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월간 길벗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예비하며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노숙인과 탈북민을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중문화교양지다.
출판사 리뷰
홈리스분들에게 ‘길벗문학상’을 드리며
올 시월에는 백일장을 대신해서 노숙하는 분들이나 시설에서 살아가는 홈리스분들에게 ‘길벗문학상’을 수여하게 되었습니다. 거리에 있다가 시설에 들어가 외로움을 달래고 자립을 준비하며 교육 훈련을 받고 글을 쓰면서 자신을 다시 세워나가는 분들의 삶이 녹아있는 소중한 글을 다섯 분의 심사위원이 마음을 모아 결정하였습니다. ‘내일의집’에서 함께 살아가는 분에게 ‘해님상’을, ‘부산진구쪽방상담소’에서 돌보시는 분에게는 ‘달님상’을 드립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분과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호 표지는 소와 해바라기와 정담이 오가는 동심을 Nostalgia 향수에 담아 그린 김성운 화백의 그림입니다. 꽤 오래전에 전시회에 갔다가 그림도 한 점 구매하고 사진도 몇 장 찍었는데 그중에 시월에 맞는 그림을 한 장 올렸습니다. 칠순이 지난 서예가 한얼 선생은 ‘늙은이 망령이라고 백구야 웃지 말라’는 시조 한 수 보내주고 나 홀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는데 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무사히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길벗 10월호 ‘힐링투어’는 전라남도 영암을 거쳐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 갔다가 600년 팽나무 할아버지를 만난 것은 큰 감동이었으며, 지나가는 길에 영암 월출산 왕인박사가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바람에 발길이 잡혀 하루 머물며 취재한 것도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었지만, 독일을 비롯하여 전 세계를 의기양양하게 돌아다니며 사진도 올리고 글도 쓰는 작은 거인 성강수 님의 소박한 기쁨을 나누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수필도 우리의 마음을 미소짓게 합니다.
반평생 만들어온 매듭 150점을 국립민속박물관에 기증한 이부자 선생의 작품을 11월 6일까지 볼 수 있다고 하니 시간 내어 한 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이 마음껏 펼쳐내는 문화예술과 스포츠는 세계를 향해 쭉쭉 뻗어 나가는데, 우리 정치 교육 종교는 아직도 국민의 마음을 답답하고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반성이 간절하며, 선진국으로 성큼 접어들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요구됩니다.
이번 호에도 원고와 사진을 보내주신 분들과 변함없는 마음으로 구독해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올가을에는 소망하며 바란 것들이 좋은 결실로 열매 맺히기를 기원합니다.
이천이십삼년 시월 길벗 발행인 안기성 드림
월간 길벗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예비하며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노숙인과 탈북민을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중문화교양지이며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이 아닌 감동과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는 잡지입니다.
둘째, 판매수익금은 우리 주변 그늘진 곳에서 숨죽여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내어 계절별로 봄에는 장애인, 여름에는 탈북민, 가을에는 다문화이주민, 겨울에는 노숙인 등을 지원합니다.
셋째,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회봉사단체와 이름 없는 사람들을 찾아서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길벗 편집부
월간 길벗은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예비하며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고 노숙인과 탈북민을 비롯하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중문화교양지이며 다음과 같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단순한 지식이나 정보의 전달이 아닌 감동과 행복한 마음을 전달하는 잡지입니다.둘째, 판매수익금은 우리 주변 그늘진 곳에서 숨죽여 살아가는 분들을 찾아내어 계절별로 봄에는 장애인, 여름에는 탈북민, 가을에는 다문화이주민, 겨울에는 노숙인 등을 지원합니다.셋째, 널리 알려지지 않은 사회봉사단체와 이름 없는 사람들을 찾아서 세상에 알리겠습니다.
목차
발행인 편지 / 홈리스분들에게 ‘길벗문학상’을 드리며 / 안기성
2023 길벗문학상 수상작
특별화보 /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힐링투어 / 월출산 정기를 받은 걸출한 대학자, 왕인박사 / 길벗 편집팀
미디어 이야기 / 영화 이전의 영화 : 영화1 / 김평호
동산칼럼 / 특별한 작은 음악회 / 이동식
만화로 보는 명심보감 / 인과응보
음악산책 / 세이렌의 유혹을 이긴 오르페우스의 선율 / 지성호
책과 인생 / 고래가 보고 싶다. 그의 속삭임을 듣고 싶다 / 심산
역사문화탐방 / 풍속화의 대가, 관아재 조영석 / 강근숙
한의사 방문진료 / 욕창 이야기 / 방호열
풀빛세상이야기 / 모순이 참 많은 식물 ‘절굿대’ / 김대곤
수필 / 장터에서 나누는 작은 기쁨 / 성강수
제주오롬이야기 / 무수천 들녘에 붉게 타오르는 가을 명소 ‘참나무오롬’ / 문희주
국내외화보
박물관 기행 / 러시아의 뜨거운 숨결, 일리야 레핀 2 / 홍소영
포토에세이 / 안 해 / 김학선
반가운 소식 / 빗길 수레 끄는 노인에게 우산 씌워준 여성
추모와 회고 / 왜 보여주셨습니까? / 이순배
감사합니다 / 함께하는 길벗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