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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난 기분
가지출판사 | 부모님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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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만화와 미술로 우리 사는 동네와 생명 풍경을 그려온 작가 전지. 사람들 앞에서 자주 고장 나고 뚝딱대는 ‘내 마음 관찰기’를 만화와 에세이로 펼쳐놓는다. 너무 떨려서 말하는 동안 씰룩대는 볼까지 붙잡아야 했던 굴욕의 순간들과 인터넷 정보를 뒤지며 나를 알아가는 일이 점점 더 두려워졌던 마음, 마침내 예술가 심리상담을 받으며 조금씩 납득해 간 고장의 원인과 수용 과정을 그려냈다. 작가 특유의 묵직한 위트, 솔직한 글쓰기로 누구나의 마음속에 잠자고 있는 불안과 그 불안에 지지 않으며 자기 일을 꾸준히 해나가려고 분투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만화가 전지의 ‘자기관찰형’ 심리만화 에세이
“불완전한 나를 기록합니다”

주목받으면 어는 타입
‘나는 왜 이럴까…’


전지 작가는 만화가이자 미술인이다. 창작하는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계에 숨어서도 잘 살아갈 것 같지만 작품과 프로젝트를 설명하기 위해 대중 앞에서 종종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작가와의 대화’에 참여해야 하는 것이 직업적 숙명이다. 이런 자리를 앞두면 저자는 며칠 전부터 마음이 불안해진다. 현장에선?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순간부터 목구멍이 좁아지고, 손발이 덜덜 떨리며, 뇌가 정지돼 준비한 말도 다 하지 못한 채 뚝딱대다 내려오는 일이 다반사다.
‘사람들 웃기는 거 좋아하고 혼밥도 잘하면서 발표는 왜 못하는 건데….’
반복되는 자신의 문제를 일종의 ‘고장’으로 직시한 저자는 웹서핑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려 노력하다가 ‘도저히 상종 못할 나르시시스트’ 같은 문구와 마주치며 두려운 마음을 느낀다. 그리고 조심조심,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와 자기만의 소소한 방법을 고안해 가며 고장 난 상태를 고치고 나아지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한다.

나를 이해하려고 별짓 다 해본 이야기
‘사회불안증이라고요?’


저자가 혼자서 시도한 일은 다양하다. 발표할 내용을 구어체 대본으로 써서 준비하기, 발표장 주변에 미리 도착해서 알람 쪼개놓고 기다리며 익숙해지기, 신경안정제 먹기, 온라인으로 회의할 때 내 얼굴이 보이면 신경 쓰이니까 그 부분만 포스트잇을 붙여 가리기, 화면이 최대한 작은 기계로 화상 미팅에 참여하기, 떨리는 신체 부분을 터치해서 진정시키기, 발표할 때 옆에 있는 사람 뒤에 숨어서 하기… 등등. 그러나 어떤 시도로도 불안과 떨림을 극복하지 못하자 예술가 심리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다.
저자의 이런 상태를 진단하는 의학적 명칭은 ‘사회불안증’. 공황장애와는 다르게 대중 앞에서 관찰당하는 특정한 상황에서만 불안을 느끼는 증세다. 즉,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해야 한다거나 낯선 사람과 밥을 먹는 등의 행동을 할 때 급작스레 불안과 떨림이 찾아온다. 그래서 ‘발표불안’ ‘주시불안’ ‘불안장애’ 등으로 검색해 보는 사람이 많고 생각보다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심리 질환이 그렇듯 이전에 부정적인 기억들이 편도체에 각인돼 발생하는 것이라 마음먹기만으로는 쉽게 극복할 수 없다.

조용히 분투하는 나와 우리를 응원하며
‘같이 좀 어려웁시다…’


그래서 저자가 죄절했냐고? 그렇지 않다. 인생에서 ‘이렇게 극복했습니다!’보다 ‘이렇게 어려움이 있습니다.’ 쪽의 스토리가 더 반갑고 공감이 간다는 저자는 고장을 극복하기보다 담담히 수용하는 쪽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사람들은 대체로 떠는 사람에게 허용적이에요.”라는 상담 선생님의 말에 위안을 얻고, ‘나는 떠는 사람’이라는 것을 주변에 공개적으로 알리며 이해와 도움을 구하기로 한다. ‘다른 사람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골몰해 왔던 질문에 대한 답도 그 자신만이 줄 수 있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책은 크게 저자가 겪었던 다양한 ‘고장 경험’들과 ‘나아지기 연습’의 과정을 그린다. 전지 작가 특유의 묵직한 위트가 깔린 만화로 실제 겪었던 에피소드를 그려서 담고, 스스로의 마음을 거울치료 하듯 솔직한 에세이로 적어 내려간다. 독자들은 ‘불안한데 웃긴’ 만화를 큭큭대며 읽다가 ‘짠하고 따스한’ 글에 시선을 멈추기도 하면서 작가 마음속의 조용한 분투를 지켜보게 된다. 그 과정에서 저마다의 마음에 잠자고 있는 불안과, 불안을 안고도 고요히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에 대해, 우리 각자의 기특하고 작은 삶에 대해 아마도 함께 생각하게 될 것이다.




나는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표정 관찰하는 것도 좋고, 대화를 하면서 상대를 웃기기 위해 말을 고르는 것도 즐긴다. 그런데 이런 기능들이 고장 나는 순간이 있다.
- 인트로

사회불안증이 있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내가 떨고 있다는 걸 사람들이 알게 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에서 늘 헷갈린다. 물론 떠는 것보다는 떨지 않는 게 좋은 거니까 당연히 안 떠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겠지만, 떨리는 건 스스로 괴로운 상태인데 다른 사람이 나를 떠는 사람으로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과연 더 두려울까?
- 내가 떠는 게 보여요, 안 보여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전지
‘말하기’가 어렵고 긴장이 돼서 미술과 만화, 글로 이야기하는 편이다. 어떻게 하면 타고난 기질을 사용해 표현하고 일하며 살 수 있을지 늘 고민한다. 만화 ≪선명한 거리≫ ≪음음음≫ ≪끙≫ ≪오팔하우스≫를 그렸고, 가족구술화 엄마편 ≪있을재 구슬옥≫, 안양 아카이브 프로젝트 ≪채집운동≫을 쓰고 그렸다. @hijeonji

  목차

인트로

고장 경험 01
나는 왜 떠는가
고장 경험 02
술이 고장에 윤활유가 될까
고장 경험 03
내가 떠는 게 보여요, 안 보여요?
고장 경험 04
불안에 대비하는 난리 난리
고장 경험 05
아직 한 알 남았다
고장 경험 06
나 자신 그대로로 서는 일

나아지기 연습 01
상담을 받다
나아지기 연습 02
당신은 또 무얼 원할까
나아지기 연습 03
난 떨어요. 나 떨어요!
나아지기 연습 04
닮고 싶은 내향인 예찬
나아지기 연습 05
튀겨진 나의 아몬드
나아지기 연습 06
인정게임
나아지기 연습 07
새드엔딩

아우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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