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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라 평화 바람
검둥소 | 부모님 | 2008.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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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정현 신부를 단장으로 2003년에 결성된 평화운동단체 '평화바람'의 활동을 기록한 에세이집. 평화 유랑단 '평화바람'의 5년간의 삶을 고스란히 담은 글과 사진이 수록되어 있다. 평화 바람의 활동에 동참한 이들의 목소리를 함께 실어 폭력적 현실과 평화의 염원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평화바람'은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을 보고 더 이상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는 한 목소리 아래 시작되었다.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전국을 순례하며 평화의 씨앗을 뿌렸고, 2005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평택 대추리 주민으로서 평택 지킴이 활동을 벌였다. 2007년 4월부터 현재까지는 군산 지역에서 미군 기지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평화 운동 단체 ‘평화바람’ 유랑 일기
인혁당 당수, 깡패 신부, 시위 전문가 문정현
꽃마차 타고 평화 유랑을 떠나다!


평화바람은 문정현 신부를 단장으로 2003년에 만든 평화 운동 단체이다.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을 보고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며 의기투합하여, 일상 속으로 들어가 춤추고 노래하며 함께 평화를 실천하고자 평화 유랑단을 만들었다. 평화 유랑단 평화바람은 2003년 11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전국을 순례하며 평화의 마당을 열고, 평화의 씨앗을 뿌려 왔다. 2005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는 평택 대추리 주민이 되어 평택 지킴이 활동을 벌였고, 그 이후 군산 미군 기지 앞에 작은 집을 마련하여 미군 기지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평화바람의 평화 활동을 기록한 일기를 모으고, 평화바람의 활동에 동참했거나 평화바람의 활동을 지켜본 이들의 목소리도 담아 함께 묶은 것이다. 일기문학의 계보를 이으며 21세기 대한민국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일상에 도사리고 있는 폭력적 현실과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평화의 염원을 담아낸 이 책은 때로는 통쾌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와 슬픔이 목울대까지 차오르게도 만들 만큼 평화 유랑단 5년간의 삶이 글과 사진 속에 생생하고 진솔하게 녹아 있다.

문정현 신부와 평화바람이 쓰고 엮은 평화 에세이
함께하지 않을 텐가?
평화 유랑단과 펼치는 신나는 난장


평화의 바람잡이, 평화 유랑단 평화바람

평화바람은 문정현 신부를 단장으로 한 평화 운동 단체이다. 2003년 11월에 신나게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자며 평화 유랑단을 만들었다. 평화의 바람잡이가 되어 1년 동안 이라크 전쟁 반대, 평택 미군 기지 확장 반대를 외치며 전국을 유랑했다. 2005년에는 미군 기지 확장으로 고통 받는 평택 대추리로 들어가 살면서 2007년 봄 강제 이주를 당할 때까지 주민들과 함께 땅을 지키는 싸움을 했다. 지금은 군산 미군 기지 앞에 작은 집을 마련하여 텃밭도 가꾸고 미군 기지 감시 활동을 하고 있다. 평화바람 단원들은 길위의신부, 낮잠, 어쭈, 두시간, 잎싹, 해밀, 얼짱, 무지, 보리, 팔공, 고철, 여름, 지선, 반지, 밥 등 모두 별칭을 쓴다. 생김새처럼 모두 제각기 다른 사람들이 평화라는 우산 아래 모여 짜그락짜그락하며 산다.(www.peacenomad.net)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마당을 열다

사람 사는 거리마다 바람이 붑니다.
차갑고 무서운 바람, 사람을 울리고 죽이는 바람이 붑니다.
우리는 따뜻하지만 강한 맞바람이 되고 싶습니다.
우리가 몰고 다니는 바람은 평화의 바람입니다.
전쟁을 반대하고, 전쟁을 일으키고 계속하는 미국을 반대하며,
사람들이 있는 곳 어디에나 평화의 바람을 몰고 가는 유랑단.
우리는 평화바람입니다.
- 평화 유랑단 ‘평화바람’ 출범 선언문에서

평화바람은 한반도를 전쟁 없는 땅, 평화의 숲으로 가꾸기 위하여 전국을 순례했다. 미국이 일으킨 이라크 전쟁의 부당함, 미국이 한국의 우방이라고 자처하면서도 한국과 불공평한 경제적 관계를 유지해 왔던 점, 이제는 또다시 한미동맹을 앞세워 ‘제2의 베트남’을 방불케 하는 이라크에 한국을 이용하려고 하는 미국의 부도덕한 양심,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 결정 논리의 부당함을 방방곡곡에 알렸다. 평화 활동가들만의 싸움이 되지 않도록, ‘정형화된 집회 구호 속에서 화석화된 운동의 틀을 깨뜨리고 싶’어 직접 사람들을 찾아 나선 평화 유랑단은 길 위에서, 광장에서, 시장통에서, 어느 공장 휴게실에서 평화의 마당을 열고 집회 한 번 나오기 힘든 사람들과 함께 답답한 현실을 이야기하며 가는 길목마다 평화의 깃발을 꽂았다.
2004년에는 괌과 오키나와에 이어 또 하나의 미국 군사 거점 도시가 될 운명에 놓인 ‘평택’에 주목했다. 평화 유랑을 다니는 지역마다 평택의 아픔을 전하고 함께 싸우자고 제안했으며, 그 바람을 몰아서 5월 29일에는 ‘아시아 민중들이 함께하는 평택 평화 축제’를 열었다. ‘5?29 평택 평화 축제’는 폭력과 차별로 신음하고 있는 가난하고 힘없는 아시아 곳곳의 사람들이 모여 한판 소리를 높이는 자리가 되었다. 일상 속에서 고질적인 차별과 폭력에 신음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평화를 노래하고 폭력과 차별 없는 평화 세상은 가능하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2005년 1월부터 2007년 4월까지 평화바람은 평택 팽성 대추리로 삶의 터전을 옮겨 대추리 주민들과 함께 ‘평화의 땅, 평택 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주민들과 함께 촛불 시위를 이어 나갔고, 지장물 조사를 온몸으로 막아 냈다. 그리고 대추리 주민들과 함께 논갈이 투쟁을 벌이고 주민들과 함께 유랑단을 꾸려 트랙터 평화 순례를 하면서 평택 문제를 알리고 ‘10만 평택 지킴이’ 모집 활동을 벌였다. ‘5?29 평택 평화 축제’에 이어 ‘평택 미군 기지 확장 저지, 한반도 전쟁 반대 7?10 평화 대행진’을 함께했다. 대추초등학교에 ‘솔부엉이 주민 도서관’과 ‘솔부엉이 하루 사진관’을 열고, ‘KBS, MBC, SBS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솔부엉이 라디오방송’을 제작했다. 대추리 주민 28명의 인터뷰를 모은 책《들이 운다》를 펴내기도 했다. 평화바람은 대추리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농사지으며 들밥을 먹고, 김장을 하고, 정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질긴 싸움을 이어 나갔던 것이다.
2007년 4월 대추리 주민들이 강제 이주를 당한 이후 평화바람은 군산으로 자리를 옮겼다. 군산에서도 국방부는 대추리와 똑같은 방식으로 농민들의 땅을 강제수용하고 있었다. 군산 미군 기지가 미국의 동아시아 지역을 관리할 미 공군의 첨단 발진 기지로 변화하면서 전 세계의 미 전투기가 정기적으로 순환 배치되고, 서해안 고군산열도 부근에 있는 직도에서 무장 폭격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미군은 완공도 되지 않은 새만금 간척지의 일부를 미군 기지로 달라고 2002년부터 수차례 요구했고, 한국 정부는 미군 기지 바로 앞 간척지를 유보지로 남겨 놨다. 게다가 주민들의 땅을 야금야금 빼앗아 미군 기지를 확장하고 있었다.
군산시 옥서면 옥봉리 군산 미군 기지가 보이는 작은 산기슭에 집을 마련한 평화바람은 군산 미군 기지와 새만금, 군산과 부안을 잇는 맞춤형 생태 평화 기행을 진행하고 민박 집을 운영하면서 춤추고 노래하는 평화의 마당을 지속적으로 열어 나갈 것이다. 함께하지 않을 텐가? 평화 유랑단과 펼치는 신나는 난장!

일기에 담은 평화의 기록, 대한민국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 주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평화 유랑단 평화바람 단원들이 함께 쓴 유랑 일기 《불어라 평화 바람》은 난중일기, 계축일기, 산성일기, 승정원일기, 의유당일기, 열하일기 등 일기문학의 계보를 잇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만큼 울림을 주고, 미군 기지, 전쟁 훈련, 군국주의, 군사 문화에 둘러싸인 21세기 대한민국 역사의 한 단면을 보여 준다. 일기문학으로서 전 세계에 전대미문의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안네의 일기》가 전쟁이라는 거대 폭력에 휩싸인 상황을 배경으로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운 것이라면, 《불어라 평화 바람》은 일상에 도사리고 있는 폭력적 현실을 드러내고 사람들이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작지만 소중한 평화의 염원을 담아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라크 파병 저지’, ‘평택 미군 기지 총집결 저지’, ‘군산 미군 기지 확장 저지’라는 평화 유랑의 주제를 사람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함께 먹고, 자고, 싸고, 웃고, 울며 풀어낸 이 책은 때로는 통쾌한 웃음을 안겨 주기도 하고, 때로는 분노와 슬픔이 목울대까지 차오르게도 만들 만큼 평화 유랑단 5년간의 삶이 글과 사진 속에 생생하고 진솔하게 녹아 있다.

  목차

추천사 하여튼 수고들 혀!
들어가는 말 이렇게 되리라 꿈에도 몰랐다

평화가 무엇이냐
갈 길이 멀다 | 하면서 배우고 나간다 | 젊은이와 나 | 말 걸기 | ‘평화바람’ 평택에서 축제로 만나다 | 내 마음은 사면초가 | 민족주의자가 평화주의자가 될 수 있는가 | 군인은 집에 가고 싶다 | 소통의 끈을 잇는 바람이 되고 싶다 | 평택, 휘파람을 불며 간다 | 길을 걷는 사람들 | 차라리 우리를 밟고 가라 | 광狂대 문정현 | 길 위에서 부르는 평화의 노래 | 절실할 때만 진실한 힘이 나온다 | 평화 지킴이 상 | 폼 나는 싸움 | 평화 벼룩시장 | 가을 농활 | 유랑을 위한 에세이 | 유랑을 마치며

대추리로 이사오길 참 잘했습니다
대추리에서 첫 일기 | 대추리 지장물 조사 투쟁에 주민과 함께하다 | 팽성 주민의 사기는 충천한다 | 살아 있는 민속촌 | 뿌리 | 생명 평화의 나무 | 팽성에서 평화바람 공연은 |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일 | 대출이에게 바란다 | 꽃마차와 새 그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노래방 말고는 처음 잡아 본 마이크 | 팽성 들녘에 남은 과제 | 솔부엉이 주민 도서관이 생겼어요 | 가을 | 대추리?도두리 포토제닉을 뽑아 보세요 | 아픈 동네 대추리, 희망을 그리다 | KBS, MBC, SBS에서는 들을 수 없는 솔부엉이 라디오 | 대추리 들밥 | 대추리 김장하는 날 | 대추리에 사실래요 | 트랙터 평화 순례 떠나던 날 | 빈집이 아니라 평화로 채울 곳입니다 | 아스팔트에서 평화 농사짓는 트랙터 순례단 | 빈집 탐험 | 대추리 이주 1주년 되던 날 | 강제수용. 올 것이 오는구나 | 최수동 할머니의 눈물 | 논갈이 투쟁 | 나는 데모꾼이다 | ‘질긴 년이 이긴다 껌’ 사세요 | ‘진짜’ 전인권과 ‘대추리’ 전인권 | 또 하나의 ‘독도’인 대추리도 지켜라 | 침탈, 주민의 통렬한 호소 | 정부, 눈이 뒤집혀 환장했다 | 청와대 앞 11일째 단식을 하면서 | 김지태 이장의 한마디 | 팽성 촛불 2주년 | 200:20000| 세상 사람들 어디 있나요 | 우리가 언제 너희를 불렀더냐 | 황새울 들녘의 마지막 벼 베는 날 | 저 군인들은 어느 나라 군인일까 | 노숙 생활 40년 | 다 넘의 꺼 도둑질한 겨 | 자연의 속도에 맞춰 다 함께 차차차 | 그 음식 맛 좋습니까 | 명숙이 편지에 멸치는 분노한다 | 한 손에는 집게, 한 손에는 비니루 | 보건소는 왜 안 돼 | 마지막 미사 | 눈물로 싸는 이삿짐 | 대추리 홈쇼핑 | 땅을 빼앗긴 온유한 사람들

지금은 군산 시대
미군 기지 안에 유전이 있나 | 자립만이 살 길 | 특별한 능력 | 미군 기지 감상 포인트 | 내 삶의 80퍼센트는 뻘짓이야 | 서해안 전쟁 벨트 | 죽은 흙 | 가는 날이 장날 | 시끄러워서 말도 못 혀 | 우리 말은 눈곱만치도 안 들어줘 | 토끼의 명복을 빕니다 | 나의 청결론 | 봄을 맞을 준비가 되었나요

빤스 고무줄처럼 질긴 인연
평화바람 일기장 우리도 써 보자 | 길 위의 인생들, 길을 만들다 | 개판 위의 유랑단 | 유랑 운동 그 새로운 시도 | 군산 패션을 기대한다 | 평화바람, 과격 단체? | 여기 왜 왔어 | 길 위에서 다시 만나요 | 평화바람이 오면 평화가 오나, 바람이 부나 | 평화바람은 유랑을 떠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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