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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단상
동문선 | 부모님 | 202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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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마르크스주의자, 구조주의자, 후기구조주의자, 등 '현기증나는 전이'를 통해 현대의 프랑스와 세계에 가장 활력적인 사유 체계의 개척자로 손꼽히는 롤랑 바르트의 이 <사랑의 단상>은 괴테를 비롯한 치열한 '사랑의 담론들'에 대한 지극한 글읽기의 산물이다.

그러나 그의 '사랑의 단상'은 '사랑의 이야기'나 '사랑의 철학'이 아니다. 뛰어난 글쓰기의 한 전범을 보여주는 바르트의 사랑의 담론 읽기는 고뇌와 기다림의 고통을 통해 욕망의 여행을 하면서 사랑과 상상계로의 회귀를 열망하는 과정에 다름 아니다.

그 과정은 '언어와 정신분석학이 우리의 모든 정서 형상에 인쇄하는 그 끔찍한 환원작업으로부터 사랑하는 사람과 말하는 사람이 마침내 승리하게 되는 소설적인 텍스트'이다. 그럼으로써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신화 해독자'의 이 아름다운 산문은 사랑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결합에의 꿈을 실형시켜 준다.

  출판사 리뷰

이 책의 필요성은 오늘날 사랑의 담론이 지극히 외로운 처지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이 담론은 아마도 수많은 주제들에(그걸 누가 알 수 있단 말인가?) 의해 말해져 왔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누구에 의해서도 보호받지는 못했다. 그것은 주변의 언어들로부터 버림받았다. 또는 무시되고, 헐뜯어지고, 웃음거리가 되어 왔다. 권력에서 단절되었을 뿐 아니라, 그 매커니즘(과학, 지식, 예술)과도 단절된 것이다.
이렇듯 하나의 담론이 모든 군생 집단 밖으로 추방당하여 스스로의 힘에 의해 비실제적인 것 안으로 표류하게 되면 , 그때 그것은 긍정의 장소가 - 비록 미미한 것이긴 하지만 - 되는 수밖에 없다. 요컨데 이 긍정은 바로 여기 시작하는 책의 주제이다.

“나는 사랑하고 있는 걸까? … 그래, 기다리고 있으니까.”
그 사람, 그 사람은 결코 기다리지 않는다.
때로 나는 기다리지 않는 그 사람의 역할을 해보고 싶어한다.
다른 일 때문에 바빠 늦게 도착해보려고 애써 본다.
그러나 이 내기에서 나는 항상 패배자이다.
무슨 일을 하든간에 나는 항상 시간이 있으며,
정확하며, 일찍 도착하기까지 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숙명적인 정체는 기다리는 사람, 바로 그것이다.

사랑하면 할수록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사랑의 행위를 통해 내가 체득하게 되는 지혜는,
그 사람은 알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
그러나 그의 불투명함은 어떤 비밀의 장막이 아닌
외관과 실체의 유희가 파기되는 명백함이라는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미지의 누군가를,
그리고 영원히 그렇게 남아 있을 누군가를 열광적으로 사랑하게 된다.
신비주의자적인 움직임!
나는 알 수 없는 것의 앎에 도달한다.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말하고 얘기하는 사람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롤랑 바르트
프랑스의 기호학자, 문학이론가, 문학평론가, 작가.프랑스 노르망디 셰르부르에서 태어났으며, 1935~1939년까지 소르본 대학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1952년 파리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의 연구원이 되었고, 1953년 언어 구조의 자의성을 고찰한 『글쓰기의 영도Le Degrezero de l’criture』를 출간했다. 1957년에는 부르주아 문화의 상징을 고찰한 『신화론Mythologies』을 출간했으며, 1962년에는 프랑스 고등연구원Ecole pratique des hautes etudes의 연구 책임자가 되었다. 1960년대 『기호학 요강Elements de semiologie』(1965), 『유행의 체계Systeme de la mode』(1967) 등을 출간하며 기호학과 구조주의에 전념했다. 그러나 그는 곧 『S/Z』(1970), 『기호의 제국L’mpire des signes』(1970), 『텍스트의 즐거움Le Plaisir du texte』(1973) 등을 출간하며 구조주의를 폐기했다. 1976년에는 콜레주 드 프랑스College de France의 문학기호학 교수로 초빙되었다.그의 글은 종종 문체가 까다롭기도 하지만 자극적이고 도발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가장 많이 알려진 저서로는 『기호학 요강』, 『S/Z』를 비롯하여 『라신에 관하여Sur Racine』(1963)를 꼽지만, 이 책들이 대중적으로 크게 성공을 거둔 것은 그의 반자서전적 작품 『롤랑 바르트가 쓴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 par Roland Barthes』(1975)와 『사랑의 단상Fragments d’n discours amoureux』(1977)이 출간된 후였다. 1980년 교통사고로 사망했으며, 사후 출간된 『작은 사건들Incidents』(1987)에서 동성애에 대한 고백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이 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나는 빠져들어간다, 나는 쓰러진다..."
부재하는 이
"근사해!"
다루기 힘든 것
코에 난 작은 점
고뇌
사랑을 사랑하는 것
고행자
아토포스
기다림
검은 안경
"모든 안착한 사람들"
파국
래티시아
마음
"지상의 모든 쾌락"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나는 이해하고 싶다"
"어떻게 할까?"
공모
"어쩌다 손가락이 -할 때"
사건, 장애물, 난관
그 사람됨의 몸
대담
헌사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마귀다"
예속
충일
얼어붙은 세상
소설 / 드라마
살갗이 벗겨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사랑
유령의 배
"당신의 품 안의 따사로운 평온 속에"
상상계로부터의 유형
오렌지
페이딩
잘못
"선택받은 나날들"
"난 미쳤어"
"어색한 표정"
그라디바
푸른 연미복 속의 노란 조끼
동일시의 현상
이미지
알 수 없는 것
"누구를 원해야 할 지 가르쳐 주세요"
정보 제공자
"이렇게 계속 할 수 없어요"
해결의 상념
질투
사랑해요
사랑의 우수
사랑의 편지
다변
마지막 잎새
"난 끔찍해!"
대답 없음
구름
사랑의 외설스러움
눈물의 찬가
잡담
왜?
황홀
슬퍼할까?
"그때 하늘은 얼마나 푸르렀던가?"
울림
아침의 노래
언쟁
"성직자는 한 사람도 따라가지 않았다"
기호의 불확실성
"별이 빛나건만"
자살의 상념
그대로
다정함
결합
진실
절제된 도취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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