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연흥도를 잇는 선재도에 바다의 아름다움을 안고 오고가는 서해바다의 섭리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에서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기록,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솔하게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카메라의 시선과 가슴에서 일어나는 감성을 책을 꾸몄다.
출판사 리뷰
포토에세이집
내 아버지는 대장장이였다.아버지는 목수였고, 운전사이기도 했으며,
때로는 뻥튀기 아저씨이기도 했다.그러다 장님이 되었다. 장님이 되어버렸다…….
질기고도 질긴 고통의 타래를 풀고 계셨을 테지.
험하고도 거센 설움의 바다를 건너고 계셨을 테지.어둠 안에서 몇 해의 시간이 흐른 후
아버지는 세상을 향해 다시 일어섰다.
바다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늙어가던 당신이결국은 바다로 뛰어들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울음소리가 온 바다에 요동치고 있었고,
검디검은 사막이 아버지를 맞고 있었다.
아버지는 지금 우리가 모르는 또 다른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런 아버지에게선 자연을 닮으려는 지고지순한 바다향기가 느껴진다.
지금도 바다 한가운데 눈먼 어부가 홀로 서 있다.
연흥도를 잇는 선재도에 바다의 아름다움을 안고 오고가는 서해바다의 섭리를 그대로 볼 수 있는 곳에서 저자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과 기록,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며 진솔하게 그리고 매우 아름다운 카메라의 시선과 가슴에서 일어나는 감성을 책을 꾸몄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연용
사진가 김연용은 서쪽 바다의 작은 섬, 선재도에 살며 소소한 일상의 울림을 글과 사진으로 담아 awoo라는 이름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두 번의 개인전을 열었고 EBS 세계테마기행 ‘민다나오’, ‘온두라스’편 등에 출연하였으며 선재도에서 ‘뻘다방’이라는 석양이 더욱 아름다운 작고 아름다운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목차
Prologue Ⅰ 바다향기 6
Part 1 Ⅰ 아버지의 바다 11
Part 2 Ⅰ ‘바다’ 이야기 103
Part 3 Ⅰ 꿈꾸는 섬 145
Part 4 Ⅰ 아들의 바다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