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빨 닦는 게 너무너무 싫었던 토끼는 달님에게 소원을 빈다. “절대로 썩지 않는 황금 이빨을 갖고 싶어요.” 달님은 토끼의 이빨을 환히 비추며 황금으로 바꿔 준다. 토끼는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이빨이 마음에 쏙 들었다. 귀찮게 닦을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그날 이후, 이상하게도 황금 이빨 토끼가 다니는 곳마다 늑대가 나타났다. 바로,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띄는 황금 이빨 때문이었다. 쫓기고 쫓기다 외톨이가 된 황금 이빨 토끼는 엉엉 울며 다시 달님을 찾아간다. 과연 이번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출판사 리뷰
“달님, 절대로 썩지 않는 이빨을 갖고 싶어요.”
이빨 닦기 싫어하는 토끼의 기발한 소원이빨 닦는 게 너무너무 싫었던 토끼는 달님에게 소원을 빌어요. “절대로 썩지 않는 황금 이빨을 갖고 싶어요.” 달님은 토끼의 이빨을 환히 비추며 황금으로 바꿔 주지요. 토끼는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 이빨이 마음에 쏙 들었어요. 귀찮게 닦을 필요도 없었지요. 하지만 그날 이후, 이상하게도 황금 이빨 토끼가 다니는 곳마다 늑대가 나타났어요. 바로, 언제 어디서나 눈에 띄는 황금 이빨 때문이었지요. 쫓기고 쫓기다 외톨이가 된 황금 이빨 토끼는 엉엉 울며 다시 달님을 찾아가요. 과연 이번엔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요?
여러분은 이를 잘 닦고 있나요? 매일매일 하루 세 번, 삼 분 동안이나 칫솔질을 해야 하다니, 보통 귀찮은 일이 아니에요. 절대로 썩지 않는 황금 이빨을 가질 수 있다면, 토끼처럼 덥석 소원을 빌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토끼에게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듯, 이를 닦지 않으면 우리에게도 찌릿찌릿 시큰시큰! 예상치 못한 고통을 찾아올 수 있어요.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먹고, 활짝 웃을 수 있는 건 황금보다 소중한 이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밥 먹고 나서 하루 세 번, 삼 분 동안 치카치카!’ 달님이 가르쳐 준 양치 방법을 잊지 마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세연
아침이면 시끄러운 새소리의 사연이 참 궁금했습니다. 새들은 어디를 우르르 몰려갔다 오는 것일까? 혹시 이른 아침을 함께 먹고 나오는 길은 아닐까? 상상을 따라 하늘 위로 올라가 보니 선녀님이 요리하는 하늘 식당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상상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다른 누군가의 상상에 날개를 달아 주는 일이 참 좋습니다. 하늘 식당에 들러 주신 여러분, 재미있게 즐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