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창작자가 스토리 창작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법부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법,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만드는 법, 짜임새 있는 구조를 만들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등 스토리 창작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지브리의 원칙과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원칙들은 지브리 영화 속 사례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된다. 더불어 이 생생한 사례들은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환기하며 훌륭한 스토리의 힘과 재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출판사 리뷰
*** 제작자 손상범, 영화감독 민규동, 가수 김윤아 추천! ***
지브리가 어떻게 독창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획득했는지 심도 있게 탐구하는 책!
- 손상범(제작사 ‘하우스 오브 임프레션’ 대표)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스토리의 세계를 조망하게 해주는 책!
- 민규동(영화감독,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각본·연출)
창작욕을 불러일으키는 지적인 안내서!
- 김윤아(싱어송라이터, 밴드 자우림 멤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특별함을 파헤치다
지브리의 영화로 내 작품을 업그레이드해줄 스토리 창작 비법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뚜렷한 개성으로 ‘믿고 보는’ 영화 스튜디오들의 스토리 비법을 파헤치는 작법서 시리즈,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됐다. 그 주인공은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전개, 신비로운 세계관과 묵직한 주제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다. 이 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지브리의 수많은 명작을 통해 지브리가 사용하는 스토리텔링 기법들을 분석하고, 스토리 창작자가 그것을 자신의 작품에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에는 창작자가 스토리 창작에 필요한 지식을 쌓는 법부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법,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만드는 법, 짜임새 있는 구조를 만들고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등 스토리 창작의 모든 과정에 사용되는 지브리의 원칙과 노하우가 정리되어 있다. 자칫 어렵고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 원칙들은 지브리 영화 속 사례를 통해 쉽고 직관적으로 설명된다. 더불어 이 생생한 사례들은 영화를 볼 때 느꼈던 감동을 환기하며 훌륭한 스토리의 힘과 재미를 다시금 일깨워준다.
또 이 책은 지브리 영화를 통해 분석한 효과적인 스토리텔링 방법을 설명하는 데에서 나아가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침을 제공한다. 바로 각 장 말미에 있는 ‘요약’과 ‘실전 연습’이다. ‘요약’ 코너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내용의 핵심을 요약해줌으로써, 창작자가 스토리를 쓰다 막혔을 때 필요한 내용을 곧바로 찾아볼 수 있게 돕는다. ‘실전 연습’ 코너에서는 앞에서 정리한 내용을 실제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으로 제공함으로써, 창작자가 지브리의 원칙에 빗대 내 작품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한편 이 책에서는 지브리 영화의 사례뿐 아니라 창작 과정에 얽힌 영화 밖 사례까지도 풍부하게 담았다. 지브리만의 개성적인 창작 프로세스인 ‘이미지 보드’ 시스템부터 영화 창작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들, 지브리를 대표하는 거장인 미야자키 하야오의 창작론을 엿볼 수 있는 일화들까지 창작자들에게 피와 살이 될 유용한 내용들이 가득하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창작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을 넘어, 위대한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갖춰야 할 창작자로서의 자질과 태도까지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 창작의 첫발을 떼는 가장 쉬운 방법
‘믿고 보는’ 스토리텔러들의 성공 레시피를 활용하자
바야흐로 ‘대 창작 시대’다.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웹툰과 웹소설, 장르문학까지 수많은 스토리들이 연일 쏟아지고 소비된다. 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이때 스토리 창작에 한 발을 내딛으려는 예비 창작자는 망망대해에 떨어진 돛단배처럼 막막함을 느끼게 마련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탄탄한 스토리를 쓰려면 작법 이론은 필수라던데, 수많은 이론 중 어떤 이론을 배워야 할까? 독학으로도 익힐 수 있을까?’하는 불안감은 스토리 창작을 하려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스토리 창작을 배우는 보다 쉬운 방법이 있다. 배울 점이 많은 잘 만든 스토리를 찾아 특장점을 분석하고, 그것을 자기 작품에 적절히 녹여내는 것이다. 이에 동녘에서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뚜렷한 개성으로 ‘믿고 보는’ 영화 스튜디오로 자리 잡은 스토리텔러들의 창작 기법을 파헤치는 ‘스토리텔링 비법 시리즈’를 선보인다. 세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에서 다루는 대상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 지브리’, ‘마블 스튜디오’이다. 세 스튜디오 모두 고유한 색과 결로 스토리를 풀어내며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테랑 창작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성공 레시피’를 살펴보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을 만나보자.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부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까지
우리가 사랑한 위대한 스토리의 비밀을 파헤치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지난 40여 년간 매력적인 캐릭터와 흡인력 있는 전개, 신비로운 세계관과 묵직한 주제를 자랑하는 유수의 스토리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포뇨>, <모노노케 히메>,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천공의 성 라퓨타>, <붉은 돼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등 지브리의 수많은 히트작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두루 갖춘 스토리로 인정받으며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지브리 영화들이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스토리텔링의 원칙과 노하우를 분석하여 소개한다. 스토리 창작에 참조할 지식을 쌓는 법부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법, 매력적인 주인공, 적대자, 조력자를 만드는 법, 세계관을 만들고 스토리 속에 드러내는 법, 흥미진진한 사건과 짜임새 있는 구조를 구성하는 법, 주제의식과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법 등 스토리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다. 추천의 글을 쓴 영화감독 민규동은 이에 대해 “이토록 강력하게 나를 휘어잡아온 하야오 작품의 매력은 쉬이 설명할 수 없는 수많은 요소의 화학적 결과이기에, 누군가 그 이유를 묻는다면 단번에 답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고맙게도 이 책은 그 황홀한 콩깍지의 연유를 가지런히 살을 발라 알려주며, 미야자키 하야오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스토리의 세계를 조망하게 해줍니다”라고 평했다.
‘가오나시’가 매력적인 이유? <모노노케 히메>가 흥미진진한 이유?
영화의 사례로 즐겁게 배우는 스토리텔링
이러한 스토리텔링 법칙들은 추상적이거나 딱딱하게 느껴지기 쉬운데, 이 책은 영화의 사례를 빌려 이 원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모노노케 히메>의 ‘에보시’를 통해 매력적인 적대자를 만드는 법을 살펴보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통해 스토리의 구조 짜는 법을 알아보고, <마녀 배달부 키키>를 통해 갈등을 흥미롭게 설정하는 법을 보여준다. 이렇게 영화 속 캐릭터, 대사와 장면을 통한 설명은 스토리텔링의 원칙이 어떻게 스토리 속에 적용되는지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또 지브리 영화를 볼 때 느꼈던 재미와 감동을 환기해 강력한 스토리의 힘을 다시 한 번 체감하게 한다.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지브리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내 작품의 완성을 돕는 가방 속 창작 가이드
이 책은 지브리 영화가 사용한 스토리텔링 방법을 설명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창작자들이 각자의 작품에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말미에 마련된 ‘요약’과 ‘실전 연습’이 실용적 창작 지침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요약’ 코너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내용의 핵심을 요약해주어, 창작자가 스토리를 쓰다 막혔을 때 필요한 내용을 곧바로 찾아볼 수 있게 돕는다. ‘실전 연습’ 코너에서는 앞에서 정리한 내용을 실제 창작에 활용할 수 있는 질문으로 제공해, 창작자가 지브리의 원칙에 빗대 내 작품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이 책은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판형으로, 어디든 지니고 다니다 필요할 때마다 펼쳐 보는 든든한 창작 가이드가 될 수 있다. 책의 순서 또한 아이디어 선택부터 결말 설정까지 스토리 창작의 흐름에 따라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실전 연습’의 질문에 답하며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이 책은 내 작품의 완성을 향해 함께 달리며 도와주는 코치의 역할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지브리만의 창작 프로세스부터 창작자로서의 태도까지
스크린 안팎을 횡단하며 배우는 스토리 창작의 모든 것
이 책에서는 지브리 영화의 사례만이 아니라 창작 과정에 얽힌 영화 밖 사례까지 풍부하게 담으려 노력했다. 때로는 번듯한 결과물보다 과정에서의 고민과 노력이 더 많은 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지브리 영화의 독창성과 완성도를 책임지는 개성적인 창작 프로세스인 ‘이미지 보드’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그것을 스토리 창작자가 편하게 활용 가능한 방법으로 차용해 소개한다. 또 스토리 창작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들, 예를 들어 <이웃집 토토로>의 주인공이 외동딸이었다가 자매로 나누어진 사연이나 <바람이 분다> 속 주인공이 남기고 간 편지 장면을 몇 번이고 다시 그린 일화 등을 살펴본다. 더불어 지브리를 대표하는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창작을 하는 방식이나 이야기를 대하는 태도가 담긴 자료도 다수 수록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영화만으로는 알 수 없던 지브리의 실제적인 창작 비결과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창작자가 갖춰야 할 자질과 태도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유능성이 강조되는 지브리 영화 속 주인공들이 저주에 걸린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주인공이 유능하면 유능할수록, 그 한계가 명확히 지정되어야 한다. 하울은 위대한 마법사지만 저주에 걸려 인간성을 상실하고 괴물로 변해가고 있다. 아시타카는 평범한 인간을 초월한 신화적인 존재지만 재앙신의 저주에 걸려 서서히 죽어가고 있다. 〈붉은 돼지〉의 포르코는 베테랑 파일럿이지만 인간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돼지로 살아간다. 이처럼 유능한 주인공의 한계는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하고 스토리를 긴장감 있게 만든다.
여기서 우리는 뚜렷한 신념을 가진 적대자를 만들 때 주의할 점을 하나 배울 수 있다. 주인공과 적대자가 모두 뚜렷한 신념을 가지고 있고, 이것이 서로 완벽한 대칭을 이룰 경우 스토리의 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런 경우, 창작자가 섣불리 한쪽 편을 들었다가는 스토리가 특정한 이념이나 사고방식을 주입하기 위한 프로파간다로 여겨질 수 있다. <모노노케 히메>는 이 문제를 영리하게 돌파해낸다. 중재자 역할을 하는 아시타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산과 에보시의 사이에서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경청하게 한다. 이는 교착 상태에 빠진 갈등 구도에 균열을 만들어 스토리를 진행시킬 뿐 아니라 프로파간다스러운 느낌을 걷어낸다. 더불어 관객들에게 에보시의 캐릭터성을 더욱 입체적으로 드러내준다.
매력적인 적대자를 만드는 또 다른 방법은 적대자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켜 성장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이는 지브리가 그리는 적대자의 가장 독특한 점이기도 하다. 주인공이 스토리를 통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것처럼 적대자도 주인공과 함께 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캐릭터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가오나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누해
영화감독, 시나리오 작가이자 스토리 컨설턴트.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 제작석사 학위를 받았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닫힌 세계와 그 친구들〉로 로스앤젤레스 국제단편영화제, 피렌체 한국영화제 등 다양한 국내외 영화제에 진출·수상했다. 현재는 IP 개발, 시나리오 각색 및 스토리 컨설팅 일을 하면서, 프랑켄슈타인과 연금술 전설에서 영감을 받은 장편영화를 준비 중이다. SNS와 블로그로 지브리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영화 및 시리즈물에 대해 말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inleminati
목차
추천의 글 4
프롤로그 7
•우리가 사랑한 지브리의 스토리텔링 7
•누구를 위한 책인가? 10
•무엇을 다루는 책인가? 12
•무엇을 위한 책인가? 15
1장 지식 25
•능동적으로 감상하라 27
•스토리의 계보를 파악하라 31
•다른 작품을 창작에 활용하는 방법 35
•다양하게 경험하고 체험하라 48
요약 / 실전 연습 54
2장 아이디어 57
•상상과 발상으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라 59
•지브리의 비결, 이미지 보드를 활용하라 62
•관찰과 경험이 공감 가는 스토리를 만든다 75
요약 / 실전 연습 86
3장 주인공 89
•주인공의 두 가지 유형 91
•주인공의 세 가지 요건 98
•매력적인 주인공 만들기 106
요약 / 실전 연습 108
4장 적대자 111
•악당이 아닌 적대자 113
•매력적인 적대자 만들기 115
•적대자가 없는 스토리 만들기 128
요약 / 실전 연습 132
5장 조력자 135
•이름 없는 조력자는 스토리의 정서를 만든다 137
•조력자는 주인공의 성장을 돕는다 140
•조력자의 한계 143
•적대자를 조력자로 전환하라 146
요약 / 실전 연습 150
6장 사건과 드라마 153
•갈등: 사건을 일으키는 에너지 155
•사건: 스토리를 움직이는 힘 164
•드라마: 완결성을 갖춘 스토리 171
요약 / 실전 연습 175
7장 지브리의 구조 179
•스토리의 구조란 무엇인가 181
•지브리의 구조 분석하기 188
•1막(설정부): 새롭고 낯선 세계 195
•2막(대립부): 대위기 197
•3막(해결부): 더블 클라이맥스와 결말 200
요약 / 실전 연습 215
8장 세계관 219
•지브리 같은 세계관 만들기 221
•왓이프적 상상력을 발휘하라 228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야기 232
요약 / 실전 연습 236
9장 표현 239
•신은 디테일 속에 있다 241
•공감각적으로 표현하라 245
•관성적인 표현을 거부하라 247
•창작하고 있는 매체의 힘을 믿어라 250
요약 / 실전 연습 256
10장 주제 259
•스토리의 시작과 끝, 주제 261
•미야자키 하야오의 영화와 주제의식 264
•주제의식과 스토리의 균형을 잡아라 271
•주제를 드러내는 세 가지 방법 274
•스토리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라나는 주제 277
요약 / 실전 연습 280
에필로그 282
•생성AI의 시대의 스토리텔링 282
•자전거 보조 바퀴 285
영화 목록 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