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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을 누워서 걷노라니
미다스북스 | 부모님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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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치유인문 컬렉션은 이름 모를 풀꽃들의 테피스트리다. 우리는 처음부터 정교하게 의도하지 않았다.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고 진정 일이 흘러가는 대로 두었다. 필자가 쓰고 싶은 대로 쓰도록 했고, 주고 싶을 때 주도록 내버려 두었다. 글은 단숨에 읽을 분량만 제시했을 뿐, 그 어떤 원고 규정도 두지 않았다.

이 책은 이영숙 저자의 우리의 몸과 마음 치유에 대한 지침서이다.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 된 금강산을 ‘와유’, 즉 누워서 노닐며, 옛사람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 안내하고 있다. 금강산으로 떠나는 여행 간간이 만나는 바람 한 점, 수정같이 투명한 물 한줄기가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어서 부디 마음의 평화를 얻었으면 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출판사 리뷰

Collectio Humanitatis pro Sanatione
- 콜렉티오 후마니타티스 프로 사나티오네 -

인간이 만든 모든 것으로부터의
상처, 그리고 치유를 말하다!

“치유는 상처받은 이에 대한
진심과 인내와 신뢰를 보내는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다.”

치유인문 컬렉션은 이름 모를 풀꽃들의 테피스트리다. 우리는 처음부터 정교하게 의도하지 않았다. 아주 우연히 시작되었고 진정 일이 흘러가는 대로 두었다. 필자가 쓰고 싶은 대로 쓰도록 했고, 주고 싶을 때 주도록 내버려 두었다. 글은 단숨에 읽을 분량만 제시했을 뿐, 그 어떤 원고 규정도 두지 않았다.
자유롭게 초원을 뛰어다닌 소가 만든 우유로 마음 착한 송아지를 만들어내듯이, 편안하게 쓰인 글이 읽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었다. 우리는 읽는 이들이 이것을 통해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새롭게 각성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저 공감하며 고개를 주억거리면 그뿐이다. 읽는 분들이여, 읽다가 지루하면 책을 덮으시라.

이 책은 이영숙 저자의 우리의 몸과 마음 치유에 대한 지침서이다. 지금은 갈 수 없는 곳이 된 금강산을 ‘와유’, 즉 누워서 노닐며, 옛사람의 글을 통해 하나하나 안내하고 있다. 금강산으로 떠나는 여행 간간이 만나는 바람 한 점, 수정같이 투명한 물 한줄기가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어서 부디 마음의 평화를 얻었으면 하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1. 길이 보이지 않을 때는 눈 앞에 보이는 길부터 걷다.

우리는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걱정한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길을 걷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고, 또 만나게 되는 그 길은 우리를 새로운 희망으로 인도하기도 한다. ‘금강산 유람길’이 그러리라…. 걷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를 새로운 ‘희망의 나라’로 인도한다.

2. 지친 심신을 치유, 유람객의 숙식처, 바다와 산이 있는 유람

금강산은 뛰어난 경관이 유람을 위한 완상처이자 문학적 공간, 그리고 속세를 떠나 세속적 욕망의 좌절에 대한 치유를 얻고자 하는 치유 공간이기도 하였다. 내금강의 장안사, 백화암, 표훈사, 정양사 등 지친 심신을 치유는 공간이 있다. 그리고 외금강의 유점사, 신계사, 발연사, 발연, 구룡연 등 유람객의 숙식처가 된다. 또 삼일포, 사선정, 단서암, 해산정, 총석정 등 바다와 산이 있는 유람이 있다.

3. ‘구도(求道)’를 찾은 단계 김인섭의 시선

단계 김인섭은 자연 속에서 부족하고 부질없으며, 세상에 버려진 존재라 생각했던 자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자연에 동화되어 온전히 몰입된 모습이다. 금강산의 자연을 보며 잃어버린 자신을 찾고, 학문의 길을 찾는다. 그리고 그의 문학적 시선은 ‘진경에서 노니는 마음’으로 ‘도에서 노닌다’면 그 가운데 도가 존재하게 됨을 보여주고 있다.

인문으로부터 나아간
치유에 대한 따뜻한 메시지!

인문은 인간이 만들어내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 그 안에 시간의 역사나 사유의 결을 추적하는 이성도, 정서적 공감에 의지하여 문자든 소리든 몸짓으로 표현하는 문학 예술도, 주거 공간이 갖는 미적 디자인이나 건축도, 인간의 몸에 대한 유기적 이해나 공학적 접근도, 하다못해 기계나 디지털과 인간을 결합하려는 모색도 있다. 이렇게 인문을 정의하는 순간, 인간의 삶과 관련한 모든 노력을 진지하게 살필 수 있는 마음이 열린다.

치유는 주체의 존재에 대한 긍정을 바탕으로 자신을 스스로 조절해가는 자정 능력을 표현한다. 치유는 상처받은 이(그것이 자신이든 타인이든)에 대한 진심과 인내와 신뢰를 보내는 지극히 인간적인 행위이다. 마치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보겠다는 관세음보살의 자비로운 눈빛과 모든 이의 아픔을 보듬겠다며 두 팔을 수줍게 내려 안는 성모마리 아의 자애로운 손짓과도 같다.

“우리는 모두 길 위에 있는 사람들이다. 떠난 길에서 하늘을 보고, 별을 보고, 바람을 맞으며 만나는 소소한 풍경에 위로받고, 의미를 찾으며, 감동한다. 비를 맞기도 하고, 눈보라를 맞기도 하고, 험한 길에 고난도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행복을 넘어선 평안과 안도를 얻게 된다.”
- 「치유의 길, 금강산을 찾아 나서다」중에서

“‘금강산 유람길’이라면 크게 두 가지 길을 이야기할 수 있다. 하나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경기도의 의정부, 양주, 포천을 지나 강원도의 철원, 김화, 금성을 거쳐 금강산으로 향하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동해안을 따라 경포대, 낙산사, 삼일포 등을 유람하고 금강산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 「두 갈래의 금강산 유람길」중에서

금강산은 조선 시대의 유림에게 평생 한 번은 가보고 싶은 유람지였으며, 수많은 인물이 유람록을 남긴 문학의 보고이기도 하다. 뛰어난 경관이 유람을 위한 완상처가 되고, 절경을 향유하는 이들의 영감을 자극하여 시·서·화 등 문학, 예술의 결과물이 양산되는 문화적 공간이거나 속세를 떠나 세속적 욕망의 좌절에 대한 치유를 얻고자 하는 이들의 치유 공간이기도 하였다.
- 「김인섭의 ‘금강산시’를 기리며」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영숙
경남 하동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서른 명의 친구가 6년 동안 같은 반인 초등학교를 다니며 ‘사람이 그대로 자연’인 유년 시절을 보냈다. 경상국립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옥계(玉溪) 노진(盧禛, 1518~1578)을 연구하여 석사학위를 받았고, 회봉(晦峯) 하겸진(河謙鎭, 1870~1946)을 연구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선인들의 지리산유람록』1-5를 공역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토대연구사업인 ‘금강산유람록 번역 및 주해’사업에 전임연구원으로 참여하여 『금강산유람록』1-10을 번역하였다. 한국국학진흥원 안동의 역사 인물문집 100선 사업에 참여하여 『북애선생문집』을 번역하였으며, 회봉 하겸진의 시선집 『회봉화도시선』 및 18세 소년의 임진왜란 종군기인 『용만분문록』을 번역하였다.금강산 문학에 관심을 두어 『금강산유람록』 번역 자료를 바탕으로 「17세기 이전 금강산 유람의 경로 및 특징」, 「경로를 통한 금강산 유람의 변천고찰」, 「단계 김인섭의 금강산시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책은 이 논문에 수록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다.지금은 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전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경상남도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문헌을 통해 선인들과 대화하며, 그들이 전하는 혜안(慧眼)에서 오늘을 살아갈 삶의 지혜를 찾고 위안을 얻고자 한다. 더 나아가 그렇게 찾은 귀한 글들에 세상이 공명(共鳴)하기를 바라며 고전에는 그런 힘이 있다고 믿는다.

  목차

1. 두 갈래의 금강산 유람길
한양에서 금강산으로 향하는 첫 출발지 : 누원(樓院, 다락원)
한양으로 넘나드는 고개 : 축석령(祝石嶺)
국가의 비호를 받은 왕실 원찰(願刹)이었던 곳 : 회암사지(檜巖寺址)
이백의 시구에서 이름이 만들어진 곳 : 백로주(白鷺洲)
박순을 추모하며 시를 짓던 곳 : 창옥병(蒼玉屛)
볏단을 쌓아 올린 듯한 기우제를 지내던 곳 : 화적연(禾積淵)
정선의 진경산수화가 살아 있는 곳 : 삼부연(三釜淵)폭포
홍명구와 유림의 충정이 어린 곳 : 철원 충렬사지

2. 역사가 담긴 금강산의 권역들

지친 심신을 치유해 주는 권역: 내금강권
유람객의 숙식처가 되는 권역 : 외금강권
바다와 산이 공존하는 권역 : 삼일포·총석정권
황홀한 일출과 월출의 권역 : 낙산사·경포대권

3. 단계 김인섭의 금강산 유람기

금강산으로 유배 간 김인섭
금강산 일화를 담은 「금강음이십일절」
탁흥우의(托興寓意)를 통한 입도(入道)의 표현 「금강구곡시」
산수의 서정(抒情)을 통한 자아의 치유
김인섭의 ‘금강산시’를 기리며
마치는 글 금강산의 9대 절경을 그리워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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