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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들
민음사 | 부모님 | 2024.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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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우리 시대 가장 기발하고 비범한 이야기꾼, 2018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올가 토카르추크의 국내 첫 단편집 『기묘한 이야기들』이 출간되었다. 올가 토카르추크가 『마지막 이야기들』(2004) 이후 십사 년 만에 내놓은 소설집으로 총 열 편의 중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방랑자들』을 비롯하여 『태고의 시간들』, 『낮의 집, 밤의 집』과 같은 장편 소설에서 짤막한 단편을 나열하는 미시 서사 기법을 도입하며 새로운 시도를 거듭해 온 토카르추크는 이번 소설집에서도 ‘단편 장인’으로서의 면모를 아낌없이 발휘한다.작가는 스웨덴 침공 시대의 볼히니아, 현대의 폴란드와 네덜란드, 스위스, 중국, 그리고 미래의 가상 공간을 배경으로 현실과 판타지, 익숙함과 기묘함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며 우리를 편안하고 안락한 영역에서 끄집어내어 기이하고 독창적인 세계로 인도한다. 문학평론가 카밀 부이니가 언급했듯이 『기묘한 이야기들』은 각각의 이야기를 따로 음미하기보다는 한 권의 책으로 그 개념을 확장하여 다차원적인 관계성을 염두에 두고 읽을 때 더욱 흥미로운 책이다.평소 토카르추크가 강조했듯이 “우리의 이야기들은 무한한 방식으로 서로를 불러올 수 있고, 그 속의 주인공들 또한 얼마든지 상호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다정한 서술자』, 361~362쪽)이다. ‘기묘함’을 공통 분모로 각각의 에피소드가 어떻게 은연중에 연관되는지 그 연결 고리를 찾아보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며 얻는 또 다른 묘미가 될 것이다.“지금 당신의 눈에 보이는 사람은 당신이 보고 있어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당신을 보고 있기에 존재한다.”
“그들의 꿈은 서로 공유되는 속성을 갖고 있는데, 누군가가 무언가를 꿈꾸면 다른 사람이 머릿속에서 그것을 ‘보는’ 형식이었다. 덕분에 그들은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겨울에는 살이 많이 빠지기 때문에 따뜻한 봄날이 되면, 모두가 나무 꼭대기로 올라가서 피부가 건강한 초록빛으로 변할 때까지 온종일 창백한 몸을 달빛에 노출시킨다. 또한 동물들과도 소통하는 그들만의 방법이 있는데, 고기를 먹지 않고 사냥도 하지 않으므로 동물들이 그들과 친구가 되어 도움을 준다. 심지어 동물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한다니 그들은 자연을 잘 아는 지혜로운 자들임이 틀림없었다.”
“어디로 갈까? 어디로? 세상의 끝에 있는 무한한 원 속으로, 잎사귀의 그림자 너머로, 빛의 조각 너머로, 영원한그림자 속으로.”

  작가 소개

지은이 : 올가 토카르추크
1962년 1월 29일 폴란드 술레후프에서 태어났다. 바르샤바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카를 융의 사상과 불교철학에 조예가 깊다. 첫 장편 『책의 인물들의 여정(Podroż ludzi księgi)』(1993)은 폴란드 출판인 협회 선정 ‘올해의 책’으로 뽑혔다. 『E.E.』(1995)와 『태고의 시간들(Prawiek i inne czasy)』(1996) 발표 이후 1997년에 사십 대 이전의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인 코시치엘스키 문학상을 수상했다. 단선적 혹은 연대기적 흐름을 따르지 않고, 짤막한 조각글들을 촘촘히 엮어 낸 특유의 스타일은 『낮의 집, 밤의 집(Dom dzienny, dom nocny)』(1998)으로 이어졌다. 이후 여행을 모티프로 한 100여 편의 에피소드들을 기록한 『방랑자들(Bieguni)』(2007)로 2008년 폴란드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니케 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18년 부커상 인터내셔널을 수상하며 전 세계 문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9년에 발표한 추리소설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Prowadź swoj pług przez kości umarłych)』는 2017년 아그니에슈카 홀란드 감독의 영화 「흔적(Pokot)」으로 각색돼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았다. 이후 발표한 역사소설 『야고보서(Księgi Jakubowe)』(2014)로 또 한 번의 니케 상과 스웨덴의 쿨투르후세트 상을 받았다. 2018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한림원은 “삶의 한 형태로서 경계를 넘어서는 과정을 해박한 열정으로 그려 낸 서사적 상상력”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같은 해 단편 소설집 『기묘한 이야기들(Opowiadania bizarne)』(2018)을 출간했으며, 노벨 문학상 수상 기념 기조 강연을 포함하여 글쓰기와 독서 방법, 동물권과 글로벌 휴머니즘 연대를 제안하는 에세이집 『다정한 서술자(Czuły narrator)』(2020)를 출간하였다. 이후 ‘자연주의 테라피 공포물’이라는 흥미로운 장르에 다성 화자를 도입한 작품 『엠푸사의 향연(Empuzjon)』(2022)을 출간하며, 독특한 창작 세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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