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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6호 : 유머
민음사 | 부모님 | 2025.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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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같은 현실에 실소하다가도 이내 웃음기를 거둔 채 맞은 새해. ‘웃을 일이 아니다…….’ 어두운 시절에 어떻게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한편》이 ‘유머’ 호에서 필자들에게 답을 청한 질문은 두 가지다. 무엇을 보고 웃나요? 그리고 누구와 함께 웃나요? 웃음은 사람들이 모이고 흩어지는 기준이다. 어떤 모임에 나가고 특정 커뮤니티에 접속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내가 웃기 때문. 함께 웃지 못하는 공동체는 끝내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어긋나는 웃음은 서로의 사이와 차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어떤 유머에 누군가는 자지러지지만 다른 누군가는 불편함을 감추지 못하고, 공감하며 웃는 사람 옆에 조롱의 웃음을 짓는 사람이 있다. 어떻게 하면 이 웃음의 격차를 드러내고 메우면서 마침내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까?“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인데. 아무도 듣지 않는 넋두리를 주워섬기다, 문득 햄버거 가게를 떠올렸다. 그리고 대충 벗어 놓았던 외투와 신발에 몸을 꿰고 집을 나섰다. 식욕보다 더 어두운 무언가에 이끌린 것처럼.”─ 들깨 「지배자의 몰락」
“독재자와 그 지지자들은 자신들 혹은 자신이 지지하는 체제가 웃음거리가 되길 원하지 않아서, 또한 독재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독재 시도가 현실적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농담은 이제 존재할 수 없게 되었다. 그러나 자신을 웃음거리로 만들기를 바라지 않는 자들과 싸우기 위해, 그러니까 그들을 웃음거리로 만들기 위해, 여전히 무기로서의 농담은 필요하다” ─ 김민하 「누구와 웃을 것인가」
“만약 유머가 자신의 고통과 타협하지 않기 위한 싸움의 한 방식이라면, 절망은 그것을 터득하기에 가장 좋은 조건일 것이다. 카광의 유머는 웃음을 촉발해 좌절을 무마하려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반지하의 생존자 유머와 유사하다. 둘은 ‘세상에 무서울 것이 없다’는 식의 농담을 반복하지만, 정작 그들의 유머에서 중요한 것은 그 뒤에서 이쪽을 노려보고 있는 좌절과 분노다. 나는 절망 속에서 세상이 무서워질 때마다 그들을 봤다.”─ 복길 「나락에서의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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