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딩동거미 대작전』이 빅북 형태로 출간되었다! 딩동거미가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가 보니 거미줄이 망가져 있다. 그리고 개미들은 여기저기 다쳐 울고 있다.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혔어.” 개미들의 말을 듣던 딩동거미는 거미줄 역시 사람들이 망쳤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화가 난다. 잠시 뒤 좋은 생각이 떠오른 딩동거미는 친구들을 한데 모아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무슨 작전을 짜는 것일까?
출판사 리뷰
『딩동거미 대작전』이 빅북 형태로 출간되었다! 일반 단행본보다 큰 판형으로 만들어져 여럿이 함께 볼 수 있는 한림출판사 빅북은 책을 세워 둘 수 있는 전시대 박스에 담겨 제공되어 좀 더 수월한 단체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책의 그림과 내용을 함께 읽고 책놀이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는 한림출판사 빅북을 통해 다양한 그림책을 더욱 새롭게 만나 보자.
한림출판사 빅북- 사이좋게 보는 큰 그림책, 빅북!
빅북은 읽어 주기 좋고, 함께 보기 좋은 큰 그림책이다. 기존 그림책을 크게 확대한 한림출판사 빅북은 감추어져 있던 세밀한 그림을 크게 만날 수 있는 책이다. 읽어 주는 어른도, 함께 읽는 아이들도 커다란 빅북을 통해 그림책 속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하며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딩동! 하면 작전 시작
소란스러운 소리를 듣고 밖으로 나간 딩동거미는 정성껏 쳐 놓은 거미줄이 망가진 것을 발견한다. “대체 누가 이런 거야?” 씩씩거리며 거미줄을 타고 아래로 내려가 보니 개미들이 여기저기 다쳐 울고 있다. “사람들이 우리를 괴롭혔어.” “나무 꼬챙이로!” “물에도 빠뜨리고!” “우리는 가만히 있었다고!” 개미들의 말을 듣던 딩동거미는 거미줄을 망가뜨린 것도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화가 난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딩동거미는 좋은 생각이 떠올라 개미들과 다른 친구들을 불러 모아 사람들을 혼내 줄 방법을 이야기한다. 딩동거미의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다른 숲속 친구들도 데려와 줘. 딩동! 하면 작전 시작이야. 알았지?” 딩동거미와 친구들은 어떤 작전을 짤까?
작은 힘이 뭉치면 무시무시해져!
숲속 친구들을 괴롭힌 캠핑족에 대한 통쾌한 복수를 다루고 있는 『딩동거미 대작전』은 <딩동거미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이다. 첫 번째 책 『딩동거미』에서는 딩동거미가 개미들을 속여 간식을 빼앗아 먹고, 그다음 『딩동거미와 개미』에서는 개미들이 딩동거미에게 시원한 복수를 선사한다. 그리고 이번 『딩동거미 대작전』에서는 딩동거미와 개미들, 숲속 친구들까지 힘을 합쳐 숲으로 캠핑을 온 가족을 혼내 준다.
캠핑을 온 아이들은 숲속 친구들의 평화를 깨뜨린다. 긴 막대기로 개미집을 마구 쑤시고, 개미들을 물에 빠뜨리고, 거미줄을 망가뜨리고, 곤충 친구들을 따라다니며 못살게 군다. 그 바람에 몸도 다치고 터전을 잃게 된 숲속 친구들은 속상해 하며 울고 있다. 그때 딩동거미가 히어로처럼 등장한다! 그저 친구들을 속이는 장난꾸러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딩동거미는 사람들을 혼내 줄 방법을 생각해 내고 친구들과 힘을 합친다. 친구들을 골탕 먹일 때 사용했던 거미줄이 이제는 모두에게 든든한 무기이다. 숲속 친구들을 괴롭혔던 아이들은 꿈도 꾸지 못할 것이다. 작고 하찮아 보였던 존재들이 뭉쳐 거대한 힘이 되었을 거라고는 말이다. 『딩동거미 대작전』은 계획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까?
수많은 점이 모여 이루어진 『딩동거미 대작전』
『딩동거미』『딩동거미와 개미』를 본 독자라면 늘 서로 싸우기만 했던 딩동거미와 개미가 뭉쳐 어떤 놀라운 일을 일으킬지 기대하며, <딩동거미 시리즈>를 처음 보는 독자라면 딩동거미의 치밀하고 재미있는 작전에 푹 빠져들어 즐기게 될 『딩동거미 대작전』은 앞선 두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점묘법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다. 작은 점들이 모여 생생하고 입체적인 그림이 완성된 덕분에 이야기는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특히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밤중에 일어나는 사건의 비중이 커 어둠 속에 비치는 다양한 모습을 표현한 장면이 많은데, 달빛이나 반딧불이의 빛을 활용해 묘사한 장면들이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는 긴장감과 잘 어울려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또 숲속 캠핑장이라는 공간적 배경 속 여러 시점에서 묘사된 다양한 장면들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밤이 되어 모인 개미들의 시선을 따라 아래에서 올려보거나, 작전 시작을 알리는 딩동거미의 신호에 맞춰 출동하는 애벌레들의 시선을 따라 위에서 내려보는 장면이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다음에는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하게 하는 『딩동거미 대작전』을 읽으며 무더운 여름밤 숲속 친구들의 시원하고 재치 있는 복수를 함께 응원하자!
작가 소개
지은이 : 신성희
디자인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습니다. 디자인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했고, 지금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딩동거미》 《딩동거미와 개미》 《딩동거미 대작전》 《괴물이 나타났다!》 《안녕하세요!》 《뛰뛰빵빵》 《까칠한 꼬꼬 할아버지》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 《똑똑똑, 야옹이 교실》 《미운 동고비 하야비》 《인사해요, 안녕!》 《도깨비도 문화재야?》 《잉어 복덕방》 《땅콩은 방이 두 개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