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송파구 올림픽 공원에
개나리가 활짝 피었을 때도
강화도 고려 산장에
연분홍 진달래가 피를 토할 때도
그대는 나와 함께했지요
지난해 북한산에 하얀 눈으로
소복단장 했을 적에도
또 주변에 무슨 일만 있어도
나를 먼저 챙겨 주는
소박한 감사를 베풀게 해 준 것도
모두 다 그대가 있기 때문이라오
그대와 함께한 시간이 너무 행복했다
- <그대와 함께한 시간이 행복했다>
길이 험하다 하여
멈출 수 없고
산이 높다 하여
넘지 않을 수 없네
새벽별 희망 하나
눈치로 살펴보며
마음으로 보살피니
달빛에 새벽이슬 머금은
구절초처럼 하얗게 웃으며
우릴 반겨 주네
- <우리네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