 『삼국지 등장인물』이 있다. ●부모가 읽고 자식에게 권하는 우리 만화의 문화유산 『고우영 삼국지』! 『삼국지』는 그동안 무수한 판본으로 번안되었다. 김성탄, 김구용, 박종화, 정비석, 김홍신, 이문열, 조성기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삼국지』를 의역하거나 대역하여 소설로 출판해왔다. 그런가 하면 만화로도 여러 번 각색되는데, 가장 최근에 출판된 것은 『이문열 평역 삼국지』를 원본으로 한 이희재의 『삼국지』가 있고, 재일교포 이학인씨의 『창천항로』는 조조를 중심으로 『삼국지』를 해석하여 독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만큼 『삼국지』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인해 편역자의 개성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을 보여주는 불멸의 고전인 것이다. 그런 가운데 한.중.일에서 출간된 『삼국지』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고우영 삼국지』는 특출하다. 소설과는 다른 파격적인 시각과 구성으로 『삼국지』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인물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그렇고, 시대를 앞선 패러디 기법과 상상을 초월하는 발상이 그렇다. 또 서민적인 구도를 통해 대하 역사극을 담아낸 재기 넘치는 연출력이 그렇다. 만화가 박재동은 "난 삼국지를 순전히 고우영 선생의 만화삼국지를 통해서 알게 된 사람"이라며, "그를 통하여 관우가 얼마나 폼나는 사나이인 줄 알게 되었고, 조자룡이 얼마나 멋있는 사나이인 줄 알게 되었다. 또 유비를 쪼다로 그려놓은 그 해석의 신선함, 더군다나 유비를 고우영 선생 자신의 모습으로 그려놓아 은근슬쩍 자신을 띄웠는데 그게 밉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까지 『삼국지』의 인물들을 고우영 선생이 그린대로 알고 있었"다는 말까지 덧붙인다. 이렇듯, 지은이는『삼국지』에 등장하는 각각의 인물들에게 피와 살을 붙여서 실감나는 인물로 창조했다. 그래서 30대 중반 이상의 독자들에게 『삼국지』 주인공들을 시각적인 캐릭터로 만나게 해준 최초의 책이 바로 『고우영 삼국지』이며, 한 번도 소설 『삼국지』를 완독한 적이 없는 독자들이 유비, 관우, 장비의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떠올리는 이유도 바로 『고우영 삼국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향수 가득한 그 기억조차도, 삭제되고 잘려나간 수정본에 의한 기형적인 것이라면 이는 불행이 아닐 수 없다. 무삭제 완전판 『고우영 삼국지』는 독자들이 잃어버렸던 24년 전 그 소중한 추억의 원형공간을 되찾아주며, 손가락에 침을 묻혀가면서 보던 만화의 재미를 고스란히 돌려준다. ●고우영 시리즈 출간예정 문학동네에서는 고우영의 다른 작품도 속속 복간할 예정이다. 판형을 키우고 저자의 아들인 고성언 실장(고우영화실)이 직접 색을 입힌 『올컬러 완전판 삼국지』가 곧 출간될 예정이고, 예전에 자음과모음 출판사에서 출간했던 『열국지』『초한지』를 연재 당시의 원고에 더욱 가까운 형태로 새롭게 복원해 출간할 예정이며 1970년대 일간스포츠에 연재한 『수호지』(『수호지2000』과는 다른 작품)도 처음으로 복간할 예정이다.
창세기.쓰다 2
에이프릴지저스 / 에이프릴지저스 편집부 (지은이) / 2021.08.02
9,800
에이프릴지저스
소설,일반
에이프릴지저스 편집부 (지은이)
도쿄의 디테일
북바이퍼블리 / 생각노트 (지은이)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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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생각노트 (지은이)
저자인 생각노트는 프로여행가도 도쿄를 제일 많이 아는 사람도 아니다. 창업가나 CEO도 아니다. 그는 우리네 출퇴근길에 지나치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부지런하고, 필명을 사용하는 게 의뭉스럽기도, 비상하기도 한 ‘기록활동가’다. 인플루언서라 불릴 만큼 유명한 블로그 ‘생각노트’를 운영하기도 하다. 이미 프롤로그를 통해 책의 성격을 감지한 독자가 있을 줄로 압니다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짚고 싶은 부분이 있다. 이 책은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콘텐츠나 여행을 위한 지침서가 아니다. 책에 실린 장소와 요소, 문화와 트렌드는 이미 독자가 방문했거나 알고 있음직하다. 생각노트는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정보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누구나 알 만하거나 들어봄직한 도시 곳곳을 경험했고, 도시의 면면을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폈다. 그 걸음에는 일상에서 갑자기 감각이 트이고, 깨달음이나 통찰이 반짝하는 찰나를 의미하는 에피파니가 있다. 발견한 것을 기록하고 생각한 것을 공유하는 힘이 저자의 연필심이자 책의 핵심이다. 누구나 도쿄를 통과하며 호감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지만 모두가 기록을 하지는 않는다. PUBLY 박소령 CEO가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한 ‘성실함’과 생각노트가 에필로그에서 이야기한 ‘전달의 힘’을 편집 좌표를 통해 강조한다.PROLOGUE 어떻게 성실할 것인가 by PUBLY 길에서 스치는 생각을 길들이는 사람 by 생각노트 D-DAY 디테일, 우리를 끌어당기는 중력 왜 여전히 일본에 주목해야 할까? 일본 특유의 문화, 오모테나시 디테일에 생각과 아이디어를 더했습니다 DAY 1 사소한 불편에서 출발한 에어서울과 나리타 익스프레스 처음으로 집중해서 들은 항공기 안전 수칙 저가 항공사의 차별화 전략은 무엇일까? 캐리어를 두고도 편히 잘 수 있었던 이유 YOU ARE HERE 이동수단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고객 경험 고객의 마음을 흔드는 문구 백화점, 이토야 1 왜 많은 브랜드가 문구류에 주목할까? 이토야의 카테고리는 층으로 나뉜다 없는 게 없는 고급스러운 만물상 당신의 취향은 소중합니다, 이토야 2 다이어리 속지에서 돋보인 디테일 삶을 기록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 생산성을 높여주는 접착식 메모지와 커스터마이징 이토야에서 발견한 신기한 아이디어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 키테 1 우체국에서 멋진 상업 시설로 커뮤터를 위한 비즈니스가 뜬다 선물하기 애매했던 것들의 반항 당신을 위한 날에 어울리는 책 쌀도 선물이 되나요 선물 고민을 해결해드립니다 작은 디테일이 만드는 큰 차이, 키테 2 고객을 위한 작지만 큰 배려 특별한 콘셉트로 니치 타깃 공략에 나선 매장들 남성과 여성의 수건 사용 방식을 관찰하다 왜 규격화된 접착식 메모지만 사용해야 할까? 공간을 만들어주는 세로형 갑티슈 케이스 DAY 2 기차 건널목에서 신호등의 소소한 알림 오모테산도를 가다 늘 새로움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모마 디자인 스토어 모마 디자인 스토어가 연말 선물을 제안하는 방법 결합으로 돌파구를 찾는 매장들 신인 예술가들이 합동하는 공간, 디자인 페스타 갤러리 푸드트럭이 모여 핫 플레이스가 되다, 커뮨 세컨드 도심 속 문화 공간, 히카리에 쇼핑몰 8/ 히카리에 쇼핑몰의 남다른 DNA 가구 회사가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 워커들은 효율적인 작업 공간을 찾는다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 지역과 호흡하는 d47 오래 간직하고 싶은 지역 가이드북 d47 MUSEUM이 제안하는 선물은 어떨까? 내가 본 디 투어 그리고 디앤디파트먼트 - Interview DAY 3 버스에서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작은 실천 철학과 이야기가 살아 숨 쉬는 21_21 디자인 사이트 디자인을 통해 세계를 관찰하는 곳 전시 관람 모드로 바꿔주는 공원 미술관 입장권은 사각형이어야만 할까? 이해하기 쉽게 쓴 디렉터의 메시지 건축 히스토리를 다양하게 사용하는 방법 안도 다다오의 건축에서 엿보는 디테일 생각을 이끌어내는 공간 경험, 아카데미 힐스 문화의 축 흥하는 멤버십의 비결 높은 천장과 넓은 창문이 주는 의미 고층 건물에서만 할 수 있는 일 여덟 시간 동안 경험한 공간이 가져다준 재발견 생각을 열어주는 실마리가 중요하다 화장실에서 생각한 제1사고 원칙 DAY 4 공공장소에서 표준에서 벗어나 고객을 향하여 고객의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츠타야 티사이트 차분하고 평화로운 동네에 생긴 서점 매대의 차이가 제안을 만든다 잡지, 밀봉하지 않습니다 책 바구니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 에스컬레이터에도 묻어나는 디테일 츠타야가 영화를 큐레이션해주는 방법 노트 내지는 재질과 색이 전부 같아야 할까? 츠타야가 여행사도 운영하는 이유 나는 무인양품입니다 무인양품표 청과 매장 무인양품은 왜 채소를 팔기 시작했을까? 무인양품이 하면 주거 공간도 달라진다 브랜드 캠페인 ‘I am MUJI’ 무지 북스가 서거한 작가를 기리는 방법 매장 안으로 들어온 100엔 커피 P-DAY 도쿄에서 ‘도쿄의 디테일’로 EPILOGUE 디테일은 결국 전달의 문제 INDEX 마케터를 위한 생각노트 기획자를 위한 생각노트 디자이너를 위한 생각노트 지도당신에게 디테일이란? ‘디테일’은 한국어로 옮기기에 까다로운 단어입니다. 사전은 ‘세부 사항’이라 번역하는데 디테일이란 발음이 품은 예리한 맛, 애정과 집착 사이를 유영하는 단어의 뉘앙스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일과 삶 속에서 디테일의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라면 분명 공감할 겁니다. 디테일의 감각은 어떻게 익힐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최선의 방법은 몸으로 직접 경험해보는 것입니다. 일에 대해서라면, 디테일의 최고봉에 오른 이와 함께 일해보는 시간을 인생에 한 번쯤은 가져보는 게 좋습니다. 예상치 못한 감탄사를 고객이 내뱉게 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일 잘하는 디테일’은 분명 존재합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비자로서 돈과 시간을 써야만 배울 수 있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특히 내 돈을 들여 한 차원 높은 디테일의 경험을 맛보고 나면, 뒤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눈높이가 올라간 소비자의 마음을 계속 사로잡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는 무한 경쟁을 벌이고, 시장은 발전합니다. 이러한 디테일의 이면에 자리하는 중요한 가치는 성실함입니다. 《어떻게 일할 것인가》의 저자이자 의사인 아툴 가완디(Atul Gawande)는 성실함에 대해 “일과 인간 행동에 대해 높은, 어쩌면 불가능해 보이는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정의합니다. 언뜻 지루하고 하찮게 보일지언정 한계를 극복하고 상황을 개선하려는 어마어마한 노력이 성실함을 만들고, 디테일로 연결됩니다. 저자 생각노트가 도쿄에서 배워온 디테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숨 쉬듯 자연스럽게 도쿄 구석구석의 디테일을 포착해내고, 한국에 사는 우리가 무엇을 생각해야 할지 화두를 던집니다. - PUBLY CEO 박소령, 본문 프롤로그 중에서 PUBLY 1227% 펀딩 달성 을 먼저 만난 분들이 있습니다. 2018년 초,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콘텐츠 플랫폼 PUBLY에서 펀딩이 띄워졌습니다. 프로젝트 기획안과 미리보기 글 세 편이 펀딩의 시작이었습니다. 최소 발행 조건인 100%만 제발 넘자 했던 기도는 1227%라는 믿을 수 없는 숫자로 돌아왔습니다. 고마움 반, 부담 반으로 원고를 써 내려갔고 2018년 3월 말 디지털 콘텐츠로 이 독자와 함께 세상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큰 기대에 실망을 끼칠까 걱정했던 마음과 달리 PUBLY 독자는 각자의 방식으로 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에 나온 순서에 따라 여행을 다녀온 뒤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린 분도 있었고 속 사례와 저의 제안을 본인의 업에 적용해봐야겠다고 이야기한 분도 있었습니다. 저의 기록이 다른 분의 ‘직간접 경험’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도쿄의 디테일》 책을 손에 든 지금의 독자에게도 이 기록이 직간접적인 경험이 되면 좋겠습니다. - 저자 생각노트, 본문 PROLOGUE 중에서 저자인 생각노트는 프로여행가도 도쿄를 제일 많이 아는 사람도 아닙니다. 창업가나 CEO도 아닙니다. 그는 우리네 출퇴근길에 지나치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부지런하고, 필명을 사용하는 게 의뭉스럽기도, 비상하기도 한 ‘기록활동가’입니다. 인플루언서라 불릴 만큼 유명한 블로그 ‘생각노트’를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미 프롤로그를 통해 책의 성격을 감지한 독자가 있을 줄로 압니다만 여행을 떠나기 전에 꼭 짚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도쿄의 디테일》은 최신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전달하는 콘텐츠나 여행을 위한 지침서가 아닙니다. 책에 실린 장소와 요소, 문화와 트렌드는 이미 독자가 방문했거나 알고 있음직합니다. 생각노트는 아무도 모르는 새로운 정보를 기록하지는 않았습니다. 누구나 알 만하거나 들어봄직한 도시 곳곳을 경험했고, 도시의 면면을 한 걸음 더 들어가 살폈습니다. 그 걸음에는 일상에서 갑자기 감각이 트이고, 깨달음이나 통찰이 반짝하는 찰나를 의미하는 에피파니epiphany가 있습니다. 도쿄를 자주 방문하거나 도쿄가 익숙한 독자일수록 문맥 사이에서 생경한 에피파니를 마주하길 편집자로서 바라봅니다. 누군가는 ‘아는 도쿄’ 혹은 ‘안다고 생각하는 도쿄’라고 시시해할지 모르겠습니다. 독자가 저자보다 더 새롭고 커다란 인사이트를 떠올릴 수도 있습니다. 아무려나 좋습니다. 이 책의 힘은 아는 데 있지 않습니다. 발견한 것을 기록하고 생각한 것을 공유하는 힘이 저자의 연필심이자 책의 핵심입니다. 누구나 도쿄를 통과하며 호감과 호기심을 느낄 수 있지만 모두가 기록을 하지는 않습니다. PUBLY 박소령 CEO가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한 ‘성실함’과 생각노트가 에필로그에서 이야기한 ‘전달의 힘’을 편집 좌표를 통해 강조하고자 합니다. 마케터, 기획자, 디자이너 그리고 업무에 필요한 디테일 감각과 기록하는 습관을 높이길 원하는 독자를 위해 다섯 가지 키워드를 골라 글을 가름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의 기록을 다시 책으로 엮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 성경관통 구약편
넥서스CROSS / 이종필 지음 / 2018.02.10
6,500
넥서스CROSS
소설,일반
이종필 지음
하나님 나라 성경관통 시리즈 2권. 이 시리즈의 특징은 ‘관점’과 ‘관통’이다. 어떤 책이든 저자의 관점이 있듯, 성경도 계시를 주신 하나님의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은 복음이신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목표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책이다.서문 1과 구약 전체 관통 - 하나님 나라 관점 - 구약 관통 - 하나님 나라 주제로 구약 한눈에 보기 2과 모세오경: 하나님 나라의 시작(원리) - 모세오경의 내용 분해 - 하나님 나라로 모세오경 관통 3과 역사서: 하나님 나라의 발전 과정 - 역사서I: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 역사서II: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 하나님 나라로 역사서 관통 4과 시가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경험과 지혜 - 하나님 나라로 시가서 관통 - 하나님 나라의 관점으로 시가서 주제 정리 - 시가서의 결론 5과 선지서: 하나님 나라 백성의 실패와 새 언약의 소망 - 선지서 한눈에 보기 - 하나님 나라로 선지서 관통 - 선지서와 하나님 나라의 복음성경, 이제는 한눈에 볼 수 있다! 나무가 아닌 숲을 봄으로 하나님 말씀을 온전하게 바라보라 관점으로 관통하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구약 성경을 읽으며 메시아를 고대했고, 구약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메시아로 확신했다.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구약 성경을 개관하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깨달아 보라! 이 시리즈의 특징은 ‘관점’과 ‘관통’이다. 어떤 책이든 저자의 관점이 있듯, 성경도 계시를 주신 하나님의 관점으로 읽어야 한다. 성경은 복음이신 ‘예수님’과 하나님께서 목표하시고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하나님 나라’에 대한 책이다. 오늘날에는 이 관점을 부정하고, 독자가 마음대로 성경을 읽으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성경은 성경이 제시하는 분명한 관점이 있다. 이 관점을 얻으려면 꼭! 관통해야 한다. 관통은 짧은 시간에 전체를 보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작은 본문들에 매몰되면 깊이 있는 묵상이 아니라, 성경 전체의 복음과 동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짧은 시간에 넓은 숲을 보는 관통 훈련이 되길 소망한다. - 저자 서문 中 성경은 기독교, 특히 개신교 신앙에서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 어느 나라보다 한국 교회 성도들은 성경을 정말 열심히 읽는다. 그런데 교회는 왜 점점 더 세상을 닮아가는 것인가? 그건 바로 성경을 바르게 읽지 못해서다. 이 문제의 답으로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동안 성경통독과 관련하여 개관서가 많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너무 두꺼워 접근하기 어렵고, 읽어도 무슨 뜻인지 잘 모른다. 이 책은 저자의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구약관통」과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신약관통」을 기반으로 한다. 거시적으로는 성경을 ‘하나님 나라’라는 눈으로 관통하여 볼 수 있게 도와주고, 미시적으로는 각 권마다 그 하나님 나라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 나라 관점으로 성경을 바르게 볼 수 있길, 그래서 한국 교회가 이 땅의 소망의 빛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35년 2
비아북 / 박시백 글.그림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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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박시백 글.그림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룬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이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박 화백은 전작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변발을 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5년> 1권에서 이회영 6형제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2권 1916-1920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프롤로그| 1910년대 후반, 세계는 제1장 독립을 향한 꿈 민족운동의 약화와 러시아의 정세 한인사회당 민족자결주의와 상하이 지역의 대응 미주 지역의 대응 2·8 독립선언 제2장 1919년 3월 1일 거사의 준비 과정 조선이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만세운동의 시작 3·1만세운동의 확산 제3장 만세운동에서 혁명으로 야만적 진압 굴하지 않는 항전 폭력화하는 항쟁 국내의 3·1혁명 제4장 3·1혁명의 파장 해외로 번진 혁명 제국주의 세계의 반응 3·1혁명과 친일파의 움직임 제5장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출범과 활동 임시정부를 세우자 상하이임시정부의 시작 통합 임시정부로 가는 길 임시정부 조직과 활동 임시정부와 외교 제6장 그 밖의 이야기 1919년의 다른 일들 상하이파와 이르쿠츠크파 |부록| 2권 연표 2권 인명사전 2권 사료 읽기 참고문헌 믿고 읽는 박시백의 대하역사만화 박시백 화백의 신작 《35년》은 일본에 강제 병합된 1910년부터 1945년 해방까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 있고, 연결되어 있다. 작가는 《조선왕조실록》 집필이 강제로 멈춰버린 시기 이후의 역사에 주목했다. 식민지의 삶이라는 오욕의 역사가 우리의 ‘현재’와 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작업을 마치자마자 독립운동의 현장을 찾아 중국을 비롯한 전국을 답사했고, 각종 자료 수집과 공부에 매진한 지 5년여 만에 그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박 화백은 전작에서 이성계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며 변발을 한 모습으로 그렸다. 이 한 컷은 독자들에게 그 당시 시대상과 인물을 압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35년》 1권에서 이회영 6형제 일가 60여 명이 가산을 처분하고 망명길에 오르는 한 컷의 그림은 글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안겨준다. 여러 설명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한다는 것은 만화만이 가지는 매력이다. 박 화백은 작업을 돕는 어시스턴트 한 명 두지 않고 자료 조사와 정리, 콘티와 밑그림, 펜 작업, 채색 등 모든 과정을 직접 도맡아 했기 때문에 일정은 더뎠지만 장인의 작품처럼 완성도는 높아졌다. 친일부역의 역사만이 아니라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로서,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35년’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사회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 즉 근세에서 근대로의 이행을 통해 조선인은 근대인으로 변모했다. 일본의 폭압적인 통치하에서 내적 갈등을 거듭한 식민지인이자 근대화된 신분?토지제도를 경험한 세대, 무엇보다 독립을 향한 끊임없는 투쟁을 지속한 혁명가로서의 조선 민중들. 그들은 현재 한국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에 가장 가까운 원형(原型)이다. 박시백의 《35년》은 이 원형의 시간, 청산되지 않은 과거사를 생생히 복원한다. 단순히 박제된 정보를 전시하고 나열하는 역사가 아니라, 우리의 사회적 현실과 호흡하는 소통으로서의 역사. 이처럼 원형으로서의 역사와 현재의 우리를 비교하는 일은 곧 ‘왜 역사를 배우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가닿는다. 저자 박시백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왜 역사를 배우는가. 과거로부터 교훈을 얻고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흔히 답한다. 하지만 나랏일을 하는 이가 아닌 평범한 우리에게는 좀 추상적인 답변이다. 혹자는 역사에서 살아갈 지혜를 얻는다고도 한다. 그런데 항일투쟁의 길은 고난과 죽음의 길이었던 반면 친일 부역의 길은 안락과 영화의 길이었다. 후자처럼 사는 게 역사에서 얻는 지혜가 되어버리고 만다면 역사를 배우는 건 너무 참담한 일이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는 미래의 역사다. 이런 의미에서 역사를 배우는 일은 빛과 어둠, 그 명암의 흔적을 기억해내기 위함이다. 가장 밝게 빛나던 인물들뿐만 아니라 시대의 어둠 앞에서 자신의 안락과 영화만을 좇았던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는 일이 필요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거울을 바라보며 자신의 옷매무새를 가다듬듯, 일제강점기의 인물들과 시공간은 지금 한국 사회를 비추는 거울상으로 기능한다. 역사를 배우는 동시에 만들어나가는 우리는, 그 거울상(이자 원형)이 가진 명암을 바탕으로 오늘의 역사를 더 정확하고 상세히 기록하고 기억해야 한다. 그것이 ‘참담하지 않을’ 앞으로의 역사를 위한 길이므로. 인물과 사건이 살아 숨 쉬는 35년! 3?1혁명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까지 전 7권 출간이 예정된 《35년》은, 가혹한 탄압으로 조선을 집어삼킨 조선총독부와 경찰들, 일신의 부귀와 영달을 위해 나라와 동족을 팔아넘긴 친일파들, 민중의 들끓는 저항이 폭발했던 3?1혁명의 순간들과 그 이후의 대중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수립과 분열, 식민지 경성에서 벗어나 간도, 연해주, 상하이, 하와이를 넘나들며 해외에서 독립의 가능성을 모색했던 이들, 무장투쟁과 의열투쟁으로 독립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 봉오동?청산리전투와 의열단의 의거, 사회주의 운동을 통해 다른 세계를 꿈꾸었던 이르쿠츠크파와 상하이파 고려공산당 등 수많은 인물과 단체가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며 역사적 현실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 박 화백은 만평작가 출신답게 촌척살인의 감각으로 당대의 사건과 인물들을 현재적 시점에서 재해석하고 입체감 있게 표현하고 있다. 또한 부록으로 수록된 연표를 통해 각 연도별로 국내와 세계의 사건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명사전에서는 독립운동가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등 《35년》(1~3권 기준)에 등장하는 인물 중 300여 인의 생애에 대한 촘촘한 정리를 곁들였다. 만화를 통해 스토리로 이해하고, 부록을 통해 다시 한 번 내용을 정리하면서 살아 숨 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만나보자. 세계사적 맥락에서 새롭게 바라본 35년! 《35년》의 또 다른 특징은 역사를 바라보는 민족주의적?국가적 시각에서 벗어나 세계사적 맥락을 고려했다는 점에 있다. 일제강점기 35년의 역사는 일제의 탄압과 우리의 저항이라는 이분법적 구도가 아니라, 제국주의 열강들의 식민지 수탈과 두 차례에 걸친 세계대전을 통한 전 지구적이며 유기적인 정세 속에서 흘러온 것이다. 이를테면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 볼셰비키 정권이 들어서자, 독립운동 진영에서도 이에 발맞춰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을 조직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제창된 윌슨의 민족자결주의는 내재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을 염원하는 민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고, 여운형은 급변하는 정세를 주시하며 신한청년당을 조직해 대대적 독립운동을 준비한다. 이처럼 《35년》 각 권의 프롤로그에는 세계사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사(前史)를 소개하여, 우리의 일제강점기를 기존과 다른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이 같은 세계사적 맥락은 그간 일제강점기를 다뤄 온 많은 역사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반도가 처한 지정학적 상황을 이해하면서도, 이를 그저 치욕의 역사로 기억하거나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형태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어떤 역사나 문명이든 태어나고 성장하며 소멸해가는 과정은 총체적 관계 속에서 발생한다. 비극적 역사일수록, 그 역사적 사실의 기원으로부터 정당한 교훈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계사적 토대가 필수적이다. 사관과 관점이 균형 잡힌 35년!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보이는 앎’을 왜곡하지 않고 이해하려는 능동적 태도가 우선해야 한다. 지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사태를 거치며, 우리는 역사를 바라보고 해석하는 균형 감각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전작인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에서 철저한 조사와 고증을 바탕으로 조선왕조사의 숨겨진 재미를 선사했던 박시백 화백은, 《35년》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흐름을 잇는다. 저자는 일제강점기 역사의 좌우 대립이라는 해묵은 논쟁에 함몰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 사관(史官)’의 위치에서 기계적 중립을 거부한다. 관조의 자세에서 벗어나 왜곡되지 않은 사관(史觀), 흔들리지 않는 관점, 그리고 충실한 역사 해석만이 우리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35년》은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간행한 《한국독립운동의 역사》(전 60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의 《친일인명사전》(전 3권)을 기본 텍스트로 삼았고, 그밖에도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우리역사넷 등 인터넷 연구 자료와 단행본들도 참고해 공부하며 스토리를 짜는 준비 기간만 4년여가 걸렸다. 또한 7명의 현직 역사 교사(김종민, 남동현, 문인식, 박건형, 박래훈, 정윤택, 차경호)가 편집에 참여하여 역사적 사실관계를 바로잡았고, 밀도 있는 작품을 독자에게 전하기 위한 교정과 정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양한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35년! 일제강점기는 대개 유관순의 3?1만세운동과 안중근의 의거, 김좌진의 청산리전투 등 일부 영웅적 인물과 사건에만 치중해 각인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식민지를 살아가며 독립을 위해 애쓴 수많은 민중들과 그들이 남긴 유산은 훨씬 광범위하다. 《35년》은 그 수많은 역사적 쟁점 중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예컨대 임시정부의 활동과 분열, 사회주의 운동의 분화 등 비교적 소외되었던 복잡한 쟁점들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다. 각 장의 첫머리에는 지도와 함께 대표적 사건이나 인물이 인포그래픽으로 소개된다. 지리적 정보와 함께 제시되는 사진 자료와 간략한 내용 정리를 통해, 독자가 텍스트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처럼 만화와 교과서(역사 부도) 구성과의 결합으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 현장에도 실질적인 연계와 활용이 가능하며, 수업을 통해서는 상세히 알 수 없었던 쟁점들을 보완하는 보조 교재로서도 손색이 없다. 만화로 역사를 기록한다 역사는 언제나 3차원적이다. 우리가 역사를 이해하는 방식은 언제나 1차원적 텍스트를 통해서였지만, 식민지 조선을 뛰어다니며 만세를 외쳤던 이들은 분명 우리와 같은 시공간 안에서 숨 쉬던 이들이다. 만화는 그런 현실의 시공간과 가장 가깝고, 그들이 살았던 삶을 생동감 있게 기록할 수 있는 효율적인 매체다. 박시백 화백은 만화를 프로덕션 분업 체제로 제작하는 최근의 추세와 달리 콘티 작업부터 그림과 채색까지 모든 과정을 홀로 담당한다. 작업일정은 더디지만 일반 학습만화처럼 정보와 그림이 따로 놀지 않고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완성도 높은 교양만화를 선보인다. 또한 만화 속 인물의 대사도 작가의 손글씨로 직접 그려 글과 그림의 전달력을 높였다. 저자는 작가의 말에서 “일제 강점 35년의 역사는 부단한, 그리고 치열한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말한다. 더불어 “가급적 더 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친일부역자들을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힌다. 물론 일제강점기를 다룬 많은 책들이 이와 비슷한 무게감을 가지겠지만, 중요한 것은 《35년》이 만화라는 사실이다.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만화로 기록한다는 것은, 사료의 텍스트가 가진 딱딱함을 부드러운 선으로 바꾸고, 독립운동가들의 피 끓는 외침을 컷과 컷의 간극으로 표현하며, 그들이 흘린 피로 색을 칠하는 작업이 아닐까.
변신 외
서연비람 / 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재희 옮김 / 2018.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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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비람
소설,일반
프란츠 카프카 지음, 김재희 옮김
프란츠 카프카 작품집.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단편, '판결', '시골의 혼인 준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여가수 요제프네 혹은 쥐 종족'은 그의 무구한 변신 놀이 속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다.판결 시골의 혼인 준비 변신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여가수 요제피네 혹은 쥐 종족 카프카로의 초대 : 「변신」을 더 생생하게 읽는 법“갑충, 원숭이, 예술가 요제피네 등 카프카의 변신 놀이는 무한하다!” 프란츠 카프카라는 걸출한 작가의 죽음으로부터 거의 한 세기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우리는 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가? 프란츠 카프카의 대표작 「변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네 가지 단편, 「판결」, 「시골의 혼인 준비」,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 「여가수 요제프네 혹은 쥐 종족」은 그의 무구한 변신 놀이 속으로 우리를 지금 초대하고 있다. 왜 위와 같은 네 가지 작품을 ‘변신 외’ 작품으로 엄선해 작품집으로 엮었는지에 대해 역자는 책 속 등장인물의 입을 빌어 이렇게 답한다. “아이들에게 특별한 자유, 특별한 보살핌이 주어져야 한다는 요청은 끊이지 않고 제기된다. 걱정거리에서 조금은 해방될 권리, 빈둥거리며 돌아다닐 권리, 조금 놀아도 될 권리를 인정해 줘야 하고, (…) 아울러 누구나 이 요청에 대략 동의하니까, 이처럼 시급히 해결할 일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 이 책은 바로 암울한 그림자를 드리웠던 아버지와 유대인이라는 신분, 예술가로서의 보장되지 않은 생계 등 어두움에만 휩싸여 있던 카프카에 대한 회고록이 아니다. 개구쟁이, 겁쟁이, 허풍쟁이 등 여러 얼굴의 ‘글쟁이’ 카프카와 만나 그의 변신 놀이 속으로 빠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 이 책을 만나길 추천하는 바이다. “좋은 아침이에요, 잠사 씨!” 어느 날 아침 어수선한 꿈들로 뒤척이다 잠에서 깬 그레고르 잠사는, 침대에 누워 있던 자기 몸이 이상한 갑충으로 변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스스로 자문하고, 나오지 않는 소리를 끌어 모아 가족들과 회사의 상무에게 자신의 견해를 피력해보지만, 그저 끙끙대는 한 마리 갑충으로밖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기괴한 일이 하루아침에 일어난 것이다. 잠사는 자신을 달래고, 이 비현실적인 꿈에서 어서 깨어나길 바라며 상황을 지켜본다. 잠사가 현재 하는 영업사원일은 그에게 부당한 환경이기도 하지만 보람이라는 명분을 주고, 가족 생계를 책임지게 하는 인간 삶의 근원적인 수단이다. 단지, 벌레로 변한 것뿐인데, 잠사는 가족들과 가정부, 상무 등 그의 삶을 둘러싼 모든 사람들에게 기피 대상이 된다. 그런 그가 가족을 편히 해주고자 선택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고민해보지만, 결국엔 그들의 눈에 띄지 않게 숨어 지내는 일과 벌레가 된 자신의 운명을 아무 말 없이 받아들이는 것뿐이다. “좋은 아침이에요, 잠사 씨!” 단지 하루 정도 출근 시간을 지키지 못했을 뿐인 사원을 찾아와 전하는 상무의 인사는, 현대인의 피로와 고독, 거대한 운명 앞에 선 가녀린 개인이라는 문학의 영원한 주제에 대해 전설적인 우화로써 여전히 「변신」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는 그 외에도 카프카의 예고치 않은 장난기와 예술에 대한 술회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단편, 네 편이 추가로 실려 있어 카프카의 세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데 깊은 도움을 준다.판결“괜찮아요. 잘 덮으셨어요.”“아니야!”당신 질문에 마땅한 답이 아니었던지 아버지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허공에 펄럭일 만큼 세게 이불을 걷어찼다. 그런 다음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으며 천장에 닿을 정도로 한 손을 치켜들었다.“나를 덮어 주려 했겠지만, 너란 놈은 이불로 내 몸 하나 제대로 덮어 줄 수도 없는 놈이란 걸 내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젖 먹던 힘까지 다해서라도 내가 네놈 하나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어. 당연히 난 네 친구를 알지. 그 애가 내 마음의 아들인 걸. 그래서 네놈이 몇 해를 두고 그 앨 속였던 게지. 그렇지 않으면 왜 그랬던 거냐?” 시골의 혼인 준비그 노신사는 나무 문짝에 몸을 기댄 라반 근처에 그대로 서 있다가, 자꾸만 흘끔거리며 라반을 쳐다보느라고 한 번은 아예 목을 꺾기도 했다. (…) “좋은 책이라면 저는 맛난 저녁 식사 다음으로 좋아해요. 그건 늘 그랬어요. 그런데 얼마 전 어떤 전단에서 ‘좋은 책 한 권은 최고의 친구’라는 어떤 작가든가 누군가의 인용문을 봤어요. 그거 정말 맞는 말이거든요. 좋은 책 한 권은 진짜 제일 좋은 친구잖아요.”(…) “이번 여행에 뭐 특별한 사연이 있으신가 보군.”“그게 아니고요.”라반은 다시 현관 입구에 몸을 기대며 대답했다. 변신어느 날 아침 어수선한 꿈들로 뒤척이다 잠에서 깬 그레고르 잠사는, 침대에 누워 있던 자기 몸이 이상한 갑충으로 변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침대에 닿은 등짝이 철갑처럼 딱딱했다. 머리를 좀 들어 올리자 당겨진 활 모양의 갈색 배때기에는 큰 주름 몇 개가 접혀 있고, 그걸 덮고 있는 이불은 당장이라도 미끄러져 내릴 듯 위태로워 보였다. 게다가 저기 눈앞의 덩치에 비해서 너무 가늘어 참 볼썽사나운 다리들이 버둥거리고 있었다.“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그는 잠시 생각했다. 꿈은 아니었다.(…) “일단 눈을 좀 더 붙이고 잠을 더 자면서,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잊어버리는 게 좋겠다.”
차가운 자본주의
RISE(떠오름) / 윤루카스 (지은이) /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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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떠오름)
소설,일반
윤루카스 (지은이)
반년 만에 40만 경제 유튜버가 된 윤루카스 저자의 《차가운 자본주의》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초판 출간 불과 이틀 만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한 《차가운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저자의 뛰어난 지식과 깊은 통찰은 물론, 세상의 진실에 대한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내용으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저자는 스스로 너도나도 부르짖는 선한 영향력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날 것 그대로를 이야기하다 욕을 먹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저자는 아랑곳없이 거짓과 위선을 벗겨내며 더 세게, 더 거침없이 날것의 진실을 말한다. 새롭게 출간한 《차가운 자본주의》 개정판에는 저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챕터를 추가 구성했다. 날 것 그대로인 저자의 필체를 그대로 담아 저자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며, 더욱 날카로워진 자본주의 시장경제 이야기와 거침없는 팩트 폭격은 초판과 전혀 다른 ‘읽는 맛’이 있다. 경제에 대한 이해는 삶의 근간이며, 잔혹하지만 자본주의가 최선이다. 한층 더 세진 《차가운 자본주의》 개정판을 통해서 독자들은 잔혹한 세상 속 자신을 직시할 수 있으며, 자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_ 초판 절판시켜 버렸다 프롤로그_ 당신을 위해 글을 쓰지 않는다 1부. 시장에 관하여 시장경제의 역사 시장의 아름다움 포로수용소의 시장경제 사람을 믿지 않는다 시장은 감정이 없다 시장경제와 소비자 시카고의 버스 기사 시장실패 신용창조 적정이윤 할렘의 탄생 창조적 파괴 곡물 투기꾼 토지 국유화 비싸면 안 산다 플로리다의 악마 계획경제의 종말 비싸다는 개념은 없다 독점과 독점 행위 세금과 집값의 관계 로베스피에르의 우유 다주택자의 시장 역할 국가부채와 가계부채 2부. 세상에 관하여 세상은 잔혹하다 먹잇감 되기 딱이다 경쟁은 아름답다 격차는 아름답다 당신 노력 따위 관심 없다 일하기 싫으면 그냥 죽어라 최저임금에 관하여 있는 놈 괴롭히지 말라 당신 집이 없는 이유 상대적 우위 현금의 권력 주식시장은 예술이다 양극화 빌린 놈이 승자 공짜를 바라는 놈들아 부자가 똥개 이름이냐 기회의 평등 리스크에 대한 오해 투자와 도박성 그들은 맞춘 게 아니다 기회는 거지같이 생겼다 당신은 소중하지 않다 질투는 생물학적인 고통 미래의 나를 존중하라 삶이 얼마나 짧은가 굴복하지 말라 3부. 내 삶에 관하여 돈을 아낀다는 건 당신이 쥐뿔도 없다면 절박하게 깎아라 자존심에 관하여 개처럼 박박 기어라 불확실성과 삶 에필로그_ 삶의 의미는 고통에 녹아있다이틀 만에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 달성 저자의 삶을 담은 개정판 출간 반년 만에 40만 경제 유튜버가 된 윤루카스 저자의 《차가운 자본주의》가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초판 출간 불과 이틀 만에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한 《차가운 자본주의》는 자본주의 시장경제에 대한 저자의 뛰어난 지식과 깊은 통찰은 물론, 세상의 진실에 대한 직설적이고 날카로운 내용으로 수많은 이들의 공감과 지지를 받았다. 저자는 스스로 너도나도 부르짖는 선한 영향력과는 거리가 먼 인간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날 것 그대로를 이야기하다 욕을 먹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그러나 저자는 아랑곳없이 거짓과 위선을 벗겨내며 더 세게, 더 거침없이 날것의 진실을 말한다. 새롭게 출간한 《차가운 자본주의》 개정판에는 저자의 삶을 대하는 태도에 관한 챕터를 추가 구성했다. 날 것 그대로인 저자의 필체를 그대로 담아 저자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으며, 더욱 날카로워진 자본주의 시장경제 이야기와 거침없는 팩트 폭격은 초판과 전혀 다른 ‘읽는 맛’이 있다. 경제에 대한 이해는 삶의 근간이며, 잔혹하지만 자본주의가 최선이다. 한층 더 세진 《차가운 자본주의》 개정판을 통해서 독자들은 잔혹한 세상 속 자신을 직시할 수 있으며, 자기 삶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선의로 포장된 따뜻한 경제는 가짜다 초판 출간 불과 이틀 만에 경제경영 베스트셀러 1위를 달성한 윤루카스 저자의 《차가운 자본주의》가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한층 더 세진 저자의 거침없는 팩트 폭격과 자본주의 시장경제 이야기, 저자의 경험담까지 수록했다. 이 책은 일반적인 경제경영서가 아니다. 애초 돈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관점부터가 다르다. 저자는 돈에 대해 솔직해야 함을 말한다. “돈을 위해 일하는 건 아름답다. 당신들이 지금 편하게 사는 이유는, 당신들이 죽이지 못해 안달한 돈을 위해 달려온 ‘있는 놈’들 덕분이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돈은 인생의 전부는 아니어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 그런데도 돈에 대해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며 ‘있는 놈’들을 욕하고, 돈 벌려는 사람을 속물 취급한다. 아이러니한 건, 정작 욕하는 이조차 많은 돈을 원하며 ‘있는 놈’처럼 보이려고 한다. 이런 이중적인 태도에 대해 윤루카스 저자는 말한다. “돈 때문이 아니라는 초연한 태도, 선의인 척하는 위선이 역겹다. 물질에 관한 욕망을 외면하여 도대체 당신 손에 무엇이 남았는지 나로서는 개뿔 조금도 이해가 가지 않으며, 나에게 악마라고 해도 좋다. 그러나 이걸 부정하면 당신 인생에 발전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평생 개천에서 살지나 않으면 다행이다.” 인간의 원천적 감정인 욕망은 나쁜 게 아니며, 자본주의는 자신이 바라는 것을 움켜쥘 기회를 제공한다. 따라서 부러운 대상에 대한 질투와 비난을 멈추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자본주의임을 인정해야 한다. 돈에 대한 욕망을 스스로 인정하고, 차라리 자신의 역량을 키워 스스로 가치를 높이라는 의미다. 삶의 진정한 의미는 고통에 녹아있다 인간은 악한 동시에 욕망으로 가득 찬 존재다. 그 욕망을 잘 건드리면 세상을 위해 헌신하기도 하고, 인류를 진보시킬 세기의 발견을 하기도 한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아름다움이다. 인간이 좋은 일을 하도록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간 본성’을 정확히 이해하고, ‘돈’으로 유인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인간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욕망과 가치의 조화를 비범하게 이뤄냈다. 그러나 세상은 따뜻하며 인간은 선한 존재라 믿고 법을 만든다면 분명 망할 수밖에 없다. 차라리 ‘인간은 악하고 돈을 사랑하는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법을 만들어야 한다. 인간의 욕망은 원천적인 감정이며, 자본주의에서 ‘이익 추구’는 너무나 당연하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적폐로 몰아간다면 자신의 기회와 가능성을 스스로 날리는 결과를 맞이할 것이다. 윤루카스 저자는 세상의 잔혹함과 마주하며, 설령 ‘자본주의 악마’로 불리더라도 날 것 그대로를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삶의 의미는 고통에 녹아있다고 말한다. “삶의 의미는 세상의 차가움을 온몸으로 맞으면서도 이를 부정하지 않고 직시하는 것에 있다. 전신 거울 앞에 초라한 자신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죽이고 싶은 자신의 모습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것에 있다. 그렇게 스스로를 죽였을 때 삶의 의미가 더 깊어진다.” 《차가운 자본주의》 개정판은 참된 자신으로 이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통해서 독자들은 자신의 가치를 찾을 뿐만 아니라 차가운 세상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힘을 얻을 것이다. 인간 본성을 근간으로 한 자유 시장을 인위적으로 틀어막는 것은, 수많은 이들의 효용을 증가시킬 기회도 막는 것이며, 영국 포로들은 마시지도 않는 커피를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가지고 있었을 것이고, 프랑스 포로들은 마시지도 않는 차를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자유 시장은 인간 본성이 만들어 낸 축복이다._1부. <포로수용소의 시장경제> 중에서 인간의 행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속성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인간이 따뜻하고 선한 존재라는 걸 믿고 법을 만들면, 반드시 망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악하고 돈을 사랑하는 존재라는 걸 믿고 법을 만들어야 한다._1부. <사람을 믿지 않는다> 중에서
시원스쿨 왕초보 중국어 1
시원스쿨닷컴 / 시원스쿨 중국어연구소 지음 /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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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시원스쿨 중국어연구소 지음
는 입문부터 중급까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중국어 문장에 한국어로 발음표기를 해 놓아 한자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를 통해 어렵다고 생각했던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의 활용법 『시원스쿨 중국어』학습 플랜 중국어 맛보기 01 나는 너를 좋아해. (중국어의 기본 문장 끝내기) 워 시환 니. 02 나는 너를 안 좋아해. (“不”로 부정문 만들기) 워 뿌 시환 니. 03 너는 나를 좋아하니, 안 좋아하니? (정반 의문문으로 질문하기) 니 시환 부 시환 워? 04 네가 갈래, 아니면 내가 갈까? (선택 의문문) 니 취 하이스 워 취? 05 나는 베이징에 가고 싶어. (소망을 나타내는 “想”) 워 씨앙 취 베이징. 06 나는 중국어를 공부할 거야. (의지와 바람을 나타내는 “要”) 워 야오 쉬에시 한위. 07 나는 매운 것을 먹을 수 있어. (가능을 나타내는 “能”) 워 넝 츠 라 더. 08 나는 중국어를 할 줄 알아. (가능과 추측을 나타내는 “중국어 말하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말하기 훈련 중심의 교재! 는 입문부터 중급까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중국어 문장에 한국어로 발음표기를 해 놓아 한자를 몰라도 누구나 쉽게 말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습니다. 를 통해 어렵다고 생각했던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 도서 활용법 ①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코너 STEP 01 한글로 제시한 중국어 문장을 따라 읽습니다. STEP 02 앞에서 배운 중국어 문장을 읽은 후 한글로 해석해 봅니다. STEP 03 한글을 보고 중국어로 말해 봅니다. STEP 04 한자를 보며 다시 한번 반복하여 말해 봅니다. ② 각 과에서 학습해야 할 단어 제시 각 과에서 학습할 단어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원어민의 발음을 들으며 따라 해 봅니다. ③ 문장 응용 연습 앞에서 배운 문장을 좀 더 다양하게 익힐 수 있도록 응용 문장을 제시했습니다. 다양한 문장을 큰 소리로 읽으며 실력을 키워 봅니다. ④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MP3 제공 원어민이 녹음한 문장과 단어를 들으며 발음뿐 아니라 듣기 실력도 높일 수 있습니다. ⑤ 학습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유형 제시 에 올린 것 중 학습자가 가장 어려워하거나 헷갈려 하는 내용을 모아 설명을 제시하여 학습자의 궁금함을 해결해 줍니다. ★모든 중국어 발음을 한국어로 제시한다! 중국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하고, 한글 위에 성조 표기까지 해 놓아 한자에 대한 부담감 없이 중국어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중국어 문장! 실용적이고 활용 빈도가 높은 문장으로 구성하여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 말하기 훈련을 강화할 수 있는 코너로 말하기의 기초 완벽 다지기! 중국어 문장을 반복하여 여러 번 말할 수 있는 코너로 구성하여 말하기 집중 훈련이 가능합니다. ★ 가장 기본적인 중국어 문법 마스터! 말하기에 꼭 필요한 기본적인 문법을 쉬운 설명과 활용도 높은 예문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부담을 느끼지 않고 학습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마음챙김 워크북
불광출판사 / 한나 셔먼 (지은이), 김문주 (옮긴이) / 2021.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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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출판사
육아법
한나 셔먼 (지은이), 김문주 (옮긴이)
어린이들에게 마음챙김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또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각종 지원이 쏟아지면서 관련 도서 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2021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도서다. 저자가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모두 풀어놨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놨으며 60가지가 넘는 ‘연습’을 통해 감정과 생각, 행동들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또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익힌 것들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제1장 마음챙김의 준비물 연습 마음챙김으로 접속! 연습 거친 파도 잔잔한 파도 연습 호흡을 느껴봐 연습 내 몸은 어떻게 느낄까? 연습 3-2-1 : 네 감각에 주파수를 맞춰봐 연습 내 마음챙김 도구상자 제2장 새로운 하루 준비하기 연습 기분으로 접속! 연습 나는 뭘 이루고 싶은 걸까? 연습 호기심 창고 연습 자신감 유지하기 연습 내 몸아, 일어나! 연습 나는 감사해… 연습 스스로에게 보내는 메시지 제3장 마음을 집중하자 연습 집중한다고 느끼기 연습 노랫소리를 따라서 연습 거울아, 거울아 연습 감각적인 걸음 연습 구석구석 끼적이기 연습 산을 닮은 숨쉬기 연습 반짝이를 쳐다봐 제4장 기분과 친해지기 연습 나는 왜 이렇게 느낄까? 연습 기분 마주하기 연습 오늘 네 기분은 무슨 색? 연습 기분 탐험가 연습 배로 숨쉬기 연습 감정 충전! 연습 기분 구름 제5장 걱정 다루기 연습 스트레스의 시작점 연습 내 몸을 가득 채운 걱정들 연습 걱정의 비눗방울 연습 걱정 흘려보내기 연습 쥐었다 폈다 연습 노래 스케치 연습 초조함에 이름을 붙여보자 제6장 힘겨운 상황에서 차분함을 유지하자 연습 내 몸에서 어느 부분이지? 연습 흔들어 봐! 연습 바람개비를 돌려라! 연습 내게 행복을 주는 장소 연습 부정을 긍정으로 연습 마음을 가라앉히는 색깔 연습 인생의 교훈 제7장 가장 현명하게 판단하는 법 연습 제멋대로 반응할 것인가, 신중하게 대응할 것인가 연습 폭풍의 징조 연습 한숨도 현명하게! 연습 주먹 쥐고 손을 펴서 연습 한 걸음 한 걸음 연습 분노의 확언 연습 갈림길에서 선택하기 제8장 친절과 자비, 그리고 공감을 표현하자 연습 세상을 안아줘 연습 친절한 인사를 보내요 연습 하트를 채우자 연습 가장 소중한 친구에게 쓰는 편지 연습 상처받은 나에게 내미는 손 연습 보살핌의 말을 들려주자 연습 감사 쪽지 보내기 제9장 하루를 힘차게 마무리 짓자 연습 위로의 숨결 연습 달의 만트라 연습 비틀고 펴고 연습 생각의 흐름 연습 달빛으로 몸을 감싸면 연습 감정의 명상 연습 오늘, 지금 이 순간, 그리고 내일 영국과 미국의 공립 초등학교에서는 왜 ‘마음챙김’ 교육을 시킬까? 서구의 마음챙김(mindfulness) 열풍은 익히 알려져 있다. 2015년 발간된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따르면 미국에서 마음챙김 산업 규모는 이미 40억 달러(4조 7600억 원)를 넘어섰으며 이후에도 매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명상의 ‘비즈니스화’에 대한 경고가 나올 정도다. 초창기에 서구에서 마음챙김 확산에 가장 큰 근거지가 됐던 곳은 병원이었다. 면역기능 강화. 통증 감소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마음챙김을 의료의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는 곳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심리 치료 분야에서의 성장은 더욱 놀랍다. MBSR(마음챙김을 기반으로 한 심리치료)로 불리는 이 분야는 이제 심리 치료에서 ‘주류’가 되었다. 현재 미국의 심리 치료 중 약 6할을 ‘마음챙김’이 담당하고 있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다. 이런 사정에 더해 최근 10년간은 의료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의 확산이 주목된다. 구글이나 애플 등 주요기업은 직원의 심리적 안정뿐 아니라 매출 향상을 목표로 마음챙김을 도입했고 프로 스포츠팀이나 군대도 각각의 필요에 따라 마음챙김을 도입하고 있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가장 광범위하고 효과적인 확산을 한 곳이 바로 ‘학교’다. 2010년 중반 영국에서는 공립학교에서 마음챙김 교육을 실시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으며 이에 따라 최근에는 5년 동안 100만 명의 어린이에게 ‘일대일 집중 마음챙김’을 제공할 4,500여 명의 교사가 준비되었다는 보도도 나온다. 미국 역시 다르지 않다. 주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공립학교에서는 이미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 곳의 숫자가 속속 높아지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마음챙김 명상 도입은 이미 국가적인 사업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왜 유독 학교에서의 마음챙김 명상이 확산되는 것일까? 수많은 연구가 있지만 대개 일치를 보이는 것은 마음챙김 명상이 아이들에게는 집중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분노조절장애나 ADHD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들의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한걸음 더 나아가 자비심을 길러주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을 주장하는 논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잘 자라는 우리 아이들, 공감 능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 어린이들에게 마음챙김 훈련이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또 이를 실행하는 데 필요한 각종 지원이 쏟아지면서 관련 도서 출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2021년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어린이 마음챙김’ 도서다. 저자가 오랫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 명상 지도자로 활동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모두 풀어놨다. 책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 어린이들이 ‘마음챙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쉽게 풀어놨으며 △ 60가지가 넘는 ‘연습’을 통해 감정과 생각, 행동들에 좀 더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 △ 또 마음챙김 활동을 통해 익힌 것들을 나누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준다. 책에 포함된 62가지의 활동은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 대부분 1분에서 10분을 넘지 않는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에서부터 집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린이들의 동선과 일정에 맞춰 어디서든 실천할 수 있도록 상황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 또 책에 직접 표시를 하거나 그림을 그려가면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책을 덮고 쉬는 시간이나 식사 전후 또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연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실제 책을 구입해 활용한 학부모와 교사들의 다양한 의견은 아마존에 1200여 개가 올라와 있ᅌᅳ며 활용 평가는 워크북으로서는 드물게 만점인 별 다섯 개에 육박하고 있다. 가급적이면 부모나 선생님이 먼저 읽고 간단한 지도를 한 후에 이후에는 책을 통해서 혹은 책을 덮고도 어린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해보는 걸 권장한다.
(3~7세 감성발달 클리닉 2) 툭하면 화내고 싸우는 아이의 올바른 감정표현을 돕는 법 : 우리 아이는 툭하면 화내고 싸워요
한울림 / 하이케 바움 글, 황윤선 옮김, 신철희 감수 / 200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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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림
육아법
하이케 바움 글, 황윤선 옮김, 신철희 감수
놀이는 아이들의 학습을 돕고 성격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부모와 즐겁게 놀이하는 시간들 속에서 아이들은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다. \'감성발달클리닉\' 시리즈는 각 권마다 취학 전(3~7세) 아이들이 발달과정에서 보여주는 산만함, 분노, 두려움, 거짓말, 슬픔 등을 주제로 그 원인을 설명하고, 아이들이 문제에 부딪혔을 때 부모나 교사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그 실천적인 해결책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성발달을 도와줄 수 있는 다양한 놀이들을 소개한다. 놀이교육전문가인 저자의 놀이 아이디어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는 부모와 교사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이다. 2권 \'툭하면 화내고 싸우는 아이의 올바른 감정표현을 돕는 편\' 에서는 아이들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원인과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가 화를 내고 싸울 때 부모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부모가 공격적인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놀이, 화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폭력을 경험한 아이에게 힘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놀이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해주고 마음을 활짝 열도록 도와주면 아이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1. 우리 아이는 왜 툭하면 화내고 싸울까? 아이의 ‘화’는 욕구불만의 표현|감정을 표현할 때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아이들|어른들의 눈에는 사소한 갈등도 아이에겐 시한폭탄 2. 화내고 싸우는 아이들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감정표현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해주자|아이의 마음에 안정을 찾아주자|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사용은 자제하자 3. 공격적인 아이와 이렇게 놀아보자·1 마음껏 이야기하고 뛰어놀면서 올바른 감정표현을 배워요 그림책 읽기 1|내가 왜 화를 냈는지 들어봐|친구 기분 알아맞히기|그때 내 기분은|연극놀이 1|공 굴리기|내가 ‘싸움닭’이라고 불린다면?|그림카드 뒤집기|벽 뚫기 4. 공격적인 아이와 이렇게 놀아보자·2 화내고 싸워도 스스로 해결하고 화해할 수 있어요 그림책 읽기 2|난 싫어!|이리저리 왔다갔다|연극놀이 2|서로 다른 감정 느끼기|기사 넘어뜨리기|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기|오늘 아침은 이상해요|오늘 기분은 어땠니? 5. 폭력을 경험한 아이와 이렇게 놀아보자 재미있게 놀다보면 힘이 나고 마음이 편해져요 그림책 읽기 3|친구들을 믿어요|그물 만들기|마술놀이 Tip contents -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아이들 싸움의 원인을 모를 때 아이가 욕하면서 화를 낼 때 아이가 폭력을 당했을 때“별 일 아닌데도 화를 내고 아무나 마구 때려서 걱정이에요.”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물건을 던지고 부수며 거칠게 행동해요.” “화가 나면 친구들에게 난폭하게 굴어서 친구관계가 좋지 않아요.” “아무데서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울음을 터뜨려서 당황스러워요.” “너무 자주 화를 내고 툭하면 싸워서 주위 사람들이 싫어해요.” 부모들은 시도 때도 없이 화를 내면서 소리를 지르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아무나 마구 때리는 아이들을 대하며 당황스러워한다. 아이가 폭발하듯이 화를 낼 때는 진정시키기도 힘들고, 아이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화와 분노로 견디기 힘들어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때문에 원만한 친구관계, 인간관계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 책은 아이들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는 원인과 이유를 설명하고, 아이가 화를 내고 싸울 때 부모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어떤 모범을 보여야 하는지 알려준다. 그리고 부모가 공격적인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놀이, 화와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놀이, 폭력을 경험한 아이에게 힘을 주고 마음의 안정을 찾아주는 놀이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의 속마음을 이해해주고 마음을 활짝 열도록 도와주면 아이는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고,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뉴에이지 피아노 콜렉션
태림스코어(스코어) / 태림스코어 편집부 (지은이)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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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스코어(스코어)
소설,일반
태림스코어 편집부 (지은이)
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뉴에이지(New Age)는 현대인을 위한 음악의 한 장르라고 폭넓게 말할 수 있으며, 구속받지 않는 음악적인 형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심신의 안정을 주기도 한다. 이 책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53곡을 엄선하여 수록하였고, PUR 제본으로 책이 완전히 펼쳐질 수 있게 하였으며,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의 수준 차이를 줄여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01. 공원에서 … 유희열 02. 그대를 만난 날 … 정예경 03. 너를 태우고 (애니 ‘천공의 성 라퓨타’) … Hisaishi Joe 04.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 … 바이 준(By Jun) 05. 돌이킬 수 없는 걸음 … 이병우 06.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차세정 07. 사랑하는 이들에게 … 정재형 08. 언제나 몇 번이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Kimmura Yumi 09. 인생의 회전목마 (애니 ‘하울의 움직이는 성’) … Hisaishi Joe 10. 젓가락 행진곡 … 김광민 11. A Walk In the Forest … Brian Crain 12. Angel Eyes … Jim Brickman 13. Castle On the Cloud … 이지수 14. Cavatina (영화 ‘디어 헌터’ 수록곡) … S. Myers 15. 장난감 숲 … Joy M 16. Croatian Rhapsody … Tonic Hulic 17. Dance Of the Dragon Fly … Kevin Kern 18.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 지라도… 김광민 19. Time To Love … October 20. Energy Flow … Ryuichi Sakamoto 21. Flying Petals … 이지수 22. Heart And Soul … Horgy Carmichael 23. Joy … George Winston 24.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 유성욱 25. Last Carnival … Norihiro Tsuru 26. Le Jardin … Kevin Kern 27. Les Jours Tranquilles … Andre Gagnon 28. Like Wind … Fukarura Akihiko 29. Long Long Ago … Nakamura Yuriko 30. Love Affair (영화 ‘러브 어페어’ 수록곡) … Ennio Morricone 31. Love Theme (영화 ‘시네마 천국’증에서) … Ennio Morricone 32. 소년, 소녀를 다시 만나다(MBC '무한도전' 수록곡) … 해리 33. 꽃날 (드라마 '황진이' 수록곡) … 서웅석 34. Merry Christmas Mr.Lawrence … Ryuichi Sakamoto 35. Bubble Love … 해리 36. Paris Paris! … 몽라 37. Princess Of Flowers … Isao Sasaki 38. Rainbow Bridge … Steve Barakatt 39. Resolver … Yoshimata Ryo 40. Return To the Heart … David Lanz 41. I’ll Pray For You … 정유리 42. Shining the Morning … 장세용 43. Serenade … Jim Brickman 44. Song From a Secret Garden … Rolf Lovland 45. Stepping On the Rainy Stree …DayDream 46. Summer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 Hisaishi Joe 47. Thanksgiving … George Winston 48. The Entertainer … S. Joplin 49. The Happy Song … Frank Mills 50. The Way To School (학교가는길) … 김광민 51. The Whistler’s Song … Steve Barakatt 52. The Whole Nine Yards … Yoshimata Ryo 53. Capuccino … 장세용 8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뉴에이지(New Age)는 현대인을 위한 음악의 한 장르라고 폭넓게 말할 수 있으며, 구속받지 않는 음악적인 형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심신의 안정을 주기도 합니다. 여기 40명의 피아니스트가 전하는 53송이의 향기로운 선율을 선사합니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CF나 방송 시그널에서 많이 선보인 곡들을 통해, 메말라 있는 현대인의 정서를 어루만지고 지쳐있는 우리의 심신에 셀프힐링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53곡을 엄선하여 수록하였고, PUR 제본으로 책이 완전히 펼쳐질 수 있게 하였으며,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의 수준 차이를 줄여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주자를 통해 아름다운 울림과 따뜻한 마음들이 전해지길 기대해 봅니다.
배터리의 미래
이음 / M. 스탠리 위팅엄, 거브랜드 시더, 강기석, 최장욱 (지은이) / 202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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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M. 스탠리 위팅엄, 거브랜드 시더, 강기석, 최장욱 (지은이)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출범한 최종현학술원의 과학혁신 국제 심포지엄은, 핵심 테크놀로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전망을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엔 리튬이온배터리 연구로 201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M. 스탠리 위팅엄 교수가 강연과 토론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 시국 중에도 지난 2년에 걸쳐 배터리의 미래를 논한 강연과 토론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리튬이온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등의 전문용어가 이젠 일반인들에게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데,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 때문이다. 저자들은 일반인들도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를 보다 전문적으로, 그러나 비교적 쉽게 풀어준다. 인간 생체에서 벌어지는 에너지 대사를 응용해 생물학적 소재로 배터리를 만드는 공상과학 같은 혁신적 실험까지 소개하는 강연들이, 매우 전문적이지만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또한 첨단 배터리 분야에서 이미 중요한 업적을 이룬 한국 학자들의 활약상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축사 (최종현학술원 이사장?SK회장 최태원) 발간사 (최종현학술원장 박인국) 1. 리튬이온배터리 기술과 지구의 미래 (M. 스탠리 위팅엄) 1972년 이후, 세상을 바꾼 연구 장난감에서 우주정거장까지, 배터리 기술의 진화 재생에너지에 꼭 필요한 리튬이온배터리 배터리의 원리와 변천사 아직은 ‘30점짜리’ 배터리 에너지 밀도 에너지 밀도 개선을 위한 도전 과제 ‘배터리 500’ 프로젝트의 최근 성과들 배터리 양극재의 역사: 타이타늄에서 바나듐까지 배터리 업계가 당면한 문제들, 어떻게 변화될 것인가? 노벨상의 교훈: 젊은 과학도들에게 2. 리튬이온배터리의 발전과 대체 기술 (거브랜드 시더) 휴대전화 켜던 배터리, 이젠 비행기도 날리다 ‘원전급’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 세상이 오다 1년이면 짓고 가동하는 ‘발전소’ 리튬이온배터리, 자원과 효율의 ‘한계’ ‘코발트·니켈 중독’에 빠진 배터리, 해법은? 재료의 ‘저주’ 풀기, 현대의 연금술사 ‘AI 실험실’ 배터리의 새 지평: 새로운 ‘불규칙 양극재’가 쏟아지다 ‘더 다양한 배터리’ 자원의 한계를 넘어서 신소재 개발을 위한 ‘패스트 트랙’ 신소재 개발을 앞당길 ‘타임머신’: 미래의 AI 실험실 400만 개 논문을 읽어주는 AI…신소재를 만들어 주는 로봇 미래를 보고 혁신하는 자가 승리하리라 3. 비정질 암염(DRX): 지속가능한 자원을 이용한 양극재 개발 (거브랜드 시더) 배터리의 ‘한계’ 1) 공학이 아닌 물리화학적 제약 2) 기술이 아닌 자원의 ‘한계’ 가상 실험실로 배터리 소재의 한계 넘기 배터리의 새로운 가능성, DRX의 발견 비정질 암염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불소(F) 치환 ‘안전한’ 배터리 신소재, 불화의 비밀 ‘단범위 규칙’이라는 발목 고엔트로피를 이용한 속도 개선 부분 비정질 스피넬(spinel) 양극재 배터리의 ‘가격 혁명’과 지속 가능성 어떤 금속이든 배터리로 통하게 하라 4. 층상 양극재 기반의 첨단 리튬이온배터리 기술 (강기석) 최근의 흥미로운 발견: 누적 산화환원 반응 리튬 과잉 층상 소재의 고질적 문제: 전압 감소 전압 감소 문제의 ‘해결사’: 산화환원 버퍼 두 번째 관문: 율속 특성 ‘비대칭’ 리튬 확산: 새로운 인터칼레이션 메커니즘의 필요성 전이금속이 ‘샛길’로 새는 것 막기 O2 유형 리튬 과잉 층상 구조 합성 층상 구조의 새로운 화학: 인터칼레이션 모델의 재검토 5. 엔트로피를 이용한 실시간 배터리 모니터링 (최장욱) 전기차 운전자의 의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의 기본 기능 더 스마트한 BMS, 밖에서 안으로 열역학 정보를 활용한 소재 모니터링 엔트로피와 층상 구조 원자 배열의 상관 관계 열역학 측정을 통한 비파괴적 소재 상태 모니터링 엔트로피 측정의 방법론 스마트한 BMS 구현을 위한 데이터 축적 6. 차세대 배터리를 위한 첨단 바인더 설계 (최장욱) 배터리 기술 혁신: 소재뿐 아니라 ‘전극’도 중요하다 바인더, 실리콘 음극의 팽창을 막아라 고탄성 고분자: 하이드로젤의 흥미로운 세계 폴리로택세인 기반 바인더의 효율 전고체 배터리에서 바인더의 역할 ‘탈보호 화학’으로 새로운 바인더 설계 전고체 배터리의 미래를 꽉 쥐고 있는 새로운 바인더 7. 생물학적 에너지 변환에 기반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강기석) 새로운 배터리, 우리 몸을 들여다보다 생물학적 시스템으로 만든 첫 배터리, 그러나… 우리 몸, 액체 상태의 전기화학 반응 충·방전 때 색이 바뀌는 배터리: BMS의 새로운 가능성 배터리, 한계를 넘는 ‘학제간 접근’을 위하여 8. 종합토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충전하는 배터리 용어해설집 참고문헌전자시계 돌리던 배터리, 비행기를 날리고 원전급 발전소를 대체하다 전기차 ‘테슬라’가 시대의 키워드가 된 지금, 지난해 유난히 뜨거웠던 주식열풍 속에서 ‘배터리’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기대와 이해 수준은 대단히 높아졌다. 누구나 손에 쥔 스마트폰, 이젠 꽤 흔하게 몰고 다니는 전기차 속 배터리에 대한 열광적 관심은 주식시장을 넘어 더 폭발적으로 확장되는 편이 좋다. 배터리는 자원의 문제, 환경의 문제, 미래 문명의 문제를 집약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대 전자시계용 소형 배터리에서 시작된 리튬이온배터리는 이제 온 세상을 지배하는 기술이 됐다. 전자시계나 장난감을 돌리던 배터리가 50년 만에 온 세상을 움직이는 동력원이 된 것이다. 전기차를 넘어 단거리 여객기도 날릴 수 있게 됐으며, 원자력 발전소 하나를 대체할 만한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ESS)까지 현실이 됐다. 2018년 고(故) 최종현 SK 선대 회장의 20주기를 맞아 출범한 최종현학술원의 과학혁신 국제 심포지엄은, 핵심 테크놀로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이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미래 전망을 토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엔 리튬이온배터리 연구로 2019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M. 스탠리 위팅엄 교수가 강연과 토론에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코로나 시국 중에도 지난 2년에 걸쳐 배터리의 미래를 논한 강연과 토론이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왔다. 늘 경험하고 있지만, 잘 몰랐던 배터리 이야기 리튬이온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양극재.음극재 등의 전문용어가 이젠 일반인들에게도 그다지 낯설지 않은데, 배터리 관련주에 대한 뜨거운 관심 때문이다. 저자들은 일반인들도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를 보다 전문적으로, 그러나 비교적 쉽게 풀어준다. 배터리는 재생에너지 생태계에 필수적인 기술이지만, 배터리를 만드는 원료들도 역시 자원의 한계에 봉착해 있다. 현재 리튬이온배터리는 200GWh(기가와트시) 정도가 생산되는데, 2028년에는 1TWh(테라와트시) 규모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한다. 이 정도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려면 니켈이든 코발트든 금속이 100만 톤은 필요한데, 니켈은 1년에 220만 톤 정도밖에 생산되지 않는다. 배터리 산업은 스테인리스강에 니켈을 많이 쓰는 건설업계와 자원 쟁탈전을 벌여야 하는 구조다. 새로운 배터리 소재가 계속해서 연구되는 절실한 이유다. 몇 년 전 배터리 폭발 사고가 처음으로 문제되기 시작했을 때, “배터리가 왜 터져? 폭탄이야?”하는 정도의 이해만 갖고 있던 이들이 많았다. 액체 전해질 배터리의 기본 원리와 구조를 알고 나면, 배터리 안전 문제가 무엇인지, 전고체 배터리가 주목받는 이유와 그 한계는 무엇인지까지 잘 이해하게 된다. 더 나아가 배터리 전극 팽창을 막는 ‘바인더’ 기술이 무엇인지 등 산업 전반의 주요 관심사를 알게 되면, 우리가 매일같이 일상적으로 충전하고 있는 배터리 속에 사실상 우리의 ‘미래’가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충전하는 배터리 인류가 내연기관에 올라타 20세기를 질주해 왔다면, 21세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활주할 수 있는 기술은 배터리에 있다. 전기차 시대가 막 열리고 있는 지금, 조만간 중고 전기차의 거래가 또 일상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 팩은 10년이 지나도 85~90%의 성능을 유지한다고 한다. 자원이 가득 투입된 그 배터리 팩을 재활용을 위해 분해하느냐, 중고로 다른 소비자에게 넘기느냐(그렇다면 잔여 성능 보증을 어떻게 하느냐),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비로 넘겨 재생에너지를 담는 발전소 역할을 맡기느냐. 과학을 넘어 우리 사회의 정책적 합의가 필요한 분야들이 많다. 수년 안에 반드시 사회적 이슈가 될 기술적 문제들을 ‘선행학습’하는 용도로도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다. 인간 생체에서 벌어지는 에너지 대사를 응용해 생물학적 소재로 배터리를 만드는 공상과학 같은 혁신적 실험까지 소개하는 강연들이, 매우 전문적이지만 대단히 흥미진진하다. 또한 첨단 배터리 분야에서 이미 중요한 업적을 이룬 한국 학자들의 활약상도 이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젊은 독자 분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내용인데, 바로 과학은 학제간 연구라는 것입니다. 연구 내용이 화학, 물리학, 기계공학 등의 특정 분야로 깔끔하게 나뉘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2019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를 보시면 저는 화학자, 존 굿이너프는 물리학자, 요시노 아키라는 공학자입니다. 그리고 과학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M. 스탠리 위팅엄) 국경을 넘어선 협업에서 중요한 또 한 가지는 서로의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차이에 대한 이해를 갖춰야 하지만, 결국에는 과학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소통해야 합니다. 엔지니어는 사용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회사 지침에 당당하게 항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운용 중인 배터리에 화재가 발생하고 피해가 발생하죠. 과학자가 팩트를 기반으로 “안 됩니다. 에너지 밀도를 더 높일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잡아야 합니다. (M. 스탠리 위팅엄)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55년 정음사)
한국학자료원 / 윤동주 (지은이) / 202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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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자료원
소설,일반
윤동주 (지은이)
윤동주의 유고시집으로, 초간본은 1948년 정음사에서 간행하였다. 정지용의 서문과 강처중의 발문 및 유령의 추모시와 더불어 「서시」를 포함한 31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은 원래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문과졸업기념(1941)으로 자신이 고른 시 19편을 77부 한정판으로 출판하기 위하여, 우선 자필로 3부를 만들어 이양하와 후배 정병욱에게 각각 한 부씩 주고 한 부는 자신이 간직하였다고 한다. 그 때 이양하가 일제 검열의 통과 여부를 걱정하여 시집 출간을 만류하였기 때문에 보류되었던 것을 광복 후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고 31편을 모아 처음 간행하였다. 제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에는 「자화상」·「소년」·「눈 오는 지도(地圖)」·「또다른 고향」·「별헤는 밤」 등 18편, 제2부 '흰그림자'에는 「흰그림자」·「사랑스런 추억」·「쉽게 쓰여진 시」 등 5편, 제3부 ‘밤’에는 「밤」·「유언」·「참회록」 등 7편이 각각 실려 있다. 이후 윤동주의 10주기를 맞아 1955년 정음사에서 간행한 에는 아우 윤일주의 「선백의 생애」가 첨가 수록되었다. 1968년 정음사에서 간행한 증보판 시집은 시 66편, 동시 22편, 산문 5편이 5부로 나뉘어 실려 있고, 백철의 「암흑기 하늘의 별」, 박두진의 , 그리고 장덕순·문익환 두 사람의 글이 회고 형식으로 실려 있고 연보가 붙어 있다.서시(序詩) 1 자화상 / 소년 / 눈 오는 지도 / 돌아와 보는 밤 / 병원 / 새로운 길 / 간판 없는 거리 / 태초의 아침 / 또 태초의 아침 / 새벽이 올 때까지 / 무서운 시간 / 십자가 / 바람이 불어 / 슬픈 족속 / 눈 감고 간다 / 또 다른 고향 / 길 / 별 헤는 밤 2 흰 그림자 / 사랑스런 추억 / 흐르는 거리 / 쉽게 쓰여진 시 / 봄 3 참회록 / 간(肝) / 위로 / 팔복 / 못 자는 밤 / 달같이 / 고추밭 / 아우의 인상화 / 사랑의 전당 / 이적 / 비 오는 밤 / 산골물 / 유언 / 창 / 바다 / 비로봉 / 산협의 오후 / 명상 / 소낙비 / 한란계 / 풍경 / 달밤 / 장 / 밤 / 황혼이 바다가 되어 / 아침 / 빨래 / 꿈은 깨어지고 / 산림 / 이런 날 / 산상 / 양지(陽地)쪽 / 닭 / 가슴 1 / 가슴 2 / 비둘기 / 황혼 / 남쪽 하늘 / 창공 / 거리에서 / 삶과 죽음 / 초 한 대 4 산울림 / 해바라기 얼굴 / 귀뚜라미와 나와 / 애기의 새벽 / 햇빛?바람 / 반딧불 / 둘 다 / 거짓부리 / 눈 / 참새 / 버선본 / 편지 / 봄 / 무얼 먹고 사나 / 굴뚝 / 햇비 / 빗자루 / 기왓장 내외 / 오줌싸개 지도 / 병아리 / 조개껍질 / 겨울 5 투르게네프의 언덕 / 달을 쏘다 / 별똥 떨어진 데 / 화원에 꽃이 핀다 / 종시(終始) 後記 윤일주(尹一柱)의 「선백(先伯)의 생애」B6판. 72면. 작자의 유고시집으로, 초간본은 1948년 정음사(正音社)에서 간행하였다. 정지용(鄭芝溶)의 서문과 강처중(姜處重)의 발문 및 유령(柳玲)의 추모시와 더불어 「서시(序詩)」를 포함한 31편의 시가 3부로 나뉘어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은 원래 윤동주가 연희전문학교 문과졸업기념(1941)으로 자신이 고른 시 19편을 77부 한정판으로 출판하기 위하여, 우선 자필로 3부를 만들어 이양하(李敭河)와 후배 정병욱(鄭炳昱)에게 각각 한 부씩 주고 한 부는 자신이 간직하였다고 한다. 그 때 이양하가 일제 검열의 통과 여부를 걱정하여 시집 출간을 만류하였기 때문에 보류되었던 것을 광복 후 정병욱의 주선으로 유고 31편을 모아 처음 간행하였다. 원래 이 시집의 제목은 ‘병원(病院)’으로 붙일 예정이었다고 하는데, 정병욱의 회고에 의하면 ‘당시의 세상이 온통 환자투성이’였기 때문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제1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에는 「자화상」·「소년」·「눈 오는 지도(地圖)」·「또다른 고향」·「별헤는 밤」 등 18편, 제2부 ‘흰그림자’에는 「흰그림자」·「사랑스런 추억」·「쉽게 쓰여진 시」 등 5편, 제3부 ‘밤’에는 「밤」·「유언」·「참회록」 등 7편이 각각 실려 있다. 이후 윤동주의 10주기를 맞아 1955년 정음사에서 간행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는 아우 윤일주(尹一柱)의 「선백(先伯)의 생애」가 첨가 수록되었다. 1968년 정음사에서 간행한 증보판 시집은 시 66편, 동시 22편, 산문 5편이 5부로 나뉘어 실려 있고, 백철(白鐵)의 「암흑기 하늘의 별」, 박두진(朴斗鎭)의 『윤동주의 시』, 그리고 장덕순(張德順)·문익환(文益煥) 두 사람의 글이 회고 형식으로 실려 있고 연보가 붙어 있다
0~5세 언어 발달 엄마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코리아닷컴(Korea.com) / 정진옥 (지은이) / 202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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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정진옥 (지은이)
영유아기는 전 생애의 발달 단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 이때 모든 영역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달한다. 그 중 언어는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 이미 언어 능력의 기본을 갖추고 있지만, 이러한 능력은 저절로 발휘되지 않는다.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힘은 유효기간이 짧다. 아이의 내재된 힘을 극대화시켜 지속적으로 언어를 발달시키려면 ‘좋은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부모는 정상적인 발달 지표와 아이의 발달 수준을 지속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 한다. 조금 늦지만 곧 따라잡을 것이라는 믿음은 객관적이고 냉정해야 한다. 말이 트일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하면 기다림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하다. 적기를 놓쳤을 때의 위험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다. 언어치료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수많은 상담 사례와 실전 양육에서 얻은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신의 아이를 올바로 파악하고,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도록 ‘상황’, ‘특징’, ‘예시’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아이의 언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소통’, ‘지지’, ‘언어 자극’에 대해 소개한다. 동시에 언어 육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실천팁을 제공한다.들어가는 글_아이의 언어 발달, 그 긴 여정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Chapter 1. 0~1세 구구구, 옹알옹알, 첫 낱말을 하기까지 1. 아이 언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2. 아이의 언어 감각은 어떻게 발달하나요? 3. 생후 3개월, 아이가 엄마 목소리를 알아들을까요? 4. 눈맞춤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5. 아이의 울음에도 의미가 있을까요? 6. 옹알이가 시작되었어요,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요? 7. 신체 발달이 느리면 언어 발달도 느린가요? 8. 불러도 아이가 잘 돌아보지 않아요 9. 저지레가 심해요, 마구잡이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BONUS TIP ▶ 0~1세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잇감 Chapter 2. 만 1~2세 한 낱말로 말해요, 어휘가 쌓여요 10. 돌 즈음, 첫 낱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11. 딸에 비해서 아들은 말이 늦나요? PLUS INFO ▶ 딸과의 대화, 이렇게 하면 좋아요 12. 단어가 늘지 않아요, 계속 ‘엄마’만 말해요 13. 같은 나이인데 왜 옆집 아이는 우리 아이보다 말을 잘할까요? 14. 우리 아이도 곧 말이 트이겠죠? 15. ‘엄마, 아빠’를 말하다가 안 해요 16. 알아듣지만 말은 안 해요, 왜 그럴까요? BONUS TIP ▶ 만 1~2세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잇감 Chapter 3. 만 2~3세 단어를 모아 문장으로 말해요, 자기 말이 생겨요 17. 말을 일찍 한 아이는 똑똑한 걸까요? 18. 계속 소리를 질러요 19. 자기 마음대로 알 수 없는 놀이만 반복해요 PLUS INFO ▶ 내 아이에 맞는 언어적 기술을 달리 해 보세요 20. 미디어를 보고 따라 말해요, 미디어를 많이 보면 언어 발달에 안 좋을까요? 21. “하지 마, 싫어!” 싫어병에 걸렸어요 PLUS INFO ▶ ‘싫어싫어’ 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 22. 이해가 부족해요, 질문을 못 알아들어요 23. 아직도 단어로만 말해요, 문장으로 이어지지 않아요 24.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몰라서 답답해요 25. 말을 따라 해요, 자기 말보다 따라 하는 말이 많아요 BONUS TIP ▶ 만 2~3세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잇감 Chapter 4. 만 3~4세 문법구조를 깨달아요, 아이 말이 정교해져요 26. 답은 잘 안 듣고 계속 “왜? 왜?” 물어요 27. 뜬금없는 이상한 말, 버릇없는 말, 장난스러운 말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28. 말을 더듬어요 29. 어휘력을 늘리고 싶어요 30. 단어만 나열해요, 문법구조에 실수가 많아요 PLUS INFO ▶ 문법구조를 익힐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31. 아이 발음이 뭉개져요, 특정 발음이 안 좋아요 BONUS TIP ▶ 만 3~4세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잇감 Chapter 5. 만 4~5세 이야기가 생겨요, 말에 내용이 담겨요 32. 말은 많은데 앞뒤가 맞지 않아요 PLUS INFO ▶ 이야기 구조를 만들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33. 물어보면 모른다, 생각이 안 난다고만 해요 34. 말은 잘 못하면서 글자에 관심을 가지는데 어떻게 하죠? PLUS INFO ▶ 글자에 관심을 가질 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35. 일방적인 자기표현은 하는데 대화가 잘 안 돼요 36. 책을 안 좋아해요, 그림만 보려 해요 37. 우리 아이 첫 외국어 공부는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38. 말이 늦은 아이는 기관을 빨리 다니면 도움이 될까요? BONUS TIP ▶ 만 4~5세 언어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잇감 부록_연령별 발달 지표만 5세까지 모든 말을 흡수하는 아이들 이 시기 엄마의 말 반응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아이로 키운다 연령별 언어 발달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부모 역할을 안내하는 언어 육아법 영유아기는 전 생애의 발달 단계 중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이며, 이때 모든 영역들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발달합니다. 그 중 언어는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는 순간, 이미 언어 능력의 기본을 갖추고 있지만, 이러한 능력은 저절로 발휘되지 않습니다. 아이가 가지고 태어난 힘은 유효기간이 짧습니다. 아이의 내재된 힘을 극대화시켜 지속적으로 언어를 발달시키려면 ‘좋은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아이마다 성장 속도는 다르지만, 부모는 정상적인 발달 지표와 아이의 발달 수준을 지속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조금 늦지만 곧 따라잡을 것이라는 믿음은 객관적이고 냉정해야 합니다. 말이 트일 것이라는 확신이 부족하면 기다림보다 적극적인 태도가 필요합니다. 적기를 놓쳤을 때의 위험은 시간을 되돌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언어치료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가 수많은 상담 사례와 실전 양육에서 얻은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자신의 아이를 올바로 파악하고, 문제를 객관화할 수 있도록 ‘상황’, ‘특징’, ‘예시’를 명확하게 설명하고, 아이의 언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소통’, ‘지지’, ‘언어 자극’에 대해 소개합니다. 동시에 언어 육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실천팁을 제공합니다. ‘내 아이 말, 언제 트일까요?’ 옹알이부터 소통까지, 말문 틔우는 언어 자극 적기 육아가 대세입니다. 그렇다면 내 아이의 발달 속도가 적정한지, 지금이 적기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아이마다 성장 속도가 다르므로 부모는 내 아이가 자라는 발달 속도를 존중해야 합니다. 너무 조급해해서는 안 되지만, 그렇다고 좋은 언어 환경을 제공해야 할 부모의 역할을 미루어서도 안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발달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아이의 발달에 맞춰 좋은 자극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0~5세는 전 생애에 걸쳐 영향을 미칠 언어, 지능, 정서가 발달하는 결정적인 시기입니다. 따라서 부모가 적정한 성장 발달을 이해하고 각 시기에 맞는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언어 자극이 중요한 이유는 아이의 언어 발달이 신체 발달, 지능 발달을 가늠할 중요한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우리 아이가 잘 크고 있는지 걱정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대개는 발달 과정상 지나가는 관문인 경우가 많지만, 오랜 시간 살피고 지지해 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가 느리면 부모는 새로운 무언가를 더 하려 하고, 말이 유창하지 않으면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찾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기도 하고, 병원에서 검사나 치료를 받기도 하지만 부모의 모든 궁금증이 다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이 책은 각 연령에 맞추어, 발달 단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궁금증과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고 힘들어하는 상황들을 모아 답하고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발달에 맞춘 대화법부터 놀잇감, 책 추천까지! 실용적 제안이 가득한 언어 육아 지침서 내 아이의 말문이 빨리 트이게 하고 싶을 때, 내 아이의 언어 발달이 더딘 건 아닌지 걱정이 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좋은 언어 발달 환경, 좋은 언어 자극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언어 발달을 어떻게 촉진시켜 줄지 몰랐던 부모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기 위한 효과적인 언어 자극법, 좋은 언어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법, 운동과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놀이 방법, 각 연령별로 언어 발달에 도움되는 놀잇감, 아이의 언어 발달을 방해하는 환경을 제거하는 방법, 발달 순서가 다른 아들과 딸에게 필요한 언어 자극법, 말더듬을 넘길 수 있도록 돕는 부모 대화법, 말문이 빨리 트인 아이와 말이 더딘 아이에 따라 다른 대화법 등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14년차 언어치료사 엄마가 전문 지식과 두 아이 실전 육아를 접목한 종합 솔루션 북 아무리 책으로 육아 지식을 중무장한 부모라도, 현실에서 아이를 키우면 막막한 벽에 부딪힙니다. 14년간 삼성서울병원 등에서 언어치료사로 근무한 저자는 두 아이를 낳고 직장맘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마주친 다양한 상황을 이 책에서 녹여냅니다. 엄마들의 고민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저자는 수많은 상담 사례로 쌓인 전문가의 경험과 실전 육아에 얻은 노하우를 소개하여 부모들이 쉽게 언어 육아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이의 발달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긴 여정입니다. 그 여정이 벅차지 않으려면, 소중한 내 아이가 버겁지 않으려면 엄마의 불안을 잠재울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바른 정보와 내 아이에게 꼭 맞는 적용을 통해 행복한 언어 육아를 시작하세요. 완벽하기보다 행복한 부모가 되도록, 이 책이 안내서가 될 것입니다.저는 왜 몰랐을까요? 왜 몰라봤을까요?그저 우리 아이를 잘 보면 되는데… 내가 아는 이론과 규칙, 다른 아이들의 평균과 이상에 아이를 맞추려고만 하고 있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만 찾고 있었습니다. 내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는 미처 다 보지도 못했으면서 말입니다.부모의 시각이 바뀌면 아이가 잘 보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아이와의 시간이 행복합니다. 아이의 마음에 주목하고 아이가 필요로 하는 말을 건넬 수 있습니다. 나만의 요령이 생기고 믿음이 쌓입니다.연령별로 가질 수 있는 궁금증, 걱정거리들을 모았습니다. 우리 아이가 지금 보이고 있는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아도 됩니다. 그런데 솔직히 각 장의 결론은 대부분 ‘우리 아이는 잘못되지 않았다’, ‘부모가 아이의 눈을 보고 마음을 읽고 말을 건네주면 된다’로 끝납니다. 아이의 언어 발달, 그 긴 여정에 부모와 아이의 마음이 눈빛이 손길이 언어로 전해지고 표현되기를 바랍니다.-<들어가는 글> 중에서 엄마의 수다스러움이 아이의 어휘력을 증가시킬 수도 있지만 준비되지 않은 아이에게는 소음입니다. 아이와 충분히 소통하고 있고, 아이의 의도를 파악하였다면 그 다음 아이에게 전할 말을 꺼내기 바랍니다.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 어렵다면 2장에서 다루는 아이의 언어 감각 발달 부분을 참고하면 됩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의 언어로 다양한 대화하기가 모든 단계의 핵심입니다.일반적으로 연령대마다 이루어야 하는 핵심 과제는 있습니다. 내 아이도 그 단계대로 열심히 자라는 중입니다. 내 아이의 속도를 알고 지금 아이가 하고 싶은 놀이 속에서 해당 시기에 필요한 언어 자극을 풍부하고 다양하게 준다면 우리 아이의 언어는 잘 발달될 것입니다. 무엇을 가르칠까, 어떻게 해 줄까 애써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방향과 속도의 핵심 열쇠는 내 아이가 쥐고 있습니다.―<1. 아이 언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 중에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말소리(단어)를 사용하기 위해 아이는 지속적으로 자극받으며 연습합니다. 그래서 옹알이는 아이의 언어 발달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많은 연구자는 옹알이에서 잘 나오는 발음은 이후 초기 단어의 말소리와 관련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특히 자음이 섞인 옹알이의 발달은 이후 어휘 발달과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줍니다. 다양한 소리를 내 보고 연습해 보면 조음 발달에 유리합니다. 의사소통의 의도로써 어른의 소리를 흉내 내고 시도하기를 즐겨하는 아이는 이미 언어 습득 방법을 익혔습니다.단계별 개월수나 기간은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순서(모음→자음→ 자음+모음→복잡성, 정확성 증가)를 기억하세요. 투레질, 입술떨기, 혀차기 등의 탐색을 거쳐 “바바, 다다, 아부” 하는 자음 소리가 어느 정도 명확해지는 반복 옹알이 시기(보통 7개월)가 비교적 중요합니다. 조음기관의 협응이 수준별로 잘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6. 옹알이가 시작되었어요, 어떻게 해 주면 좋을까요?> 중에서
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북로드 / 데이비드 발다치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 2019.07.12
16,800
북로드
소설,일반
데이비드 발다치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스토리콜렉터 74권. 데이비드 발다치 장편소설. 한때 번성했으나 지금은 쇠락하여 폭력과 마약만이 들끓는 소도시 배런빌. 이곳에서 뭔가 불길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주간 벌써 네 차례의 기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경찰은 갈피조차 못 잡는 상태다. 때마침 FBI 동료와 함께 이곳에 들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는 몇 시간도 안 돼 잔혹한 이중 살인 사건과 맞닥뜨린다. 곧이어 또 다른 죽음이 가까운 사람에게 닥치고, 데커의 위기감도 극에 달하는데……. 설상가상 누군가의 타격으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한 데커는 자신의 비범한 능력에도 변화가 생길 것을 예감한다. 이제 그의 완벽한 기억력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다! 그리고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다시 한 번 치명적인 변화를 맞게 된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숨가쁜 대활약! 아마존 베스트셀러 TOP 10,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전 세계 1억 3천만 독자가 선택한 거장의 또 다른 성공작 전 세계 80개국 45개 언어로 출간되어 1억 3천만 부라는 경이로운 판매고를 올린, 명실 공히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소설가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 장편소설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한때 미식축구 선수로 이름을 날렸으나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해 과잉기억증후군을 앓게 되었고, 어느 날 밤 갑작스레 맞게 된 일가족의 죽음을 날마다 생생하게 떠올려야 하는 ‘에이머스 데커’라는 인물을 내세워 읽는 이의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냉혹한 살인마와 아슬아슬한 두뇌 싸움을 선보였던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적인 인기를 누렸다. 저주이자 축복이라 할 수 있는 완벽한 기억력의 남자 ‘에이머스 데커’에게 대중은 열광했고, 20년째 복역 중인 ‘멜빈 마스’라는 사형수의 진실을 찾아 존폐 논쟁이 끊이지 않는 사형 제도를 비롯해 법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부조리한 사회적 모순을 드러낸 시리즈 2권 《괴물이라 불린 남자》, 전 세계 FBI의 거점 후버 빌딩 앞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주요 목격자이자 사건 해결사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3권 《죽음을 선택한 남자》로 이어졌다. 195센티미터에 달하는 큰 키와 전직 미식축구 선수다운 거대한 체구, 그리고 과거 물리적 충격으로 비정상적인 의학적 조건을 갖추게 된 에이머스 데커는 어떤 것도 잊지 못하는 완벽한 기억력과 공감각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초인적인 인물에 가깝다. 형사 진급 시험 통과, 최고의 검거율을 기록했으나 일가족의 죽음은 그의 능력을 한순간에 저주로 뒤바꿔놓았고, 삶을 포기한 채 노숙인 생활을 전전했음에도 비상한 두뇌를 바탕으로 남들과는 다른 사건 해결력을 지닌 그의 매력에 전 세계 대중과 언론의 호평도 쇄도했다. “에이머스 데커라는 인물은 데이비드 발다치가 스릴러 세계에 날린 홈런이다”, “매우 인간적이고 생생한 캐릭터, 반드시 다시 만나고 싶다” 등의 찬사가 쏟아졌고, 미국의 주요 언론사 는 “독자들은 이 책을 펴는 순간 에이머스 데커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기만을 바랄 것이다”라 호평했으며, 국내에서도 출간 즉시 데이비드 발다치의 신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호응을 얻었다. 과잉기억증후군, 다른 말로 완벽한 기억력. 알고 보니 이건 축복이자 저주였다. 또 하나는 점차 발전하는 공감각이었다. 데커는 기묘한 것들, 예를 들면 죽음을 색깔과 연관 지었다. 뇌의 변화와 더불어 성격 역시 변했다. ‘사교적이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다니는 농담꾼은 영원히 사라졌고, 대신 내가 남았지.’ 이제 다시는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뛸 수 없게 되었지만 데커는 주저앉지 않았고 고향 마을인 오하이오주의 벌링턴에서 경찰에 입문해 강력계 형사가 되었다. 카산드라라는 멋진 여자와 결혼해 몰리라는 어여쁜 딸도 두었더랬다. 두었더랬다. 모두 과거시제로 적은 이유는 멋진 아내도 어여쁜 딸도 이제는 없기 때문이다. 데커는 누가 자신의 가족을 앗아갔는지 알아냈고, 살인자는 결국 대가를 치렀다. 하지만 이는 데커가 치렀던 대가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었다. 숨을 내쉬는 마지막 순간까지 치러야 할 대가. ―본문 중에서 해마다 시리즈의 신작을 펴내며 대중의 열렬한 애정과 지지를 이어나갔던 작가는 이번 신작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에서 보다 깊이 있는 캐릭터와 밀도 높은 구성력으로 다시 한 번 놀라운 변화를 예고하며, 갈수록 진화하는 거장다운 면모를 증명해 보였다.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완벽한 기억력을 지녔지만 개인적으로 들여다보면 상처투성이인 에이머스 데커의 매력을 거장의 숙련된 솜씨로 한껏 살리면서도 또 다른 변화를 노련하게 시도한 것이다. 이러한 캐릭터의 발달과 더불어, 역전과 반전을 거듭하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해 치달아가는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는 작가의 신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겐 무더운 여름날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 되어줄 것이다. 새로운 색 하나가 보였다. 노란색이었다. 푸른색은 데커의 공감각 뇌에서 죽음을 의미했다. 노란색은 도대체 무슨 뜻일까? 천국? 내가 죽었나? 눈이 안 떠지는 걸 보면, 어쩌면 그럴지도 몰랐다. 하지만 눈이 떠지지 않음에도 노란색이 보인다는 건 데커가 머릿속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었다. 이건 의식적으로 사고한다는 증거, 따라서 살아 있다는 증거일까? 아니면 이게 내가 맞은 내세인가? ―본문 중에서 “내가 배운 게 하나 있다면, 인간은 원하기만 하면 무슨 일이든 합리화할 수 있다는 거예요” 그에게 푸른빛은 죽음을 의미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타격으로 예측 불가한 변화가 시작되었다. 그는 변하고 싶지 않다, 어떤 사람이 될지 모르기에……. 한편으론 변하고 싶다, 그날의 기억을 잊고 싶기에……. 한때 탄광과 제지 산업으로 번영했으나 지금은 쇠락하여 폭력과 마약만이 들끓는 소도시 배런빌. 이곳에서 뭔가 불길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2주 사이 벌써 네 차례의 기괴한 살인 사건이 일어났고, 경찰은 갈피조차 못 잡는 상태다. 사건 현장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성경 구절,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죽음의 신 타나토스의 상징 등 미스터리한 단서만이 남겨져 있을 뿐이었다. 때마침 FBI 동료 알렉스 재미슨과 함께 휴가차 이곳에 들른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에이머스 데커는 바깥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다. 뒤쪽에 있는 집에서 전등이 계속해서 깜빡거리고 있었던 것. 이어서 수상한 소리도 들려온다. 뭔가 단단한 물건이 쿵하고 부딪히는 소리, 무언가를 긁는 소리, 그리고 차에 시동을 거는 소리. 곧이어 뒷집 창문에서 갑작스러운 번쩍임이 포착되자, 데커는 뭔가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직감하고 즉각 뒷집을 향해 내달린다. 집 안에는 엄청난 양의 피와 함께 두 남자의 시신이 방치되어 있었다. 헌데 목을 매서 죽어도 출혈이 일어나나? 사인은 물론이고 사망 시각조차 확정할 수 없는 시신들의 기괴한 모습에 데커는 혀를 내두른다. “피가 어디서 나왔느냐고요? 남자가 어딘가 다른 데서 피를 흘렸고 그걸 여기로 가져와 마룻바닥에 뿌렸다면, 왜 굳이 그런 짓을 했을까요?” 커리가 다시 물었다. “지하실에 있는 남자는요?” “경찰이냐 아니냐를 물으시는 거죠? 아니라고 한다면, 왜 제복을 입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죽었을까요? 또 하나, 이 집 주인은 누구죠? 두 남자 중 하나일까요? 아니면 누구 다른 사람?” 커리가 수첩을 다시 펼쳐 뭐라고 끄적였다. “다른 건요?” “음, 여기 검시관이 사망 시각을 확정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내가 오늘 밤 본 광경은 범죄과학수사의 원칙에 비추어볼 때 불가능한 일에 가깝거든요.” ―본문 중에서 곧이어 또 다른 죽음이 재미슨의 가족에게 들이닥치고, 데커는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또다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자 위기감이 극에 달한다. 설상가상 누군가의 타격으로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한 데커는 자신의 비범한 능력에도 변화가 생길 것을 예감하는데……. 이제 한 번도 틀린 적이 없는 그의 완벽한 기억력도 전적으로 믿을 수 없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것을 파괴할 수도 있다. 망할, 내 머릿속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왜 형광 푸른빛이 떠오르지 않았을까? 멀미와 목덜미의 솜털이 곤두서는 증상은? 이런 증상들이 일어나기를 데커가 바라진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할 수는 있었다. 이 증상들이 더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데커가 생각하기에 전보다 더 나쁜 조짐이었다. 내 뇌가 다시 변하고 있는지도 몰라. 내일이면 또 다른 누구로 변해 있을까? ―본문 중에서 이번 작품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는 무엇보다도 캐릭터의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FBI 동료 재미슨의 6살 된 조카를 보고 자신의 딸을 떠올리는 데커는 일시적으로 부성을 느낀다. 휴가지에 도착하고 나서 단 몇 시간 만에 마주한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뇌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며 자신의 능력이 저하되거나 다른 새로운 능력으로 대체될 가능성에 직면하기도 한다. 무엇보다도 첫 페이지부터 미스터리, 살인, 슬픔, 그리고 깜짝 놀랄 반전으로 내달리는 이야기는 강한 흡인력과 숨 쉴 수 없는 긴장감으로 읽는 이를 압도한다. 에이머스 데커 시리즈는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히 진화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무엇보다 캐릭터에 섬세하고 정교한 변화와 깊이감을 더한 신작 《폴른:저주받은 자들의 도시》는 전 미국 대통령이자 작가인 빌 클린턴이 ‘데이비드 발다치의 소설 중에서도 단연코 최고다’라고 대찬사를 보냈듯, 데이비드 발다치의 작품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 완성도와 대중적 재미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통쾌한 한 방을 연달아 날리며, 이제껏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의 귀환을 기다려온 모든 사람들에게 최고의 만족감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데 부족함이 없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누가 당신을 죽였는가?또는, 누가 당신을 살해했는가?이 두 질문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었다. 에이머스 데커는 동료 FBI 요원인 알렉스 재미슨을 따라 그녀의 언니 집에 묵으러 왔다.집 뒤편 데크에 나와 그날 저녁 세 번째로 딴 맥주병을 두 손가락으로 움켜쥔 채 이 질문을 곱씹어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런 문제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후자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는 것은 데커의 직업적 삶, 다시 말해 데커에게 남은 삶의 전부였다. 나는 카산드라와 몰리의 살인자를 몇 번이고 다시 잡으려 하고 있어.이 일은 절대 끝나지 않을 거야. 세상에는 늘 살인자들이 있을 테니까. 그러니 이게 내 세상이다. 내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 “거기서 스무 시간 넘도록 매달려 있던 게 사인이 아니라는 뜻이죠.”“그럼 다른 데서 살해당한 후 옮겨졌다?”데커가 고개를 끄덕였다. “검시관은 이와 관련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아예 몰랐든가 아니면 일을 엉망으로 한 겁니다.”“돌아가서 검시관한테 확인해봐야겠어요.”“행운을 빕니다. 한데 왜 남자들을 여기서 죽이죠?”“버려진 집이니까요. 기름 웅덩이가 있었고. 누군가를 목매달 장비도.”“아, 그게 아니라 왜 배런빌일까요?”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리커버)
21세기북스 /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은이), 이수경 (옮긴이) / 2018.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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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법일반
마츠나가 노부후미 (지은이), 이수경 (옮긴이)
아들 교육서의 바이블, 리커버판. 일본에서 교육 환경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오랫동안 남학생들을 접해온 저자는, 엄마가 '산만함'이라고 말하는 사내아이의 특성이야말로 쓸데없는 일을 벌이고, 엉뚱한 일을 생각해내는 남자아이만의 독특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대부분 여자 선생님이며 엄마가 육아를 도맡아 하는 시대, ‘아들 키우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아들 교육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이 책은, 아빠는 알고 엄마는 모르는 남자아이의 심리와 특성을 실제적인 예화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한다.추천사 들어가는 말 엄마들은 미처 알지 못하는 ‘고추의 힘’ 제1장 내 아들의 ‘고추의 힘’을 살려라 많이 놀아본 사내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사내아이는 ‘재미’를 발견하는 데 천재다 당연한 일에 아들은 왜 “왜?”라고 묻는 걸까 '딸'로 태어난 엄마는 '아들'의 본성부터 알아야 한다 아들에게는 ‘화’보다는 ‘차가움’이 통한다 아들은 말로만 야단치면 듣지 않는다 엄마가 “안 돼”를 자주 하면 뭐든 안 되는 아들이 된다 아들의 질문에는 전부 답해주지는 마라 아들을 100% 다 믿지 마라 외동딸보다 위험한 외동아들 집안일을 시키면 공부에 요령이 생긴다 사내아이의 근본은 '고추의 힘'이다. 제2장 엄마의 올바른 교육관이 아들을 똑똑하게 만든다 학원을 맹신하면 아이를 망친다 공교육에 속지 마라 학원을 너무 많이 다니면 무책임한 사람이 된다 다른 아이의 성공담은 귓전으로 흘려라 좋아하는 과목에 집중시켜라 아이의 국어 실력을 키워줘라 책을 소리 내어 읽게 하라 논술 잘하는 아들로 키워라 이어폰을 달고 사는 아이는 공부를 못한다 학원에 보내기보다 차라리 개인 과외를 시켜라 잘 가르치는 과외 교사를 골라라 주입식 학습은 건전한 호기심을 망친다 목적 없이 공부하는 남자는 권위주의자가 된다 부모의 학벌 콤플렉스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지 마라 '명문대' 환상은 줏대 없는 남자를 만든다 제3장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엄마의 행동법칙 가르치기에 앞서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라 거짓말을 꿰뚫어볼 줄 알면 객관식에 강해진다 뜻밖의 일이 일어나는 캠프에 보내라 머리를 쓰는 게임을 시켜라 아름다움을 찾을 줄 아는 아이로 키워라 엄마가 정성껏 만든 요리가 아들의 등교 거부를 막는다 사과할 줄 아는 엄마가 아들을 멋지게 키운다 아들의 사소한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라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취미를 선물하라 리더로 키우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르쳐라 아이는 부모의 윤리관을 그대로 물려받는다 방에만 있는 아이로 키우지 마라 미래의 아버지상에 어울리는 남자로 키워라 맺음말을 대신하며아들에게는 ‘화’보다 ‘차가움’이 통한다 작은 소리로 품위 있게 아들을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필독서! 20만 독자의 이유 있는 선택, 아들 교육서의 바이블 리커버 출시! 남자아이는 왜 산만할까? 아들 키우는 엄마라면 한번쯤 해본 생각이다. 그런데 아이가 산만한 게 아니라 여자인 엄마가 아들의 기질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닐까? 일본에서 교육 환경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오랫동안 남학생들을 접해온 저자는, 엄마가 '산만함'이라고 말하는 사내아이의 특성이야말로 쓸데없는 일을 벌이고, 엉뚱한 일을 생각해내는 남자아이만의 독특한 힘이라고 강조한다. 초등학교 선생님이 대부분 여자 선생님이며 엄마가 육아를 도맡아 하는 시대, ‘아들 키우는 법’을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2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아들 교육서의 바이블’로 불리는 이 책은, 아빠는 알고 엄마는 모르는 남자아이의 심리와 특성을 실제적인 예화를 통해 설득력 있게 전하고 있다. ‘딸’로 태어난 엄마는 결코 알 수 없는 ‘아들의 본성’ 이해하기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하소연 중 빠지지 않는 것 하나가 바로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것이다. 종일 산만하게 뛰어다니며 하지 말아야 할 일만 하는 아들을 야단치다보면, 어느새 본인 스스로가 ‘괴물’이 되어버리는 것 같다는 이야기다. 그런데 저자는 엄마들을 미치고 팔짝뛰게 만드는 아들의 산만함과 엉뚱함이 바로 ‘고추의 힘’이라고 한다. 남자아이의 고추가 항상 흔들거리듯 어린 사내아이는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고 분주한 게 정상이다. 엄마나 여교사들이 이런 사내아이의 본능을 이해하지 못하고 억지로 자제시키는 것은 고추를 떼어버리라는 것과 같다. 남성다움을 거세하고 여자다워지라고 강조하는 꼴인 셈이다. 하지만 딸로 태어난 엄마는 남자의 생리나 생태를 짐작조차 할 수 없다.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조용히’ ‘얌전히’ ‘가만히’ 있으라고 윽박지르는 것뿐이다. 그런데 아무리 산만한 아이라도 소변을 보는 순간만큼은 놀라울 정도로 차분해진다는 사실을 아는가?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어느 쪽으로 소변을 보면 좋을지 스스로 판단하여 원하는 쪽으로 정확히 일을 보는 게 사내아이다. 산만하고 엉뚱한 아이라도 어느 순간이 지나면 소변을 보는 것처럼 스스로 조절력을 터득하고 공부해야 할 때를 깨닫는다. 이것이 바로 고추의 힘이다. 엄마가 “안 돼!”를 자주 하면 진짜 ‘아무것도 안 되는 아들’이 된다 생각해보라. 남자아이가 태어나 유치원을 가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동안 일상에서 만나는 성인은 대부분 여성이다. 성인 남성이라고 해봐야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친척이나 동네 아저씨 정도의 단발적인 만남뿐이다. 사회화를 통해 자아를 형성해가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회집단 속 성비의 불균형은 아이의 성적 정체성의 혼란을 불러온다. 지위와 역할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여성들 속에서 자란 남자아이는 자신의 남성성을 충분히 발현시키지 못하고 점차 여성화되어 남성다움을 잃어버리기 쉽다. 사내아이의 머릿속에 떠오른 재미있는 발상과 엉뚱한 생각,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추진력은 놀라운 발견이나 발명, 새로운 사업을 구상하는 창조력의 바탕이 된다. 부모는 아이가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안 돼!”라는 말은 가능한 한 줄여야 한다. 엄마가 “안 돼!”를 자주 하면 진짜 ‘아무것도 안 되는 아들’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고 싶은 엄마들의 필독서로, 나와 다른 아들의 본성을 이해하고 싶은 엄마들에게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시작되는 놀라운 변화를 선물할 것이다.고추의 힘은 재미를 추구하고, 찾고, 발견하고 실행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멋진 아이디어를 얻는다. 고추의 힘은 남자의 모든 창조의 근원이자 에너지의 원천이다. 고추의 힘이 있기 때문에 남자는 재미있는 일을 생각해낸다. 그리고 고추 때문에 늘 마음이 흐트러져서 무의미한 일을 되풀이하기도 한다. 사실 사내아이들은 이러한 특성 때문에 ‘산만하다’는 이유로 야단을 많이 맞는다. 하지만 한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아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야단치는 것은 고추를 떼어버리라고 하는 것과 같다. __「사내아이의 근본은 ‘고추의 힘’이다」 중에서 남자아이를 야단치는 효과적인 방법, 그것은 논리에 맞게 말하는 것뿐이다. 남자는 머리로 이해해야만 말을 듣는 동물이다. 바꿔 말하면 왜 그런지, 어째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받아들이지 않는다. 엄마에게 야단맞을 때도 엄마가 왜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 가면 ‘잘못한 일’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아들은 딸처럼 ‘엄마가 화를 낸 까닭은 내가 잘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__「당연한 일에 아들은 왜 “왜?”라고 묻는 걸까?」 중에서 호기심은 자연과 접하거나 친구들과 어울려 놀면서 받은 외부 자극으로 활성화되고 더욱 커진다. 이렇게 자란 호기심은 미지의 일을 접했을 때 마음껏 탐구해보고 싶다는 욕구의 원동력이 된다. 그런데 외부 자극을 모두 차단하고 암기에만 집중하는 주입식 학습으로는 호기심을 채울 수 없다. 오히려 주입식 학습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호기심이다. 가령 30개의 영어 단어를 외워야 할 때 ‘이 단어의 어원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의 가지를 뻗어나가다가는 30개는커녕 다섯 개도 외우지 못한다. __「당연한 일에 아들은 왜 “왜?”라고 묻는 걸까? 」 중에서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11 : 장해물을 하나씩 넘고 있어요
자음과모음 / 토베 케이코 글, 그림 | 주정은 역 / 20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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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소설,일반
토베 케이코 글, 그림 | 주정은 역
자폐아를 키우는 한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를 그린 만화. 아이의 문제를 모두 어머니의 탓으로 돌리는 사회구조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운다.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킨 휴먼 스토리. 자폐아 자녀를 키우고 있는 사람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창작만화이다.중학교편 제 1 화 제 2 화 제 3 화 제 4 화 제 5 화 제 6 화 자폐아 동생을 둔 누나로서 / 도바 사요
강의의 기술
SISO / 최창수 (지은이) / 202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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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O
소설,일반
최창수 (지은이)
강사로서 오랜 시간 ‘강의란 무엇인가?’를 연구해온 저자의 모든 노하우가 담겼다. 지속적인 노력 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레퍼토리, 겉모습으로 얻은 인기에 힘입어 잠깐 떴다가 사라지는 강사가 많은 강의 분야에서 2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저자의 모든 비밀이 담겼다. 아무리 콘텐츠가 뛰어나고 스킬이 좋아도 그것이 강의의 전부는 아니다. 저자는 “좋은 강사가 되고자 한다면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강사로서의 직업적인 마인드이며 업의 철학, 강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부심이라고 말이다.프롤로그_ 강사에게는 강의에 새로움을 접목시키는 용기가 필요하다 CLASS 01. 청중이 환호하는 강의는 무엇이 다를까 01 10을 보여주기 위해 100을 준비한다 02 최상의 컨디션으로 무대에 선다 03 자신만의 무기가 있다 04 강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 05 모든 이슈를 강의 소재로 활용한다 06 강의를 한 편의 콘서트로 만든다 07 강의를 빛나게 하는 3가지 기술 08 ‘이것’이 없으면 절대 강의를 잘할 수 없다 09 강사는 항상 반걸음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 에피소드_ 3,000명, 그 앞에 서다! CLASS 02. 쉽게 배워서 실전에 바로 써먹는 강의 기술 01 강의안 구성하기_ 강의의 중심을 잡고, 주장과 근거를 설정한다 02 강의 사이클 파악하기_ 청중의 몰입이 흐름을 좌우한다 03 청중의 성향 이해하기_ 청중에 따라 강의도 달라져야 한다 04 강의 환경 고려하기_ 장소마다 강의 접근법이 다르다 05 청중을 사로잡는 오프닝하기_ 좋은 시작이 좋은 끝을 만든다 06 청중이 몰입하는 스피치 기법_ 좋은 스피치는 청중의 표정을 바꾼다 07 청중에게 질문하기_ 집중도를 끌어올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08 여운이 남는 클로징하기_ 마무리까지 아름다워야 진정한 강사다 * 에피소드_ 강의를 맡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CLASS 03. 어떤 주제와 상황에도 성공하는 강의 훈련법 01 강의력을 높이는 최고의 훈련법 02 생각 속에서 이미지를 구현하는 훈련법 03 문장 낭독을 활용한 발성 훈련법 04 귀에 쏙쏙 박히는 발음 훈련법 05 연습은 실전처럼, 미러링 훈련법 06 내용이 풍성한 강의를 만드는 소재 찾기 훈련 *에피소드_ 그럼에도 불구하고! CLASS 04. 청중에게 사랑받고 오래 살아남는 강사의 비밀 01 청중이 끝까지 집중하는 강의 기법 02 누가 들어도 재미있는 강의의 법칙 03 청중의 마음을 휘어잡는 공감력 04 누구나 베테랑 강사가 되는 무대 공포 극복법 05 앞에 서는 사람이 왕이다, 무대 장악력 06 강의의 품격을 높이는 강사의 자세 07 전달력을 극대화하는 마이크 및 음향 사용법 08 판서는 하나의 강연 퍼포먼스 스킬이다 09 청중의 몰입도를 올리는 스토리텔링 기법 10 하수는 어렵게, 고수는 쉽게 설명한다 11 청중과의 친밀감을 쌓아주는 라포 형성법 12 상위 1% 강사의 공부법 * 에피소드_ 뮤지컬에 도전하다! CLASS 05. 강의를 더욱 재미있게 만드는 11가지 SPOT 01 스팟(SPOT)이란 무엇인가 02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토론 기법 03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1. 나를 그려주세요 04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2. 행복한 관계 맺기 05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3. 칠교놀이 06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4. 인생기업 CEO 되기 07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5. 부자 되기 08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6. 퍼즐게임 09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7. 해피 바이러스 10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8. 종이비행기 11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9. 황금 밸런스 찾기 12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10. 사인 받기 게임 13 강의에 적용할 수 있는 SPOT 11. 60초 신문지 탑 쌓기 * 에피소드_ 제주도는 싫어요! 부록. 강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 +1 강의 필수 물품 +2 강사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실수 +3 절대 되어서는 안 될 강사의 유형 +4 강사를 위한 발음 연습 문장“대중 앞에 설 수 있게 되는 순간, 당신의 가치는 두 배, 세 배가 된다!” 초보 강사 및 전문 강사를 위한 강의력 부스터, <강의의 기술> 이제는 한 사람 한 사람이 기업화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무장한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대중 앞에서 자신의 콘텐츠에 대해 전달해야 할 기회와 순간도 그만큼 늘어났다. 예전처럼 강사만 강의를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자신의 가치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강의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 요소로 자리 잡았다. 이 책에는 대중 강의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여 연습하고, 성공적인 강의를 위해 어떠한 강의 스킬을 갖추어야 하는지에 대해 작가의 26년 강의 노하우를 토대로 가득 담았다. 이제 막 첫 강의를 앞둔 초보 강사는 물론, 이미 3년 이상 강의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는 단계에 있는 강사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강의의 기술』 한 권이면 청중을 설득하는 것은 물론, 강연자 본인도 즐거운 강의 현장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26년 동안 기업과 공공기관의 섭외가 끊이지 않는 최고 강사의 ‘청중이 환호하는 강의 기술, 강의력을 높이는 훈련법, 오래 살아남는 비밀’ 이 책에는 강사로서 오랜 시간 ‘강의란 무엇인가?’를 연구해온 저자의 모든 노하우가 담겼다. 지속적인 노력 없이 앵무새처럼 똑같은 레퍼토리, 겉모습으로 얻은 인기에 힘입어 잠깐 떴다가 사라지는 강사가 많은 강의 분야에서 20년 넘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저자의 모든 비밀이 담겼다. 아무리 콘텐츠가 뛰어나고 스킬이 좋아도 그것이 강의의 전부는 아니다. 저자는 “좋은 강사가 되고자 한다면 좋은 강사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강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것이 강사로서의 직업적인 마인드이며 업의 철학, 강사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자부심이라고 말이다. 자신의 강의에 대한 치열한 고민, 한 번의 강의를 위해 해야 할 눈물 나는 훈련, 끊임없는 공부와 자기 수양만이 더 좋은 강의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첫 강의를 앞두고 있거나 정체되어 있는 자신의 강의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돌파구가 필요한 강사들에게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강의의 기술』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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