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조나단 스위프트의 대표적인 풍자소설인 걸리버 여행기는 모험심 강한 외과의사이자 선장인 레뮤엘 걸리버가 일련의 환상적인 항해를 시작하면서 따라간다. 도입부에서는 걸리버의 배경과 작은 주민들의 땅인 릴리퍼트로의 첫 번째 항해를 소개하는데, 그의 크기와 힘은 릴리퍼트인들 사이에서 경이로움과 걱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출판사 리뷰
인간 사회의 허위와 부패를 날카롭게 풍자한 18세기 풍자 소설의 대표작!조나단 스위프트의 대표적인 풍자소설인 걸리버 여행기는 모험심 강한 외과의사이자 선장인 레뮤엘 걸리버가 일련의 환상적인 항해를 시작하면서 따라간다. 도입부에서는 걸리버의 배경과 작은 주민들의 땅인 릴리퍼트로의 첫 번째 항해를 소개하는데, 그의 크기와 힘은 릴리퍼트인들 사이에서 경이로움과 걱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걸리버 여행기의 도입부는 걸리버의 이전 경험과 여행에 대한 동기를 간략하게 설명하며, 이는 그를 낯선 땅 릴리퍼트에 착륙시키는 난파선으로 절정에 이른다. 잠에서 깨어난 그는 섬에 살고 있는 작은 부족들에게 묶여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그들과의 상호 작용은 호기심, 적대감, 존경이 뒤섞인 감정을 드러낸다. 초반부는 스위프트가 당시의 정치, 문화, 인간성을 비판하는 기발하면서도 비판적인 렌즈를 구축하며, 소설의 나머지 부분을 특징짓는 더 깊은 알레고리와 풍자적 해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한다.
조나단 스위프트는 걸리버 여행기를 통해 인간이 만들어낸 모든 문물, 제도, 관습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ART IV. 후이늠(말의 나라)에서는 인간성 본성을 매도하고 부인해 버린다.
이 책에서는 조나단 스위프트가 당시의 부패한 인간과 사회를 비판하고 무언가 새로운 유토피아적인 사회를 그리고 싶어 한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독자들은 나의 자유의 회복에 관한 마지막 글에서, 황제는 나에게 1,724명의 릴리퍼트인들이 부양하기에 충분한 양의 고기와 음료를 허락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는 것을 봐주기 바란다. 얼마 후, 궁정에 있는 친구에게 어떻게 그 확정된 숫자를 정하게 되었는지 물었더니, 그는 폐하의 수학자들이 사분면의 도움으로 내 몸의 높이를 측정한 결과, 12대1의 비율로 내 몸의 높이를 초과하는 것을 알았고, 그들은 그들의 몸의 유사성으로부터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내 몸을 유지하는 데는 적어도 1,724명의 식량이 있어야 하며, 따라서 그 수의 릴리퍼트인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식량이 필요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그 민족의 독창성과 위대한 군주의 신중하고 정확한 경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공직에 필요한 사람을 고용함에 있어서, 그들은 위대한 능력보다는 훌륭한 도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정부는 인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공직에 필요한 사람은 인간의 평범한 이해력만 있으면, 어떤 지위나 다른 위치나 상관없이 적합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조너선 스위프트
1667년 11월 30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나기 7개월 전에 아버지가 사망해 백부 고드윈 스위프트의 보호 아래 자랐다. 더블린의 킬케니 스쿨을 마치고 1682년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해 1686년에 졸업했다. 학교를 마친 스위프트는 1688년 유명한 정치가이자 학자로 당시는 정계에서 은퇴한 윌리엄 템플 경의 개인비서로 들어갔다. 그후 1694년 아일랜드로 돌아가서 집안의 전통에 따라 성직을 얻어 킬루트 성당의 녹봉을 받아 생활했다. 1696년 다시 템플 경에게 돌아왔고, 템플 경이 세상을 떠난 뒤 또다시 아일랜드로 돌아가 1710년까지 더블린 근처 라라카의 교회 목사로 일했다.1710~1714년에 스위프트는 삶의 절정기를 맞는다. 토리당의 기관지 격인 신문 「이그재미너」의 편집장을 맡아 마음껏 붓을 휘두르며 정치평론 ‘동맹국의 행위’ 등으로 필명을 높였다. 그러나 1714년 앤 여왕이 죽고 토리당이 집권에 실패하자 더블린의 성 패트릭 성당에서 칩거했다. 그러나 아일랜드가 영국 정부의 그릇된 정책 때문에 궁핍에 빠지자 아일랜드의 구제와 부흥을 주장하는 팸플릿을 만들기 시작했다. 1724년 「드레이피어의 서한」과 함께 1726년에는 『걸리버 여행기』를 런던에서 출간해 드디어 확고하게 그의 이름을 떨쳤다. 1730년대 말엽부터 정신착란 증세가 나타나, 1742년에는 발광상태에 빠졌다. 1745년 10월에 세상을 떠나 성 패트릭 성당의 묘지에 묻혔다. 주요 저서로는 대표작 『걸리버 여행기(Gulliver’s Travels)』(1726)를 비롯해 『통 이야기』, 『책의 전쟁』, 『스텔라에게의 일기』 등이 있다.그의 대표작인 『걸리버 여행기』는 국내에서 주로 아동소설로 분류돼 왔고, 전체 내용 중 '소인국' 과 '거인국' 편만 축약된 채 소개되어 왔다. 그러나 원작은 '소인국' 과 '거인국' 편 외에 '하늘을 나는 섬나라' '말의 나라' 등이 포함된 전 4부작으로, 18세기 영국의 정치현실을 신랄하게 꼬집은 성인용 대작이다. 인간성의 기본적 모순인 이성적 억제와 동물적 충동 사이의 대립을 토대로, 자유와 전제국가, 진정한 신앙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의 왜소한 모습을 풍자한 것이다.
목차
출판사가 독자에게 전하는 말 6
걸리버 선장이 사촌 심슨에게 보낸 편지 9
PART I. 릴리퍼트(난쟁이 나라) 여행 15
PART II. 브롭딩낵(거인 나라) 여행 105
PART III. 라퓨타(천공의 섬), 발니바비, 글럽덥드립, 럭낵, 일본 여행 207
PART IV. 후이늠(말의 나라) 여행 295
작가연보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