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답이 있습니다.
학생부위주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 있습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을 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하고,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와 비교과 전반의 성취와 활동을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을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합니다. ‘학생부’가 학교생활기록부의 준말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학생부위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이건 학생부종합전형이건 학교생활기록부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겁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성적이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잘 치러 좋은 등급을 받으면 되지만, 숫자로 기재되는 성적과 달리 문자로 기재되는 서술형 항목을 관리하는 일은 그렇게 만만치 않습니다. 교육부는 학교생활 기록을 작성하고 관리하는 방법을 담은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이라는 책자를 매년 학교 현장에 배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바뀌는 학교생활기록부의 기재 요령을 교사도 제대로 익히기 힘겨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를 기재하는 일은 난공불락의 요새가 아닙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서술형 항목 기재 요령을 제대로 파악해 내면, 학교생활기록부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일은 교사와 학생의 평화로운 일상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들 요령(要領)이라고 하면 “요령을 피운다.”라는 어구가 떠오르며 부정적으로 들립니다. 사실, 요령에는 ‘적당히 해 넘기는 잔꾀’라는 뜻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요령의 기본 의미는 ‘사물의 요긴하고 으뜸 되는 골자’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서 포착해야 할 요령은 바로 뒤엣것입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아직도 학교생활기록부를 기재할 때, 핵심 요령을 포착하려고 하지 않고 허름한 요령을 부리려고 합니다. 급기야 챗GPT를 활용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편법을 동원하다가는 게도 구럭도 다 잃습니다. 이제 그런 일상은 혁파되어야 합니다. 교사와 학생에게 학교생활기록부 문해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청된다는 겁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하려면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서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 책에는 학교 현장에서 찾아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핵심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어 완벽하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여러분과 뜨겁게 만나고 싶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용성
시대와교육연구소에서 국어교육과 입시제도를 연구하는 교육전문가이다.『참교육, 그 이해와 오해』(공저)를 펴내고, 훈화자료집 『이야기해 주세요(상・하)』를 펴내고, 『논술을 알면 대학이 보인다』와 『어린이 논술여행 사계(봄・여름・가을・겨울)』를 펴낸다. 『이야기해 주세요』에 담긴 글 두 편과 『어린이 논술여행 사계』에 담긴 글 한 편이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한다. 『독서평설』(평설위원, 대학논술 기출문제 해설 7년간 연재)과 『주니어논술』(집필위원, 「도덕교과서로 논술하기」 2년간 연재), 『이슈투데이』(편집자문위원, 「시 읽기 세상 읽기」 3년간 연재), 한겨레신문(교육부문 필진, 「교과서에서 논제 찾기」 2년간 연재)에 글을 실으면서, 이것들을 묶어 『교과서와 함께 구술・논술 뛰어넘기(1・2)』와 『헬퍼 인문계 논술』(공저)을 펴낸다. 교육연수원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논술을 강의하기도 하고, 교육정보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논술 영상강의를 진행하기도 한다.훈화자료집 『스토리텔링, 스토리두잉으로 피어나다』를 다시 펴낸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실 혁신의 가능성을 발견한 뒤 『학교생활기록부를 디자인하라』와 『학교생활기록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학생부를 알면 대학이 보인다』를 펴내고, 비상티스쿨원격교육연수원(www.tschool.net)에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모든 것’과 ‘프로젝트학습 주제 선정을 위한 30개의 시선’이라는 영상강의를 올린다. 교육연수원, 교육정보원, 각급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생활기록부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어’라는 큰 제목으로 『대한민국 문법』, 『대한민국 문학』, 『대한민국 독서』, 『대한민국 화법』, 『대한민국 작문』 등 또 다른 책을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