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국에서 사회 문제로 대두한 펜타닐 중독자들의 좀비 같은 모습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이런 중독성 약물은 약물을 사용하지 않으면 만족감을 느낄 수 없게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을 처리하는 뇌의 기능을 바꿔놓는다. 그래서 일단 약물을 시작하면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끊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텍사스 대학교의 인지·신경과학 교수로서 중독의 신경과학 연구를 계속하고 있는 저자는 이런 현상을 비행기를 공중 납치하는 데 빗대 “약물이 뇌를 하이재킹한다”고 표현한다.저자는 중독의 신경과학 연구 결과를 일반 독자를 위해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도입부에서는 중독의 임상적·행동적 특성, 신경과학 연구 방법, 중독에 대한 대표적 이론을 개관한다. 그다음 중독의 진행 순서에 따라 약물이 뇌를 변화시키는 과정, 단기 중독, 금단 증상, 갈망, 충동성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중독의 예방·치료와 관련한 연구 결과 및 전망을 소개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Francesca Filb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