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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대조성경
바른복음성경연구원 / 옥정남 지음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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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복음성경연구원
소설,일반
옥정남 지음
영국 삼위일체 출판사 신구약 원어성경을 대본으로 직역한 성경이다. 원어성서원의 스테판 신구약 원어성경과 바이블렉스 신구약 대사전을 함께 대조하여 편집하고, 스트롱 사전과 함께 사전 2가지로 원어 매 단어 마다 찾아 확인하여 정확한 직역이 90% 이상 되도록 하였다. 접속사 전치사 등 원어의 어형과 문법을 그대로, 원어성경을 세계에서 표현이 가장 뛰어난 한글로 충실히 직역한 성경으로서 원어성경 말씀을 가장 친근히 볼 수 있게 하는 성경이다.간행사 일러두기 3 원어직역성경과 번역성경들의 비교 4 성경 보존과 변개역사 참조도표 5 최초에(창세기) 7 이름들(출애굽기) 518 그분께서 부르셨다(레이기) 933 광야에서(민수기) 1227 말씀들(신명기) 16351. 본 공인 표준원문(TR) 구약대조성경은 영국 삼위일체 출판사 신구약 원어성경을 대본으로 직역 한 것이다. 원어성서원의 스테판 신구약 원어성경과 바이블렉스 신구약 대사전을 함께 대조하여 편 집하고, 스트롱 사전과 함께 사전 2가지로 원어 매 단어 마다 찾아 확인하여 정확한 직역이 90% 이상 되도록 하나님 앞에서 최선을 다하였다. 2. 공인 표준원문(TR) 구약대조성경은 접속사 전치사 등 원어의 어형과 문법을 그대로, 원어성경을 세계에서 표현이 가장 뛰어난 한글로 충실히 직역한 성경으로서 원어성경 말씀을 가장 친근히 볼 수 있게 하는 성경이다. 의역성경에 익숙한 한국교회에서 처음에는 다소 어색한 부분이 있으 나 직역성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몇 번 읽다보면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실감이 나고 영감이 충만해진다. 3. 원어성경의 정관사 접속사 전치사 등 원어의 어형과 문법을 그대로 충실히 표현하니 말씀의 분 량이 기존 번역성경들 보다 약 7분의 1은 많다. 원어성경의 매 단어 품사 분류를 따라 직역하면 그럴 수밖에 없다. 관심 있는 분들의 확인과 연구를 위하여 본 대조성경을 발행하는 것이다. 4. 발음표기에 있어서 맛소라 모음 표기를 따라 100%는 아닐지라도 충실을 기하였다. 기존 한글 번 역성경들은 인명과 지명 표기에 너무나 차이가 많아서 못 알아 볼 정도이다. 인명과 지명은 세 계 어느 나라 말로 번역하더라도 원어에 최대한 가깝게 표기하여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글 이 발음표기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다. 5. 원어성경에는 복수가 아주 많다. 고유명사와 형용사에도 복수가 있다. 복수는 많고 크고 넓음 을 표현함이니 본 한글 직역성경에는 한글로도‘들’로 하였다. 한글은 복수 표현이 없는 것이 단점 이다. 한글이 뛰어나지만 완전한 것은 아니다. 6. 본 구약 대조성경은 1페이지에 2절 정도이기 때문에 분량이 많아져서 모쉐 5경만 출판한다. 또한 찾는 사람이 적을 것이므로 매우 적은 부수만 출판한다. 7. 사본의 논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번역의 문제이다. 다음 페이지의 한국교회의 번역성경들의 비교를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통탄하시겠는가를 알 것이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시아북 / 오준석 (지은이) / 2021.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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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북
소설,일반
오준석 (지은이)
공무원 오준석의 위암, 직장암, 대장암 투병기. 저자는 위암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는 중에 직장압 선고를 받았다. 그순간, 너무도 허탈하고 기가 막힐 뿐이었다. 한동안 할 말을 잃고 넋 나간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작가의 말 추천사(홍성군수 김석환) 제1부 위암 환자만 모른 심각한 위암 제일 먼저 떠오른 얼굴들 내 몸에 찾아온 이상 신호 시골 병원의 한계 갑작스런 인사이동, 견디기 힘든 복통, 위암 3기 말기 진단 아주대학교 병원 입원 수술 경과 위암 3기 말기 생존율 30% 기다리던 퇴원, 부모님과 딸들과 반가운 해후 항암치료와 가족 간의 갈등 아내의 우울증 음식조절 운동 복직과 정신력 제2의 건국업무 추진 군수님의 진심 어린 눈물과 격려, 그리고 6급 승진 백월산 등산 IMF로 인한 공무원 구조조정 위암 수술 후 15년 동안 지켜온 일과 암 극복 수기 응모 친절에 대한 감사편지와 답장 국가유공자 결정 및 재심의 위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즈음에 제2부 직장암 직장암 발견 무서운 교수님 직장암 수술 당일까지 겪은 심적 고통 입원 기간의 수술과 치료 과정 퇴원 후 건강 관리 제3부 대장암 대장암 발견 아무도 모르게 병가 대장암 수술 일정 평생 동안 몸에 달고 다녀야 할 장루 장루 착용으로 인한 민망한 일들 2017년 정기 건강 검진 천주교 귀의 제4부 내가 살아가는 힘, 가정과 직장 아버지와 형제들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_ 큰딸 결혼 칼로 물 베기 부부싸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세 딸들 아내가 들어 놓은 보험 평생동안 두고두고 갚아 나갈 마음의 빚이제는 위암으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생각도 못한 직장암이라니……. 직장암이라는 선고를 받는 순간, 너무도 허탈하고 기가 막힐 뿐이었다. 한동안 할 말을 잃고 넋 나간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하느님은 나에게 위암과 직장암이라는 고통을 주신 것만으로는 부족했던 모양이다. 또다시 대장암이라는 큰 시련을 내려주었다. 암 수술로 힘든 시간을 무난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의 고마움을 평생 잊지 않고 두고두고 갚아갈 생각이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큰 절로 인사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고르고 고른 천연 화장품 레시피 290
팬앤펜(PAN n PEN) / 채병제, 김근섭 (지은이) / 201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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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앤펜(PAN n PEN)
취미,실용
채병제, 김근섭 (지은이)
고르고 고른 천연 화장품 레시피 170 의 개정 증보판. 집에 별다른 도구가 없어도, 천연 화장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해도,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본적이 없는 여러분 모두 가볍게 천연 화장품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처음에는 늘 사용하는 에센스, 로션, 크림 등에 특별한 기능성 재료를 섞어본다. 책 속에 코엔자임, 콜라겐, 히아루론산, 시어버터, 알로에베라 겔 등의 기능성 원료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수록되어 있다. 천연 화장품의 안전함, 드라마틱한 효과, 간편함에 조금씩 익숙해진다면 베이직 레시피를 활용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볼 수 있다. 하나씩 만들어 사용할 때마다 성취감은 물론이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의 신뢰감, 만족도 높은 사용감, 경제적인 생산비 등을 통해 천연 라이프 스타일에 점점 매료될 것이다.프롤로그-천연 화장품을 시작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활용하는 법 Part 1. FOR BEGIBBERS 천연 화장품에 대하여 천연 화장품의 도구와 재료 그린티시드 클렌징 오일 로즈 워터 토너 워터호호바 에센스 퍼펙트 솔루션 로션 보르피린 크림 초보자를 위한 어드바이스 내 피부 타입 알아보기 Part 2. FACIAL CARE CLEANSER 콜드포도씨 클렌징 오일 모이스처 클렌징 오일 로즈 클렌저 아이 리무버 오일 그린티 클렌징 크림 그린티 클렌징 버터 블랙차콜 폼 클렌저 MIST & TONER 캐모마일저먼 워터 미스트 내추럴 모이스처 미스트 코엔자임Q 토너 로즈 워터 토너 워터아르간 토너 *나만의 토너 레시피 LOTION 솔잎 콜라겐 로션 석류 로션 윈터 모이스처 로션 FGF 로션 헴프시드 로션 ESSENCE 알로에 화이트닝 에센스 보르피린 화이트닝 에센스 피토 칼락토미세스 에센스 비피다 에센스 콜라겐 에센스 퍼펙트 솔루션 에센스 *나만의 에센스 레시피 CREAM 알로에 수분 크림 마유 크림 시벅턴 크림 바오밥 크림 FGF 리페어 아이 크림 레티놀 아이 크림 스윗아몬드 크림 나이트 모이스처 크림 *나만의 로션, 크림 레시피 SPECIAL ITEM 발효 브라이트닝 앰플 피토 갈락토미세스 앰플 시벅턴 페이스 오일 마유 오일 건성 피부를 위한 페이스 오일 지성 피부를 위한 페이스 오일 트러블 스팟 링클 스팟 화이트닝 스팟 리커버리 스팟 한방 필링젤 BHA 필링젤 올리브 오일 팩 단호박 팩 오트밀 팩 살구씨 팩 Part 3. BODY CARE SCRUB & CLEANSER 버블 블랙슈거 스크럽 커피 바디 스크럽 곡물 바디 스크럽 마일드 젤 바디 클렌저 심플 바디 클렌저 로즈 바디 클렌저 MOISTURE 모이스처 바디 로션 슬림 바디 로션 스쿠알렌 바디 크림 스쿠알렌 바디 밤 화이트닝 바디 밤 모이스처 바디 오일 바디 리프팅 오일 HIAR CARE 한방 샴푸 퍼퓸 샴푸 쿠퍼펩타이드 샴푸 탈모 샴푸 두피 에센스 베이식 로우 푸 마일드 로우 푸 *나만의 샴푸 레시피 로즈 비니거 린스 헤나 비니거 린스 동백 헤어 린스 동백 헤어 에센스 BATH SALT 릴랙싱 바스 솔트 디톡스 족욕 솔트 DEODORANT 레몬 데오도란트 스프레이 데오도란트 롤온 데오도란트 스틱 Part 4. FAMILY CARE BABY CARE 베이비 올인원 워시 베이비 마사지 오일 베이비 모이스처 로션 베이비 땀띠 스프레이 ATOPY CARE 아토 클렌징 오일 블랙차콜 아토피 클렌저 아토프리 파우더 로션 아토 자운고 크림 아토 마사지 버터 아토 자운고 롤온 MEN'S CARE 서머쿨링 바디 워시 맨즈 올인원 크림 쿨링 샴푸 쿨링 두피 에센스 쿨링 밤 TEENAGER'S CARE 로즈 립밤 코코넛 립밤 로즈 립글로스 망고 립글로스 여드름 롤온 여드름 스팟 여드름 연고 ANTI BUG 안티 자운고 연고 안티버그 오일 안티버그 연고 모기 퇴치 스프레이 진드기 스프레이 HAND CARE 심플 핸드 클렌저 마일드 핸드 클렌저 카보머프리젤 핸드 클렌저 올리브 핸드 크림 망고 핸드 버터 아쿠아 시어버터 핸드로션 SPECIAL ITEM 큐티클 밤 큐티클 오일 풋 오일 풋 스프레이 풋 밤 풋 크림 에뮤 재생 밤 선번 밤 코막힘 밤 Part 6. TRENDY CARE 코코넛 오일 코코넛 크림 코코넛 만능 크림 코코넛 밤 코코넛 버터 크림 코코넛 헤어 팩 코엔자임 코엔자임 리프팅 스팟 코엔자임 아이 워터 팩 코엔자임 워터 세럼 콜라겐 마린콜라겐 탄력 에센스 마린콜라겐 보습 에센스 마린콜라겐 세럼 히아루론산 초간단 히아루론산 크림 히아루론산 진정 워터 히아루론산 세럼 히아루론산 스크럽 식물성 플라센터 초간단 식물성 플라센터 스킨 식물성 플라센터 재생 스킨 식물성 플라센터 브라이트닝 스킨 식물성 플라센터 재생 크림 브로콜리 추출물 초간단 브로콜리 솔트 미온수 브로콜리 항산화 미스트 브로콜리 톤업 스팟 브로콜리 크림 시어버터 초간단 시어버터 고보습 크림 시어버터 습진 케어 크림 시어버터 핸드 로션 알로에베라 겔 초간단 알로에 수분 크림 초간단 피부 타입별 맞춤 수분 크림 초간단 알로에 풋팩 알로에 한방 크림 락토바실러스 발효여과물 초간단 락토바실러스 발효여과물 세럼 초간단 락토바실러스 발효여과물 보습 에센스 초간단 팔꿈치, 발꿈치 톤업 팩 락토바실러스 발효여과물 스킨 과일산 초간단 과일산 코 스크럽 초간단 과일산 풋 스크럽 과일산 클렌징 스킨 유기농 로즈힙 오일 초간단 유기농 로즈힙 페이스 오일 초간단 유기농 로즈힙 바디 워터 유기농 로즈힙 오일 세럼 Part 6. AROMA THERAPY DIFFUSER 로즈 아로마 디퓨저 디스트레스 디퓨저 다양한 기능성 디퓨저 CANDLE 베이식 아로마 캔들 레인보우 캔들 크레파스 캔들 워터 캔들 PERFUME 퍼퓸 아로마 네크리스 *나만의 향수 레시피 FRESHENERS 크리스탈 볼 방향제 석고 방향제 룸 스프레이 디스트레스 룸 스프레이 디스트레스 베딩 스프레이 페브리즈 Part 7. SUPER SIMPLE CARE FACIAL & SKIN CARE 영양 스킨 보습 크림 페이스 오일 안티에이징 페이스 오일 피부 재생 페이스 오일 주름 방지 보습 세안 보습 클렌징 슬리핑 백 여드름, 뾰루지 진정 지성, 여드름 피부용 스팟 화농성 여드름, 지루성 피부염 완화 입술 포진 완화 오일 속눈썹 영양 BODY & HAIR CARE 탈모 방지 두피 에센스 헤어 에센스 트러블 두피 샴푸 보디 미스트 입욕제 전신 마사지 셀룰라이트 제거 튼살 방지 피부 열감 저하 습진 완화 흉터 완화 큐티클 크림 BABY CARE 만성 아토피 연고 베이비 올인원 샤워젤 잠투정 아기 아로마 케어 예민한 아기 아로마 케어 유아용 비염 오일 유아용 모기 퇴치 스프레이 WOMAN'S CARE 생리통 완화 폐경기 마사지 오일 질염 예방 여성 청결제 HEALTH CARE 오일 풀링 비염 완화 비염 디퓨저 코 막힘 기관지염 완화 호흡기 질환 목욕 솔트 호흡기 강화 편두통 롤온 두통 완화 해열 시트 환절기 목욕 오일 화상 대상포진 연고 근육통 완화 어깨 결림 완화 관절염 완화 통풍 완화 배앓이 완화 소화 촉진 디퓨저 멀미 완화 변비 완화 오일 벌레 물림 버물리 연고 무좀 예방 STRESS CARE 명상, 요가 스트레스 완화 마사지 오일 스트레스 완화 미니 스프레이 디스트레스 퍼퓸 디스트레스 스팟 디톡스 마사지 오일 림프 순환 마사지 오일 숙면 불면증 완화 릴링 목욕 오일 힐링 족욕 솔트 HOME CARE 룸 르스페이 침구 스프레이 해충 퇴치 스프레이 탈취 & 살균 스프레이 집먼지 진드기 스프레이 곰팡이 & 악취 제거 곰팡이 제거 스프레이 향수 원료 용어 설명 INDEX 가나다 순 난이도 순천연 화장품, 천연 생활 용품 이제 여러분도 쉽게 만들어 안전하게 사용하세요 이 책은 2016년 가을에 출간된 [고르고 고른 천연 화장품 레시피 170]의 개정 증보판입니다. 첫 책은 천연 화장품을 손수 만들어 보고자 하는 독자들의 입문서였다면 이번에 펴낸 [고르고 고른 천연 화장품]은 여러분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집에 별다른 도구가 없어도, 천연 화장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해도,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본적이 없는 여러분 모두 가볍게 천연 화장품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늘 사용하는 에센스, 로션, 크림 등에 특별한 기능성 재료를 섞어보세요. 책 속에 코엔자임, 콜라겐, 히아루론산, 시어버터, 알로에베라 겔 등의 기능성 원료를 손쉽게 활용하는 방법이 여러 가지 수록되어 있습니다. 천연 화장품의 안전함, 드라마틱한 효과, 간편함에 조금씩 익숙해진다면 베이직 레시피를 활용하여 자신에게 꼭 맞는, 가족에게 반드시 필요한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보세요. 하나씩 만들어 사용할 때마다 성취감은 물론이며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의 신뢰감, 만족도 높은 사용감, 경제적인 생산비 등을 통해 천연 라이프 스타일에 점점 매료될 것입니다. 가족이 모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레시피 천연 화장품은 식물성 원료만을 이용해서 만드는 화장품을 말합니다. 화학적인 방부제(메칠파라벤, 페녹시에탄올, 프로필바라벤 등)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 식물성 방부제만을 첨가하여 나와 내 가족의 피부 타입에 맞는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상세한 레시피 책 속에는 초보자를 위해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도구와 재료부터 배합의 기준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두고 있습니다. 수많은 천연 원료가 가지고 있는 효능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레시피를 골라 만들 수 있습니다. 남는 재료 없이 알뜰하게 활용하는 레시피 레시피마다 다양한 대체 재료와 그와 관련된 플러스 레시피를 제안하고 있기에 조금씩 남아있는천연 원료를 버리지 않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 중인 시판 화장품에 기능성 원료만 섞어 활용하는 방법도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알뜰한 천연 화장품 마니아들에게 유용합니다. 삶을 가꾸는 라이프 케어 레시피 천연 화장품 원료를 활용하여 만들어볼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 케어 레시피를 알려드립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천연 페브리즈, 모기 퇴치제, 곰팡이 제거제, 진통 완화제, 목욕 솔트 등 다양한 라이프&헬스 케어 레시피까지 굉장히 풍성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손수 만든 천연 화장품은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환경까지 배려할 수 있습니다. 무심코 사용해왔던 생활 화학제품의 유해성이 환경은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면서 온 국민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보다 친환경적이고 자연에 가까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천연 화장품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여 만드는 화장품입니다. 무엇보다 화학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와 방부제를 첨가하여 만들어야 합니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천연 화장품은 화학 방부제를 넣지 않기 때문에 천연 화장품에 속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원료까지 식물성 원료를 넣었는지에 대해서는 꼼꼼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파라벤프리 화장품은 '파라벤을 넣지 않은 화장품'일뿐 기타 화학 성분이 첨가되었을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소비자로서의 우리는 늘 예민하게 검토하고 세심하게 가려가며 소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늘 환경에 대한 불안은 우리 곁에 남아 있지만요. 손수 만드는 천연 화장품은 직접 고른 자연 원료로 직접 만들기 때문에 언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와 내 가족 피부 타입에 맞는, 피부 질환 등으로 꼭 필요한 기능성 천연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불안하기 보다는, 처음에 조금 번거롭더라도 천연 화장품 만들기에 습관을 들여보면 어떨까요. 피부에 닿는 모든 제품을 다 만들어 쓰는 것은 힘들 수 있지만 간단한 토너, 두피에 직접 닿는 샴푸, 아이를 위한 보습 로션, 상쾌한 여름을 위한 데오도란트, 기분이 좋아지는 페브리즈, 가족 나들이에 필요한 모기 퇴치제 정도는 한번 만들어 보기를 바랍니다. 천연에 다가가는 작은 발걸음이 여러분의 삶에, 피부에,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며 작은 성취감과 나누는 기쁨까지 선사할 것입니다. 어렵게 배우지 않아도 한번 만들어볼 만한 초간단 레시피가 가득합니다 이 책은 천연 화장품, 아로마테라피, 에코 캔들 등에 필요한 천연 재료와 도구를 판매하는 쇼핑몰로 대한민국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왓솝이 펴낸 책입니다. 왓솝의 대표이자 열정적인 천연 화장품 레시피 개발자인 채병제, 김근섭 두 사람이 수없이 실험하고 실패하면서 완성된 레시피를 모아 2016년 [고르고 고른 천연 화장품 레시피 170]을 펴냈습니다. 첫 책은 출간과 동시에 손수 천연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 동안 우리 주변의 환경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습니다. 게다가 천연 원료는 다양해지고, 누구나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기능성 원료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에 발 맞추어 왓솝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더해 290여 가지 레시피를 가지고 개정 증보판을 펴냈습니다. 이 책에는 천연 화장품에 대한 경험이 전무하더라도 한번 시도해볼만한 재미있고 간단한 레시피가 많이 있습니다. 은 천연 화장품을 만드는 일이 더 이상 특정한 사람들의 영역이 아님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나와 가족, 환경을 아끼는 마음이 있는 여러분 누구나 쉽게 천연 화장품 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감각의 역사
창비 / 진중권 (지은이)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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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진중권 (지은이)
진중권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감각학 3부작’의 시작이다. 미학에서 감각학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대기획의 첫걸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감각의 탄생과 망각, 부활을 아우르는 인류의 지적 여정을 밝히는 이 책은 『감각의 미술사』 『감각의 사회학』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의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인류 지성사의 발전과 함께 변천을 거듭해온 감각학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총 10부 35장에 걸쳐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한다. 저자는 주요 논문과 고전들을 방대하게 인용하고 가로지르며 그 장대한 철학사의 흐름을 한 호흡으로 써내려가는 쉽지 않은 작업을 완수해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의 감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감각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감각학으로서 미학 일러두기 들어가며 감각론의 역사적 전개 1부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의 감각론 01 진리와 속견: 파르메니데스 02 유사가 유사를: 엠페도클레스 03 반대가 반대를: 알크마이온·헤라클레이토스·아낙사고라스 04 위대한 절충: 아폴로니아의 디오게네스 2부 세개의 대(大)이론 05 에이돌라: 데모크리토스 06 불을 뿜는 눈: 플라톤 07 매체를 통한 변화: 아리스토텔레스 3부 헬레니즘의 감각론 08 감각은 진실하다: 에피쿠로스 09 영혼의 숨결: 스토아학파 10 소요학파: 테오프라스토스 4부 고대 감각론의 세 전통 11 시각원뿔: 에우클레이데스 12 황소의 눈: 갈레노스 13 세 전통의 종합: 프톨레마이오스 5부 고대에서 중세로 14 공감으로서 감각: 플로티노스 15 집중으로서 감각: 아우구스티누스 6부 중세 아랍의 광학 16 광학적 유출설의 부활: 알킨디 17 의학적 유출설의 부활: 후나인 18 유출설에서 유입설로: 이븐시나 19 아리스토텔레스의 부활: 이븐루시드 20 근대광학의 아버지: 알하이삼 7부 근대광학의 역사 21 중세 유럽의 광학: 그로스테스트에서 베이컨까지 22 영적 변화로서 감각: 아퀴나스 23 르네상스의 시각론: 오컴에서 플라터까지 24 근대광학의 탄생: 케플러 8부 외감에서 내감으로 25 멋진 신세계: 데카르트 26 빈 서판: 로크·버클리·흄 27 내감의 작은 역사: 아우구스티누스와 그의 계승자들 9부 감성의 미학적 구원 28 감성론으로서 미학: 바움가르텐 29 취미의 세기: 영국의 취미론 30 상상력의 시대: 칸트 10부 감각의 부활 31 살아 있는 조각상: 콩디야크 32 사태 자체로: 후설·하이데거·메를로퐁티 33 정신의 감성학: 플레스너 34 육체와 신현상학: 슈미츠 35 감각의 논리: 들뢰즈 나가며 육체의 오디세이 저술의 약어와 인용 형식 표시 주 수록된 그림 및 소장처 찾아보기 미학자 진중권의 새로운 첫걸음 잃어버린 절반의 철학사, ‘감각학’의 역사를 복원하다! 고대 그리스의 감각생리학부터 들뢰즈의 현대미학까지, 이성이 진리의 근원으로 여겨지면서 철학의 변방으로 밀려났던 감각학의 역사를 야심차게 복원한 미학자 진중권의 『감각의 역사』가 출간되었다. 인공지능, 복합현실, 디지털 예술 등 각종 기술과 매체의 발달로 인한 감각지각의 대변동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우리 시대의 미학자 진중권은 물질이 스스로 감각하고 사유한다고 생각했던 고대의 물활론부터 중세 아랍의 광학, 감각을 이성 아래 포섭한 근대철학, 그리고 새로운 학문의 원천으로서 인간의 몸과 감각체험이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조명한 현대미학의 여러 논의를 폭넓게 아우른다. 『감각의 역사』는 진중권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감각학 3부작’의 시작이다. 미학에서 감각학으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대기획의 첫걸음으로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감각의 탄생과 망각, 부활을 아우르는 인류의 지적 여정을 밝히는 이 책은 『감각의 미술사』 『감각의 사회학』으로 이어질 후속 연구의 이론적 단초를 제공한다. 이 작업의 바탕에는 그동안 폄하되었던 감각의 위상을 복원하는 한편, 예술의 가치와 정의를 관념적으로 정리하는 것을 넘어 미학적 탐구의 범주를 사회현상 전체로 확장하려는 저자의 원대한 기획이 깔려 있다. 그동안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감각의 역사, 새로운 철학사의 대장정을 보여주는 이 책의 등장은 일찍이 예견된 것이었다. 2005년 이래로 저자는 ‘감각학으로서의 미학사’를 주제로 지속적인 대중강연을 펼치는 한편 꾸준히 관련 분야의 연구에 매진했다. 2015년 12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창비 블로그에 ‘다섯가지 감각의 역사’라는 제목으로 36회에 걸쳐 연재한 글들이 이 책의 몸통이 되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약 3년에 달하는 집필기간 동안 자신의 학문적 역량을 집중해 절반가량을 새로 쓰고 다듬었으며 총 80여장의 도판을 직접 선별하여 독자들이 더 쉽고 생생하게 감각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눈부신 결실인 『감각의 역사』는 인류 지성사의 발전과 함께 변천을 거듭해온 감각학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총 10부 35장에 걸쳐 간결하고 명료하게 정리한다. 저자는 주요 논문과 고전들을 방대하게 인용하고 가로지르며 그 장대한 철학사의 흐름을 한 호흡으로 써내려가는 쉽지 않은 작업을 완수해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인간의 감각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한편 감각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부터 들뢰즈의 현대미학까지 감각의 역사를 조망하는 미학자 진중권의 역작 “감각론의 역사는 철학의 역사만큼이나 길다.” 오랜 과거부터 인간은 자신의 살갗에 생생하게 와닿는 다채로운 감각에 관심을 기울였다. 아득한 고대의 사람들은 생물과 무생물의 구별 없이 세상 모든 것이 살아 있다고 느꼈고, 신이 인간의 입에 불어넣어주었다는 숨결을 공기라 믿었다. 이렇게 본 대로 지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근원적인 의미에서 참이었던 시대도 있었다. 감각이 곧 지각이자 사유였던 것이다. 하지만 인류가 진리의 근원을 이성에서 찾기 시작하면서 감각의 위상은 땅에 떨어졌다. 감각은 진리의 근원이 아니라 오류의 원천으로 여겨져 철학의 변방으로 밀려났다. 심지어 근대의 대표적인 합리론자인 데카르트는 “이성적 존재가 되려면 감각을 불신하라”고 가르쳤다. 그 결과 철학사의 서술에서도 고대와 중세의 감각론에 관한 기록은 아예 누락되기 일쑤였다. 이 책은 그 잃어버린 반쪽의 철학사를 복원하고, 새로운 감각학의 구축에 소용될 이론적 단초를 발견하려는 시도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예술과 미의 본질을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관념적 학문으로 협소해진 미학을 감각지각, 즉 아이스테시스(Aisthesis)에 대한 학문인 감각학(Aisthetik)으로 확장하자는 독일의 미학자 게르노트 뵈메의 제안을 수용한다. 나아가 뵈메 미학의 바탕을 이루는 현상학의 개념도구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 고중세의 이론과 아랍의 광학, 콩디야크 같은 근대 비주류 철학자의 이론, 감각의 부활을 선언하는 들뢰즈의 급진적인 현대미학까지 인류가 지금껏 전개한 감성연구의 역사를 두루 살핀다. 감각의 측면에서 그동안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철학사의 전모를 밝히는 동시에 감각의 역동을 경험해온 인류 역사를 치밀하게 되짚는 이 책은 다변화하는 매체를 통해 새로운 지각을 경험하고, 이로써 도래하게 될 사회구조적 변화를 미리 내다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더없이 폭넓은 시야를 제공할 것이다. 관념적 미학에서 삶을 위한 감각학으로!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의 철학을 말한다 진정으로 감각적인 것, 가령 피부로 느끼는 옆 사람의 온기나 몽롱한 아침을 깨우는 커피의 맛과 같은 감각적인 특질을 우리는 어떻게 해명하고, 그 본질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까? 그동안 이성중심의 철학사에서 배제된 감각 연구는 주로 과학의 소관이었다. 체험으로서 감각은 철학적 언어로 해명되기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이 책은 감각에 대한 과학적 접근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지적한다. 럭스(lx)로 표기될 때 체험으로서 빛은 사라지고, 헤르츠(Hz)로 표기될 때 체험으로서 소리는 사라지는 것처럼. 이 책의 중요한 미덕 중 하나는 다시금 인간의 몸과 감각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 감각체험을 온전히 기술하려는 다양한 철학적 시도를 두루 소개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여러 철학자들의 이름을 호명하고, 그들의 논의를 풍부한 인용에 특유의 간결한 설명을 덧붙여 상세히 소개한다. 신체의 감각만으로 세계를 질서정연하게 파악할 수 있음을 보이기 위해 ‘살아 있는 조각상’을 상상한 콩디야크의 사유실험이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는 저자의 논의를 따라가면서 이 근대철학자의 사유실험이 오늘날 인공지능 기계가 딥러닝을 통해 하나의 유사인격으로 진화해가는 과정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나아가 근대의 합리적 주체를 대신할 ‘신체로서의 인간’을 말하는 메를로퐁티의 신체현상학, 플레스너의 감성학과 슈미츠의 신현상학, 들뢰즈의 미학을 차례로 살펴봄으로써 그들이 어떻게 각자의 방식으로 몸과 감각의 체험을 해명하는지를 성실하고 꼼꼼하게 조명한다. 현대에 이르러 감각학으로서 미학의 기획이 등장한 배경에는 생각하는 인간만이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적 사유가 아니라, 직접 느끼고 체험하며 반응하는 인간에 대한 지대한 관심이 놓여 있다. 때로는 간결하고, 때로는 풍부하게 이 모든 과정의 이모저모를 종횡무진 설명하는 저자의 거침없는 문장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이 새로운 미학적 기획이 옆 사람의 온기를 느낄 줄 아는 인간, 커피의 맛을 느끼고 향유할 줄 아는 인간의 회복을 구하는 일과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이렇게 생생하게 살아서 존재하는,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을 위한 철학적 입장들을 종합적으로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훌륭한 철학 교양서이자 입문서이다.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디지털 예술… 감각의 대변동을 준비하는 ‘진중권의 감각학 3부작’, 그 서막을 열다 이 책의 바탕에는 감각학의 관점이 앞으로 다가올 감각체험의 대변동을 준비하는 데 생산적인 기여를 하리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 평소에 우리가 즐기는 게임을 떠올려보자. 스크린에 올린 두개의 엄지손가락이 그 게임의 촉각적 인터페이스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가 승리의 관건이 될 수 있다. 예술의 영역에서는 어떤가? 이제 예술작품은 액자틀과 좌대에서 벗어나 낯선 장소에 설치되기도 하고, 관람객의 반응에 좌우되는 인터랙티브 아트로 우리 앞에 문득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다. 작품의 수용은 더이상 오브제의 ‘형태’를 보는 시각적 경험에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분위기’에 잠기는 전방위적 감각체험으로 확장된다. 미학자 진중권은 기존의 관념적 미학으로는 이 모든 현상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고 진단한다. 새로운 기술과 매체가 제공하는 다종다양하고 낯선 감각체험들은 이제 하나의 객관적인 정의로 설명할 수도 없고, 완전히 주관적인 반응으로만 설명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레디메이드를 통해 사물이 예술작품이 되고, 디자인을 통해 예술이 사물 속에 구현되는 이 초미학적(trans-aesthetic) 상황 속에서 미학의 범위는 예술의 영역을 넘어 사회현상 전체로 거침없이 확장되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미학은 영원히 예술을 해명하고 그 가치를 정의하는 역할에만 머물 수는 없다. 저자는 이 책의 여는 글에서 앞으로 자신이 이어갈 두개의 후속 작업을 간단히 예고해놓았다. 첫번째는 ‘감각의 미학사’를 서술하는 작업이다. 감각의 관점에서 기존의 미술사를 새로이 조망하고, 나아가 관념적 미학이 해결할 수 없었던 새로운 미술의 경향을 밝히는 작업이다. 두번째는 ‘감각의 사회학’을 구축하는 작업이다. 이를 통해 저자는 감각과 연관된 다양한 사회적·경제적·기술적 의제를 다루는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감각의 변화에 따라 역동적으로 일어나는 사회구조적 변동에 대한 탐구는 새로이 펼쳐질 ‘감각의 사회학’의 주요 주제가 된다. 『감각의 역사』는 미학자 진중권이 실현해나갈 이 야심차고 고유한 기획의 가장 아래 놓인 굄돌이다. 오랜 세월 날카로운 통찰과 글쓰기로 미술사부터 철학, 미학 등 일반 독자들의 인문학적 지평을 넓혀온 진중권은 이제 막 미학과 철학의 고지를 넘어 감각학의 언덕에 올라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가 감각의 관점에서 탐구하게 될 미술사와 사회학이라는 새롭고 드넓은 지평이 보인다. 이 세계를 탐색하기 위한 예비 작업인 『감각의 역사』에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풀어낸 문장들은 한없이 엄밀하고, 인용한 고전들을 자유로이 가로지르는 해석은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판 인문학자의 원숙미를 드러낸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든 우리 시대의 미학자 진중권과 함께 ‘감각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에 가까이 다가가는 즐거운 지적 여정의 출발선에 설 수 있을 것이다.서양의 철학은 기원전 6세기 고대 그리스의 밀레투스 지방에서 탄생했다.
The Champion 2019-2020 : 유럽축구 가이드북
맥스미디어 / 송영주, 이용훈, 한준, 김현민, 김정용 (지은이), 한준희 (감수)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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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주, 이용훈, 한준, 김현민, 김정용 (지은이), 한준희 (감수)
유럽축구 2019-2020시즌 최신 정보를 생생하게 담아낸 『The Champion』. 유럽축구 4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이탈리아 세리에A 총 78개 팀을 낱낱이 파헤쳤다. 팀별 전술 분석을 통한 시즌 프리뷰는 물론 구단별 선수 및 감독의 플레이스타일과 성향 분석도 알차게 구성했다. 또한 팀별 전체 경기 일정을 수록하였으며, 지난 시즌 기록과 경기 분석을 바탕으로 한 구단별, 팀 전력전술은 물론이고 주요 선수들의 성적 및 장단점과 감독의 성향까지 체계적으로 구성해 소개했다. 9월 이적 시장까지 담은 국내 최초 완결판이다.2019-20시즌 프리뷰 2019-20시즌 여름 이적 시장 분석 가이드 2019-20시즌 유럽축구 한국 선수 가이드 ENGLAND PREMIER LEAGUE 2019-2020시즌 프리뷰 맨체스터 시티 Manchester City 리버풀 Liverpool FC 첼시 Chelsea FC 토트넘 홋스퍼 Tottenham Hotspur 아스널 Arsenal FC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Manchester United 울버햄튼 원더러스 Wolverhampton Wonderers 에버턴 Everton FC 레스터 시티 Leicester City FC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West Ham United 왓포드 Watford FC 크리스탈 팰리스 Crystal Palace FC 뉴캐슬 유나이티드 1Newcastle United FC 본머스 AFC Bournemouth 번리 Burnley FC 사우샘프턴 Southampton FC 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Brighton & Hove Albion FC 노리치 시티 Norwich City 셰필드 유나이티드 Sheffield United 애스턴 빌라 Aston Villa SPAIN LA LIGA 2019-2020시즌 프리뷰 바르셀로나 FC Barcelona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tletico Madrid 레알 마드리드 Real Madrid CF 발렌시아 Valencia CF 헤타페 CF Getafe CF 세비야 Sevilla FC 에스파뇰 RCD Espanyol 아틀레틱 빌바오 Athletic Club Bilbao 레알 소시에다드 Real Sociedad 레알 베티스 Real Betis Balompie 알라베스 Deportivo Alaves 에이바르 SD Eibar 레가녜스 CD Leganes 비야레알 Villarreal CF 레반테 Levante UD 레알 바야돌리드 Real Valladolid 셀타 비고 Celta de Vigo 오사수나 Osasuna 그라나다 Granada 마요르카 Mallorca GERMANY BUNDESLIGA 2019-2020시즌 프리뷰 바이에른 뮌헨 FC Bayern Munchen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Borussia Dortmund RB 라이프치히 RB Leipzig 바이엘 레버쿠젠 Bayer 04 Leverkusen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Borussia Monchengladbach 볼프스부르크 VfL Wolfsburg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Eintracht Frankfurt 베르더 브레멘 SV Werder Bremen 호펜하임 TSG 1899 Hoffenheim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Fortuna Dsseldorf 헤르타 베를린 Hertha BSC 마인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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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AND PREMIER LEAGUE ‘왕조’ 노리는 맨시티 vs 리버풀의 첫 우승 숙원! 두 팀은 2019-20시즌에도 양보 없는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맨시티가 또다시 정상에 오른다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 출범(1992년) 이후 3연속 우승으로 ‘왕조’를 건설하게 되며, 리버풀 또한 이번 시즌에는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없는 ‘영원한 고통’에서 마침내 해방되길 기대하고 있다. 뚜렷한 약점이 없는 두 팀이기에 완벽에 가까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부터 골득실이 아닌 승자승 우선 방식으로 순위가 결정되니 두 팀의 맞대결은 그야말로 ‘사생결단’의 승부가 될 것이다. SPAIN LA LIGA 앞서가는 바르셀로나, 추격하는 레알 아틀레티코 부침이 빈번한 라리가 무대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2011-12시즌 도중 부임해 올 시즌까지 9번째 시즌을 보내며 아틀레티코를 바르셀로나, 레알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BIG3의 위치로 올려놨다. 아틀레티코는 2013-14시즌 라리가 우승으로 두 팀의 트로피 독식을 끝냈고, 2017-18시즌에는 연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레알보다 좋은 성적을 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2019-20시즌을 맞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는 충격을 겪었다. 두 시즌 연속 3위에 그친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지단 감독이 떠난 이후 침체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 시즌 우승컵 경쟁은 앞서가는 바르셀로나를 두 팀이 추격하는 구도로 전개될 것이다. GERMANY BUNDESLIGA 분데스리가 7연패 대기록, 바이에른에 다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도전장을 내밀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르옌 로벤이 은퇴를 선언했고, 프랑크 리베리가 팀을 떠나면서 지난 10년간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던 ‘로베리 시대(로벤+리베리 합성어)’에 작별을 고했다.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바이에른이다. 바이에른이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사이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을 놓친 보루시 아 도르트문트가 대대적인 전력보강을 통해 다시 한 번 분데스리가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ITALY SERIE A 유벤투스는 이번엔 빈틈을 노출할 것인가 유벤투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마티스 더리흐트의 영입 여파로 인한 전력 불균형 문제를 겪으며 빈틈을 노출한다면, 이를 공략할 만한 팀은 크게 둘이다. 첫 번째 후보는 인테르다. 인테르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선임하며 전폭적인 전력 보강을 했다. 콘테 감독은 유벤투스, 첼시를 거치면서 첫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인테르 역시 이 패턴대로라면 우승 가능성이 높다.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시작한 콘테가 직접 그 끝을 내려고 덤빈다는 것이 흥미롭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시작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체제가 2년차에 접어 들면서 한층 원숙한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코스타스 마놀라스, 이르빙 로사노 등 야심찬 영입이 많기 때문에 기대를 걸 만하다. 선수 및 감독의 플레이스타일과 전술 심층 해부! 유럽을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 현재 유럽축구를 누비고 있는 감독 및 선수에 대한 세밀한 분석은 『The Champion』만이 가능한 일이다. 지난 시즌 성적을 통한 분석뿐만 아니라 2019년 여름 팀을 옮긴 이적 선수들에 대한 정보까지 꼼꼼하게 담았다. 이는 정보 하나하나를 놓치고 싶지 않은 마니아들에겐 더 심도 깊은 재미를, 유럽축구가 낯선 초보자들에겐 축구의 재미를 어렵지 않게 느끼게 해줄 것이다.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소식도 놓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서 맹활약 중인 손흥민과 발렌시아에서 새 감독을 맞은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한,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맞은 ‘독일 터주대감’ 구자철은 카타르 알가라파에서 인생 2막을 열었다. 이탈리아 세리에A의 유일한 한국 선수였던 이승우는 여름 이적 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찾아 벨기에 리그로 향했다. 스페인에서 성장해온 유망 미드필더 백승호도 독일 2부 리그에서 유럽 경력을 잇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 최초 한국 선수 정우영는 프라이부르크에서 권창훈과 한국인 듀오를 결성해 본격적인 프로 경력을 시작한다. 유럽 무대를 누비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담은 분석 기사는 국내 축구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기다려온 2019-2020시즌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유럽 축구 리그에서는 선수들의 몸값, 이적료, 감독의 전술과 구단의 역사까지 모든 것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축구팬들이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치는 정보들이 많다. 2019-2020 유럽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은 이러한 국내 축구팬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구성과 편집으로 돌아왔다. 더욱 날카롭고 깊은 정보를 갈구하는 축구팬들을 만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국내 최초 발간한 『The Champion』은 신뢰도 단연 최고! 2004년부터 축구팬들 앞에 선을 보인 『The Champion』 시리즈는 올해 15년이 됐다. 유럽축구에 목말라하는 팬들을 위해『The Champion』을 창간한 것이다. 역사는 신뢰를 바탕으로 켜켜이 쌓여가는가 보다. 해마다 구독자가 늘어나는 게 그 반증이다. 구독자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The Champion』은 해마다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유럽축구 4대 리그 신뢰 높은 정보 『The Champion』은 2019-2020시즌 유럽축구의 정수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청사진이다. 유럽 4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전체 팀의 전력·전술을 분석하고, 키플레이어, 다크호스, 스쿼드, 포메이션, 감독, 선수의 지난 시즌 경기 전적 등에 대한 예리하면서도 풍성한 정보가 담겨 있다. 주요 선수들의 활동 영역과 능력치를 수치화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것도 특징이다. 한결 산뜻해진 디자인과 구성도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한 각 리그별 득점왕, 이적료 Top10, 시즌 프리뷰 등을 통해 경기 외적인 요소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국내 최고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리그 분석과 예측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가 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감수하고 적극 추천한 책이다. 집필진으로는 각 리그별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다. 송영주 SPOTV 축구 해설위원을 비롯해 이용훈, 한준, 김현민, 김정용 축구 전문 기자들이 방대한 축구 데이터들을 면밀한 분석해 팀별 전략과 전술을 소개하고, 각 팀별 선수들에 대한 장단점들을 파악함으로써 축구팬들에게 유럽축구의 전문성을 더 한층 끌어올려주고 있다. 방대한 양의 수준 높은 분석은 『The Champion』만이 가지는 특권이다. 국내 축구팬들의 주말 저녁을 즐겁게, ‘코리안 리거’ 소속팀 완벽 해부 2019-2020시즌 『The Champion』에서는 손흥민, 기성용, 이강인, 황희찬, 지동원, 권창훈, 정우영, 백승호, 이승우, 황의조, 석현준, 이재성, 이청용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활약과 날카로운 분석을 담았다. 또한 한국 선수가 소속된 팀은 전체 페이지 분량을 늘려 팀에 대한 전략 전술 및 한국 선수와 함께 뛰는 주요 선수들의 정보까지 폭넓게 다룸으로써 소속팀을 완벽 해부했다.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전면 올 컬러 화보 그리고 대형 브로마이드 축구팬들의 기억에 남은 명장면을 대형 판형 위에 생생한 화보로 담았다. 그동안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유럽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은 축구팬들로 하여금 소장가치를 더욱 높이는 핵심 요소다. 2019-2020시즌에는 국내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손흥민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은퇴를 시사한 리오넬 메시를 오랜만에 브로마이드로 담았다. 『The Champion』에서 매년 제공하는 브로마이드는 유럽축구의 또 하나의 역사가 되고 있다.
페이퍼 플라워
도도(도서출판) / 티파니 터너 (지은이), 정민정 (옮긴이) / 2018.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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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도서출판)
취미,실용
티파니 터너 (지은이), 정민정 (옮긴이)
티파니 터너는 건축가와 큐레이터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페이퍼 플라워 공예에 빠져 각고의 노력 끝에 페이퍼 플라워 공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더불어 젤러바흐 패밀리 재단에서 주는 상을 받으면서 명실공히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페이퍼 플라워 공예가가 되었다. 이 책은 티파티 터너가 페이퍼 플라워라는 공예를 하면서 깨알같이 깨달은 모든 지식을 총집합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티파니 터너만의 자연의 놀라운 리듬과 패턴을 탐구한 결과물을 응축한 것으로, 그녀의 모든 공예 기술과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난이도는 ‘매운 쉬운’에서 ‘약간의 연습으로 해낼 수 있는 수준’까지 넓게 아우를 수 있으며 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있고 5시간 혹은 며칠이 걸리는 작품도 있을 수 있다. 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사람과 어느 정도 페이퍼 플라워 기술을 익힌 사람들의 수준을 다 만족시키고 있다. Chapter 1은 주름지와 꽃철사 그리고 접착제 등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설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도 수록했다. Chapter 2는 본격적으로 꽃을 만들어보는 단계로, 약 30여 종의 꽃을 만드는 방법을 수록하고 도안 및 가이드를 제공한다. Chapter 3은 잎과 줄기 그리고 꽃봉오리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hapter 4장과 5장은 페이퍼 플라워를 이용한 액세서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저자의 말 7 페이퍼 플라워에 대한 짧은 느낌 9 chapter 1 Paper, wire, glue 주름지, 꽃철사, 접착제 15 chapter 2 The flowers 꽃들 27 chapter 3 Leaves, stems & buds 잎, 줄기, 꽃봉오리 193 chapter 4 Things to wear & Thing for your Hair 페이퍼 플라워 액세서리 215 chapter 5 Giant Paper Flowers 대형 페이퍼 플라워 241 이 책을 끝내며 258 저자에 대해서 259 추천의 말 260 Index 262시들지 않는 꽃, 페이퍼 플라워의 아름다움에 빠지는 순간 티파니 터너가 선사하는 종이로 완성하는 특별한 아름다움 티파니 터너(TIFFANIE TURNER)는 건축가와 큐레이터로 오랫동안 활동하다가 페이퍼 플라워 공예에 빠져 각고의 노력 끝에 페이퍼 플라워 공예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장본인이다. 더불어 젤러바흐 패밀리 재단에서 주는 상을 받으면서 명실공히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은 페이퍼 플라워 공예가가 되었다. 그녀는 본문에게 이렇게 말한다. ‘만약 누군가가 5년 전 “당신은 페이퍼 플라워 분야의 예술가, 강사 그리고 작가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라고 했다만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그녀는 옷과 패션을 사랑했고, 미술과 공연을 사랑했고, 무언가 만드는 것을 사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종이를 사랑하고 꽃을 사랑하면서 그것들이 완벽하게 모여 페이퍼 플라워라는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었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이 책은 티파티 터너가 페이퍼 플라워라는 공예를 하면서 깨알같이 깨달은 모든 지식을 총집합한 선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종이로 만드는 꽃이 사람들을 얼마나 매혹하는지 책장을 여는 순간 모든 사람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한 일상을 만들고픈 사람들을 위한 공예 수업, 꽃을 선물합니다, 특별한 당신에게 티파니 터너는 『페이퍼 플라워』에서 책을 쓴 이유를 페이퍼 플라워 예술에 대한 본인의 해석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한다. 자연 세계에 대한 호기심, 세심한 안목 그리고 건축가로서 습득한 건축 지식으로 페이퍼 플라워를 연구하고 해석한 것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분명 이 책은 티파니 터너만의 자연의 놀라운 리듬과 패턴을 탐구한 결과물을 응축한 것으로, 그녀의 모든 공예 기술과 철학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의 난이도는 ‘매운 쉬운’에서 ‘약간의 연습으로 해낼 수 있는 수준’까지 넓게 아우를 수 있으며 5분 만에 완성할 수 있는 것도 있고 5시간 혹은 며칠이 걸리는 작품도 있을 수 있다. 그만큼 처음 시작하는 사람과 어느 정도 페이퍼 플라워 기술을 익힌 사람들의 수준을 다 만족시키고 있다. 그것뿐만 아니라 유명한 사진작가 아야 브랙켓의 연출력으로 아름다움이 극대화된 페이퍼 플라워를 접할 수 있다. 혹시라도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어본 적도 없고, 만들 생각도 없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펼친 순간 페이퍼 플라워의 아름다운 향연에 빠져버릴 것이다. 이 책은 그저 특별한 일상을 만들고픈 사람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 꽃 같은 특별함이라고 할 수 있다. 종이가 주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 영원히 시들지 않는 꽃을 만들어보자 『페이퍼 플라워』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Chapter 1은 주름지와 꽃철사 그리고 접착제 등 페이퍼 플라워를 만들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기본 설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재료들을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도 수록했다. Chapter 2는 본격적으로 꽃을 만들어보는 단계로, 약 30여 종의 꽃을 만드는 방법을 수록하고 도안 및 가이드를 제공한다. Chapter 3은 잎과 줄기 그리고 꽃봉오리 만드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Chapter 4장과 5장은 페이퍼 플라워를 이용한 액세서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첫 장을 읽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게 주름지를 펼치고 늘리고 말아보고 싶은 욕구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수록된 사이트 등을 구경하고 싶을 것이다. 혹시 모른다. 이 책을 읽고 페이퍼 플라워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도. 그만큼 이 책이 전해주는 매혹은 쉽게 거부할 수 없는 것이다. 종이로 만들었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한 마법이 펼쳐지니 어서 빨리 이 책을 펼치기 바란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2
북로그컴퍼니 / 송재정 (지은이) /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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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
소설,일반
송재정 (지은이)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집.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W'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소재,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가 치밀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과 만났다. 이 소식만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 게임을 소재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중세와 현대, 그리고 그라나다와 서울 등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판타지다. 이번에 출간된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그 독특한 소재를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확인하고,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며, 방송에서는 편집되거나 다르게 표현된 씬까지 비교하며 보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 속 세상이 대본에서는 어떤 지문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송재정 작가의 특징인 ‘회상 씬’의 매력이 무엇인지도 재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회상 씬이 과거에 등장한 씬을 그대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시 각 인물의 입장과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영상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임에도 대본 속 회상 씬을 통해 앞 장면의 숨겨진 상황을 인지하며 드라마 전체 인물의 동선과 스토리 흐름을 조합해나감으로써 판타지 장르의 흡인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작가의 말일러두기기획의도주요 등장인물용어정리9부 10부11부12부13부14부15부16부작가 인터뷰덕들을 설레게 한 특급 케미! <W> <나인>의 송재정 작가 *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의 첫 만남 시청법을 바꾼 한국 판타지 드라마의 새 지평!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대본집이 출간된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 : 아홉 번의 시간여행> <W>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소재, 독특한 상상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송재정 작가가 치밀하고도 감각적인 연출로 정평이 난 <비밀의 숲> 안길호 감독과 만났다. 이 소식만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 게임을 소재로 마법과 과학, 아날로그와 디지털, 중세와 현대, 그리고 그라나다와 서울 등 공유될 수 없어 보이는 세계들이 한데 섞이고 어우러지는 판타지다. 놀라운 것은 판타지인 것을 알면서도 완전히 빠져버리게 된다는 데 있다. 미래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는 ‘made by 송재정 월드’에 ‘directed by 안길호 매직’이 더해지자 판타지는 하나의 탐험이 되어 이제까지 한국 드라마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종류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을 거듭한 끝에 전하는 메시지는 더욱 강렬하다. 인간의 탐구심과 호기심, 미지를 향한 집념, 그 끝없는 욕망은 어디까지인가? 그렇게 맞이할 미래는 과연 우리가 꿈꾸던 그것일까? “마침내 오늘 마법이 시작됐다!” 현실과 AR 게임을 넘나드는 마법 같은 이야기! 투자회사 대표 진우는 스페인 출장 중 프로그래머 세주가 만든 AR 게임을 마주하고 흥분에 휩싸인다. 그러나 마법과도 같은 어마어마한 가치의 게임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그라나다로 향한 사람은 진우만이 아니었으니…. 20년지기였다가 이제는 원수가 되어버린 형석이 경쟁에 뛰어든 것을 알게 된 진우는 세주의 누나 희주에게 100억을 안겨주며 계약을 따내고 그날 밤, AR 게임에서도 형석을 물리친 뒤 기세등등 그라나다를 떠난다. 그러나 다음 날, 형석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진우는 기묘한 AR 게임의 마법에 휘말리게 되고, 운명처럼 재회한 희주는 진우를 향한 사랑을 키워가게 되는데…. AR 게임 구현부터 미공개 씬까지! 그 모든 궁금증을 벗겨줄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 송재정 작가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통해 현실과 AR 게임을 넘나드는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구축했다. 서스펜스와 액션, 로맨스가 한데 어우러진 이 복합장르 드라마는 한 번 보면 시선을 뗄 수 없을 뿐 아니라, 몇 씬만 놓쳐도 흐름을 따라가기 어려울 만큼 촘촘한 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현실과 AR 게임을 넘나드는 파격적인 설정이다 보니 아무리 집중해서 보아도 영상에서는 놓치기 쉬운 순간들이 많았다. 이번에 출간된 ‘무삭제 작가판 대본집’은 그 독특한 소재를 드라마에서 어떻게 구현했는지 확인하고, 얽히고설킨 스토리의 흐름을 파악하게 하며, 방송에서는 편집되거나 다르게 표현된 씬까지 비교하며 보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특히 영상으로 완벽하게 구현한 게임 속 세상이 대본에서는 어떤 지문으로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지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한 송재정 작가의 특징인 ‘회상 씬’의 매력이 무엇인지도 재발견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회상 씬이 과거에 등장한 씬을 그대로 반복해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당시 각 인물의 입장과 상황을 다른 시각에서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즉, 영상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스토리임에도 대본 속 회상 씬을 통해 앞 장면의 숨겨진 상황을 인지하며 드라마 전체 인물의 동선과 스토리 흐름을 조합해나감으로써 판타지 장르의 흡인력을 제대로 맛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연애시대
모모 / 노자와 히사시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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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소설,일반
노자와 히사시 (지은이), 신유희 (옮긴이)
방영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인생드라마로 회자되는 드라마가 있다. 손예진, 감우성 배우가 열연했던 명작 멜로드라마 〈연애시대〉다.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 《연애시대》가 모모에서 아름다운 소장본으로 출간됐다. 오랫동안 절판돼 수많은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이 책이 마침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모모에서는 기존에 두 권으로 나뉘었던 책을 한 권으로 묶어 독서의 즐거움을 살리고, 양장본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해 두고두고 간직하고픈 책으로 만들었다. 《연애시대》는 헤어진 부부가 서로에게 손수 짝을 찾아주기로 결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에게 남은 건 미련일까, 사랑일까? 이들을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은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는 등 함께 어울리며 연애와 사랑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서로에게 묻는다. 하나같이 매력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엉뚱하면서도 현실적인 사랑의 곡예는 작품 속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연애담으로 다가온다.1장 헤어졌지만 좋은 사람 007 2장 어쩌면 PARTⅡ 095 3장 가만히 잠들렴 189 4장 다시 만나는 날까지 275 5장 나, 기도하고 있어요 391 6장 종착역 485 종장 딸아 543 옮긴이의 말 549“결혼도 이혼도 해보았지만, 여전히 연애는 어려워” 때론 코믹하게, 때론 코끝 찡하게 당신의 가슴에 아로새겨질 단 하나뿐인 사랑 이야기 방영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인생드라마로 회자되는 드라마가 있다. 손예진, 감우성 배우가 열연했던 명작 멜로드라마 〈연애시대〉다. 이 드라마의 원작 소설 《연애시대》가 모모에서 아름다운 소장본으로 출간됐다. 오랫동안 절판돼 수많은 독자들이 애타게 기다려온 이 책이 마침내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모모에서는 기존에 두 권으로 나뉘었던 책을 한 권으로 묶어 독서의 즐거움을 살리고, 양장본으로 아름답게 디자인해 두고두고 간직하고픈 책으로 만들었다. 서스펜스, 미스터리는 물론 로맨틱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내놓는 작품마다 폭발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일본 최고의 드라마 작가인 노자와 히사시는 《연애시대》를 통해서 그는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이야기를 코믹하고 따뜻하게, 그리고 드라마를 보는 듯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연애시대》는 헤어진 부부가 서로에게 손수 짝을 찾아주기로 결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들에게 남은 건 미련일까, 사랑일까? 이들을 둘러싼 가족과 친구들은 밥을 먹고,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가는 등 함께 어울리며 연애와 사랑의 진짜 의미가 무엇인지 서로에게 묻는다. 하나같이 매력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엉뚱하면서도 현실적인 사랑의 곡예는 작품 속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나와 내 주변의 평범하고도 특별한 연애담으로 다가온다. 연애의 끝은 결혼일까? 헤어지고 나면 사랑은 끝나는 걸까? 《연애시대》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 다시 사랑할 용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따스한 유머와 먹먹한 진심으로 응원을 전하는 소설이다. “결혼기념일이 이상하면, 이혼기념일에 만날까?” 헤어지고 나서 시작된 이상한 연애 이야기 스물여섯 살 하루는 스포츠클럽에서 수영 강사로 일한다. 애교를 부리거나 밀당을 하기보다는 솔직 담백하게 연애를 하는 편이지만 진심을 보여주는 데에는 서툴다. 서른네 살 리이치로는 분카도 서점에서 점장으로 일한다. 자칭 미남 축에 속하는 외모를 가진 도쿄 토박이다. 둘은 리이치로가 일하는 분카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 첫눈에 서로에게 반한다. 결혼, 임신, 사산……. 1년 3개월의 짧은 결혼 생활을 마치고 하루와 리이치로는 이혼한다. 그런데 헤어진 후에도 둘은 계속 만난다. 낮에는 던킨도너츠에서, 밤에는 주점 하나카고에서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이어가고, 결혼기념일에는 디너 식사권이 반값이라는 이유로 결혼식을 올린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주 앉는다. 매번 밉살스럽게 말하며 티격태격하면서도 다시 만날 구실을 만드는 이들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와 리이치로의 모놀로그가 교차하는 구성이다. 두 인물의 모놀로그를 읽다 보면 어떤 마음으로 이별을 선택했는지, 어떤 마음으로 서로의 주변에 머무르며 보살피는지, 이들의 서툴고 진심 어린 사랑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난다. ‘헤어지고 나서 시작된 연애’라는 이상한 사랑 이야기지만 모든 사랑 이야기에는 이상한 구석이 있는 법. 독자들은 하루의 입장에서, 또 리이치로의 처지에서 공감하고 이해하며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현실적인 캐릭터들이 들려주는 공감백배 각양각색 사랑론 하루와 리이치로는 술김에 서로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하루는 리이치로에게 이혼한 고향 친구 가스미를, 리이치로는 하루에게 둘의 결혼식을 진행했던 호텔 직원 나가토미를 소개한다. 서로의 인생에서 발을 떼지 못하면서도 다가가기는커녕 헛발질만 하는 하루와 리이치로를 보며, 주변인물은 연애와 사랑의 본질에 대해 저마다의 답을 찾아나간다. 가스미에게 사랑은 아이를 무기 삼아 쟁취하는 것이었으나 리이치로와 연애를 하며 상대가 진심으로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순정으로 변화한다. 사생활에서도 시합에서도 철저히 악역에 몰두하며 사는 프로레슬러 사유리에게 사랑은 자신이 기꺼이 악역이 되면서까지 상대의 사랑을 지켜주는 희생이다. 산부인과 의사 가이에다에게 사랑은 어느 한쪽의 희생이 아니라 둘이서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이다. 가학적이고 피학적인 관계만 남은 채 별거 중이던 기타지마 부부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사랑임을 깨닫는다. 이처럼 모두 우리 곁에 존재할 법한 등장인물들이 각자가 원하는 연애와 사랑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한다. 오늘의 청춘들 역시 이들의 사랑론에 공감하고 빠져들며 읽게 될 것이다. 아름답고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소장본 원작 소설 ‘최고의 인생 드라마’, ‘20대에 보았고, 30대에 보고, 40대에 다시 볼 드라마’, ‘조미료 없이 담백하게 인생의 맛을 제대로 낸 드라마’ 등 드라마 〈연애시대〉에 대한 찬사는 오늘날까지도 한국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원작 소설 《연애시대》는 그동안 절판되어 독자들과 만날 기회가 없었다. 소설 《연애시대》는 드라마에서보다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표현돼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는 다 다루지 못한 다양한 인물들의 내밀한 사연이 보다 풍부하게 담겨 있어 수많은 독자들에게 영원히 사랑받기에 충분하다. 모모에서는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연애시대》를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양장본 단권으로 복간했다. 은은하고 우아한 꽃무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연애시대〉의 주연배우 감우성, 손예진 또한 진심 어린 추천사로 드라마를 뛰어넘는 원작 소설의 빼어난 가치를 전하며 출간의 의의를 더해준다. “당신 말이야…….”나는 지금도 리이치로를 ‘당신’이라고 부른다. 이상한 건가? 물론 달콤한 ‘당신’은 아니고, 어미에 ‘말이야’가 반드시 붙는 설교 투의 당신이다.“이혼한 부부가 결혼기념일에 같이 식사한다는 것에 위화감은 못 느껴?”“못 느껴.”“그럼 좀 느껴줄래? 난 말이지, 디저트로 멜론이 나올 때쯤 우리 이런 식으로 자꾸 만나면 안 되는데, 부도덕한 짓인데, 라는 생각이 들거든.”“어차피 생각할 거면 디저트 나올 때쯤이 아니라 레스토랑에 오기 전에 생각하지 그래.”“그게 맛있거든, 고베산 비프스테이크.”“결혼기념일이 이상하면 이혼기념일에 만날까?”그날은 밸런타인데이다. 1년 3개월의 결혼 생활.이혼 서류를 앞에 두고 ‘우리, 각자의 인생을 다시 살아보자’ 하는 듯한 느낌이었다.그런데 지금 우리의 모습이 과연 각자의 인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걸까?“잘 지내?”“좋은 남자 찾았어?”만나면 늘 그런 식의 인사를 했다. 센터거리 던킨도너츠 안쪽의 2인용 테이블 석에 앉아 바나나머핀을 앞에 놓고 서로 근황을 보고 하는 관계. 물론 용건은 그녀가 부탁한 책이 들어왔으니 전달해준다는 거였지만 무의식중에 서로가 만날 구실을 찾았다.
프로덕션 디자이너
비엠케이(BMK) / 강승용.김지민 지음 / 2018.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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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엠케이(BMK)
소설,일반
강승용.김지민 지음
20년 훌쩍 넘도록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어 왔으며, 현재도 촬영 현장에 나가 있는 현역 영화미술감독이, 그간의 경험과 이론을 정리해서 만든 ‘한국영화미술매뉴얼’이다. 공동저자인 김지민 선생 역시 영화를 전공하는 학자이자 동아방송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으로, 강승용 감독의 글들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당연히, 예술가다. 그런데 지은이 강승용은 프로덕션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자질로 창조성, 경영 능력, 소통 능력을 역설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터, 매니저, 커뮤니케이터로서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를 말한다. 매우 독특한 시각이다. 하지만 그 의미와 이유를 가만히 읽다 보면 그것이 그냥 독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 타당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이 책의 성격은 프로덕션 디자인에 관한 개론서이다. 하지만 이론 사이에 13개의 현장스케치가 들어 있다. 강승용 감독이 들려주는 촬영 현장 앞뒤의 이야기들이다. 진지한 이론들 틈에 가벼운 에세이 13편을 넣은 것이다. 읽는 재미를 위해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추천사 4 책을 펴내며 8 제1장 영화 Movie 1. 영화란 무엇인가 21 01 영화의 시작 02 영화의 본질 2. 영화 산업의 구조 26 01 투자 02 제작 03 배급 3. 영화 제작 단계 30 01 아이디어 02 시나리오 03 투자 04 프리 프로덕션 05 프로덕션 06 포스트 프로덕션 07 심의 4. 마케팅, 배급, 유통 38 01 마케팅 02 배급 03 극장과 멀티플렉스 04 한국 영화의 배급과 유통 5.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47 01 투자자와 프로듀서 02 감독연출 파트 03 제작 파트 04 촬영 파트 05 조명 파트 06 미술 파트 07 녹음 파트 08 편집 파트 09 음악 파트 10 사운드 파트 11 마케팅 파트 12 배급 파트 현장 스케치 01 척박한 시기에는 멘토가 있다 56 제2장 프로덕션 디자인 Production design 1. 프로덕션 디자인이란 61 01 프로덕션 디자인의 역사 02 프로덕션 디자인 과정 03 프로덕션 디자인 업무 2. 프로덕션 디자이너 69 01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역할 02 프로덕션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자질 0 3 미술적 요소 3. 한국의 프로덕션 디자인 81 현장 스케치 02 아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그런 것’ 84 제3장 크리에이터 Creator 1. 시나리오 89 01 시나리오 이해 02 시나리오 해석 03 시나리오 분석 2. 리서치 116 01 아이디어의 확장 02 이미지 맵 03 파일 관리 현장 스케치 03 기억으로만 남는 것, 그래도 충분한 것…… 122 3. 콘셉트 디자인 124 01 아이디어 스케치 02 콘셉트 아트 03 장면 디자인 04 신 노트 05 스토리보드콘티뉴어티 현장 스케치 04 마음에 그은 선 하나 134 4. 캐릭터 디자인 136 01 캐릭터 일러스트 02 영화 의상 03 의상 디자인의 요소 04 분장헤어 현장 스케치 05 무엇을 모르는지 알기 위해 배우다 158 5. 세트 디자인 160 01 세트 디자인이란 02 건축 03 로케이션 헌팅 04 세트 디자인 05 세트의 구성 06 세트의 마감 07 세트의 종류 08 세트의 활용 현장 스케치 06 진짜 같지만 진짜는 아닌…… 178 현장 스케치 07 나의 느낌 그대로를 스크린에서 보이게 할 수 있을까? 198 현장 스케치 08 다만, 공간으로 말하라 214 6. 세트 데코레이션 216 01 세트 데코레이션 양식 02 세트 데코레이션 요소 03 세트 데코레이션의 재료와 재질 0 4 세트 데코레이션 플랜 현장 스케치 09 그러나…… 빈 집 228 7. 소품 디자인 230 01 상황 연출 소품 02 연출 소품 03 소지 도구 04 소품의 종류 8. 특수 디자인 241 01 특수분장 02 특수소품, 안전소품, 더미, 애니메트로닉스 제4장 매니저 Manager 1. 프로젝트 경영 247 01 프로젝트 경영의 원리 0 2 프로젝트 경영의 활동과 기능 03 프로젝트 관리의 원칙과 체계 2. 프로젝트 예산 253 01 프로젝트 예산의 원칙 02 프로젝트 예산의 기능 03 프로젝트 예산 편성 04 원가 관리 현장 스케치 10 겸손하라, 특히 자연 앞에서 260 3. 프로젝트 예산안 262 01 인건비 02 일반 경비 03 로케이션 비용 04 세트 디자인 시공 비용 05 세트 데코레이션 비용 06 소품 디자인 비용 07 의상 디자인 비용 08 분장·헤어·특수분장 비용 4. 인력 자원 관리 271 01 프로덕션 디자인 파트의 인원 구성 02 프로덕션 디자이너 03 미술 경영 파트 04 콘셉트 디자이너 파트 05 세트 디자인 및 제작 파트 06 세트 데코레이션 및 제작 파트 07 소품 연출 및 수행 파트 08 캐릭터 연출 및 실행 파트 09 특수 제작 파트 5. 물적 자원 관리 284 현장 스케치 11 하늘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에 관심이 없다 286 6. 시간 관리와 일정 관리 288 01 시간의 특성 02 시간 연구와 작업 연구 03 일정표 04 촬영 진행 관리 7. 사후 관리 295 01 복구 02 정산 03 포트폴리오 현장 스케치 12 최선을 다한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298 제5장 커뮤니케이터 Communicator 1. 소통의 단계 303 01 아이디어 02 커뮤니케이션 03 검토 04 확정 05 집행 06 결산 2. 소통의 도구 307 01 프레젠테이션 02 회의 03 시뮬레이션 04 답사 05 피팅, 테스트, 리허설 3. 소통의 대상 310 01 투자 파트 02 제작 파트 03 연출 파트 04 촬영 파트 05 조명 파트 06 녹음 파트 07 특수효과 파트 08 액션 파트 09 편집 파트 10 음악 파트 11 사운드 파트 12 그 외 스태프들 13 홍보 파트 현장 스케치 13 호통으로 되는 일은 없다 334 부록 프로덕션 디자인의 용어 적용 범위 및 해석 338 프로덕션 디자인 자료 및 관련 서류 342 프로덕션 디자인을 수행하기 위한 장비 및 도구3 43 영화산업 스태프 표준근로계약서 344 참고문헌과 자료 351이 책의 제목을 보고, ‘프로덕션 디자이너라니…… 이 무슨 듣도 보도 못하던 말인가?’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일단 영화 관계자가 아님이 분명하다. 평범한 우리들이 생각하는 ‘프로덕션’이라 함은, 물건이나 상품을 만들어 내는 ‘생산’인데 말이다. 하지만 이게 대략 영화 혹은 영화 미술과 관련된 말이 아닐까 짐작한다면, 당신은 어떤 식으로든 영화와 관련이 있는 사람일 것이다. 영화 미술 분야를 일러 프로덕션 디자인이라고 지칭한 것은 불과 30여 년 전이다. 전에는 주로 ‘세트 디자인’이나 ‘영화 미술’이라고 불러 왔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영화미술감독을 말한다. 한 편의 영화에서 미술적 요소 전체를 책임지는 사람 말이다. 그런데 영화 미술의 범위는 어마어마하다. 콘셉트 디자인, 세트 디자인, 의상 디자인, 분장, 소품 디자인, 특수 분장…… 즉 영화의 시각적 요소, 그러니까 보이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이 바로 영화 미술이며, 그에 대한 총책임자가 프로덕션 디자이너인 것이다.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영화미술, 즉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한 책’이자 영화 미술로 들어가기 전에 꼭 알고 있어야만 하는 ‘영화에 대한 책’이다. 간단하게 이 책의 특징 몇 가지를 짚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아직 이런 책은 없었다 늘 보고 들어서 식상하기 짝이 없는 이런 표현을 꺼내 들어야 하다니 민망하다. 하지만 달리 또 할 말을 못 찾았으니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다시 한번 쓴다. ‘아직 이런 책은 없었다.’ 그러니까 이 책은, 20년 훌쩍 넘도록 한국에서 영화를 만들어 왔으며, 현재도 촬영 현장에 나가 있는 현역 영화미술감독이, 그간의 경험과 이론을 정리해서 만든 ‘한국영화미술매뉴얼’이다. 2. 강승용 감독을 아는가? 그가 참여한 영화는 40여 편에 이르니 일일이 다 열거하자면 숨 가쁘다. 몇 가지 대표작만 꼽아 본다. , , , , , , , , , …… 최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준비중인 영화는 이다. ‘앗! 그래? 오호~’의 연속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영화미술에 관한 이론서를 썼다. 그것도 백퍼센트 자신의 창작이다. 비슷한 다른 책들의 구성이나 구조를 빌리지도 않았다. 비슷한 책이 없기도 하다. 공동저자인 김지민 선생 역시 영화를 전공하는 학자이자 동아방송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분으로, 강승용 감독의 글들이 더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했다. 3. 영화에 대한 입문서이기도 이 책은 ‘프로덕션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로 시작하지 않는다. ‘영화란 무엇인가’로 시작한다. 프로덕션 디자인이 영화에 필요한 모든 미술적 요소를 다루는 것이니 영화가 도대체 무엇인지 모르면 안 되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의 시작, 간단한 역사, 영화를 만드는 과정,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 길거나 어렵지 않다. 아주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핵심이다. 4. 예술가에게 필요한 자질―창조, 경영, 소통 프로덕션 디자이너는 당연히, 예술가다. 그런데 지은이 강승용은 프로덕션 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자질로 창조성, 경영 능력, 소통 능력을 역설한다. 그래서 크리에이터, 매니저, 커뮤니케이터로서의 프로덕션 디자이너를 말한다. 매우 독특한 시각이다. 하지만 그 의미와 이유를 가만히 읽다 보면 그것이 그냥 독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매우 타당하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5. 13편의 엣세이, 현장의 에피소드 기본적으로 이 책의 성격은 프로덕션 디자인에 관한 개론서이다. 하지만 이론 사이에 13개의 현장스케치가 들어 있다. 강승용 감독이 들려주는 촬영 현장 앞뒤의 이야기들이다. 진지한 이론들 틈에 가벼운 엣세이 13편을 넣은 것이다. 읽는 재미를 위해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권력과 교회
창비 / 김진호, 강남순, 박노자, 한홍구, 김응교 (지은이) / 201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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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소설,일반
김진호, 강남순, 박노자, 한홍구, 김응교 (지은이)
‘적폐의 성역’이라 불리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신앙과 양심의 목소리를 저버리지 않고 교회개혁에 끈질기게 목소리를 내온 신학자 김진호를 비롯해 한국 교회를 안팎에서 통찰해온 전문가들이 교회 재정과 종교인 과세, 목회자 세습, 여성혐오와 반동성애, 태극기 집회에서 발견되는 광신도 현상의 근원, 구호개발형 선교 등 핵심 쟁점을 파고들며 교회개혁이 과연 가능할지, 개신교 집단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타진한다. 나아가 쉽게 혐오의 대상이 되고 마는 사회적 약자를 공동체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지 사려 깊게 전망한다.책을 펴내며 한국의 파워엘리트를 만드는 교회 1장 기독교인은 왜 보수적인가: 후퇴한 민주주의의 표상 대담 | 대담/강남순 2장 대형교회, 그들만의 세상: 대체 불가능한 인맥 네트워크 | 대담/박노자 3장 예수천국 불신지옥: 반지성주의의 근원을 묻다 | 대담/한홍구 4장 욕망의 하나님 나라: 교회 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하여 | 대담/김응교 에필로그 권력의 대물림, 대형교회 패러다임을 넘어 한국의 보수 개신교는 왜 성조기를 드는가? 목사 세습이 가능하고, 종교인 과세가 어려운 이유는? 대형교회는 어떻게 특권층의 안식처가 되었나? 사랑을 이야기하는 교회는 왜 혐오를 부추기나? 개신교에 대한 비아냥의 말, ‘개독’이 널리 퍼진 데서 알 수 있듯, 오늘날 한국 교회는 한국사회의 적폐가 축약된 장소로 여겨진다. 국내 ‘신자 수 1위’(2015 인구주택총조사)임에도 ‘신뢰도 꼴찌’(2017 기독교윤리실천운동)를 기록한 종교가 바로 개신교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그러나 교회는 정치·경제 지배권력과 복잡하게 얽혀 있어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는 적폐의 성역으로 여전히 건재하다. 1987년 이후 사회 각계에서 민주화가 진행된 와중에도 일부 교회에는 목회자 세습을 비롯한 전근대적 시스템이 굳건하다. 혈통세습을 하지 않는 교회라 해도 국가의 세무 담당 공무원조차 열람할 수 없는 재정장부, 여성·성소수자·무슬림을 향한 목사의 혐오발언에 ‘왜’라는 질문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소통구조는 교회를 더욱더 폐쇄적인 공동체로 만든다. 더욱이 최근 대형교회는 결혼·취업을 위한 인맥시장으로 기능하며 중상류층의 배타적인 ‘웰빙’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사회의 평균 수준보다 더 보수적이고 권위주의적이며 양극화된, 후퇴한 민주주의의 표상으로 교회를 꼽는 것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는 교인들조차 자신의 종교를 신뢰하지 못해 교회를 떠나게 하는 주요인이다. 이 책 『권력과 교회』는 ‘적폐의 성역’이라 불리는 한국 교회의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낸다. 신앙과 양심의 목소리를 저버리지 않고 교회개혁에 끈질기게 목소리를 내온 신학자 김진호를 비롯해 한국 교회를 안팎에서 통찰해온 전문가들이 교회 재정과 종교인 과세, 목회자 세습, 여성혐오와 반동성애, 태극기 집회에서 발견되는 광신도 현상의 근원, 구호개발형 선교 등 핵심 쟁점을 파고들며 교회개혁이 과연 가능할지, 개신교 집단이 사회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영성을 발휘할 수 있을지 타진한다. 나아가 쉽게 혐오의 대상이 되고 마는 사회적 약자를 공동체가 어떻게 책임질 수 있을지 사려 깊게 전망한다. 한국의 파워엘리트를 만드는 교회, ‘신도’만이 아닌 ‘시민’의 문제가 된 교회 #장면 1) 2017년 11월 12일, 국내 초대형교회에서 40년 가까이 최고 지도력을 행사해온 원로목사가 아들에게 담임목사직을 물려주었다. 이 일로 교회 내 부자세습을 비롯한 세습 문제가 새삼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해당 교회가 속한 교단에서는 2013년 제정한 교단 내 ‘세습금지법’에 따라 새 담임목사 위임이 무효인지에 관한 재판이 진행 중이며, 이를 둘러싸고 첨예하게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장면 2) 2017년 5월 10일, 대통령 취임식 때 영부인이 ‘한복’을 입지 않고 대통령과 나란히 양장을 한 것이 화제가 됐다. 이 특별할 것 없는 일이 왜 화제가 됐을까. 여성의 한복은 활동적이지 않은데, 왜 그전까지 대통령의 배우자는 공식석상에서 한복을 ‘즐겨’ 입었던 것일까. 교회 안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특별한 행사 때마다 여성 신도가 한복을 입고 입구 밖에서 분주하게 안내하는 모습이 눈에 띄곤 한다. 먼저 첫번째 장면에서와 같은 세습은 한국 교회에서 흔한 일일까? 수치상으로 보면 그렇지 않다. 혈통적 세습이 일어난 교회는 350개 정도로, 전체 교회의 0.45퍼센트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세습은 극소수 교회에 국한된 문제일까? 그 또한 아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교회에서 목사직의 승계 과정이 불투명하다. 일반 교인은 배제된 채 일부 특권적 신자와 목사만 아는 상태로 승계가 이루어지는 게 다반사이며, 특히 여성은 논의 과정에서 배제되곤 한다(19면 참조). 두번째 장면에서처럼 가부장제적 가족 모델로 구상된 교회 안에서 여성은 지도자의 위치를 쉽게 허락받지 못한다(49면 참조). 따라서 교회의 세습 문제는 권력의 세습이라는 더 큰 그림 속에서 살펴봐야 한다. 세습 문제가 불거지는 곳은 담임목사라는 위치가 교회 안팎으로 ‘파워’를 행사할 수 있는 곳, 즉 대형교회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대형교회에는 오늘날 한국의 ‘파워엘리트’가 밀집해 있다. 이명박정권 시기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박근혜정권 시기 ‘사미자’(사랑의교회·미래를경영하는연구모임)라는 말이 돌았듯 몇몇 대형교회에 정재계를 주름잡는 핵심 인맥이 포진해왔다. 대한민국 역사에는 이승만, 김영삼, 이명박이라는 세명의 ‘장로 대통령’이 존재했다. 이는 2005년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른 무렵, 한국의 파워엘리트 3만여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개신교 신자가 40.5퍼센트에 달한 사실과도 관계가 깊다. 우리 사회 권력의 중추에 개신교가 오랫동안 자리해왔으며, 신자가 아닌 시민들도 그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뜻이다. 그런데 “개신교 출신 파워엘리트 혹은 개신교라는 종교 자체는 사회에 좋은 존재인가?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긍정적 평가보다는 부정적 평가에 한표를 던질 것이다.”(6면) 이 책의 저자인 민중신학자 김진호(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는 권력화된 교회의 양상 그리고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따가운 시선을 끈질기게 추적해왔다. 그렇게 해서 손에 쥔 단서는, 지금 한국 사회를 과잉 대표하는 대형교회 패러다임에 균열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대형교회의 뼈아픈 성찰이 없다면 검찰·언론·재벌 등에 보이는 나쁜 권력의 주역들처럼 개신교 역시 나쁜 권력이라는 사회적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244면) 이 책에서 저자는 강남순(신학/철학), 박노자(한국학), 한홍구(한국근대사학), 김응교(문학)와 대담을 통해 교회가 안고 있는 문제가 단순히 개신교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해방 이래 한국사회의 지배권력과 다층적으로 얽힌 역사적이고 본원적인 문제임을 밝혀낸다. 실천하는 기독교인 김진호와 강남순·박노자·한홍구·김응교, 한국 교회의 ‘가장 아픈 곳’을 이야기하다 1장 「기독교인은 왜 보수적인가」에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파워라이터이자 페미니스트 신학·철학자인 강남순과 시민사회 안팎의 시선을 통해 ‘후퇴한 민주주의’의 표상으로서 한국 교회를 들여다본다. 목사 세습 문제를 비롯해 교회 내 권력세습이 어떻게 가능한지, 개신교의 신망을 깎아먹는 일순위 요인인 재정 불투명성을 과연 ‘종교인 과세’만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여성 신자들로 하여금 ‘한복’을 입게 하는 데 여성혐오의 혐의가 깔려 있지 않은지, 또 개신교 내 가장 큰 이슈로 떠오른 반동성애 운동이 어디서부터 날아왔는지, 한국 교회의 뿌리 깊은 보수성을 낱낱이 파헤친다. 2장 「대형교회, 그들만의 세상」에서는 탈경계의 시선으로 한국사회를 읽어온 박노자와 ‘특권층의 안식처’로 자리 잡은 대형교회의 현주소를 짚는다. 한국은 대형교회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인 미국보다도 압도적으로 대형교회의 비율이 높다(한국 1.7% 이상, 미국 0.5% 추정). 주로 강남·강동·분당권에 위치한 이들 대형교회는 1990년대 강남으로 이주한 베이비붐 세대를 유인하며 팽창해갔다. 그리고 지금 이곳은 결혼과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인맥공장으로 기능하는 한편, 부유한 자본가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고 바깥에서 벌어지는 노동착취를 정당화하는 데 기여한다. 교회는 이런 신자들을 위해 맞춤형 ‘웰빙’ 상품을 제공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왔으며, 담임목사는 기업의 CEO를 자처한다. 노르웨이 중상류층에게 헬스클럽과 명상센터가 있다면, 한국에는 ‘웰빙교회’가 있다. 3장 「예수천국 불신지옥」에서는 근현대 역사에 숨은 폭력성을 파헤쳐온 한홍구와 ‘태극기부대’로 대표되는 반지성주의의 뿌리를 찾는다. 2012년 대선 국면 당시 폭발한 ‘박근혜 메시아니즘’은 종교적 광기 혹은 광신도 현상과 맥을 공유한다. 이는 멀게는 한국전쟁 전후 ‘반공’을 앞세운 서북청년단의 극우 행동주의, 좀더 가깝게는 산업화시대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이들을 포섭한 ‘산기도원’의 부흥회에서 그 원류를 찾을 수 있다. 국가도 가족도 책임지지 못한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몰려든 곳이 바로 형제복지원 같은 수용시설, 그리고 산기도원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산기도원마저 경영난으로 속속 문을 닫으면서 이곳에 있던 이들은 다시 거리로 내몰렸다. 반공·반동성애를 기치로 보수 결집을 꿈꾼 극우적 목사·엘리트 집단에 포착된 이들 상당수가 태극기 집회를 구성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4장 「욕망의 하나님 나라」에서는 개신교 내부에서 가장 날카로운 내부 비판가로 활약해온 김응교와 ‘보스적 목회자’를 비롯한 교회 시스템의 문제, 나아가 진정한 교회 공동체의 역할을 이야기한다. 교회를 떠나는 이른바 가나안 신도가 늘고 있다. 위기의식을 느낀 교회가 택한 돌파구는 성소수자·이민자·타종교에 대한 증오의 정치였다. 이웃에 대한 사랑을 말하던 교회가 바깥의 적을 만들어 분노와 혐오를 설파함으로써, 신자들이 교회 안의 문제에 신경 쓰지 않도록 하는 전략이다. 1970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는 배고프고 가난한 이들의 공동체였지만, 과거 빈민의 사도는 이제 ‘빨갱이 척결’을 외치는 이념의 사도로 변신했다. 개신교가 부패한 개신교, ‘개독’으로 외면받는 지금, 교회는 사회에서 제몫을 하며 살아남을 수 있을까. 권력을 정의롭게 나누는 공동체를 위하여 권력은 그 자체로 옳거나 그른 것이 아니다. 문제는 권력을 누가 어떻게 사용하느냐, 권력의 효과가 공정하게 분배되느냐다. 소수자를 배제하고 혐오발언을 일삼으며, 권력의 독과점과 대물림을 정당화하고, 온갖 연줄을 통해 자본을 축적해 건물과 부동산에 집착하는 ‘일부’ 교회의 폐단은 권력이 기형적으로 작동해 쌓여온 것이다. 박근혜정권 탄핵 국면에서 차기 정부의 우선 개혁과제로 꼽힌 것이 검찰과 언론 개혁이었다. 개혁의 완수란 먼 길이지만, 검찰 수사권을 분산하고 공영방송을 정상화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으며, ‘촛불’을 경험한 시민사회 역시 그 과정을 꾸준히 견제하면서 지켜보고 있다. 교회개혁에도 그런 성찰과 비판, 전문가와 시민 공동의 개입이 중요하다. 한국 개신교는 역사적으로 반지성주의가 사회의 그 어느 영역에서보다 강한 힘을 발휘한 곳이기에 더욱 그렇다. 큰 교회는 큰 교회대로, 작은 교회는 작은 교회대로 쇄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좋게든 나쁘게든 사회에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형교회의 쇄신은 특히 절실하다. 대형교회는 전체 교회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대형교회가 아닌 교회들 대부분이 대형교회를 성장모델로 삼는 점을 고려하면 대형교회의 자정노력이 파급할 효과는 그만큼 더 크다. 나아가 대형교회의 신자이자 사회의 파워엘리트이기도 한 이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만큼, 사회적 혜택에서 소외되거나 기회를 박탈당하는 이들이 존재함을 상기해야 한다. 책임은 권력의 크기에 비례한다. “넘치게 가진 자가 궁핍한 자의 하나 남은 소박한 것까지 빼앗는 것은 결코 신이 주려는 복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고(215면), “누구는 괴물로 만들어버리고 누구는 ‘나이스’한 존재로 만드”는 시스템 자체를 의문시하며 이를 바꿔나가고자 할 때(236면), 비로소 교회는 권력의 효과가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가는 공동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교회는 한국사회가 지닌 지독한 문제들이 집약된, 한국사회의 축소판이다. - 강남순 교회는 네트워크 자본, 연줄 자본이라는 사회적 자본을 축적하고 재생산할 수 있는 장소다. - 박노자 교회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형성과 한국사회의 보수화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광기의 중요한 행위자다. - 한홍구 교회 바깥으로 분노의 정치를 실행할 투사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한명 한명의 신자가 사회에서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것이 진정한 교회의 할 일 아닐까. - 김응교
요리를 멈추다
사이몬북스 / 강하라, 심채윤 (지은이) / 20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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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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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라, 심채윤 (지은이)
여기 한 쌍의 부부가 있다. 만찬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요리사가 되었다. 의사와 메스컴의 처방에 따라 약도 먹고 영양제도 ‘골고루’ 먹었다. 그러나 살은 찌고 몸도 아팠다. 원인을 알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음식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요리를 멈추었다. 잡식에서 채식으로 음식을 바꾸면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살이 빠졌고 변비가 사라졌고 큰 아이의 틱과 ADHD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짜증 많고 거칠던 성격이 놀랍게 차분해졌다. 이 변화를 옆에서 지켜본 노부모님들도 약병을 버리고 음식을 바꾸었다. 쑤시고 아프던 노인들의 몸이 펄펄 날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만든 음식, 각종 양념과 화학첨가제를 투하하는 식당음식은 ‘가짜음식’이다. 이 부부가 ‘참음식’으로 바꾸자 삶이 통째로 바뀌었다. 영양제와 자동차를 버렸고 가구를 정리했다. 남에게 보여주는 ‘소유론적 삶’에서 ‘존재론적 삶’으로 방향을 바꾸고 미니멀리즘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짜를 버리자 진짜가 찾아온 것이다. 이 책은 그 3년 동안의 여정, 한 쌍의 부부와 그 가족의 변화를 기록한 이야기다.추천사 편집자의 말 서문 1장 - 나는 왜 ‘요리하지 않는 요리사’가 되었나 - 나는 5개의 자격증을 가진 요리 선생님이었다 - 한 끼 30만 원짜리 미슐랭 투어는 화려했지만 - 나는 왜 그 잘난 요리수업을 그만 두었나 - 아침식사를 바꾸자 20년 변비가 사라졌다 - 풀 섞은 샐러드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어? 2장 - 음식을 바꾸자 전혀 다른 하와이가 나타났다 - ‘쇼핑 하와이’에서 ‘자연식 하와이’로 바뀌다 - 도시락 배달 온 거니? - 주인 없는 과일가게가 오히려 훈훈했다 - 최소한의 삶, 바닷가에서 깨달음을 얻다 - 쇼핑백 대신 밥솥을 들다 - 하이힐 대신 운동화 신고 시골 장터로 - 하와이에서 ‘집밥’에 눈뜨다 - 서울로 돌아가면 더 느리게 살아야지 - 나물비빔밥을 먹고 체한 속을 풀다 3장 - 달라진 입맛에 깜짝 놀라다 - 밥 한 끼 먹기가 이렇게 힘들어서야 - 95세 할머니, 무엇을 먹었길래 저리 정정할까 - 다섯 끼를 먹는 사람들 - 운명 같은 식당을 만나다 - 카페야? 식당이야? - ‘맛없는 채식’에 대한 편견을 깨다 - 예쁘게 차리면 마음이 예뻐진다 4장 - 잃어버린 밥상을 찾아서 - 아무거나 먹느니 차라리 굶어라 - 개미 아가씨도 좋아했던 아름다운 식사 - 몸을 녹여주는 식물의 힘, 허브차 - 집밥은 힘이 세다 -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나는 모란시장 개고기를 반대합니다 - 니스, 채식의 도시 - 르누아르의 질병은 육식의 결과 - 우리 새, 순덕이를 찾아요 - 5장 - 목숨 걸고 편식합시다 - 불에 익히지 않고도 이렇게 맛있다니 - Eat well, Shop wisely, Learn live - 콩깍지를 벗겨내니 파리는 미식의 도시가 아니었다 - 목숨 걸고 편식해야 한다고? - 왜 물을 사 먹습니까? - 50대로 보이는 70대 채식부부를 만나다 - 청설모도 우리를 채식인으로 인정한 것일까 - 집밥, 더 이상 단순할 수 없다 - 발리, 하루 두 끼를 과일로만 먹다 6장 - 3년 후, 우리 가족은 완전히 변해 있었다 - 아이들에게 ‘참음식 교육’은 왜 중요한가 - “아 불쌍해, 고기 안 먹을 거야” - 두 아이의 비염과 비만과 변비, 모두 사라지다 - 음식을 바꾸자 아이들의 성격이 차분해졌다 - 큰아이의 ADHD와 틱장애가 거짓말처럼 사라지다 - 음식을 바꾸고 펄펄 나는 우리 노부모님들 - 조선시대 영조는 왜 장수했을까 - 음식을 바꾸자 저절로 미니멀리스트가 되었다 - 영양제는 모두 쓰레기통으로 - 지금 우리 가족은 충분히 행복하다 여기 한 쌍의 부부가 있다. 스포츠카도 탔고 해외여행도 다니면서 나름 세상을 즐겼다. 럭셔리한 식당에서 만찬도 즐겼다. 만찬의 즐거움을 나누고 싶어 요리사가 되었다. 의사와 메스컴의 처방에 따라 약도 먹고 영양제도 ‘골고루’ 먹었다. 그러나 살은 찌고 몸도 아팠다. 원인을 알고 싶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음식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았다. 요리를 멈추었다. 잡식(고기와 생선 등도 골고루 먹는)에서 채식(과일과 채소와 통곡물을 먹는 자연식물식)으로 음식을 바꾸면서 놀라운 변화가 시작되었다. 살이 빠졌고 변비가 사라졌고 큰 아이의 틱과 ADHD가 사라졌다. 아이들의 짜증 많고 거칠던 성격이 놀랍게 차분해졌다. 이 변화를 옆에서 지켜본 노부모님들도 약병을 버리고 음식을 바꾸었다. 쑤시고 아프던 노인들의 몸이 펄펄 날기 시작했다. 공장에서 만든 음식, 각종 양념과 화학첨가제를 투하하는 식당음식은 ‘가짜음식’이다. 이 부부가 ‘참음식’으로 바꾸자 삶이 통째로 바뀌었다. 영양제와 자동차를 버렸고 가구를 정리했다. 남에게 보여주는 ‘소유론적 삶’에서 ‘존재론적 삶’으로 방향을 바꾸고 미니멀리즘으로 방향을 틀었다. 가짜를 버리자 진짜가 찾아온 것이다. 이 책은 그 3년 동안의 여정, 한 쌍의 부부와 그 가족의 변화를 기록한 이야기다. 저자는 당신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처럼 저자 또한 화려한 음식을 좋아했고 세상의 욕망을 꿈꾸었다. 이태리요리와 프랑스요리와 일식요리를 좋아했고, 좋은 자동차와 넓은 평수의 아파트를 꿈꾸었다. 음식은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고 그렇게 먹었다. 돈은 많아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고 그 방식대로 벌기도 했다. 음식을 바꾸자 몸이 바뀌었고 가족이 바뀌었다. 요리를 하면서 좋다는 음식을 먹었는데 살이 쪘으며 몸이 아팠다. 요리사를 그만두었고 무엇이 문제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많은 책들을 읽었고 음식이 문제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무거나 ‘골고루’ 흡입하는 습관에서, 맑고 깨끗한 음식으로 ‘편식’하는 습관으로 방향을 틀었다. 비만과 변비가 사라졌다. 큰아이의 틱과 ADHD가 사라졌고 폭풍성격이 차분하게 가라앉았다. 이를 옆에서 지켜본 노부모님들도 약병을 버리고 ‘편식’을 선택했다. 몇 걸음도 힘들게 걷던 노인들도 ‘마녀체력’으로 펄펄 날게 되었다. 음식만 바꾸었을 뿐인데 미니멀리즘이 찾아왔다. 채식(자연식물식)으로 음식을 바꾸자 세상이 다시 보였다. 몸이 가벼워지자 삶을 가볍게 살기로 결심했다. 자동차를 버렸고 가구를 버렸고 욕망을 내려놓았다. 욕망(가짜인생)을 내려놓자 진짜인생이 찾아왔다. 이 부부는 이렇게 말한다. “완벽한 날들입니다.” 이 책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플로리안 헨켈 감독의 <타인의 삶>, 이 영화는 주인공 비즐러의 마지막 대사, ‘이 책은 저를 위한 것입니다’로 끝난다. <요리를 멈추다>는 한 쌍의 부부와 그 가족의 변천사를 영화처럼 펼쳐낸다. 당신이 지금 비만과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당신이 지금 소유의 욕망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게 될 깊은 밤, 당신은 이렇게 읊조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저를 위한 것입니다.”과일로 아침식사를 하면서 변비가 사라졌다. 중고등학교 시절부터 매일 화장실을 가지 못했던 나는 아침에 과일 먹기만으로 규칙적인 시간에 화장실을 가게 되었다. 더 이상 변비약도, 유산균음료도, 유산균 건강보조제도 필요가 없어졌다. 예전에는 건강보조제를 매일 먹어야 화장실을 갈 수 있었다. 여행을 간다면 꼭 챙겨야 했다. 지금은 이 모든 것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이렇게 멋진 변화를 주는 훌륭한 음식을 두고 우리는 무엇을 먹었던 걸까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을 선택도 했다. 각자 소유했던 두 대의 차를 정리했다. 차 없이 살기로 했다. 운이 좋게도 교통이 좋은 지역에서 살고 있었고 차 없이 대중교통만으로도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그때와 비교하면 이제는 몸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처방전으로 구입이 가능한 알레르기 비염 스프레이는 채식을 시작하면서부터 사용할 일이 없어졌다. 우리 몸이 참으로 신기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그 변화의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것이다. 채식을 시작하면서, 전에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기적으로 사용하던 비염 스프레이를 바로 끊을 수 있었다.
무역의 세계사
라이팅하우스 / 윌리엄 번스타인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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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윌리엄 번스타인 (지은이), 박홍경 (옮긴이)
인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을 ‘인간의 운반하고 교환하는 본능’으로 보고 무역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바라보는 책이다. 기원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의 초기 교역부터 오늘날 세계화를 둘러싼 거센 갈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세계무역의 역사를 폭넓게 다룬다. 문명과 제국의 운명을 결정한 찬란한 거래의 연대기를 펼쳐 보이며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실크로드 교역, 향료무역, 노예무역, 자유주의와 보호주의의 갈등, 오늘날의 세계를 만든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까지, 자유무역을 둘러싼 영광과 비극적 사건들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 책은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로 촉발된 반세계화의 혼돈 속에서 독자들에게 세계정세를 이해하는 날카로운 눈을 제공해 줄 것이다. 추천하는 글 머리말 무역은 어떻게 오늘날의 세계를 만들었는가 1장 메소포타미아의 초기 교역 2장 그리스 교역 해협을 누가 장악하는가 3장 대상의 길 : 낙타와 선지자 4장 상인들의 종교 : 범이슬람 상권의 등장 5장 중세 향료 교역과 노예 교역 6장 흑사병과 질병 교역 7장 대항해시대 : 포루트갈 교역 제국 8장 에워싸인 세계 : 기축통화가 된 스페인 달러 9장 기업의 등장 : 동인도회사 10장 플랜테이션과 삼각무역 11장 자유무역의 승리와 비극 12장 기술 혁신과 대륙 횡단 무역 13장 대공황과 보호무역주의 14장 세계화를 둘러싼 논쟁 감사의 말 주 참고문헌 역자 후기 미중 무역전쟁이 호출한 역주행 베스트셀러 이것이야말로 세계 패권의 역사다! “인류의 위대한 번영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보여준다” _한스 로슬링 <팩트풀니스> 저자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800-CEO-READ 세계화 부문 수상작 시장경제대상 수상작 <부의 탄생> 윌리엄 번스타인 대표작 무역은 어떻게 오늘날의 세계를 만들었는가! 무역의 관점에서 바라본 5000년 인류 번영의 대서사시 재화와 서비스를 교환하는 영장류 중에서도 호모 사피엔스만이 장거리 교역을 했던 이유는 무엇인가? 교역 요충지의 전략적 중요성을 간과한 동양은 어떻게 서양에게 유린당했나? 세계 패권을 장악한 팍스 로마나, 대영제국,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그리고 오늘날 다국적 기업의 공통분모는? 오늘날 만연한 보호주의의 뿌리는 무엇이고, 무역전쟁의 끝은 필연적으로 국가 간 전쟁으로 귀결될 것인가? 무역을 둘러싼 대담하고 흥미로운 질문으로 시작되는 《무역의 세계사》는 문명과 제국의 운명을 결정한 찬란한 거래의 연대기를 펼쳐 보이며 세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여준다. 실크로드 교역, 향료무역, 노예무역, 자유주의와 보호주의의 갈등, 오늘날의 세계를 만든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까지, 자유무역을 둘러싼 영광과 비극적 사건들을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그려내는 이 책은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로 촉발된 반세계화의 혼돈 속에서 독자들에게 세계정세를 이해하는 날카로운 눈을 제공해 줄 것이다. “역사학, 경제학, 사회학, 군사 전략 그리고 그 이상의 매력적인 인간들의 이야기.”_ 피터 번스타인 “무역이 세계를 만들어온 과정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인간 사회의 핵심이 거기에 있다.” _아서 래퍼 “이 시대의 뿌리 깊은 분열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_ 사라 본지오르니 세계의 패권을 결정한 찬란한 거래의 역사 역사, 지리, 경제, 사회를 집약한 최고 수준의 세계 해설서 인류 발전을 이끈 원동력을 ‘인간의 운반하고 교환하는 본능’으로 보고 무역의 관점에서 세계사를 바라보는 책 《무역의 세계사(라이팅하우스)》가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되었다. 전 세계 독자와 비평가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이 책은 기원전 3000년 메소포타미아의 초기 교역부터 오늘날 세계화를 둘러싼 거센 갈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세계무역의 역사를 폭넓게 다룬다. 세계적 경제사학자이자 금융 이론가로 이름 높은 윌리엄 번스타인의 역작 《무역의 세계사》는 무역의 역사에 세계사의 빅 이벤트들을 연대기 순으로 결합해서 미시사와 통사의 장점을 절묘하게 취한 책이다. 세계의 패권을 결정한 찬란한 거래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읽고 미래를 예견하는 통찰력을 제시하는 《무역의 세계사》는 2008년 와 의 ‘올해의 책’에 동시 선정되면서 경제사 분야의 고전으로 일찌감치 자리 잡았다.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되면서 이 책의 통찰이 다시금 주목받으며 10년 만에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재진입했다. 지는 2018년 여름 필독서로 이 책을 추천하면서 ‘자유무역이 오늘날의 정치 지형에서 심각한 공격을 받고 있는 이때, 무역의 역사를 추적하는 번스타인의 책은 세계사 강의에서는 절대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로 당신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무역할 것인가, 침략할 것인가, 보호할 것인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한 트릴레마 상황에서의 선택 번스타인에 따르면, 전 세계가 다른 나라와 직접적인 경쟁에 노출되는 ‘세계화’는 20세기 말 인터넷의 발명으로 갑자기 이루어진 현상이 아니며, 인류 전 역사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과정이다. 메소포타미아에서 발견된 최초의 기록은 당시 잉여 곡물과 금속을 교환한 거래가 있었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로마와 한나라 사이의 고대 교역은 수많은 중개인을 거치며 실크로드 전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무역의 종교’ 이슬람이 발흥하자 안달루시아에서 필리핀까지 범이슬람 상권이 형성되었다. 이 인도양 교역 체계에서 각 국은 예외 없이 ‘무역할 것인가’, ‘침략할 것인가’, 아니면 ‘보호할 것인가’의 선택에 직면했다. 작은 도시국가에서부터 세계 최고의 제국에 이르기까지 이 세 가지 선택사항에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교역 환경을 맞았고 나라의 운명이 결정되기도 했다. 포르투갈이 인도양의 서쪽 관문을 지키던 ‘무슬림 봉쇄’를 깨고 희망봉을 돌아가는 데 성공하면서 오늘날처럼 다시 서양이 상업을 지배하는 시대가 열렸다. 그러나 포르투갈 교역 제국도 한 세기 뒤 네덜란드에게 밀려났으며, 네덜란드는 다시 영국 동인도회사에 밀렸다. 이렇게 세계가 ‘평평해지는’ 과정에서 승자와 패자가 모두 생겼으며 패권 경쟁에서 밀려난 나라는 열강의 노리개로 전락했다. 한쪽 사람들을 먹이는 길은 다른 쪽 사람들을 굶기는 길이었기 때문이다. 번스타인은 ‘아편전쟁’을 예로 들며 중국이 어떻게 서구 열강에 철저히 유린당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오늘날 미중 무역 갈등의 뿌리가 되고 있음을 되짚어본다. 일대일로를 추구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중국과 세계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의 갈등은 무역의 역사에서는 결코 새롭거나 낯선 모습이 아닌 것이다. 인류 역사의 위대한 발전을 이끈 원동력은 무엇인가? 근대에 접어들면서 정치와 종교보다는 전반적으로 세속적 이념이 역사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자유무역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대결은 자유무역으로 인한 승자와 패자가 누구인지에 대한 경제학자들의 대리전에 다름 아니었다. 자유무역이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동기는 인류 전반의 복지를 향상시키는 동시에 사회를 좀먹는 부의 불균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그럼에도 번스타인은 《무역의 세계사》의 서술 전반에서 인류 역사에 대한 낙관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무역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이며, 각자 최고의 상품을 준비해서 교환하는 무역 행위에 참여하려는 거부할 수 없는 욕구가 결국 세계를 번영으로 이끌 것이라는 희망이다. “인류는 점차 덜 폭력적으로 변해가고 있는데, 무역을 통해 이웃이 죽기보다는 살 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_윌리엄 번스타인 1453년 오스만조는 콘스탄티노플을 함락하고 기독교도와의 모든 거래를 중단시켰으며, 무슬림과 이탈리아인 사이의 항료 교역도 거의 끊기다시피 했다. 비슷한 시기에 포르투갈인은 아프리카의 서부 해안을 따라 아래 방향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바르톨로뮤 디아스는 1488년 아프리카 남단의 곶을 발견했고, 10년 후에는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양으로 진출했다. 이로써 무슬림이 아시아와 서양의 교역을 독점하던 시대도 영원히 막을 내렸다. 향료-노예 교역이 남긴 빛나고도 오랜 유산은 제노바인이 흑해에 새로 건설한 항구도시 카파에 몽골군이 치명적 선물을 안기면서 산산조각 났다. 카파라는 지명은 기억할 만하다. 수백만 유럽인의 죽음, 아시아에서 몽골 지배의 붕괴, 무슬림 교역 제국의 약화, 궁극적으로 서양의 불멸의 비상을 예고하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_ 5장 중세 향료교역과 노예교역 교역과 질병은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교역이 역병의 전파를 부채질했듯 역병은 오랜 교역 패턴을 변화시켰다. 14세기 아랍의 역사학자 이븐 할둔(Ibn Khaldun)은 흑사병이 세계 교역에 미친 영향에 대해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제공했다.14세기 중반에 동양과 서양의 문명에 파괴적인 역병이 찾아와 국가가 파괴되었고 인구가 줄었다. 역병은 문명이 낳은 긍정적 산물을 삼켰고 없애버렸으며 노쇠하던 왕조를 전복했다. 도시와 건물은 버려졌으며 도로와 표지는 없어졌다. 정착지와 주거지는 공동화되었으며 왕조와 부족은 힘을 잃었다. 동양에서도 문명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사태가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마치 망각과 속박을 요청하는 존재의 목소리에 세계가 응한 것 같았다. 14~16세기 역병이 휩쓸면서 지구의 장거리 교역 기관을 무너뜨렸다. 이 과정에서 중동의 위대한 무슬림 문명과, 마르코 폴로와 이븐 바투타를 눈부시게 했던 인도 및 중국의 수출입항 등 가장 발전한 상업사회도 황폐화되었다. 유럽 역시 거의 파괴되다시피 했으나 생존자들은 몇백 년 만에 종교에서 영감을 얻은 잔혹함과 천재성을 결합하여 잔해를 공격했고 근대 서양의 교역 지배를 굳건히 했다. _ 6장 질병교역
삼순이 :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
책과함께 / 정찬일 (지은이)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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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함께
소설,일반
정찬일 (지은이)
‘순이’는 한국에서 (한국)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로, 지금도 여전히 ‘○순이’와 같이 농담처럼 쓰이고 있다. 하지만 사실 이 ‘순할 순(順)’이라는 한자는 지아비와 집안을 잘 따르는 순한 여자가 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붙여지던 것이었다. 약 한 세기 뒤, 한국 사회는 미투운동으로 촉발된 페미니즘의 거대한 물결을 맞고 있다. 이는 어쩌면 “우리는 더 이상 순이가 아니다”라는 선언일지도 모른다. 100여 년 동안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을까? 이 사이에 한국 여성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을까? 이 책은 이 땅의 수많은 ‘순이’,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세 ‘순이’의 전성시대를 복원, 조명한다. 그들의 삶은 감춰지고 잊힌 또 다른 한국 현대사이며, 바로 지금도 매일 분투하고 있는 한국 여성의 선배들 이야기다. 그 이름에서 드러나듯, 가부장적 관념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여성과 여성노동자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화려한 경제 개발의 그늘에서 그들은 인권 유린과 매연, 어둠침침한 조명 아래 살인적인 강도의 노동을 겪으며 청춘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나게 질긴 생명력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헤게모니 쟁탈을 좇는 욕망이 아니라 입에 풀칠하기 위한 처절함이었고, 타인을 위해 조각조각 부서지는 희생을 기꺼이 무릅쓴 숭고함이었다.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인 저자는 방대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해 살아 펄떡이는 르포르타주를 완성했다. 당시의 신문기사나 칼럼, 문학작품, 사진 등을 풍부하게 인용·수록하고, 저자가 직접 수소문하여 인터뷰한 이 책의 주인공 9명의 이야기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프롤로그: 한국 현대사의 그늘 ‘삼순이’ 1부 식모 머리말: 생명의 어미에서 ‘하녀’로 1. 조선어멈을 아시나요? 일본 가정을 선호한 식모들 | 저주받은 식모살이 | 염상섭과 김동인의 불만 | 아이를 돌본 아이, 아이보개 2. 식모 전성시대 전쟁과 식모 | 고향을 떠난 순이 | 서울역 광장의 함정 | 식모를 둔 판자촌 * 남성 식모 3. 하녀의 다른 이름, 식모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한다면 | 시집갈 때 돈 줄게 | 감히 택시를 탄 식모 | 어린이 식모 | 집주인의 폭행 | 살인식모·유괴식모·악당식모 | ‘왈순아지매’에서 ‘봉순이 언니’까지 4. 그 많던 식모는 어디 갔나 주부들의 항변 | 식모, 주부들 타락의 주범으로 몰리다 | 시간제 식모의 출현 * 식모 자리를 옮기지 않고도 월급을 올리는 법 2부 버스안내양 머리말: 영화 〈도시로 간 처녀〉의 주인공들 1. 로맨스를 흩뿌리던 ‘뻐스걸’ 집채만 한 차, 경성을 달리다 | 담 밖으로 나온 규중처녀 | 애간장 녹는 총각들 | 차마 말하지 못한 속사정 2. 남성 차장 교통지옥의 시대 | 차장은 ‘갑’, 승객은 ‘을’ * 열일곱에 시작한 남차장 3. 대중교통의 선두 주자로 나선 버스 쿠데타 정권의 혁명적 조치 | 청량리-동대문, 303호 마지막 전차 | 안내양을 퇴장시킨 ‘원맨버스’ * 이런 손님 저런 손님 4. “오라잇, 스톱!” 명랑과 친절을 위해 여성으로 | 하루 18시간 근무 | 시골 출신을 선호한 이유 | 버스안내양과 박정희 대통령 | 공포의 개문발차 사고 | ‘싸가지 없는’ 안내양들 | 억순이와 돌계집의 경계 | 야박한 여감독과 소극적인 노동조합 5. 삥땅은 죄악이 아니다 알몸 수색과 알몸 농성 | 기상천외한 삥땅 수법 | 삥땅 방지 대책 * 나의 버스안내양 시절(인터뷰) 3부 여공 머리말: 공장은 처녀 신세 망치는 곳 1. 그대 이름은 ‘산업역군’ 국가에 소속된 여공 | 나비가 된 YH무역 여공들 | 대통령의 딸과 여공 | 주경야독 시스템 * 최초 고공농성 노동자 강주룡 2. 나는야, 뺑이 치는 공순이 눈물 젖은 보름달 빵 | 또 하나의 해방구, 여공 기숙사 | 구로공단 벌집 | 성냥공장 아가씨와 공장의 불빛 * 여공과 남자 대학생 3. 공순이들의 반란 1970년대 노동운동의 주역 | 여공들의 친구 도시산업선교회 | 동일방직 똥물 투척 사건 | 노동운동의 신화, 원풍모방 4. “망할 놈의 비정규직 세상” 달라진 노동운동의 주축 | “노동운동 그러는 거 아입니더” | 12년 만에 마침표를 찍은 기륭전자 사태 에필로그 참고문헌“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는 더 이상 역사를 승리한 남성의 관점으로만 바라보지 않게 될 것이다. 여기에 진짜 역사가 있다.” - 노명우 교수(《인생극장》, 《세상물정의 사회학》 저자) 오늘도 분투 중인 한국의 여성들, 그 선배들의 이야기 ‘순이’는 한국에서 (한국)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다. 1950~1960년대 여성 신생아의 이름에 가장 많이 붙여진 글자였으며, 지금도 여전히 ‘○순이’와 같이 농담처럼 쓰이고 있다. 그런데 이 ‘순’은 어떤 의미와 의도로 이름에 쓰이기 시작한 걸까? 사실 20세기 이전에는 한국여성에게 제대로 된 이름이 붙거나 그 이름이 역사에 남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그러다 일제 강점기 들어 호구조사와 민적법에 의해 여자아이에게도 이름을 지어줘야 했는데, 집안에서는 대충 짓곤 했다. 그때부터 많이 쓰인 한자가 ‘순할 순(順)’이었다. 그저 지아비와 집안을 ‘잘 따르는 순한’ 여자면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식민지화와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렸고, 전국 각지의 궁핍한 가구에서는 온 가족이 밥 한 끼 제대로 먹기도 어려웠다. 식량을 더 늘릴 수 없다면 방법은 하나. 입을 더는 것뿐이었다. 그 희생양은 당연하게도 어린 딸이었다. 순하고 조신하게 집 안에만 있기를 강요받던 이들이 이제는 반대로 집 밖으로 내쫓겼다. 하지만 이는 모순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같은 맥락이었다. 약 한 세기 뒤, 한국 사회는 미투운동으로 촉발된 페미니즘의 거대한 물결을 맞고 있다. 이는 어쩌면 “우리는 더 이상 순이가 아니다”라는 선언일지도 모른다. 100여 년 동안 무엇이 바뀌고 무엇이 여전히 바뀌지 않았을까? 이 사이에 한국 여성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을까? 이 책 《삼순이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은 이 땅의 수많은 ‘순이’,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세 ‘순이’의 전성시대를 복원, 조명한다. 그들의 삶은 감춰지고 잊힌 또 다른 한국 현대사이며, 바로 지금도 매일 분투하고 있는 한국 여성의 선배들 이야기다. ‘잘 따르는 순한 여자’이길 강요받으면서도 억척스러워져야 했던 이들 처절하고 숭고했던 그들의 전성시대를 복원, 조명하다 이 책은 1950~1980년대 한국 여성의 주된 직업군이었던 식모, 버스안내양, 여공의 전성시대와 그들 삶의 구체적인 모습을 그린다. 그들은 각각 ‘식순이’, ‘차순이’, ‘공순이’라는 비하적 표현으로 불리곤 했는데, 그들 모두를 일컫는 ‘삼순이’를 제목으로 삼는 데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 “‘과연 삼순이라는 비하 표현이 합당한가?’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때 가장 고단했던 그들을 위로는 못 해줄망정 비하 표현을 해야 하는지, 마침표를 찍으면서까지 고민했다. 하지만 시대 상황에 충실하기로 결단 내렸음을 양해 바란다.” (〈프롤로그〉, 15쪽) 그들을 부르던 이름에서 드러나듯, 가부장적 관념이 강한 한국 사회에서 여성과 여성노동자의 삶은 녹록지 않았다. 화려한 경제 개발의 그늘에서 그들은 이름과 달리 ‘순’하게 살 수 없었다. 인권 유린과 매연, 어둠침침한 조명 아래 살인적인 강도의 노동을 겪으며 청춘기를 보냈다. 이름과 반대로 억척스러워져야 했다. ‘억순이’는 가장 모순적인 이름이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나게 질긴 생명력이 흐르고 있었다. 그것은 헤게모니 쟁탈을 좇는 욕망이 아니라 입에 풀칠하기 위한 처절함이었고, 타인을 위해 조각조각 부서지는 희생을 기꺼이 무릅쓴 숭고함이었다. 그들은 그것을 ‘팔자’로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시대의 민초가 되었다. 1부 식모 식모는 일제 강점기부터 1950년대까지 가장 많은 여성이 선택한 일이었다. 아니, 선택보다는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말이 더 정확할 것이다. 봉건적 주종관계와 ‘여자는 집 안에만 있어야 한다’는 가부장적 관념이 아직 사회의 근간을 이루던 시절, 바뀐 사회 상황 탓으로 입 하나 덜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가야 했던 어린 여성들이 할 수 있던 일은 ‘남의 집 안’으로 들어가 ‘하녀’가 되는 것뿐이었다. 그들은 월급은커녕 그저 받아주는 것만으로 감사해야 했는데, 그래서 ‘셋방살이하면서도 식모는 둔다’고 할 만큼 식모를 둔 가구의 비율은 매우 높았다. 식모들은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사적 영역’에 머물던 탓에 온갖 부조리와 인권 유린을 감내해야 했다. 2부 버스안내양 거칠고 말썽 많은 남성 차장 대신 ‘상냥하고 부드럽게’ 승객을 모시겠다는 의도로 여성을 찾은 버스회사와 국가. 그러나 그 결과는 ‘억척스럽고 불친절한 버스안내양’이었다. 하루에 18시간씩, 만원이 되어야만 출발하는 버스 속에서 요금 수납과 안내 등 온갖 일을 도맡아야 했던 버스안내양들에게 상냥함은 사치였다. 개문발차 사고, 알몸 수색 등 온갖 위험과 비인권에 노출되면서도 ‘돌계집’이라는 비아냥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그들은 저임금으로 인해 ‘삥땅’을 칠 수밖에 없었는데, 마지막 장 〈삥땅은 죄악이 아니다〉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3부 여공 유신 정권하에서 국가는 노동집약적 수출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했다. 이에 따라 여성들은 국가적 ‘산업역군’이 되었다. 한편 여성노동자들은 이제 ‘순하게’ 부조리를 감내하지 않게 되었다. 공단과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며 서로에 대한 공감과 연대감이 생겨났으며, 이는 곧 노동운동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유신정권 종식에 단초가 된 YH무역 여성노동자 신민당사 농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노동자 대투쟁 이후, 노동운동의 주축은 중공업 노동조합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더불어 학교에서 교육을 받는 어린 여성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여 여성노동자들의 연령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1990년대 후반의 IMF 사태와 그로 인한 신자유주의화, 비정규직화의 해일에 첫 희생양이 된 것은 ‘아줌마’ 노동자들이었다. 물론 당시 남성노동자들은 몰랐을 것이다. 그렇게 트인 물꼬가 곧 자신들에게 다가올 줄은. 어느 저널리스트가 사명감과 집념으로 써내려간 한국의 주류 역사가 잊은 이들에 대한 헌사 이 책의 저자 정찬일은 기자와 카피라이터로 오랫동안 일해온 저널리스트다. 특히 몇 해 전부터 금융권 노동조합들의 의뢰로 《조흥은행노동조합 40년》, 《KB국민은행노동조합사》 등을 정리·집필해왔다. 그 과정에서 자신이 살아왔던 시대와 세대에 대한 사명감이 생겼다. 불과 한두 세대 전 일이지만 사라지고 기억되지 못하는 당시 민중의 사회상, 그들의 삶과 일을 발굴·복원하고 다시 조명하는 일이다. 사회학자나 역사가가 해야 할 몫이지만 제대로 정리조차 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그의 첫 성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기자 출신 저널리스트답게 그의 글은 생동감이 넘친다. 그의 표현대로 “필자의 의도(감정 이입과 평가)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실제 그런 일이 있었다’는 데 지면을 많이 할애했”고, “기록과 통계가 간과하기 쉬운 시대 배경과 ‘현장의 목소리’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당시의 신문기사나 칼럼, 문학작품, 사진 등을 풍부하게 인용·수록하여 흡사 바로 그 시대 그곳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의 주인공들 9명을 직접 인터뷰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살아 펄떡이는 르포르타주를 완성했다. 여성이 더 이상 ‘순이’가 되지 않는 시대를 꿈꾸며 저자는 사실 4부격으로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한 가지 더 있었다. 바로 ‘현대판 삼순이’라 할 수 있을, 한국으로 시집 온 동남아시아 이주 여성들의 이야기다. 책의 일관성과 지면의 한계로 다루진 못했지만,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는 ‘현대판 삼순이’에 반드시 추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식모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1970년대 중반, 버스안내양은 196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반, 여공은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생활 전선에서 맹활약했다. 대략 20년 간격으로 흥망성쇠를 보여주는데, 이는 ‘삼순이’가 시대적 산물이라는 증거다. 그렇다면 이름을 달리한 ‘삼순이’가 지금도 존재하고 미래에도 존재할 거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실제로 그렇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있다. 앞서 언급한 동남아시아 이주 여성은 과거의 ‘삼순이’와 기시감이 들 정도로 유사하다. 미래의 ‘삼순이’는 누구일까? 누가 되었든 그들을 맞이할 우리의 자세에 이 책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프롤로그〉그렇지만 이 책의 독자, 특히 왕년에 ‘삼순이’였던 독자들에게는 신경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과연 삼순이라는 비하 표현이 합당한가?’라는 문제에 봉착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워야 할 때 가장 고단했던 그들을 위로는 못 해줄망정 비하 표현을 해야 하는지, 마침표를 찍으면서까지 고민했다. 하지만 시대 상황에 충실하기로 결단 내렸음을 양해 바란다. 본인의 경험과 다르다는 지적도 나올 수 있다. 굳이 변명하자면 각자 처한 환경이 천차만별이라 ‘최대공약수’를 뽑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음을 고백한다. 마지막으로 알량하지만 필자의 인사를 받아주시길 간청한다.“고맙습니다.” 〈에필로그〉식모는 한국전쟁 이후부터 1970년대 중반, 버스안내양은 1960년대 초부터 1980년대 초반, 여공은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생활 전선에서 맹활약했다. 대략 20년 간격으로 흥망성쇠를 보여주는데, 이는 삼순이가 시대적 산물이라는 증거다. 그렇다면 이름을 달리한 삼순이가 지금도 존재하고 미래에도 존재할 거라는 논리가 성립한다. 실제로 그렇다. 지금 우리 주변에도 있다. (…) 미래의 삼순이는 누구일까? 필자의 짧은 지식으로는 가늠할 수 없지만, 누가 되었든 그들을 맞이할 우리의 자세에 이 책이 참고가 되길 바란다. 1부 2장 〈식모 전성시대〉전 가구의 30퍼센트 이상이 식모를 두는 현상은 선진국에서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웬만한 중산층도 인건비 때문에 엄두를 못 내는데 당시 세계 최빈국 중의 하나인 한국에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을까? 이에 대한 답은 수학 문제의 정답처럼 명확하다. 식모들의 인건비가 매우 낮았기 때문이다. 식구 중 한 입이라도 덜고, 한 푼이라도 벌어야 하는 구직자들이 너무나 많았다. 그들은 달리 갈 데가 없었다. 고용주들이 우위에 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 더해 어린이들까지 이 대열에 합류했다. 작은아버지 손에 이끌려 열세 살에 식모살이를 한 최옥자 씨의 사례에는 전쟁이라는 특수한 배경이 있었다. 그러나 전쟁의 피해가 어느 정도 사라진 후에도 “먹여주고 재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구걸하듯 사정하니 인건비는 하락할 수밖에 없었다. 급기야 서민들도 식모를 둘 수 있었다. (…) 상황이 이러니 식모를 둘 수 있는 형편인데도 두지 않으면 ‘알뜰 주부’보다는 ‘구두쇠’라는 소리를 들었다. 주부에게 식모는 없어서는 안 되는 가정필수품 같았고, 식모가 없는 주부는 그들 사이에서 손가락질을 받았다.참으로 오랜만에 옛 친구 숙이가 왔다. 손꼽아보면 6년 만에 만남이었다. 그리 좋았던 때가 전설처럼 흘러간 지금 우린 서로 너무 많이 변했다. 결혼을 했고 또 귀여운 아기엄마가 됐으니까. 무엇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기쁨과 당황의 순간이었다. 난 따끈한 차라도 마시며 서로 헤어졌던 동안의 얘기를 나누어보려고 찻상을 숙이 앞에 놓았을 때 “이거 국산 홍차로구나. 국산은 맛이 없어.” 찻잔을 거들떠보지 않는 숙이.“난 네가 왜 동창들의 모임에 늘 빠지나 했더니 식모가 없어 그랬구나.” 싸늘하게 식어가는 찻잔을 앞에 놓고 어떤 조소가 담긴 듯한 단어들이 거침없이 그녀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내가 대접해준 한 잔의 차가 그리도 못 마실 정도로 향기가 없었고 식모 없이 살아가는 나의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무심히 표현한 말이라면 그 표현방법이 내 마음에 너무나 큰 저항감을 안겨주었다는 사실을 그녀는 왜 몰랐을까.- 《경향신문》 1972년 12월 8일자
엄마가 딸에게
위즈덤하우스 / 김창기, 양희은 (지은이), 키큰나무 (그림) /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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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김창기, 양희은 (지은이), 키큰나무 (그림)
'엄마가 딸에게'는 중견 가수이자 라디오 진행자로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양희은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_ 네 번째]로 2015년에 발표한 곡이다. 가수 동물원의 전 멤버였으며 현재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기와 함께 만들었다. 가족 안에서도 특별한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와 딸의 심금을 울린 노래 '엄마가 딸에게'가 그림책으로 탄생하였다. 엄마는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퇴근한다. 허겁지겁 정성스럽게 밥상을 차리고……. 맛있게 먹는 딸의 모습을 보고 싶지만, 엄마의 인사와 질문에 대꾸도 하지 않고 딸은 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엄마는 안타깝고 속상하다. 딸이 이해가 되지도 않고 섭섭하기만 하다. 하지만 뭐라고 할 수도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딸은 중학교 2학년이다. 세상이 다 시시한 느낌이 든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잘 하려고 애도 써 봤지만 따라가기가 버거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엄마 하는 말에 대답하기도 귀찮고 싫다. 힘들고 답답하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다. 어딘가에 내가 원하는 세상이 있지 않을까?김창기 *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 대한민국 모든 엄마와 딸의 심금을 울린 바로 그 노래,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탄생하다! ‘엄마가 딸에게’는 가수 양희은 씨가 불러 사랑 받고 있는 대중가요입니다. 이 노래를 한 번이라도 들어 본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울컥하지요. 여성이라면 모두 누군가의 딸이거나 엄마일 테니까요. 이 노래의 감동은 모든 여성이 공감하는 노랫말부터 시작됩니다. 이 노랫말이 아름다운 그림과 만나 그 감동이 배가 되었습니다. ‘엄마는 딸에게’, ‘딸은 엄마에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데뷔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수 양희은 씨의 심금을 울리는 ‘엄마’와 ‘딸’ 이야기 ‘엄마가 딸에게’는 중견 가수이자 라디오 진행자로도 오랫동안 활동하고 있는 양희은 씨의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_ 네 번째>로 2015년에 발표한 곡이다. 가수 동물원의 전 멤버였으며 현재는 정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기 씨와 함께 만들었다. “김창기 씨가 노래를 만들어 보냈을 때 엄마의 얘기만 들렸어요. 그래서 딸아이의 얘기도 듣고 싶어 제가 2절을 썼지요. 엄마의 얘길 들을 때 아이 가슴에도 뭔가 얘기가 시작될 테니까요.“ - 양희은 ‘엄마가 딸에게’는 가족 안에서도 특별한 '엄마와 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듯 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엄마와 딸의 관계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보편적이지만 인생의 주제 중 하나이다. “원래 아들에게 하고픈 말을 담은 곡으로 만들었는데, 양희은 씨가 부르면서 내용이 ‘엄마가 딸에게’로 바뀌었습니다“ - 김창기 ‘엄마가 딸에게’는 엄마와 딸 뿐 아니라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 여자로서, 한 사람으로서, 인생의 선배와 후배로서, 솔직하게 말하는 엄마와 딸의 대등한 이야기 1부는 '엄마'가 자기 독백적으로 딸에게 토로하는 내용이다. 2부에서 '딸'은 엄마에게 불만을 표현하며 현실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특히 2부의 노랫말을 보면 ‘난 한참 세상 살았는 줄만 알았는데 아직 열다섯 살이고’ 라는 내용이 나온다. 열다섯 살이면 ‘중2병’이란 말이 있듯이 사춘기 극절정의 나이이다. 이 시기의 엄마와 딸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대립하는 것이 보통 가정의 모습이다.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딸을 결혼시키는 엄마 입장에서 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스토리로 엄마 입장이 더 부각되는 느낌이 든다. 그림책 <엄마가 딸에게>는 대중들에게 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 노랫말의 구성을 극대화해서 보여 주며 갈등이 가장 부각되는 시기의 엄마와 딸의 모습을 집중적으로 표현한다. 엄마의 입장에서, 딸의 입장에서 서로 대비가 되며 대등하게 그려지는 것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지점이다. 이제 부모와 자녀 사이는 일방적인 관계로 맺어질 수 없다. 딸이 엄마가 말하는 대로 행동하기만 할 수도 없고, 엄마가 딸이 원하는 대로 무조건 맞춰 줄 수도 없다. 엄마와 딸은 서로를 대등한 관계로 바라보면서 세월이 지날수록 서로에게 성숙해야 하지 않을까? 이런 ‘관계’를 그린 짧은 공감에세이가 바로 <엄마가 딸에게>이다. 엄마와 딸을 상징하는 꽃. 그들을 이어 주고 있는 나비. 꽃과 나비는 뗄 수 없는 관계. <엄마가 딸에게>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엄마와 딸을 상징하고 대변하는 ‘꽃’이 모티브로 등장한다. 성인이 되어서 세상도 좀 살아 봤지만 아직도 풍파에 찌든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엄마들 …… 위로와 위안을 받고 싶은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크고 아름답지만 어딘가 모르게 약간 슬픔을 간직한 불그스름한 꽃으로 표현하고 있다. 열다섯의 딸은 푸릇푸릇한 잎과 청초한 순백색의 꽃잎으로 그려, 하루하루가 힘들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은 ‘청소년’을 대변하고 있다. 또 엄마와 딸의 관계를 이어 주는 매개로 ‘나비’가 등장한다. “ ‘엄마가 딸에게’라는 노래는 처음 아내가 들려준 노래였어요. 그해 첫째 딸을 낳고 엄마 아빠가 되면서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더 마음 깊이 와 닿았습니다. 어느덧 다섯 살이 된 딸에게도 잔소리를 참 많이 하게 되는데, 그 잔소리를 사랑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게 된다는 걸 부모가 되어서 이해하게 되네요.“ - 키 큰 나무 이런 엄마와 딸의 꽃의 상징은 그림 작가의 생각으로 탄생했다. 그림작가 키 큰 나무는 두 딸을 키우는 아빠로 부모의 마음을 잘 표현했다. 또 그는 엄마와 딸이 서로에게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공간을 ‘드넓은 우주’로 표현해서 마음에 맺힌 그 무언가 뻥 뚫리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의 리얼한 일상의 모습에서도 독자는 깊이 공감한다. <엄마가 딸에게>는 엄마와 딸의 일상에 오고가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화체를 넣었다. 자신의 얘기를 그린 내용은 ‘엄마와 딸’의 마음을 움직인다. 내용 요약 엄마는 정신없이 바쁘게 일하고 퇴근한다. 허겁지겁 정성스럽게 밥상을 차리고……. 맛있게 먹는 딸의 모습을 보고 싶지만, 엄마의 인사와 질문에 대꾸도 하지 않고 딸은 제 방으로 들어가 버린다. 엄마는 안타깝고 속상하다. 딸이 이해가 되지도 않고 섭섭하기만 하다. 하지만 뭐라고 할 수도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딸은 중학교 2학년이다. 세상이 다 시시한 느낌이 든다. 엄마가 시키는 대로 잘 하려고 애도 써 봤지만 따라가기가 버거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엄마 하는 말에 대답하기도 귀찮고 싫다. 힘들고 답답하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도 알고 싶은 것도 많다. 어딘가에 내가 원하는 세상이 있지 않을까?
은혜로주찬양 400곡
선교횃불(ccm2u) / 선교횃불(ccm2u) 편집부 (지은이) /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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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선교횃불(ccm2u) 편집부 (지은이)
미가엘 반주기 번호표시(구•신 버전)로 미가엘 반주기 사용이 용이하다. 큰 글씨, 큰 악보, 사용하기 편리한 제본 방식과 편집으로 누구나 보기에 편하다. 수요예배, 금요철야, 주일찬양예배, 구역모임 등 여러 예배에서 은혜로운 찬양으로 사용할 수 있다.가 나 다 마 바 사 아 자 차 카 파 하한국교회의 장년과 청년들이 선호하는 복음성가 베스트 400곡 미가엘 반주기 번호표시(구•신 버전)로 미가엘 반주기 사용이 용이합니다. 큰 글씨, 큰 악보, 사용하기 편리한 제본 방식과 편집으로 누구나 보기에 편합니다. 수요예배, 금요철야, 주일찬양예배, 구역모임 등 여러 예배에서 은혜로운 찬양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드-제목 가나다순 편집으로 같은 코드의 곡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목차에서 곡을 찾을 때는 곡의 제목 뿐 아니라 가사 첫줄만 알아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청년부•신세대를 위한 신곡(마커스, 제이어스 등)도 선곡한 찬양으로 함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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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상상 /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 2017.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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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살림
주부의 벗사 지음, 김수정 옮김
일본의 인기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33인의 수납 아이디어를 담았다. 10만, 20만 팔로어를 자랑하는 이들은 미니멀리스트이자 수납의 달인들로, 이들의 다양한 수납 노하우는 각자의 상황과 공간에 맞게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노하우는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기, 물건에게 제자리를 정해주기’다. 그리고 물건을 버리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물건이 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물건을 구입할 때는 심사숙고,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물건을 신중하게 구입하라고 조언한다. 깔끔하게 수납, 정리한 다음 ‘일상생활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는 더 중요한 문제. 그래서 수납 공간은 늘 여유를 두고, 가족과 의논해 모두가 쓰기 편한 수납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수납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생활은 순조롭고 편안하게 흘러간다’, ‘쓰기 편한 수납은 집안일을 줄이고 가족과의 시간을 늘려준다’ 등 꼼꼼한 수납 달인들의 이야기는 집 정리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 준다.CHAPTER 01 우리 집 수납 10 style 01/10 오사요 씨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생활은 순조롭고 편안하게 흘러갑니다 02/10 나카야마 아이코 씨 많이 갖지 않고, 물건의 자리를 정하고 알아보기 쉽고 정리하기 쉽게 수납합니다 03/10 nika. home 씨 쓰기 편한 수납은 집안일을 줄이고 가족과의 시간을 늘려줍니다 04/10 ichigo씨 남편과 키 차이를 고려해서 쓰기 편한 높이 70% 수납을 목표로 합니다 05/10 yumi 씨 시골 생활을 하는 우리 집에 어울리는 수납을 생각합니다 06/10 m'm 씨 같은 색과 모양으로 깔끔하게 어디라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게 수납 07/10 SAYA 씨 버리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사용합니다 08/10 Na씨 아름다운 수납은 가족 모두가 함께 해야 가능 던져넣기, 뚜껑없는 수납으로 간단 정리 09/10 사치 씨 내 맘대로 수납은 NG. 가족이 모두 행복해지는 수납이 Good 10/10 ayako 씨 생활과 가족의 변화에 맞춰 유연성 있는 수납 CHAPTER 02 공간별 수납 아이디어 Kitchen 주방 장식 수납 식기장 조리도구 & 커트러리 냄비 & 프라이팬 냉장고(상단) 냉장고(하단) 상부장 서랍 수납(하단) 싱크대 밑 식품재고 & 조미료 작은 물건은 모아서 수납 청소 도구 행주 & 쓰레기봉투 Closet 옷장 Sanitaty 물 쓰는 곳 세면대 캐비닛 세면대 아래 세면대 세면장 선반 세탁용품 세탁기 위의 공간 청소 도구 욕실 Entrance 현관 잡화 신발장 우산 여러 가지 수납 Other Space 그 외 서류 화장품 액세서리 리모컨 종류 반려동물 용품 아이디어 수납 Kid's Item 아이 옷 장난감 거실 장난감 학용품 아기용품 & 자잘한 물건 Cleanup 버리기 일시 수납 공간 재활용품 버리는 법, 수납하는 법 Part01 버리는 법, 수납하는 법 Part 02 COLUMN 심플라이프에 꼭 필요한 수납 BOX CHAPTER 03 정리 수납 Before-->After 주방의 정리 수납 사례 조미료 싱크대 주변 식기장 상부장 가스레인지 아래 싱크대 위 공간별 정리 수납 사례 주방 거실 아이 방 옷장보기 좋고, 쓰기 편하고, 정리도 쉬운 미니멀라이프 수납 아이디어 꼭 필요한 물건만으로, 제 자리에 수납하면 복잡한 집안 살림, 심플하게 할 수 있어요. 인기 미니멀리스트 수납 달인들에게 배우는 주방, 거실, 욕실, 옷장, 현관 등 공간별 수납 노하우! 우리 집 수납 스타일 공간별 수납 아이디어 모음 버리는 법 & 수납하는 법 심플라이프 수납 박스 정리 수납 실제 사례 01_ 인기 미니멀리스트 33인의 수납 노하우 공개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지향하는 미니멀라이프, 심플라이프 열풍이 뜨겁다. 관련 도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는 핵심 노하우를 담은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에 관한 책이 출간되었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정리된 집에서 편안하게 쉬고 싶은 마음, 누구나 갖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집 정리와 수납은 늘 고민거리다. 사계절 옷으로 항상 부족한 옷장, 매일 치워도 어지러운 부엌, 묵은 식재료와 반찬들로 복잡한 냉장고, 물과 곰팡이로 며칠만 지나도 더러워지는 욕실은 물론 각종 잡동사니가 가득한 서랍들, 금세 물건이 쌓이는 식탁과 책상, 신발과 우산 등 여러 물건들로 복잡한 현관…. 시간이 나면 정리 좀 해야지, 하고 마음먹지만 도무지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 포기하기 십상이다.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은 일본의 인기 인스타그래머, 블로거 33인의 수납 아이디어를 담은 책이다. 10만, 20만 팔로어를 자랑하는 이들은 미니멀리스트이자 수납의 달인들이다. 이들의 다양한 수납 노하우가 담겨있어 각자의 상황과 공간에 맞게 적용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집안 전체를 다 정리해야 하는 부담스럽고 머리 아픈 수납 A to Z는 아니다. 꼭 필요한 물건만으로 심플하게 누구나 쉽게 집 정리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가 가득하다. 02_ 꼭 필요한 물건만으로, 제자리에 수납하기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에서 여러 고수들이 공통으로 이야기하는 노하우는 ‘꼭 필요한 물건만 소유하기, 물건에게 제자리를 정해주기’다. 그리고 물건을 버리는데도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물건이 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물건을 구입할 때는 심사숙고, 오랫동안 쓸 수 있는 물건을 신중하게 구입하라고 조언한다. 또 불필요한 물건, 쓰지 않는 물건은 절대 집 안에 들여놓지 않아야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팁은 ‘모든 물건에는 자리를 정해준다’는 원칙. 하다못해 작은 액세서리, 손톱깎이, 리모컨 등도 어떤 작은 물건이라도 제자리를 정해 수납하라는 것이다. 그래야 “리모컨 어디 있어요?” “손톱깎이가 없어요.”, “쓰고 나서 제자리에 갖다놔!” 등의 소모적인 대화가 없어진다는 것. 03_ 유지 가능한 수납, 사용하기 편한 수납, 가족과 함께하는 수납법 깔끔하게 수납, 정리한 다음 ‘일상생활에서 계속 유지할 수 있느냐’는 더 중요한 문제. 그래서 수납 공간은 늘 여유를 두고, 가족과 의논해 모두가 쓰기 편한 수납을 해야 한다. 그래야 지속 가능한 수납이 된다고 조언한다. 보기에만 좋은 수납은 유지하기 어려우므로 쓰고 다시 넣어둘 때의 상황을 고려해 수납하라는 것이다. 또 아이가 스스로 물건을 챙기고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주어야 하며, 상자와 용기를 통일하면 한결 깔끔해 보이며, 사용 빈도와 용도를 고민해야 하고, 한 상자에는 한 종류만 수납해야 한다는 것 등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무엇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생활은 순조롭고 편안하게 흘러간다’, ‘쓰기 편한 수납은 집안일을 줄이고 가족과의 시간을 늘려준다’ 등 꼼꼼한 수납 달인들의 이야기는 집 정리에 대한 의지를 갖게 해 준다. 04_ 주방, 현관, 옷장, 거실 등 공간별 수납 아이디어 《미니멀라이프 수납법》은 집안 공간별로 다양한 수납 아이디어를 사진과 설명으로 보여준다. 아크릴 스탠드를 이용한 접시 수납, 압축봉을 이용한 냄비 수납, 파일 박스를 이용한 프라이팬 수납 등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주방 정리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바구니로 정리하는 냉장고 수납, 손잡이 있는 바구니를 이용한 상부장 수납, 종이 가방을 이용한 채소칸 수납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옷을 줄여 최대한 편한 수납을 하고 옷걸이 색깔별로 정리하는 수납법, 그러데이션 수납으로 같은 컬러 옷을 파악해서 중복 구매를 방지하며 외출용품은 현관에 수납하는 노하우 역시 적용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다. 후크 집게를 이용해 물때나 곰팡이 걱정 없이 매다는 욕실 수납법, 빈 공간을 꼼꼼하게 활용하는 잡화 수납법, 복잡한 서류나 늘어나기 쉬운 아이들 물건 수납법, 싱크대 밑, 신발장과 세탁기 위 공간 수납 아이디어 등 눈이 번쩍 뜨이는 방법들이 많다. 패키지 컬러가 강한 치약이나 우유팩 등이 거슬리지 않도록 커버를 씌우고 물건을 바닥에 놓지 않도록 욕실을 관리하며 화장품도 가능하면 소용량으로 구입하고 보관 공간까지 생각해 모든 물건의 여분을 적정량으로 구입하는 대목에서는 일본 주부들의 깔끔함과 섬세함에 감탄하게 된다. 05_ 실제 사례로 보여주는 정리 수납 before-> after 이 책의 말미에는 주방, 거실, 아이 방, 옷장 등의 실제 정리 수납 사례를 비포 vs 애프터로 보여준다. 물건의 1/3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최소한의 물건만 꺼내놓는 것이 미니멀라이프 수납의 핵심. 다시 한 번 정리 의지를 샘솟게 하는 대목이다. 따뜻한 봄, 집 정리하기 좋은 계절이다. 《미니멀라이프 수납법》과 함께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공간, 집안 정리를 시작해 보자. 물건이 많지 않고, 잘 정리된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우리 집에서도 실현해 보자. 보기 좋고 쓰기 편하며 정리하기도 쉬운 수납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여러 아이디어들을 실천해 보면 어떨까.
애프터 3
콤마 / 안나 토드 (지은이), 강효준 (옮긴이) / 20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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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 합격자 수 1위!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KRI 한국기록원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 (2022년 현재까지 업계 최고 기록) 에듀윌 합격생 10명 중 9명 1년 내 합격(2020년 에듀윌 공인중개사 연간반 수강생 중 최종합격자 기준) 2020년 공인중개사 접수인원 대비 합격률 한국산업인력공단 12.8%, 에듀윌 57.8%(에듀윌 직영학원 2차 합격생 기준) 2022 대한민국 브랜드만족지수 공인중개사 교육 1위(한경비즈니스) 국내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 매년 개최 합격을 위한 기본이론의 모든 것! 공인중개사 합격의 바이블!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 하는,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바이블입니다.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이론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기출 표기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즉시,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0개년 기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33회 기출문제와 해설을 수록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체계도를 수록하여 부동산공법 6개 법령 체계를 한눈에 확인하고, 뒷장의 빈칸을 채우며 자연스러운 반복 학습과 암기가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기본서 속 중요한 OX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한 회독! 필수지문 OX (PDF 제공)를 통해, 필수지문을 다시 풀어보며 이론을 재점검할 수 있습니다.PART 1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CHAPTER 01 총 칙 제1절 총 설 28 제2절 용어의 정의 29 제3절 국토의 이용 및 관리 33 CHAPTER 02 광역도시계획 제1절 광역계획권 지정 39 제2절 광역도시계획 40 CHAPTER 03 도시,군계획 제1절 도시,군기본계획 47 제2절 도시,군관리계획 53 CHAPTER 04 용도지역,용도지구,용도구역 제1절 용도지역 67 제2절 용도지구 107 제3절 용도구역 115 제4절 둘 이상에 걸치는 대지에 대한 적용기준 125 제5절 기존 건축물에 대한 특례 127 CHAPTER 05 도시,군계획시설사업의 시행 제1절 도시,군계획시설 129 제2절 도시,군계획시설사업 142 CHAPTER 06 지구단위계획 제1절 지구단위계획 159 제2절 지구단위계획구역 160 CHAPTER 07 개발행위의 허가 등 제1절 개발행위허가 170 제2절 개발행위에 따른 기반시설 설치 185 CHAPTER 08 보칙 및 벌칙 등 제1절 도시계획위원회 197 제2절 보 칙 202 제3절 벌 칙 209 기출지문 OX 212 PART 2 도시개발법 CHAPTER 01 총 칙 제1절 도시개발법 개념 224 제2절 권한자 226 CHAPTER 02 도시개발계획 및 구역 지정 제1절 도시개발계획 수립 227 제2절 도시개발구역 지정 231 CHAPTER 03 도시개발사업 제1절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자 243 제2절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 252 제3절 도시개발사업의 시행 257 CHAPTER 04 비용부담 등 제1절 비용부담 284 제2절 도시개발채권 289 CHAPTER 05 보칙 및 벌칙 제1절 보 칙 292 제2절 벌 칙 296 기출지문 OX 299 PART 3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CHAPTER 01 총 칙 제1절 개 념 308 제2절 용어정의 309 CHAPTER 02 기본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제1절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기본계획) 314 제2절 정비계획의 입안 318 제3절 정비구역의 지정 326 제4절 정비구역에서의 행위제한 329 제5절 정비구역등의 해제 332 CHAPTER 03 정비사업 제1절 정비사업의 시행방법 337 제2절 정비사업의 시행자 및 시공자 338 제3절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및 조합 346 제4절 사업시행계획 363 제5절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조치 372 제6절 정비사업 시행절차 379 제7절 공사완료에 따른 조치 393 CHAPTER 04 비용부담 등 제1절 비용의 부담 및 조달 399 제2절 정비기반시설 및 국,공유재산 402 제3절 공공재개발사업 및 공공재건축사업 404 CHAPTER 05 정비사업전문관리업 및 감독 제1절 정비사업전문관리업 410 제2절 감 독 415 CHAPTER 06 보칙 및 벌칙 제1절 보 칙 423 제2절 벌 칙 426 기출지문 OX 430 PART 4 건축법 CHAPTER 01 총 칙 제1절 총 설 448 제2절 용어의 정의 449 제3절 건축법의 적용범위 463 제4절 건축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466 CHAPTER 02 건축물의 건축 제1절 건축허가 473 제2절 허가에 따른 의제사항 및 변경사항 484 제3절 건축공사절차 486 제4절 사용승인 및 용도변경 494 CHAPTER 03 건축물의 대지와 도로 제1절 대지 및 공개공지등 501 제2절 도로 및 건축선 505 CHAPTER 04 건축물의 구조 및 재료 제1절 건축물의 구조 509 제2절 건축물의 재료 및 설비 517 CHAPTER 05 지역 및 지구 안의 건축물 제1절 건축물과 대지의 제한 520 제2절 면적 산정방법 524 제3절 건축물의 높이산정 및 높이제한 529 CHAPTER 06 특별건축구역·건축협정 및 결합건축 제1절 특별건축구역 535 제2절 건축협정 543 제3절 결합건축 548 CHAPTER 07 보칙 및 벌칙 제1절 보 칙 552 제2절 벌 칙 556 기출지문 OX 561 PART 5 주택법 CHAPTER 01 총 칙 제1절 개 념 570 제2절 용어정의 571 CHAPTER 02 주택의 건설 제1절 주택건설사업자 580 제2절 주택조합 584 제3절 주택건설자금 595 제4절 주택건설사업의 시행 598 제5절 주택의 건설 613 CHAPTER 03 주택의 공급 제1절 주택의 공급 624 제2절 모집공고 후 사업주체의 의무 635 제3절 공급질서 교란 금지 638 제4절 투기과열지구 및 전매제한 640 CHAPTER 04 주택의 리모델링 제1절 리모델링 허가 650 제2절 리모델링 기본계획 655 CHAPTER 05 보칙 및 벌칙 제1절 보 칙 660 제2절 벌 칙 664 기출지문 OX 669 PART 6 농지법 CHAPTER 01 총 칙 제1절 농지법 개념 678 제2절 농지법 용어정의 679 CHAPTER 02 농지의 소유 제1절 농지의 소유원칙 683 제2절 농지취득자격증명 686 제3절 농업경영 690 CHAPTER 03 농지의 이용 제1절 농지의 이용 증진 등 697 제2절 대리경작제도 700 제3절 농지의 임대차 등 703 CHAPTER 04 농지의 보전 제1절 농업진흥지역 708 제2절 농지의 전용(轉用) 715 제3절 농지보전부담금 727 CHAPTER 05 보칙 및 벌칙 제1절 보 칙 734 제2절 벌 칙 735 기출지문 OX 738이 책의 구성 1. 공부 시작 전, 학습방향 잡기! [BIG DATA 기반 학습 가이드!] PART 내 CHAPTER의 10개년 출제비중을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제34회 시험 학습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2. 10개년 기출분석 기반, 핵심이론 파악 [10개년 출제문항 수, 학습전략] 해당 CHAPTER가 10개년 동안 얼마나 출제되었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를 설명해 줍니다. [용어해설/추가/정리/암기] 보조단의 내용을 *(용어해설), 추가(보충 설명), 정리(본문내용 정리), 암기(암기법이나 암기할 내용)로 구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핵심이론 강조] 중요한 이론 또는 키워드에 형광펜 표시를 하여 핵심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이해를 UP! 시키는 기출&예상문제 수록 [기출 차수 표기] 10개년(제24회~제33회) 동안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는 부분에 기출 표시를 하였습니다. [기출&예상문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이론 아래에 기출&예상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4. 기출지문 OX로 한 번 더 점검! PART마다 기출지문 OX 문제를 풀며,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합격부록 1. 3회독 플래너: 회독 플래너로 기본서 이론 3회독 가능! 2. 제33회 기출&해설: 최신 기출로 출제경향 파악! 3. 체계도: 부동산공법 6개 법령 체계를 한눈에 확인하는 체계도 수록! 뒷장의 빈칸을 채우며 암기 가능! 4. 회독! 필수지문OX(PDF 제공): 기본서 속 OX문제만 선별하여 수록한 부록, 다시 풀어보며 이론 재점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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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타임즈 / 안혜진(바이안) (지은이)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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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요리
안혜진(바이안) (지은이)
똑같이 지지고 볶고 튀기고 굽는데 왜 키토 요리는 어렵기만 할까? 그것은 아마 식재료 때문일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올리브오일만 해도 식용유나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같은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설탕 대체제인 에리스리톨도 종류가 다양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사용한 식재료의 사진과 이름, 제품을 만든 회사까지 표로 작성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또한 그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요리,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어려웠던 요리를 큐알코드 하나로 영상을 보며 천천히 따라해 볼 수 있다. 바이안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책에 담긴 40개 이상의 요리 외에도 더 많은 빵, 쿠키 등이 다양하다. 요리도 쉽지만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오븐을 사용하는 키토 요리 중 오븐 대신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팬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도 알려준다. 대부분의 사람은 다이어트 중 칼로리를 가장 제한한다. 하지만 키토식에서는 칼로리보다 내가 먹은 음식의 ‘고지’와 ‘저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마다 칼로리와 지방, 단백질, 총탄수화물, 식이섬유, 순탄수량까지 계산하여 표시했다. 내가 먹은 탄수 중 내 몸에 흡수되는 탄수량을 알면 얼마만큼 먹어야 할지 알 수 있다.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큼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프롤로그 … 6 오븐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요리들 … 12 요리를 하기 전에 식재료를 살펴봐요 … 13 요리를 할 때 계량은 중요해요 … 17 요리를 할 때 주방도구가 있으면 편리해요 … 18 이 책을 살펴봐요 …20 키토 소스 키토고추장 … 26 | 초고추장 … 28 | 쌈장 … 30 | 맛간장 … 32 | 만능육수 … 34 | 키토마요네즈 … 36 | 렌치드레싱 … 38 | 타르타르소스 … 40 | 쯔란 … 42 | 이탈리안드레싱 … 44 밥, 수프, 면 김치볶음밥 … 48 | 달걀볶음밥 … 50 | 버섯리소토 … 52 | 매생이리소토 … 54 | 꼬마김밥 … 56 | 키토치즈김밥 … 58 | 알밥 … 60 | 아보카도낫토볼 … 62 | 부리토볼 … 64 | 삼색소보루 … 66 | 양송이수프 … 68 | 단호박수프 … 70 | 밀크스튜 … 72 | 미트볼크림스튜 … 74 | 잡채 … 76 | 쫄면/비빔국수 … 78 | 투움바파스타 … 80 | 버섯루꼴라파스타 … 82 소고기, 돼지고기 볼로네제소스 … 88 | 라따뚜이 … 90 | 양송이핑거푸드 … 92 | 피망오븐구이 … 94 | 가지피자 … 96 | 수비드사태수육 … 98 | 굴라쉬 … 100 | 치즈함박스테이크 … 102 | 불고기 … 104 | 비프캐서롤 … 106 | 스키야키 … 108 | 탕수육 … 110 | 차돌박이숙주볶음 … 112 | 차돌박이짬뽕 … 114 | 전기밥솥저수분수육 … 116 | 토마토제육볶음 … 118 | 돼지갈비찜 … 120 | 군만두 … 122 | 대파만두 … 124 | 치즈돈까스 … 126 | 슈바인스학세 … 128 | 등갈비구이 … 130 | 카베츠롤 … 132 달걀, 닭고기 자완무시 … 138 | 명란달걀말이 … 140 | 베이컨에그머핀 … 142 | 시금치수플레오믈렛 … 144 | 단호박에그슬럿 … 146 | 에그코코트 … 148 | 에그인헬 … 150 | 오야코동 … 152 | 치즈닭갈비 … 154 | 찜닭 … 156 | 간장치킨 … 158 | 양념치킨 … 160 | 대파닭꼬치 … 162 | 코코넛윙 … 164 | 엔칠라다 … 166 | 닭가슴살냉채 … 168 | 단호박치즈오리찜 … 170 생선, 해산물 연어포케 … 174 | 파피요트 … 176 | 주키니봉골레 … 178 | 감바스알아히요 … 180 | 오이스터알아히요 … 182 | 어묵 … 184 | 어묵탕 … 186 | 태국식새우커리 … 188 | 문어카르파치오 … 190 | 문어간장샐러드 … 192 | 주꾸미볶음 … 194 | 조개와인찜 … 196 | 부야베스 … 198 아보카도, 전, 파이, 피자, 샐러드 아보카도에그보트 … 202 | 아보카도베이컨롤 … 204 | 아보카도노번버거 … 206 | 돼지고기김치전 … 208 | 부추전 … 210 | 애호박새우전 … 212 | 오코노미야키 … 214 | 주키니치즈파이 … 216 | 주키니피자 … 218 | 루꼴라피자 … 220 | 시저샐러드 … 222 | 치킨텐더샐러드 … 224 | 얌운센 … 226 | 멜란자네 … 228 | 월남쌈 … 230 더티키토 갈레트 … 236 | 부대찌개 … 238 | 짜장면 … 240 | 김마끼 … 242 | 떡볶이 … 244 | 미니핫도그 … 246 사이드디시 코울슬로 … 250 | 토마토마리네이드 … 252 | 토마토살사 … 254 | 사우워클라우트 … 256 | 피클 … 258 | 오이절임 … 260 | 단무지·쌈무·치킨무 … 262 홈카페 팬케이크 … 266 | 아몬드바비큐 … 268 | 캐러멜 … 270 | 스콘 … 272 | 푸딩 … 274 | 코코넛요거트 … 276 | 아보카도스무디 … 278 | 카푸치노 … 280 | 더티커피 … 282 | 아인슈페너민트 … 284 | 자몽에이드 … 286 | 하이볼 … 288 | 치즈김샌드 … 290 | 치즈튀일 … 292 삶의 질을 바꾸는 키토-라이프 밸런스 세상에, 이 음식이 키토식이라고? 이 책에 소개된 요리를 하나하나 보다 보면 ‘어머, 이건 꼭 만들어 보고 싶다’, ‘이 음식도 키토식으로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김치볶음밥을 비롯해 짜장, 짬뽕, 떡볶이는 어떤 종류의 다이어트를 해도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다. 그런데 이런 음식마저 키토식으로 가능하다니. 게다가 맛은 어떤가?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세상에, 이게 키토식이라니!’ 고추장부터 맛간장, 육수까지 꼭 필요한 한식 소스와 마요네즈, 렌치드레싱 등 양식 소스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곤약밥이나 양배추로 한 그릇 밥을 만들고, 주키니나 천사채 당면, 면두부로는 잡채나 스파게티, 쫄면까지 좋아하는 면요리를 만들 수 있다. 볼로네제소스 하나면 키토식뿐 아니라 밥이나 빵, 스파게티를 좋아하는 탄수인 가족과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전기밥솥만 있다면 수육과 찜을 만들 수 있고, 소금과 에리스리톨, 애사비만 있다면 짧은 시간에 단무지를 만들어 키토 요리의 사이드로 곁들이기 좋다. 그 외에도 핫도그, 캐러멜, 스콘, 커피, 음료 등 우리 집을 카페로 만들 수도 있고, 술이 필요한 날에 치즈김샌드나 치즈튀일을 안주 삼아 우아하게 하이볼 한 잔 마시면서 키토식을 즐길 수 있다. 참을 수 없는 치팅의 유혹, 키라밸로 인도하다 치팅데이는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날만은 먹고 싶은 음식을 죄책감 없이 마음껏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명 탄수화물 대폭발의 날, 하지만 이게 얼마나 잘못된 치팅인지 깨닫게 되는 순간 사정은 달라진다. 작정하고 치팅을 하게 되면 다시 돌아오기까지 더 많은 스트레스로 내 몸에 벌을 주는 것과 같다. 이제 이런 징벌적 다이어트에서 벗어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키토-라이프 밸런스(Keto-Life Balance)를 선택하자. 예를 들어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중국집의 ‘기름’과 ‘설탕 듬뿍’을 생각하면 이내 포기하게 된다. 그럴 땐 올리브오일에 춘장을 볶고 돼지고기와 주키니호박, 양파만으로 더 맛있고 건강한 키토식 짜장면을 만들면 된다. 이 책에서는 어느 정도 감량 후 치팅데이를 따로 두지 않고도 먹고 싶은 음식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티키토 코너를 꾸며보았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평생 지속 가능한 식단을 원한다면 키라밸을 선택하기 바란다. <바이안의 심플 키토 테이블> 사용설명서 으악! 어려운 식재료,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하나요? 똑같이 지지고 볶고 튀기고 굽는데 왜 키토 요리는 어렵기만 할까? 그것은 아마 식재료 때문일 것이다. 자주 사용하는 올리브오일만 해도 식용유나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 때 같은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설탕 대체제인 에리스리톨도 종류가 다양해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다. 버터나 치즈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름은 왜 이리 어려운 것인지. 요리를 시작하기도 전에 식재료를 핑계로 포기부터 하게 된다. ‘귀찮다. 그냥 삼겹살이나 구워 먹고 말지 뭐’ 하지만 이제 걱정하지 마시라. 이 책에서는 사용한 식재료의 사진과 이름, 제품을 만든 회사까지 표로 작성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보여준다. 이제 검색창에 검색어만 넣으면 원하는 식재료를 고민 없이 살 수 있다. 종이책, 디지털을 품다 자칭 요리 똥손이여! 그동안 엄두도 내지 못했던 요리,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어려웠던 요리를 큐알코드 하나로 영상을 보며 천천히 따라해 보시라. 바이안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 책에 담긴 40개 이상의 요리 외에도 더 많은 빵, 쿠키 등이 다양하다. 요리도 쉽지만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다. 어느 순간 장바구니에 다양한 식재료를 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오븐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오븐 요리 아무리 맛있고 쉬운 요리라 해도 적합한 도구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오븐을 사용하는 키토 요리 중 오븐 대신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레인지, 팬을 이용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알려준다. 치킨, 피자, 버거, 파이 등 해먹고 싶지만 오븐이 없어 못했던 요리를 이번 기회에 해보기 바란다. 칼로리와 영양성분 대부분의 사람은 다이어트 중 칼로리를 가장 제한한다. 하지만 키토식에서는 칼로리보다 내가 먹은 음식의 ‘고지’와 ‘저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요리마다 칼로리와 지방, 단백질, 총탄수화물, 식이섬유, 순탄수량까지 계산하여 표시했다. 내가 먹은 탄수 중 내 몸에 흡수되는 탄수량을 알면 얼마만큼 먹어야 할지 알 수 있다.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얼마큼 먹느냐도 매우 중요하다. #해시태그, 댓글과 답글 그리고 팁과 포인트 요리마다 식재료의 특징이나 요리의 특성을 해시태그로 넣어 인스타 감성을 살렸다. 댓글과 답글은 유튜브 영상을 토대로 구독자들의 궁금한 내용을 질문으로 만들었다. 팁은 요리 과정에서 지켜야 할 것과 그 외의 필요한 내용, 참고할 페이지 등을 실었고, 포인트는 상식과 지식으로 요리에 대한 정보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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