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시리즈.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자신의 그림자를 커다랗고 무서운 또 다른 토끼라고 생각한 토끼의 고군분투 이야기가 토끼의 조마조마한 심리를 따라 진행된다. 간결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토끼의 마음과 더불어 생명력 가득한 토끼의 몸짓과 색채는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각을 자극하며 상황에 몰입하게 한다.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와 유아는 휙휙 달리고 물속에서 헤엄치는 작은 토끼가 되어 보기도 하고, 토끼를 쉼 없이 따라가는 무섭고 커다란 그림자가 되어 보는 역할 놀이를 통해 ‘나’와 ‘그림자’의 존재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도서★
(Junior Library Guild Selection)
작지만 용감하고 사랑스러운 토끼 이야기 상상만으로도 무척 사랑스러운 그림책 『까만 토끼』가 주니어RHK에서 출간되었다.
햇살이 눈부시게 화창한 아침, 토끼는 굴 밖으로 나왔다가 커다랗고 까만 토끼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런데 까만 토끼는 자꾸만 토끼를 따라온다. 토끼는 숨어도 보고, 용기를 내어 따라오지 말라고 소리도 쳐 보지만 아무 소용이 없다. 까만 토끼는 왜 자꾸 따라오는 걸까?
까만 토끼의 정체는 바로 토끼의 ‘그림자’! 하지만 자신의 그림자임을 알 리 없는 토끼에겐 그저 무서움의 대상이다. 이 그림책의 즐거움은 까만 토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내달리는 앙증맞은 토끼와 그 토끼를 따라가는 까만 토끼의 긴장감 넘치고 속도감 있는 전개에 있다.
자신의 그림자를 커다랗고 무서운 또 다른 토끼라고 생각한 토끼의 고군분투 이야기는 토끼의 조마조마한 심리를 따라 진행되는데, 간결한 문장 속에 녹아 있는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토끼의 마음과 더불어 생명력 가득한 토끼의 몸짓과 색채는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감각을 자극하며 상황에 몰입하게 한다.
이 책을 함께 읽는 부모와 유아는 휙휙 달리고 물속에서 헤엄치는 작은 토끼가 되어 보기도 하고, 토끼를 쉼 없이 따라가는 무섭고 커다란 그림자가 되어 보는 역할 놀이를 통해 ‘나’와 ‘그림자’의 존재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빛과 그림자가 대비를 이루는 기발한 그림책 깜깜하고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간 토끼는 가까스로 까만 토끼를 따돌렸다고 생각하지만 곧 더 무시무시한 늑대를 만나고 만다. 잡아먹힐 위기에 놓인 그때, 햇빛이 쨍하고 비치더니 까만 토끼가 나타나 늑대는 줄행랑을 치고 토끼와 까만 토끼는 서로 손을 맞잡고 들판을 신 나게 달려간다.
이 책을 우리말로 옮긴 최지현 번역가는 “빛과 그림자가 대비를 이루는 이 단순한 그림책을 읽는 동안 내가 가장 두려워하던 것이 결국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해 주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래서 내가 두려워서 외면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며 옮긴 소감을 전했다.
이제 막 ‘나’라는 존재를 인식한 유아에게는 검은 그림자가 무서움의 대상일 수 있다. 그래서 아이들은 깜깜한 밤, 종종 불빛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한다. 그림자를 무서워하는 아이라면 무서움과 두려움의 대상을 유쾌하고 재미있게 표현한 이 그림책을 통해서 그림자에 대한 무서움을 떨쳐 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섭게만 느꼈던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필리파 레더스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영국 켄트에서 가족과 얼룩무늬 회색 고양이 애미, 그리고 벤지와 키키라는 토끼 두 마리와 함께 살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까만 토끼』는 한 마리가 뛰어가면 다른 한 마리가 바로 뒤쫓아 가는 벤지와 키키를 보면서 만든 작가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