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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책] 불안을 철학하다
안타레스 | 부모님 | 202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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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안타레스 「가슴으로 읽는 철학」 기획 시리즈 첫 번째 타이틀. 살아있는 한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불안’의 고통을 철학으로 치유하는 책이다. ‘불교 철학’, ‘실존주의 철학’, ‘철학적 정신분석학’, ‘유물론적 비판 철학’을 통해 ‘불안에 관한 모든 것’을 철학하는 과정에서 이들 철학의 핵심을 꿰뚫으며 치유가 이뤄진다.‘감정’은 ‘인식’의 소산이다. 인식이 먼저 있고 그 뒤에 감정이 따른다. 불안도 감정이므로 고통스럽고 불확실하다고만 여겨왔던 불안을 새로운 철학적 비전을 통해 다르게 인식하면 제대로 통제할 수 있다. 요컨대 불안의 본질을 올바르게 이해할 때 불안을 느끼는 우리의 감정도 바뀐다. 그러면 지금껏 불안 ‘때문에’ 얻은 마음의 ‘상처’와 불안 ‘덕분에’ 받은 삶의 ‘축복’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게 된다. 그다음부터는 잘못된 불안감이 잘못된 선택과 행동을 초래하지 않도록 스스로 예리하게 판단하는 ‘이성의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철학이 어떻게 삶의 ‘갑옷’과 ‘무기’가 되는지도 뼈저리게 실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철학이 입혀주는 ‘갑옷’은 무척 견고하며 철학이 쥐여주는 ‘무기’는 매우 강력하다. ‘머리’로 이해해야 하는 철학도 있고 ‘가슴’으로 느껴야 하는 철학도 있다. ‘불안’은 가슴으로 느껴야 할 철학적 주제다. 불안한 감정은 그 자체로 철학이다. 이 책 『불안을 철학하다』는 불안을 다시 생각하고, 다시 성찰하고, 다시 개념화하는 중대한 인생 이벤트로의 초대장이다.일찍부터 철학자들은 정신적·도덕적·인식적 고통을 불안의 종류로 묘사해왔다. 불안은 당혹감이나 경외심이나 불확실성을 나타내는 다양한 표현들과도 어우러져 있었다. 더욱이 불안은 ‘철학적 탐구 주제’인 동시에 ‘철학자 자신들’의 문제이기도 했다. 철학자들은 불안을 향해 날카로운 형이상학적·도덕적·인식론적 질문을 던지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다름 아닌 ‘불안’을 느꼈다. 그렇게 불안은 그 자체로 철학이 됐다.---「언제나 불안한 시대」 중에서
내 불안은 단순한 두려움보다 더 교활했다. 그것은 한꺼번에 들이닥치는 고통이자 열병이자 생활이었고, 내 경험에 고유한 색을 넣어 세상의 다른 모습을 보게 하는 렌즈였다. 일찍이 붓다는 세상의 근본적이고도 형이상학적 특징, 즉 우리가 경험하고 알게 되는 모든 것은 ‘공동 의존적’으로 발현된다고 말했다. 그 어느 것도 그렇게 되는 모든 것에 독립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불안도 마찬가지다. 불안한 개인은 자기 자신의 개별적이고 특별한 불안으로 윤곽이 잡히고 색이 칠해진 세상에 사는 듯하지만, 그 세계 역시 고통받는 다른 사람들과 그들의 불안이 공동으로 형성한 세상이다. 우리는 혼자라서 불안하고 혼자가 아니라서 불안하다.---「항상 불안한 존재」 중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실존적 괴로움은 “우리 자신이 언젠가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부터 생기는 좌절감, 소외감, 절망감”에서 기인한다. 우리는 인생의 프로젝트를 근본적으로 완료할 수 없고 영원히 그 보상을 거둘 수 없음을 알기에 좌절감을 느낀다. 삶에서 느끼는 모든 즐거움은 ‘상실’의 두려움이 섞인 ‘시간’의 제약으로 상쇄된다. 우리는 행복과 기쁨을 만끽하는 상황에서도 이 상황이 곧 끝나리라는 생각, 지금은 좋아도 앞으로는 나쁠 수 있다는 예감을 피할 수 없고, 심지어 아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도 부정적 기시감에 시달린다. 봄과 가을의 따스한 햇살처럼 아름다운 날들이 빨리 끝나버릴까 봐 두렵고, 뭔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느낌에 초조하고, 지난 시간은 더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생각에 허망해한다. 그래서 우리는 계속 불안하다.---「무아의 불안」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사미르 초프라
뉴욕시립대학교(CUNY) 철학 교수. 미국철학실천가협회(APPA) 공인 철학 상담사. 인도계 미국인으로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모교 컴퓨터과학과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나, 학계 텃새에 치여 ‘몰입(flow)’할 수 없음을 깨닫고 본래 ‘집(home)’인 철학과로 전임했다. 이후 니체 철학, 실존주의, 실용주의, 심리 철학, 동양 철학을 강의했고, 인공지능(AI)의 철학적·법률적 기반과 과학기술의 윤리적·정치적 토대 등을 연구하면서 「네이션(The Nation)」, 「로스앤젤레스리뷰오브북스(LARB)」, 「이온(Aeon)」, 「프시케(Psyche)」 등 여러 매체에 철학 칼럼을 기고했다. 특이한 주제의 책도 여럿 썼다. 우선 철학자로서 뜬금없어 보이지만 아마도 그가 열두 살 때 마흔셋 젊은 나이에 타계한, 인도 공군 전투기 조종사로 두 차례 전쟁에 참전했던 아버지를 떠올리며 썼을 것이 확실해 보이는 두 권의 역사물 『1965년 인도-파키스탄 공중전(The India- Pakistan Air War Of 1965)』과 『방글라데시 상공의 독수리: 1971년 해방 전쟁에서의 인도 공군(Eagles Over Bangladesh: The Indian Air Force in the 1971 Liberation War)』을 펴냈다. 그리고 당시 몸담았던 컴퓨터과학계의 텃새와 별개로 그의 관심이 어디를 향했는지 대번에 알 것 같은 책 『해방을 디코딩하다(Decoding Liberation)』를 썼는데, 이 책은 리눅스(Linux)를 비롯한 ‘무료(free)’ 소프트웨어의 이면에 숨겨진 ‘자유(freedom)’를 향한 혁신 의지를 실존주의 측면에서 다루고 있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해 AI 대리인의 윤리적·법률적 정체성을 어디까지 허용할지 모색하는 『자율적 인공 대리인을 위한 법률 이론(A Legal Theory for Autonomous Artificial Agents)』도 썼으며, 크리켓(Cricket) 열혈팬으로서 국제 크리켓 리그가 나아갈 길을 실용주의 맥락으로 고찰한 『멋진 신피치((Brave New Pitch)』를 통해 스포츠 철학을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볼리우드(Bollywood)’라 불리는 인도 영화 산업의 중심에서 부단히 사회적·정치적 변화의 메시지를 담아온 영화 감독이자 제작자의 전기 『시얌 베네갈: 철학자이자 영화 제작자(Shyam Benegal: Philosopher and Filmmaker)』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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