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김화숙
나는 사람을 살리고 싶어서 글을 쓴다. 글을 통하여 사람들과 삶, 사랑, 자유, 꿈으로 관계를 맺는다. 글이 나를 깊은 슬픔에서 놓여나게 한 것처럼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자신이 누구며 세상에 존재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불빛이 되고 싶다. 어떠한 고통스러운 삶도 글로 옮겨쓰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된다. 글은 곧 삶이고 슬픔을 풀어 낫게 하는 치료제다. 나는 말과 글보다 더 본이 되는 삶을 나누고 싶다. 깊고 짙은 고통을 지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날들의 기쁨과 사랑과 자유에 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고 싶다. 깊고 아린 시간을 지나면 침묵도 언어가 된다. 생명의 무게를 지고 글로써 사람을 살리는 일이 나의 사명이다. 나는 본질에 관하여 쓴다. 우리는 하나님께 존재 자체로 받아들여져 태어난 사람들이다. “어둠은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 혼돈의 시간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글이 한 줄기 빛이 되면 좋겠다. 인스타 hwasoo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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