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인류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으로 그 의미와 목적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그리스도는 단지 신화 속 인물도, 교훈적 상징도 아니다. 이 땅에 태어나 사람들과 함께 거니시며, 직접 보고 듣고 만지게 하신 참된 하나님의 아들이다. 성경 전체가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지만(요한복음 5:39), 예수님의 삶과 말씀을 가장 생생하게 전하는 책은 네 복음서다. 그러나 마태·마가·누가·요한복음은 각 저자의 시각과 의도를 담고 있어, 한 권만으로는 예수님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존재한다.『복음서를 읽다,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다』는 그런 한계를 뛰어넘고자, 네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모든 행적을 시간순으로 재구성하고, 장면 하나하나를 깊이 묵상하며 엮어낸 결과물이다. 마치 하나의 드라마처럼, 예수님의 생애가 124가지 장면으로 펼쳐지며 그 속에서 복음의 빛이 파노라마처럼 드러난다.가브리엘이 다녀간 후 마리아는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한 생명의 태동을 경험했습니다. 그 신비로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었을까요? 배가 불러 올수록 마리아의 경이로움은 커졌지만 정혼자 요셉의 충격도 커졌겠지요. 자신과 상관 없이 임신한 마리아를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안드레는 주저 없이 형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메시아’로 소개합니다.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에서 고기를 잡던 안드레를 생각하면 안 되지요. 안드레는 세례 요한의 제자로서 메시아를 기다리던 사람 중 한 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근본이 되는 부활의 표적은 아니었지만, 예수님이 유월절 기간 동안 보여 주신 표적만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예루살렘에 생겨나고 있음을 알려 줍니다. 주변 국가에 흩어져 있다가 명절을 맞아 예루살렘을 방문했던 디아스포라를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존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주종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개인의 생명과 가정을 살린다는 확신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역을 하는 목사다. 저자는 네 개의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사역을 순서대로 펼쳐서 누구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선명하게 이해하도록 안내하여 예수님을 구원자로 만날 수 있게 돕고 있다.해군사관학교와 국방대학교를 졸업하였고, 해병대 대령으로 전역한 후, 여주대학교(특임교수)와 극동대학교(초빙교수)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 Div.)에서 신학을 전공하였다. 현재는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은혜의 열매 교회’를 개척한 후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누리며, 나누는 공동체를 세워가고 있다. 해병대 출신 크리스천들로 이뤄진 ‘다윗선교회’의 협동목사로도 활동하면서 임관하는 청년 크리스천 초급 간부들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고, 해병대 군복음화에도 참여하고 있다.저서로는 입대하는 크리스천 장병들의 신앙 생활을 돕는 「크리스천 청년들의 군대 톡톡」(생명의말씀사)이 있다. 경건 서적을 읽는 크리스천을 돕기 위한 유튜브 사역으로 ‘크리스천의 톡톡한 책 읽기’ 코너를 운영하면서 신간 위주로 리뷰를 업로드하고 있다.