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타인의 감정은 내 책임이 아니다
타인의 감정이 나의 기분을 결정하게 하지 말라고 조언하는 책《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이 출간됐다. 저자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타인의 감정은 내 것이 아니므로 내 책임이 아니라는 것이다.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낼지를 타인이 결정하게 하지 말고 자신의 삶에 집중해야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미국을 대표하는 심리 영성 분야 작가로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67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캐런 케이시 박사다.
불행한 유년 시절과 이혼, 알코올 중독으로 물든 삶을 보낸 저자는 오랫동안 타인이 보내는 외부 자극으로 자신을 판단했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내려고 사람들의 표정을 살폈고, 상대가 눈살을 찌푸리거나 모질게 느껴지는 말을 던지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조금씩 깎여나갔다고 고백한다.
이 어두운 터널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여러 영성의 길을 탐색했고 ‘어떤 삶을 살지는 타인이 아니라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서야 완전한 회복을 이루어 냈다. 이때 얻은 메시지를 책과 강연을 통해 전파하고 있으며 전 세계 독자들은 큰 공감을 보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타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자신뿐이므로, 타인은 그들의 삶을 살도록 놓아두고 이제 타인이 아닌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선택은 언제나 내가 하는 것이며 마음의 운전석에는 항상 내가 앉아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조언을 건넨다.
책에는 이외에도 타인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내면의 정원을 가꾸는 방법을 포함해 12가지 원칙을 설명한다. 한 문장 한 문장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따뜻하고 깊이 있는 메시지는 큰 울림을 준다. 타인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에게 마음의 평화를 찾고 유지하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출판사 리뷰
자신이 아닌 타인을 항상 신경 쓰고 있다면…“아버지가 쉴 새 없이 분통을 터뜨리고 어머니가 슬픔에 잠기는 이유가 나 때문인지 알아내려고 눈치를 살피던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오릅니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어떤 행동을 해야 할지 몰라서 부모님 얼굴을 뜯어보는 습관이 자연히 몸에 뱄습니다.”
《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의 저자 케이시 박사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어릴 때부터 술과 담배 등 중독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이었으며, 그런 집에서 벗어나고자 대학을 선택하고, 되는대로 살고자 결혼을 선택했다.
“나는 마지못해 대학에 들어갔고 당시 내 목적은 단 하나, 흥청망청 놀기 좋아하는 남편을 찾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이렇게 타인에게 휘둘리며, 타인에게 의존하던 케이시 박사는 하루에 한 가지 선택을 통해 새 삶을 찾게 되었다.《타인의 감정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은 그 여정을 바르게 안내하는 내비게이션이다.
타인의 감정은 타인의 것
그들의 삶을 살도록 놓아두라타인을 신경 쓰지 않고 평화롭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케이시 박사는 타인의 감정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타인의 감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을 바꾸면 된다고 말한다. 이 얼마나 명료하고 멋진 방법인가. 명심하라! 타인의 생각과 행동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타인과 나를 분리하면, 내 삶과 세상이 바뀐다.
“친구와 뉴욕 거리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신문을 사는 가판대에 함께 멈춰 섰죠. 그런데 가판대 주인은 많은 팁을 받았음에도 무척 무례했습니다. 그런데도 친구는 너무나 평화로운 모습으로 가판대 주인을 대했습니다. 가판대에서 멀어지자 친구에게 왜 그렇게 무례한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죠.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낼지를 왜 그 사람이 결정하게 해?” 친구의 대답은 충격이었습니다.“
이렇듯 타인의 불편한 감정과 행동에 우리는 평화로움을 선택할 수 있다. 심보가 고약한 가판대 주인의 불친절함에도 친절하게 대응한 파월의 친구처럼 말이다. 타인의 감정과 태도는 내 것이 아니며, 따라서 나의 책임이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은 자신뿐이므로, 타인이 각자의 삶을 살도록 놓아두고 이제 타인이 아닌, 내 삶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다루는 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평화를 선택할 수 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가 구하는, 그리고 누려 마땅한 평화를 얻게 된다.
선택은 매번 있고
결정은 언제나 자신이 한다씁쓸한 인생을 살지, 달콤한 인생을 살지는 자신이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과 부딪치며 일어나는 매 순간 평화로 대응할지 두려움으로 대응할지는 자신이 결정한다. 사실 인생을 ‘더 달콤하게’ 만드는 데는 그리 큰 노력이 들지 않는다. 다만 의지는 필요하다. 인생길에서 마주치는 모든 사람과 사건을 잠재적인 위협이나 장애물로 바라볼지, 평화로워질 기회로 접근할지 자신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딱 12가지 원칙만 익히면 된다. 그뿐이다. 함께하지 않겠는가?

여느 때처럼 친구와 뉴욕 거리를 거닐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항상 들려서 신문을 사는 가판대에 함께 멈춰 섰죠. 그런데 가만 보니 가판대 주인은 많은 팁을 받았음에도 무척 무례했습니다. 가판대에서 떠나자 친구에게 왜 그렇게 무례한 사람에게도 친절하게 대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었죠. 친구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가 어떤 하루를 보낼지를 왜 그 사람이 결정하게 해?”
친구의 대답은 충격이었습니다. ‘타인에게 어떻게 반응할지를 내가 선택할 수 있다, 원한다면 인생에서 겪은 대부분의 경험을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이때 처음 어렴풋하게나마 들었습니다. 나는 어릴 적부터 사람들의 표정을 보고 내 가치를 판단하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은 대부분 얼굴이 굳어 있거나 내 쪽을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대부분 그랬지만, 상대가 나를 보고 눈살을 찌푸리거나 모질게 느껴지는 말을 한마디라도 던지면 자신감과 자존감이 조금씩 깎여나갔죠. 직접 말을 건네는 것은 둘째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려고 했지만, 눈길을 받아주는 경우도 드물어서 나는 그맘때 투명 인간이 된 느낌을 자주 받았습니다.
오랫동안 나는 오로지 외부에서 받은 자극에 따라 자신을 평가했습니다. 애정이나 관심이 드문 일이었음에도 애써 애정을 확인하려다 매번 의기소침해지고 더욱 애걸하는 상황이 됐지요. 인정하기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는 오랫동안 이런 식으로 살아왔어요. 하지만 다행히도 이제 부모, 친구, 남편, 상사 등 그 누구의 행동도 나의 생각이나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데는 오래 걸렸고, 실제로 받아들이는 데는 더 오래 걸렸어요. 수십 년의 노력 끝에야 완전히 수용했지요. 하지만 그 결과로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귀한 자유를 얻었습니다.
나는 술을 끊으며 우연은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에는 다 의도가 있습니다. 물론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관점을 키웠던 수년 동안 나는 여러 영성의 길을 탐색하기도 했지만 모든 지식의 원천이라고 믿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 했습니다. 알아야 할 것은 모두 내 안에 있다는 관점을 취하니 인생의 모든 측면이 이해됐고 수월하게 풀려나갔습니다. 이 관점은 결정을 내릴 때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수십 권의 책을 쓰고 출간할 수 있게 나를 이끌었지요.
이 책에는 관점의 힘에 대한 믿음을 담았습니다. 에이브러햄 링컨은 “사람은 마음먹은 만큼만 행복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이 생각이 마음에 듭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삶의 과제가 단순해집니다.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선택은 우리 몫입니다. 어디로 가든 우리는 자신이 결정한 모습대로 살아갑니다.
우리가 결정합니다. 이것은 정말 놀라운 사실입니다. 씁쓸한 인생을 살지, 달콤한 인생을 살지는 우리가 결정합니다. 매 순간 평화로 대응할지, 두려움으로 대응할지는 우리가 결정합니다. 사실 인생을 '더 달콤하게' 만드는 데는 그리 큰 노력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의지는 필요합니다. 인생길에서 마주치는 경험과 인생의 동반자를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 바꿀 의지 말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과 사건을 잠재적인 위협이나 장애물로 인식하는 대신 평화로워질 기회로 접근하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평화적인 대응을 선택할 때마다 우리 자신의 행복뿐 아니라 평화로운 삶을 위한 길이 열립니다. 이 책에서 자기 치유를 도와줄 열두 가지 원칙을 소개합니다. 딱 열두 가지 원칙만 익히면 됩니다, 그뿐입니다. 함께하겠습니까?
작가 소개
지은이 : 캐런 케이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미네소타대학교에서 미국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작가로 활약하고 있다. 명상, 영성 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로, 전 세계 1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된 저서를 통해 650만 명이 넘는 독자를 만났다.불행한 유년기, 첫 번째 결혼 실패와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을 차례로 겪은 후 다양한 영성의 길을 탐색했고,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하는 사람은 타인이 아니라 인생의 주인인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완전한 회복을 이뤄냈다.알코올 중독을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낸 첫 책 《날마다 새로운 시작을Each Day a New Beginning》은 출간 직후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 뒤로 명상, 자기계발, 종교 분야의 책 40여 권을 집필했으며, 미국 전역과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목차
개정판 서문
들어가며 타인이 아닌, 나를 향해 걷는 길
1장 타인의 감정에 흔들린다면 나를 잃을지도 몰라
2장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3장 기쁨은 지금 여기에 있다
4장 타인의 마음이 아닌 내 마음을 바꾸는 게 빠르다
5장 타인의 감정은 타인의 것
6장 너와 나를 구분하면 평화가 찾아온다
7장 타인의 감정을 통제하려는 의지를 내려놓자
8장 손가락으로 타인을 지적하면 나머지 손가락은 나를 가리킨다
9장 날마다 하나씩 실천하면 인생이 바뀐다
10장 쉴 새 없이 재잘대는 자아는 저 멀리
11장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12장 마음에는 두 목소리가 있으며, 하나는 항상 틀리다
13장 인생을 하룻밤 만에 바꿀 수 없지만 지름길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