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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아빠
키위북스(어린이) | 4-7세 | 202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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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하늘나라에 간 아빠를 그리워하는 어린아이의 애틋한 마음이 귀엽고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책이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작가는 가슴에 품어 왔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이 책의 주인공인 우주를 통해서 담담히 풀어낸다. 왜 아빠는 구름의 모습으로 우주를 찾아온 것일까요? 우주는 다시 만난 아빠와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 마법 같은 우주의 하루,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과 담백한 이별이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한다.

  출판사 리뷰

구름이 된 아빠와 보낸 마법 같은 하루
엄마는 아빠가 하늘나라에 갔다고 합니다. 이제는 아빠가 우주랑 놀아줄 수 없다고요. 그래도 우주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는 정말 바라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지만요. 어느 날 우주의 바람이 이루어집니다. 우주에게 정말로 아빠가 다시 찾아온 것이에요! 그런데 아빠의 모습이 조금 이상합니다. 뭉게뭉게 폭신폭신, 아빠는 구름이 된 것일까요?
이 책은 하늘나라에 간 아빠를 그리워하는 어린아이의 애틋한 마음이 귀엽고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읜 작가는 가슴에 품어 왔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이 책의 주인공인 우주를 통해서 담담히 풀어냅니다. 왜 아빠는 구름의 모습으로 우주를 찾아온 것일까요? 우주는 다시 만난 아빠와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마법 같은 우주의 하루,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함과 담백한 이별이 마음에 큰 울림을 전합니다.

아빠 안녕, 전하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
깜짝 놀란 우주는 그토록 보고 싶었던 아빠의 얼굴을 어루만집니다. 그런데 까칠까칠한 수염은 온데간데없이 솜사탕처럼 몽실몽실하기만 합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은? 내가 싫어하는 반찬은? 내가 놀이터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믿어지지 않는 우주는 아빠에게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서로에게 관심을 기울이며 사소한 것까지 서로 알고 있는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배우지 않아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우주가 아빠를 다시 만나면 하고 싶었던 것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아빠와 풀꽃 반지 만들기, 놀이터에서 그네 타기, 꽃밭을 달리며 나비 잡기, 엄마 몰래 아이스크림 사 먹기… 모두 평소에 아빠와 늘 함께하던 것들입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어쩌면 우리의 전부일지도 모를, 우리라는 존재를 이루는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이지요. 우주와 아빠의 모습처럼, 우리도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종종 깨닫습니다. 사랑이 대단히 거창하고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걸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의 소중함을 자주 잊고 지내는 게 아닐까요?
‘아빠와 하루만 만날 수 있다면!’ 여전히 생생한 어린 시절의 바람이 이 책을 그리도록 만들었지만, 작가가 꼭 담고 싶던 이야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어릴 때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마지막 인사를 아버지에게 담담하게 전하고자 했습니다. 자신의 담백한 마지막 인사를 통해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역시 그리움과 슬픔을 편하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슬픔과 그리움을 가슴에 묻어 두는 대신 두둥실 떠나간 구름처럼 잊었다가도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느새 나타난 구름처럼 언제든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살 수 있기를요.

슬프면 슬퍼해도 아프면 아파해도 괜찮아
어린 아이들과 미술 수업을 하다 보면 종종 “선생님은 엄마 아빠 있어요?” 라는 질문을 들어요. 이제 막 기저귀를 뗀 아이들에겐 그냥 있다고 거짓말을 해 왔어요. 어느 날 같은 질문을 6세 아이가 했는데 그날은 왜인지 솔직하게 대답하고 싶어서 엄마만 있고 아빠는 없다고 했어요. 깜짝 놀라 동그래진 두 눈으로 아이는 “선생님 기분 나빴겠다.” 라고 말했어요. 그러고 다시 그림 그리기에 열중했어요. 이렇게 심플하고 솔직한 위로는 처음이었어요. -작가 노트 중에서-
아버지의 부재를 알게 되면 어른들은 작가에게 아빠 없이도 잘 컸구나 말하고 또래들은 당황하다가 침묵했다고 합니다. 의도는 알지만 듣기 싫은 말, 이유는 이해하지만 보고 싶지 않는 반응을 듣고 보고 자라면서 작가는 점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게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그런 작가의 마음을 연 것은 바로 6살 어린 아이의 한마디였습니다. 어린 아이의 간단하고 솔직한 말은 더할 나위 없는 위로였습니다. 자신이 겪는 감정을 그저 입 밖으로 꺼내놓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작가에게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처럼 어린 나이에 이별을 겪거나 힘든 일을 경험한 아이들이 혹은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서 위로 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슬플 땐 슬퍼해도 아플 땐 아파해도 괜찮다고 토닥이고 싶었습니다.
진정한 애도는 부재를 인정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부재를 인정하는 것은 깊은 슬픔에 빠져 그것과 마주하는 일입니다. 매우 힘든 일이기에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합니다. 우주 역시 엄마가 아빠의 부재를 말해 주었을 때는 아무 일 없는 척 지냈지만, 다시 만난 아빠가 떠나 버린 줄 알았을 때는 울음을 터트립니다. 우주의 진정한 애도가 시작된 지점이지요. 우주는 아빠 없이 지낼 날들에 대해 슬퍼하며 아빠에게 여러 번 다짐을 받은 후에야 비로소 아빠를 떠나보냅니다. 아빠와 함께 잡았던 나비가 어디든 자유롭게 날아다닐 수 있도록 놓아주었듯이 말입니다. 우주는 이제 그리울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며 아빠를 떠올릴 수 있고 자기 마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나비가 날아와서 아빠의 안부도 전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은비
대학에서 그림 공부를 했어요. 지금은 일러스트 작업을 하면서 어린이들과 그림 그리기 수업도 하고 있어요.아닌 척하고 있지만, 어른이 되어도 목소리를 내어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이 여전히 쑥스러워요.그래서 글과 그림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꺼내 놓게 되었어요. 글과 그림은 어릴 때부터 나에게 힘이 되어 주었거든요. 앞으로도 글과 그림이 주는 용기로 말하고 싶은 것들을 그림책으로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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