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서체 ‘물체'(Mulche)의 디자인 배경과 제작 과정을 소개하는 서체 해설집이자, 다양한 적용 사례를 실은 서체 견본집(Specimen)이다. 저자는 서체의 여러 형태를 관찰, 분석, 설명하는 과정을 통해 텍스트로서 서체의 특징과 질감 등을 자연스레 알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이 책은 한글 구조와 설계의 원리를 간략하게 풀어놓은 그림책으로 어려운 용어나 글이 아닌, 간단한 그림과 질문을 통해 한글의 특징과 구조를 누구나 어렵지 않게 그려볼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이 책은 한글 또는 한글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 만한 한글 디자인 분야의 일반 교양서라고 할 수 있다. ‘물체’는 타입 디자이너 김태헌(글자연구소)이 '공간', '평균'에 이어 2024년에 발표한 한글 서체로 물질의 성질을 활용하여 만든 중립적인 미감의 산세리프 서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태헌
단국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그래픽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퍼로 활동했다. 2013년 5개의 두께로 구성된 한글 서체 '공간'(Gongan)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글꼴 디자인 작업을 시작했다. 2019년 현재 글꼴 디자인 스튜디오 '글자연구소'를 통해 글꼴 디자인과 판매, 그래픽 디자인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