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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나의 아버지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어떻게 사랑을 물려주는가
호밀밭 | 부모님 |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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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아버지를 향한 딸의 기억을 따라 흐르는 내밀한 문학이자, 해방과 전쟁, 피난과 정착이라는 근현대사의 격랑을 조용히 감싸 안는 삶의 기록이다. 만주의 골목에서 시작된 유년 시절부터 격동의 시대, 그리고 황혼기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중심축 삼아 삶의 수많은 표정이 펼쳐진다. 전쟁 뒤 고등어 한 토막을 나눠 먹으며 남긴 어머니의 쓸쓸한 웃음, 제라늄 꽃을 유난히 좋아하던 아버지의 고집, 무덤 앞에서 동생들과 이별을 나누던 어린 날의 오후까지, 삶의 장면들은 촘촘히 쌓여 딸의 기억 속에 남는다.어느새 할머니가 되어버린 딸은, “마지막 숨 쉴 순간을 위하여 발돋움”하는 마음으로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는다. 투박하지만 단단한 언어, 서툴지만 응축된 기억들은 감정과 풍경을 밀도 있게 전하며, 삶이 문장이 되기까지의 시간과 그 안에 스며든 사랑, 상실, 침묵, 연민의 감정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출판사 리뷰

아버지에 대한 딸의 기억이
한 시대의 얼굴을 비추다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아버지를 향한 딸의 기억을 따라 흐르는 내밀한 문학이자, 해방과 전쟁, 피난과 정착이라는 근현대사의 격랑을 조용히 감싸 안는 삶의 기록이다. 만주의 골목에서 시작된 유년 시절부터 격동의 시대, 그리고 황혼기에 이르기까지, 아버지에 대한 사랑을 중심축 삼아 삶의 수많은 표정이 펼쳐진다.
전쟁 뒤 고등어 한 토막을 나눠 먹으며 남긴 어머니의 쓸쓸한 웃음, 제라늄 꽃을 유난히 좋아하던 아버지의 고집, 무덤 앞에서 동생들과 이별을 나누던 어린 날의 오후까지, 삶의 장면들은 촘촘히 쌓여 딸의 기억 속에 남는다.
어느새 할머니가 되어버린 딸은, “마지막 숨 쉴 순간을 위하여 발돋움”하는 마음으로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는다. 투박하지만 단단한 언어, 서툴지만 응축된 기억들은 감정과 풍경을 밀도 있게 전하며, 삶이 문장이 되기까지의 시간과 그 안에 스며든 사랑, 상실, 침묵, 연민의 감정은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무엇보다 아버지를 향한 기억을 통해 삶의 풍경을 더듬는 작업이며, 세대와 사회, 가족과 기억을 다시 성찰하는 여정이다.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말해지지 않았던 것들을 듣게 하고, 드러나지 않았던 감정의 층위를 더듬게 한다. 그렇게 우리는 어느새, 우리 자신의 사랑 이야기와 마주하게 된다.

단 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단 한 권의 책! <1인1서>


호밀밭의 <1인1서> 시리즈는 단 한 사람의 내밀한 사유와 삶의 감각에 귀 기울이는 출판 실험이다. 균질화된 출판의 리듬에 잠시 쉼표를 찍고, 다시 ‘한 사람’의 목소리로 돌아가는 <1인1서>는 기획부터 집필, 편집과 디자인까지, 모든 제작의 흐름에 한 사람의 삶이 통과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한 권의 책에는 가공되지 않은 언어, 단단한 삶, 고유한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다.
대중성과 속도가 중심이 된 출판 환경 속에서 ‘단 하나’의 무게를 묻는 이 시리즈는, 저자라는 이름의 권위 바깥에서 오직 그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문장과 단 한 권만 존재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낸다. 시간이 흐르고 책들이 쌓이면, <1인1서>는 언젠가 사적인 세계들이 공명하는 작은 우주, 혹은 고유한 존재들의 풍경첩이 되어 있을 것이다.




살아가노라면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어려운 일들. 아버지가 누누이 들려주신 말씀 기억하며 내 생각이 옳기를 바라고 살았다. 실은 아버지 그 말씀이 당신 스스로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말이 아니었을는지.

저 아이 엄마는 왜 데리러 오지 않을까. 새엄마란다. 아아, 새엄마. 슬퍼 보이던 아이 엄마가 새엄마구나. 새엄마가 뭐야? 엄마는 입을 다물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오희숙
수필가. 1939년 6월 만주 땅 일본 마을에서 아버지 오상현(吳相鉉)과 어머니 권춘영(權春英)의 둘째 아이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일본 정부가 개척 목적으로 만주에 파견한 공무원이었으며, 어머니는 안동 민주당 당수였던 아버지 슬하에서 곱게 자란 여인이었다. 해방되던 1945년 조선으로 가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귀국하여 대구와 대전을 거쳐 부산에 정착하였다. 부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졸업 후 동 대학원 한국어문학과에서 비교문학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지금도 비교문학을 연구한 것을 잘한 일로 생각한다. 1987년 수필가로 등단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목차

여는글

1부
하나, 내 고향은 만주
둘, 아버지와 나
셋, 우리는 대전으로 간다
넷, 우리는 부산으로 간다
다섯, 육이오 전쟁
여섯, 비행접시와 아이들

2부
하나, 부산 정착
둘, 빨갱이와 아버지
셋, 4·19 혁명과 학생들
넷, 나와 아버지

3부
하나, 엄마의 건강
둘, 아버지 미국행 결심하시다
셋, 오빠가 다정하게 들려주는 아버지의 미국 생활

맺음말: 별빛 되어 나를 지키시는 아버지께 드리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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