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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로언트리
다산책방 | 부모님 | 2022.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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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카네기메달을 수상한 작가이자 국내에서는 『리버보이』로 이름을 알리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팀 보울러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 『호텔 로언트리』가 9년 만에 전면 개정 출간되었다.

『호텔 로언트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낡고 오래된 호텔 로언트리를 둘러싸고 연이어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들, 그 중심에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홀로 분투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이다. 디테일을 살린 새로운 표지 일러스트로 새 옷을 입고 시간이 지난 탓에 어색하게 느껴지는 표현을 수정해 가독성을 높였다.

가족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의 낡고 오래된 호텔 로언트리로 이사 온 열네 살 소녀 마야 먼로. 어느 해 질 무렵, 오빠인 톰과 집 근처 오솔길을 산책하던 마야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홀려 자신도 모르게 숲속으로 뛰어들고, 그곳에서 세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파란 드레스를 입고 말굽 모양의 펜던트 목걸이를 한 여자, 은색 시계를 손목에 찬 빨간 머리칼의 남자,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한 사람.

공포에 질린 채 가까스로 숲을 빠져나온 마야는 자신이 보았던 광경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집을 방문한 경찰들 가운데 자신이 숲속에서 본 시체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마야는 충격에 휩싸인다.

  출판사 리뷰

50만 국내 독자를 사로잡은
『리버보이』 작가 팀 보울러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


아동문학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카네기메달을 수상한 작가이자 국내에서는 『리버보이』로 이름을 알리며 명실상부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팀 보울러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 『호텔 로언트리』가 9년 만에 전면 개정 출간되었다. 『호텔 로언트리』는 한적한 시골 마을의 낡고 오래된 호텔 로언트리를 둘러싸고 연이어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들, 그 중심에서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홀로 분투하는 한 소녀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이다. 디테일을 살린 새로운 표지 일러스트로 새 옷을 입고 시간이 지난 탓에 어색하게 느껴지는 표현을 수정해 가독성을 높였다. 그동안 성장소설의 대가로만 알고 있던 팀 보울러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를 만나보자.

사라진 세 구의 시체, 소녀의 눈에만 보이는 기묘한 환영,
작은 시골 마을과 가족의 일상을 뒤흔드는 호텔의 비밀!


가족과 함께 조용한 시골 마을의 낡고 오래된 호텔 로언트리로 이사 온 열네 살 소녀 마야 먼로. 어느 해 질 무렵, 오빠인 톰과 집 근처 오솔길을 산책하던 마야는 알 수 없는 무언가에 홀려 자신도 모르게 숲속으로 뛰어들고, 그곳에서 세 구의 시체를 발견한다. 파란 드레스를 입고 말굽 모양의 펜던트 목걸이를 한 여자, 은색 시계를 손목에 찬 빨간 머리칼의 남자, 그리고 신원을 알 수 없는 다른 한 사람⋯. 공포에 질린 채 가까스로 숲을 빠져나온 마야는 자신이 보았던 광경을 가족들에게 알리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집을 방문한 경찰들 가운데 자신이 숲속에서 본 시체와 똑같은 얼굴의 여자가 있다는 사실에 마야는 충격에 휩싸인다.
모두가 혼란에 빠져 있는 사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시체, 시체와 같은 얼굴을 한 마을 사람들, 어둠에 잠긴 로언트리에서 들려오는 의문의 소리, 마야의 눈앞에만 나타나는 기묘한 환영⋯. 로언트리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지독한 악몽이 시작된 것만 같다. 숲에서 발견한 시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로언트리 호텔에는 어떤 비밀이 잠들어 있는 것일까? 마야는 숨겨진 진실에 다가서기 위해 두려움에 맞서 혼자만의 싸움을 시작한다.

청소년문학의 대가 팀 보울러가 선보이는
완전히 새로운 미스터리 스릴러


그동안 팀 보울러는 청소년들의 꿈, 우정, 사랑, 상처를 따뜻한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감성적인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혼합하는 서술방식으로 특유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그러나 『호텔 로언트리』에서는 전작들이 보여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전히 탈피하여, ‘홀로 살인 사건을 맞닥뜨린 십대 소녀의 불안과 공포’라는 어둡고 강렬한 소재를 간결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문체로 그려냈다. 『리버보이』,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스쿼시』,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등 그간 발표한 작품을 통해 십대 청소년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들여다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고 감성적인 문체로 풀어냈다면, 이번에는 살인사건이라는 비일상적인 상황에 맞닥뜨린 열네 살 소녀를 통해 좀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청소년기의 어두운 감정을 풀어낸 것이다.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깊고 어두운 숲, 낡은 호텔, 이웃의 일에 사사건건 관심을 갖는 마을 사람들까지⋯ 대도시 런던에서 자란 마야에게는 이 새로운 환경이 낯설고 불편하기만 하다. 게다가 정체 모를 소리와 환영에 끊임없이 시달리지만 가족들조차 좀처럼 마야를 이해하지 못한다. 자신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불길한 사건들의 한복판에서 홀로 두려움을 이겨내려 애쓰는 소녀의 모습은 소설 전체에 장르적 긴장감을 불어넣을 뿐 아니라,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불안해하는 사춘기의 예민한 심리까지도 날카롭게 묘사해낸다.
『호텔 로언트리』는 청소년기 아이들 모두가 가지고 있는 ‘내면의 어둠’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려는 작가의 의도가 강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이 소설을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팀 보울러만의 매혹적인 미스터리를 만나보자.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정교한 구성, 긴장감 넘치는 강렬한 묘사가 한순간도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것이다.

여자의 굴곡진 몸은 미동조차 없이 고요했고 두 눈은 감겨 있었다. 목 부분이 깊이 파인 파란색 드레스를 입고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겨우 색깔만 구별할 수 있을 정도였다. 차림새로 보아선 파티에서 빠져나온 것 같았다. 다친 흔적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
그때 무언가가 어둠 속에서 반짝였다. 여자의 오목한 가슴골에 묻혀 있던 장신구, 가느다란 줄에 걸린 말굽 모양의 펜던트였다. 마야의 머리카락 한 움큼이 그 위를 스쳤지만 여전히 움직임은 없었다. 마야는 두 주먹을 꽉 쥐었다. 정말로 죽은 것이 틀림없다.

마야는 그를 계속 지켜보았다. 숲에 쓰러져 있던 남자, 죽은 듯 누워 있던 그 남자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가 움직이는 것을 보니 갑자기 역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그렇게 멀쩡히 걸어다니다니,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었다. 그건 애니 쇼가 살아 있는 것만큼이나 부자연스럽고 괴이한 일이었다.

느슨하게 덮여 있던 흙을 치워내자 갑자기 뭔가가 툭 떨어져 나갔다.
떨어진 것은 여우의 머리였다. 몸통은 딸려 있지 않았다. 마야 앞으로 굴러온 머리가 공허한 눈으로 위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마야의 눈은 그 밑에 있던 다른 것에 고정되어 있었다.
사람의 한쪽 발.
“오, 맙소사.” 마야가 중얼거렸다.
흙을 걷어낸 자리에 발이 쑥 삐져나와 있었다. 때가 묻어 더러워지고, 할퀴어진 맨 발바닥. 발가락들은 바짝 모여 있었으나 발등부터 나머지 부분은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마야는 급히 구덩이에서 기어 나왔다. 빨리 집으로 돌아가 이 일을 알려야 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팀 보울러
1953년 영국 에식스에서 태어났다. 노리치 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와 번역가로 활동하다 청소년문학 작가로 데뷔했다. 습작생 신분으로 10여 년간 매일 새벽마다 글을 쓰며 작가가 되리라는 열망과 진심을 모두 쏟아부었고 그렇게 완성한 『미짓, 기적을 일으켜줘』로 벨기에 청소년문학상과 뉴욕도서관 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다. 바로 그다음 작품인 『리버보이』로 카네기메달을 수상한 뒤에도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스쿼시』 등 연달아 수준 높은 청소년소설을 발표하며 특유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문학관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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