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인 유암 홍기조 선생의 일대기와 그분의 원고를 정리한 것이다. 홍기조 선생은 천도교의 원로로서 천도교의 3대운동이라고 하는 동학농민혁명, 갑진개화혁신운동, 3·1운동에 모두 참여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당시 천도교중앙총부 최고 자문기구 현기사의 구성원인 도사(道師)라는 직책으로 의암 손병희 선생의 제의에 동참하여 민족대표로 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적극 참여한 이후 옥고를 치렀다. 이후 서울과 고향을 오가며 민족운동 지도와 청년 지도자 양성에 힘썼다.유암 홍기조 선생은 1865년 12월 19일 평안남도 용강군(龍岡郡) 오신면(吾新面) 가양리(葭陽里, 일명 개랭개비) 749번지에서 남양홍씨(南陽洪氏) 염주백 예사공파의 30대 후손으로 출생하였다. 홍기조 선생의 자(字)는 일지(一之), 도호는 유암(游菴)이다. 그의 조부는 대연(大沿, 諱 樂沂), 부친은 현태(顯泰, 諱 義楫)이며 모친은 진주 김씨다. 그의 부친과 조부는 모두 효자로 이름이 높아 일찍이 나라에서 효자문을 세워주었다. 선생의 부인은 노신화(盧信嬅)이다.
일본에서 돌아온 유암 선생은 박인호·이종훈·홍병기·엄주동·이용구 등과 비밀히 만나 민회의 명칭을 대동회(大同會)로 정하였다. 이에 홍병기는 고향에 돌아가 창립대회를 열려고 하였으나 관군과 일본 주둔군의 방해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였다.
한편 유암 선생은 평양대교구장에 선임된 후 포덕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1907년 5월 18일 중앙총부에서 2등 은장포증(銀章褒證)을 받고 정주순독(定住巡督)에 임명되었다. 정주순독은 교구장·교령·봉교 이하 교인의 진퇴 출척을 처리할 권한을 갖고 있었다. 그리고 1907년 10월 16일 교수(敎授) 원직을 받은 유암 선생은 11월 30일에 의암성사로부터 ‘유암(游菴)’이라는 도호를 받았다. 그 후 유암 선생은 12월 10일 정주교사(定住敎師)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1909년 5월에 예비도훈(預備道訓)에 임명된 데 이어 1910년 1월 3일 신도사(信道師)에 임명되면서 평안도 지역의 고위 지도자로 활동하였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응조
<약력>1935년 濟州道 출생(雅號 : 秀松, 道號 : 秀菴)1955년 濟州 五賢高等學校 卒業1958년 中央大學校 中退1970년 天道敎宗學院 제3기 修了1970년 新人間社 入社, 編輯長 및 主幹 歷任1982년 統一安保敎育課程 제1기 修了1983년 韓國言論硏究院 제1기 雜誌課程 履修1992년 天道敎中央總部 敎書編纂委員1994년 天道敎麻浦敎區 敎區長1994년 星泉文化財團 東西人文古典課程 修了1995년 天道敎中央總部 宗務委員1995년 天道敎中央總部 宗學大學院 敎授1995년 天道敎中央總部 部門團體 指導委員1996년 天道敎中央總部 宗務委員2010년 天道敎中央總部 常住宣道師2013년 天道敎淵源會 統一布 道正2013년 天道敎淵源會 幹事<著書>「천도교여성회 70년사」(1994년)「東學革命100年史」공저(1994년)「天道敎靑年會八十年史」공저(2000년)「春川의 삼일운동과 湖菴 李俊容 先生」(2004년)「천도교약사」(2006년)「수의당 주옥경」(2006년)「소춘김기전선생문집」책임 간행(2011년)-김기전 선생 일대기 집필「천도교마포교구사」(2011년)「천도의 등불을 밝히는 삶」(2013년)-김창업 종법사 일대기「개벽과 동학혼」(수송 김응조 전집) 간행(2020년)「연암 김재중」(김재중 종법사 일대기) (2021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