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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초대
산지니 | 부모님 | 2024.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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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위태로운 일상과 관계에 휘말리는 인물들을 담은 이현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가 출간되었다. 책에 수록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 시대에 윤리란 무엇인지”(이국환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사회의 단면을 그린 「태풍의 집」, 「검은색 스키니진」과 가장 안전해야 할 가족 안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안을 그린 「비트의 세상」, 「로터스」를 비롯한 총 6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이현숙 소설가는 작품에서 자신 앞에 놓인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인물들을 그린다. 이들이 마침내 내리는 선택은 마냥 옳고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독자들은 이들이 곧 “타인의 얼굴을 한 나”(안지숙 소설가)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이 깨달음은 일상이라는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 자신를 되돌아보는, 또 다른 질문의 시작이 된다.

  출판사 리뷰

어긋나는 신뢰, 무너지는 가정
몰아치는 관계의 파괴에 휘말리는 사람들

▶ 더 물러설 곳 없는 위태로운 일상을 그리다, 이현숙의 첫 소설집

위태로운 일상과 관계에 휘말리는 인물들을 담은 이현숙 소설가의 첫 소설집 『수상한 초대』가 출간되었다. 책에 수록된 다채로운 작품들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우리 시대에 윤리란 무엇인지”(이국환 동아대 한국어문학과 교수)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결과물이다.
이번 소설집에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폭력적인 사회의 단면을 그린 「태풍의 집」, 「검은색 스키니진」과 가장 안전해야 할 가족 안에서 느껴지는 알 수 없는 불안을 그린 「비트의 세상」, 「로터스」를 비롯한 총 6편의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
이현숙 소설가는 작품에서 자신 앞에 놓인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인물들을 그린다. 이들이 마침내 내리는 선택은 마냥 옳고 착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머지않아 독자들은 이들이 곧 “타인의 얼굴을 한 나”(안지숙 소설가)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그리고 이 깨달음은 일상이라는 땅에 발 딛고 살아가는 자신를 되돌아보는, 또 다른 질문의 시작이 된다.

▶ 자신을 가두는 벽을 깨고 밖으로 한 발을 내딛는 여성들
표제작 「수상한 초대」의 주인공 혜경은 변변찮은 수입으로 가족들로부터 인정받지 못한 채 학원 강사로 살아간다. 돈 많은 남편과 결혼해 떵떵거리며 사는 동생 나경이 언제나 우선이다. 그러던 어느 날 나경이 갑작스럽게 온 가족을 별장으로 초대하고, 그곳에서 혜경은 나경이 혈액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당연하다는 듯 혜경에게 조혈모세포 검사와 골수 이식을 강요하는 가족들. 그러나 그중 누구도 혜경의 의사와 기분을 배려하지 않는다. 언제나 그랬듯 가족을 위해 희생할 것인가, 자신을 지킬 것인가. 혜경은 고민에 빠진다.

나경의 말끝이 마치 내게 골수를 맡겨 놓았다가 찾아가는 것처럼 들렸다. 나경과 엄마가 수술 날을 잡았다. 나에게는 사전에 연락도, 한마디 의논도 없었다. 가족들 누구도 나경이 수술을 하고 난 뒤 내 거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지방에선 알아주는 명문대 졸업자인데 돈은 많이 벌지 않았느냐? 혼자 살면서 돈 들어갈 일이 뭐가 있냐? 그동안 모은 돈 이럴 때 써야지 언제 쓸 거냐며 다들 한마디씩 거들 게 뻔했다. 속이 타들어 가는 건 나뿐이었다.(162쪽)

「태풍의 집」의 '나'는 폭력적인 아빠를 피해 가출한 뒤, 한 다방에서 일한다. 갈 곳 없던 '나'에게 자신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라며 접근한 다방 사장. 그러나 이곳에서 시키는 일은 학대에 가깝다. 돈 많은 영감, 몸이 불편한 장애인 등이 부르면 그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삶은 지긋지긋할 뿐이다. 어느 날 다방이 있는 지역으로 태풍이 올라오고, 폭우로 인해 다방에 물이 밀려들기 시작한다. 무언가 결심한 '나'는 짐을 싸고, 다방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게 입구를 막아두었던 모래주머니를 치운다.

▶ 외면하고 싶은 가족, 벗어나고 싶은 현실
「여행의 한 방식」은 아픈 아버지를 둘러싼 자식 간의 갈등을 그리고 있다. 요양병원에서도 거부하는 괴팍한 성격의 아버지. 네 자식 중 그 누구도 아버지의 돌봄을 맡으려 하지 않는다. 막내아들이라는 이유로 배려받으며 자란 '나'가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애쓰지만 아버지는 자꾸 집을 나가 어디론가 사라져 골치가 아프다. 그런데 갑자기 큰형이 아버지를 모시고 에베레스트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선언한다. 형은 정말 여행을 가려는 것뿐일까. '나'는 자꾸만 형의 말이 신경 쓰인다.
「비트의 세상」의 주인공 '나'는 돈 많은 남편과 결혼해 부족함 없는 삶을 살고 있지만 생활 어딘가가 늘 공허하다. 예술을 하는 동생 '준'은 남편의 도움을 받아 생활을 이어가고, 남편은 그런 준이 못마땅하다. 남편에게 준의 일은 아이들이나 하는 심심풀이에 불과하다. 동생을 무시하며 돈밖에 모르는 남편과 현실 감각이라고는 없는 동생. '나'는 현실로부터 도피해 내가 여왕이 될 수 있는 '비트의 세상'으로 가고 싶다.

남편 덕분에 동생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마음대로 하게 해 줄 수 있어 그나마 위안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그 위안도 세월의 더께가 높아질수록 퇴색되어 갔다. 이제는 동생의 존재가 굽은 등에 짊어져야 하는 무겁고 불편한 짐짝처럼 느껴졌다.(116쪽)

▶ 가장 친밀한 관계를 의심하게 되는 순간
「검은색 스키니진」과 「로터스」의 인물들은 가장 친밀하고 신뢰해야 할 상대인 배우자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검은색 스키니진」의 '나'는 오랜 결혼 시도 끝에 네팔의 이주여성 '테리'와 결혼한다. 테리는 결혼 조건으로 남동생들의 등록금과 친정 생활비, 지진으로 무너진 친정집을 다시 지어줄 것을 요구하였다. 결혼 후 '나'의 가게 사정이 어려워지며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고 싶어 하는 테리. '나'는 그런 테리가 일하는 것에 반대하는데, 언젠가부터 테리는 새벽에 몰래 집을 나가 어디론가 향한다.
「로터스」의 여자는 남편과 구두공장을 운영한다. 화장하고 여자 옷과 액세서리를 즐겨 착용하는 남편. 고등학교 동창 '성민'의 아내가 암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들은 남편이 장례식장에 다녀온 후 어딘가 이상하게 변했다. 성민과의 통화가 부쩍 늘어나고, 평소 하지 않던 외출도 잦아진 것이다. 여자는 자신과 남편 사이에 마치 건너지 못할 강이 흐른다는 느낌을 받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현숙
전남 완도 출생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석사 졸업2009년 『수필과 비평』 신인상2018년 『동리목월』 신인상현재 부산소설가협회 회원출판물『문학관 산책』(공저)『그녀들의 조선』(공저)

  목차

여행의 한 방식
태풍의 집
검은색 스키니진
비트의 세상
수상한 초대
로터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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