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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의 모험
고래뱃속 | 4-7세 | 202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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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첫 장을 펼치면 툴툴대는 K의 못마땅한 얼굴이 나온다. 그가 투정을 부리고 있는 대상은 바로 그를 창조한 이, ‘작가’이다. 작가의 이야기 속 주인공인 K는 작가가 그린 대로 이동하고, 일하고, 먹고, 뛰는 존재이다. 그런데 웬일인지 K는 이번만큼은 그려지는 대로 그려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아니나 다를까, 작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K는 책 바깥으로 뛰쳐나온다. 긴 사다리를 올라 K가 빠져나온 곳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실이다. 하나의 문을 열면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다음 문을 열면 또 전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이 예측 불가 좌충우돌 현실 속에서 K를 기다리고 있는 모험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출판사 리뷰

책을 펼친 순간, 우리의 현실 속에
모습을 드러내고 실재하는 ‘상상’

‘현실이 되는 이야기가 되는 현실이 되는···’
매혹적인 미궁 속으로 떠나는 모험

K, 이야기의 경계를 뛰어넘다


“정말 이러기야?”
첫 장을 펼치면 툴툴대는 K의 못마땅한 얼굴이 나옵니다. 그가 투정을 부리고 있는 대상은 바로 그를 창조한 이, ‘작가’입니다. 작가의 이야기 속 주인공인 K는 작가가 그린 대로 이동하고, 일하고, 먹고, 뛰는 존재입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K는 이번만큼은 그려지는 대로 그려지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작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K는 책 바깥으로 뛰쳐나옵니다. 긴 사다리를 올라 K가 빠져나온 곳은, 바로 우리 인간들이 살아가는 현실입니다. 하나의 문을 열면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가, 다음 문을 열면 또 전혀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는 이 예측 불가 좌충우돌 현실 속에서 K를 기다리고 있는 모험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닌
현실이라는 이야기


책과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한 번쯤 그 안에서 펼쳐지는 상상의 공간으로 떠나는 것을 상상해 본 적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혹시 반대로 생각해 본 적은 없나요? 어쩌면 우리가 무엇이든 가능한 그 상상의 공간 속으로 떠나고 싶어 하는 것처럼, 상상 속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그들이 겪어 본 적 없는 우리의 현실 속으로 떠나오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고요. 어쩔 땐 맘대로 되지 않는 현실이 답답하기만 한 우리지만, 누군가가 쓰고 그리는 대로, 마음만 먹으면 ‘다 되는’ 이야기 속 주인공들에겐 오히려 우리의 그런 현실이야말로 자유를 약속하는 공간이라면요? 마음대로만 되지 않아서 바로 다음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상상해 본 적 없는 가능성이 언제라도 펼쳐져 있는, 바깥으로 무한하게 뻗어 열린 공간, “현실”. 그렇게 우리의 현실을 상상의 무대로 전복시킨 관점의 전환, 『K의 모험』은 바로 거기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상상한 대로만 되지 않아서
상상 이상으로 경이로운 세계


“이런 걸 상상한 게 아닌데···.”
바깥의 거대한 손이 움직이는 체스판 위의 말처럼 다른 누구의 의지에 의해 움직였던 K는, 난생 처음 나와 본 현실 안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말이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K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난관과 위험천만한 요소들로 가득합니다. 활짝 문을 열었더니 발끝 아래 바로 펼쳐진 절벽 아래 굴러떨어질 뻔하기도 하고, 허공에 매달린 아슬아슬한 줄사다리를 타야만 이동할 수 있는 장소에서 차원 이동을 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바로 그 예측 불가능함이야말로 K에겐 다음 장소, 또 다음 장소로 나아갈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어 줍니다. 상상한 대로 되지만은 않는 현실 안에서 상상 이상의 놀라운 모험을 마주하면서, K는 그전까진 몰랐던 또 하나의 현실을 감각합니다.

이야기를 읽는 순간,
이야기는 실재하는 현실이 된다


잠시 ‘바람이라도 쐬려고’ 일탈했던 K는 다시, 책 속으로 돌아옵니다. 얌전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간 K의 하루 끝에서 언뜻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무언가가 미세하게 달라졌음을 우리는 감지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제 알게 되었거든요. 아니, 어쩌면 그동안 어렴풋이 감지하고 있었던 이 세계의 비밀을 다시금 확인받게 되었는지도요. 그 비밀은 바로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읽는 순간, 그 이야기는 우리의 현실 안에 실재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보다 더 깊은 비밀로 한 발짝 더 나아가 살짝 귀띔해드리자면, 사실은 바로 그때··· 우리의 현실 역시도 이야기 안에 있게 됩니다. 이야기 속의 K가 우리의 현실 속을 자유롭게 누빈 것처럼, 또 그 안에서 누군가는 K가 현실 속을 누빈 이야기를 재미있는 이야기로 읽고 있는 것처럼, 또 그 바깥의 우리는 K가 우리의 현실 속을 누빈 이야기를 읽고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고 있는 것처럼···. 혹시 지금 잠깐, 어지럽진 않았나요? 그건 우주의 비밀이 방금 우리의 영혼을 깨웠기 때문입니다. 내가 책을 펼치는 순간 그 이야기는 살아 움직이는 K처럼 우리의 현실이 되고, 그와 동시에 우리의 현실 자체가 하나의 이야기라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 없는 중첩이 무한 반복되는 미궁이 ‘K’를 통해 우리의 눈앞에 드러났습니다.

상상과 현실이라는
구분되지 않는 한 몸


전작 『너도 가끔 그렇지?』를 통해 지루한 현실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엉뚱한 상상의 힘을, 『집짓기』를 통해 삶 앞에 선 두려움을 이길 상상의 힘을 알려 준 이재경 작가는 이번에는 조금 다른 상상 이야기로, 그러나 그녀가 일구어 온 세계를 하나로 묶어주는 핵심적인 열쇠와 함께 돌아왔습니다.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지우고 현실이라는 환상을 일깨우며, 이야기 속의 주인공인 K가 돌연 우리를 이야기 속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 무대 위에서 독자들이 마음껏 누빌 수 있도록 작가는 작은 문 하나를 열어 줍니다. 우리가 그동안 눈앞에 두고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고 지나쳐 왔던 문이지요. 그 문을 열면 언제고 맞닥뜨리게 되는 이 상상-현실, 현실-상상의 무대가 언제까지라도 끝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우리는 우리에게 무한한 자유를 약속했던 ‘상상’이 현실과 한 몸이 되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 때, 비로소 우리의 모험은 시작될 테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재경
봄의 상상, 여름의 땀방울, 가을의 결실이 겨울 눈송이가 되어 누군가의 마음에 포근하게 내려앉는 그런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헉! 오늘이 그날이래』, 『너도 가끔 그렇지?』, 『집짓기』를 쓰고 그렸으며, 『스스로』, 『비밀 대 비밀』, 『깊은 밤 하품 도깨비』, 『막난 할미, 래퍼로 데뷔하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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