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갑자기 강아지 한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왔다. 삼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르침을 듣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린 강아지.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서 퇴계 선생님 앞에 찾아오는데…. 과연 강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
출판사 리뷰
산이 푸르고 물이 맑은 춘천과 퇴계 이황 선생님의 재미있는 옛이야기!
퇴계 이황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
갑자기 강아지 한 마리가 집 안으로 들어왔어요.
삼 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가르침을 듣고는
홀연히 사라져버린 강아지!
그러던 어느 날.
강아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신해서 퇴계 선생님 앞에 찾아오는데!
과연 강아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퇴계 선생이 외가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을 때였어요.
그때, 귀여운 강아지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집 안으로 들어왔어요.
강아지는 곧바로 글을 가르치고 있는
마루 밑에 쭈그리고 앉았어요.
그리고 귀를 토끼처럼 쫑긋 세우고,
퇴계 선생님의 가르침을 열심히 들었어요.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열흘이 지나도 강아지는 가지 않았어요.
퇴계 선생님은 그 강아지가 귀여워
끼니때마다 선생님 밥의 반을 덜어서
강아지에게 주었지요.
그렇게 삼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어요.
― 본문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승수
1937년생, 춘천 출생이다. 시와 소설 작품으로 등단했다. 서울 시내 초등학교 교장직, 교육부 재외교포 학생 무시험 담당 장학관직 등을 역임했다.춘천 전설 『모진강의 예언』을 출간했고, 지금은 춘천 12가지 옛이야기 동화 창작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