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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경제학
어크로스 / 이원재 글 / 2012.02.20
14,000원 ⟶ 12,600원(10% off)

어크로스소설,일반이원재 글
왜 하버드생들은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 주류경제학은 더 이상 우리의 경제를 설명하지 못한다! 한 나라가 있다. 국가대표 기업이 성공하면 모두가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믿는다. 협력과 공생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지만, 경제에서 만큼은 경쟁과 탐욕이 절대 선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나라이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는가? 하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바로 이 나라이다. 나아가 이 세계가 모두 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이상함을 깨달았다면,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을 반드시 읽어봐야 한다. 이 책은 거대한 전환 앞에 선 우리가 알아야 할 경제에 관한 모든 것이며,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구를 찾는 희망의 경제학이다. 경제는 성장했다고 하는데 삶은 더 팍팍해지고 어려워질까? 우리가 신봉하고 있는 ‘탐욕의 질서’ 그리고 ‘성장과 번영의 패러다임’이 세계를 어떻게 지배하고 어떻게 ‘예고된 대몰락’으로 몰아가고 있을까? 왜 세계의 0.01%라고 하는 하버드 대학생들이 기존 주류 경제학 수업의 상징인 맨큐의 경제학 수업을 거부했을까? 등등의 물음에 얼마나 확신을 갖고 대답할 수 있는가. 대중들이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에 열광하는 본심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착한 경제의 새로운 문법을 찾고 있는 젊은 경제학자, 한겨레경제연구소 이원재 소장은 리들이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경제적 풍경을 탐사하며 점점 더 불안해지고 힘들어지는 우리 시대의 삶을 명쾌하게 분석한다.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라는 99%의 반란의 진정한 의미도, 뒤늦었지만 ‘공생’이라는 단어를 들고 나온 기득권층의 고민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등 경제 위기 이후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경제 문법의 출현도 모두 이 이상한 나라의 경제에서 탈출하기 위한 새로운 경제의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새로운, 이 문제를 해결할 해법을 찾을 희망은 존재한다. 프롤로그 - 한국이 100명의 마을이라면 PART 1. 모든 것은 탐욕으로부터 시작됐다 1. 국가대표가 우리를 구할 수 있을까 2. 성 안 사람들과 성 밖 사람들 3. 처음부터 실패한 것은 아니었다 4. 어부들의 헤지펀드 5. 아메리칸 드림은 왜 무너졌을까 6. 하버드 대학생, 맨큐 경제학을 거부하다 PART 2. 우리가 믿던 경제학은 없다 7. 애덤 스미스의 오류 8. 불황의 유일한 원인은 번영이다 9. 숫자는 좋아지는데, 삶은 왜 더 나빠질까 PART 3. 희망은 있다 10.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 11. 착한 경제의 코드 12. 탈성장 시대의 경제 문법 에필로그 - 이상한 나라에서 탈출하기 감사의 글 / 주석1. 한국 경제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 숫자는 매년 커지는데, 우리의 삶은 왜 더 팍팍해질까? “만약 한국이 100명으로 이루어진 마을이라면, 이 마을 사람들은 어디서 어떤 경제활동을 하고 있을까? 이 마을 사람들 가운데 취업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은 59명이다. 28명은 취업해 살고 있으며, 14명은 비정규직이다.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가 17명이다. 그런데 정규직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같은 안정적인 상장 제조기업에 다니는 정규직은 단 1명이다.”(6쪽) 대기업이 돈을 많이 벌면 우리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흔히 부자가 돈을 벌어 부가 넘치면 사회에 골고루 퍼진다는 트리클 다운(낙수효과)이라고 말하는 것은 실제 일어나고 있을까? 저자는 트리클 다운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는 이 책의 1장에서 순창을 한국의 축소판으로 삼아 지역경제의 대표적 성공 사례이며 모범인 (주)대상과 순창의 고추장 사업의 사례를 분석한다. 순창의 고추장 사업은 생산성의 관점에서도, 지역 주민의 고용에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다. 놀라운 성장과 건전한 경영에도 불구하고 순창을 구하지는 모했다. 지역 인구는 공장이 들어선 후 40%가 줄었고, 의미 있는 지역 농산물 구매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10년간 국가 대표기업들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2000대 기업의 매출액이 815조 원에서 1711조 원으로 두 배 넘게 커지는 동안, 기업의 일자리는 2.8%밖에 늘지 않았다. 제조업 전체로 보면 1990년대 이후 일자리는 오히려 줄었다. 1993년 제조업 종사자는 388만 명이었는데, 2009년에는 327만 명이다. 부는 흘러넘치지 않았다. 한국 경제가 100명의 마을이라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같은 국가대표 급인 상장 제조기업(559개)에 다니는 사람은 불과 1명뿐이다. 어쩌면 우리는 이들의 경제를 나의 경제로 착각해 자신은 관객인 줄도 모르고 이들을 열심히 응원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2. 아이폰의 분배 법칙 : 그 많은 돈은 다 어디로 갈까? “여러분, 탐욕은 선입니다. 더 나은 단어가 없다면요. 탐욕은 옳습니다. 탐욕은 일을 되게 만듭니다. …… 탐욕은 텔다 제지 뿐 아니라, 또 다른 고장 난 기업 ‘미국‘을 구해낼 것입니다.” - 영화 〈월스트리트〉 (1987) 영화 〈월스트리트〉에서 영화 속 기업사냥꾼인 냉혹한 투자자 고든 게코가 ‘텔다제지’ 주주 총회에서 남긴 명대사이다. 영화 속 고든 게코는 자신이 인수하려고 하는 기업을 넘어서서, ‘또 하나의 고장난 기업, 미국’을 ‘탐욕’이 구해낼 것이라고 역설한다. 탐욕은, 정말, 우리 모두를 구할 수 있을까? 21세기 최고의 기업인 애플, 그리고 그 성공을 가능케 했던 아이폰의 이익의 분배 법칙은 이런 의미에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애플의 아이폰 한 대 값이 50만 원이라면 그 가운데 본사의 기획, 경영, 연구개발을 맡은 직원들의 임금과 경비를 다 합해도 6만 7천 원밖에 되지 않는다. 아이폰을 생산한 중국 노동자에게는 1만 원이 채 가지 않지만, 애플 주주의 몫은 50만 원 중 18만 원이 넘는다.(39쪽) 혁신의 대표 아이콘인 애플의 아이폰은 사람들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꾸기는 했지만, 부자가 된 것은 주주들이다. 생산기지인 중국 공장의 노동자들의 열악한 삶은 아이폰이 개선해주지 않았다. 원가 절감, 합리화, 생산성 향상이라는 말 뒤에 숨은 익명의 주주의 탐욕, 그리고 그것을 부추기는 세계의 문제는 애플과 스티브 잡스의 성공 뒤에 드리워진 짙은 그림자이다. 3. 하버드 생들은 왜 맨큐의 경제학을 거부했을까? : 탐욕이 지배하는 세상, 그리고 예고된 몰락 “오늘 우리는 교수님의 수업인 경제학10 강의를 거부하고 강의실에서 퇴장하기로 했습니다. 이 경제학 개론 수업에서 이어지고 있는 편견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보여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그 편견이 학생들과, 하버드대와, 미국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에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131쪽) 2011년 11월 2일, 미국 하버드대 그레고리 맨큐 교수의 ‘경제학 10’ 강의 시간, 강당 맨 앞줄에 앉아 있던 학생 70여 명이 짐을 챙겨 밖으로 걸어나갔다. 월가 점령 시위에 동조하는 학생들이 보수 성향의 경제학자 맨큐 교수가 “탐욕스런 신자유주의를 정당화한다”라고 비판하며 수업을 거부한 것이다. 그레고리 맨큐 교수는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경제 자문위원회(CEA) 의장을 지낸 경제학자이며, 그가 가르치는 ‘경제학10’은 하버드 안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은 강의였다. 2000년 이후 하버드 졸업생들이 가장 많이 취업한 곳은 금융기관이었으며 투자 은행은 가장 선호하는 직장이었다. 수업을 거부한 대학생들이 부끄러워한 것은 바로 그러한 수업을 들은 하버드의 졸업생들이 과거 몇 십 년 동안 이끌어 온 탐욕으로 가득 찬 자본주의였으며 그것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새로운 경제적 삶의 가능성을 막은 주류 경제학의 내용이었다. 저자는 세계를 휘감고 있는 위기의 근원을 탐욕에서 찾는다. 유엔이 매년 발표하는 ‘인간개발지수’에서 2005년 1위를 차지한 아이슬란드는 2008년 국가부도를 선언했다.(84쪽) 탐욕에 달뜬 국민들은 어획권을 거래했으며, 국가는 규제를 풀고 금리를 높였다. 2003년부터 4년 동안 아이슬란드 주식시장은 아홉 배 성장했지만 거품이 붕괴하자 처참한 종말을 맞았다. 월가의 투자은행은 아이슬란드가 규제를 풀고 외국 돈을 끌어들이게끔 다양한 금융 기법을 제공했다. 세계의 상위 0.01%들이 배우는 주류 경제학. 그것은 월 스트리트를 살찌우고 그들의 성공은 가능하게 해주었지만, 세상은 구하지 못했다. 주류 경제학에서 잉태된 탐욕은 월스트리트를 거쳐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 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위기에 몰아넣었다. 적은 숫자이지만 하버드 생들이 세계 최고의 경제학자의 수업을 거부한 것은 이러한 실패에 대한 비판적 대안 모색의 상징이다. 4. 오래된 패러다임의 붕괴 : 굿바이 애덤 스미스 ‘이익을 극대화 하겠다는 이기적인 동기로 움직이지만 결과적으로 경제는 더욱 효율적으로 돌아간다’라는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이 프레임은 자본주의 시스템의 원동력이었고 탐욕의 동기였다. 하지만 이러한 애덤 스미스의 경제 윤리가 무너지고 있다. 그 현실적 결과는 1%와 99%로 나눠진 세상이며, 월스트리트의 실패이며, 반복되는 경제위기이다. 이 책의 2부는 우리가 믿고 있던 이상한 나라의 경제학의 한계와 실패를 조목조목 분석하고 있다. “원래 경제는 GDP나 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경제학 원론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개념은 ‘돈’이 아니다. 모든 경제학 원론 교과서의 첫 번째 장은 ‘효용(utility)’에 대해 설명한다. 효용이란 인간이 느끼는 만족, 또는 행복을 뜻한다. 즉, 경제는 원래 인간의 행복과 만족과 관련된 영역이고, 경제학은 인간의 행복과 만족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206쪽) 1946년 이후 실질소득이 400% 증가하는 동안, 미국인들의 행복 수준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한다. 결국 우리에게 경제는 건강과 복지와 일과 삶의 균형 같은, 직접적인 삶의 이슈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질적 풍요를 대신할 것은 바로 이타성과 호혜주의에 입각한 경제다. 고성장 시대에서 저성장 시대로 진입하는 게 아니라 성장 중독 시대에서 탈성장 시대로 진화하는 것이야말로 이 책이 제시하는 새로운 프레임이다. 5. 희망을 읽다, 착한 경제의 새로운 문법 : 잭 웰치의 전향, 안철수와 스티브 잡스에 열광하는 대중의 본심 “두 경영자에 대한 신드롬의 근본 원인은, 애덤 스미스의 프레임과 그 논리에 대해 쌓여가는 피로감에 있다. 우리 사회는 물론이고 미국 등 서구 사회에서도 영미식 주주자본주의에 대한 피로가 커진 것이다. 사실 스티브 잡스나 안철수는 애덤 스미스의 논리를 말과 행동을 통해 내재적으로 반박하고 있는 사람이다.” (243쪽) 주주 자본주의의 대명사인 잭 웰치는 지난 2009년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주주가치는 가장 어릭석은 아이디어’라고 사실상 전향 발언을 했다. 최근의 스티브 잡스와 안철수에 대한 대중의 열광은 잭 웰치의 전향과 함께 새로운 미래 경제의 길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다. 안철수에게서는 탐욕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스티브 잡스는 혼신의 힘을 다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품 중심 경영으로 세상을 바꾸었다. 저자는 이 두 명의 경영자와 함께, 협동조합 기업의 가능성과 경쟁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다양한 예를 제시하며 이러한 새로운 흐름이 미래 경제의 새로운 문법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선한 사람은 성공할 수 없다는 이상한 공식은 이제 깨져야 한다. 경쟁하면 이기고 협력하면 진다는 이상한 경제는 넘어서야 한다. 선한 사람이 성공하는 경제, 그게 바로 이상한 나라를 탈출하는 방법이다.” (306쪽) 이상한 나라 안에 있을 때는 그 나라가 얼마나 이상한지 깨닫지 못한다. 윤리적 소비인 착한 소비, 카셰어링 공유 서비스 ‘집카’와 요코하마 빈민가의 유스호스텔로 탈바꿈한 오카베의 프로젝트와 같은 협동 소비,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 하는 사회적기업, 쉽게 만들어 함께 운영하는 협동조합, 사회책임 경영, 사회책임투자 등 탈성장 시대를 위한 다양한 경제 문법이 존재한다. 사람들은 돈이 아닌 다른 가치를 찾고 있다. 이것이 바로 탈성장 사회, 고행복 사회로 변화하는 경제 문법은 선의와 협동이 될 것이라는 저자의 예언에 기대를 하게 되는 이유다. 우리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시킬 힘은 바로 이 새로운 문법에서 출발한다. 함께 만든 경제가 멀리 간?는 저자의 말처럼, 독자들은 새로운 경제를 준비하는 이 책을 통해 저자와 함께 한국 사회에 필요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기적의 수면법
길벗 / 스가와라 요헤이 (지은이), 허슬기 (옮긴이) / 20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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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취미,실용스가와라 요헤이 (지은이), 허슬기 (옮긴이)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잠을 통해 몸과 마음이 충전되고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잠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수면을 소홀히 한다. 잠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다. 그동안 잠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잠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면 너무 괴롭던 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반대로 지금의 수면 문제가 별문제가 아니라고 깨닫기도 한다. 우리는 잠으로 건강을 관리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평생에 걸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수면 문제 123가지를 소개한다. 각자의 문제와 상황에 따라 골라서 보면 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서문 22 이 책을 활용하는 법 44 인트로 우리는 왜 잠을 잘 자야 할까 1 수면으로 치매를 예방한다 14 2 수면으로 정서를 안정시킨다 15 3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16 4 수면으로 행동을 개선한다 17 5 수면으로 집중력을 높인다 18 6 수면으로 학습력을 향상시킨다 19 7 수면을 통해 정보를 기억으로 저장한다 20 제1장 숙면을 위한 기초 상식 1 수면 부족 자가테스트 23 2 적절한 수면 시간을 알아보는 방법 28 3 질 좋은 수면의 세 가지 조건 29 4 수면 효율을 높이는 방법 30 5 수면 개선이 쉬워지는 방법 33 6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빛 접근법 36 7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체온 접근법 39 8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뇌 접근법 43 9 위험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렘수면 시스템 45 10 수면은 인생을 즐기기 위한 수단 46 COLUMN 업무에 지나치게 열중하는 워커홀릭을 지양하자 47 제2장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는 기상 솔루션 TIPS 1 깼다가 다시 잘 때는 침대에 앉아서 잔다 49 TIPS 2 커튼을 열고 잔다 50 TIPS 3 전날 &몇 시에 일어난다&라고 세 번 말하고 자는 자기 각성법 52 TIPS 4 취침을 30분 늦춰본다 53 TIPS 5 '다시 알림' 기능에 너무 의지하지 않는다 54 TIPS 6 실제 일어난 시간에 알람을 맞춘다 55 TIPS 7 기상 시 맥박을 수면 개선의 지표로 삼는다 56 TIPS 8 목욕 후 무릎 밑에 냉온수를 번갈아 세 번 끼얹는다 59 TIPS 9 잠에서 깨면 바로 옷을 갈아입는다 61 TIPS 10 아침 식사 전 10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한다 62 TIPS 11 아침에 단것을 먹는다 63 TIPS 12 기상 1시간 전부터 난방으로 실온을 올린다 64 TIPS 13 깼다가 다시 자는 것이 효과적인지 스스로 평가한다 65 TIPS 14 평일과 휴일의 기상 시간을 3시간 차 이내로 유지한다 66 TIPS 15 휴일에는 수면 한도를 정해 깨어 있는 시간을 늘린다 67 TIPS 16 일찍 일어나야 하는 날 전날 아침에는 밖에 나간다 70 TIPS 17 2월 말과 9월 말에는 더욱 오래 아침 햇살을 받는다 71 COLUMN 4일간 실행하면 습관이 된다 73 제3장 피곤한데 잠이 오지 않을 때 유용한 취침 솔루션 TIPS 18 졸음 신호를 찾는다 75 TIPS 19 목욕 후 1시간 뒤에 취침한다 77 TIPS 20 욕실 조명을 끄고 목욕한다 79 TIPS 21 어둠 속에서 스트레칭을 한다 80 TIPS 22 발목을 따뜻하게 하고 잔다 82 TIPS 23 뜨거운 수건으로 목을 따뜻하게 한다 83 TIPS 24 횡격막을 스트레칭한다 84 TIPS 25 3분 양치로 잠들 준비를 한다 85 TIPS 26 잠들 때 떠오르는 이미지를 놓치지 않는다 86 TIPS 27 윗머리를 식힌다 87 TIPS 28 메모로 생각을 정리한다 89 TIPS 29 감기가 나으면 수면 환경을 리셋한다 90 TIPS 30 수면 유도 영상은 침대 밖에서 본다 92 TIPS 31 취침 1시간 전에 에어컨으로 침구를 말린다 93 TIPS 32 뜨거운 수건으로 발바닥을 닦는다 94 TIPS 33 밤 운동 후에는 취침 시간을 늦춘다 95 TIPS 34 수작업을 집중해서 한다 96 TIPS 35 늘 읽던 책이나 어려운 책을 읽는다 98 TIPS 36 디지털 단말기가 아닌 종이 매체로 읽는다 100 TIPS 37 10초 마사지를 한다 102 TIPS 38 하지불안증후군에는 철분을 보충한다 103 TIPS 39 다리가 움찔거리는 증상이 있다면 잠들기 전 스트레칭을 한다 104 TIPS 40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잠든다 106 TIPS 41 수면제 복용과 동시에 수면 트레이닝을 실시한다 107 TIPS 42 저녁에는 고강도 운동을 피하고 집안일이나 가벼운 산책을 한다 109 TIPS 43 밤에 영화를 보면서 실컷 운다 110 TIPS 44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하면 뇌의 온도를 낮춘다 111 TIPS 45 숨쉬기 힘들 때는 복식 호흡을 한다 112 TIPS 46 통증과 잠은 별개로 생각한다 113 TIPS 47 머리까지 이불을 뒤집어쓰지 않는다 114 TIPS 48 주변이 시끄러워 잠이 안 올 때는 음악을 튼다 115 COLUMN 가위 눌림의 메커니즘은? 116 제4장 밤중에 갑자기 깨어나지 않는 숙면 솔루션 TIPS 49 수면 중에는 시계를 치운다 118 TIPS 50 자다가 깼을 때 개운한지 체크한다 119 TIPS 51 다시 잠들기까지 30분 이상 걸린다면 침대 밖으로 나간다 120 TIPS 52 허리보다 높은 위치에 다리를 올린다 121 TIPS 53 취침 전에 천골을 따뜻하게 한다 122 TIPS 54 소변은 낮에 자주 본다 123 TIPS 55 디지털 디톡스를 한다 124 TIPS 56 종아리 운동으로 코골이를 방지한다 125 TIPS 57 뒤척일 때 쓰는 근육을 단련한다 126 TIPS 58 식은땀의 점도를 확인한다 127 TIPS 59 술을 마시기 전에 물 한 컵을 마신다 128 TIPS 60 꿈자리를 뒤숭숭하게 만드는 네 가지 행동을 피한다 129 TIPS 61 머릿속에서 폭발음이 나는 것을 막는다 130 TIPS 62 코골이를 개선하고 싶다면 옆으로 몸을 말고 잔다 131 TIPS 63 졸음을 참지 말고 잠들어 몸의 경련을 막는다 133 TIPS 64 안주를 꼭꼭 씹어 음주 후 코골이를 막는다 134 COLUMN 나이가 들면 수면 시간이 짧아지는 것이 정상이다 135 제5장 낮에 졸음이 쏟아지지 않게 하는 졸음 퇴치 솔루션 TIPS 65 수면량과 질 어느 쪽이 문제인지 판단한다 137 TIPS 66 누적 수면량을 늘린다 138 TIPS 67 저녁을 30분 일찍 먹는다 139 TIPS 68 취침 전에 졸지 않는다 141 TIPS 69 머리를 세우고 쪽잠을 잔다 142 TIPS 70 너무 피곤할 때는 머리를 수평으로 두고 잔다 143 TIPS 71 졸린 시간대를 분석한다 144 TIPS 72 디카페인 음료로 이갈이를 막는다 145 TIPS 73 식사 중에는 수저를 내려놓는다 148 TIPS 74 강의나 회의 자료를 예습해둔다 149 TIPS 75 생리가 끝나고 일주일 동안은 수면을 강화한다 150 TIPS 76 졸음을 점수화한다 151 TIPS 77 수면 테이프를 이용한다 152 TIPS 78 이를 꽉 깨무는 버릇이 있는지 확인한다 153 TIPS 79 탄수화물을 가장 마지막에 먹는다 154 TIPS 80 하품이 나올 때는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을 본다 155 COLUMN 생생한 꿈의 역할은? 157 제6장 불규칙한 생활 속에서도 푹 자는 숙면 솔루션 TIPS 81 수면을 2회로 나눈다 159 TIPS 82 철야는 다상성 수면으로 극복한다 160 TIPS 83 앵커 슬립으로 수면 불균형을 최소화한다 161 TIPS 84 자는 아기를 안고 창가로 간다 162 TIPS 85 4~6세 때는 낮잠을 재우지 않는다 163 TIPS 86 입원 중에도 저녁에는 몸을 일으킨다 164 TIPS 87 철야 후에는 잠을 자지 않는다 165 TIPS 88 아이의 뇌에 수면을 학습시킨다 168 TIPS 89 아이에게 짜증내지 않으려면 일정한 시간에 일어난다 169 TIPS 90 잠자는 시간을 늘려 야식을 피한다 170 TIPS 91 아이의 철분 부족을 보충한다 171 TIPS 92 잠잘 때 아이의 움직임을 지켜본다 172 TIPS 93 태아 때부터 수면 트레이닝을 한다 173 TIPS 94 아이의 몽유병을 제지하지 말고 지켜본다 174 TIPS 95 밤에 큰 소리로 우는 아이의 생체리듬을 조절한다 175 TIPS 96 아이가 잠들기 전에 칭얼대면 밤에 빛을 피한다 176 COLUMN 몸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다 177 제7장 잠자리가 바뀌어서 생기는 수면 장애를 해결하는 수면 환경 솔루션 TIPS 97 호텔 룸을 어둡게 만든다 179 TIPS 98 인공적으로 아침 햇살을 만든다 180 TIPS 99 목욕 수건으로 베개 문제를 해결한다 181 TIPS 100 아로마 오일을 머리맡에 한 방울 떨어뜨린다 182 TIPS 101 근육량에 따라 매트리스를 고른다 183 TIPS 102 흡수성 좋고 빨리 마르는 소재의 잠옷을 고른다 184 COLUMN 외도와 수면 사이의 놀라운 관계 185 제8장 일과 학습, 생활의 능률을 높이는 숙면 솔루션 TIPS 103 수면이 부족할 때 얼굴을 만지면 감기에 걸린다 187 TIPS 104 잠자는 시간도 공부에 활용한다 188 TIPS 105 향으로 학습 세포를 살린다 189 TIPS 106 목욕부터 취침까지 1시간 동안 공부하기 190 TIPS 107 컴퓨터 화면을 보며 집중력을 체크한다 191 TIPS 108 아침 햇살로 다이어트 능률을 높인다 192 TIPS 109 취침 30분 전부터는 스마트폰을 끈다 193 TIPS 110 걷기보다 근력 운동으로 수면의 질을 높인다 194 TIPS 111 일기는 아침에 쓴다 196 TIPS 112 행동은 스스로 결정한다 197 TIPS 113 야식은 접시에 덜어 먹는다 198 TIPS 114 장내 환경을 조절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199 TIPS 115 하루 종일 웃는 얼굴을 유지한다 200 TIPS 116 식사 시간을 고정해 시차를 예방한다 202 TIPS 117 GI 지수가 높은 아침 식사로 무의식적 야식을 끊는다 203 TIPS 118 물 흐르듯 업무가 진행되는 '플로 체험'을 만든다 205 TIPS 119 운동 후에는 수면 시간의 후반이 중요하다 206 TIPS 120 목 통증을 운동으로 해결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207 TIPS 121 아침 발기 때문에 너무 일찍 일어나지 않도록 조절한다 210 TIPS 122 능률 향상의 키포인트는 쪽잠이다 211 TIPS 123 수면량을 늘려 염분 섭취를 줄인다 214 COLUMN 수면이 부족하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 215 제9장 수면을 개선하기 위한 수면 기록 사용법과 팁 1 수면 개선에는 기록이 필수 217 2 기록 없이는 상담할 수 없다 218 3 수면 기록의 기본 방법 219 4 기록으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 220 5 수면 기록 분석 예시 221 6 잠이 오는 신호의 예시 222 7 자기 전에 체온을 조절한다 223 8 피곤할 때는 무리해서 버티지 않는다 224 9 수면 패턴을 바꾸는 방법 225 10 편안한 수면을 돕는 '따뜻한 타월' 227 11 종아리 운동으로 코골이를 개선한다 228 12 내장 세포와 뇌 기능의 관계 229 13 습관을 통해 수면을 개선한다 230 14 강한 졸음을 만든다 231 15 계절에 따라 수면 시간이 달라진다 232 16 열을 배출해야 숙면이 가능하다 233 17 식사와 수면의 연관성 234 18 수면 개선은 불면과 과면의 반복 235 저자의 말 236 인덱스 238 우리 몸에는 영양제보다 잠이 더 필요하다! ▶ 20년 경력의 수면 전문가가 소개하는 수면의 모든 것 ▶ 수면에 대한 과학적 원리와 해결법 총정리 ▶ 각자의 문제와 상황에 따라 골라 보는 솔루션 123 수면을 바로 잡아야 인생이 건강해진다! 수면의 비밀부터 숙면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까지 수면 전문가가 전하는 수면의 모든 것 우리의 잠은 잘못되었다 '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있다. 잠을 통해 몸과 마음이 충전되고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잠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바쁘다는 핑계로 수면을 소홀히 한다. 잠에 대해 제대로 아는 사람도 없다. 그동안 잠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 잠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면 너무 괴롭던 수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기도 한다. 반대로 지금의 수면 문제가 별문제가 아니라고 깨닫기도 한다. 체력은 잠에서 나온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근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잠이다. 우리가 자는 동안 뇌에서는 뇌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완화하며 집중력과 학습력을 향상시킨다. 심신이 편안해지는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이 잠인 것이다. 잠은 평생 관리해야 한다 우리는 잠으로 건강을 관리해야만 한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평생에 걸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수면 문제 123가지를 소개한다. 각자의 문제와 상황에 따라 골라서 보면 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수면의 질을 높이고 삶의 질까지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 [구성 포인트] ▶ 솔루션 저자가 자주 질문받은 수면 문제 123가지에 대한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목차를 보고 본인의 상황과 문제에 따라 골라서 보면 됩니다. ▶ 과학적 이론 해설 솔루션에 관련된 연구 결과나 과학적인 이론을 함께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솔루션을 더 효과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론을 더 심층적으로 소개하는 구성을 통해 수면은 물론 내 몸의 기능까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일러스트 각각의 수면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일러스트로 해설해 한눈에 쉽게 포인트를 알 수 있습니다.
그 겨울의 일주일
문학동네 /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201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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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이브 빈치 소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한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겨울의 일주일>은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는 물론, 스톤하우스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은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누군가의 삶은 그저 지금처럼 흘러간다. 그녀의 유작이 된 <그 겨울의 일주일>은 옮긴이의 말처럼 메이브 빈치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일과 그녀가 만나온 모든 사람과 그 순간순간의 모든 비밀이 압축된 하나의 집약체" 같은 작품이다. 빈치가 평생 품었던 조국 아일랜드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게 기울였던 깊은 애정을 이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치키 ...9 리거 ...45 올라 ...101 위니 ...145 존 ...195 헨리와 니콜라 ...233 안데르스 ...273 월 부부 ...325 넬 하우 ...351 프리다 ...395 옮긴이의 말_ 다음 손님은 당신 ...463전 세계 4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아일랜드 국민작가 ‘메이브 빈치’ 국내 첫 소개!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아이리시 북 어워드’ 수상(2012) 삶을 격려하는, 삶을 위로하는, 삶의 비밀을 알려주는 종소리 같은 소설 “나는 글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그들의 친구가 되고 싶어요.” _메이브 빈치 “아일랜드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타고난 이야기꾼”이라는 평을 듣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메이브 빈치의 소설이 처음으로 한국 독자를 만난다. 위트 있는 이야기, 생생한 캐릭터, 인간 본성에 대한 관심과 애정,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 등으로 유명한 메이브 빈치의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그는 ‘브리티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펜/A.T. 크로스 상’ ‘밥 휴즈 평생공로상’ ‘아이리시 북 어워드 평생공로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메이브 빈치의 사랑스러운 황금 빛이 없다면 세상은 진정 더 어두운 곳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 그녀의 특별한 재능을 그리워할 것이다.” _캐시 캘리(아일랜드 작가) 2012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한창이던 그 여름, 영국의 BBC 방송 홈페이지에는 올림픽에 대한 소식 대신 한 작가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가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스타 작가인 메이브 빈치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였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당시 아일랜드 총리였던 엔다 케니는 “아일랜드의 보물이 떠났다”며 국민을 대표해 빈치의 죽음을 애도했고, 아일랜드 언론은 물론 <가디언> <뉴욕 타임스> 등 영국과 미국의 주요 매체들도 “아일랜드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의 죽음”이라며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특집 기사를 내보냈다. “『그 겨울의 일주일』은 슬프거나 기쁘거나 각자의 음색이 각자의 선율과 리듬으로 합쳐져 불협화음마저 하나의 화음으로 통합해내는 고즈넉한 합창곡 같다. 삶을 격려하는, 삶을 위로하는, 삶의 비밀을 알려주는 종소리처럼.” _옮긴이의 말에서 『그 겨울의 일주일』은 메이브 빈치 사후에 발표된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다. 아일랜드 서부 해안에 위치한 작은 호텔 스톤하우스를 배경으로, 이곳에 모인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위트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허물어질 위기의 대저택 스톤하우스를 호텔로 변모시키는 치키는 물론, 스톤하우스를 찾는 손님들은 모두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있다. 삶의 방향을 바꾸거나 삶의 속도를 늦추기 위한 쉼표가 필요한 순간, 그들은 이곳을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삶은 기적처럼 변화의 순간을 맞이하고, 누군가의 삶은 그저 지금처럼 흘러간다. 그녀의 유작이 된 『그 겨울의 일주일』은 옮긴이의 말처럼 메이브 빈치가 “살면서 경험한 모든 일과 그녀가 만나온 모든 사람과 그 순간순간의 모든 비밀이 압축된 하나의 집약체” 같은 작품이다. 빈치가 평생 품었던 조국 아일랜드에 대한 사랑과 사람들에게 기울였던 깊은 애정을 이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메이브 빈치의 이 유작은 “그 자체로 고국에 보내는 러브레터”()다. 온갖 사연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치유 공간 호텔 스톤하우스, 이곳의 다음 손님은 바로 당신입니다! 아일랜드 서부에 위치한 해안 마을 스토니브리지는 연중 대부분 비가 오고 바람이 거세고 쓸쓸한 곳이다. 대서양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위치한 오래된 대저택 스톤하우스. 스토니브리지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면서 이 저택이 허물어질 위기에 처한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미국에서 지내던 치키가 스톤하우스를 인수해 호텔로 개조를 시작한다. 치키는 아일랜드로 여행 온 미국 남자 월터와 사랑에 빠져,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등지고 미국으로 떠났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사랑은 금세 끝을 고하고, 자존심 강한 치키는 가족에게 차마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한다. 치키는 아일랜드로 돌아가는 대신 미국에 남아 캐시디 부인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일하며 독립적인 삶을 꾸려간다. 하지만 그녀에게 스토니브리지는 언제가는 돌아가야 할 곳이었다. 스무 살에 그곳을 떠나 이제 중년이 된 치키에게 뜻밖의 제안이 찾아온다. 스톤하우스의 주인 미스 퀴니가 이곳을 호텔로 바꾸자고 제안한 것. 해안에 별장 단지를 짓겠다는 오하라 집안 때문에 스톤하우스가 헐릴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키는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가족들 모두 미친 짓이라고 생각하지만, 치키는 스톤하우스를 인수해 호텔로 개조하는 일에 착수한다. 더블린에서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나 어렵게 살며 불량한 생활을 하던 리거. 그는 질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정육점 고기를 훔치는 바람에 경찰에 잡힐 처지가 된다. 그의 엄마 눌라는 어린 시절 친구였던 치키에게 리거를 부탁하고, 리거는 처음으로 엄마의 고향 스토니브리지를 찾고 스톤하우스에서 일하게 된다. 여기에 치키의 조카 올라가 합류한다. 올라는 런던에서 회사생활을 하며 지칠 대로 지친 상태. 그녀는 일 년만 있을 계획으로 고향으로 돌아온다. 예약시스템 프로그램과 브로슈어를 만들고 SNS 홍보도 하며, 올라는 서서히 지친 마음을 회복한다. 손님 맞을 준비를 모두 끝낸 스톤하우스. 개장 첫 주, 드디어 하나둘 손님들이 도착한다. 스웨덴에서 온 진지한 청년 안데르스. 말 못할 비밀이 있는 젊은 사서 프리다. 비행기를 놓쳐 충동적으로 이곳에 오게 됐다는 미국인 존. 둘 다 의사라는, 고단해 보이는 잉글랜드인 부부 헨리와 니콜라.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입을 꾹 다물고 있는 여인 넬. 자기들은 친구라고 하지만 도저히 친구 같지 않아 보이는 위니와 릴리언. 그리고 이벤트에 당첨되어 아일랜드 해변의 호텔에 오게 되었지만 그 사실이 못내 불만인 월 부부. 이들은 대체 어떤 사연을 안고 스톤하우스에 오게 되었을까? 제각기 사연을 지닌 이들의 아주 평범하고도 특별한 ‘그 겨울의 일주일’이 시작된다.“저는 제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거든요.”“나도 내 인생이 이렇게 될 거라는 생각은 못했지. 하지만 살다가 어느 시점이 되면 우리도 정리할 건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 데일리 선생은 인생이란 자기 손에 달린 거라고 다시금 일깨워주었다. 결정은 스스로 내리는 것이다. 여긴 생각하기에 좋은 장소야. 바닷가에 나가면 더 작아진 기분이 들거든. 내가 덜 중요해지는 것 같고. 그러면 모든 것이 알맞은 비율을 되찾게 되지.
방콕아웃도어 : 숲밧줄놀이편
북랩 / 박병식, 방현수 (지은이) /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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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취미,실용박병식, 방현수 (지은이)
책의 저자들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현직 청소년지도사들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놀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숲밧줄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 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직접 찍고 편집한 영상들도 올리고 있다. 각 영상의 QR코드를 책에 삽입함으로써 쉽게 해당 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이며, 청소년은 물론 타 지역의 청소년지도사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QR코드를 이용하여, ‘방콕’하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방 안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배운다니 한편으로는 역설적이기도 하지만, 상세한 사진 설명과 QR코드 영상들은 방 안에 있는 우리를 평창의 숲속으로 데려가줄 것이다.들어가며 5 방콕아웃도어 팀 소개 6 PART 1 청소년활동과 숲밧줄놀이 청소년활동? 15 경험학습? 16 숲밧줄놀이? 18 야외활동 19 PART 2 숲밧줄놀이 3요소(숲, 장비, 놀이) 왜 숲으로 가는가? 25 나무에 대해 알아보기 27 광합성 32 적합한 나무 찾기 33 활동장 점검하기 37 궁금증 해결하기 41 필요한 장비 43 놀이 48 PART 3 숲밧줄놀이(몸놀이) 1. 쌍별 만들기 55 2. 햇님밧줄 57 3. 밧줄 줄넘기(개인) 60 4. 밧줄 줄넘기(단체) 62 5. 밧줄 작품 만들기 64 6. 밧줄로 꽁꽁 66 PART 4 밧줄놀이기구 1. 밧줄 당겨 묶기 기술(메인밧줄 설치) 71 2. 밧줄 정리하기 74 3. 밧줄그네 77 4. 해먹설치 83 5. 슬랙라인(slack line) 설치하기 86 6. 해적다리 90 7. 십자교차다리 94 8. 버마다리 98 9. 네팔다리 102 10. 그네다리 106 11. 정글짐 110 PART 5 매듭법 1. 옭매듭 / overhand knot 117 2. 고리옭매듭 / overhand loop 118 3. 8자 매듭 / figure 8 knot 119 4. 고리 8자 매듭 / figure 8 loop 120 5. 8자 되감기 매듭 / figure 8 follow loop 121 6. 8자 연결매듭 / figure 8 bend 123 7. 걸매듭 / girth hitch 125 8. 소매듭 / cow hitch 126 9. 한매듭 / half hitch 127 10. 알파인나비매듭 / alpine butterfly loop 129 11. 장구매듭 / fisherman’s bend 131 12. 이중장구매듭 / double fisherman’s bend 133 13. 클로브히치 / clove hitch 135 14. 푸르지크매듭 / prusik knot 137 15. 보울라인매듭 / bowline knot 139 16. 꼰매듭 / timber hitch 141 17. 제풀기매듭 / halter hitch 143 18. 둘러감기매듭 / tensionless hitch 145 19. 지레매듭 / marlinspike hitch 147 20. 트럭매듭 / trucker’s hitch 148 출처 및 참고자료 150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지도사로부터 배우는 숲밧줄놀이의 A to Z 책 속 QR코드 찍고 싱그러운 평창의 숲으로 떠나자! 스마트폰만 있으면 내 방이 곧 숲이다! 방에 콕 박혀 배우는 언택트 시대의 아웃도어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베테랑 지도사가 알려주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밧줄놀이의 모든 것 요즘 청소년들은 스마트폰으로 세상을 본다. 스마트폰으로 놀고, 친구를 사귀고, 심지어 여행도 유튜브 영상으로 대체한다. 도시의 청소년들은 그렇게 계속 고립된다. ‘자연 속’에서 ‘몸’을 가지고 노는 방법을 모르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의 현직 청소년지도사들로,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즐겁게 놀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숲밧줄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또 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직접 찍고 편집한 영상들도 올리고 있다. 각 영상의 QR코드를 책에 삽입함으로써 쉽게 해당 영상을 찾아볼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이며, 청소년은 물론 타 지역의 청소년지도사들에게도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만들었다.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스마트폰과 QR코드를 이용하여, ‘방콕’하면서도 아웃도어 활동을 배울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방 안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배운다니 한편으로는 역설적이기도 하지만, 상세한 사진 설명과 QR코드 영상들은 방 안에 있는 우리를 평창의 숲속으로 데려가줄 것이다.
K-POP 우쿨렐레 201
SRM(SRmusic) / SRMUSIC 편집부 감수 / 2017.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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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M(SRmusic)소설,일반SRMUSIC 편집부 감수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하기 좋은 K-POP곡을 총 632페이지에 무려 201곡이나 담은 악보집. 맨 앞에는 우쿨렐레를 연주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15페이지 정도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어 입문자라도 바로 구입해서 활용할 수 있다.Part1 우쿨렐레 기초지식 -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1 우쿨렐레의 각 부분 명칭 10 2 우쿨렐레의 종류 12 3 우쿨렐레 주변기기 14 4 튜닝 16 5 우쿨렐레를 연주하는 자세 18 6 우쿨렐레를 위한 기초 음악이론 19 7 스트로크 22 8 이 책의 악보를 보는 방법 24 9 코드다이어그램 보는 방법 25 Part2 K-POP우쿨렐레201 1)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28 2)같은 곳에서 31 3)거짓말이야 34 4)걱정말아요 그대 37 5)겁 40 6)겨울사랑 43 7)공감 47 8)괜찮아 사랑이야 49 9)구르미 그린 달빛 51 10)그 중에 그대를 만나 54 11)그 해 여름 57 12)그녀가 곁에 없다면 60 13)그녀가 말했다 62 14)그대라는 사치 66 15)그대와 나, 설레임 69 16)그댄 행복에 살텐데 71 17)그리고 하나 74 18)금요일에 만나요 77 19)꽃길 80 20)꽃송이가 83 21)꿈에 85 22)꿈처럼 88 23)끄덕끄덕 90 24)끝 93 25)나만 안되는 연애 97 26)내 옆에 그대인 걸 100 27)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103 28)내가 저지른 사랑 106 29)너 그리고 나(NAVILLERA) 108 30)너는 나 나는 너 111 31)너만을 느끼며 114 32)너무너무너무 117 33)너였다면 120 34)너의 의미 122 35)넌 is 뭔들 124 36)널 사랑하지 않아 127 37)네 생각 130 38)노력 133 39)눈꽃 137 40)눈의 꽃 139 41)니가 하면 로맨스 142 42)다시 너를 145 43)당신의 밤 148 44)데칼코마니(Decalcomanie) 152 45)돌아오지마 155 46)동경소녀 158 47)또 다시 사랑 161 48)또 하루 164 49)러시안 룰렛 167 50)리본(Ribbon) 170 51)링마벨(Ring My Bell) 173 52)마음 176 53)말해, 뭐해? 178 54)매일 그대와 180 55)목요일 밤 182 56)못먹는 감(Sour Grapes) 186 57)무릎 189 58)무지개 192 59)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195 60)벌써 일년 198 61)벚꽃 엔딩 201 62)벚꽃이 지면 204 63)별빛이 내린다 208 64)봄 사랑 벚꽃 말고 210 65)봄봄봄 213 66)봄인가 봐(Spring Love) 216 67)불공평해(Unfair) 219 68)불장난 222 69)빌려줄게 225 70)사람들이 움직이는 게 228 71)사랑비 231 72)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 235 73)사랑이 맞을거야 238 74)사랑이 뭔데 241 75)사랑했나봐 245 76)사실은(The truth is) 247 77)세 단어 250 78)세월이 가면 254 79)센치해 257 80)소녀 260 81)손잡아 줘요 263 82)수고했어, 오늘도 266 83)숨 269 84)스물셋 273 85)스토커 275 86)시간과 낙엽 278 87)시간을 달려서(Rough) 281 88)신촌을 못가 284 89)심술 287 90)심쿵해(Heart Attack) 289 91)싱숭생숭(SsSs) 292 92)싸운날 295 93)쏘쏘 297 94)쓰담쓰담 301 95)아마도 그건 304 96)안아줘 306 97)애타는 마음 309 98)야 하고 싶어 312 99)야생화 315 100)어디에도 318 101)어땠을까 322 102)어떻게 지내 325 103)어쩌면 나 328 104)에라 모르겠다 332 105)여기까지 335 106)여름밤에 우린 338 107)여수 밤바다 341 108)예뻐졌다 344 109)예쁘잖아 347 110)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349 111)오늘은 가지마 352 112)오랜 날 오랜 밤 355 113)오르막길 359 114)우리가 사는 이야기 363 115)우산 366 116)우아해(woo ah) 369 117)우연히 봄 372 118)우주를 건너 376 119)우주를 줄게 379 120)울어도 돼 382 121)위잉위잉 386 122)이 바보야 389 123)이 사랑 393 124)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396 125)이럴거면 그러지말지 400 126)잊어버리지마 403 127)잔소리 406 128)저 별 409 129)제주도의 푸른 밤 412 130)좋다고 말해 415 131)처음엔 사랑이란게 418 132)첫 눈 420 133)첫 이별 그날 밤 423 134)첫사랑 426 135)청춘 429 136)춥다 431 137)취향저격 434 138)커플(2016) 437 139)쿵 440 140)피 땀 눈물 443 141)하늘바라기 446 142)혜화동(혹은 쌍문동) 449 143)휘파람 452 144)11:11 455 145)21 458 146)24시간이 모자라 461 147)3인칭의 필요성 464 148)7월 7일(One of these nights) 468 149)Ah-Choo 472 150)ALWAYS 476 151)And July 478 152)BABY BABY 481 153)Beautiful 484 154)Bounce 487 155)Boys and Girls 490 156)Bye bye my blue 493 157)Cheer up 495 158)D(half moon) 498 159)DADDY 501 160)Day Day 504 161)Don't Cry 508 162)Dream 511 163)Dumb Dumb 514 164)Everytime 517 165)For Life 520 166)Give It To Me 523 167)Good luck 526 168)Heaven 528 169)HOT PINK 531 170)I 534 171)I Don't Care 537 172)I Like That 540 173)I Love You 543 174)LAST DANCE 546 175)Lion Heart 549 176)LOVE ME RIGHT 552 177)Loving U(러빙유) 555 178)Lucky One 558 179)Monster 561 180)My My 564 181)MY STAR 567 182)No Make Up 570 183)OOH-AHH 하게 573 184)PICK ME 576 185)Q&A 578 186)Rain 581 187)Ring my bell 584 188)Romance 586 189)Rookie 590 190)RUN(Ballad Mix) 593 191)Save ME 596 192)Shut Up 599 193)Sing for You 602 194)Stay With Me 606 195)The Day 609 196)TT 612 197)Whatta Man(Good Man) 615 198)Why 618 199)Why So Lonely 621 200)You Are My Everything 624 201)You(=I) 628오선악보와 코드 다이어그램으로 흥겹게 연주하는 K-POP 우쿨렐레 악보집 우쿨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하기 좋은 K-POP곡을 총 632페이지에 무려 201곡이나 담은 악보집. 두껍지만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최대한 펼친 면 2페이지로 편집했다. 맨 앞에는 우쿨렐레를 연주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15페이지 정도에 걸쳐서 설명하고 있으므로 입문자라도 바로 구입해서 활용할 수 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기 K-POP악보집으로 즐거운 우쿨렐레 연주를 해보자.
허리 디스크 알면 완치 모르면 불치
느낌이있는책 / 안풍기 지음 / 2017.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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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있는책건강,요리안풍기 지음
분명한 치료 가이드가 있는 다른 질병들과 달리 통증을 치료하는 허리병은 의사의 철학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이 치료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저자는 허리병 완치의 80%는 의사의 몫, 나머지 20%는 환자의 몫이라고 말한다. 또한 환자 스스로 병을 이해하고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노력할 때, 비로소 완치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운동만큼 정직한 치료는 없다고 믿는다. 책에는 실제로 저자의 권유에 따라 열심히 운동해서 기적처럼 허리병을 치료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척추 건강은 사소한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해서 삶 전체의 변화를 밑거름으로 얻을 수 있는 값진 열매인 것이다. 가장 흔한 허리병 가운데 하나인 허리 디스크,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층 치료에 적합한 운동법이 젊은 층과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나누어 운동 강도와 필요한 근력량에 맞춰 책속 부록으로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평소 안 좋은 자세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목 디스크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에 좋은 운동도 확인할 수 있다.서문 - 허리병, 제대로 알고 노력해야 고칠 수 있다 PART 1 허리병 완치? 환자와 보호자의 의지가 중요하다 소홀히 하기 쉬운 근력, 운동이 답이다 마음이 편해야 허리도 편하다 척추 완치하려면 삶이 몽땅 다 바뀌어야 한다 기적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가 만든다 PART 2 선무당이 척추를 잡는다 허리 디스크, 저절로 나을 수 있을까? MRI상으로는 디스크가 있다는데 왜 통증이 없을까? 허리병인데 왜 다리가 아플까?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 협착증이 같은 병이라고? 척추관 협착증은 노인들만 걸린다? 척추분리증, 반드시 병이라 볼 수는 없다 척추측만증은 병이 아니다? 허리병도 대물림이 된다고? 허리에 나사못을 박으면 계속 아프고 고생한다던데 스테로이드는 절대 맞으면 안 되나요? 나이가 너무 많으면 수술이 불가능하다? 뼈가 약하면 수술을 못 한다고? 목 디스크는 큰 병원에서 수술해야 안전하다? ‘프롤로’로 못 고치는 허리병이 없다는 게 사실일까? 한꺼번에 시술을 여러 개 하면 효과가 더 좋을까? PART 3 나에게 맞는 치료법은 따로 있다 최상의 치료법은 소통으로부터 나온다 병원만 잘 선택해도 절반은 성공! 척추 조기 검진, 과연 필요할까? 정확한 진단이 최적의 치료법을 부른다 시술해야 할까? 수술해야 할까? 나에겐 어떤 시술이 맞을까? 수술, 무조건 피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수술, 아는 만큼 성공한다 수술 못지않게 수술 후 관리도 중요! 척추 재수술, 해도 될까? PART 4 척추 건강, 삶 전체가 변해야 한다 척추에 좋은 운동. 걷기만으로는 안 된다! 허리 건강을 위한 똑똑한 식사법 척추, 편안히 두지 말고 괴롭혀라 척추에 독이 되는 잘못된 생활습관 책 속 부록 질환별, 연령별 맞춤 운동법 허리 디스크에 좋은 운동 척추관 협착증에 좋은 운동 목 디스크에 좋은 운동 척추측만증에 좋은 운동허리병, 제대로 알고 실천하면 기적처럼 낫는다! 설명 잘하는 의사 안풍기 박사가 말하는 척추 건강의 모든 것! 친절하고 설명 잘하는 의사로 이름난 척추질환 명의 안풍기 박사가 그간 진료현장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며 느낀 점, 환자가 꼭 알아야 할 척추질환 치료의 주요 포인트들을 실제 치료사례와 함께 알기 쉽게 풀어 한 권에 담았다. 분명한 치료 가이드가 있는 다른 질병들과 달리 통증을 치료하는 허리병은 의사의 철학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이 치료의 질을 좌우한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과연 허리병 완치가 가능할까? 안풍기 박사는 완치의 80%는 의사의 몫, 나머지 20%는 환자의 몫이라고 말한다. 더 이상 통증에 시달리지 않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을 완치라고 본다면, 환자 스스로 병을 이해하고 노력할 때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머리로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적극적으로 행동으로 옮겨 병을 극복하려는 환자들에게 들려주는 안풍기 박사의 진료 철학과 따뜻한 조언이 오롯이 담겨 있다. ● 출판사 서평 허리병 치료와 예방에 필요한 정보를 한 권에 담았다! 의사와 환자 간의 소통이 최상의 허리병 치료법! “아는 것이 힘이다!” 이 말은 허리병 환자에게도 똑같이 통하는 말이다. 분명한 치료 가이드가 있는 다른 질병들과 달리 허리병 치료는 의사의 철학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진다. 따라서 의사의 철학과 환자의 요구가 맞물리는 접점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안풍기 박사는 설명을 잘하는 의사로 이름이 높다. 환자의 상태를 직접 보여주고 허리가 아픈 이유와 치료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진료실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했을 정도다. 그런데도 진료실에서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환자와 소통하는 데 아낌없이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것이 마음에 걸려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이쯤 되면 환자가 행복해할 수 있는 최상의 치료법을 찾으려는 의사의 노력이야말로 기적을 낳는 밑거름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기적은 의사가 아니라 환자가 만든다! 안풍기 박사가 허리병 환자들에게 빼놓지 않고 하는 말이 있다. “운동, 꼭 하셔야 합니다.”라는 말이다. 의사가 시술이나 수술로 아픈 허리를 고쳐놓는 것은 치료의 80% 정도이며, 나머지 20%는 환자의 몫이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실제로 안풍기 박사의 권유에 따라 스스로 열심히 운동을 한 결과, 기적처럼 허리병을 치료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가 등장한다. 척추 건강은 사소한 생활습관에서부터 시작해서 삶 전체의 변화를 밑거름으로 얻을 수 있는 값진 열매라는 것, 이는 비단 허리병 환자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이 새겨두어야 할 명제가 아닐 수 없다. 협진과 토탈 케어가 잘 되는 병원을 찾아라! 어떤 병원이 허리병을 잘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일까? 안풍기 박사는 병원만 잘 선택해도 절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말한다. 허리병은 결국 통증치료이고 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므로 보존치료와 시술, 수술 모두 가능한 병원인지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환자에게 맞는 최상의 치료법을 찾으려면 척추 전문의뿐만 아니라 환자의 기본적인 상태를 체크하는 내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등 여러 과와 협진이 필요하므로 협진과 토탈 케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한다. 허리 디스크에 좋은 맞춤 운동법은 없을까? 안풍기 박사는 운동만큼 정직한 치료는 없다고 믿는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이 책의 가장 마지막에 잘 나타나 있다. 가장 흔한 허리병 가운데 하나인 허리 디스크,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관 협착층 치료에 적합한 운동법이 젊은 층과 50대 이상 장년층으로 나누어 운동 강도와 필요한 근력량에 맞춰 책속 부록으로 상세하게 소개되고 있다. 또 평소 안 좋은 자세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목 디스크 예방과 치료를 위한 운동,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에 좋은 운동도 함께 소개된다. 허리병에 대한 이해를 넘어 평소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법까지 허리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모든 것이 한 권에 담겨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더 팩토리
바른북스 / 김광호 (지은이) /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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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소설,일반김광호 (지은이)
변하지 않을 공장 운영의 기본 원칙은 무엇인가? 20년 경력의 경영 컨설턴트가 공개하는 산업현장의 생생한 기록. 제조업 경영자와 임직원들의 필독서!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다섯 가지 공장 운영의 핵심 원칙!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하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특별한(the) 공장(factory)’이 되는 비결이다. 변하지 않을 생산원칙을 통해 ‘더(more)’ 많은 성과와 가치를 창출하는 해법이 생생한 사례와 함께 실려 있다. 저자는 공장 운영의 원칙마다 탄생 배경, 핵심 개념, 추진 방법, 적용 사례를 제시해 최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린(Lean)과 스마트팩토리의 융합을 위해 각 원칙에서의 주요 활동을 어떻게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하고 있는지 군데군데 사례와 함께 저자의 통찰이 담겨 있다.프롤로그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해야 강한 기업이다 1장 강한 현장의 생산 원칙 변화하는 기업환경 기업은 잘 대응하고 있는가? 측정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 만드는 방식의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 글로벌 생산시스템과 생산의 5대 원칙 2장 FLOW, 물처럼 흘러가는 흐름화 생산을 한다 왜 흐름화인가? 가치흐름을 파악하라 흐름라인을 만들어라 이상 상황에 신속히 반응하라 비가동을 최소화하라 3장 PULL, 후공정이 필요한 만큼만 생산한다 왜 당기기(Pull)인가? Push vs Pull 생산전략을 유연하게 수립하라 소로트로 생산하라 후공정과 전공정을 동기화하라 4장 5S/VM, 정상과 이상이 보이게 한다 무엇이 어디에 얼마만큼 있는지 보이게 하라 왜 5S를 기본이라고 하는가? 돈 되는 5S를 하라 조직문화와 접목한 5S 보이게 일하라 5장 BIQ, 공정에서 완벽하게 품질을 확보한다 품질에 대한 사유(思惟) 엄격함과 절실함을 갖춰라 표준을 중시하라 BIQ의 사상 품질은 공정에서 달성한다 품질보증망을 펼쳐라 6장 CIP, 전원이 참여하여 지속적으로 개선한다 문제를 발굴하고 등록하라 문제를 끝까지 추적하라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라 신바람 나는 개선을 촉진하라 에필로그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라 약어 정리변하지 않을 공장 운영의 기본 원칙은 무엇인가? 글로벌 기업들의 오퍼레이션 혁신과 가치창출 비결 전격 해부 20년 경력의 경영 컨설턴트가 공개하는 산업현장의 생생한 기록 제조업 경영자와 임직원들의 필독서! 글로벌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다섯 가지 공장 운영의 핵심 원칙! 당연한 것을, 멈추지 않고, 제대로 하는 것이 경쟁에서 이기는, ‘특별한(the) 공장(factory)’이 되는 비결이다. 변하지 않을 생산원칙을 통해 ‘더(more)’ 많은 성과와 가치를 창출하는 해법이 생생한 사례와 함께 실려 있다. 저자는 공장 운영의 원칙마다 탄생 배경, 핵심 개념, 추진 방법, 적용 사례를 제시해 최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린(Lean)과 스마트팩토리의 융합을 위해 각 원칙에서의 주요 활동을 어떻게 스마트 팩토리로 구현하고 있는지 군데군데 사례와 함께 저자의 통찰이 담겨 있다.FLOW, PULL, 5S/VM, BIQ, CIP는 곧 린(Lean)의 기본적인 원칙이자 이 책을 관통하는 다섯 가지 주제이다. 우리 자신의 공장을 돌아보고 다섯 가지 원칙을 떠올리며 책의 페이지를 한 장 한 장 넘겨보기 바란다. 이 책을 다 읽고 다섯 가지 원칙을 하나로 연결했을 때 강한 현장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을 것이다._‘프롤로그’ 中에서
재즈를 듣다
꿈꿀자유 / 테드 지오이아 (지은이), 강병철 (옮긴이) / 2018.08.01
40,000

꿈꿀자유소설,일반테드 지오이아 (지은이), 강병철 (옮긴이)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평론가 테드 지오이아가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사랑 받는 재즈의 명곡 252곡을 소개한다. 원곡이 수록된 뮤지컬이나 영화, 연주자들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는 물론, 스탠더드 레퍼토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반드시 들어봐야 할 곡들을 추천해 준다. 저자인 테드 지오이아는 베테랑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평론가, 음악 역사가로 “미국 최고의 음악 역사가”로 불린다. 재즈에 관해 10여 권의 저서를 썼으며, 두 권이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다른 세 권이 미국 작곡가 작가 출판인 협회(ASCAP)에서 선정하는 딤스-테일러 상을 수상했다. 재즈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이라면 그를 따라갈 사람은 없다. 이 책은 ‘불후의 명곡’으로 무려 252곡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해설의 깊이도 다르다. 악곡의 유래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이러저러한 느낌이 든다’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멜로디가 대부분 화성음으로 되어 있으나 매력적인 화성 변화 덕분에 산뜻한 느낌을 준다’며 ‘두 번째 마디에서 오그먼트 코드에 대응하는 예리한 5도음을 들어보라!’는 해설이 붙는다. 그냥 읽어도 아주 재미있다. 글솜씨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그가 추천한 곡들을 들어보자. 어느새 재즈가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옮긴이의 말 바쁜 분들을 위한 초간단 재즈사(史) 바쁜 분들을 위한 초간단 용어집 감사의 말 참고 들어가며 A After You've Gone Ain't Misbehavin' Airegin Al?e All Blues All of Me All of You All the Things You Are Alone Together Angel Eyes April in Paris Autumn in New York Autumn Leaves B Bags' Groove Basin Street Blues Beale Street Blues Bemsha Swing Billie's Bounce Blue Bossa Blue in Green Blue Monk Blue Moon Blue Skies Bluesette Body and Soul But Beautiful But Not for Me Bye Bye Blackbird C C Jam Blues Cantaloupe Island Caravan Chelsea Bridge Cherokee A Child Is Born Come Rain or Come Shine Come Sunday Con Alma Con?rmation Corcovado Cotton Tail D Darn That Dream Days of Wine and Roses Desafinado Dinah Django Do Nothin' Till You Hear from Me Do You Know What It Means to Miss New Orleans? Donna Lee Don't Blame Me Don't Get Around Much Anymore E East of the Sun (and West of the Moon) Easy Living Easy to Love Embraceable You Emily Epistrophy Everything Happens to Me Evidence Ev'ry Time We Say Goodbye Exactly Like You F Falling in Love with Love Fascinating Rhythm Fly Me to the Moon A Foggy Day Footprints G Gee, Baby, Ain't I Good to You? Georgia on My Mind Ghost of a Chance Giant Steps The Girl from Ipanema God Bless the Child Gone with the Wind Good Morning Heartache Goodbye Pork Pie Hat Groovin' High H Have You Met Miss Jones? Here's That Rainy Day Honeysuckle Rose Hot House How Deep Is the Ocean? How High the Moon How Insensitive How Long Has This Been Going On? I I Can't Get Started I Can't Give You Anything but Love I Cover the Waterfront I Didn't Know What Time It Was I Fall in Love Too Easily I Got It Bad (and That Ain't Good) I Got Rhythm I Hear a Rhapsody I Let a Song Go Out of My Heart I Love You I Mean You I Only Have Eyes for You I Remember Clifford I Should Care I Surrender, Dear I Thought about You I Want to Be Happy If You Could See Me Now I'll Remember April I'm in the Mood for Love Impressions In a Mellow Tone In a Sentimental Mood In Your Own Sweet Way Indiana Invitation It Could Happen to You It Don't Mean a Thing (If It Ain't Got That Swing) It Might as Well Be Spring I've Found a New Baby J The Jitterbug Waltz Joy Spring Just Friends Just One of Those Things Just You, Just Me K King Porter Stomp L Lady Bird The Lady Is a Tramp Lament Laura Lester Leaps In Like Someone in Love Limehouse Blues Liza Lonely Woman Love for Sale Lover Lover, Come Back to Me Lover Man Lullaby of Birdland Lush Life M Mack the Knife Maiden Voyage The Man I Love Manha de Carnaval Mean to Me Meditation Memories of You Milestones Misterioso Misty Moment's Notice Mood Indigo More Than You Know Muskrat Ramble My Favorite Things My Foolish Heart My Funny Valentine My Old Flame My One and Only Love My Romance N Naima Nardis Nature Boy The Nearness of You Nice Work If You Can Get It Night and Day Night in Tunisia Night Train Now's the Time Nuages O Oh, Lady Be Good! Old Folks Oleo On a Clear Day On Green Dolphin Street On the Sunny Side of the Street Once I Loved One Note Samba One o'Clock Jump Ornithology Our Love Is Here to Stay Out of Nowhere Over the Rainbow P Peace The Peacocks Pennies from Heaven Perdido Poinciana Polka Dots and Moonbeams Prelude to a Kiss R Rhythm-a-ning 'Round Midnight Royal Garden Blues Ruby, My Dear S St. James In?rmary St. Louis Blues St. Thomas Satin Doll Scrapple from the Apple Secret Love The Shadow of Your Smile Shine Skylark Smile Smoke Gets in Your Eyes So What Softly, as in a Morning Sunrise Solar Solitude Someday My Prince Will Come Someone to Watch over Me Song for My Father The Song Is You Sophisticated Lady Soul Eyes Speak Low Spring Can Really Hang You Up the Most Spring Is Here Star Dust Star Eyes Stella by Starlight Stolen Moments Stompin' at the Savoy Stormy Weather Straight, No Chaser Struttin' with Some Barbecue Summertime Sweet Georgia Brown 'S Wonderful T Take Five Take the A Train Tea for Two Tenderly There Is No Greater Love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These Foolish Things They Can't Take That Away from Me Things Ain't What They Used to Be Tiger Rag Time after Time Tin Roof Blues V The Very Thought of You W Waltz for Debby Watermelon Man Wave The Way You Look Tonight Well, You Needn't What Is This Thing Called Love? What's New?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Whisper Not Willow Weep for Me Y Yardbird Suite Yesterdays You Don't Know What Love Is You Go to My Head You Stepped Out of a Dream You'd Be So Nice to Come Home To NOTE INDEX재즈가 그렇게 좋다는데… 왜 내 귀엔 재즈가 안 들릴까? 재즈와 친해지는 가장 쉽고 빠른 길, 재즈 스탠더드 넘버를 정복하라! 'Hound Dog'은? 엘비스! 'Hey Jude'는? 비틀즈! 'Smoke on the Water'? 딥 퍼플! 'Over the Rainbow'는?..... ??? 'Come Rain Come Shine'이나 'Summertime'은 누구 곡인가? 재즈만큼 재미있고, 짜릿하고, 절묘한 음악은 없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내 귀엔 재즈가 안 들릴까? 소위 ‘명반’을 들어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조금 지나면 잠이 온다. 수면제로는 그만한 게 없다. 재즈가 잘 들리지 않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낯설게 하기”가 목적이기 때문이다. 무엇으로부터 낯설게 한다는 말일까? 원곡으로부터다. 재즈 뮤지션들은 있는 힘을 다해 원곡을 잡아 비튼다. 조를 옮기고, 리듬을 잘게 부수어 엇갈리게 하고, 강약을 바꾸고, 희한한 음색을 내고, 알쏭달쏭한 인트로를 삽입한다. 그런데 우리가 원곡을 아나? 모른다. 원곡을 모르니 잡아 비튼 형상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수 없다. 재즈를 들으려면 레퍼토리를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평론가 테드 지오이아는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사랑 받는 재즈의 명곡 252곡을 소개한다. 원곡이 수록된 뮤지컬이나 영화, 연주자들에 관한 재미있는 일화는 물론, 스탠더드 레퍼토리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반드시 들어봐야 할 곡들을 추천해 준다. 책을 읽고 유튜브에서 그가 추천한 곡들을 들어보자. 어느새 재즈가 들리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재즈 따위 안 들어도 죽지는 않지. 하지만 꼭 듣고 싶다면? 음악팬 전체를 놓고 봐도 재즈를 듣는 사람은 아주 적다. “재즈”라고 하면 자유롭다거나, 뭔가 진지하고 깊은 세계가 있는 것 같다거나, 왠지 쿨해 보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좋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많은데도 그렇다. 그러다 보니 음악 자체는 향유되지 않으면서 이미지로만 소비되는 경향도 있다. 재즈가 정 붙이기 어려운 건 사실이다. 재즈광으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는 처음 재즈 콘서트에 갔을 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나는 이 두 곡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들이 연주하는 음악은 원곡의 멜로디와는 아주 다른 것이었다…. 그야말로 힘차고, 도발적이며, 신비하고, 그리고…검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그 소리를 검은 색상으로 느꼈다.”(재즈 에세이, 김난주 역, 열림원, 1997년판, pp 27-29) 천하의 하루키 선생이 이렇게 느꼈으니 재즈가 잘 안 들리고, 뭐가 뭔지 모르겠고, 심지어 졸린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겠다. 이 책은 클래스가 달라! 저자인 테드 지오이아는 베테랑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평론가, 음악 역사가로 “미국 최고의 음악 역사가”로 불린다. 재즈에 관해 10여 권의 저서를 썼으며, 두 권이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다른 세 권이 미국 작곡가 작가 출판인 협회(ASCAP)에서 선정하는 딤스-테일러 상을 수상했다. 재즈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책이라면 그를 따라갈 사람은 없다. 이 책은 클래스가 다르다. ‘불후의 명곡’으로 무려 252곡을 선정하여 소개한다. 해설의 깊이도 다르다. 악곡의 유래와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이러저러한 느낌이 든다’는 선에서 그치지 않는다. ‘멜로디가 대부분 화성음으로 되어 있으나 매력적인 화성 변화 덕분에 산뜻한 느낌을 준다’며 ‘두 번째 마디에서 오그먼트 코드에 대응하는 예리한 5도음을 들어보라!’는 해설이 붙는다. 그냥 읽어도 아주 재미있다. 글솜씨가 대단하기 때문이다. “호오, 이렇게 기가 막힌 곡이라면 반드시 들어봐야겠는걸!”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이제 당신 차례다! 바로 그때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 빛을 발한다. 한 곡 한 곡 소개가 끝날 때마다 추천 녹음 목록이 나오는 것이다. 가장 먼저 발표된 버전, 역사적으로 중요한 연주, 감성과 창조력, 실험정신이 어우러진 그야말로 ‘필청의 명연’이 정리되어 있다. 세상이 좋아져 어렵게 판을 구하러 다닐 필요도 없다. 유튜브에 가서 곡목과 연주자만 입력하면 바로 들을 수 있다. 이 연주들을 비교해 듣다 보면 어느새 그 곡이 친근하게 들린다. 저절로 재즈와 친해지는 것이다. 하루에 한두 곡씩만 들어도 몇 개월 후에는 재즈의 고수가 되어 정신 없이 음반을 사 모으게 될지도 모른다. 거기에 따른 시간적, 경제적 손실은 물론 출판사에서 책임질 수 없지만, 장담컨대 결코 손해로 생각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최고의 벗을 얻은 기쁨에 가슴이 벅찰 것이다. 그 친구는 절대로 곁을 떠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놀라운 상상력과 따뜻한 위안을 건네주며, 가슴 저미는 슬픔과 아찔한 환희와 아슬아슬한 긴장과 산들바람 같은 느긋함의 세계를 펼쳐 보일 것이다. 지난 1백년간 수많은 사람들이 그와의 우정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가꾸고, 영혼을 고양시키고, 인간과 우주의 깊은 비밀을 들여다 보았다. 이제 당신 차례다.사랑노래에 눈망울 커다란 순수성을 부여하는 데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그녀의 재능을 생각할 때 원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편이 훨씬 쉬웠겠지만, 엘라는 한 달 전 이 곡을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던 마르셀스(Marcels)의 두왑 버전을 패러디했다. 그렇다고 끝까지 시치미를 뚝 뗄 수는 없었던지 곡이 끝날 때쯤 로렌즈 하트의 검열을 받지 않은 가사를 덧붙이기 시작한다. "사람들이 이 곡을 신청했다네. 우리는 최선을 다했지…블루-우-우 문(Blue - ooooh-oooh Moon) 같은 예쁘고 순수한 노래를 갖다가, 이렇게 예쁜 노래를 말이지, 이 모양으로 망쳐놓다니 맘이 좀 안 좋군 그래…" 그리고는 마르셀스의 가장 유명한 두왑을 우스꽝스럽게 흉내 내며 곡을 마무리한다. 코미디언 피츠제랄드 양, 의문의 1승! '토키(talkie, 초기의 유성영화 -역주)'의 탄생과 함께 알려진 이 곡은 이후 할리우드 영화에 계속 등장한다. 1938년 최우수 작품상 후보로 지명된
잠의 발견
책밥풀 / 마크 웨이스블러스 (지은이), 유혜인 (옮긴이) / 2018.08.16
28,000

책밥풀건강,요리마크 웨이스블러스 (지은이), 유혜인 (옮긴이)
현대에 들어 성인뿐만 아니라 잠이 모자라 괴로운 아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가 잠을 잘 자야 자라서도 행동문제나 학습장애가 생기지 않는다는 자료들도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알려준다. 저자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잠을 발견하여 건강한 수면습관을 들여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0세부터 수면습관을 건강하게 들여주어야 이 습관이 평생의 건강수면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잘못된 수면습관이 있더라도 가급적 어렸을 때 예방하고 치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 습관이 평생을 가게 된다고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추천사 1_신디 크로포드 * 슈퍼모델 추천사 2_김상희 * 엄마와 아이들 소아청소년과 원장 이 책을 효율적으로 읽으려면 들어가는 말 <제1부 아이의 건강한 잠을 위한 전략과 해법> 1장 아이를 건강하게 재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루 수면시간이 충분해야 한다 낮잠 강화수면과 분산수면 수면 스케줄로 타이밍을 지키자 규칙적인 잠이 중요하다 건강한 잠을 방해하는 그 밖의 문제 이렇게 자야 한다 2장 건강한 잠은 왜 그렇게 중요할까? 타고나느냐 길러주느냐 잠의 기능 잠은 뇌를 위한 음식 : 건강한 잠은 건강한 식사와 같다 잠의 효과는 평생 간다 건강한 잠을 자는 아이의 엄마는 우울하지 않다 건강한 잠의 중요성을 모르는 사람들 3장 수면문제 예방하기 혼자서도 잘 자요 졸지만 잠을 자지는 않는다 낮잠을 많이 잔다 취침 의식 모유냐 분유냐, 가족 침대냐 아기 침대냐 그것이 문제로다 생후 6주가 되면 취침시간을 앞당긴다 생후 3~4개월이 되면 낮잠을 사수하라 아이 방에서 텔레비전을 없애라 수면장애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법 4장 수면문제 해결하기 수면 문제를 해결하려면 낮잠 훈련 밤잠은 잘 자는데 낮잠을 못 자는 이유 부모가 취침시간을 정한다 이른 취침시간을 선택하는 법 규칙적인 취침시간 침실에서 텔레비전과 전자기기를 치운다 긴장을 푸는 방법 해결방법을 선택하라 수면문제를 해결하고 싶지만 방법을 확실히 모르겠다면 과연 우리 아이는 다를까? <제2부 건강한 수면습관 들이기 :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5장 신생아 : 생후 1개월 생후 1주 생후 2~4주 : 투정이 늘어난다 투정 부리고 우는 아이 6장 영아 : 생후 2개월 생후 5~6주 생후 7~8주 7장 영아 : 생후 3~4개월 3개월: 심한 투정/산통이 사라진다 4개월: 산통 이후 수면문제를 예방한다 8장 영아 : 생후 4~12개월 시대에 따른 총 수면시간의 변화 밤잠 낮잠 생후 4~8개월, 이렇게 자야 한다 생후 9개월, 흔히 보이는 수면문제 생후 10~12개월, 흔히 보이는 수면문제 9장 아동 1~7세 밤잠 낮잠 12~15개월,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15~21개월,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21~36개월,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3~7세,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10장 어린이 : 7세부터 청소년기까지 시대에 따른 취침시간의 변화 시대에 따른 기상시간의 변화 7~12세,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청소년기,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11장 수면장애와 그 밖의 중요한 문제 해결법‘아이들의 잠을 발견하라’는 아동수면전문가의 특별한 조언… 미국에서 100만부 이상 판매된 ‘아이들의 잠’에 관한 최고 베스트셀러 1973년부터 소아과의사로 활동하면서 수면연구의 선구자 역할을 해온 저자는 아이들 수면의 중요성과 수면습관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 성인뿐만 아니라 잠이 모자라 괴로운 아이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다. 아이가 잠을 잘 자야 자라서도 행동문제나 학습장애가 생기지 않는다는 자료들도 쏟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에 대한 답을 이 책에서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부모들이 아이들의 잠을 발견하여 건강한 수면습관을 들여주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0세부터 수면습관을 건강하게 들여주어야 이 습관이 평생의 건강수면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잘못된 수면습관이 있더라도 가급적 어렸을 때 예방하고 치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이 습관이 평생을 가게 된다고 다양한 연구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이 습관은 저절로 고쳐지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된다고 해서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인 수면 클리닉에서 불면증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고, 수면제에 의존하는 성인들을 살펴보면 어렸을 때부터 잠을 잘 자지 못했다고 한다는 점을 들어 더욱 건강한 수면습관을 강조한다. 1부에서는 ‘아이를 건강하게 재우는 방법’부터 ‘건강한 잠이 왜 그렇게 중요한지’ 다양한 연구사례를 들어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수면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 2부에서는 유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연령별로 건강한 수면습관을 어떻게 들여줄 것인지 구체적인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들이 나쁜 수면습관에 빠지지 않도록 하루빨리 시작하게 도와주고, 타이밍을 정확히 맞춰 아이를 잠들게 해서 수면장애를 예방하고 도와줄 이 책은 부모 혹은 의사 혹은 아이와 동반자 관계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아이들의 잠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0세부터 발견해주어야 하는 ‘스스로 잠드는 수면훈련’에 관한 연령별 프로그램을 제시하다. 미국 제일의 소아과 전문의 마크 웨이스블러스 박사는 검증된 자료와 굳은 믿음을 바탕으로 아이의 타고난 수면 주기에 맞춰 건강한 습관을 심어주는 단계별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다음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까지 보여주고 있다. --수면 문제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아이의 체내시계를 맞춰 자연스럽게 재우는 방법은 무엇인가 --낮잠을 거부하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고, 수면 훈련은 언제 시작해야 하는가 --밤잠과 낮잠 모두가 중요한 이유는? --아이를 달랠 때 아빠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일찍 재울수록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잠’ 실천하는 방법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 뼈가 튼튼해지려면 칼슘을 섭취해야 하듯 똑똑하게 자랄 수 있는 두뇌발달을 위해서는 건강한 수면습관이 필요하다. 마치 어렸을 때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뼈가 완벽하게 성장하지 못한다지만 골다공증 증세는 한참 나이가 들어서야 나타나듯 어린 시절 수면부족으로 신경계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는 문제도 ‘잠복’해 있다 나이가 들어서야 겉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이 학교에 가서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나 학습부진 같은 문제가 일어난다고 본다. 늘 피곤한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만성피로에 시달리며 상상조차 힘든 고통에 괴로워할 테고, 기운을 쉽게 회복시키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다. 호기심과 공감 능력도 떨어지고 뭘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다. 결론은 간단하다. 사람의 감정과 행동, 욕구, 성격은 잠을 잘 자고 못 자고에 따라 달라진다. 잠으로 인생 자체가 달라지는 것이다. 현대화들어 여러 가지 이유로 각 가정에서 아이들의 잠이 늦어지고 부족해지고 있다. 일찍 재울수록 수면 시간이 늘어나 푹 잠들 수 있다는 가장 중요한 그 점을 실천하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스스로 잠들 수 있는 타이밍이 중요… ‘잠을 발견’해주는 역할 제시 아이가 걸음마를 배우는 데 필요한 근력과 조정력, 균형감각, 자신감을 하루아침에 키워줄 수는 없는 것처럼 잠도 아이가 스스로 잠들어 밤에 깨지 않고, 낮잠도 규칙적으로 오래 자게 하는 것이 중요한 데 그것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의 선천적이 수면리듬이 어떻게 발달하는지 주의깊게 관찰하고, 막 잠이 들려는 타이밍에 맞춰 아이를 재워야 한다. 이 타이밍만 완벽하면 아이는 울지 않는다. 이 책에서 바로 타이밍을 정확하게 맞춰 아이의 수면장애를 예방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잠이 드는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잘못된 습관이 몸에 배면 고치기가 더 어렵게 된다. 아이와 부모 모두 피로에 지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피로감을 느낀 아이는 기운이 없어지고, 기운이 빠지지만 사람의 몸에서는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호르몬이 나온다. 일명 ‘새로운 활력, 세컨드 윈드’가 발생한 후에는 에너지가 다시 충전되어 정신이 극도로 또렷하고 예민해진다. 그래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잠들더라도 금세 깨는 신체반응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으로 잠이 늦어지고 부족해지는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의사’ 및 ‘부모’는 물론 ‘잠’과 관련된 교육자들에게 필요한 책 현대의 가족은 20-30년 전에 비해 훨씬 바쁘게 생활한다. 특히 엄마, 아빠 모두가 밖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아이에게 집중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이렇게 아이를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모르는 부모, 일관성 없이 행동하는 부모, 잠이 부족한 부모도 많다. 그럴수록 아이들에게 성장기에 건강한 수면습관, 스스로 잠들게 하는 수면훈련을 해주어야 한다. 또 현대에 들어 아이들은 영아기부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생활한다. ‘낮잠’도 보통 그곳에서 지내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들의 수면습관과 수면훈련은 부모뿐 아니라 교사와 더 나아가 아이들의 건강을 살피는 의사 등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만큼 스스로 잠들 수 있는 ‘잠을 발견’해주는 시간은 중요하다. 잠이 모자라 괴로운 아이수면 부족 문제는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일찍 재울수록 건강하고 똑똑하게 되는 아이들의 잠...스스로 잠잘 수 있는 타이밍을 잡아라.
SCM 혁신과 생산계획
바른북스 / 박규삼, 유석규 (지은이) /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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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북스소설,일반박규삼, 유석규 (지은이)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SCM 혁신은 전략적이고, 계산적이며, 지적인 활동임을 밝히고 운영 혁신의 중심에는 생산계획(MPS)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이론적으로 보이며 좋은 MPS를 수립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여러 기법과 활용법을 제시한다.서문 감사 인사 □ 제1부 프로세스 제1장 SCM의 정의 01 SCM은 의도한 대로 실행하는 과정입니다 02 SCM은 체계를 잡아가는 과정입니다 03 SCM은 운영의 모든 활동입니다 제2장 SCM 제1법칙(부제: 한 번에 두 마리 토끼 잡기) 01 SCM의 지향점은 서로 충돌합니다 02 결과를 직접 건드리면 실패합니다 03 한꺼번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3장 혁신에 대한 생각 01 30% 이상은 혁신(Innovation)이고, 그 미만은 개선(Improvement)입니다 02 혁신을 하려면 단선적인 사고에서 탈피해야 합니다 03 운영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속성을 알아야 합니다 04 운영 환경이 복잡해지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입니까? 05 복잡도를 제어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06 복잡도를 가장 잘 통제하는 방법이 바로 MRP 활용입니다 제4장 혁신의 실천(단선적 사고의 극복) 01 열 가지 긴급 상황을 모두 해결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02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확정구간을 무조건 늘리지 마십시오 03 딜레마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04 운영은 조급하면 안 됩니다 제5장 혁신과 개선의 차이 01 효과성과 효율성 02 신뢰성과 타당성 03 준수율과 달성률 04 조정자를 통한 해결과 담당자끼리 직접 해결 제6장 Weekly Operation 01 멋진 발명품, 주간 운영체계(Weekly Operation System) 02 월간도 일간도 아닌, 왜 하필 주간(Weekly)인가요? 03 계획의 핵심, MPS(Master Production Schedule, 생산(물동)계획) 제7장 SCM 혁신의 효율적인 수단, KPI(Key Performance Indicators) 점검 01 조직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힘 02 KPI 점검 진행 방식 03 KPI 점검 대상 04 SCM 혁신을 위해서는 준수율을 관리해야 합니다 05 달성률과 준수율 계산하기 06 활용제안 □ 제2부 시스템 (MPS) 제8장 계획에 대한 이해 01 공급계획(MP)의 핵심, 생산계획(MPS) 02 ERP와 APS의 관계 03 ERP에서 MRP를 수행하는 과정 (DM → MPS → MRP) 04 MRP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 05 생산요청량, 생산가능량, 그리고 생산계획(MPS) 06 MPS를 만드는 방법 07 생산가능량의 다양성 08 제2부의 진행 순서 제9장 생산요청량(MTG, MPS Target Generator) 만들기 01 공급계획(MP)의 중요성 02 자세한 형태의 공급계획 03 생산요청량(MTG) 산출 과정 제10장 능력치(캐파) 점검 계산기(CAO, Capacity Allocation Optimizer) 01 능력치(캐파) 측정의 정의 02 MPS와 RCCP(개략적인 능력측정, Rough-Cut Capacity Planning)의 관계 03 능력치(캐파) 측정을 위한 여러 가지 접근방법 04 선형계획법(Linear Programming) 소개 05 실습 - 능력치(캐파) 측정 제11장 생산요청량에서 생산가능량을 뽑아 주는 PMO(Product Mix Optimizer) 01 PMO에 대한 일반 설명 02 PMO(설비)의 기본 문제 03 PMO(설비)의 응용 전략적 요구사항의 반영 04 PMO의 또 다른 형태 PMO(자재) 05 PMO의 종결판, PMO(설비+자재, 이윤) 제12장 수요계획에 대한 RTF 점검(Post MTG) 제13장 (외전 편) ‘수요계획’을 만족하는 적당한 수준의 ‘생산가능량’에 단숨에 도달하기 플래닝 기법 제14장 특별수록) MPS 프로젝트 사례 유석규 박사- 01 타이어 산업 구축 사례 02 제지(골판지) 산업 구축 사례 마무리 내용의 요약SCM 혁신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바로잡다!! 벤처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그리고 컨설팅 회사에서 전자,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 바이오, 그리고 소비재에 이르는 다양한 산업을 경험하면서 -. 기업의 운영 프로세스를 디자인하였고, -. ERP 운영의 핵심인 MRP 활용을 정상화했으며, -. KPI 점검을 통해 운영의 고질적인 문제들을 발굴하여 개선으로 이끌었고, -. 여러 차례 APS를 구축한 경험이 있는 저자가 문제를 제기합니다.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SCM 혁신은 전략적이고, 계산적이며, 지적인 활동임을 밝히고 운영 혁신의 중심에는 생산계획(MPS)이 자리 잡고 있음을 이론적으로 보이며 좋은 MPS를 수립하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되는 여러 기법과 활용법을 제시합니다.
행복한 그림자의 춤
뿔 / 앨리스 먼러 글, 곽명단 옮김 / 201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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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앨리스 먼러 글, 곽명단 옮김
캐나다 대표작가 앨리스 먼로의 작품집 세심한 관찰을 통해 촘촘하게 묘사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 이야기 캐나다 〈총독문학상〉 3회, 〈길러 상〉을 2회 수상하며 마거릿 애트우드, 얀 마텔 등과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앨리스 먼로의 대표적인 단편을 담은 책이다. 표제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을 포함하여 「작업실」, 「나비의 나날」, 「떠돌뱅이 회사의 카우보이」, 「태워줘서 고마워」, 「일요일 오후」, 「어떤 바닷가 여행」 등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앨리스 먼로는 하나의 단편 안에 삶 전체를 재현해 낸 작가이다. 평생 단편 창작에 몰두한 그는 각각의 짧은 이야기 속에 삶의 복잡한 무늬들을 섬세한 관찰력과 탁월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그려낸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 역시 캐나다 온타리오 지방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삶의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첨예한 현실의 문제들을 마주하여 복잡한 기교 없이도 실오라기 하나가 풀려나듯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가는 작가의 능력을 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작업실 나비의 나날 떠돌뱅이 회사의 카우보이 휘황찬란한 집 망상 태워줘서 고마워 하룻강아지 치유법 죽음 같은 시간 사내아이와 계집아이 그림엽서 붉은 드레스―1946 주일 오후 어떤 바닷가 여행 위트레흐트 평화조약 행복한 그림자의 춤 옮긴이의 말 옮긴이 주“먼로는 하나의 단편에 세계 전체를 담아낸다!” 〈맨 부커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오 헨리 상〉 수상 캐나다 〈총독문학상〉 3회, 〈길러 상〉 2회 수상 작가, 북미 최고 작가, 앨리스 먼로가 선사하는 삶의 기쁨과 슬픔 “널 보러 또 올게, 기억해, 사랑해…” 이런 말들을 나는 하지 못했다. “앨리스 먼로는 단편소설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대부분의 장편소설 작가들이 평생을 공들여 이룩하는 작품의 깊이와 지혜와 정밀성을 매 작품마다 성취해 냈다. 앨리스 먼로의 작품을 읽을 때마다 예전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무엇인가를 반드시 깨닫게 된다.”--- 2009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선정 경위 중에서 ㆍ앨리스 먼로는 단편소설의 정수를 보여 주는 우리 시대의 체호프이다.《뉴욕타임스》 ㆍ더 이상 말할 필요 없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단편소설 전문 작가 앨리스 먼로.《가디언》 ㆍ먼로는 하나의 단편에 세계 전체를 담아내면서 우리를 끊임없이 경탄하게 한다.《시카고트리뷴》 ㆍ캐나다 〈총독문학상〉의 유일한 3회 수상 작가 앨리스 먼로. 인간에 대한 진실을 일깨우며 독자를 놀라게 하는 그녀의 경이로운 재능은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는다.《로스앤젤레스타임스》 ㆍ인간의 감각과 생각의 흐름을 잡아내어 분석하는 앨리스 먼로 특유의 힘은 프루스트에 비견할 만하다.《뉴스테이츠먼》 북미 최고 작가 ‘앨리스 먼로’ 대표 소설집 열다섯 가지 이야기로 아름답고 정교하게 태피스트리 2009년 〈맨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앨리스 먼로의 소설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이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앨리스 먼로는 캐나다 〈총독문학상〉 3회, 〈길러 상〉을 2회 수상하며 마거릿 애트우드, 얀 마텔 등과 함께 캐나다를 대표하는 작가일 뿐만 아니라, 세계 문단의 작가들이 다투어 존경을 표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먼로는 장편소설 『소녀와 여성의 삶』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열두 권의 단편집을 출간했는데, 1968년 출간된 『행복한 그림자의 춤(Dance of the Happy Shades)』은 캐나다 〈총독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의 화려한 찬사를 받은 앨리스 먼로의 첫 소설집이다. 표제작 「행복한 그림자의 춤」을 포함하여 「작업실」, 「나비의 나날」, 「떠돌뱅이 회사의 카우보이」, 「태워줘서 고마워」, 「일요일 오후」, 「어떤 바닷가 여행」 등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하나의 단편 안에 삶 전체를 재현해 온 앨리스 먼로는 우리 시대의 ‘체호프’에 비견되곤 한다. 평생 단편 창작에 몰두해 온 그녀는 각각의 짧은 이야기 속에 삶의 복잡한 무늬들을 섬세한 관찰력과 탁월한 구성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너선 프랜챈(미국 소설가,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은, “먼로는 삶에서 마주치는 직관의 순간들을 풀어내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다.”라고 했을 정도이다. 언뜻 평범해 보이는 우리들 일상의 이야기를 소재로 요란한 수사와 복잡한 기교 없이 삶 전체를 껴안으며 작가 특유의 감미롭고도 강렬한 문장으로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먼로는 단편 작가로는 최초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거명되고 있기도 하다. 세심한 관찰을 통해 촘촘하게 묘사한 우리 주변 사람들의 삶 이야기 「작업실」은 어느 날 불현듯이 작업실을 얻어야겠다고 가족에게 공표한 여성(아내이자 엄마인)이 주인공이다. 쾌적하고 널찍하고 바다가 훤히 보이는 전망 좋은 집을 놔두고 “구태여” 작업실을 얻어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그 길만이 자신의 현재 삶을 해결할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족의 품 안에서 보호를 받았으되 숱한 시간을 시달렸고 그들과 정을 나눴으되 줄곧 얽매어 살았음을 자각한 여성에게 필요한 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숨 쉬고 사유할 사적인 공간인 것이다. 아직은 습작을 하는 단계이지만 그녀는 집에서 해방되어 가족들에게는 “먹혀들지 않는” ‘작가’라는 정체성을 지키고 싶을 뿐이다. 그녀는 타자기와 노란 머그잔 하나를 들고 빈 사무실을 구하지만 건물주는 그녀의 공간을 침해하고 위협하며 그녀를 혼자 있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이 혼자만의 방을 갖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작업실을 구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소한 “그 남자를 지워 없애는 것은 내 권리”라고 그녀는 스스로 위로한다. 여자에게 집이란 남자와 같은 곳이 아니다. 여자는 누구들처럼 집에 들어와서 이용하고 마음대로 나가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여자는 곧 집이다. 떼려야 뗄 수 없다. (중략) 밍크코트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바랐다면 오히려 쉽사리 뜻을 이루었을 터였다. 모름지기 여자라면 그런 것들을 얻으려 한다고 믿으니까. 내 계획을 알고 나서 아이들은 내가 세상에서 둘도 없이 허무맹랑한 일에 덤벼들기라도 한 것처럼 콧방귀를 뀌었다.(pp. 13~14) 「휘황찬란한 집」은 우람한 나무들과 풍성한 숲을 밀어내고 조성한 신도시의 새 주택단지를 무대로 그곳에 입주하여 집값이 떨어질까 봐 전전긍긍하며 50년 가까이 가축을 치고 달걀을 파는 노파를 몰아내려고 한목소리를 내는 지역주민들의 모습을 그렸다. 자신의 재산을 불리기 위해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한다는 명목으로 의기투합하는 그들과 맞서 잘못된 방식이라고 여긴 한 여성은 노파를 두둔해 보려 하지만 결국 힘없이 물러설 뿐이다. 노파를 쫓아내려는 서명에 동참하지 않고 그 무리들에 맞설 길은 분하고 정나미 떨어지는 마음을 억누른 채 두 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는 방법밖에 없다. 낮에는 그토록 위풍당당하던 정원마을도 밤이 되니 개발되지 않은 깜깜한 산속으로 뒤꽁무니를 빼는 것 같았다. (중략) 그들은 승자이고 선량한 사람들이다. 자식을 위해 집을 마련하려 하고, 어려울 때면 서로 돕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꾀한다. 마치 그 지역사회 안에서 아주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는 현대식 마술을 찾았으니 한 치의 실수도 없을 것처럼 운운하면서. 지금 당장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 두 손을 호주머니에 찔러 넣고 정나미 떨어진 마음을 억누르는 수밖에. (pp. 107~108) 첫사랑의 두근거림, 성장기 소녀들 특유의 예민한 감성의 시각으로 수놓은 순수한 세계 두 소녀 사이의 아릿한 예감을 그려놓은 한 편의 동화 같은「나비의 나날」. 어느 겨울날 아침 너무 일찍 등교해 버린 헬렌은 앞서 가는 마이라에게 큰맘 먹고 말을 건넨다. 학교에 와서도 항상 오줌싸개 남동생을 돌보는 마이라는 왠지 모르게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소녀이다. 헬렌이 평상시에는 말도 안 해본 마이라에게 과자를 권하며 자신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진 것은 마이라가 자신을 동경하고 있을 거라는 치기 어린 마음 때문이고 주위에 지켜보는 아이들이 없었기 때문이다. 함께 나눠 먹던 과자 상자 안에서 나비 브로치가 상품으로 나오자 헬렌은 마이라에게 선뜻 선물로 준다. 헬렌이 막상 그 브로치를 자신의 예쁜 원피스에 꽂고 오겠다며 기뻐하자, 헬렌은 마이라가 나비 브로치를 꽂지 않기를, 아이들 앞에서 자신이 주었다고 얘기하지 않기를, 헬렌이 자신과 친구가 된 것처럼 말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 후 결석하기 시작한 마이라가 병으로 입원해 있다는 소문이 퍼지고, 담임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반 아이들 몇몇과 함께 문병을 간 헬렌은 자신과 깊은 우정을 나누기라도 하는 듯이 자신에게 특별한 미소와 약속을 속삭이는 마이라가 불편하다. 헬렌은 거짓말을 둘러대고 어떻게 빠져나와야 좋을지 몰라 난감해한다. 일말의 죄책감으로 갖다 바친 그 모든 것들이 순수를 잃었다. 이제는 위험을 무릅쓸 각오를 하지 않고는 만져서도, 맞바꾸어서도, 받아들여서도 안 되는 물건들이 돼버린 것이다. (중략) 줘버리겠다고, 절대로 갖고 놀지 않을 거라고, 나는 속다짐했다. 남동생에게 낱낱이 해체해 버리게 할 작정이었다. (p. 54) 붉은 벨벳 옷감으로 엄마가 만들어준 드레스를 차려입고 중등학교 크리스마스 댄스파티에 간 로니의 이야기 「붉은 드레스―1946」. 댄스파티에 가지 못할 일이 생겼으면 바랄 정도로 로니는 중등학교 수업에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는 소녀이다. 댄스파티 날, 계속 플로어로 짝을 지어 나가는 다른 여자애들과 달리 심드렁한 얼굴빛으로 춤을 권한 남자아이와 딱 한 번 춤을 추고는 내내 혼자 벽 쪽에 서 있게 된 로니는 혼자 화장실에 틀어박힌다. 화장실에서 우연히 만난 선배 언니는 남자애들과 시시덕거리고 삶의 유일한 목적인 것처럼 남자애들에게 간택되길 바라느니 핫 초콜릿이나 먹으러 가자고 한다. 로니는 선배 언니처럼 이제는 자신의 “길”을 갈 거라며 파티장을 떠나려 하는 찰나, 로니의 앞길을 막고 댄스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남자애와 마주 선다. 그리고 어느 새 플로어 한가운데에서 “본의 아니게”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선배 언니와 핫 초콜릿을 마시러 가는 길이었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무런 말도 못했다. 내 얼굴은 분명 미묘하게 적응하고 있었다. 선택되어 춤을 추는 여자애들의 심각하고 멍한 표정이 내 얼굴에 저절로 나타났다. (중략) 자신이 내 구원자라는 사실도, 메리 포춘의 영토에서 평범한 세상으로 나를 끌어내 준 사람이라는 것도 영영 모른 채. (중략) 보풀이 일고 빛바랜 페이즐리 무늬의 실내복을 입고 애써 졸음을 참으며 기대감에 부푼 얼굴로 주방에서 기다리고 있는 엄마를 보는 순간, 내게 이상야릇하고 지긋지긋한 의무가 있다는 게 행복이라는 걸 깨닫는다. 하마터면 그 행복을 놓칠 뻔했다는 것도, 언제고 엄마가 알려고 하지 않는 때가 되면 쉽사리 놓치리라는 것도. (pp. 290~292) 평범한 하루, 삶 속에 갑자기 찾아든 아릿한 작별의 순간과 작은 기적 「어떤 바닷가 여행」은 평온한 삶에 갑자기 들이닥친 죽음의 순간을 애틋하게 그린 단편이다. 일흔여덟의 할머니와 손녀딸 메이는 집 세 채와 가게 하나가 달랑 있는 고속도로 주변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 메이에게 놀 곳이라고는 오래된 공동묘지뿐이다. 할머니는 늘 느긋하고 이모는 시내에 나가 살자고 하고, 메이는 할머니가 자신의 마음을 몰라준다고 투덜대던 어느 평범한 날, 할머니가 메이에게 가게를 팔고 20년이 지나도록 본 적 없는 아들을 보러 가자고 한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 바닷가 여행을 해도 좋지 않겠느냐고 하는 할머니에게 메이는 할머니 연세 때문에 여행은 무리라고 대답하면서도 바닷가를 떠올리며 좋아한다. 그리고 조금 후 언제나 바깥세상과 겨루며 남한테 져본 적이 없던 할머니가 잠들 듯 조용히 쓰러진다. 메이는 눈앞에 바닷가가 보이는 듯했다. 더 길고 훨씬 반짝거릴 뿐 호숫가와 다를 바 없는 길게 굽은 모래밭이 또렷이 떠올랐다. 바닷가라는 말만으로도 시원해지고 기쁨이 차오르는 것 같았다. 그러나 메이는 믿기지도 않았고, 이해할 수도 없었다. 지금까지 사는 동안 할머니가 언제 그런 근사한 약속을 해본 적이 있었던가 (p. 332)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집에서 아이들에게 피아노를 가르치는 마살레스 선생님이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파티의 하루를 담았다. 선생님이 한 번도 연주회라고 부른 적이 없는 그 파티는 피아노 교습반의 학생들과 학부모를 초대하여 학생들의 피아노 연주를 감상하는 정기적인 연주회다. 아이들의 어머니들도 마살레스 할머니에게 피아노를 배웠을 만큼 파티는 여느 날과 조금도 다름없이 진행된다. 모든 게 너무나 똑같아서 엄마들이나 아이들에게 조금은 성가시고 특별할 거 없이 의례적으로 느껴지는 그날 파티에 모두가 예기치 않았던 손님들이 참석한다. 꿋꿋하게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실천하며 피아노를 가르치며 살아온, 이제는 할머니가 되어버린 마살레스 선생님의 또 다른 학생들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어딘가 묘한 표정을 짓거나 유난히 천진난만한가 하면 눈이 한쪽으로 쏠린 아이들이었다. 그 아이들의 피아노 연주가 시작되자 “기적을 믿는 사람은 정말로 기적이 일어날 때 법석을 떨지 않는” 것처럼 그 자리에서 아무 편견 없이 오로지 순수한 열정과 마음으로 미소를 지은 채 그들의 연주를 감상하는 건 마살레스 선생님뿐이다. 마살레스 선생님의 파티에서는 연주에 귀를 기울이는 데 길들여진 우리지만, 그렇다고 음악을 감상하는 아이가 하나라도 있겠지 기대하는 건 무리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힘도 들이지 않고 귀 기울이라는 요구도 거의 없이, 심지어 우리를 그다지 놀래지고 않고 음악이 스스로 제자리를 찾아든다. 그 여자애가 연주하는 곳은 귀에 설다. 가냘프고 간드러지고 유쾌한 그 곡은 크나큰 무념무상의 행복을 누릴 자유를 퍼뜨린다. (중략) 너나없이 모두 조용하다. 반발하는 기색이 뚜렷한 얼굴로 앉아 있던 엄마들은, 마치 자신들이 잊은 줄도 모른 채 까맣게 잊고 있었던 무언가가 되살아나기라도 한 것처럼, 마음 깊은 곳에서 열망이 우러나온다. (pp. 396~397)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우리들 내면의 진짜 이야기 이처럼 『행복한 그림자의 춤』은 캐나다 온타리오 지방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평범한 삶의 이야기이다. 작가는 ‘온타리오 고딕’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작품 대부분의 무대를 자신의 고향인 온타리오 주의 마을을 중심으로 삼아왔다. 또한 앨리스 먼로의 단편들은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특히 주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여자들을 화자로 삼는다. 소설 속 여자들의 삶은 평범하지만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다. 일정한 삶의 궤도 안에서 잔잔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듯한 시간 속에 문득 슬픔을 느끼거나 사랑을 만나고, 때론 절망하다가도 기쁨을 찾아낸다. 사회의 규범을 따르며 삶을 살다가 어느 날 문득 현재의 삶에 대해 고민을 하고 일탈을 꿈꾸곤 해도 세상에 대한 위험스럽고 격렬한 전복이 뒤따르진 않는 것이다. 대개 쓰린 실패와 끝없는 갈증이 남겨지긴 하더라도, 그래서 눈을 떠보면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왔을지라도 살짝 미소가 지어지는 건 과거보다 희망적인 미래와 오늘의 행복을 스스로 찾아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사랑의 풍경도 비슷하다. 요란하거나 화려한 묘사 대신에 스쳐 지나간 손길 속에, 전하지 못한 마음 사이에, 작가가 써 내려간 행간 사이사이에 사랑의 여러 빛깔이 희붐하게 풍겨 나오기 시작한다.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첨예한 현실의 문제들을 마주하여 복잡한 기교 없이도 실오라기 하나가 풀려나듯 자연스럽게 해결해 나가는 작가의 필력은, 정교한 보석 세공사의 작업을 연상시킨다. 여성의 섬세한 자의식과 내면의 풍경을 담담하게 수놓듯 보여 주는 앨리스 먼로의 작품은 어디 한군데 모나지 않다. 그래서 더욱 평범한 이야기일수록 마치 우리들의 이야기를 작가가 그대로 투영한 듯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잔잔하지만 강렬한 여운을 주는 것이 아닐까. “작품을 쓸 때 특정한 형식을 생각하진 않습니다. 그저 하나의 이야기를 할 뿐이지요. 그것도 누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를 풀어쓰는 구닥다리 방식으로요. 그러나 저는 ‘일어난 일’을 조금은 다른 형식으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어떤 우회로를 거쳐, 낯선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말이죠. 저는 독자들이 ‘일어난 일’에 대해서가 아니라, ‘일어나는 방식’에 놀라움을 느끼기를 바랍니다. 이것이 바로 단편소설이 거둘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입니다.” --- 작가 인터뷰 중에서
정도전과 그의 시대
옥당 / 이덕일 글, 권태균 사진 / 201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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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당소설,일반이덕일 글, 권태균 사진
한국사의 쟁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서술 방식으로 역사서 서술의 새장을 연 역사학자 이덕일의 첫 번째 강연집. 왕도정치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과 혼란한 고려 말, 조선 초의 역사가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깨어난다. 고려 말, 토지제도가 무너지면서 힘 있고 강한 자는 남의 토지를 빼앗아 더 부농이 되고, 가난한 자는 송곳 하나 꽂을 땅도 없게 되었다. 일 안 하는 소수는 호화롭게 살고 뼈 빠지게 일하는 다수는 가난하게 사는 이런 왕조가 왜 존속해야 할까? 정도전은 무너져가는 고려 왕실을 의연하게 등지고 새로운 왕조를 향해 결연히 나아갔다. 조선 개국의 이념과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 그가 원한 세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책은 1장 '무너져가는 고려 왕실', 2장 '절망 속에서 위민사상을 일구다', 3장 '정도전, 이성계를 만나다', 4장 '토지제도를 개혁하다', 5장 '조선의 개창 이념, 성리학', 6장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다지다'로 구성되었다.● 서문_위민의 정치가, 정도전을 만나다 역사의 ‘관점’ | 역사는 반성의 도구 | 정도전의 삶은 현재의 우리를 비추는 거울 | 위민의 시선으로 토지제도를 개혁하다 1장_무너져가는 고려 왕실 고려 말의 구가세족들 위로부터의 개혁을 시도하다 충선왕의 전지정치 남송에서 성리학이 나온 이유 성리학의 기본 이념 고려 말 조선 초의 사대부들이 성리학을 받아들인 이유 2장_절망 속에서 위민사상을 일구다 신돈과 전민변정도감 역성혁명파의 대두 귀양에 처해지다 귀양에서 배운 것들 3장_정도전, 이성계를 만나다 대동사회와 소강사회 -《예기》 <예운> 편에 묘사된 대동사회와 소강사회 역사를 바꾼 만남 이성계의 왕사 정도전 이성계와 정도전의 개국 플랜 인구를 헤아려 농토를 나누어 주리라 4장_토지제도를 개혁하다 고려 말의 토지 현황 고려의 토지제도 - 균전제를 주장한 유형원 조준의 토지개혁 상소 공사전적을 불태우다 과전법을 공포하다 조선 왕조 개창의 정당성 - 조선총독부에서 토지국유제를 주장한 이유 5장_조선의 개창 이념, 성리학 성리학의 시작 한유의 유학 부흥 선언 송나라 사대부들, 불교를 받아들여 성리학을 만들다 사대부 계급의 지배 이념 주희와 정도전 6장_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다지다 토지개혁 정국과 우왕, 창왕의 제거 과전법 반포와 조선 건국 표전문 사건과 요동정벌론 왕도정치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왕도정치를 꿈꾼 비운의 혁명가 정도전과 혼란한 고려 말·조선 초의 역사가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깨어난다! 고려 말, 토지제도가 무너지면서 힘 있고 강한 자는 남의 토지를 빼앗아 더 부농이 되고, 가난한 자는 송곳 하나 꽂을 땅도 없게 되었다. 일 안 하는 소수는 호화롭게 살고 뼈 빠지게 일하는 다수는 가난하게 사는 이런 왕조가 왜 존속해야 할까? 정도전은 무너져가는 고려 왕실을 의연하게 등지고 새로운 왕조를 향해 결연히 나아갔다. 조선 개국의 이념과 조선 왕조 500년의 기틀을 마련한 정도전, 그가 원한 세상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나는 백성이 안녕한 나라를 꿈꾼다!” “백성은 국가의 근본인 동시에 군주의 하늘이다!” 한국사의 쟁점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는 서술 방식으로 역사서 서술의 새장을 연 역사학자 이덕일의 첫 번째 강연집 《정도전과 그의 시대》가 도서출판 옥당에서 출간되었다. 정도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혼란스러운 고려 말의 위기를 극복하고 조선을 설계했으나 큰 뜻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이방원의 칼날에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혁명가라는 이미지다. 하지만 조선의 설계자라는 단순한 설명만으로는 그의 삶을 제대로 설명할 수 없다. 그가 살았던 시대, 고려 말 조선 초의 시대적 상황과 그를 세상으로 이끌어낸 원동력을 이해하지 못하면, 왜 그가 이성계를 만나 조선이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 했는지, 무엇이 그를 백성을 대변하는 정치가로 만들었는지, 그가 만들고자 했던 나라, 그의 이상은 과연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다. 정도전은 고려 말의 혼란을 불러온 가장 큰 원인을 토지제도로 보았고, 그 폐해를 없애는 것을 새 왕조 개창의 명분으로 삼았다. 과전법은 조선 왕조 개창의 정당성을 설파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왕조 교체를 정당화할 수 있는 수단이 사전개혁이었고, 과전법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가능하게 한 바탕에 성리학이 있었다. 정도전의 등장, 그리고 절망 속에서 일군 위민사상 정도전은 우왕 원년(1375) 5월 개경에서 나주까지 머나먼 귀양길에 오른다. 그가 귀양길에 오른 것은 친원정책을 주장하는 전통적인 보수파에 맞서 친명정책을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고려는 외교정책을 두고 신구 세력이 갈등하고 있었는데, 이인임, 경복흥 등의 구세력은 친원정책을 주장했고, 이색, 정몽주, 정도전 등의 신세력은 친명정책을 주장했다. 신세력의 주장은 공민왕의 유지를 계승해 원나라의 속박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친원 세력인 구세력은 계속 북원과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신세력의 반대 주장을 받아들이기는커녕 정도전에게 원나라 사신 접대를 명했다. 격분한 정도전은 경복흥을 찾아가 “나는 원나라 사신의 목을 베어 오든지, 아니면 오라 지워서 명나라로 보내겠소”라고 따진다. 이를 항명으로 판단한 이인임, 경복흥 등이 정도전을 유배형에 처함으로써 정도전의 인생은 급전직하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렇게 유배형에 처해진 정도전은 장장 9년 동안 유배·유랑 생활을 하게 된다. 살아 있는 권력의 표적이 되어 복권될 희망을 점점 잃어가던 그의 괴로움과 외로움을 달래준 사람은 뜻밖에도 유배지의 부곡민들이었다. 편견의 시선 없이 온정을 베풀어주고, 책이 아닌 경험으로 습득한 인생의 지혜를 알려준 부곡민들 덕분에 그는 마음속에서 자라나던 절망을 버리고 희망의 싹을 틔우게 된다. 그가 발견한 희망은 바로 백성, 곧 민중이었다. 다시 벼슬아치로 돌아갈 수 없는 사대부의 현실에 놓이게 되자 비로소 백성의 삶이 보였고, 백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이것이 고려 474년 왕조가 멸망하는 단초가 된다. 현실에서 절망한 한 지식인이 민중의 삶에 주목하게 되었고, 민중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정도전은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나 세상을 위해서나 승부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9년간의 유랑 생활에서 쌓은 사상을 실현할 무대가 필요했다
솔로몬의 탈무드 대모험 4
주니어아가페 / 뮤세이온 글.그림 / 20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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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아가페소설,일반뮤세이온 글.그림
주인공 솔로몬과 친구들이 지혜롭고 현명한 왕을 찾아 탈무드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는 재미있는 판타지 만화다. 모두 함께 여행하며 탈무드에 나오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지금까지 많은 탈무드의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솔로몬이 결국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는 것이었다. 언제나 겸손하게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사랑의 마음으로 용감하게 행동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솔로몬이 알게 된 인생 최고의 지혜이자, 진정한 행복을 만드는 지혜였다.제 1 화 하늘이 정해준 짝 제 2 화 회개의 가치 제 3 화 내 생각이 모자랐어 제 4 화 영원한 비밀은 없다 제 5 화 두 친구 제 6 화 특별한 우정 탈무드의 지혜를 배우는 멋진 모험을 함께해요! <미술관이 살아있다>, <뉴천로역정>의 뮤세이온과 주니어아가페가 전하는 흥미로운 탈무드 여행! 탈무드 이야기를 직접 경험한 솔로몬과 친구들이 집으로 돌아옵니다. 파란만장한 여행의 끝에서 솔로몬이 얻은 지혜는 무엇일까요? 솔로몬과 친구들을 따라 길고 긴 여행을 함께 한 여러분, 그동안 즐거웠나요? 솔로몬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꼈나요? 솔로몬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분은 인생 최고의 지혜, 행복을 만드는 지혜를 발견했나요? 지금까지 많은 탈무드의 이야기를 경험하면서 솔로몬이 결국 깨달은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지혜를 구하는 것이었어요. 언제나 겸손하게 지혜를 구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사랑의 마음으로 용감하게 행동하는 것. 이것이 바로 솔로몬이 알게 된 인생 최고의 지혜이자, 진정한 행복을 만드는 지혜였지요. 실제로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쓴 성경, 잠언에는 이런 말씀이 있어요.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명철의 시작이다. (잠언 9장 10절, 쉬운성경)" 여러분 모두, 솔로몬처럼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며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잃어버린 시뇨리지
씨스케이프(이맛돌) / 최인호 (지은이)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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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케이프(이맛돌)소설,일반최인호 (지은이)
주류경제학의 통화금융론은 중앙은행-상업은행이 화폐 창조를 책임져야 하고 그 은행들의 재량이 전체 통화량과 경기순환에 주도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착각을 끊임없이 불어넣고 있다. '잃어버린 시뇨리지'와 '화폐발행이익의 화폐대출이익으로의 변신' 개념은 이러한 주류경제학의 통화금융론이안고 있는 오류들을 역사적으로 비판적으로 점검하는 방법론적 개념이다. 근대 이후의 화폐금융역사는 화폐주조차익 또는 발권이익이라 번역돼왔던 시뇨리지를 국가가 (1차대전 이후 전간기, 2차대전 이후 70년대 말까지를 제외하고) 상실해온 과정이며, 국가가, 아니 시민들이 이를 되찾아 공공의 이익으로 재편해야 한다.제1부 이런 돈 저런 돈 1-1 태초에 진흙이 있었던 걸까? 1-2 수메르 문명의 화폐 1-3 화폐: 무는 수단, 갚는 수단, 잇는 수단 1-4 화폐와 저울, 금화와 은화 1-5 화폐의 상품성과 증표성 1-6 이 돈은 사악하다? 1-7 그레샴에서 뉴턴까지 1-8 조선의 몰락과 당백전 1-9 비트코인 1-10 ‘자유화폐’와 화폐 퇴장 1-11 재정건전성과 바보들의 행진 1-12 닉슨 쇼크와 달러 본위제 1-13 금, 은행, 은행권 1-14 탤리 막대 1-15 1조 달러 코인 제2부 화폐 창조 2-1 한국은행에는 돈이 별로 없다 2-2 물과 얼음, 그리고 지급준비금과 현금통화 2-3 예금과 대출, 무엇이 먼저인가? 2-4 ‘없는 돈’을 쓰다 2-5 화폐발행이익, 화폐대출이익 2-6 ‘화폐화 반대’를 반대한다 2-7 양적 완화 2-8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9 중앙은행 독립이냐 재정정책 독립이냐 부록: 화폐금융기초지식 I. 금융통화지표 II. 대한민국의 지급-청산-결제 시스템마르크스는 생산수단 유무로 계급을 나눴다: 생산수단 소유계급인 부르주아 또는 자본가 계급과 생산수단 무소유 계급인 프롤레타리아트 또는 노동자 계급. 생산자본이 아니라 금융자본이 체제의 지배적 중심이 된 이래, 계급은 이제 다른 식으로 양분될 수 있다. 화폐대출이익을 전유하는 계급과 화폐대출이익에서 소외된 계급. 1980년대 신자유주의 득세 이래 통화금융체제가 움직인 양상은 중앙은행-상업은행 양축 지배체제로서 은행들의 재량이 경기변동과 경제체제의 운동 전체를 책임지면서 국가의 재정정책 재량을 극도로 억압해온 것으로 특징지을 수 있다. 이 책은 화폐의 역사와 특성을 살펴보면서 애초에 국가의 것이었던 화폐발행이익, 즉 시뇨리지가 어떻게 화폐대출이익으로 변신하면서 특정 계급의 전유대상이 되었고, 금융자본의 이해관계가 사회경제적 자원의 위치, 흐름, 분배, 할당을 어떻게 지배하고 어떻게 왜곡했는지를 고찰한다. 그런 과정 속에서 어떻게 자산거품의 형성과 붕괴가 초래되었고, 전세계적 투기, 가격교란, 금융위기가 빚어지며, 사회의 다른 영역이 그로부터 어떤 피해를 입게 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중앙은행 독립성이라는 미명 아래 은행들의 무정부적 재량이 정부의 재정정책 재량을 억압할 수 있도록 이론적 근거를 제공해온 각종 주류경제학의 화폐금융이론을 비판하면서 재정정책의 주도성과 독립성 회복이 필요함을 역설한다.1. 화폐대출이익이란 무엇인가?독자들 중에 화폐대출이익이라는 말을 들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왠지 어디선가 이말을 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는 어디에서도 쓰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필자가 고안하여 이 책에서 처음 소개하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화폐대출이익은 화폐의 본질과 아울러 경제현실과 금융현실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화폐대출이익 불평등의 현상과 문제를 말하고자 한다. 화폐대출이익 ① 개인과 기업의 화폐대출이익개인과 기업의 화폐대출이익은 말 그대로 개인과 기업이 화폐대출로부터 얻는 이익을 말한다. 개인과 기업의 화폐대출이익 규모는 화폐대출력의 규모에 비례한다. 화폐대출력이란 개인과 기업이 은행으로부터 화폐를 대출 받을 수 있는 규모를 말한다. 화폐대출력이 크면 화폐대출이익도 커진다. 개인의 화폐대출력과 화폐대출이익은 학력, 소득, 자산 에 비례한다. 기업의 화폐대출력과 화폐대출이익은 매출, 순익, 자산 등에 비례한다. 화폐대출이익에는 두 종류가 있다. 방금 살펴본 가계/기업의 화폐대출이익은 화폐대출이익 ①에 속한다.
아이는 질문으로 자란다
예문 / 김정진 (지은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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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육아법김정진 (지은이)
세계 최초로 밥상머리인문학교육을 특허 출원한 교육 전문가가 ‘한국형 하브루타’ 밥상머리교육을 위한 15가지 질문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일단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정기적으로 아이와 밥상머리토론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의 자존감과 공부두뇌, 인성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키워지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_아이는 질문의 크기만큼 자란다 제1부 자존감이 높고 생각이 깊은 아이로 자란다 1 일상 사고력을 확장시키는 키워드 질문법 질문 없이는 호기심과 창의력이 자라날 수 없다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2 긍정 사고력을 장착시키는 기분 좋은 질문 단순한 질문으로 아이는 행복해진다 오늘 하루 가장 기분 좋았던 일은? 3 아이의 뇌를 춤추게 하는 질문꼬리물기 질문은 아이의 생각과 마음을 여는 열쇠다 계속되는 질문으로 생각의 가지를 확장시켜라 피자 속 올리브부터 세계의 기후까 4 생각의 깊이가 달라지는 비결, 질문 주고받기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한마디, "왜?" 단지 질문만으로도 생각의 그릇이 커진다 세상에 대한 이해가 넓어지는 생각 모험 5 협동력과 소통력을 키우는 스무고개 놀이 아이의 질문 습관을 만드는 지적인 말놀이 질문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라 제2부 혼자 공부하고 앞장서 토론하는 아이로 자란다 6 아이의 흥미를 고취시키는 미디어 질문놀이 영화와 드라마, 보는 것으로만 끝내기는 아깝다 해리 포터의 마법이 실재한다면? 7 말의 속뜻을 이해하고 지혜를 키우는 속담·질문 만들기 인류의 지혜를 퍼 올리는 질문의 기술 말 한마디로 천 냥을 갚는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 8 탈무드 대신 신문, 한국형 하브루타 대화법 3개월 만에 아이를 변화시킨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신문 읽고 토론을 하면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변했어요! 작지만 확실한 행복, 소확행 9 지적 호기심과 공부 두뇌를 깨우는 질문으로 토론하기 스스로 공부하고 찾아서 토론하는 아이로 키우는 비결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체복무 문제, 어떻게 봐야 할까? 제3부 스스로 행복을 찾는 아이로 자란다 10 내 아이의 만 가지 가능성을 여는 신문 속 진로 인문학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싶다면 질문부터 시작하라 신문을 활용한 직업 찾기 놀이와 진로 토론 맥주회사 CEO가 된 맥주 덕후 이야기 11 마음 상태를 표현하기 좋은 이미지로 대화하기 지금 내 아이의 마음속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가족이 고른 사진에 대하여 서로 대화하기 12 공감력을 높이는 동화책 토론 질문법 삭막한 식탁에 따뜻한 행복 에너지를 불어넣어라 편견을 이겨내고 꿈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 제4부 인성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질문법 13 인성을 키우는 입장 바꾸기 질문법 다가오는 인공지능 시대, 21세기 역량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제주도 난민 문제 14 창의력을 키우는 브레인스토밍 질문놀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우는 질문과 긍정의 힘 새로운 드론을 발명한다면 _실제 사례로 배우기 세상에 없는 음식을 만들어보자! 15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질문 대화법 아이에게 사람과 삶에 대한 지혜를 물려줘라 심각한 대한민국 청년 문제, 해결책은 무엇일까? 밥상머리교육을 위한 질문 십계명내 아이 말그릇, 생각그릇을 키우는 부모의 질문코칭 세바시 화제의 책! 질문하고 답을 찾는 한국형 하브루타, <밥상머리교육>을 위한 15가지 질문법 ― 아이의 어휘력과 창의력, 글솜씨와 토론 능력이 눈에 띄게 자라난다! 세계 명문대들이 모여있는 아이비리그 입학생들의 30%는 유대계이다. 그 비결은 바로 질문식 교육(하브루타)! 부모와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는 대화식 교육을 통해 말하기와 글쓰기, 사고력과 토론 능력이 능력을 갈고 닦아온 결과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많은 부모들이 다음과 같이 반문한다. “아이와 소통하고,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막상 아이와 대화를 시작하더라도 이야기를 이어나가기가 힘들어요.”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고민을 가진 부모들을 위한 최강의 솔루션을 담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밥상머리인문학교육을 특허 출원한 교육 전문가가 ‘한국형 하브루타’ 밥상머리교육을 위한 15가지 질문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였다. 일단 일주일에 한 시간이라도 정기적으로 아이와 밥상머리토론 시간을 가져보자. 아이의 자존감과 공부두뇌, 인성과 창의력, 문제해결력이 키워지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또한 아이와의 대화가 어색한 부모도,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아이를 둔 부모도 쉽고 편안하게 아이의 말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하버드를 포함한 아이비리그의 수업방식은 거의 모두 토론이다. 1636년 개교 이래 하버드가 수행해온 다양한 수업방식에서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이 토론이다. 질문을 통해 서로 토론하는 방식이 세계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하버드가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또한, 요즘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어렵다는 미네르바스쿨의 수업방식은 100% 토론방식으로 진행된다. 세계 최고의 대학들은 모두 대화와 토론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에게 질문을 던지고 대화하며 답을 찾아나가는 것은 집에서 하버드, 미네르바스쿨의 수업을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이 책은 현직 유아교육과 교수로 특허받은 한국형 하브루타, ‘밥상머리교육’을 연구해온 저자의 실제 노하우를 담고 있다. 전 세계에서 효과를 입증받은 자녀교육법들을 토대로 하여 3년간 저자가 직접 가정에서 아이들에게 질문 기반의 밥상머리교육을 한 경험과 노하우, 소크라테스의 질문법, 유대인의 질문법, 대학교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연구한 질문법, 전국을 돌아다니며 학부모들에게 질문방법을 가르치며 터득한 질문교육법을 고스란히 실었다. 제1장에서는 아이의 자존감과 긍정적인 생각, 사고력을 키워주는 질문법을 소개한다. 제2부에서는 공부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어휘력과 토론 능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제3부에서는 아이들이 스스로 진로를 찾고, 부모에게 마음을 열 수 있는 대화법을 소개한다. 제4부에서는 인성과 창의력, 문제해결력 등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필수 경쟁력을 키우는 질문교육법을 알려준다. 아이들에게 왜 질문을 해야 하고, 어떤 질문을 해야 하며, 무슨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와 선생님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부모의 질문 습관으로 아이는 이렇게 자라난다! ― 자존감이 높고 생각이 깊은 아이로 자란다 ― 혼자 공부하고 앞장서 토론하는 아이로 자란다 ― 스스로 행복을 찾는 아이로 자란다 ― 인공지능 시대, 경쟁력 있는 아이로 자란다질문은 호기심을 낳는다. 호기심은 상상력을 키운다. 상상력은 창의성의 원천이다. 즉, 창의성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아이들은 질문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아이들에게는 질문이 곧 세상을 알아가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관하여 끊임없이 부모에게 질문한다. 이에 대한 부모들의 반응은 대개 어떠한가? 아이가 무언가에 대해 물으면 가능한 한 자세히 답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 순간 아이들의 호기심은 사라지고 만다. 유대인 부모들은 다르다. 유대인 부모들은 아이가 질문하면 아이에게 다시 질문한다. 아이가 자신만의 답을 찾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의 생각은 계속 뻗어 나가고, 결국 자신만의 답을 찾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한다. 그 결과는 이렇게 나타난다. ― 한국인이 수상한 노벨상은 1개, 그러나 유대인이 수상한 노벨상은 230개! ― 오늘날 세계의 부와 권력을 거머쥔 유대인들은 세종처럼 질문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KBS1의 프로그램에서 미혼모의 아이로 태어나 생후 5개월에 미국 유대인 부모에게 입양된 릴리(한국명 임태순)와 그녀의 아버지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중략) 릴리는 사교육 없이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지금은 구글에 다니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하버드대학에 입학한 성공비결을 부모님과 함께한 질문식 교육으로 꼽았다. 질문의 중요성을 경험한 나는 아이들과 질문 게임을 자주 한다. 내가 하는 질문 게임에는 여러 방법이 있다. 그중에 내가 키워드를 제시하고 아이와 질문을 계속 주고받는 게임을 즐겨한다. 질문을 어려워하는 한국 아이들에게 질문습관을 들이는 데 아주 효과가 좋은 방법이다. 질문식 대화를 처음 시작하는 부모들에게도 유용한 방법이다. 밥을 먹거나 이동하는 중 차 안에서 즐겁게 할 수 있다. ― 내 딸 지유는 수줍음이 많고 말을 잘 하지 않는 내성적인 아이다. 걸음마를 배울 때도 그랬고, 말을 배울 때도 그랬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럴 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지유는 변했다. 너무도 많이 변했다. 그런 변화의 힘은 어디서 시작되었는가? 앞서도 말했듯, 3년 전에 시작한 주말토론 때부터였다. 10차례 정도 토론을 하고 나서 수줍게 웃으며 ‘토론을 하자’고 먼저 제안을 해왔다. 그때 깨달았다. 인간은 누구나 말하고 싶어 하는 본능이 있다는 것을. 그날 나는 감격하여 굳게 다짐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말토론만큼은 지키겠노라고. 돌이켜보면 3년 동안 주말토론을 하지 않은 것은 딱 한 번이었다. 생애 처음으로 아이들과 유럽 여행을 갔었는데 그때 주말이 껴있어서 어쩔 수 없이 토론을 걸렀다. 3년 동안의 토론은 우리 지유의 공부방법도 바꿔 놓았다. 요즘 지유는 자신이 가장 어려워하는 수학을 공부할 때 혼자 선생님이 되어서 문제를 설명하며 풀고 있다. 맹세컨대 누가 시킨 것이 아니다. 스스로 시작한 방법이다. 나는 그 원인을 주말토론이라고 생각한다. 얼마 전부터는 누나를 따라서 찬유도 그렇게 하고 있다.―
권력과 안보
해요미디어 / 부승찬 (지은이) / 2023.02.03
17,000

해요미디어소설,일반부승찬 (지은이)
한국처럼 안보가 중시되는 나라에서 군의 이슈는 곧 국민의 이슈다. 군 안팎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 사고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국정과 국민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의 일기에는 국민적 의혹과 논란이 제기됐던 사건들의 진실과 거짓, 이슈를 둘러싼 군내 치열한 논쟁, 언론과 정부의 갈등, 주요 안보정책 결정 과정의 비화가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일기체의 강점은 현재성과 정직성이다. 그날그날의 일을 곧바로 기록했기에 현장감과 사실감이 넘치고 과장이나 착오, 선택적 취사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르네 데카르트의 명제를 비틀자면, “나는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일기는 치밀하고 치열하다. 언론 보도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면의 진실을 추적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의 특권이다.책을 내면서 일러두기 1부 바람 잘 날 없는 군 어느 해군 부사관의 죽음 비밀정보 유출 육군총장 반말 논란 해군총장 음주 사건과 국방부 감사 육군 22사단 경계 실패 성전환 부사관의 죽음과 소송 군무원 토지 투기 의혹 국방장관의 첫 4.3 추모식 참석 천안함 재조사 격리병사 부실 급식 사태 SNS 소통 전략 ‘국방비전 2050’ 의문 미라클 작전 군 사법제도 개혁 도발이냐 위협이냐 을지태극연습 유감 요소수 방출과 공수 작전 5공병여단 부실 급식 탈북자 월북 사건의 진실 어느 조종사의 순직 우크라이나 지원 정권 교체와 미사일 브리핑 2부 언론과의 전쟁 국익보다 이념 언론 오보와 대응 연합훈련/전작권 비틀기 출입기자단 국방 문민화 흔들기 독도 침공 대응 시나리오 보안조사 아니면 말고 북 미사일 보도 과열 경쟁 막무가내 기자들 좋은 기자들 ‘김정은 경례’ 국방부와 통일부의 갈등? 노마스크 ‘생체 실험’ 소동 3부 청와대와 정치권력 국방차관 TV 출연 무산 청와대 홍보회의 풍경 김여정 담화 무대응 유감 외교부와의 불협화음 “대변인은 청와대 지시 받고 일하냐?” ‘병사 복지’ 홍보 강조 대통령 당부사항 ‘육대전’ 논란 안보실 2차장 사직 진짜 이유 공군 병사 가혹행위 국회의원들의 미결수 인권침해 대통령 지시사항 해군총장 교체 속사정 “국방부는 대체 뭐 하느냐”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 불발 내막 윤석열 캠프의 전직 장성들 ‘강한 국방’ 영상 조작 논란 월선 북 선박 조기 송환 지침 ‘원점 타격’ 제동 4부 한미동맹의 이면 한미연합훈련 ‘남북 협의’ 논란 핵우산과 확장억제 사드 추가 배치? 전작권 전환에 부정적인 미국 얀센 ‘재고떨이’ 논란 자위권과 선제공격 종전선언 의문 주한미군 전력 감축? “중국 위협에 한미일 손잡아야” 전 주한미군사령관의 한국군 폄훼 북 ICBM 대응 무력시위 5부 성폭력의 그늘 국방대 집단 성폭력 사건 공군 성폭력 여부사관 사망 2차 가해자 자살 육군 장성의 부하직원 성추행 육군 사단장 성추행 2차 가해 논란 해군 성폭력 여부사관 사망 또 다른 공군 여부사관 자살 법무개혁 필요성 6부 코로나 전투 카투사 ‘백신 국민청원’ 폭풍전야 함정/훈련소 집단감염 청해부대 확진자 발생 비난과 사과 파병부대의 백신 접종 문무대왕함은 생지옥? 작전지역 변경 논란 수습과 안정 7부 소소한 이야기들 서욱 장관 인물평 대변인실 사람들 망중한(忙中閑) 해병대와 아버지 사관학교 졸업식 소회 대출 인생과 로또 ‘슬픔이 분노 될 때’ 잠수함 스테이크 연평도의 눈물 BTS 병역 역대급 PCR 검사 신년 지휘비행 F-35A 동체착륙 대변인의 헤어스타일 8부 마지막 대변인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부 대통령 집무실 이전 “안보는 공기와 같다” 육군총장에게 보고된 ‘천공 출현’ 용산 이전과 국고 낭비 사직서 제출 합참의 불만 위험한 경호실 인수위의 일방통행 고별 브리핑 대통령실 이전과 천공 미스터리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의 역사적 기록이자 양심의 목소리. 국가적 혼란을 빚은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에 대해 “안보는 공기와 같다”는 말로 현직 군 고위인사 중 유일하게 공개 저항했던 그는 ‘말하는 사람’이기에 앞서 ‘쓰는 사람’이었다. 그가 재임 500일 동안 쓴 일기를 주제별로 재구성한 이 책에는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사실과 진실이 가득하다. 한국처럼 안보가 중시되는 나라에서 군의 이슈는 곧 국민의 이슈다. 군 안팎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 사고는 국가안보와 직결되고 국정과 국민 일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의 일기에는 국민적 의혹과 논란이 제기됐던 사건들의 진실과 거짓, 이슈를 둘러싼 군내 치열한 논쟁, 언론과 정부의 갈등, 주요 안보정책 결정 과정의 비화가 생생하게 기록돼 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치우침 없이 다루는 한편 윤석열 정부의 불안한 안보 행보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담았다. 윤 대통령 부부와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천공이 대통령 관저 후보지를 답사했다는 의혹의 실체를 정면으로 다룬 점도 눈길을 끈다. 일기체의 강점은 현재성과 정직성이다. 그날그날의 일을 곧바로 기록했기에 현장감과 사실감이 넘치고 과장이나 착오, 선택적 취사가 끼어들 여지가 없다. 르네 데카르트의 명제를 비틀자면, “나는 기록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고 할 정도로 그의 일기는 치밀하고 치열하다. 언론 보도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면의 진실을 추적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것은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의 특권이다.
2023 에듀윌 공인중개사 신대운 쉬운 민법체계도 (스프링)
에듀윌 / 신대운 (지은이) / 2023.02.20
16,000원 ⟶ 14,4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신대운 (지은이)
7년간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 합격자 수 1위!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KRI 한국기록원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2023년 현재까지 업계 최고 기록) 에듀윌 합격생 10명 중 9명 1년 내 합격(2020년 에듀윌 공인중개사 연간반 수강생 중 최종합격자 기준) 2020년 공인중개사 접수인원 대비 합격률 한국산업인력공단 12.8%, 에듀윌 57.8%(에듀윌 직영학원 2차 합격생 기준) 2023 대한민국 브랜드만족도 공인중개사 교육 1위(한경비즈니스) YES24 수험서 자격증 공인중개사 베스트셀러 1위 (2011년 12월, 2012년 1월, 12월, 2013년 1월~5월, 8월~12월, 2014년 1월~5월, 7월~8월, 12월, 2015년 2월~4월, 2016년 2월, 4월, 6월, 12월, 2017년 1월~12월, 2018년 1월~12월, 2019년 1월~12월, 2020년 1월~12월, 2021년 1월~12월, 2022년 1월~12월, 2023년 1월~2월 월별 베스트, 매월 1위 교재는 다름) 체계를 제대로 잡으면 방대한 민법이 쉬워진다! 핵심요약+기출지문까지 체계도 한 권으로 완벽 정리! 민법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당 이론이 시험에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출지문을 수록하였습니다. 또한 첨삭TIP과 형광펜 표시로 학습 효율성을 높였으며,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는 암기코드를 수록하였습니다. 시험이 임박했을 때 체계도로 학습한다면 효율적인 핵심요약을 통해 시험지문의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PART 1 민법총칙 체계도 민법총칙 한눈에 보기 01 권리의 변동 02 법률행위의 종류 03 법률행위의 유효요건 04 목적의 실현 가능성 05 목적의 적법성 및 사회적 타당성 06 반사회질서의 법률행위(제103조) 07 이중매매에서의 법률관계 08 불공정한 법률행위(제104조) 09 진의 아닌 의사표시(제107조) 10 통정한 허위의 의사표시(제108조) 11 착오로 인한 의사표시(제109조) 12 사기, 강박에 의한 의사표시(제110조) 13 대리 개관 14 대리권의 남용 15 대리권의 제한 16 현명주의(顯名主義) 17 대리행위의 하자 18 대리인의 능력 19 복대리 20 (계약의)무권대리 21 표현대리에서 기본 쟁점 22 대리권 수여표시에 의한 표현대리(제125조) 23 권한을 넘은 표현대리(제126조) 24 대리권 소멸 후의 표현대리(제129조) 25 무효 26 토지거래허가와 관련한 유동적 무효에 대한 쟁점 27 무효행위의 추인 28 취소권자, 상대방, 방법 및 효과 29 취소할 수 있는 법률행위의 추인 30 법정추인 31 조건 32 기한 기출지문 OX로 민법총칙 마무리 PART 2 물권법 체계도 물권법 한눈에 보기 33 물권의 객체 및 종류 34 물권적 청구권 35 법률의 규정에 의한 부동산물권변동 36 중간생략등기 37 가등기와 무효등기의 유용 38 등기의 추정력 39 점유의 관념화 40 점유의 종류 41 점유의 추정력 42 점유자와 회복자의 관계 43 점유물반환청구권 44 부동산소유권의 점유취득시효 일반론 45 부동산 점유취득시효의 유형별 쟁점정리 46 등기부취득시효 47 공유 48 지상권 49 지역권 50 전세권 51 유치권 52 저당권 53 근저당 기출지문 OX로 물권법 마무리 PART 3 계약법 체계도 계약법 한눈에 보기 54 계약의 종류 55 계약의 성립 56 동시이행의 항변권(제536조) 57 위험부담(제537조, 제538조) 58 제3자를 위한 계약 59 계약의 해제와 해지 60 매매의 기본 쟁점 61 계약금 62 매도인의 담보책임 63 경매에서 담보책임 64 환매 65 교환 66 임대차 67 비용상환청구권(제626조) - 임의규정 68 부속물매수청구권(제646조) - 강행규정 69 지상물매수청구권(제643조) - 강행규정 70 임차권의 양도와 임차물의 전대 기출지문 OX로 계약법 마무리 PART 4 민사특별법 체계도 주택임대차보호법 한눈에 보기 71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 72 존속기간 73 계약갱신요구권 74 대항력 75 차임, 보증금의 증감청구 및 보증금의 월차임 전환 시 제한 76 보증금의 회수 77 임차권의 승계 78 임차권등기명령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한눈에 보기 79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의 적용범위 80 존속기간 81 대항력 82 차임, 보증금의 증감청구 및 보증금의 월차임 전환 시 제한 83 보증금의 회수 84 권리금 보호규정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 한눈에 보기 85 가등기담보 등에 관한 법률의 적용범위 86 가등기담보권의 실행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한눈에 보기 87 구분소유권 88 공용부분 89 대지사용권 90 분양자의 담보책임 91 관리인 및 관리단의 기관 92 규약 및 집회 93 재건축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한눈에 보기 94 상호명의신탁(구분소유적 공유관계) 95 유효인 명의신탁 96 양자 간 명의신탁(무효인 명의신탁) 97 등기명의신탁(중간생략형 명의신탁) 98 계약명의신탁 99 실명법의 특례 기출지문 OX로 민사특별법 마무리|이 책의 구성 1. PART 한눈에 보기 PART가 시작할 때마다 한눈에 보기 체계도를 수록하였습니다. PART의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한 후 학습하세요. 2. 체계도로 핵심요약+기출지문까지 완벽 정리! 민법을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해당 이론이 시험에 어떻게 출제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기출지문을 수록하였습니다. 첨삭TIP과 형광펜 표시로 학습 효율성을 높였으며, 암기가 필요한 부분에는 암기코드를 수록하였습니다. 3. 기출지문 OX로 PART 마무리 본문에 수록된 기출지문을 PART별로 한 번 더 정리하였습니다. OX 문제로 복습하며 학습한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보세요.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
샘터사 / 류승연 (지은이) / 2018.10.30
10,000원 ⟶ 9,000원(10% off)

샘터사소설,일반류승연 (지은이)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두 번째 주제는 '왜 장애인과 어우러져 살아야 할까'이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장애인을 종종 마주친다. 과거에 비해 전동 휠체어가 보편화되면서 거동하기 힘든 지체장애인도 홀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반해 발달장애인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마주칠 수 없다. 보건복지부의 2017년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애인 수는 254만 명이 넘고, 그중 10% 정도가 발달장애인이라고 한다. 등록된 장애 인구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실제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그 많은 발달장애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두려워하거나 혐오하거나 동정하는 우리들의 시선이 발달장애인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던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에서 세상의 모든 시선이 두려운 장애 아이의 엄마가 된 지 어언 10년.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가 있는 가정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각도로 짚어냈던 저자는,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왜 하나의 세상에서 공존해야 하는지,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여는 글 - 우리는 함께 살아야 해요 프롤로그 - 장애는 벼락같이 찾아옵니다 1장. ‘장애인’이라는 편견 왜 주변에 장애인이 보이지 않을까?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리는 사람들 발달장애인은 정말 위험할까? 발달장애인에 대한 또 다른 오해들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것 2장. 대상화되는 장애인 대상화를 거부합니다! 장애인을 장애인이라 부르지 못하고 장애인을 자주 볼 수만 있었어도 서로에게 익숙한 풍경이 되도록 ‘사람’보다 ‘장애’가 앞에 서면 미디어가 왜곡하는 발달장애인 3장. 더불어 사는 사회 다른 것은 틀린 게 아닌 사회 다른 것은 틀린 사회 노화라는 이름의 장애 접근부터 잘못된 특수 교육 장애인 복지는 모두를 위한 보험 진짜 장애는 사회적 시각“다음 세대에 전하고 싶은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다음 세대가 묻다 “왜 거리에 장애인이 보이지 않을까요?” 류승연이 답하다 “우리들의 시선이 그들을 거리에서 내몰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계 명사에게 ‘다음 세대에 꼭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무엇인지 묻고 그 답을 담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의 서른두 번째 주제는 ‘왜 장애인과 어우러져 살아야 할까’이다. 전동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는 장애인을 종종 마주친다. 과거에 비해 전동 휠체어가 보편화되면서 거동하기 힘든 지체장애인도 홀로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반해 발달장애인은 우리 주위에서 많이 마주칠 수 없다. 보건복지부의 2017년 집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애인 수는 254만 명이 넘고, 그중 10% 정도가 발달장애인이라고 한다. 등록된 장애 인구만을 나타내기 때문에 실제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그 많은 발달장애인은 도대체 어디에 있는 걸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두려워하거나 혐오하거나 동정하는 우리들의 시선이 발달장애인을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던 국회 출입 정치부 기자에서 세상의 모든 시선이 두려운 장애 아이의 엄마가 된 지 어언 10년.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 형이라는 말》을 통해 발달장애 아이가 있는 가정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각도로 짚어냈던 저자는, 《다르지만 다르지 않습니다》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왜 하나의 세상에서 공존해야 하는지, 함께 어우러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장애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다 발달장애인은 정말 위험할까? 아무것도 못 알아들을까? 장애인과 그 가족은 불행할까? 우리는 장애인과 그들의 삶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 우리의 그릇된 시선으로 인해 세상과 단절된 ‘장애도’에 숨어버리는 장애인들. 마주할 기회가 없어 우리는 서로를 잘 모른다. 미디어에서도 우울하고 힘든 삶의 고난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장애에도 불구하고 멋진 성취를 이룩한 인간 승리 드라마로 그릴 뿐, 장애인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우리는 서로를 모른 채, 서로에 대한 관심도 없이 그냥 그렇게 살아야 할까? 저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세상 한가운데서 만나야 한다고 말한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장애인과 어우러져 사는 건 비장애인이 그들을 위해 일방적인 희생과 양보를 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삶이, 그러한 세상이 비단 장애인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비장애인도 장애인과 더불어 살면 요즘처럼 다양화된 사회에서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힘, 즉 다른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힘을 기를 수 있다. 또한 우리는 모두 예비 장애인이기도 하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우리의 신체는 점차 제 기능을 잃어간다. 다시 말해 노화로 인해 장애인이 되어가는 것이다. 장애는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인 것이다. 장애인은 장애가 있을 뿐인,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장애인에 대한 대상화를 지양해야 한다. 장애인을 위험하거나 불쌍한 존재로 규정짓고 바라보는 태도가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생산해내기 때문이다. 장애는 한 개인을 대표하는 특성이 아니라 그 사람이 지닌 여러 특성 중 하나일 뿐이다. 그리고 장애인은 장애가 있을 뿐인 ‘사람’이다. 우리와 똑같은 사람임에도 장애인으로만 보는 시각으로부터 대상화와 차별이 생겨난다. 장애라는 다른 점만 바라보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혐오하고, 불쌍해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유독 ‘같은 것’에 의미를 두려는 경향이 있다. 고향, 학교뿐만 아니라 무언가 같은 것을 찾아내어 서로 친밀도를 높이고 결속하려 한다. 하지만 문제는 같지 않은 것, 즉 다른 것은 그 모임에서 배제된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장애의 문제는 다수와 소수의 문제, 나아가 갑과 을의 문제이기도 하다. 다수인 비장애인은 소수의 장애인에 비해 힘이 센 갑이다. 그러나 생각해봐야 할 점은, 자신이 영원히 다수에 속할 것이라는 보장, 평생 갑의 위치에 있을 수 있다는 보장은 그 누구도 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소수인 장애인의 삶에, 장애인을 위한 복지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장애 아이의 엄마로 살아오며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된 생생한 이야기 이 책에는 남의 일인 줄로만 알고 있다가 벼락같이 찾아온 장애로 인해 10년 동안 장애 아이의 엄마로 살아오며 보고 느끼고 깨닫게 된 저자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 있다. 왜 주변에 장애인이 보이지 않는지, 발달장애인은 정말 위험한지, 장애 아이를 키우는 가정은 불행한지, 교육이나 취업 등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어떠한지,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비장애인에게는 어떤 도움이 되는지, 그렇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떻게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 등을 담고 있다. 또한 저자 스스로 장애 아이의 엄마로서 아무 희망이 없이 절망과 한숨과 눈물뿐인 삶을 살았던 ‘장애도’에서 어떻게 탈출할 수 있었는지, 어떻게 다시 꿈과 희망, 행복을 찾을 수 있었는지도 설명하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얼마나 잘 어울려 지내는지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건강한지를 알려주는 척도라고 한다. 저자는 누군가의 장애가 인생의 장애가 되어버리지 않는 세상, ‘장애인 접근 금지’ 같은 것은 없는 세상, 행복한 성인으로 살아가는 데 장애는 한 줌의 불편함 정도가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러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낼 다음 세대의 생각을 바르게 이끌어줄 것이다.부정적이거나 동정하는 시선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꽂히는 시선, 시선, 시선들. 제가 그 시선들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었을까요? 자존감은 사라지고 세상으로부터 숨어버리고 싶어 하지는 않았을까요? 제 아들을 세상으로부터 숨기려 하지는 않았을까요? 아들의 행동은 평범하지 않습니다. 한눈에 봐도 발달장애인인 게 티가 납니다. 그때 아들 옆에는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가 서 있었습니다. 기분 좋은 아들이 제자리 뛰기를 하는 순간 여자아이의 엄마가 아들을 힐끔 쳐다봅니다. 그리고 여자아이의 손을 잡아끌어 자신과 자리를 바꿉니다. 이제 아들 옆에는 여자아이의 엄마가 서 있습니다. 장애가 없는 딸은 딸대로 예쁩니다. 남들과 같은 속도로 자라가는 딸은 그 나이에 맞는 기쁨을 부모에게 선사해줍니다. 하지만 장애가 있는 아들은 장애가 있어서 예쁩니다. 느린 속도로 커가는 아이만이 줄 수 있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받을 수 없는 ‘예상치 못한’ 기쁨을 매일 매 순간 선물해줍니다. 장애 아이를 키운다는 건 그런 것입니다. 불행하고 우울하기만 한 게 아니랍니다.
홍콩, 장국영을 그리는 창
처음북스(구 빅슨북스) / 유진 (지은이) / 2018.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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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북스(구 빅슨북스)소설,일반유진 (지은이)
장국영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한 팬의 홍콩 여행기. 단순한 홍콩 여행 에세이보다는 다양한 정보와 변화하는 홍콩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14년간의 사진, 그리고 장국영에 대한 사랑으로 꽉 찬 연애 편지에 가깝다. 장국영이 즐겨 찾는다고 해 유명해진 음식점, 아이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코스, 누구와 같이 가든 즐겁게 구경할 수 있는 풍경과 야경 명소, 홍콩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애프터눈 티 세트 비교 등 여행 베테랑인 저자의 여행 노하우와 지금 봐도 재미있는 홍콩 영화 이야기까지 장국영을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길 거리를 담았다.프롤로그 006 1장 마지막이라는 것, 2003년 8월 # 그의 마지막 영화, [이도공간] 012 # 내 생애 첫 홍콩 여행, 몽콕 카두리 애비뉴 32A 017 # 스물셋 생일, 빅토리아 피크에서 시간의 벽을 넘다 (#금지옥엽 #성월동화) 027 # 만다린 오리엔탈 24층에서 본 하늘, 그가 남긴 만우절 거짓말 (#성월동화) 039 번외 장: 영국 리즈에서 장국영 흔적 찾기, 꿈속에서 만나다 054 2장 잊힘, 그 쓸쓸함에 대하여, 2007년 12월 # 인생 2막 출발점, 그 겨울 홍콩 066 # 돌담 위 감탕나무와 만모사 선향, 삶이라는 것 (#이도공간, #금지옥엽) 067 # 쓸쓸함 그 자체, 스타의 거리 074 # 변하는 것, 그리고 사라지는 것(#아비정전 #이도공간) 077 # 영국령 홍콩, 스콘과 밀크 티 090 | # 해피밸리, 하카우와 칼스버그 098 홍콩의 풍경: 센트럴 102 3장 1960년 4월 16일 수리진의 1분으로, 2016년 8월 # 장국영을 닮은 아비, 아비를 닮은 장국영! 112 # 가수 장국영, 오빠와 할아버지 사이 119 # 딸과 함께한 홍콩 여행 제1코스,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125 # 초록빛 바다 스탠리,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128 # 두 번의 저녁 식사, 심포니 오브 라이트 135 # 아빠 장국영, 이조락을 만나다(#금지옥엽, #유성어) 138 # 중국은행 벽시계, 아비와의 1분(#아비정전) 144 홍콩의 풍경: 셩완과 소호 150 4장 영원미려 장국영, 너는 나의 봄, 2017년 4월 # 혼자 떠나는 여행, 처음 맞는 홍콩의 봄 160 # 봄비와 애프터눈 티, 새벽이여 오지마라(#천녀유혼) 162 # 거짓말 같은 하루, 4월 1일 스타 가든과 만다린 오리엔탈 172 # 디스커버리베이에서 만난 송중기 팬, 바다가 보이는 펍에서 186 홍콩의 풍경: 피크, 트램 194 에필로그 2042003년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처럼 세상을 떠난 장국영. 하지만 지금도 그를 사랑하는 이들은 끊임없이 그를 기억하고, 그의 흔적을 찾는다. 유난히 봄비가 많이 내리던 2003년부터 14주기인 2017년의 4월까지, 장국영의 발자취를 찾아 떠난 한 팬의 홍콩 여행기로 잠시나마 그를 다시 만나보자. 시간의 벽을 넘어 그를 만나다 장국영. 그가 별이 된 지 1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4월 1일이면 만우절이라는 단어와 함께 '장국영'이라는 이름이 자주 등장한다. 중화권 최고의 스타로 창창하게 활동하다 돌연 자살로 생을 마감한 유명 배우이자 가수인 그의 죽음은 아직도 매년 그를 기억하는 이들에게 새삼스러운 충격을 가져다 준다. 당시 홍콩 영화의 유행으로 우리나라에도 그의 팬이 많다. 장국영을 잊지 못한 이 팬들은 홍콩에 여행을 가면 으레 장국영의 흔적을 찾곤 한다고 한다. 『홍콩, 장국영을 그리는 창』의 저자, 유진 씨도 그렇다. 아홉 살, 'TO YOU' 초콜릿 광고에 나오는 남자를 보고 '참 잘생겼다'고 생각한 유진 씨는 그리고 영화[금지옥엽]에서 피아노를 치며 즉석에서 곡을 만들어 부르는 그를 보고 완전히 반해 본격 '팬질'을 시작한다. 그렇게 장국영 오빠만을 바라보던 대학생 시절, 뉴스에서 청천벽력 같은 그의 사망 소식이 흘러나온다. 유진 씨는 그가 죽은 후에도 그가 그리워, '다가올 시간이 그의 흔적을 모두 밀어내 버리기 전에 그와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첫 홍콩 여행을 계획한다. 이후 홍콩으로 세 번 더 떠나며 끊임없이 장국영을 그리고, 세월이 흘러 사라져가는 그의 흔적을 가끔은 슬프게, 가끔은 먹먹하게 바라본다. 그는 거짓말처럼 떠났지만 『홍콩, 장국영을 그리는 창』은 단순한 홍콩 여행 에세이가 아니다. 다양한 정보와 변화하는 홍콩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긴 14년간의 사진, 그리고 장국영에 대한 사랑으로 꽉 찬 연애 편지에 가깝다. 하지만 그렇다고 장국영을 좋아하거나 알고 있는 사람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말은 아니다. 장국영이 즐겨 찾는다고 해 유명해진 음식점, 아이와 함께 여행할 수 있는 코스, 누구와 같이 가든 즐겁게 구경할 수 있는 풍경과 야경 명소, 홍콩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애프터눈 티 세트 비교 등 홍콩 여행 베테랑인 저자의 여행 노하우와 지금 봐도 재미있는 홍콩 영화 이야기(물론 장국영이 등장하는 영화들이다)까지 장국영을 잘 몰라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넘쳐난다. 장국영은 비록 세상을 떠났지만 그를 사랑하는 팬이 있는 한 그는 과거의 시간 속에 박제된, 잊힌 존재가 아니다. 장국영을 잘 모르는 채로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이 기회에 장국영의 새로운 팬이 되어보면 어떨까. 더욱 특별한 홍콩 여행이 될 것이다.첫 홍콩 여행 뒤 길게 휴가를 낼 수 없는 여건에서 내 여행지 1순위는 언제나 홍콩이었다. 그렇게 나는 장국영과 같은 공간을 다른 시간에 걷고 있는 중이다. 왕가위 감독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내 무의식은 왕가위 영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엇갈린 시공간을 쫓아서라도 아름다운 사람, 내 우상 장국영을 끊임없이 소환해 내고 싶다. 열여덟 여름 어느 날, 청계천 상가를 뒤져 찾아낸 장국영 고별 콘서트 실황 비디오가 떠오른다. 잊히는 것이 두렵다던 그, 언젠가 커피숍을 열어 이 자리에 온 팬이 입장권을 들고 오면 공짜로 커피를 주겠다던 그. 잊히는 것이 두려웠던 천상배우 장국영은 그렇게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죽음을 선택했다. 이곳 그리고 그날의 죽음이 즉흥적이지 않은, 오랜 고민의 결과인 것 같다는 생각이 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장국영 콘서트 실황 DVD를 보면서 자란 딸은 DVD를 보면서 저기가 어디냐고 자주 물어보곤 했다. 나는 딸을 위해 침사추이와 조금 떨어져 있지만 홍함 체육관이 내려다보이는 이곳 아이콘 호텔을 골랐다. 숙소에 도착해 방으로 안내받자마자 커튼을 열어 창밖을 봤다. 창밖으로 보이는 체육관을 손끝으로 가리키며 딸에게 말했다. "저기가 장국영 오빠 콘서트한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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