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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
보이지 않는 실체
지식과감성# | 부모님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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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세상은 나를 가만히 놓아두지 않았다. 아무도 나를 위해 가슴 깊은 말도 해 주지 않았다. 나는 기형아처럼 혼자 빙빙 세상의 끝 가장자리에서 맴돌고 있을 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세상을 향해 발악하듯 미친놈처럼 복수를 하고 싶어서 내가 스스로 기준을 만들었다. 그래서 난 누구보다 더 잔인해졌고 누구와도 타협을 모른 채 내 기준으로 모든 걸 결정하고 내 스스로 집행자가 되었다. 내 작은 목소리를 아무도 들어 주진 않았지만 난 이제 모든 걸 털어놓고 영원한 휴식을 취하려 한다. 내가 마지막으로 초라한 내 인생의 끝을 맺음으로써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나려고 한다. 조금이라도 내가 불쌍하다면……. 물론 동정은 싫지만 나의 마지막 외침을 들어 줬으면 하는 마음에 보잘것없지만 지금부터 내 얘기를 시작해 보겠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성진
1990년대 대한민국은 암울했다. 아니 최악이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추락했으며, 서해훼리호가 바다에 침몰했다. 성수 대교가 무너졌고, 삼풍백화점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 역사의 혼란 속에서 대한민국은 힘겹게 1990년대를 넘어섰다. 어느 순간 무덤덤해져서 대한민국 국민은 웬만한 사고에는 아무 감정도 없어졌으며 온통 도시는 회색빛에 갇혀서 탁해져 가고만 있었다. 내일의 희망도 없어졌으며 그러다가 대한민국 전체가 무너졌다.IMF 금융 위기로 하루에도 수십 명씩 자신의 희망을 버렸다. 2000년대는 도무지 오지 않을 것 같았다. 90년대에 갇혀서 대한민국도 끝나 버릴 것만 같았다.하지만 그래도 시간은 흘러갔다. 죽어라 죽어라 하다가 이제는 대한민국이 살고 싶어졌다. 그러다가 다시 일어섰다. 하지만 그것은 전체가 아닌 상위 1%로만 더욱더 풍족해지는 그런 시대가 온 것이다. 그들은 일반 국민이 그 세계에 들어오는 것을 무조건 배척했고 그들만이 리그가 시작된 것이다.시대가 너무 힘들어서 같이 아픔을 나눠 보자며 노동자들은 정리 해고에 동의했고 다시 경제가 살아난다면 직장의 품으로 돌아오리란 믿음에서 하루하루를 버텼다. 하지만 아직도 그들은 직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힘겨운 하루살이 인생을 오늘도 살고 있다. 그 어둠을 쓰고 싶었다. 암울하고 침울한 그런 시대를 나타내고 싶었다. 무거운 현실을 쓰고 싶었다. 물론 아직도 부족한 것을 많이 느끼고 앞으로 더욱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그냥 그런 이야기를 끝맺음 할 수 있어서 행복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끝으로 이 책을 읽어 주실 모든 분에게 희망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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