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스펄전의 주옥 같은 설교 중 하나님의 약속을 주제로 한 메시지 여덟 편을 모았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은혜를 주신다는 약속을 하셨고, 그 약속의 확실한 증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시라고 역설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길 추구하라고 권고한다. 그 추구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과 약속을 이행하시는 방식을 묵상하는 것이라고 가르쳐 준다.어떤 표적이나 체험을 기대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으로 그분 안에서 성취됨을 알고 신뢰할 때 시련과 염려 가운데서도 소망과 평안을 가질 수 있다고 격려한다. 하나님의 약속을 다시 확인하고 신뢰하는 법을 배우며 믿음을 굳게하고 세상에서 승리하고 복음의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하나님이 그들에게 한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 언약은 신적 거룩한 상징으로 장식되었으며, 친히 하나님이 온갖 아름다운 색깔을 배합한 글씨로 서명하셔서 보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하늘에 충성스러운 증인을 가진 언약을 받았습니다. 그 증인은 무지개보다 더 초월적인 예증과 아름다움을 지니신 분입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믿는 자가 여러 시련과 유혹으로 둘러싸여 깊은 영적 침체에 빠져 어찌할 줄을 모를 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우러러보는 일은 얼마나 달콤한 위로가 되는지요!예수님은 바로 그때 우리의 모든 죄와 슬픔과 염려의 구름 위에 나타난 무지개와 같습니다. 우리 서둘러 우리의 반석이신 예수님께 나아가 우리를 위로하시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구하십시다!
세상의 기쁨은 뜨겁게 달군 오븐의 열기같이 영혼을 더 곤비하게 합니다. 사탄의 유혹이 우리의 마음을 사납게 하고 마르게 합니다. 생명의 물이 풍성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우리의 처지는 그러합니다. 우리 자신을 신뢰하면 금방 우리가 사막의 관목이나 지붕 위에서 자라는 풀같이 됩니다.우리 속에 내주하는 죄를 제압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그것이 모든 것을 날려 버릴 돌풍같이 되어 영혼의 동산을 황야같이 만들어 버립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물을 주시고 쉴 그늘을 만들어 주시는 은혜가 멈추어진다면, 우리의 뿌리와 가지가 단박에 마를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찰스 해돈 스펄전
스펄전은 “설교의 황태자”, “사도 바울 이후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 “위대한 설교자들 중 가장 위대한 설교자”, “불붙은 떨기나무”라고 불린다. 스펄전은 청교도 신학에 입각해 회중교회를 목회하시던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성경과 청교도 문헌을 탐독했고, 16세 되던 1850년에 회심해 침례를 받았다. 1851년 17세 나이에 케임브리지 근교에 위치한 워터비치에서 한 작은 시골교회의 담임목사, 1853년 19세 나이에 New Park Street Chapel의 담임목사가 되었다. 스펄전은 강력한 칼빈주의 신학을 설교했고, 국교회 제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반대했던 자유교회 제도 신봉자였다. 그는 성령의 기적적 은사의 목적과 기도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으며, 강단에서 기도할 때 체험한 하나님 임재를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묘사했다. 그의 목회 사역 기간 동안 그의 기도로 신유의 능력을 체험한 사람들의 수가 런던 의사들이 치유한 사람들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청교도들이 성경과 칼빈에게서 자기의 모습을 구현시켰던 것처럼, 그는 오른손에 성경책을, 왼손에는 청교도의 경건서적들을 들고 다니면서 끊임없이 상고하고 묵상함으로 성령의 불세례를 체험했고, 청교도들의 사고방식을 따라 자신의 사고 틀을 형성했다. 스펄전은 청교도들의 영광의 상속자요 계승자이자, 19세기 청교도의 황태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