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한 사람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본 기록이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문득 멈춰 서서, 내 안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싶을 때가 있다. 이 책은 그런 순간에 읽으면 좋은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사랑과 자유, 고독과 위로, 그리고 침묵 속에서 발견한 진실들이 조용히 흐른다.화려한 수식어도, 정답을 알려주는 말도 없다. 그저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묻고 차분히 답한다. 우리가 외면했던 감정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마음속 울림을 포착하며 조용히 생각할 시간을 선물한다.누군가를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대신 함께 고민하고, 질문을 던진다. 삶이란 무엇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무엇을 내려놓아야 하는지를. 때로는 말보다 침묵이 더 많은 것을 전한다. 눈을 감고, 마음을 열면 들려오는 소리가 있다. 그것이 바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고귀한 소리’다.나의 개인적인 엄마로서의 불안으로 너의 삶이 좌우되지 않기를.사는 게 갑자기 힘에 겨워 눈물 나는 청춘을 사는 아들아울어도 괜찮아펑펑 엉엉 울어도 괜찮아 엄마는 품이 넓단다.네가 엄마 모르게또 엄마 앞에서 힘들고 지침을 내비칠 때부끄러워 말고 소리 내어 울어도 괜찮다.너의 울음소리.그 떨림이 사실은 용기이고, 인정이고, 쌓아놓지 않음이기에…너를 응원한다 아들아너의 말투, 표정, 숨소리 엄마는 듣고 보고 있어.어찌 모를까
나는 있지주기도 하고, 받기도 할 거야주기만 하고, 받기만 하면 삶의 균형이 깨져버려부담 갖지 마너에게 줄 것이 넘쳐 흘러내게 도움을 주는 손길에 감사하며,내 도움을 원하는 곳에 기꺼이 다가가 손을 내밀어 줄 거야쓸데없이 필요도 없는,네가 주고 싶은 것을 주면서 선행하는 것처럼 베푸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고 필요한 것이 네게 있으면 아무런 바람 없이 주는 거.그런 걸 말해.그러면 네게 필요한 것이 저절로 채워져.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주거나 받으면 쌓아놓기만 하게 돼. 흐름이 끊겨버려.그러면 순환이 되질 않겠지?
자꾸만 알게 돼.무얼 의미한 건지 자꾸만 알게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