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주기철 목사의 4남인 주광조 장로가 직접 그의 기억을 근거로 아버지의 순교 현장을 담았다. 또한 아버지 주기철 목사가 순교의 길을 온전히 갈 수 있도록 기도와 헌신으로 내조하였던 어머니 오정모 사모와, 목숨을 아끼지 않고 보살펴 주었던 산정현교회의 성도들, 어린 주광조가 아버지 주기철 목사의 잔인한 일제 고문 현장을 목도하고 실어증에 걸린 사연 등 순교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기철 목사님 주변의 이야기들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은 《나의 아버지 순교자 주기철 목사》를 만화로 제작한 것으로, 한국 교회사의 가장 어려웠던 일제 강점기 시절, 신사 참배를 거부하고 순교의 길을 걸었던 주기철 목사의 생애를 넷째 아들 주광조 장로가 어린 시절 목격했던 기억을 되살려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원작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글과 그림으로 재구성한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부활 신앙의 참 의미를 가르쳐 줄 가장 좋은 도서가 될 것이다.
주기철 목사는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순교자로 해방 이후 기독교인의 신앙과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오직 성경대로 믿고 실천하는 삶을 산 그에게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수여했다. 또한 1939년 조선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의 결정에 따라 목사직에서 파면당한 지 67년 만인 2006년, 평양노회는 주기철의 목사직을 복권함으로써 주기철 목사가 한국 교회에 올바른 신앙의 지표를 세웠던 것을 기렸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주기철 목사가 걸어간 순교의 길을 떠올리게 하며 아픔과 절망을 뛰어넘은 참 신앙의 본질을 배우게 한다. 또한 아들이 본 아버지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통해 아버지로서 가족을 사랑하며 보여주었던 자애로운 마음과 순교자의 가족이 겪어야만 했던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눈물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1907년 평양 대부흥을 돌아보며, 이 만화책은 생생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그림으로 우리가 부흥을 바라며 회복해야 할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잘 전달해 주는 소중한 도구가 될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어린이들이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국교회 신앙의 소중한 유산을 이어받도록 만화로 제작되었기에 어린이들에게 줄 유익하면서도 재미있고 값진 선물을 찾는 부모들의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목차
읽기 전에
대동강변의 순교자들
청년 주기철
순교의 첫길
평양 산정현교회 부임
어머니의 기도
다섯 가지 나의 기도
산정현교회의 폐쇄
어머니, 나의 어머니
산정현교회 성도들
고문 현장을 목격하고
마지막 면회
따뜻한 숭늉 한 그릇
지금은 기도할 때
소양 주기철 목사 약력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