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기 주머니가 없는 캥거루 케이티의 이야기. 가엾은 케이티는 다른 엄마 캥거루들과 달리 주머니가 없어 아들 프레디를 데리고 다닐 수 없다. 눈물을 뚝뚝 흘리던 케이티는 주머니가 없는 다른 동물들은 어떻게 아기들을 데리고 다니는지 물으러 간다.
악어는 새끼를 등에 태우고, 원숭이는 긴 팔로 안고 다닌다. 아기 사자들은 그냥 걸어 다니며, 아기 새들은 스스로 날아 다닌다. 다른 동물들에게 도움을 받지 못한 케이티는 올빼미의 도움을 받아 도시로 떠난다. 그곳에서 케이티는 세상의 모든 주머니를 갖고 있는 아저씨를 만난다.
따뜻함과 웃음이 담긴 그림책.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의 독특한 일러스트는 주머니가 없지만 씩씩하게 해결책을 찾으러 도시로 떠나는 케이티와 프레디 모자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전해 준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간과 자연의 따스한 관계맺음이 돋보인는 그림책.'뚝뚝'캥거루 케이티의 갈색 얼굴 위로 커다란 눈물방울이 굴러 떨어져요.가엾은 케이티는 다른 엄마 캥거루들과 달리 주머니가 없었어요.그래서 울고 있던 거예요.프레디는 캥거루 케이티의 어린 아들이에요.프레디에게는 타고 다닐 주머니가 필요했어요.어른 캥거루들은 모두 무서우리만큼 빠르게 껑충껑충 뛰어다녀요.그래서 엄마 캥거루에게 아기를 넣고 다닐 주머니가 없다면프레디처럼 어린 캥거루는 한참 뒤쳐질 수밖에 없지요.그런데 케이티는 가엾게도 주머니가 없었어요.케이티는 바로 그걸 생각하면서 울었고 프레디도 따라 울었어요.-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