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언제나 독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는 그림책 작가 박연철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여섯 살 후안. 백과사전을 통째로 꿀꺽 삼킨 다음부터 후안은 모르는 게 없는 똑똑한 아이로 살아왔다. 분야를 막론하고 그 어떤 까다로운 질문에도 답을 척척 내놓을 수 있었던 것이다.그러던 어느 날 평범한 식탁에서 무심코 맞닥뜨린 질문 하나로 인해 견고하던 후안의 세계가 완전히 뒤집힌다. “후안,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다고 해서 아빠를 서운하게 할 수도, 아빠가 좋다고 해서 엄마를 슬프게 할 수도 없었던 후안은 가까스로 이렇게 대답한다. “몰라.” 그때부터였다. 후안의 끝없는 시련과 고난이 시작된 것은.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연철
그림책 작가이자 독립공연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기울어진 탑과 유령 가족』 『유령 가족과 기울어진 탑』 『안녕! 외계인』 『지구를 지켜라』 『떼루떼루』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어처구니 이야기』 등이 있다, 2005년 비룡소황금도깨비상 대상, 200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2015년 볼로냐 라가치상 뉴호라이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