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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감의 동선
토일렛프레스 | 부모님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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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해금연주가이자 『단정한 자유』(2022)의 작가인 천지윤이 QR코드 형태로 음원을 수록한 미니북 『천지윤의 해금혁명解禁革命:베토벤』(2024)에 이어 발간한 책이다. 『직감의 동선』(2024)에는 천지윤이 2023년 <천지윤의 해금혁명解禁革命:베토벤>의 녹음을 위해 LA에 머물며 경험한 정서와 단상이 정리되어 있다. 당시 천지윤은 <HOLLYWOOD PROJECT>라는 이름으로 메일링 형식을 채택해 구독자와 소통했다.

2023년 천지윤은 LA 외에도 쿠바 HAVANA, 일본 TOKYO, 미국 NEW YORK, NEW HAVEN 에 다녀왔다. 천지윤은 공연을 위해서, 녹음을 위해서, 때로는 아들의 미래를 위해서 들른 곳에서 발견한 정서와 단상을 투명한 필치로 편안하게 기록했다. 베이시스트 Larry Steen, 드러머 Mark Ferber 같은 재즈뮤지션들과의 교유와 레전더리 락밴드 POLICE의 Andy Summers 와의 조우도 천지윤의 ‘직감의 동선’ 속에 들어 있다.

2024년 여름, 천지윤은 『직감의 동선』의 출간과 함께 수림문화재단의 지원으로 김희수아트센터에서 풍류도원 콘서트를 진행한다. 김희수아트센터는 서울 도심 속 녹음으로 가득한 공간으로 맛과 향과 흥, 그리고 직감의 동선이 어우러지는 풍류도원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천지윤은 『직감의 동선』 초입에 10년을 지나온 이야기와 함께 꿈, 물거품, 이슬, 번개와 같은 구운몽 이야기를 싣고 있다. 볕에 넌 흰 이불이 바삭하게 마르는 날씨, 천지윤이 오래 붙들고 있던 질문이 홀연히 사라지는 선인의 자취처럼 깨끗하게 마르고 있다.

  출판사 리뷰

『직감의 동선』 편집자의 글

제목을 짓는 일은 내가 아닌 이에게도 불릴 이름을 고민하는 일이다. 사실 『직감의 동선』 은 『단정한 자유』 처럼 틀림이 없이 딱 들어맞게 떠오른 제목은 아니었다. 그러나 아주 여러번 처음으로 돌아가 생각해도 이 제목이 되는 게 합당했다.

떳떳한 호명이 되려면 미진함이 남지 않아야 했다. 뭔가를 만들기 위해서 계획을 치밀하게 세우는 편보다는 순간의 번뜩임을 놓치지 않으려고 감도를 높이는 편에 가깝다.

이번에 포착한 것은 천지윤 선생님이 ‘움직인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직감대로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 ‘직감대로’라는 말은 ‘개연성이 없다’, ‘엉뚱하다’, ‘계획적이지 않다’, ‘즉흥적이다’는 말과는 다른 표현이다. 몇 가지의 기행으로는 직감의 특질을 증명할 수 없다. 점 찍힌 반증이 될 수는 있어도 수직선 진술이 될 수는 없다.

나는 천지윤 선생님이 일단 자신의 직감을 들여다 보려고 했기 때문에 결국 자신의 직감을 따를 수 있었다고 말하고 싶다.

의외로 ‘내 목소리’를 듣는 일이 어렵다. 다른 목소리가 나의 목소리인 줄 알고 착각하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이 시대의 어떤 시스템들은 기기묘묘한 형태로, 신기한 기술로 남의 것을 내 것인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남의 취향과 안목마저 내가 소유한 것처럼 느끼게 만들고 그게 내 안에서도 창발될 수 있는 것처럼 여기게 만든다.

천지윤 선생님은 시스템의 함정에 넘어가지 않았다. 자신의 직감이 무엇인지 정밀하게 들여다 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세상에 내어 놓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진실하게 살피려고 했다. 음악인으로서 음악을 대하는 꼿꼿한 태도는 물론이고 삶에 대한 태도 또한 그렇게 지니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기에 편집자로서 제목 속 ‘직감’이라는 단어를 ‘그저 마음 가는대로’, ‘내키는대로’ 로 해석하기 보다는 ‘오랜 수련의 결과’로 보는 게 더 사실에 가깝다는 강조를 하고 싶다.

나는 오랫동안 요직보단 한직을 염원했고, 정면승부보단 측면승부를 선택했다. 항상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싶었으니까 그게 적성에 맞았다. 분야가 아주 다른 이쪽과 저쪽에 발을 걸치고 있으면 신의 눈으로 세상을 조망하는 느낌이 들고 경우의 수가 빠르게 많이 읽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만 이 방식의 단점은 어떤 낮은 가능성도 차마 버리지 못한다는 데에 있다.

가능성이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의 직감과 정면승부하고 있는 천지윤 선생님에게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다. 천지윤 선생님은 내가 끝내 내려놓지 못할 얇은 가능성을 한겹씩 벗어버리고 저 앞으로 휘적휘적 걸어가고 있다. 글로 쓸 수는 있는데 영영 할 수는 없을 것 같은 일들을 실제로 해나가는 사람의 글이 이번 책 『직감의 동선』 안에 들어있다.

토일렛프레스 대표•편집자 안나

  작가 소개

지은이 : 천지윤
해금연주가서래마을 서점 〈해금서가奚琴書架〉 대표 국립국악중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졸업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및 전문사 (김영재 · 정수년 사사)이화여자대학교 음악박사음반<천지윤의 해금 : 관계항1 : 경기굿><관계항2 : 백병동><관계항3 : 시(詩)><산조와 무악><여름은 오래 남아><잊었던 마음 그리고 편지><비몽사몽><천지윤의 해금혁명解禁革命 : 베토벤>저서『단정한 자유』(2022)

  목차

작가 서문
지난 10년, 구운몽
꿈, 물거품, 이슬, 번개

미국 로스앤젤레스
가능성과 우연성
꿈의 길
연꽃잎과 비창
에밀리의 마법주문, Fake it till you make it!
Stay in Music!
Stay in Open Mind!
여행은 재미있고 신비로우니까요.

쿠바 하바나
쿠바, 체 게바라, 올드카 그리고 관광허가증
쿠바와 나, 미움 받을 용기
쿠바의 낭만은 어디에?
쿠바의 마법, 루프탑 공연
쿠바에는 쿠바만의 시간이 흐른다.
이것이 쿠바다!
Vapor156 Hotel, 친절이란 이름의 하얀 손수건 같았던.

일본 도쿄
츠타야서점과 해피앤딩
당신을 부검한다면 무엇이 나올까요?

미국 뉴욕
어떻게 살 것인가 vs 어떻게 여행할 것인가
MOMA 그리고 환기
Finding My Little Boy
나와 너의 행복감에 대하여
자기만의 빛
Who Kn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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