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에세이,시
술이 싫다 이미지

술이 싫다
보더북 | 부모님 | 2025.02.20
  • 정가
  • 14,800원
  • 판매가
  • 13,320원 (10% 할인)
  • S포인트
  • 740P (5% 적립)
  • 상세정보
  • 12.8x18.8 | 0.208Kg | 208p
  • ISBN
  • 9791198964809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품절된 상품입니다.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술에 관해 쓴 다양한 작품들을 한 권으로 엮은 작품집이다. 다자이 오사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하기와라 사쿠타로, 사카구치 안고, 마사오카 시키 등 열한 명 작가들의 작품 열여덟 편을 실었다.

  출판사 리뷰

‘술이 싫다’고 할 정도로 술을 좋아하고, 사람을 사랑했던 '다자이 오사무'
중국 고전을 바탕으로 사람과 술의 기묘한 인연을 묘사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금주를 결심할 때마다 결국 실패하는 주인공을 재미있게 그린 '사사키 쿠니'
그 외, 8인의 일본 문호들이 남긴 작품을 통해 술과 삶에 관한 통찰!!


『술이 싫다』는 일본의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술에 관해 쓴 다양한 작품들을 한 권으로 엮은 작품집이다. 다자이 오사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하기와라 사쿠타로, 사카구치 안고, 마사오카 시키 등 열한 명 작가들의 작품 열여덟 편을 실었다.

에세이, 소설, 시의 형식을 빌려 유쾌하게 혹은 진지하게, 술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이야기는 우리의 실제 경험과 겹치면서 많은 공감을 자아낸다. 무릎을 ‘탁’ 치게 되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더불어 일본 사케에 대한 미니 지식을 실었다. 작가들이 살았던 시대의 보편적인 술은 ‘니혼슈’라는 ‘사케’였다. 현재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케에 대해서, 혹은 작품의 내용과 관련한 미니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술은 신과 함께 태초부터 존재해 온 자연이 부여한 음료다.

모든 술꾼들이 원하는 바는 술에 취해 한 행동들을 다음날 아침이 와도 기억하지 않고, 잊고 싶다는 것이다.

_하기와라 사쿠타로 「술에 대하여」에서

저녁에 혼자서 책상에 턱을 괴고 여러 가지를 생각하면, 괴롭고 불안해져서 술이라도 마시고 기분 전환을 하고 싶어질 때가 왕왕 있는데, 그때는 밖으로 나가 미타카역 근처에 있는 초밥집으로 가서 급하게 술을 마신다. 그럴 때는 집에 술이 있으면 편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집에 술을 두면, 신경이 쓰여 별로 마시고 싶지도 않은데, 그저 부엌에서 술을 추방해 버리고 싶은 마음에, 벌컥벌컥 다 마셔 없애버릴 뿐, 평소 소량의 술을 집에 두고, 기회를 봐가며, 조금씩 마시는 점잖은 재주는 없어서, 자연히 All or Nothing 식으로, 평소 집 안에 술을 한 방울도 두지 않고, 마시고 싶을 때는 밖으로 나가서 실컷 마시는 습관이 들어버렸다.

_다자이 오사무 「술이 싫다」

“그 적당히가 어려우니까 단번에 끊는다고 하는 것이지.”

“그러면 끊으세요.”

“끊는다고! 고스기 군의 송별회를 끝으로 딱 끊겠어.”

그렇게 힘주어 말한 것은 몇 달 전의 일이지만, 고스기 군이 미국에 도착하기도 전에 술을 마셔 버려서 다시 술을 끊을 결심을 하게 된 것이다. 가타오카는 일 년에 서너 번 결심한다. 그렇게 실행 날을 정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대신, 그다음은 매우 빠르다. 고작 일주일이다. 2주 이상 금주를 한 적은 없다.

_사사키 구니 「일 년의 계획」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자이 오사무
본명은 쓰시마 슈지. 1909년 일본 아오모리현 쓰가루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935년 소설 「역행(逆行)」을 발표하며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지만 차석에 그치고, 당시 심사를 맡은 가와바타 야스나리와 논쟁을 벌인다. 1936년 감각적 문체와 실험적 기법을 유감없이 발휘한 첫 작품집 『만년(晩年)』을 펴내며 세간의 주목을 받는다. 이듬해 자살을 시도하나 미수에 그치고, 1938년 중매로 결혼한다. 그 후 다자이 오사무는 「달려라 메로스(走れメロス)」, 『쓰가루(津軽)』, 『옛이야기(お伽草紙)』 등 연이어 걸작을 발표하며 빼어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와 저력을 보여 준다. 1945년 일본이 2차 세계 대전에서 패망한 뒤, 그의 작품은 정신적 공황 상태에 빠진 일본의 젊은이들에게 열렬히 지지받는다. 1947년 영락한 화족의 삶을 그린 『사양(斜陽)』으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르고, 마침내 1948년 『인간 실격(人間失格)』을 완성한다. 그러나 같은 해 다자이 오사무는 연인 야마자키 도미에와 함께 다마강 수원지에 투신, 서른아홉 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다. 일본의 기성 문단에 신랄한 비판을 가한 「여시아문(如是我聞)」은 작가 사후에 출간되었다.

지은이 : 하기와라 사쿠타로
시인, 평론가. 군마현 출생. 1917년에 간행된 첫 번째 시집 『달을 향해 짖다』에서 기존 시의 개념을 깨고, 새로운 형식의 시를 썼다. 1923년에 발간한 시집 『푸른 고양이』에서 구어자유시를 확립해 부동의 지위를 차지했다. 일본근대시의 아버지라고도 불린다. 만돌린 악단을 주재하며 연주 활동을 하는 등 음악 활동도 열심히 했으며, 사진에도 재능을 발휘하는 등 다재다능한 인물이다.

지은이 : 나카하라 주야
시인.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문학에 재능을 발휘했다. 1934년에 시집 『염소의 노래』를 출판. 1937년 서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지만, 그가 죽은 후 동료들이 『지난날의 노래』를 출간한다. 랭보 등 프랑스 시인의 작품을 번역하기도 했다. 사카구치 안고의「술에 따라오는 것들」에서 알 수 있듯이 나카하라는 술 버릇이 나쁘고 취하면 싸움을 걸어 그를 피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다자이 오사무도 스승인 이부세 마스지에게 나카하라와는 교제를 피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한편, 하기와라 사쿠타로는 “나쁜 술 버릇에는 많은 친구들이 곤란했다고 하지만, 그를 그렇게 고독하게 만든 것은 주변의 책임이 없지 않다”며, 나카하라를 옹호하기도 했다.

지은이 : 사카구치 안고
제2차 세계대전 전후에 활동한 소설가, 작가. 순수문학뿐만 아니라 역사소설과 추리소설, 수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특히, 대표작『백치』와 『타락론』은 패전 후의 일본 사상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에서 가장 양조장이 많은 니가타현 출신으로, 친척이 양조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인연으로 일본 사케에 관한 수필을 다수 남겼다. 사카구치가 작품에서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유로 최근에 부활한 사케도 있다.

지은이 : 마사오카 시키
1867년 음력 9월 17일 마쓰야마(松山)에서 무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본명은 쓰네노리(常規)였으며, 술을 많이 마셨던 아버지를 다섯 살 되던 해 여의고 세 살 아래인 여동생 리쓰(律)와 함께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헤이지 모노가타리(平治物語)≫, ≪삼국지≫ 등 전쟁 소설 읽기를 좋아하던 시키는 사춘기에 들어서는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자유 민권 운동에 귀를 기울이며, 15세 때는 교내뿐만 아니라 청년 연설회에서 ‘자유’에 대해 연설하기도 한다. 정치열에 들떠 공부도 등한히 하게 된 시키는 정치가가 되려는 야심에 도쿄의 외무성에서 근무하고 있던 외삼촌에게 편지를 보내 그 허락으로 16세에는 꿈에 그리던 도쿄로 올라온다. 그 이듬해 1884년부터 옛 번주(藩主)의 육영 단체인 도키와카이(常盤會)의 급비생이 되어 공부하면서 도쿄대학 예비문에 합격, 이해에 수필 <붓 가는 대로>를 쓰기 시작한다. 도쿄대학 예비문은 2년 후 1886년에 제일고등중학교로 재편되었는데 이곳에서 시키는 동갑내기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도 만난다. 1889년 2월, 시키가 각종 문예 형식으로 집필한 7편을 ≪칠초집(七草集)≫ 한 권으로 묶어 비평을 부탁했을 때 나쓰메 긴노스케(夏目金之助)는 크게 칭찬하며 ‘소세키(漱石)’라는 필명으로 서명했고, 마사오카 쓰네노리(正岡常規)는 9월에 소세키의 기행·한시문집 ≪목설록(木屑錄)≫을 비평해 주었을 때 ‘시키(子規)’라는 필명을 쓴다. 시키는 이해 5월에 일주일 정도 객혈을 계속한 후, 이제부터 울며 피를 토한다는 두견새[子規]를 필명으로 하자고 결심하며 처음으로 사용했던 것이다. 이듬해 9월 시키는 도쿄제국대학 문과대학 철학과에, 소세키는 같은 대학 영문과에 입학한다. 그러나 시키는 다시 철학과에서 국문과로 전과해 하이카이(俳諧) 분류에 착수한다. 1892년 25세 되던 해 11월, 어머니와 여동생을 도쿄로 불러 함께 지내며 12월 1일부터 일본신문사에 입사해 하이쿠 시평(俳句時評)을 담당한다. 대학은 그 이듬해 3월 정식으로 그만둔다. 시키의 네기시 전셋집은 ‘시키암(子規庵)’ ‘네기시암(根岸庵)’이라 불리며 하이쿠와 단카 제자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문예를 담론하던 ‘문학 살롱’ 구실을 했다. 시키는 ≪일본≫이 폐간되고 발간한 ≪소일본(小日本)≫의 삽화가로 일하게 된 나카무라 후세쓰(中村不折)와 만나 자연의 실경(實景)에 관심을 가지며 그의 예술적 지향이 된 ‘사생(寫生)’에 눈을 뜨게 된다. 27세 가을 무렵이다. 1894년 청일전쟁이 일어나 유능한 신문기자는 모두 종군 기사를 써서 인기를 떨치고 있을 때 시키도 간절히 원했던 종군이 허락되어 1895년 3월 중국으로 떠나 요동반도의 서쪽 금주(金州)·여순(旅順) 등에서 1개월 정도 머문다. 그때 육군 군의 부장으로 종군하고 있던 모리 오가이(森鷗外)를 매일같이 방문하기도 한다. 전쟁은 곧 끝나고 5월, 돌아오는 배 안에서 지병인 폐결핵이 재발해 고베(神戶)에 도착하자 병원에 입원한다. 8월 고향 마쓰야마에 돌아가 마쓰야마중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하던 소세키의 하숙에서 동거하다가 11월에 도쿄로 돌아온다. 1896년 29세부터는 결핵균이 척추로 옮아가 보행이 불편해 대부분의 시간을 병상에서 지내게 된다. 하이쿠 혁신이 문단에서도 인정받아 이해 1월 3일, 시키암(子規庵)에서 열린 하이쿠 짓기 모임에는 오가이와 소세키도 교시(虛子), 헤키고토(碧梧桐) 등과 함께 참석한다. 4월부터 12월에 걸쳐 수필 <송라옥액(松蘿玉液)>을 신문 ≪일본(日本)≫에 연재한다. 병세가 악화하는데도 시키는 해를 거듭하며 <하이진 부손(俳人蕪村)>을 비롯해 <가인에게 보내는 글(歌よみに?ふる書)> 등을 연달아 발표하며 단카 혁신에도 힘을 쏟는다. 1898년 3월에는 최초의 단카 모임인 가회(歌會)를 시키암에서 개최했으며, 하이쿠 전문 잡지인 ≪호토토기스(ホトトギス: 두견새)≫를 도쿄에서 발간, 시키의 주재(主宰)로 교시가 편집을 담당하도록 한다. 이해까지는 인력거를 타고 수차례 외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병세는 더욱 악화해 누워 지내는 나날 속에 1899년 3월에는 ‘네기시 단카회’가 정식으로 발족한다. 이해 가을부터 시키는 나카무라 후세쓰가 쓰던 그림물감을 건네받고 수채화를 그리기 시작한다. 시키는 자신의 생존 기간과 경쟁이라도 하듯이 1901년 1월부터 7월에 걸쳐서는 <묵즙일적(墨汁一滴)>을 연재하고 9월부터는 병상 일지와 다름없는 <앙와만록>을 쓰기 시작한다. 1902년 1월부터는 병세가 더욱 급격히 악화해 문하생들이 교대로 간호하며, 원고는 구술로 집필된다. 5월 5일 <병상육척(病牀六尺)>을 연재하기 시작해 9월 17일 127회로 이승을 마감하기 이틀 전까지 계속한다. 그사이 6월 27일부터 8월 6일에 걸쳐서는 갖가지 과실을 그린 ≪과일첩≫을, 8월 1일부터 8월 20일 <나팔꽃>을 마지막으로 그린 ≪화초첩≫도 완성하고 있다.9월 18일 오전, 어머니는 의사를 부르러 가고, 구가 가쓰난 부부, 헤키고토, 여동생 리쓰가 둘러앉아 머리맡을 지키는 가운데 마지막 힘을 다해 먹물을 머금은 붓으로 절필 3구(句)를 쓰고 나서는 곧 혼수상태에 들어간 채로 이튿날 9월 19일 새벽 1시에 영원히 숨을 거둔다. 만 35년의 생애였다.

지은이 : 유메노 큐사쿠
일본 미스터리의 여명기인 1920~1930년대에 활동했던 추리소설 작가다. 본명은 스기야마 다이토. 후쿠오카 우익 정치단체인 겐요샤(玄洋社)의 거두인 스기야마 시게마루(杉山茂丸)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21세에 게이오 대학에 입학해 역사를 전공했지만 중퇴하고 고향인 후쿠오카로 돌아가 농원 경영자, 승려, 신문 기자 등의 여러 직업을 거친다. 이후 정계의 거물 인사인 아버지의 영향에서 벗어나 작가의 길로 접어든다. 자신이 쓴 작품을 아버지에게 처음 보여주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몽상가가 쓴 것 같은 소설이구나(夢の久作の書いたごたる小?じゃね?)”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힌트를 얻어 필명을 지었는데, 그의 필명 유메노 규사쿠(ゆめのきゅうさく)는 ‘몽상가’라는 뜻이다. 1926년 잡지 『신청년(新靑年)』의 현상 공모에「기괴한 북(あやかしの鼓)」이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한다. 기자 생활을 그만두고 작품 활동에 매진해 〈유리병 속 지옥〉, <미치광이 지옥>, 〈이누가미 박사〉 등 괴기미와 환상성이 짙은 작품을 다수 발표하였다. 특히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도구라 마구라》는 구상에서 탈고까지 10년 이상이 걸린 작품으로 일본 추리소설사의 3대 기서(奇書) 중 하나다. 이 작품을 읽는 동안 한번쯤은 정신이상을 불러일으킨다는 설로도 유명하다. 작가 자신이 “이 소설을 쓰기 위해 태어났다”고 말했다고 하는데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도구라 마구라》를 발표한 이듬해인 1936년에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지은이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1892년 일본 도쿄의 시타마치에서 태어났다. 1913년 도쿄제국대학교 영문학과에 입학해 차석으로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14년 기쿠치 간, 구메 마사오 등과 함께 동인지 《신사조》를 발간하고 〈라쇼몬〉, 〈코〉 등을 발표했는데, 〈코〉가 나쓰메 소세키로부터 극찬을 받으면서 문단에서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합리주의와 예술지상주의의 작풍으로 시대를 풍미했으나 말년에는 자신의 삶을 조롱하는 자조적인 작품들을 많이 썼다. 서른다섯 살 되던 해인 1927년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죽음은 일본 근대사에서 관동대지진과 견줄 만큼의 사회적 충격이었다. 그로부터 8년 뒤인 1935년 일본 출판사 문예춘추의 사주이자 아쿠타가와의 친구였던 기쿠치 간이 아쿠타가와 상을 제정, 현재까지도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은이 : 도요시마 요시오
소설가, 번역가, 대학교수. 후쿠오카현 출생. 도쿄제국대학(현, 도쿄대학) 재학 중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과 문예잡지 <신사조> (3차)를 창간. 소설가로서 집필 활동을 하면서, 도쿄의 명문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다. 번역가로서도 활동했으며, 특히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과 로맹 롤랑의 『장 크리스토프』 번역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 작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자이 오사무와 친분이 있었고, 다자이는 도요시마의 집을 자주 방문했다. 도요시마는 다자이의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지은이 : 스스키다 규킨
후쿠오카현 출생. 초기에는 시인으로 활동하면서,『봄이 간다』『백양궁』등의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후 오사카마이니치신문사에 입사하여 1915년부터 마이니치신문에 수필「차 이야기」연재를 시작. 이 수필은 매체를 바꿔 가면서 1930년까지 총 811회 발표했다. 또한,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와 기쿠치 칸 등 차기 문학자들에게 발표 기회를 부여하며, 신인 발굴이라는 측면에서도 일본 문학계에 큰 공적을 남겼다.

지은이 : 사사키 구니
작가, 문학자. 시즈오카 출생. 이 책에 수록된 「일 년의 계획」에서도 알 수 있듯이 유머 소설의 일인자로 활동했으며, 영화화된 작품도 다수 있다. 한편 번역가로서도 활동하며, 세르반테스 『돈키호테』와 마크 트웨인 『톰 소여의 모험』 등 세계적인 명작을 번역하기도 했다.

지은이 : 미즈모리 가메노스케
효고현 출생. 오사카의 의과대학을 중퇴한 후 도쿄로 건너가 다야마 가타이의 제자로 들어갔다. 그 후 편집자로 활동하면서 작가로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순수문학뿐만 아니라 소녀문학과 동화 작품도 썼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주로 수필가로서 활동했다.

  목차

1. 술이 싫다 / 다자이 오사무
2. 술 벌레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3. 술에 대하여 / 하기와라 사쿠타로
4. 술 / 마사오카 시키
5. 맥주회사 정벌 / 유메노 규사쿠
6. 술집의 성인 / 사카구치 안고
7. 술에 따라오는 것들 / 사카구치 안고
8. 밤 하늘과 술집 / 나카하라 주야
9. 술은 누구든 취하게 만든다 / 나카하라 주야
10.일 년의 계획 / 사사키 구니
11.논센스 / 유메노 규사쿠
12. 술 / 스스키다 규킨
13. 금주의 마음 / 다자이 오사무
14. 술이 생각 날 무렵 / 미즈모리 가메노스케
15. 니가타의 사케 / 사카구치 안고
16. 음주가 / 스스키다 규킨
17. 술의 추억 / 다자이 오사무
18. 다자이 오사무와 보낸 하루 / 도요시마 요시오

[사케, 미니 지식]
1. 사케의 기원, 한반도에서 유래
2. 사케의 암흑시대와 〈나츠코의 사케〉
3. 특색있는 양조가들
4. 일본 사케의 대표 생산지
5. 히야자케冷酒? 아츠캉熱??
6. 여자와 사케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