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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마라 외과의사 : 두 번째 이야기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 외과 의사 이야기
양문 | 부모님 | 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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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외과 의사로 살아오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담아 펴냈던 <하지마라 외과의사>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 <하지마라 외과의사>의 작가 엄윤 원장이 아직도 다 못다 펼친 이야기를 담아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저자의 주장과 호소는 일관적이다. 의대 공부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전공의 수련 과정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중노동인지, 소위 ‘내외산소’ 필수 의료 진료과의 의료 수가가 얼마나 바닥인지, 심평원이 얼마나 불합리한 기관인지, 환자나 보호자 가운데 얼마나 진상이 많은지, 국민의 의사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얼마나 깊은지 등. 저자는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생한 현장 체험에서 얻은 여러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편에서도 저자 엄윤 원장은 의대에 가지 말라고 한다. 특히 외과는 선택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책 제목 아래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 외과 의사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이란 말은, 우리 사회가 불합리하다고, 외과 의사가 할 짓이 아니라고, 외과를 선택한 것에 후회한다고 외치다가도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환자가 있으면 외과 의사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갈 것임을 말해준다. 엄윤 원장도 그랬고 그의 동료들도 그렇다. 바로 이런 소명감이 해마다 외과를 지망하는 수련의들이 끊이지 않고 배출되는 이유이다.

  출판사 리뷰

진짜 의사가 되겠다고 선택한 외과였지만
그래서 자부심도 있었지만
자괴감에 빠지게 만드는 이 사회를 향해
외과 의사는 다시 한번 외친다, “하지 마라, 외과 의사”

외과 의사로 살아오면서 실제로 겪었던 일을 담아 펴냈던 <하지마라 외과의사>가 독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그 <하지마라 외과의사>의 작가 엄윤 원장이 아직도 다 못다 펼친 이야기를 담아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저자의 주장과 호소는 일관적이다.
의대 공부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전공의 수련 과정이 얼마나 말도 안 되는 중노동인지,
소위 ‘내외산소’ 필수 의료 진료과의 의료 수가가 얼마나 바닥인지,
심평원이 얼마나 불합리한 기관인지,
환자나 보호자 가운데 얼마나 진상이 많은지,
국민의 의사에 대한 불신과 증오가 얼마나 깊은지 등.
저자는 전편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생생한 현장 체험에서 얻은 여러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이런 여러 에피소드 끝에 저자가 내놓은 결론 역시 일관적이다.
“하지 마라, 외과 의사!”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편에서도 저자 엄윤 원장은 의대에 가지 말라고 한다. 특히 외과는 선택하지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책 제목 아래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 외과 의사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칼에 생명을 불어넣는’이란 말은, 우리 사회가 불합리하다고, 외과 의사가 할 짓이 아니라고, 외과를 선택한 것에 후회한다고 외치다가도 생명에 위협을 느끼는 환자가 있으면 외과 의사들은 앞뒤 가리지 않고 달려갈 것임을 말해준다. 엄윤 원장도 그랬고 그의 동료들도 그렇다. 바로 이런 소명감이 해마다 외과를 지망하는 수련의들이 끊이지 않고 배출되는 이유이다.

그러나 이런 사명감과 소명감을 가진 의사들이 점점 줄고 있다. 언제까지 의대생들의, 수련의들의 사명감에만 문제 해결을 의존해야 하는 걸까? 언제나 이 의료 행정의 불합리가 개선될 수 있을까? 의사들은 언제까지 부조리의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 걸까? 의사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불신과 증오심은 언제, 어떻게 해소될 수 있을까? 그들은 대체 무슨 죄를 지은 것일까?

앞길은 막막해 보이지만 이 책의 저자 엄윤 원장의 끊임없는 외침은 앞길을 밝히는 작은 등대가 될 것이다.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의 공감도 우리나라 의료 현실의 부조리를 해결할 중요한 힘이 되리라 기대한다.

<하지마라 외과의사 두 번째 이야기>에는 코로나 의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엄윤 원장의 주장에 공감을 갖는 쟁쟁한 여러 의사의 추천사와 목소리가 담겨 있다.

언제였던가 한 번은 전신 상태가 매우 나쁜 환자의 수술을 내게 부탁한 적이 있었다.
“어휴... 부장님, 이 환자를 어떻게 수술해요? 이렇게 general condition(전신 상태)이 나쁜데... 마취과장이 마취나 걸어 주겠어요?”
“이 환자는 수술을 안 하고서는 좋아질 가능성이 없어요.
과장님, 무리라는 것은 알지만 수술 좀 해 주세요.”
“그냥 큰 병원에 보내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이렇게 상태가 나쁜 환자를 어디서 받아주겠어요? 과장님이라면 제가 수술을 믿고 맡길 수 있어요. 좀 부탁드릴게요.”
“수술한다 해도 살아날 가능성이 적을 수도 있어요, 워낙 전신 상태가 안 좋은 환자라...”
그 다음에 돌아온 이 말 한 마디에 난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
“괜찮아요. 그냥 살려서만 수술방 밖으로 내보내세요. 그 다음엔 제가 살릴게요...”
......
(개 멋진 새끼...)

“이 환자 돈도 별로 없다면서요...”
“휴... 그럼 과장님이 투약 사유서를 써 주세요.
심평원에 내 볼게요...”
“에휴... 알았어요. 제가 쓸게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처방인데도 왜 이걸 공무원에게 사유서까지 써 가면서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사유서를 쓴다고 해도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99%인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유서를 썼다.
......
이후로도 몇 장의 사유서를 더 써야만 했다.
그러나 그까짓 게 뭐 대수냐...
백 장, 천 장이라도 쓸 테니 환자만 깨어나준다면야...
반응이 없는 환자의 손을 잡고 속삭였다.
‘깨어나준다면야 깨어나만 주시면 다 감당하겠습니다.’

“보호자가 포기하면 환자는 50% 사망하지만,
의사가 포기하면 환자는 100% 죽는다.”
외과 의사인 것이 뿌듯했다.
......
환자가 퇴원하고 한 달쯤 지났을까...
보험부장으로부터의 전화...
“과장님, 지난 번 퇴원한 sepsis(패혈증) 환자요...”
“예.”
“그 환자 수술하실 때 쓰신
EEA(End-to-End Anastomosis device)랑 GIA(Gastro-Intestinal Anastomosis device)요...”
“예.”
“삭감되었어요. 사유서 좀 써주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엄윤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외과를 수료하고 충남에서 공중보건의를 지냈으며 서울 00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근무했다. 현재는 외과 개원의로 항문외과, 복강경외과, 내시경 전문의로 활동하면서 대한민국 의료와 의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리는 글을 쓰고 있다.

  목차

Prologue
추천사
1. 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2. I '적폐' You
3. 거기도 다 사람 사는 데야
4. 공짜는 없다
5. 국민이 미개하니 국가가 미개하다
6. 그걸 왜 몰라요? 의사가
7. 그게 C8 니 돈이냐?
8. 니들이 다 이렇게 망쳐놨어
9. 복수는 해야 한다잉~
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11. 以夷制夷
12. 쫄면과 수술
13. 환자분, 이거 뗄까요, 말까요?
14. 우리는 대체 무슨 죄를 지은 것일까
의사들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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