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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나무 사이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샘터사 | 부모님 |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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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를 만들 때는 깔끔하게 다듬어진 목재가 모양을 잡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아주 거친 목재에서 차츰 다듬어지며 형체를 갖추기까지 수많은 과정이 존재한다. 그 점이 좋았다. 단계마다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가구는 다른 모습이 되었다. 그리고 또 하나, 서툴지만 계속하다 보면 가구의 만듦새는 더 근사해졌다. 일도 가구 만들기와 같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기 위해선 방법이 없다. 그냥 계속하는 수밖에.
_ 처음 쓰는 근육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나만의 공간에서 충분히 느끼는 일. 이런 경험들이 오래도록 모이면 마음이 단단해진다. 자존감을 높이고 싶은 마음과 내 공간을 가꾸는 일은 이렇듯 깊은 관계가 있다. 어느 한쪽이 시작되면 다른 하나는 자연스레 따라오게 된다. 자존감이 낮고 우울감이 있는 상태에선 가장 먼저 내 공간에 소홀하게 되고, 곧 꼼짝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지배하기 시작하면 아주 여럿의 ‘하기 싫음 병정들’을 생산해 낸다. 무엇이든 긍정적인 것은 단리인데 부정적인 것은 어쩐지 복리로 불어나는 기분이다. 어지러워진 방을 보며 다시 내일로 청소를 미루기보다 눈 한번 딱 감고 용기 내어 내 취향대로 정리하고 나면, 청소만으로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긴다.
_ 어떤 다정한 순환

신형철 님은 ‘조심’이라는 단어를 ‘손으로 새를 쥐는 마음’이라고 표현한다.(《인생의 역사》, 난다) 손으로 무언가를 위하고 아끼는 마음 말이다. 블루워커는 이런 사람들인 것 같다. 무거운 도구를 사용한다고 해서 거친 손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항상 손끝이 조심스러운 사람. 육중하고 날카로운 기계들 사이에서 서로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이는 사람. 조심하며 오늘의 일을 해내는 사람들 말이다.
_ 블루워커의 손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수인
1985년생. 정의로운 사람이 되려고 법대에 갔다. 졸업 후엔 돈을 많이 벌고 싶어 고연봉을 받는 회사원으로 치열하게 살았지만, 어느 순간 원하는 삶이 아님을 깨달았다. 목공을 하며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행복을 알았다. 오랜 시간 같은 일을 해 온 사람을 존경하며, 지금 그런 멋있는 사람이 되어 가는 중이라 생각한다. 비니를 쓰고 조금은 더러워진 청바지를 입고 나무를 다듬고 있을 70대를 꿈꾼다.

지은이 : 지유진
1988년생. 어릴 적부터 무술 영화를 좋아해 소림사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꿨다. 몸을 잘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 체육과를 졸업했지만 무슨 일을 할지 몰라 방황하다 우연히 마주한 가구 목수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1mm의 오차도 허용치 않는 정확한 수치로 가구를 디자인하지만 정리 정돈을 잘하지 못해 반려인의 손을 많이 빌린다. 이웃들의 가구를 고치며 살아가는 귀여운 목수 할머니가 되는 게 목표다.인스타그램 @calming_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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