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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꽃등 켜고
오늘의문학사 | 부모님 | 2024.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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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전문지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후 이점태 시인은 첫 시집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을 발간하였다. 이후 창작에 열중한 시인이 한 해 만에 2시집 『산수유 꽃등을 켜고』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다.

오늘의문학 585호로 발간한 이 시집은 ‘서문’, ‘1부 보고 싶은 날에’, ‘2부 그리움은 소금 알갱이’, ‘3부 나는 꽃을 가꾼다’, ‘4부 후회도 사랑입니다’, ‘5부 그대가 강물이라면’, ‘기념사-김동순’, ‘기념사 홍종현’, ‘작품해설 - 문학평론가 리헌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문학전문지 《문학사랑》 신인작품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후 이점태 시인은 첫 시집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을 발간하였습니다. 이후 창작에 열중한 시인이 한 해 만에 2시집 『산수유 꽃등을 켜고』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오늘의문학 585호로 발간한 이 시집은 ‘서문’ ‘1부 보고 싶은 날에’ ‘2부 그리움은 소금 알갱이’ ‘3부 나는 꽃을 가꾼다’ ‘4부 후회도 사랑입니다’ ‘5부 그대가 강물이라면’ ‘기념사-김동순’ ‘기념사 홍종현’ ‘작품해설 ? 문학평론가 리헌석’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점태 시인은 경상북도 선산군 장천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장천초등학교, 오상중학교, 오상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구광역시에서 살고 있는 분입니다.

-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중에서 발췌한 일부

#1

사랑한다는 백 마디보다
보고 싶다 한마디에
마음이 무너진다
―「보고 싶은 날에」 일부

이점태 시인은 외로움을 많이 타는가 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랑하는 부군을 먼저 보낸 후 그리움만으로 살아가기 때문일 터입니다. 보고 싶다던 평범한 말 한마디에 힘을 얻어 하루, 열흘, 1년, 이렇게 살아낸다고 밝힙니다.
시인은 달빛이 마당 가득한 날에, 자신의 선잠을 깰까 염려하는 그대가 발자국소리를 죽여 꿈길에 한 번이라도 오시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부군에 대한 그리움일 터이지만, 이와 같은 그리움이 깊어지면 정서적 상승 작용에 의하여 부모님, 시부모님, 가족들, 친구들로 확장되게 마련입니다. 그 중에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통하여 외할머니에서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에서 자신으로 이어지는 삶의 양상을 시로 빚어 정서적 공감대를 이룹니다.

#2
나에겐
네가 있어 행복이고
너에게도
내가 있어 행복하다 했으면 좋겠어
―「존재의 이유」 일부

시인의 작은 소망은 <딱 하루만이라도/ 너에게 기쁨이었으면 좋겠고/ 딱 한 번이라도/ 너에게 위로였으면> 좋겠다면서, 이로 인하여 시작된 행복이라면 더할 나위 없으리라고 노래합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가는 존재 이유가 서로에게 기쁨이고 행복이기를 바라고 있음입니다.
어쩌면 시인은, 이처럼 작은 소망으로 세상을 살아내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시인은, 숙명적 외로움으로 살아내야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시인은, 외로움에 대하여 몇 가지 단서를 제공합니다. 말이 많은 참새도 외로워서 심하게 우짖는다는 시각에서, <그 옛날 우리 아버지/ 곰방대 재떨이에 두드리는 소리/ 외롭다고 보내는 신호인 줄/ 몰랐지 몰랐지요 정말 몰랐지요>라며 아버지 시대의 제재(題材)를 새롭게 찾아냅니다.

#3
저녁답 앞산에 길게 무지개 걸리면
두루마리 길게 쓴 내 편지
걸어두었다 여겨주오
―「칠월 어느 지겨운 날 있거든」 일부

이점태 시인은 <달 밝으면 그대 생각납니다.>라고 노래합니다. 시인의 가슴에는 <늘 지지 않는 달이 떠 있어서/ 밤새도록 들이마신 달빛>이 있어서, 늘 그대를 생각해야만 합니다. 이런 상황이 「칠월 어느 지겨운 날 있거든」에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친구에게 어느 지겨운 날이 있거든 자신을 찾아달라고 부탁합니다. 벼락같이 쏟아지는 소나기같이 찾아오면 좋겠다고 덧붙입니다. 빨랫줄에 마른 옷을 걷을 사이도 없이 쏟아지는 소나기처럼 찾아온다면, 뒷날에 흠뻑 젖게 소나기가 내릴 때, 그대가 찾아오기를 기다리겠다고 덧붙입니다. 앞의 인용처럼 저녁 무렵 앞산에 무지개가 길게 걸리면, 내가 친구를 초대하는 두루마리 편지를 길게 걸어놓은 줄 알고 찾아오라는 의중(意中)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4
「지장사 암자에서의 하루」는 서술과 묘사의 놀라운 조합으로 아름다운 그림이 연상되는 작품입니다. 연상되는 그림 속에서 오롯한 시심을 찾아 감동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만한 서정시를 창작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점태 시인의 시 창작 수준이 일취월장(日就月將)하였음을 의미합니다. 기승전결의 4단 구성에 어느 한 단어 한 구절도 넘치거나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대로 한 편의 아름다운 예술일 뿐입니다. 1연의 묘사, 2연의 묘사와 비유, 3연의 묘사와 상징, 4연의 서술과 비유 등으로 이루어진 절창(絶唱)이라 하겠습니다.
시골집 같은 암자 경내에 남아 있는 낙엽 몇 장을 비구니 스님이 비질을 합니다. 그 스님과 마주치고 서로 눈인사를 나누는데, 스님의 순정한 미소가 가을하늘처럼 맑습니다. 이미 떨어진 낙엽은 스님이 비로 쓸어 담았고, 가을이 깊어 떨어질 잎도 남아있지 않아서, 스님의 대나무 빗자루에는 나뭇잎 대신 상상의 연꽃이 핀다는 발상, 이러한 시상(詩想)의 전개(展開)는 참으로 놀라운 바 있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점태
•경상북도 선산군 장천면 출생•장천 초등학교 졸업•오상 중·고등학교 졸업•대구광역시 거주•《문학사랑》 신인작품상 당선•문학사랑협의회 회원·운영이사•시집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면』 『산수유 꽃등 켜고』 발간

  목차

서문•5

1부 보고 싶은 날에

엄마 • 13
외로움 • 14
인동초 • 15
세상 구경 • 16
시간이 살아서 날아갑니다 • 17
꿈 • 18
보고 싶은 날에 • 19
가을과 낙엽 • 20
손님 • 21
상추꽃 • 22
춤추는 나비 • 23
달 밝으면 • 24
칠월 어느 지겨운 날 있거든 • 25
하얀 겹 무궁화꽃 • 26
아직은 아니지 않다고 • 27
채송화의 항변 • 28
국화의 위로 • 29
꽃이 진다 • 30

2부 그리움은 소금 알갱이

새벽 열리는 소리 • 33
나는 풀꽃 • 34
너란 사람 • 35
그리움은 소금 알갱이 • 36
성묘 • 37
비 오는 날 • 38
웃는 얼굴 참 좋아 • 39
가을이 오는 소리 • 40
꽃 몸살 • 41
감포 앞바다 • 42
장미꽃이 지는 날 • 43
사람 꽃 • 44
개망초꽃의 교훈 • 45
미인이 되고 싶었지요 • 46
정 • 47
가을이 가겠다네요 • 48
가을 가시는 소리 • 49
너 • 50
나는 강입니다 • 51
오월의 바다 • 52

3부 나는 꽃을 가꾼다

노을 • 55
대나무 • 56
별이 된 사람 • 57
외로워할 줄 아는 사람 • 58
시를 쓰며 살란다 • 59
비 오는 날의 오후 • 60
존재의 이유 • 61
눈사람 • 62
이별이란 것 • 63
소처럼 걸어가자 • 64
지장사 암자에서의 하루 • 65
개똥 밟은 날 • 66
바람아 • 67
나는 꽃을 가꾼다 • 68
수천 개의 행복 • 69
내일은 내일의 꿈을 꿉니다 • 70
할미꽃 • 71
일흔아홉의 용기 • 72
한 올의 갈바람 • 73
어느 뜬금없는 날에 • 74

4부 후회도 사랑입니다

눈이 내린 날 • 77
기다림의 의미 • 78
매화는 피고 싶다 • 79
큰 나무 큰 그늘 같은 사람 • 80
착각 • 81
후회도 사랑입니다 • 82
호박꽃은 예뻐요 • 83
시아버님의 짬뽕 한 그릇 • 84
어머니의 방짜 유기 다라이 • 86
멀리서 본 남의 부부 이야기 • 88
우리는 • 89
동백꽃을 보러 간다 • 90
별이 집니다 • 91
산모롱이 길 • 92
외로워도 할 짓이 없습니다 • 93
참나리꽃 피면은 • 94
기도 • 95
나 젊었을 적에는 • 96
꽃 피고 바람 순해 좋은 날 • 97
역할 바꿔 삽니다 • 98

5부 그대가 강물이라면

커피를 마실 때 • 101
처럼 • 102
나의 묘비명 • 103
얼마나 다행한 일입니까 • 104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 105
소나무 • 106
박꽃 • 107
아버지의 막걸리 • 108
상사화 앞에서 • 109
그대가 강물이라면 • 110
사람 • 111
꽃은 위로다 • 112
그냥 왔다 그냥 가는 삶 • 113
안부 전화 • 114
해야 • 115
눈을 감으면 • 116
이유 • 117
울적한 날 • 118
봄이 오는 소리 • 119
기념사 _ 김동순 • 120
기념사 _ 홍종현 • 121

작품 해설_ 문학평론가 리헌석•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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